'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파병하면 방사능오염 노출 위험” 미국 국제행동센터 열화우라늄 교육전문가이자 국제평화운동가 새라 플라운더스씨는 9일 한국이 이라크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할 경우 열화우라늄탄에 의한 방사능 오염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새라 플라운더스씨는 7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이라크전과 열화우라늄탄으로 인한 피해’라는 주제의 공개 토론회에서 이라크에서 사용되고 있는 열화우라늄탄의 피해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새라 플라운더스씨는 “지난 1991년 걸프전에 참전했던 미군들 중 절반 가량이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스트레스장애라며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미군과 이라크인들의 공통점은 열화우라늄에 노출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걸프전에 열화우라늄탄을 사막에서 사용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도시 중심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걸프전에 사용된 375톤보다 훨씬 많은 1100톤∼2200톤이 미국과 영국의 3∼4월 이라크 공격기간에 사용되었다”며 “한국군이 파병된다면 걸프전 참전군인들과 똑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열화우라늄탄은 원자력발전소 운영이나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얻기 위해 천연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에서 생긴 우라늄찌꺼기로 만든 무기다. 열화우라늄탄은 핵무기는 아니지만 공격 목표와 충돌하는 순간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미세한 방사능 먼지를 배출하고 이것들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인체에 흡입되거나 섭취될 수 있고 땅과 바다에 흡수되어 오염시킨다. 미 국방부는 우라늄탄의 위험성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화우라늄과 연관된 ‘알려진’건강문제는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군대 내의 내부 지침을 통해 우라늄탄의 취급시 주의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라 플라운더스씨에 따르면 미 육군훈련지침서는 어떠한 열화우라늄에 오염된 장비나 지역에 75피트 내로 접근하는 사람은 누구나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하는 장비를 착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기자들은 일반적인 방사능 수치보다 1000배에서 1900배 이상 높은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고 이라크 보건부의 역학보고서와 통계연구자료는 걸프전 이후 유방암, 폐암, 난소암이 각각 6배, 5배, 16배 증가했다고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미국 정부는 미군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내 여론이 악화되어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참전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시민단체들은 한국 정부가 파병하는 것을 강력하게 저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성기명 기자 mang2g@naeil.com 2003-11-10
- (연 단신) 서울시의회 임시회 7일 개회 서울시의회(의장 이성구)는 제145회 임시회를 7일 오후 2시에 개회한다. 오는 20일까지 14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장 및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행정수도이전반대대책위원회 구성결의안 ▲2003년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기결정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003-10-07
- 서초구보건소 ‘암예방 건강대학’ 운영 서울 서초구보건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암을 예방하고 조기검진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예방 건강대학’을 무료로 운영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암센터와 함께 실시하는 건강대학은 7일 개강해 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서초구 주민으로, 교육내용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간암 대장암 등 5대암 및 기타 암에 대해 강의한다. 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과 예방방법 등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려주고 현장에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건강상담도 해준다. 이와 함께 건강대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수강자에게 건강진단(보건소) 및 암건진(가톨릭대학 성모병원)을 무료로 해준다. 문의. 서초구보건소 02-570-6586∼7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3-10-07
- 여성IT협회, 정기포럼 개최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혜정, 삼경정보통신(주) 대표)는 오는 9일 오후 3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업회계와 재무제표의 이해”라는 주제로 여성IT벤처포럼 10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투자자가 보는 재무제표의 수우미양가'' 라는 부제로 IT분야의 여성CEO들에게 재무상식과 기업회계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다. 또 건강한 재무제표를 만드는 방법과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발생되는 일반적인 조세 문제 해결책 등 세무에 대한 기본 상식도 설명한다. 2003-10-06
- 여성 리더십 교육 ‘붐’ 여성 리더 양성을 목표로 여자대학들에 리더십 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적인 리더십 훈련 붐이 한국의 대학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화여대는 지난달 17일 21세기를 주도할 리더십으로 무장한 여성리더 100만인 양성을 목표로 ‘이화리더십개발원’ 열고 정치분야와 기업분야에 각각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정치분야에서는 권인숙 명지대 교수, 김효선 여성신문 사장, 성기용, 정용실 아나운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 등 각계 각층의 리더들이 수강을 했고, 기업분야에서도 삼성·엘지 등 대기업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교육생으로 등록해 열기를 띠었다. 숙명여대도 여성 리더십 훈련 강화를 목표로 ‘리더십 인증제’를 실시, 소정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총장명의의 ‘리더십 인증서’를 교부하고 있다. 강형철 숙명여대 리더십센터장(언론정보학부 교수)은 “리더십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교육과 훈련으로 함양된다는 것이 최근의 이론”이라며, “리더십은 실천을 해보아야 배울 수 있는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이러한 인증서 제도 등을 통해 숙명 구성원의 참여와 관심도 고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김장환 기자 polkjh@naeil.com 2003-10-06
