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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세금관련 제도, 어떻게 바뀌나 ■ 근로자·농어민 세금, 이렇게 바뀐다 내년부터 근로자 본인 의료비는 한도 없이 공제하되 소득공제 대상 의료비 기준은 상향조정된다. 지금까지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의료비에 대해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총급여액의 5%를 초과하는 의료비에 대해서는 한도 없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학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도 확대된다. 현행제도에서는 본인 교육비는 전액, 부양가족 중 초·중·고교생은 200만원, 대학생의 경우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대학생일 경우 700만원으로 올라간다. 장애인 특수교육비는 현행 한도 연 150만원에서 전액공제로 바뀐다. 비과세되는 식사대 한도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우리사주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된다. 종업원이 우리사주에 출연할 경우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해주던 것이 400만원까지 확대된다. 대주주가 우리사주에 기부할 경우, 소득금액의 10%까지 비용으로 인정(손금인정)되던 것이 30%까지로 확대된다. 소득공제를 받은 종업원 출연금과 대주주 기부금으로 취득한 우리사주를 3년 동안 보유한 후 인출할 때 지금까지 9%로 분리과세됐지만 내년부터는 우리사주 인출금의 50%는 비과세되고 나머지는 일반세율(9~36%)로 과세된다. 근로자 복지시설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율도 상향조정된다. 근로자복지증진시설 투자세액공제란 기업이 장애인편의시설 기숙사 탁아소 등을 취득할 경우 취득금액(토지매입금액 제외)의 3%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시설, 종업원용 기숙사 및 영유아보육법에 의한 직장 보육시설, 무주택종업원 임대용 국민주택에만 적용됐지만 내년부터는 장애인용 계단, 경사로, 장애인용 작업대 등이 추가된다. 또 공제율도 3%에서 7%로 확대되고 수도권과밀억제권역내에 시설을 투자한 경우에는 세액공제를 해주지 않던 조항이 삭제돼 어디에 투자하든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급여가 500만~1500만원인 근로자의 소득공제율은 올해 47.5%에서 내년에는 50%로 인상된다. 근로소득세액공제 폭도 50만원 이하는 올해 50%에서 내년 55%로 상향조정된다. 50만원 초과 세액은 30%로 변동이 없다. 세액공제한도는 올해 45만원에서 내년 50만원으로 인상된다. 기본공제 대상 부양가족에 계부·모와 재혼한 배우자의 자녀가 포함되고 직계존속 기준 연령이 종전 남자 60세, 여자 55세 이상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55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출산 장려를 위해 6세 이하 자녀에 대한 추가 소득공제 대상이 여성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 및 사업자로 확대되고 한도가 연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영유아 교육비 소득공제 한도도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나고 추가소득공제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출산수당 보육료 등에 대해서는 월 10만원 한도에서 비과세된다. 올 12월부터 신용카드 이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총 급여의 10%를 넘는 금액의 20%에서 15%로 낮아지고 직불카드와 학원비 지로납부금액에 대한 공제율도 총급여 10% 초과액의 30%에서 25%로 인하된다. 기명식 선불카드와 현금영수증 카드제도가 도입된다. 기명식 선불카드는 물품구매시 사전에 적립해둔 금액에서 즉시 결제되는 것으로 구매자 및 판매자의 명의가 확인되며 올 12월부터 직불카드와 같은 조건으로 소득공제된다. 현금 영수증 카드제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며 카드 가맹점 단말기를 통해 국세청에 통보된 현금거래 내역 중 총 급여액의 10%를 넘는 금액에 대해 직불카드와 같은 수준인 25% 소득공제된다. 비과세되는 농가부업 소득범위에 민박, 음식물·특산물 판매 소득이 추가된다. 전통주 제조·판매 소득도 연 1200만원 이하인 경우 비과세된다. 경운기 비료 등 농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시한은 2005년 말까지로 2년 연장된다. 농어촌 특별세 적용시한도 2009년 6월말까지로 5년 늘어난다. 농협 수협 예탁금 이자 비과세제도는 과세로 전환된다. 지금까지 1인당 2000만원 예탁금에 대한 이자는 비과세 대상이었으나 2004년에는 5%, 2005년부터는 10%씩 과세된다. 농수협 조합의 경우 농어민 예금은 16.3%에 불과하고 나머지 83.7%는 농어민이 아닌 준조합원의 예금이다. ■ 투자하는 중소·벤처기업에 혜택 중소기업의 법인세 최저한세율이 현행 12%에서 10%로 낮아진다. 연구와 인력개발비는 현행처럼 지출의 15%, 혹은 당해연도 지출액이 직전 4년간 평균을 넘는 경우는 초과액의 절반이 공제되며 오는 2006년 말까지는 최저한세 적용에서도 제외된다. 최저한세란 정책적인 지원목적으로 세금을 감면 받더라도 법인이 내야 하는 최소한의 세금을 말한다. 대기업은 15%, 중소기업은 12%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라도 90년 이후 설치된 사업장의 대체투자에 대해서는 세액공제가 허용된다. 수도권과밀억제권역이란 서울시 인천시 과천 의왕 등 서울주변 도시로 인수 산업이 집중돼 이전 또는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대체투자란 노후된 기존설비를 생산능력이 유사한 설비로 교체하는 투자를 말한다. 선박투자회사, 증권투자회사, 기업구조조정회사 등도 투자전문회사에 포함돼 2006년 말까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내 설립시 등록세를 3배 중과하는 규정을 적용 받지 않는다. 벤처업계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에 주식을 현물 출자하거나 벤처기업의 자사주와 교환한 경우 실제 처분이익을 볼 때까지 양도소득세 과세가 유예된다. 또 앞으로 벤처기업은 연구·개발을 위해 자산을 취득하거나 비용을 지출한 시점부터 1년이 지난 뒤 합병되면 이월결손금 관련 법인세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현행은 일반 기업과 마찬가지로 수익이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1년이 지난 뒤에 합병이 이뤄진 경우라야 이월결손금이 승계된다. 