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털어도 먼지안나는 기업들 낡은 정치, 잘못된 기업경영이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투명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실적이 개선된 기업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경제전문잡지 포천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금속·철강부문)인 포스코는 원료의 구매에서부터, 가공 설비 생산에 이르기까지 업무의 전 과정이 공개돼 있다. 재무, 인사부문도 마찬가지다. 2001년 7월 완성된 포스코의 PI(Process Innovation) 시스템 ‘포스피아’는 현장 담당자에서부터 최고 경영층까지 동일한 데이터를 실시간 조회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모든 의사결정과 실행이 유리알처럼 투명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KT는 조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협력업체제도를 신설, 2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 실시 및 전자조달 체계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또 아무리 사소한 소모성 부품이더라도 사용자직접구매(Desktop Purchasing, DP) 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업체들과의 유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구매원가도 10.8% 절감시키는 효과를 봤다. LG칼텍스정유는 지배구조가 투명한데다,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영상 의사결정 및 경영성과에 대해 상장기업 수준의 공시를 하고 있다. 특히 정유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전사적 차원의 ERP를 도입함으로써 신속한 회계처리는 물론 회계자료의 조작을 제도적으로 방지했다. 이와 함께 토탈소프트뱅크 등 7개 업체는 국세청의 정밀 세무조사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업체로 밝혀져 국세청의 모범성실 납세자로 선정돼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해운·항만물류솔루션 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는 99년 이후 5년간 영업에 대해 15일간 정밀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를 한도 내에서 최소화 했고, 영수증 처리가 가능한 경조사비 조차 경영진 사비로 처리하는 등 투명경영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003-10-28
- 도-교육청, 학교용지확보 공동 대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과대·과밀학급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신설에 필요한 용지확보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27일 도의원, 교육위원,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용지확보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기관의 공조를 위해 협의회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OECD기준인 학급당 학생수 35명에 맞추려면 도내에는 2010년까지 모두 768개의 학교가 필요하지만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행정절차와 재정확보가 늦어지면서 학교설립계획이 상당기간 지연되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향후 2005년까지 진행되는 시·군별 도시계획 재정비시 학교설립에 필요한 용지를 반드시 반영하고 도시계획시설결정 지연으로 학교설립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도차원에서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시·군별로도 올 연말까지 ‘교육환경개선협의회’를 만들어 2010년까지 필요한 학교 후보지를 교육청에 추천하도록 하는 등 학교용지확보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개교 지연으로 인한 공동주택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시·군 교육환경개선협의회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심지역의 학교용지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동장 없는 학교, 빌딩형 학교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정창섭 도 행정1부지사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여건을 마련하는 일은 도정방향의 한 축”이라며 “이를 위해 도와 교육청, 도의회, 학부모 등이 공동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광역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3-10-28
-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개최 농림부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농업무역센터(aT)에서 국내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소비자에게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03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브랜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생산·가공·유통·소비의 전단계에 걸쳐 운영관리가 우수한 브랜드업체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한우·돼지 생산자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참여업체 공모, 서류 평가, 현지방문 실사 등을 거쳐 대상 2점 등 총 16점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의 제1전시장에서는 전국의 유명 브랜드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는 것은 물론 직접 시식 및 구매도 가능하며 유통업체 바이어를 위한 비지니스 상담실을 운용, 유통업체와 구매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2전시장은 이벤트 전용공간으로 조성, 공연이벤트·교육이벤트와 각종 참여이벤트를 실시하여 초등학생에서부터 주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무료로 개방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소·돼지·닭고기, 계란, 벌꿀 등 시·도 추천 축산물 브랜드업체와 경진대회 수상업체, 대형 축산물 유통업체 등 1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2003-10-28