-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유치 교육인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본교 신설과 분교 설치를 허용하고 우수 교육기관의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 등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회 교육위 김정숙(한나라당) 의원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 기본계획 및 특별법 제정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갔다. 교육부 방안에 따르면 현재 외국에서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 분교 설립이 가능하고 학교 설립 주체가 외국 정부나 외국 지방자치단체일 경우에는 본교 신설도 허용된다. 교육시설 규모 등 승인 심사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추후 확정될 예정이지만 외국교육기관이 경제자유구역 내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건물을 임차해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국인도 외국분교에 자격제한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졸업 시 학력도 국내학교와 동등하게 인정된다. 이와 함께 우수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법인세와 소득세, 관세 등 세제상 혜택을 주고 결산 잉여금이 발생할 경우 해외송금을 허용하는 방안도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최종안이 마련되지는 않았고 의견수렴을 위한 초안 정도 수준이다”며 “먼저 관련부처 협의를 갖고, 이 달 말경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추진될 외국교육기관 유치는 경제자유구역 내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WTO 관련 교육시장 개방과는 무관한 일이다”고 말했다. 2003-10-02
- 한화, 50억 광고 수주한 직원 포상 한화 김승연 회장은 50억원의 스포츠토토 광고 수주에 결정적 아이디어를 제공한 직원에게 5000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포상금을 받은 직원은 지난 7월에 (주)한컴(대표 정이만)에 입사한 김현칠·허승준씨. 한화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한컴은 지난달 22일 공개된 ‘스포츠토토’ 광고기획제안(PT) 입찰에서 국내 유수의 3개 경쟁업체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한컴은 허승준(27), 김현칠(27)씨가 신입사원 교육중 제작한 가상광고 PT의 내용을 손 본 뒤 이번 스포츠토토 입찰에 참여해, 8명의 선정위원들로부터 모두 1등 점수를 받아 계약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한컴 정이만 사장은 "우연히 신입사원들이 제작한 가상 PT가 대박을 터뜨렸다"며 "사원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03-10-02
- <내일시론>춤추는 정책, 경제 어디로 가나(김진동 2003.10.02) 춤추는 정책, 경제 어디로 가나 김진동 객원 논설위원 경제 정책이 춤을 추고, 부처간 정책 코드의 엇박자가 빈발하면서 경제 현장은 극심한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부가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만한 비전을 제시하지도 못한 터에 단편적으로 내놓은 정책은 기존 정책기조를 흔들고 뒤집거나 조율되지 않은 것이어서 국민과 기업 등 경제추체들의 불신 불안 불만이 높아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나타난 구체적 사례로 카드정책의 번복과 판교 학원단지 백지화가 꼽힌다. 카드 규제완화조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를 진작시켜 경기를 일으켜 세워보려는 처방이다. 말하자면 단기 경기부양을 위한 고육책인 셈인데 시행1년도 안된 가계부실 확대, 신용불량자 해소책을 뒤집은 것이다. 카드사 부실화와 350만명에 이르는 신용불량자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카드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는 매우 근시안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카드사 부실과 신용불량자를 더욱 늘리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정책을 하루살이로 전락시키는 꼴이 될 뿐이다. 카드규제 완화 등 일관성 잃어 신뢰도 먹칠 특히 이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은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공언까지도 뒤엎은 셈이다. 일관성 없는 정책은 신뢰가 떨어지기 마련이어서 실효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런 이치대로, 카드사나 국민들은 반신반의하며 정부의 의도에 맞게 행동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부정책이 또 어디로 튈지, 어떻게 바뀔지 관망하면서 경제활동을 미루고 있다는 뜻이다. 판교 학원단지 백지화는 부처간 사전 조율이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정책조정기능 부재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될만하다. 건교부가 재경부와 교육부와 합의, 판교신도시에 학원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교육부총리는 “신문을 보고 알았다.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원단지에 반대한다”고 딴소리를 했다. 정부 꼴이 우습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정부 신뢰가 먹칠됐으며 정책목표인 부동산 안정화의 약효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재벌개혁의 핵심인 출자총액제한 제도의 개선안도 재경부와 공정위가 신경전을 벌이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는 서로 유리한 연구보고서를 공개하는 치기까지 연출하고 있다. 빈곤층 지원문제, 국민연금 개선안을 놓고 재경부와 복지부가 갈등을 빚고 스크린 쿼터 축소문제에 대해서도 재경부와 문화부가 대립하는 등 주요 현안이 산으로 갈지 바다로 갈지 종잡을 수가 없는 상황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경제는 심리요 예측이라 했는데 노무현정부의 경제정책은 방향감각을 잃은 듯하다. 불안하고 앞을 가늠하기 어려우니 소비가 살아나고 투자가 늘어 경기가 회생될 리가 없다. 