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쿨김영사, 1월 첫째주 체험 기행 모집 스쿨김영사 부천지사에서 2012년 1월 첫째주 체험기행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1월 5일은 철새탐사 체험학습이, 1월 6일은 하루에 끝내는 3학년 1학기 사회 체험학습이 준비중이다.학교 교과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스쿨김영사는 아이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 진행과 전문강사의 설명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체험학습을 통해 교실내 학습에 치중했던 아이들이 보고 느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고, 그 기억과 이미지를 다시 교재를 통해 재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를 한층 더 유발할 수 있다.-철새 탐사일시 : 2012년 1월 5일대상 : 초등 전학년(10~12명당 강사 1명)장소 : 홍성조류탐사관-천수만수업내용 : 천수만의 철새들을 관찰하고, 철새들의 비행을 통해 비행기의 원리를 배운다. 그리고 갯벌과 간척사업, 방조제 등을 둘러보며 이에 대해 알아본다. 다녀온 후에는 철새도감 만들기도 진행한다.비용 : 1인당 5만8000원(또래팀 회원 5만5000원)접수 : 선착순 40명 마감-하루에 끝내는 3학년 1학기 사회일시 : 2012년 1월 6일대상 : 초등 3학년(2012년 기준, 10~12명당 강사 1명)장소 : 지도박물관/경기도박물관/KBS수원센터수업내용 : 지도박물관에서는 지도의 역사와 지도 읽는 방법을,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KBS수원센터에서는 방송제작 등에 대해 배운다.비용 : 1인당 5만8000원 (또래팀 회원은 5만5000원)접수 : 선착순 40명 마감 문의 : 324-9812(스쿨김영사 부천지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돈세탁’에 이상득 의원실 4명 개입 '정권실세'로 좁혀지는 수사망 … 검찰, 자금 용처 추적이국철(49·구속기소) SLS그룹 회장의 로비 의혹 수사가 조금씩 '정권 실세'를 향해 좁혀들어 가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으로부터 건네진 수억원대의 '검은돈'이 이상득 의원실 직원들의 계좌를 거쳐 보좌관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파악하고 의원실 직원들이 '돈세탁'에 조직적으로 개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거액의 자금이 의원실 직원들 계좌를 통해 세탁된 점에 비춰 이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심재돈)는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박배수(46·구속)씨가 이국철 회장으로부터 받은 7억5000만원이 의원실 직원 4명의 계좌로 나뉘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특히 이들 계좌로 거액의 돈이 500만~1000만원 단위로 쪼개져 여러 차례 송금된 사실에 대해 검찰은 이들이 금융정보분석원 등 사정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금세탁을 감시하는 금융정보분석원은 불법자금의 유출입 또는 자금세탁 의심이 드는 비정상적 금융거래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루 2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거래한 경우 거래자의 신원과 거래일시, 거래금액 등을 전산으로 자동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계좌추적 과정에서 박씨의 돈이 이 의원실의 직원 2명의 계좌를 거쳐간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들 외에 또 다른 직원 2명의 계좌에서 '검은돈'의 흐름을 발견한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자금거래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아울러 검찰은 박씨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로비자금의 용처 규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장이 "SLS그룹이 워크아웃 대상에서 빠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 의원을 보고 돈을 건넨 것"이라고 주장을 해온 만큼 검찰은 이 의원에게 돈이 흘러갔는지 살펴보고 있다. 또 박씨가 이 회장의 청탁을 받고 워크아웃과 관련된 기관 인사들에 접촉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검찰은 또 박씨가 유동천(71 구속기소)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박씨가 유 회장의 청탁을 받아 실제로 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은 물론 정치권 등에도 실제 로비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박씨는 이 회장의 '로비 창구'인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42 구속기소)씨를 통해 SLS그룹 구명 청탁과 함께 현금 5억원과 미화 9만달러를 합해 총 6억원을 받고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1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권실세' 이상득 의원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는 검찰은 또다른 정권실세인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박 전 차장은 지난 2009년 5월 일본에 출장 갔을 당시 SLS그룹 일본법인장 권 모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향응 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차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3