또 지금은 합병되는 벤처기업의 주주가 합병 기업의 지분 10% 이상을 갖고 있어야만 승계됐지만 벤처기업의 규모가 작은 것을 감안, 합병기업의 지분규모가 3%로 낮아진다. 회사택시 운송요금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을 절반 깎아주는 제도가 2006년 말까지로 3년 연장된다. 리모델링 활성화로 재건축 폐해를 시정하고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국민주택(25.7평 이하)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건설 때와 마찬가지로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국민주택을 재건축할 때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리모델링할 때는 과세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연수입이 3억원 미만인 도·소매업과 1억5000만원 미만인 제조·음식·숙박업자 등 간편장부 대상자에 대해 지금까지는 무기장 가산세를 10%만 물렸지만 앞으로 복식기장 의무자에 맞춰 20%로 인상된다. 제조 건설 물류업 등 28개 업종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에 대해 수도권 외는 30%, 수도권 소기업은 20%, 도소매업 의료업 등은 10% 감면해준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제도는 앞으로 전면 폐지된다. 이 제도는 지난 92년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에 한해 2년간 한시적으로 도입됐다가 그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법개정이 이뤄져 감면대상이 지나치게 확대됐다. 중소기업을 창업할 때 소득 발생연도부터 6년간 세액을 50% 감면해주던 것이 4년간으로 단축된다. 중소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첫 4년간은 100%, 이후 5년간은 50% 감면 받았지만 앞으로는 5년간 100%, 2년간 50%로 축소된다. ■ 기업 설비투자 유도 기업의 설비투자 유도를 위해 제조업 건설업 등 25개 업종의 올 하반기 투자금액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공제율이 종전 10%에서 15%로 상향조정된다. 대기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 인건비는 최저한세 산출대상에서 3년간 제외된다. 인력개발 준비금 비용인정 시한이 2006년말까지 연장된다. 기업이 연구 및 인력 개발용으로 미리 확보해둔 자금을 비용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올 연말에 끝날 예정이었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자금의 손금산입(비용처리) 규모가 늘어난 2003-08-29
- <특집관련> 한화 자산관리 및 금융상품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 한화증권은 금년 1분기에 14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하여 흑자전환한데 이어 사옥 매각대금 유입과 증권 시장의 호조등에 힘입어 2분기까지는 700억원 이상의 누적 순이익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건물매각 차익 415억원 가량이 실현되어 영업용 순자본비율 등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올해를 대형화를 위한 기반조성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한 변신을 추구하 고 있다. 단순히 양적 통합을 통한 대형화가 아닌 고객의 신뢰와 대생 인수를 통해 형성될 브랜드 파워를 기 반으로 한 안정적 수익원천을 확보해 질적 고도화로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증권은 금년 들어 리테일 금융상품 판매잔고를 전년말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책정하 고 있다. 한화증권은 그 동안 집중해 왔던 위탁매매위주의 영업전략 및 조직체계를 고객중심에서 재편하고 고객 서비스 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리테일 부문에서의 자산관리 및 금융상품 판매부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개인대상 금융상품 기능을 더욱 확대하고 중점 개발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론 PB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체제로 조직 및 시스템을 개선해 나아가고 있다. 이 밖에 우수 인력과 고도의 전문성을 통한 전문화 및 차별화를 꾀하는 데 역점을 두고 IPO와 채권영업, 시스 템 딜링부분 등 수익성 및 경쟁력이 확보된 부문은 영업과 운용 범위를 확대 심화하는 한편 우수인력을 투입 해 업계 최상위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리서치와 투자 컨설팅 및 M&A부문은 신규 우수인력의 투입과 양성을 통하여 대형종합투자은행에 걸 맞 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올해 장외파생업무 인가를 취득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 이다. 메리츠증권 첫째, 지속적인 영업력 강화와 전문화 대형화의 노력이다. 메리츠증권은 수익창출 확대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영업력 제고를 위해 기존 영업부문에서 큰 변화를 도모 하고 있다. 지점영업부문은 지속적인 우수인력의 보강 및 육성을 통해 오프라인 영업과 금융상품의 개발·판 매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영업점의 재정비 및 확충을 통해 지점별·직원별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본사 영업부문은 트레이딩(Trading)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영업 부서들을 신설하고 시장 에서 검증된 우수 인력들을 신규 채용하여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여건 및 증시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인 수익원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영업부문의 각 조직이 최고 전문성을 갖춘 조직 으로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메리츠증권은 대형화를 위해 M&A를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시도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 로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시장가치와 경쟁력을 갖도록 할 계획 이다. 