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시, 도립 도서관 부지 무상양여 경기도 수원시의회가 권선구청사 예정부지를 도립도서관 이전 부지로 무상 양여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논란 끝에 승인했다. 이에 도립도서관은 현재 위치한 장안구 연무동에서 권선구 권선동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시의회 재경보사위원회(위원장 권찬봉)는 29일 권선구 권선동 1234번지 현 권선구청사 예정부지를 도립도서관 부지로 용도를 변경, 무상양여하는 내용의 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가결했다. 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70년 건립된 도립도서관의 시설노후화와 공간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도립도서관 이전계획을 추진하면서 재정난을 이유로 부지 또는 시설비를 지원하는 자치단체로 이전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도립도서관 수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건축부지 무상사용허가를 도교육청에 요청했지만 지방재정법상 불가판정을 받았다. 이에 양측은 도교육청이 건축비를 시로 교부하고 시는 예정부지에 도서관을 건립, 시의회 승인을 얻어 일정기간 무상 사용토록 한 후 무상양여하기로 합의했고, 도교육청은 지난 5월 도서관 건립예산 150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권선구청사 예정부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대책, 하급기관의 상급기관에 대한 행정재산 무상대여의 편법성과 절차상 문제 등을 지적하며 반대입장을 밝혀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재경보사위는 정식 안건 심의에 앞서 비공개회의를 갖고 표결을 거쳐 찬성 9표, 반대 2표로 안건승인을 사전 결의했다. 시는 도교육청와 무상양여 이행협약서를 체결한 뒤 도교육청으로부터 건립비를 지원받아 도서관을 완공, 도교육청으로 무상 양여할 계획이다. 2003-09-30
- 정부정책 오락가락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경제 정책이 방향을 잃고 오락가락해 경제 주체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는 주말인 지난 27일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경제장관간담회’를 각각 열어 기존 정책을 뒤집는 두 가지 결정을 내렸다. 하나는 판교 신도시 학원단지 조성 계획을 백지화한 것이고,다른 하나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축소 시한을 연장해준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이달 초 ‘강남 집값 문제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집값 안정을 위해 판교 신도시에 1만평 규모의 학원집적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교육부와 시민단체 등에서 “이는 정부가 사교육을 공식화해 공교육을 더욱 무력화할 것”이라며 반발하자 불과 한 달도 안 돼 ‘없던 일’로 해버렸다. 카드사 현금 대출 규제 완화 문제도 갈지자 걸음을 하고 있다. 정부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사들이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 비중을 절반씩으로 맞춰야 하는 시한을 당초 설정한 2004년 말에서 2007년으로 3년간 연기시켜주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카드사들의 과도한 경쟁으로 신용불량자가 양산되자 현금서비스 비중을 내년 말까지 전체의 50%로 제한하는 내용의 신용카드 규제 강화책을 발표했었다. 2003-09-30
- 한솔교육, 프랜차이즈 모집 한솔교육이 시스템 영어 교실 ‘주니어 랩스쿨’ 프랜차이즈를 모집한다. 한솔교육은 이를 위해 지난 24일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30일), 대구(10월 1일), 서울(10월 2일) 순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초등영어 전문 프로그램인 ‘주니어 랩스쿨’은 영어학습지와 전문학원의 장단점을 극복 보완한 전문 랩(lab)실형 영어 사업이다. 또 초기투자비용(2000만원, 건물임차보증금 제외)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지 않아 안정적인 사업모델이라는 것이 한솔측의 설명이다. 매일 가는 시스템 영어교실인 ‘주니어 랩스쿨’은 매일 학습시스템으로 주 5일 수업, 자유로운 수업 시간 선택, 전문 랩(LAB)실형 영어 교실, 진단평가를 통한 개인별 수준 학습, 개인별 언어 습득 능력을 고려한 1:1 맞춤식 지도, 내신 및 특목고 대비 어학 능력 향상, 학습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On-line 성적 관리 시스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업 참가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면 누구나 가능하고, 사업설명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주니어 랩스쿨 홈페이(www.labschool.net )나 전화(02-2001-5551)로 하면 된다. 2003-09-29
- “나라사랑 정신 배우러 옵니다” 2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30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일본인 나카무라 마사토(큐슈산업대학 부속고등학교 이사장·71)씨가 외국인으로서는 드물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는 영광을 안았다. 31년간 한 번도 빠짐없이 우리나라로 수학여행을 와 한일청소년 교류에 헌신한 공로다. 한일간의 교류 증진으로 상호이해의 토대 구축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는 나카무라 이사장을 만나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오게 된 계기 등을 물었다. 30년전 한국으로 첫 수학여행을 오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당시에는 주로 오키나와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비자가 필요했고 달러를 사용해야만 했다. 새로운 수학여행지를 찾던 중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한국이 떠올랐다. 한국 문화는 일본 문화의 원류라고 할만큼 일본에 많은 영향을 줬기 때문에 교육적인 가치도 크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학창시절의 순수함으로 이웃나라를 방문해 젊은이들끼리 마음으로부터 통하는 우정을 나누는 것이 가장 값진 일이라 생각한다. 