- 부천 길주로, 보행중심 거리로 재탄생 부천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에 따라 길주로를 쾌적한 가로환경과 시민 참여를 위한 이벤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지하철 7호선이 개통하면 하루 유동인구 17만 명의 증가로 길주로 주변의 가로 노후화 개선을 위한 도심 재생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보행중심의 가로환경과 만화ㆍ영화ㆍ음악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위해 부천시청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보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구간에는 수경시설과 미디어시설, 녹지공간을 마련하고 시청 앞에는 4400㎡ 규모의 이벤트광장을 만들어 인접한 문화예술회관과 중앙공원을 연계하는 문화예술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동서를 관통하는 길주로 4.4km가 영상문화단지와 중앙공원, 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녹지·보행·이벤트 공간으로 탄생하면 서울 테헤란로처럼 인근 인천지역은 물론 수도권 서부의 대표적인 명소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신문로] 우리기업의 데이터 콜레스테롤 레벨은 문송천 카이스트 교수금년은 특히 정보화 부작용이 다사다난했다. 연초에는 3000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유출사건이 있었고 연말에는 1000만명에 달하는 유사한 사건이 터졌다. 농협의 경우에는 연초 전대미문의 대형 전산장애 사태가 있었고 연말에도 이와는 판이하게 다른 유형의 장애 사고가 있었다. 이 두번째 사고는 고객계좌번호 식별 작업 중에 터져 한밤중에 고객들이 인터넷 뱅킹을 하지 못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런 정보화 부작용의 유형을 대별하면 하나는 해킹 같은 외부요인형이고 다른 하나는 내부요인형이다. 금년에 큰 소동을 겪은 농협의 첫번째 사고는 외부요인형이지만 두번째 사고는 내부요인형이다. 외부요인형의 특징은 홈페이지 자체를 공격하는 데 있다. 홈페이지는 호텔의 정문처럼 고객을 맞이하는 접점이다. 홈페이지가 외부 손님을 받지 않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외부요인형 사고는 성격상 근절할 길이 막연하다. 그런데 내부요인형 사고는 대비만 잘하면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그러니 농협의 두번째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계좌번호 식별 작업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계좌번호에 혹시 오류가 있는지를 검사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그 작업 중 오작동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컴퓨터 명령의 집합이다.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이 누군가의 고의적 조작에 의해 이런 명령 중의 일부를 고쳤다는 뜻일까. 그렇게 보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컴퓨터 명령은 기계 내에서는 이진수로 변환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고친다는 것 자체가 원래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프로그램 오류라고 보기는 곤란하다. 그러면 그 다음에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계좌번호 자체는 프로그램 명령이 아니라 데이터 그 자체이다. 데이터 지도에 찌꺼기 많이 끼어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은 프로그램에서 계좌번호라는 데이터를 찾아 들어갈 때 그냥 바로 직접 찾아가는 것이 아니고 프로그램이 데이터 맵을 거쳐 특정 데이터를 찾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니 프로그램에도 하자가 없고 데이터에도 하자가 없었다면 중간 매개체인 데이터 맵에 문제가 있을 소지가 크다.데이터 맵이란 무엇일까. 목적지 데이터를 찾아갈 때 프로그램이 들여다 보는 가시화된 데이터 교통지도다. 문제는 오늘날 기업의 정보시스템 속에 내장되어 있는 이 데이터 지도의 대부분이 찌꺼기가 많이 끼어 있어 소위 데이터 콜레스테롤 레벨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이다. 데이터 중복율이라고도 표현하는 데이터 콜레스테롤 레벨이 인체에 비유하면 250을 훨씬 넘어 무려 400 가까이 된다는 점이다. 중복율로 설명하면 평균 65%가 데이터 중복이다. 이 말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100개 중에 무려 65개가 중복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65개를 완전히 제거하고 나머지 35개만을 보유하여 유지관리하는 것이 훨씬 속도도 빠르고 데이터 찌꺼기가 없어 품질도 높아지는 것이다.그러면 왜 이렇게들 기업마다 데이터 중복을 묵인하고 넘어가는 것일까. 그것은 전혀 쓸모가 없는 데이터 중복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을 직시 내지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것을 불가피한 중복으로 둔갑시켜 합리화하는 기업 현장의 업무 관행 때문이다. 