둘째, 리츠,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부동산금융의 강화이다. 메리츠증권은 업계 최강의 부동산금융팀을 운영하 며 교보메리츠 CR리츠, 코크렙 CR리츠, K1 CR리츠 등을 설립해 국내 시장에 안정형 수익상품을 도입했다는 성공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는 유통전문업체인 (주)유레스와 손잡고 ''유레스-메리츠 컨소시 엄''을 구성해 뉴코아 매각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7월과 8월에는 유레스-메리 츠 제1호 CR리츠의 일반공모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거래소에 상장시키기도 했다. 올해 메리츠증권은 캠코 메리츠 등 2~3개의 리츠를 계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컨설팅, 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 등 부동산 금융 부분의 업무 영역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셋째, 외국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한 새로운 국제영업 모델의 제시이다. 지난 7월 8일, 메리츠증권은 싱가포르의 최대증권사인 디비에스 비커스(DBS Vickers, 회장 그레그 쇼)와 국제 주식중개영업(International Brokerage) 부문에서 독점적 업무협력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8월13일에는 미 국계 증권사인 아우어백 그레이슨(Auerbach Grayson, 공동대표 아우어백, 그레이슨)과 국제 업무 및 리서치 부문에 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들 협약으로 메리츠증권은 해외사무소 및 과중한 본사 국제영업인원 유지와 같은 대규모의 고정비 부담에서 벗어나는 한편 실질적인 국제영업의 확대를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이들 증권사와의 리서치 자 료 공유로 아시아지역 및 세계 각국의 경제전망 등에 대한 Regional 리서치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외국 증권사와의 업무 제휴는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업계에서 성공적인 정착 여 부에 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국내외를 대상으로 한 기업 IR 확대와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보강, 전문적인 자산관리 시스 템 향상 등을 통해 보다 선진화 된 투명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도 함께 세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력 미래에셋증권은 2000년 출범 초기부터 종합자산관리회사를 지향하며, 고객우선의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해 왔다. 최근 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은 6%대를 넘고, 금융상품 판매 잔고도 업계에 유례가 없는 속도로 증가하면서 5대 증권사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비결은 크게, 실질적 종합자산관리 실천 능력, 고객지향적 상품 개발 및 판매, 다양한 수익원과 재무 건전성 등 3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실질적 종합자산관리 실천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타사와 다르게 구체적 실적을 많이 가지고 있다. 지점에는, 투신사와 은행의 PB 출신 직원들, 주식 전문 상담역, 방카슈랑스에 대비한 보험 상품 전담역으로 구성된 맵스(MAPS : Mirae Asset Portfolio Service)팀이 있다. 맵스팀의 Asset Manager 들은 사내외의 체계 적인 교육과정을 수료하여, 주식, 채권, 부동산, 세무, 예금상품 등에 대한 상담능력을 갖추고, 고객의 투자성향 과 자금의 성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자산배분을 추천하고 주기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간접투자 고객에게는 다양한 펀드를 엄선하여 제공하고, 고객과의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투 자 고객에게는 업계 최저수준의 저렴한 매매수수료율로 최고의 시스템과 투자전략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자산배분 프로그램, 성과평가시스템, 펀드매거진, 펀드리포트 등의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과학적인 고객자 산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고객지향적이고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 및 판매도 미래에셋증권이 자랑하는 부분이다. 출범 초기 주식 매매수수료율을 고객중심으로 낮추어 업계의 수수료 인하 바람을 선도했다. 금융상품 판매에서도, 2001는 1월에는 회사채 전용펀드를 판매하여 시장에 회사채펀드 선풍을 일으켜 자금의 선순환에 기여하고, 시스템 헷지펀드 역시 금리 변동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큰 인기를 모았 다. 또한, 설정 이후 2년 7개월간 수익률이 130%에 달하는 인디펜던스펀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엄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3-09-02
- 대내외정책 향방 조직개편 폭에 관심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11기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가 3일 열려 북한 대내외정책의 향방과 조직개편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국방위원장 임기가 만료되는 김정일 위원장의 거취이지만 김 위원장은 10기 최고인민회의 1차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100%지지로 재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인사인동과 기구개편을 포함한 조직개편도 뒤따를 전망이다. 