일본 학생들에게 무엇을 강조하는가 아름다운 한국무용이나 불고기 같은 음식도 매력적이지만 한국학생들의 뜨거운 조국애를 느낄 수 있기 바란다. 1973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세종고 학생들과 농구시합도 하고 그들의 전통 악기 공연을 보면서 나라사랑에 대한 남다른 느낌을 받았다. 부모님이나 스승에 대한 존경심도 배워야 할 점이다.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반응은 어떤지 88올림픽과 한일월드컵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다. 10년전 중국에서는 열차사고로 학생들이 사망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났지만 한국에서는 30년간 단 한번도 사고가 없었다. 이런 점에서 부모들은 안심하고 한국으로 보낸다. 가장 인상적인 관광지와 한국음식은 도자기의 고장 이천과 백제의 문화가 남아 있는 부여가 운치 있고 아름다웠다. 역사 도시 경주도 매우 인상적이다. 30년전 첫 방문때 마신 동동주의 맑고 아름다운 빛깔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갈비와 김치는 일본 학생들이 첫째로 꼽는 음식이다. 한국관광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관광 가이드의 지식이 예전보다 떨어지는 느낌이다. 수학여행은 말 그대로 학문을 닦는 여행인 만큼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 호텔 음식 교통 서비스 등 관광인프라는 많이 개선된 반면 소박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는 마음은 처음보다 퇴색한 것 같다.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심심하면 불거져 나온다. 교육자로서 한일간의 불행했던 과거 역사를 어떻게 생각하나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지만 역사적 사실은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젊은이들은 미래지향적이므로 과거 역사를 딛고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해 힘 쏟아 나갈 것이다. 2003-09-29
- 농산물 사이버무역 시대 활짝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김진배)의 농산물 전용 인터넷 무역시스템(www.AgroTrade.net)을 통한 사이버 수출 길이 활짝 펼쳐지고 있다. 2000년 3월 구축된 국내 유일의 농산물 전용 인터넷 무역 사이트는 2002년 초까지만 해도 상품의 표준화와 규격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인터넷 무역의 특징과 이를 보장하지 못하는 신선 농수산물의 특성상 그 실효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팽배했다. 그러나 공사는 인터넷 무역이 우리 농산물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할 것으로 판단, AgroTrade를 전세계에 알리고 수출업체에 대한 인터넷 무역 교육과 바이어 알선 사업 등 다양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2002년말 캄보디아에 단감 14만5000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03년 상반기 중에는 인삼류 전통차 불고기양념 등 12만3000달러를 캐나다 홍콩 대만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최근 저가 중국삼과 서양삼의 공세에 밀려 어려움에 처한 인삼류의 경우 ''우크라이나''라는 새로운 시장에 수출을 성사시켜 인터넷을 통한 수출 시장 다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김치, 주류를 비롯한 밤, 채소류 등도 현재 AgroTrade를 통한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수출 사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이제 첫발을 내딛고 있는 인터넷 무역을 통한 수출이 향후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AgroTrade 시스템의 지속적인 보완과 다양한 인터넷 수출지원 마케팅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 2003-09-29
- "인재 수요공급 조정기구 필요"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신(新)산학협력체제구축 방안 국정과제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 기업, 학계 사이에 (인재 및 교육) 수요와 공급을 논의, 조정, 통합할 기구가 필요하며, 이는 정부가 주도해야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윤태영 대변인은 “학생, 학부모가 다른 방향의 교육을 요구하고 있어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 정부, 기업, 학계 사이에 수요와 공급을 논의, 조정, 통합할 그런 장이 필요하다는 지시”라고 부연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역단위의 산학협력 정책을 기획, 조정할 협의체도 필요하며, 여기에는 지방의 대학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지방대가 지역사회를 주도하고 실천의 주역이 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산학협력체제 구축 방안 회의는 국가균형발전위(위원장 성경륭)가 준비한 것. 국가균형발전위는 ‘이번 국정회의가 기술혁신과 창업확대를 통한 취업 증대, 경제활성화를 이루어 2만불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새로운 신성장동력의 창출하는 기반을 만들 목적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 건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 대학 총.학장, 손길승 전경련 회장 등 경제 5단체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등 산업체 대표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2003-09-26
- 노동부 실업자 재취직훈련생 모집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윤종) 임업기계훈련원은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2003년도 제2기 노동부 실업자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8명(고용보험 적용자 9명, 미 적용자 9명)이며, 교육기간은 11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6주간이다. 지원자격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였던 자로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이거나 수급기간이 경과된 자이거나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사람으로 만 65세 미만이다. 문의전화 033) 661-2926, 662-5442 2003-09-26