이런 잘못된 관행은 시정해야 한다. 내부요인형 사고의 대부분이 데이터 맵의 비효율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고는 정보화 부작용을 피할 길 없다. 최근의 농협 전산장애는 이런 경종의 신호탄이다. 불행한 일은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에서 이런 데이터 맵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중복률 대폭 낮춰야국가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정보화 시대 디지털 부작용의 정도는 앞으로 가면 갈수록 커지지 작아지기는 힘들다. 그러나 부작용의 정도를 대거 줄이는 방법을 지혜롭게 찾는다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 첫 단추는 데이터 중복율을 대폭 낮추는 작업이라야 한다. 그리고 나서 외부공격 유형에 대비해나가더라도 늦지 않다. 중요한 것은 첫 단추다. 그것이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과다 데이터 중복은 데이터 불일치를 낳아 데이터 오류를 유발하기 마련이다. 결국 데이터 질 저하로 정보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까지 저하되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 편집방침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3
- 사람냄새, 삶이 묻어있는 소설 사람들은 내 파란만장 인생사를 책으로 내면 전집이 될 것이라며 일기조차 쓰지 않는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소설책이 쏟아져 나와도 읽지 않는다. 개미 같은 일상에 책 한권 끼워 넣을 여유조차 없는 우리는 결국 문학의 위기를 자초했고, 이야기 부재의 팍팍한 현실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삶의 아이러니는 부족할수록 더욱 귀해지는 것이 있다는 것. 문학의 위기가 회자되고, 소설의 역할 상실을 아쉬워하는 소리가 들릴수록 이야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래서 온 몸으로 사회를 겪으며 소설을 쓰는 ‘소설탄생’의 창작집 발간 소식이 더욱 반가운 까닭이다. 소설 쓰는 중노동이 즐겁다소설 창작 동인 ‘소설탄생’이 수업을 하고 있는 곳은 반월공단 안에 있는 안산산업단지복지관. 지척에 있고, 내 생활과 관련이 있지만 올 기회가 드물었던 공단을 그것도 해 떨어진 저녁에 오는 것은 처음이다. 생산을 마친 하루의 끝에서 또 다시 시작되는 생산. ‘소설탄생’을 만나러 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날 수업은 완성된 작품을 같이 읽고 평하는 합평시간. 회원들은 산고 끝에 작품을 완성한 작가에게 “ 맨 끝부분 ‘철쭉꽃잎이 진다’는 부분은 ‘철쭉꽃이 진다’가 맞는 것 같아요. 철쭉꽃은 질 때 잎이 하나 둘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백꽃처럼 꽃송이가 툭 떨어져 지거든요.” “역사적 사실을 쓸 때는 조사가 꼭 필요해요. 시기가 맞지 않다면 이야기의 진실성이 훼손되기 때문”이라며 작가에게 따뜻한 격려와 예리한 촌평을 하고 있었다. 6시 넘어 시작한 수업은 9시를 향해 가는데 끝날 줄 모르고 계속 되었다. 잠 못 이룬 밤을 며칠은 보낸 것 같은 회원은 소설 쓰는 것이 몸과 마음, 정신력까지 동원되는 노동임을 말해준다. 게다가 신춘문예 마감이 당장 낼모레란다. 촉수 강한 더듬이로 세상 이야기를 하고 싶다‘소설창작’의 시작은 서울예대 평생교육원에서 개설한 소설 창작반이다. 복지관에서 둥지를 튼 3년 기간을 합하면 벌써 6~7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 동안 문학상을 타고 등단을 한 회원도 생겼다. 얼마 전에는 땀과 노력의 결실인 창작집도 발간했다. 제목은 ‘황금 더듬이’. 307쪽 분량으로 출간된 지 일주일 된 따끈한 책이다. 제목은 보이지 않으나 존재 하는, 논의되지 않으나 공론화 되어야 할 것들을 촉수 강한 더듬이로 찾아내겠다는 회원들이 의지가 담긴 것. 그것도 황금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아내려는 ‘황금 더듬이’가 되고픈 소망으로 회원 중 14명의 작품이 실렸다. 작품 내용은 자본 제일주의 사회에서 겪는 개개인의 소외와 인간성 상실에 대한 것이 대부분. 하지만 위기 없는 삶을 살아보지 못 한 생활인이기도 그들이기에 획득한 ‘사회성’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김기우 지도 작가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소설탄생 동인들의 글쓰기를 보며 놀란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사회의 여러 모습을 직접 체험한 동인들의 소설은 화려한 기교를 뛰어 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오히려 소설에 대한 열정은 제가 배우고 있습니다. 실험성 강한 첫 번째 작품집과 동시대 현대인들의 시대적 모습을 잘 부각한 이번 작품집을 보면 회원들의 수준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치료사’이지만 정작 자신이 ‘음식치료’를 받아야 하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집에 게재한 윤희웅 회장은 ‘소설창작’의 힘은 다양한 곳에서 정신과 근육을 단련한 회원들에 있다고 한다. “우리 동인에는 한 기업체에 30년 몸담은 회원의 삶이, 충주에서 근무를 마치고 달려온 회원의 집념이, 생산현장의 땀 냄새가 있습니다. 