북한전문가들은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인사이동을 점치고 있으나 그 폭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조명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최고인민회의를 계기로 대대적으로 인사이동을 시키는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시시각각 인물을 바꾼다”며 최근에 많은 (부처장) 교체가 있었으니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대대적인 개편으로 신진 테크노크라트로 인사개편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으나 헌법개정이 되지 않는 한 “그 폭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인민보안상에 최룡수, 농업상에 리경식, 교육상에 김용진을 기용하는 등 일부 행정관료를 교체한 바 있다. 조 연구위원은 부처의 장이 “바뀌었기 때문에 변화를 종합화하는 방향으로 기구개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상품가격과 임금의 현실화를 통해 정상적인 상업거래를 모색한 지난해 7·1 경제관리개선조치의 후속조치들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렬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업 관련 법규에서 변화된 환경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산품 거래 허용 등에 따라 가격법과 상업·유통 관련 법규를 제정 또는 개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위원은 혼란했던 경제조직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99년 만들었던 인민경제계획법이 개편될 가능성도 점쳤다. 최고인민회의가 베이징 6자회담이 끝난 지 5일 만에 열려 핵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입장이 표명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교수는 북한의 대외정책에 대해 최고인민회의에서 “포괄적으로 짚고 넘어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세부적으로 제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2003-09-02
- 초등학습습지 ‘마침표’ 출시 기업형 솔루션 업체인 유진데이타가 1일 초등학생 대상 온·오프라인 학습지 시장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유진데이타는 이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약 20억원을 투자해 자체 기술로 학습자 평가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학습자의 성적뿐만 아니라 인·적성 검사와 학습 성향, 언어·수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데이타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3만명의 가입자 모집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또 기존 교육영업조직을 이용해 지사와 공부방 사업자를 모집하고, 초등학생 대상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2005년까지는 회원 10만명과 공부방 사업을 학원 프랜차이즈 형태로 발전시키고, 2006년까지는 교재 교구 판매 등 부가 사업과 고가 학습지 시장 그리고 고가 학원시장에도 진출해 매출 700억원을 달성 교육시장 순위 9위 업체가 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김중찬 사장은 “이번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교육사업이 유진데이타가 IT 솔루션 업체에서 지식기반 업체로 탈바꿈하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새로운 수익원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9-02
- 삼성전자 봉사단, 방글라데시에 대학 건립(사진) 삼성전자는 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흥 사회봉사단’(단장 이경표 상무)이 방글라데시 쿨나지역의 쿨나전문대학을 건립하고 이를 현지 시에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회봉사단 회원들은 이 학교 건립을 위해 골조공사와 페인트칠, 배수로 공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 학교 건립에 든 1억5000만원의 비용은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이 올해 ‘사랑의 1인1구좌 갖기운동’과 ‘사랑의 빵 모금운동’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돈이다. 이 학교는 2층 규모의 10개 강의실이며 45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기흥 사회봉사단은 이밖에도 해외에서 ▲컴퓨터 교육사업 ▲거리아동 보호사업 ▲교육지원사업 ▲시범학교 개발사업 ▲5개 학교 신개축 등을 벌여왔다. 특히 2001년 해외 저개발지역 교육후원사업과 2002년 미얀마 피지다곤 지역에 총 8개의 학교 신・개축 사업을 벌여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만 총 14개의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다. 이 단체는 또 베트남 양돈・양어사업과 캄보디아 가출 청소년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2003-09-02
- 금융권 벽 허무는 방카슈랑스(3)-보험가입시 유의할 점 오는 9월초부터 방카슈랑스가 도입되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도 보험상품을 판매한다. 고객들로서는 7000~8000여개에 달하는 금융기관 창구를 이용할 수 있어 그만큼 보험 가입이 간편해지는 셈이다. ◇보험혜택 제때 받을 수 있어야=무엇보다 고객 입장에서 방카슈랑스 도입에 따른 가장 큰 혜택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직접 은행 창구 등을 찾아 보험에 가입하는 만큼 생활설계사 등 영업인력 운영에 따른 사업비가 절감된 보험사들이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험료만 보고 보험상품에 가입했다가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보험상품은 무엇보다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등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은행에서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에서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혜택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보험사에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설계사들이 계약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후 서비스를 받는 데도 편리하지만, 은행에서 가입하면 판매는 은행이, 관리는 보험사가 따로 하기 때문에 혼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품내용 이해하고 가입=또 은행에서 처음 보험상품을 판매하다보니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하는 직원들의 전문성이 보험설계사들 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판매원들의 설명만 믿지 말고, 전문가에게 정확한 내용을 듣거나 보험약관 내용을 꼼꼼히 따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의 특징을 잘 알아두는 것도 좋다. 