- 삼성 천재경영론에 LG 보통인재론 이건희 삼성회장의 ‘천재경영론’과 구본무 LG회장의 ‘훌륭한 CEO양성론’ 등 양사의 대조적인 인재론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LG경제연구원이 보통구성원도 중요하다는 ‘보통 인재론’을 25일 내놨다. LG경제연구원은 이날 ‘보통의 인재(B-Player)를 관리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타급 인재(A-Player)도 필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보통인재를 다시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논리는 ‘천재 한사람이 수만명을 먹여살린다’는 삼성의 천재경영론과 반대의 논리여서 흥미를 끌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전자 DA사업부가 타기업에 비해 일류대나 해외유학파의 비율이 높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뒀고, GM이 과거 운영하다가 폐쇄한 미국 NUMMI(New United Motors Manufacturing)사도 직원을 그대로 인수받았으면서 83년이후 놀라운 성장곡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B급인재를 잘 관리하는 회사로 HP를 꼽고, 지난 외환위기시에도 한국HP의 감원을 피하기 위해 본사에서 대폭 자금지원한 사례를 들었다. 보고서는 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B급 인재에 대해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충분히 해 지속적인 기업성과 창출에 공헌하는 이들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잠재역량수준이 A급인재(스타급 인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 및 육성의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머스 드롱(하버드 경영대·Thomas J. Delong) 교수는 자신의 연구결과, A급인재들에 대해 뛰어난 성과를 보이긴 하지만 위기시 타사로 스트우트될 가능성 높고, B급인재들은 자기 자리를 지키며 오랫동안 몸담은 조직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는 특히 B급인재를 관리하지 못할 경우 소외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비하할 경우 일에 전념하지 못해 기업성과에 치명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 스타급인재도 보통인재로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부 인재육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박지원 연구원은 “최근 기업은 내부의 B급인재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A급인재 확보하거나 C급인재에 대한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며 “적절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타가 될 기회를 부여하며,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3-09-25
- 유아서 성인까지 한자검정시험 열풍 최근 초등학생에서 일반인까지 한자검정시험에 응시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인기 때문에 국내 학습지 업계도 앞 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자 검정시험은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회), ‘한자능력검정시험’(한국어문회), ‘한문검정시험’(한국한문교육진흥회), ‘한자한문능력검정급수시험’(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등이다. 이들 한자 검정시험의 응시자는 지난 1999년 6만8074명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14만1599명, 2001년 39만명, 2002년 74만명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 원인 = 이처럼 한자 검정시험이 인기를 끄는 데는 지난 2001년부터 국가공인 한자시험으로 확정돼 교육부 공인증서를 발급받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시험법에 따라 국가 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와 혜택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생활기록부에 등재되고, 일부대학에서는 수시모집과 특기자 전형에서 한자검정 3급 이상 소지자를 따로 모집하기 한다. 이외에도 대입면접 가산점, 학점반영, 졸업 인증은 물론 기업체들 중 입사 및 승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단체별로 일년에 2∼4차례씩 모두 20여차례 정도 치러지는 한자 검정시험의 올 하반기 일정은 10얼 11일(대한민국검정회), 10월 25일(한국어문회) 등이 예정돼 있다. 한자검정시험은 한자쓰기를 비롯해 한자의 훈독, 부수, 동의어, 약자, 장단음, 고사성어, 문제해석 등이 출제된다. 또 출제범위는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고 급수가 3500∼5000자, 최하급수가 50∼100자 정도의 한자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달아오른 한자교육시장 = 최근 한자검정시험 열풍은 한자교육시장이라는 새로운 사교육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제로 국내 4대 학습지업체의 회원수가 최근 140% 이상증가하고 있고, 업계는 올해도 이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자교육의 선두주자 대교. 대교는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한자학습이 가능한 ‘눈높이 한자’를 지난 94년 출시했다. 특히 ‘눈높이 한자’는 기존의 지루하고 고루한 한자학습을 탈피해, 유아와 초등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유아들은 다양한 부교재와 서비스물을 활용, 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다. ‘눈높이 한자’의 회원수는 지난해 말 현재 40만명에 달하고, 올 연말에는 4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효자상품이라는 것이 대교측의 설명이다. 또 대교가 ‘눈높이 한자’ 회원을 대상으로 500여개의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자급수대비반은 합격률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구몬은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학습할 수 있는 ‘구몬한자’를 시판하고 있다. 