불안심리, 예측불능, 불신팽배 등 3불 앞에 정책은 백약이 무효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경제팀워크과 역할 발휘, 경제정책 혼선 막아야 과거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정착된 학설 아닌 학설이 떠오른다.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하면 손해를 보고 반대로 해야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속설이다. 정부가 돼지를 많이 기르라 할 때 내다 팔고 사육두수를 줄이라 할 때는 거꾸로 많이 길러야 손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당시 정부의 말은 믿고 따르다 고추파동, 돼지파동, 양파파동이 발생해서 농축산농가가 황폐화되고 민생이 괴로웠었다. 정책 일관성 상실과 신뢰추락이 원인이다. 정부부터 심기일전해야 한다. 재경부가 중심을 잡고 경제팀은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경제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적합한 정책은 마련하되 실기하지 말아야 한다. 현장을 외면한 탁상공론이나 부처이기는 이번처럼 부작용과 후유증이 더 큰 불협화와 실패한 정책을 낳게 된다. 정책은 팀워크의 산출이어야 한다. 조율과정에서의 주장과 논쟁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합의가 도출된 뒤엔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되 딴죽걸기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설익은 정책이 국민경제에 미친 폐해에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표 쓸 각오`를 요구하는 국감장의 질책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김진동 객원 논설위원 2003-10-02
- [전문가 기고] “장기인력수급계획 세워야” 2002년 말 통계 기준 경찰인력은 총 146,693명으로 이 가운데 경찰관이91,592명(62.4%), 전·의경이50,609명(34.5%), 기능직 이 4,492명(3.1%)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 사병복무기간이 2개월 단축되면서 그 동안 국방부로부터 지원을 받아경찰보조 인력으로 활용했던 전·의경제도에 많은 변화가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의경제도는 그동안 부족한 경찰력을 보충하여 범죄예방은 물론 각종 시위진압 활동 등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전·의경 인력이 2004년도부터 년간 1600명씩 감소되는 것과 관련 경찰에서는 경찰력 부족에 대한 대응방안을 다음과 같이 모색할 필요가 있다. 첫째, 장기인력수급계획을 실시해야 한다. 그동안 경찰은 인사상 또는 예산상 문제 등을 이유로 으로 장기적인 안목의 인력수급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장기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해 매년 경찰공무원의 수를 늘려가야 하며, 갑자기 한 해에 많은 경찰공무원을 선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한 해에 신임순경을 5,000명 정도 선발하게 되면 경찰공무원의 자질이 상당히 저하될 우려가 있으며, 신임순경 교육훈련 또한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경찰장학생제도를 실시해야 한다. 경찰장학생제도는 현재 경찰공무원법에 경찰공무원 특채의 요건으로서 규정되어 있다. 경찰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 전국 4년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3학년 또는 4학년 진학시 경찰장학생으로 선발해 매학기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과 동시에 경찰공무원으로 입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이들에게는 여름 및 겨울방학 동안에 경찰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경찰장학생제도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우수한 경찰공무원을 선발할 수 있으며, 갑자기 많은 인력을 선발함으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경찰연령정년을 연장해야 한다. 현재 경찰연령정년은 경감 이하 57세, 경정 이상 은 60세지만 앞으로는 계급에 관계없이 경찰연령 정년을 60세로 통일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경찰연령정년의 연장으로 인하여 퇴직하는 경찰공무원의 수를 3년 동안은 줄일 수 있게 돼 경찰력의 급격한 감소를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넷째, 경찰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가능한 한 기획·관리부서의 인원을 최소화하고 일선경찰부서의 인원을 좀 더 확대해 전·의경의 수가 감소하더라도 범죄예방, 범죄수사 및 각종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수사, 방범, 경비, 교통 등 현장에서 근무를 하는 경찰관들이 고위간부까지 승진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필드에 있어야 할 경찰관들이 기획부서 등에서 내근사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 경찰이 인력운용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2003-10-01
- 부안, 유급불사 등교거부 계속 전북 부안지역 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단이 자녀 무기한 등교거부 방침을 재확인, 부안 교육 공황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 지정에 항의, 학생들의 등교거부가 한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30일 부안지역 초중고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 등 30여명은 부안성당에서 3시간에 걸친 난상토론을 벌인 후 (원전센터에 대한)정부의 변화가 없는 한 등교거부를 계속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당초 교육 부실과 유급 등을 우려, 지난달 29일 학생들의 상경 항의집회를 끝으로 등교거부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격론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학운위원장단은 학생들의 희생이 크다는 의견과 함께 철회를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태도에 조금도 변화가 없는 만큼 유급을 감수하고서라도 핵폐기장 백지화를 위한 등교거부는 계속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안지역 학생들의 등교거부가 장기화되면서 부안 교육의 파행은 불가피해졌다. 당장 11월말까지 등교거부가 계속되면 대량 유급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어서 수업결손을 우려한 학생들의 전학이 쇄도하고 있다. 이미 초등학생 117명이 인근 익산 전주 등으로 전학했고 교육청과 학교에 전학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한편, 유치를 반대하는 부안 읍면대표 20여명은 1일 부안을 출발, 전주까지 40km구간에서 삼보일배를 벌이기로 했다. 20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