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동대, 중기기술혁신 대통령 표창 안동대학교(총장 권영건)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컨소시엄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4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안동대학교는 지난 94년부터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왔으며 99년에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산학연협력지원센터(센터장 박경봉)를 설립, 안동지역 중소기업에 기술지도 및 자문, 공동기술개발, 기술정보제공의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140여개의 지역업체와 협력해 지적재산권 31건, 시제품제작 61건, 공정개선 57건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안동대학교 관계자는 “산학연협력지원센터는 교내 창업보육센터, 공동실험실습관, 공업기술연구소 등과 연계해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및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다수의 세미나 및 초청강연회, 기술교육 및 지도, 국내외 학술지 및 논문 발표 등을 통해서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양성과 기술 및 정보지원 등의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3-09-08
- “뉴브리지, 직원 평가는 F학점” 외국자본의 국내은행 산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일은행 직원들이 대주주인 뉴브리지 경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최근 경영진과 노조 공동으로 직원들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점부터 7점까지 척도로 직무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직원들의 만족도는 3.88로 산술평균치인 4를 밑돌았다. 노조는 “직장인의 직무만족도 조사는 일반적으로 체감지수보다 설문결과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만족도 5를 평균 수준으로 볼 수 있는 만큼 3.88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세부항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5%가 제일은행의 경영전략에 대해 부정적(중립포함)이라고 답했고, 업무환경에는 48%, 직장생활 75%, 사내 의사소통 79%, 인사관리 72%, 교육 복지후생 82%가 중립 내지 부정적이라고 대답했다. 또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평판을 예상하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부정적이거나 중립태도를 보였고, ‘직장을 구하는 사람에게 제일은행을 권유하겠느냐’는 질문에는 60%가 부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프로브렌치 전략(점포전문화전략)’에 대해서도 응답직원의 85%가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프로브렌치로 인해 은행 영업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응답도 80%에 달하는 등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노조 관계자는 “뉴브리지 3년에 대한 직원 평가는 F학점 수준”이라며 “직원들이 느끼는 불만사항이 경영진에 정확히 전달, 은행경영에 반영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3-09-08
- 재정자율권 강화 등 지방분권 재확인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국 시·도지사 회의가 8일 부산에서 열렸다. 오늘 회의에서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신행정수도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등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지방화 전략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방분권특별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신행정수도특별법 등 3대 특별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계속된 이날 회의는 오전에는 지방분권 추진전략에 대한 토의에 집중했으며, 오후에는 국가균형발전 추진전략에 토론의 집중했다. ◇ 지방분권 관련 =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수평적 협력 관계로 전환을 논의됐으며, 명백히 국가 사무가 아닌 업무는 재원과 함께 지방으로 일괄 이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날 정부는 대통령을 포함한 중앙정부가 임의로 집행했던 ‘특별교부세(교부세의 9.1%, 약 1조2000억원)를 재해대책비 등(3%, 약 4000억원)을 제외하고 일반교부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용도가 지정된 지방양여금을 지방교부세 등으로 전환하고, 국고보조금을 정비해 지방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 규모 대폭 확대키로 했다. 