구몬에 따르면 한자가 암기과목이라고 해서 과거와 같이 단순하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색칠하기→선긋기→덧쓰기→보고쓰기’의 단계로 배워 한자가 오래 기억되도록 했다. 특히 구몬한자는 배운 글자를 단어와 문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 국어 이해력과 표현력을 높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교측의 설명이다. 또 구몬도 10월까지 전국 모든 지국에서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학습교실인 ‘구몬 한자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구몬 한자서당’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은 교육급수인 8급부터 준4급 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 회원이다. 또 참가회원에게는 구몬한자 교재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예상문제지 풀이와 급수별 한자 배정표가 제공된다. 제능은 유아용인 ‘스스로리틀한자’, 초중학생용인 ‘스스로한자’, 고등학교 이상 성인들을 위한 ‘일반한자’ 등 세 가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리틀한자’는 처음 한자를 접하는 3~8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스스로한자’에 대한 입문서 역할을 하는 선수학습 교재로, 생각하는 동화 등을 통해 한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한자능력검증급수시험의 8급과 7급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스스로한자’는 제능이 개발한 프로그램식 학습법을 활용, 그림을 통해 한자의 생성원리부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한번 배웠던 한자들을 자연스럽게 반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돼 암기식 교육형태를 탈피했다는 것이 제능의 설명이다. 웅진닷컴의 대표상품은 유아한자 학습지인 ‘씽씽한자’. 웅진닷컴에 따르면 ‘씽씽한자’는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게 한자의 뜻을 먼저 익히고 음을 학습하는 2단계 학습법을 적용했다. 이는 유아는 글자보다 그림에 대한 인식이 더 빠르고 지속적이라는 점을 이용한 교육법이라는 것이 웅진측의 설명이다. 또 ‘씽씽한자’는 유아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활동자료를 사용한다. 특히 유아들의 집중시간이 15분 정도인 점을 감안 놀이를 혼합시켜 흥미를 지속시키고, 학습의 주체자로 참여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씽씽한자’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미 학습한 한자를 2주 단위로 누적시켜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 3주 동안 학습이 이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의할 점 = 한편 한자 능력검정시험 응시를 준비하려면 몇 가지 사안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먼저 해당 시험이 국가 공인을 받은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 너무 높거나 낮은 수준의 등급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003-09-25
- 군포 당정지구 정원초 건립 논란 군포시 당정동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도시계획시설 결정된 정원초등학교가 올해 3월 개교한 당정초와 통학구역 조정으로 인해 건립의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시와 군포 교육청에 따르면 당정지구 내 공동주택 1991세대, 단독주택 2001세대 등 총 3992세대가 2005년까지 입주할 계획으로 학생 수용을 위해서는 당정초 외에 초등 1개, 중등 1개교의 건립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당정동 567번지에 시설 결정된 정원초의 위치가 한쪽에 치우쳐 있고 기존 당정초와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주택 입지 대비 초등학교 부지의 편중으로 통학구역 조정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당정중은 부지매입을 끝냈고 정원초는 부지매입 예산을 내년에 확보해 2005년 개교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시에 당정지구 내 초등 2개, 중등 1개의 학교부지 확보를 요청했지만 당정초만 반영되고 당정중과 정원초는 지구 외 지역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당정지구 내 대우아파트 앞이나 인접한 지역에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며 정원초가 개교할 때 엘지아파트 지역 주민들과 대우·성원아파트 지역 주민들간에 통학 구역 조정으로 인한 갈등이 예상되지만 현실적인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시가 임의대로 학교부지 등의 공공부지를 결정할 수 없다”며 “특히 환지에 의해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교부지 등의 보류지가 많으면 사업을 진행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아파트 뒷편 그린벨트 지역은 임상이 양호해 학교시설로 결정할 수 없었고 대우아파트 앞 체비지는 사업초기에 공동주택 부지로 결정해 지구 내에서 학교부지를 확보할 수 없었다며 단독주택 2000여 세대가 2005년까지 입주가 완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원초 건립을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수진 도의원(34·제2선거구)도 “정원초 개교에 따라 당정초에 다니는 학생을 정원초로 배치하고 대우·성원아파트 지역의 학생들을 당정초로 조정한다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입주에 따라 36학급으로 개교한 당정초를 증축해서 학생들을 수용하는 것이 통학구역 조정으로 인한 반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또 하 의원은 40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면 1400여명의 학생들을 수용해야 하는데 당정초에 10학급만 증축하면 2008년 계획 목표인 학급당 인원 30명을 충분히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