소설 쓰기를 배우기 위해 일찍 가게 문을 닫고 오는 이의 희망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소설 쓰기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이 싫지만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지금은 작다 해도 해야 한다면 하고, 들어야 한다면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브레인’ 의사가운 벗는 신하균, 최정원과 러브라인 행방은? ‘브레인’ 신하균과 최정원이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는 '엘리베이터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신하균과 최정원이 12일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9회에서 절절한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사면초가 위기에 놓인 신하균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드러내는 아쉬운 표정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무엇보다 강훈(신하균 분)은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조교수 임용에 탈락한데 이어 혜성대 조교수 임용에도 실패하면서 거듭 좌절을 맛본 상태.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마저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철저하게 외톨이 신세가 된 강훈에게 지혜는 굳건한 믿음과 신뢰로 은근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지혜는 강훈의 유일한 지지자로 강훈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그런 가운데 강훈과 지혜가 엘리베이터 속 애틋한 눈빛 교환을 하는 모습은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천하대 종합병원을 떠날 것을 결심한 강훈이지만, 막상 혜성대 조교수 자리도 탈락한 처지라 하루 아침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 누구보다 자존심 강한 강훈이기에 그의 선택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점이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지난 3일 촬영이 진행된 서울의 한 병원에서는 진지한 표정의 신하균과 최정원이 등장했다. 대기 시간에도 촬영 준비를 위해 감정을 추스르며 집중을 하는 신하균과 최정원의 모습은 그야말로 베테랑 배우의 포스였다.특히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 받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이기에 극적 긴장감은 더욱 커졌고 이야기를 나눌 듯 말듯 안타까운 표정의 두 사람은 절절한 느낌까지 뿜어냈다.실제로 하얀 가운을 입은 지혜와는 달리 가운을 벗고 블랙 색상으로 의상을 갖춰 입은 채 큰 가방을 메고 있는 강훈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에서 숙식까지 해결하는 강훈으로서는 교복처럼 늘 하얀 가운을 입고 활보했던 터. 애써 담담한 듯한 표정의 강훈과 불안한 모습의 지혜가 대비되고 있어 12일 방송되는 ‘브레인’ 9회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브레인’이 이제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다”며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조교수 임용에 탈락한 강훈은 준석과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상철 교수에게도 미움을 받게 되며 극한의 상황에 몰리게 됐다. 여기에 어머니 순임이 갑작스레 쓰러지며 강훈의 시련을 계속됐다. 계속된 배신과 극한의 위기에 몰린 강훈이 지혜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경찰, 선관위 디도스공격 사건 보강수사 공씨 친구 조사 … 핵심 참고인 계좌·통화내역 조회10·26 재보선 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당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경찰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계좌추적과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통한 윗선 개입여부를 규명하기 위해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실 전 비서) 공 모씨 등 핵심 피의자를 체포하면서 시작됐고 형사소송법에 따라 사건 개시 10일 만에, 공씨 자백 하루 만에 검찰에 주요 피의자들을 송치한 만큼 경찰 입장에서 추가로 규명해야 할 진실이 있다고 보고 당분간 보강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디도스 공격을 기술적으로 주도한 강 모씨 회사의 임원이자 공씨의 절친한 친구인 차 모씨를 상대로 공씨와 다른 진술을 하는지 살펴보는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비서 김 모씨 등 10월 25일 밤 2차 자리에 참석한 참고인 5명에 대한 계좌 및 통화내역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계좌 및 통화 기록을 금융회사와 통신회사를 통해 수집해 배후설의 단서가 될만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공씨가 고향인 진주에서 친구들을 만나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일을 뒤집어 썼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진주 현지 수사라인을 동원해 사실을 규명할 계획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한나라당 ‘박근혜 체제’ 놓고 다시 격돌 친박 "총선까지 비대위 체제"쇄신파·친이계 "재창당 해야"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한나라당이 새로운 지도체제를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하고 있다.