더불어 지방의 자율성을 저해했던 지방예산편성지침을 2005년부터 폐지한다고 재확인했다. ◇ 국가균형특별회계 및 지방경제 활성화 =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일반회계 전입금, 과밀개발부담금 등의 재원으로 약 5조원의 국가균형특별회계를 조성해 지역혁신사업(특성화발전)과 지역개발사업(지역불균형 시정)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군구에서 신청한 448개의 특구사업에 대해 올해 내 특구법을 제정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 추진을 통해 지방경제발전의 모범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산업에 대해선 9월 중 ‘우선보증제도’를 도입할 것이며, 수도권에 3년 이상 소재한 100대 이상 기업을 유치할 경우 중앙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사회갈등 조정을 위한 특별기구 설치제안 = 이날 노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서 원전수거물센터 설치, 새만금 등 각종 사회갈등 과제에 대해 각 시도별로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인사가 참여하는 배심원성격의 특별기구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연 2회 개최 계획인 시·도지사회의는 지난 4월 29일 청와대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늘 부산에 이어 다음회의는 광주 혹은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16개 시·도지사와 재경·교육·행자·산자부 등 8명의 장관과 김병준, 성경륭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3-09-08
- 경기도내 학교 불법 찬조금 모금 물의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 조성과 사용을 위한 적법한 절차 없이 불법 찬조금을 모금하여 사용한 사실이 도 교육청 감사에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도 교육청이 도의회 하수진 의원(한나라당·군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 59·중등 15·고등 10 등 총 84개교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없이 찬조금을 모금하거나 집행한 것이 확인돼 징계 및 경고·주의, 기관 경고 조치를 받았다. 우선 지난 4월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와 전교조 경기지부 요청에 의한 초등3·고등 5개교 감사 결과, 안양외고는 불법찬조금을 2002년도 2억2961만원, 2003년도 2억1602만원을 모금, 자율학습 수고비 등으로 집행하여 교장을 중징계하고 교감은 경징계, 교무부장·행정실장은 경고, 2003년도 집행잔액 1억7557만원을 환불 조치하도록 했다. 또 고양 정발고는 모의고사 및 각종 행사시 학생간식비 등을 반별로 모금하여 집행했고 수원 권선고는 학생간식비 및 발전기금 명목으로 모금하여 사용한 것이 확인돼 적법 절차에 의한 발전기금 관리를 소홀히 한 교장에 대해 주의 조치하고 불법 모금액을 환불하도록 했다. 수원여고도 교사 회식비 명목으로 불법 찬조금을 반별로 모금하여 사용했으며 합숙소 신축경비를 위해 지로를 일괄배부하고 당초 모금액 3천만원이 달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간을 연장, 모금하여 교장을 주의 조치하고 2003년도 모금액을 환불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용인 용마초는 교직원 체육복 구입 및 체육행사 지원 목적으로 체육진흥회에서 1인당 5∼10만원씩 총 1천만원을 모금, 사용했으며 동두천 칠봉초는 어머니회 기금 잔액 720만원으로 교훈탑과 옥외벽시계를 설치한 것이 드러나 교장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아울러 학교발전기금 관련 도 교육청과 각 지역 교육청에서 실시한 감사 결과, 초등 56·중등 15·고등 6개교의 학교발전기금 조성과 사용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교장 등 관련자에 대해 주의·경고 조치했다. 특히 성남 매송초·안산초·안산 호동초·안산 대야초·안산 관산중·안산 원곡중·안산 소래초·평택 한광여중·화성 운산초·화성 안용중·용인 마북초는 교장과 행정실장에 대해 경징계하거나 경고 조치하고 김포 금파초등학교는 기관 주의조치 했다. 하수진 의원은 “학교발전기금의 조성과 사용의 주체가 학교운영위원회인데도 운영위원회가 배제된 채 교장에 의해 사용처가 결정되고 집행된 경우가 다수 드러났다”며 “특히 별도의 회계를 설치하여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임의로 관리한 사례도 확인돼 학교발전기금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3-09-08
- 강화 당산리 매화마름 군락 보전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매화마름 군락지’(내일신문 5월 12일자 보도)가 보전될 전망이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농업기반공사 강화지사는 오는 5일 당산리 매화마름 군락지 보전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한다. 지난 5월 ‘퇴계원 수초’ 손석천 대표의 제보로 발견된 당산리 매화마름 군락지는 전체 넓이 약 2만여평으로 국내에서 발견된 매화마름 군락지로는 최대 규모이다. ◆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훼손 위기 = 당시 내셔널트러스트 조사단의 현장방문 결과 당산리 매화마름 군락지는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인해 훼손 위기에 놓인 상태였다. 내셔널트러스트는 환경부에 이 사실을 알리는 한편, 강화군 농림부 농업기반공사 등 관계기관과 당산리 매화마름 군락지 보전 대책을 강구해왔다. 이후 농업기반공사와 수차에 걸쳐 협의한 끝에 △전체 서식지 보전을 위한 활동에 공사가 참여하고 △일부 면적(1200여평)은 공사가 매입해서 내셔널트러스트에서 관리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의서를 체결하게 됐다. 내셔널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관리하는 첫번째 위탁관리 보전사례”라고 밝혔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02년 5월 경지정리로 인해 훼손위기에 놓인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매화마름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 성금과 소유주의 기증으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 912평(112평 사재구씨 기증, 800평 매입)을 매입, ‘시민자연유산 제1호’로 지정한 바 있다. ◆ 주민과 함께 보전대책기구 구성 = 내셔널트러스트 매화마름특별위원회 최중기(인하대 해양학과 교수) 위원장은 “농업기반공사의 참여 속에 당산리 주민이 주체가 되는 ‘당산리 매화마름보전대책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전체 서식지 보전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 외에도 △환경부와 협의, 종다양성 관리계약 체결을 통한 지역주민 보상대책 마련 △매화마름을 이용한 브랜드쌀 생산 등 자생지 전체 면적을 보전하고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시민자연유산 1호인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에 생태교육장 및 생태관찰시설을 올 10월 말에서 11월 중순까지 시민참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매화마름 보전계획을 수립, 추가로 발견되고 있는 매화마름 자생지 파악 및 모니터 활동, 실험 및 보전지역 확산을 위한 종자이식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02-739-3131 홈페이지 www.nationaltrust.or.kr 2003-09-04