보험상품은 은행에서 판매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보장기능이 추가된 상품이기 때문에 다른 저축성 상품에 비해 수익률은 낮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시행초기 은행에서 판매하게될 저축성 보험상품의 경우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기존 보험과 달리 위험보장률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 많다. 그만큼 계약자가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많이 탈 수 있지만 수익률은 오히려 더 낮을 수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이미 다른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면 은행에서 판매하는 저축성 보험에 추가로 가입할지 따져봐야 한다. ◇보험료 인하혜택 크지 않을 수도=그나마 방카슈랑스 시행초기에는 큰 폭의 보험료 인하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보험사들이 자체 상품 판매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보험료 인하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은행들도 방카슈랑스 사업 시행에 따른 전산시스템 개발비와 직원 교육비 등 고정투자비 증가를 이유로 들어 보험료를 낮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카슈랑스 도입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는 2~3년 뒤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게 금융계의 시각이다. 따라서 은행에서 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도 다른 보험사 상품과 가격과 서비스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보험료 면에서나 내용 면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보험료 인하와 특색있는 상품 가입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자산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면에서 방카슈랑스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2003-08-28
- “사스 재발하면 환자 최대 3800명” 올 가을과 겨울에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다시 유행하고 국내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내년 6월말까지 국내에서 732∼3837명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보건원은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사스 심포지엄’에서 보건원 고운영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보건원 권준욱 방역과장은 `2003∼2004년도 사스 방역대책'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문에서 “만약 초강력전파자(Superspreader, 매우 강력한 감염능력을 가지고 있어 주위의 다수를 감염시키는 환자 또는 감염자)가 있을 경우 유행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감염자가 입국후 각각 10일과 20일에 발견되는 것을 시나리오 1과 시나리오 2로 설정됐다. 시나리오 1에서는 총 3056명이 사스 환자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 결과 1336명이 감염되고 이 가운데 73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가정됐다. 시나리오 2는 감염자 발견이 10일 더 늦어지는 바람에 더 많은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상황이다. 이 경우 총 1만6383명이 접촉하고 7183명이 감염된 결과 3837명의 환자가 발생하게 된다. 권 과장은 “실제로는 접촉자 추적 및 환자 발견율이 더 높을 것이지만 다른 호흡기 전염병과 구별상 어려움, 장기간의 유행 가능성, 인력 확대 없이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응 능력 이상으로 발생할 가능성 등 각종 이유로 인해서 이렇게 부정적 가정을 설정했다”며 “모형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하게 상반기 대만의 유행 규모를 고려하여 추계해 보면 약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결국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외국의 경우 사스 추정환자(진성으로 거의 판단되는 환자)에 비해 약 5배 가량의 사스 의심환자(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발생한 점으로 볼 때, 국내에서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면 약 1만5000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과장은 하반기 사스대책으로 △보건원 전염병관리부에 6개과(현재 3개) 1개팀으로 구성된 사스전담반 구성 △모든 검역소에 공중보건의를 배치하고 공중보건의 20명을 역학조사 예비 인원으로 교육 △수도권 인근 격리전담병원에 600병상 마련, 40개의 지정병원 운영 △20만명에 지급할 수 있는 방호복 및 기타 장비확보 등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사스대책의 문제점으로는 △민간 의료기관의 비협조와 역할 회피, 이에 대한 정부의 점잖은 대응 △절대적으로 부족한 검역과 역학조사 인력 등이 지적됐다. 한편 오희철(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천병철(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사스의 역학적 특성 및 조절대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사스가 지금까지 밝혀진 대로 야생동물을 자연숙주로 가지는 인수 공통전염병이라면 현재의 광견병과 같이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03-08-28