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이 12일 여의도의 렉싱턴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홍준표 체제' 붕괴 이후 당의 진로를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승렬 기자홍준표 대표가 사퇴한 자리에 어떤 리더십을 채울 것인지에 대한 공방이다. 최대주주인 박근혜 전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친박(친박근혜)계는 물론이고, 쇄신파와 친이(친이명박)계도 박 전대표의 역할론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절차로 얼마나 권한을 줄지에 대해서는 생각의 차이가 크다. 특히 총선과 대선을 앞둔 비상한 시국이므로 생사여탈권을 함부로 넘겨 줄 수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분란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큰 쟁점은 새로운 지도체제의 형식이다. 친박 진영에서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하루 빨리 박 전대표가 전권을 행사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황우여 원내대표 등 남아 있는 현 지도부 생각도 일치하고 있다. 다만 친박계는 비대위가 내년 총선까지 이어져야 하고, 공천권까지 포함한 전권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친박계 중진인 허태열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총선이 비상인데 총선까지 안하는 비대위가 무슨 소용인가. 비대위는 최소한 총선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친박계 중진인 홍사덕 의원은 12일 오전 긴급 중진조찬회의를 열어 '박근혜 비대위 체제'의 불가피성을 설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쇄신파와 친이계는 상황인식이 전혀 다르다.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 전대표가 비대위를 맡는 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내년 총선 때까지 비대위를 유지하면서 공천권까지 휘두르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재창당이 아니라 비대위를 총선 때까지 유지하겠다는 것은 당 쇄신보다는 당을 장악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고 의심하는 분위기다. 쇄신파 의원들은 11일 밤 긴급회동을 갖고 "박 전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되 곧바로 재창당을 위한 수순에 돌입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쇄신파인 정두언 의원은 12일 기자와 통화에서 "재창당이 아닌 비대위로 총선까지 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친박계가) 당권잡았다고 희희낙락하다가는 바로 나락으로 갈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살길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재창당하는 것 뿐이며 그것이 박 전대표도 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쇄신파 의원들은 12일 이 같은 입장을 담은 공개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친이계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친이계 의원들 역시 '비대위로는 안된다'는 기류가 강하다. 일단 박 전대표가 전면에 복귀할 경우 돕겠다는 생각이지만 그것이 재창당을 위한 수순으로 가야 한다는 데는 쇄신파와 궤를 같이한다. 친이계의 한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재창당 수준까지 밝혔던 마당에 박 전대표가 복귀해 비대위로 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여기에 비상국민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기 전당대회개최를 주장하는 정몽준 전대표 등 대선주자들의 행보 역시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결국 박 전대표가 직접 나서서 비대위와 재창당 공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경제시평] 2012년 경제전망과 한국은행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12월 9일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3.7%로 전망, 지난 7월의 전망치보다 0.9% 포인트나 낮췄다. '유로지역의 국가채무 문제 등에 따른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와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그 이유라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을 경기판단의 주 지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을 경기판단의 주지표로 삼았던 것은 1980년대까지였다. 한국은행은 세계적인 기류보다 30년이나 뒤진 셈이다. 사실 한국은행도 2006년부터는 전기대비 성장률을 경기판단의 주 지표로 발표해왔는데, 김중수 총재가 취임한 뒤부터 갑자기 전년동기대비 성장률로 회귀해버렸다.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경기가 호조인가 부진한가를 보여준다. 이에 비해 전기대비 성장률은 직전 분기에 비해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경기가 상승하는가 하강하는가를 나타내준다. 