- 산림의 생태·환경 기능 높인다 산림청은 ‘사람과 숲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녹색국가’구현을 기치로 한 제4차 산림기본계획 변경계획을 발표하고, 치산녹화사업을 시작한지 30년이 되는 금년을 산림행정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IMF사태, 참여정부의 출범 등 여건변화와 주5일 근무제에 따라 급증하는 산림휴양과 도시숲 확충 등 새로운 산림행정 수요의 증가 및 치산녹화 당시에 심은 나무를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게 잘 가꾸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 등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기본계획의 특징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조한 것. 산림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생태, 휴양·문화, 교육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는 경제적 효율성을 중시하던 과거 산림정책에서 생태·환경적 건강성을 중시한 산지·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산림휴양과 청소년 자연학습 공간 및 생활권 녹지를 확충하며 국민 참여와 지방특색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림을 수원함양 산림재해방지 자연환경보전 산림휴양 생활환경보전 목재생산 등 기능별로 구분, 산림기능구분도면을 작성하여 기능에 맞게 관리함으로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숲을 조성한다. 또 자연친화적인 산지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위주로 관리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며, 치산녹화기에 심은 나무들을 경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쓸모 있는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연친화적인 숲가꾸기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제정된 산지관리법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한국산지보전협회를 설립하여 민간차원의 훼손감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난개발을 방지할 방침이며 GIS를 이용해 산사태위험지도를 제작,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사방댐을 대폭 확충하는 등 근본적인 치산치수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을 확대하고, 훼손된 생태계는 자연친화적으로 복구·복원하는 등 백두대간을 한반도 산림생태축으로 보전·관리한다. 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5대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원함양보안림을 확대 지정하고, 수계별 산림유역관리사업과 사방댐 등 수계보전 시설을 확충하여 산림의 녹색댐 기능을 제고한다. 이를 위해 보안림,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에 편입된 사유림은 국가에서 우선 매수할 계획이다. 산림휴양시설과 생활권 도시숲을 대폭 확충하고 국유림에 국민 참여에 의한 다양한 형태의 ‘국민의 숲’을 지역별로 특색 있게 조성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주5일 근무제에 따라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산림체험·산악 및 수상레포츠·산악승마 등 전문휴양림을 전국 6대 휴양 권역별로 균형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도시숲·학교숲’ 등 생활권 숲과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형 ‘도시산림공원’을 조성하여 주민휴식 공간 및 청소년 자연학습 장소로 제공한다. 또 북한 및 중국·몽골 등에 녹화성공국으로서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여 동북아 중심 국가로서 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한다. 임진강유역 황폐산림 복구, 금강산지역 병해충 방제 등 남북공동이해사업을 중심으로 정부간 협력사업과 황사방지 등을 위한 중국·몽골 등 동북아지역 국가와 산림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4차 기본계획 수행에 따른 총 투자액이 당초보다 6.8%가 증가한 7조54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존사업을 재검토하여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산촌분야 예산은 제정 중인 농어촌복지특별법에 반영하여 확보할 계획이다. 2003-09-04