- 선심성 학교 신설 예산편성 논란 계획에 없던 초등학교 신축예산이 서울시의회 추경예산안에 반영돼 선심성 예산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 문화교육위 이강일 의원은 27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애초에 사업계획이 없어 본예산에 반영되지도 않았던 서초구 경원초등학교 설립과 관련해 218억원의 예산이 갑자기 반영돼 올라온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99년 이후 교육청이 제출한 5년간 사용한 특별수요경비 334억의 재원중 시급성이나 특별성을 요하는 수요는 15%인 50억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무원칙적인 선심성 예산사용의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가 경원초등학교 신설예산을 의결할 경우 현재 이곳에서 영업중인 골프연습장과의 행정소송도 우려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3단지 재건축에 따른 학교부족을 우려해 계획된 경원초등학교 신설부지는 현재 모 골프연습장이 지난 2000년 매입해 6월부터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예산편성은 계획에 의해 추진돼야 하는데도 올 상반기 설립계획이 전혀 없던 학교 신설 예산이 일부 실력자에 의해 급하게 반영됐다”며 “시급을 다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도 본예산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는 9월1일 문화교육위원회에서 심의하는 경원초등학교 신설 예산은 일부 시의원들의 문제제기로 삭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해당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예결위 등을 거치면서 다시 살아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일부 실력자들에 의해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해 상임위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3-08-28
- (엠바고-9월3일용) LG화학, 중국 건축자재시장 적극 공략 (사진) LG화학(대표 노기호, www.lgchem.co.kr)이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해에 건축자재 종합 전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 중국 건축자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2일 산업재사업본부 배윤기 사장과 중국 정부 및 건축업체, 상해 영사관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해 현지에서 전시장 오픈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상해 건축자재 종합 전시장은 벽지, 바닥재, 도어, 창호 등 각종 건축자재가 한 곳에 모여있는 중국 최초의 건축자재 종합 전시장이다. 특히 LG화학이 생산하는 각종 건축자재 전시와 함께 테마부스, 셀프코디코너 등 각종 건축자재를 이용해 직접 공간을 꾸며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마련돼 중국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장 오픈과 동시에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모델하우스 없이 바로 분양을 하는 중국 시장에 한국식 모델하우스 개념을 도입하고 초기 단계인 중국 인테리어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중국 대학생 대상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을 지난 7월 실시한 중국 현채인 디자이너 초청 교육과 함께 매년 정례화해, 중국 현지 맞춤형 디자인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 배윤기 사장은 “이번 전시장 오픈으로 건축자재 분야에서 수십년간 국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LG화학의 다양한 제품을 중국 최대 상업도시인 상해에 전시해 산업재 제품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상해 전시장을 중국내 최고의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종합 전시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북경, 광주, 심양 등 다른 지역에도 전시장을 설치, 성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지역에 대한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전시장 오픈 및 시장 공략 가속화로 중국 시장에서 현재 600억원대의 산업재부문 매출을 2005년 2500억원, 2008년에는 7000억원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2003-08-29
- SI업계 식스시그마 도입 삼성SDS(사장 김 인)가 SI업계에서는 최초로 대표적인 경영혁신 기법인 6시그마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전사적인 6시그마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사내 전문가로 구성된 ''6시그마 추진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6 시그마'' 는 주로 제조업 생산현장 중심의 품질개선활동으로 전개돼왔으나 최근 금융, 서비스, 공공기관 등 다양한 업종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SDS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비롯하여 교육사업, 연구개발, 인력관리 등 경영 모든 분야에 식스시그마를 적용해 ''품질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극대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식스시그마의 적용범위를 더욱 확대, SW 개발 부문에 식스시그마를 도입하고, 2005년에는 전사원이 GB 자격을 취득하고, 2006년까지 성과를 가시화를 내 재무성과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