- 게임·비디오 문화 ‘건전하게’ 게임장, PC방, 비디오감상실 등의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민간 자율지도 활동이 전개된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한국비디오물감상실업협회 등은 최근 급증하는 불법 게임장, 성인전용 PC방, 불법비디오방 등으로부터 영업권 보호 및 건전한 여가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자율지도위원회’(위원회)를 구성해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총 225명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서울 및 각 협회 지도위원회와 16개 지방 자율지도소위원회 등 전국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9일부터 1박2일간 자율지도위원에 대한 법령교육과 지도활동에 따른 소양교육을 실시한 후, 30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위원회의 주요 임무는 불·탈법적인 영업행위를 하는 업소에 대한 지도·계몽, 법규숙지가 미비한 업소에 대한 관련법규 안내 및 홍보, 유사업종 및 유해업소에 대한 지도·계몽, 청소년 유해환경업소에 대한 시정지시를 통한 청소년 선도 등이며 일정기간내 위법사항을 시정하지 않는 영업소에 대해서는 자율지도 결과를 관할 행정기관 및 경찰 등 단속기관에 통보토록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사이버 신고센터를 운영,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구 및 경찰관서에서도 조회가 가능토록 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2003-10-28
- 과대규모 교육청 분리·조직개편 인구증가로 인해 그동안 과대규모였던 교육청들이 두개 교육청으로 분리되거나 조직을 개편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초·중등교육의 지역간 균형발전과 교육행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청과 경기도 시흥교육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천 서부교육청은 인천 북부교육청으로부터 분리돼 인천 서구와 계양구를 담당하고, 시흥교육청은 안산교육청으로부터 분리돼 시흥시를 각각 관할하게 된다. 또 교육부는 인구 50만 이상, 학생수 7만 이상인 울산광역시 강남·강북교육청, 경기도 고양·남양주·용인교육청과 경남 창원교육청 등 6개 지역교육청의 기구를 2국 6과 체체로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이들 2개 지역교육청 분리·신설 및 6개 지역 교육청의 기구개편에 대해 이미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관계법령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10-28
- 유통단신 모음 홈플러스 금천점 개점행사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금천점은 23일 개점 기념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홈플러스 금천점은 특별 할인 판매와 김제동의 경매쇼, 두드락의 타악공연, 김미화의 무료특강, 연예인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측은 “오픈 기념 행사에는 통당 2500원∼3000원 상당의 배추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상품을 생필품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 무료교양강좌 등을 마련, 지역사회 주민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완전평면 TV(LG, 대우, 아남) 33만9000원, LG 김치냉장고(130L) 39만9000원, LG 가습기 2만9000원, 원적외선 히터와 전기요가 각각 9800원 등 평소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는 상품이 준비돼 있다. CJ, 산업대 장비기증 CJ그룹(www.cj.net, 회장 손경식)은 서울산업대학교에 계열사가 보유한 방송장비를 기증하고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는 22일 서울 필동 소재 CJ인재원에서 CJ 김주형 대표와 산업대 이희범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장비 기증 및 산학협력 조인식을 갖고 CJ홈쇼핑 및 CJ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던 카메라와 VTR 등 방송관련 장비 46점, 6억원 어치를 교육용으로 기증키로 했다. CJ 측이 제공한 장비는 내년 하반기 완공될 100평 규모의 스튜디오에 설치된다. 스튜디오의 이름도 ‘CJ스튜디오’로 명명될 예정이다. 2003-10-23
- “고교평준화 유지하며 개선”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고등학교 평준화 해제 논란에 대해 현행 평준화 제도의 틀을 계속 유지하면서 고교체제의 다양화·특성화·자율화 등을 통해 제도를 보완,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고교 평준화 지역 지정권한을 시·도교육감 이양한 후에도 평준화 해제권한은 한시적으로 교육부장관이 계속 행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시·도 부교육감회의 회의자료를 통해 “최근 사회 일각에서 고교 평준화 제도에 대해 이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행 고교 평준화 제도의 유지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다양한 교육욕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제도운영을 유연하게 할 것”이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교육부는 평균화 제도 보완책으로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학교, 대안학교, 자립형사립고 등의 설립·지정을 확대하고 평준화 지역 내의 일반고교들의 특색 있는 운영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교육부는 학생수준별 교육 증 교수-학습방법의 다양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 수준별 교육과정과 이동식 수업의 장애요인에 대한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생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선지원 후추첨제’ 확대와 도시 저소득층 지역·노후시설 현대화, 교원·교육프로그램 등 학교간·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대책 등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교육부 방침은 20일 윤덕홍 부총리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초청 강연에서 “교육문제는 다양한 원인이 얽혀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의 논리로 풀어야 한다”며 “교육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중등교육 체제의 다양화, 자율화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며 부동산 대책을 위한 교육제도 변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예고됐던 결과다. 고교평준화는 현재 전국 12개 시·도 23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고, 편준화 비율은 전국일반계 고교의 50.4%, 학생수의 68.1%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현재 차관회의에 계류 중인 ‘고교 평준화 실시지역 권한 이양’과 관련, 평준화 지정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이양할 경우 평준화가 쉽게 해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막기 위해 해제권한은 교육부장관이 계속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 부칙에 “(기존 평준화 지역이) 평준화를 해제하고자 할 때는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교육혁신위원회 등과 연계해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교육위원회, 시·도의회의 이중 심의에 따른 비효율과 행정낭비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 주민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제도의 개선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간 연계·협조체제강화를 위해 기·도지사에게 교육정책 결정과정 참여 또는 사전협의제 시행 등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먼저 내년 12월까지 이같은 문제점을 공론화 시켜 의견을 수렴, 개선방안을 마련해 2005년 6월까지 관계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됐던 학교 매점 계약방식의 지도·감독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03-10-23