당연히 전기대비 성장률로 경기를 판단해야 향후에 경기가 상승할지 혹은 하강할지를 가늠이라도 할 수 있다. 전기대비 성장률(연률)로 보면, 국내 경기는 이미 올해 2분기부터 하강하고 있었다. 1분기에는 5.6%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 3.6%로 뚝 떨어졌고, 3분기에는 3.3%로 더 떨어졌던 것이다. 국내 경기 2분기부터 '하강'한국은행은 이런 경기흐름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았다. 국내 경기가 하강한 원인을 한국은행은 '유로지역의 국가채무 문제 등'에서 찾았으나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 환율 문제를 더 심각하게 살펴봐야 한다. 2010년 말 1139원이었던 환율이 2011년 1분기 말에 1107원으로 떨어지자, 전기대비 성장률은 2010년 4분기의 2.0%에서 빠르게 상승하여 2011년 1분기에는 5.6%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꾸준히 하락했던 환율은 2분기부터 상승과 하락을 거듭 교차했다. 하루 변동 폭이 100원을 웃돌 정도로 그 변동이 극심했다. 그러자 수입 원자재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졌으며, 이에 따라 구매력이 떨어져 경기가 하강했다. 3분기에는 환율변동이 더 심각했다. 8월 초에는 1050원을 하향 돌파했던 환율이 이후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하여 10월 초에는 한 때 1200원을 넘기기도 했다. 그랬으니 경기는 추가로 하강할 수밖에 없었다.물론 환율 상승이 수출을 충분히 증가시키면 경기가 상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환율이 상승할 때는 수출 증가율이 오히려 낮아졌고, 환율이 하락할 때에 수출 증가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뿐만 아니라, 환율이 하락할 때는 물가가 안정되었고, 주식시장도 강세를 보였으며, 경기도 상승하곤 했다. 반면에 환율이 상승하거나 급변할 때는 그 반대현상이 나타나곤 했다. 환율 불안하면 마이너스성장 가능성결론적으로, 내년에도 환율이 올해처럼 급격한 변동을 보이거나 상승한다면 물가는 더 불안해지고 국내 경기는 더 하강하여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에 환율이 지속가능한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꾸준히 하락하면 물가는 안정되고 국내 경기는 상승할 것이고,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이상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2010년에는 성장률이 6.2%를 기록했어도 물가불안이나 국제수지 악화가 심각하게 나타나지 않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혈색이 맑아야 젊어 보인다 40대 중반의 전문직 여성인 A씨는 “얼굴색이 어두워지고 피곤하다”고 내 진료실을 방문했다. 2~3년 전에 경계 고혈압으로 진단 받았으나 약물 치료를 하지 않았다. A씨는 하루에 1갑 이상 흡연을 하고 있었고, 1주에 2~3번씩 음주 양이 많았으며, 해외 출장이 잦았다. 경도의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확인되었고, 혈액 검사에서 활성 산소의 농도가 매우 높았다. 활성산소는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심혈관계 질환을 만드는 중요한 물질이다. 더욱이 고지혈증은 혈액 안의 노폐물 농도를 높이고 혈액이 탁해지는 원인이다. 따라서 A씨가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는 자각은 고지혈증,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혈액 내에 노폐물의 농도가 많아진 결과로 판단되었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요소는 피하에 존재하는 멜라닌 색소이다. 멜라닌 색소의 양은 인종에 따라 달라서 흑인, 황색인, 백인 등의 특징으로 정해진다. 피하에 존재하는 혈액의 색깔이 피부에 투영되는 혈색은 멜라닌색소와 함께 피부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만성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대부분 피부색이 어두운데, 이는 간에서 해독되거나, 신장으로 배설될 노폐물이 혈액 안에 쌓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만성 환자들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탁한 혈색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혈액정화 치료는 두 개의 특수 필터를 사용하여 혈액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치료 후 콜레스테롤은 약 70%, 지방간 수치는 약 20% 감소하고, 심혈관나이가 평균 15세 정도 감소한다. 치료 중, 치료되지 않은 혈액과 치료된 혈액의 색깔을 비교하면 치료 전에는 검붉은 자주색이고, 치료 후에는 밝은 선홍색으로 확실하게 비교된다. A씨도 혈액정화 치료 후에 얼굴색이 밝아지고 체력이 좋아져서 다시 젊어진 것 같다고 만족했다. 혈색은 전신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동안의 필수 요소이다. 금연 및 소식과 더불어 당뇨병, 고지혈증,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그리고 혈액 안에 고여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혈액 정화 치료를 병행한다면 건강과 젊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더맑은내과박민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