- 14면 단신 KOTRA 중화권수출상담회 활기 KOTRA는 3일 중화권 73개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서 울 교육문화회관에서 350개 국내 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주선한 결과, 550건의 상담을 통해 1억50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한 바이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하이테크 전문기업, 대형 유통업체 등을 비롯한 중국, 홍콩, 대만의 유력기업들로 주로 IT, 전기·전자, 기계, 섬유, 생활용품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KOTRA는 전했다. 서울 상담회에 이어 오는 4일에는 수원에서 또 한차례 상담회가 열린다. 독일 부품소재업체 국내투자 추진전망 내년부터 독일 부품 소재업체들의 국내 투자 추진이 잇따를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3일 산업용 유리 생산업체인 쇼트 클라스, 자동차 부품업체 프로이덴베르그 등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프로이덴베르그사의 롤프 쾰러 전략담당 본부장은 산자부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내 합작법인인 평화산업에 대한 증액 투자계획과 내년 자동차용 필터 신규공장 설립 추진 의사를 밝혔다. 2003-09-04
- 0.71% 지지로 교육위원 당선 “선거제도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투표자 중 0.71%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교육위원으로 승계되자 ‘유권자 선택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경북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삼)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 박두호(71) 경북도 교육위원에 이어 나명환(47) 승계 후보자를 교육위원으로 결정하자 구미지역에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 승계가 결정된 나명환 위원이 지난해 7월 11일 실시된 경북도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에서 2241명의 투표자 중 단 16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10명의 후보자 중 10위를 기록했기 때문. 결과적으로 나 위원은 0.17%의 득표율로 교육위원회에 입성한 셈이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교육위원이 사퇴, 사망 등으로 결원이 발생했을 경우 경력자, 비경력자를 구분해 교육위원을 승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에 따라 비경력자인 박두호 전 교육위원의 승계자로 비경력자 중 차점자인 나명환 위원이 교육위원에 선출된 것이다. 이에 대해 참교육학부모회 김성희 구미지회장은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제도”라면서 “학부모와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구미YMCA 김영민 사무총장도 “교육이 백년지대계하고 하는데 교육위원 선거제도는 오히려 시대의 변화에 역행한다는 느낌”이라면서 “몇 표차이로 떨어진 후보를 두고 0.71% 득표에 그친 후보를 교육위원으로 승계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2003-09-03
- 인터뷰- 김중겸 수사국장 경찰청 김중겸 수사국장(56·치안감)을 가리켜 후배경찰관들은 ‘내유외강형’이라고 평한다. 차분하면서도 강단진 성격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관들은 김 국장이 ‘경찰의 꽃’이라는 수사국 수장으로 제격이라는 것이다. 김 국장은 “수사경찰관을 전문 수사요원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위해 김 국장은 3가지의 수사국 방향을 설정했다. 첫째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수사전문가 양성이다. 날로 지능화된 범죄추세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범인보다 빠르게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전국 수사경찰에 대한 방향제시다. 마지막으로 컴퓨터시대에 맞는 이론화된 수사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김 국장은 “일선 수사경찰관들이 한번의 클릭으로 자료를 접할 수 있어야 하며, 수사방향에 대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며 “예산·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복지와 사기진작에 힘써 일선 수사경찰이 신바람나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겸 국장은 서울중·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출신이다. 현재 인터폴 부총재직을 맡고 있다. /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2003-09-03
- 교육박람회 5일부터 일산 호수공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2003 교육박람회’가 5일부터 보름간 일산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5일부터 개최된다. ‘넌 꿈이 뭐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교육박람회는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10년, 20년 후 자신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람회는 꿈을 주제로 한 공공전시부문과 교육상품전, 놀이 체험교육전의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공공전시부문은 안철수와 빌게이츠, 조수미, 스필버그, 박세리 등 각 분야의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어릴적 꿈과 꼼을 이루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담아 자신의 꿈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꿈을 이룬 사람들 릴레이 인터뷰에는 마술사 이은결과 디자이너 앙드레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등 각 부문 유명인사들이 초청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성인 3000원, 고등학생이하 2000원이다. 문의 : 908-7752, www.hiedu.or.kr 고양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