- 컨벤션 산업이 뜬다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 전문기구인 ICCA(International Congress & Convention Association, 국제컨벤션협회) 2003년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다. 26∼29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변화와 전통(Progress & Tradition)’. 컨벤션뷰로, 컨벤션센터, 호텔 등 세계 40여개국의 컨벤션 관련기관 고위 관계자 350여명과 국내 대학 국제회의 관련학과, 국제회의 전문업체 등에서 150여명이 참가하는 등 5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연차총회(26일) 개·폐회식(27, 29일) 전시회(26∼29일) 등 공식 프로그램 외에 지역별, 업종별 분과회의가 27일까지 이어지며, 관련업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ICCA 교육 프로그램이 28, 29일 이틀동안 20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월드컵의 감동을 재현하는 부산 월드컵 나이트(27일), 한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코리아 나이트(29일) 등 다채로운 사교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우리나라는 개최도시 부산을 비롯, 대구 제주 등 주요 컨벤션센터 소재 도시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 각국의 국제회의 관계자들에게 국내의 첨단 컨벤션 시설을 홍보하고 컨벤션 유치 상담활동을 전개할 계획.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국내 국제회의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공사(사장 유 건)는 이번 ICC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부산이 세계적인 국제회의 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서울로 집중되고 있는 국내 개최 국제회의의 지방분산을 통해 지방 컨벤션산업 육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 컨벤션뷰로팀 조덕현 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이사회에서 2009년 국제로타리 총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된 데 이은 한국 컨벤션산업의 겹경사”라면서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해외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여타 국제회의 유치 경쟁이나 일반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ICCA는 세계 최대의 국제회의 전문기구로서 세계 80여개국의 컨벤션뷰로, 정부관광기구, 컨벤션센터, 호텔, 국제회의 기획업체, 국제회의 전문언론사 등 70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국제 컨벤션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제회의 통계자료 작성, 국제회의 기준 설정, 국제회의 정보교류, 연차총회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 및 워크숍 개최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03-10-22
- 청소년증으로도 통장개설 문화관광부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발급하는 ‘청소년증’도 금융거래시 실명확인증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생이 아닌 청소년들도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하는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문화관광부가 지난 15일부터 ‘청소년증의 발급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학생이 아닌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증’을 발급함에 따라 금융당국도 청소년증으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재졍경제부는 “청소년증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제2조 및 제3조’의 금융거래를 위한 실명확인증표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모든 금융회사에 통보했다. 청소년증이란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가운데 학교를 다니지 않거나 중퇴해 학생증 등 신분확인증표를 갖고 있지 않은 청소년에게 발급되는 신분증이다. 최근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도 신분증을 발급해 기본 권익을 보호받도록 하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정부가 청소년증을 발급하기로 한 것. 그동안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은 신분을 확인할 수 없어 보호자가 함께 하지 않으면 신규 통장 개설 등 기본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청소년증을 실명확인증서로 인정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도 불편없이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재경부가 청소년증을 실명확인증서로 인정한다는 공문을 통보함에 따라 최근 영업창구에 이같은 지침을 내리고 직원교육도 실시했다”며 “청소년증을 가진 청소년들도 언제든지 은행거래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3-10-22
- 교원임용 1차 합격자 늘린다 2004학년도 초·중등교원 임용고사부터 1차 시험합격자가 120%에서 130%로 높아지고 수업 실기능력 평가를 위한 면접·실기고사 시간과 비중도 늘어난다. 또 교수가 전담하는 임용시험 문제 출제도 교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임용시험제도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2004학년도 임용시험부터 단계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면접·실기고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교육학과 전공 필기시험으로 치르는 1차 합격자를 현행 120%에서 130%로 늘어난다. 2005학년도 이후에는 150%(초등교원은 120% 유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면접·실기능력 평가 내실화를 위해 현재 5분 내외인 면접시간도 10분 내외로 늘리고, 면접점수 비율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면접위원에 교장과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 등 교원을 50% 이상 참여시키고, 교수가 전담하고 있는 출제자를 교수-교사 공동출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부는 4∼5월께 시험일정, 교과별 선발가능 과목, 가산점 등을 우선공고한 뒤 10∼11월께 구체적인 교과별 선발인원을 공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공통 부여해온 사범대 가산점과 복수전공가산점, 부전공가산점 중 주전공 응시가산점 3종류만 동일하게 부여되고 2005학년도부터는 가산점 배점비율(1차 시험 성적의 10%)이 점차 축소된다. 200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