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냄새나는 수돗물’ 송파만 안전 근본 원인은 '댐 방류량' … 끓여 먹으면 냄새 없어져북한강 수계에서 발생한 녹조로 인해 서울시민들이 '냄새나는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 가운데 자치구 전체가 안전지대인 지역은 송파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냄새 원인이 되는 '지오스민'은 인체에는 해가 없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각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6개(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정수장 가운데 지오스민이 서울시 기준치(10나노) 이하인 곳은 광암·영등포 정수장뿐이다. 지난달 21일 강북지역 9개 자치구에 물을 공급하는 강북정수장에서 처음 지오스민이 기준치를 넘어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시는 지오스민 10나노 이상, 기온이 20℃ 이상일 경우 경보를 발령, 정수장을 집중 관리한다. 20일 가량 지난 8일 오후 검사 결과 4개 정수장 물에서는 기준치의 1.5~2배 가량 지오스민이 검출됐다. 기준치를 밑도는 광암정수장 물을 먹는 시민은 송파구 전체와 강동구 3개 동.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오스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영등포정수장은 강서구와 금천구 구로구 가운데 19개 동에 물을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원수에서 기준치 10배 가량 지오스민이 검출돼 중염소를 투입해 침전효율을 높이는 한편 숯가루(분말활성탄)를 뿌려 냄새를 완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난다는 시민들 제보는 하루 20건이 넘는다.서울시는 근본적인 문제가 겨울에는 처음 발생한 북한강 수계 녹조 현상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데다 팔당·소양 등 댐에서 흘려보내는 물은 줄어 녹조류와 남조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북한강 수계 9~10월 강우량은 지난해 18% 수준. 지난해 11월 소양댐과 팔당댐에서 방류한 물은 각각 초당 50톤과 191톤이었지만 지난달에는 이 수치가 각각 31톤과 153톤으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수자원공사 등 댐 관리주체에 방류량 확대를 요청하고 있지만 전력량 조절 때문에 한꺼번에 방류량을 늘리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오스민은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이지만 인체에는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환경부 권고에 따라 독성검사를 한 결과 인체에 해가 있는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며 "지오스민은 휘발성 물질이라 물을 끓이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100℃가 넘는 고온에서 3분 이상 끓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9
- 홍준표는 “은어” … 쇄신·친박은 “도루묵” 8일 쇄신안 평가 정면배치 … 오늘부터 정면충돌 양상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8일 발표한 자신의 쇄신안을 "은어"라고 주장했지만 쇄신파와 친박계는 "도루묵"이라고 폄훼했다. 홍 대표가 쇄신안을 발표한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쇄신안에 대한 사실상의 '거부'이면서 동시에 홍준표 체제의 붕괴를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홍준표 대표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혁명적인 공천 △재창당위원회 발족 △정책쇄신기획단 설치 △범여권 대동단결 등을 핵심으로 하는 쇄신안을 발표했다. 그는 "혁명에 준하는 총선 준비를 하도록 할 것"이라며 "현역 의원 전원의 불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자기희생적이고 과감한 인재영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한나라당이 기득권·수구·부자 정당의 이미지를 씻고 젊은이가 희망을 갖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당 대표로 있는 동안 쇄신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홍준표 쇄신안'은 발표 직후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비난은 쇄신파와 친박계, 친이계 등 모든 계파에게서 쏟아졌고, 전날에 비해 퇴진 요구도 한층 높아졌다.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의 사퇴에 이어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 의장, 김장수 최고위원(지명직)이 최고위원회에 불참키로 하면서, 최고위원회가 붕괴됐다. 선출직(5명)과 지명직(2명), 원내대표단(2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원회 구성원 중에서 홍준표 대표와 홍문표 최고위원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빠진 셈이다. 퇴진압박을 넘어서기 위한 쇄신안이 통하기는커녕 현역의원들의 불출마와 전원 재심사 방침을 밝히며 의원들의 반발만 키운 꼴이 됐다. 친박계 재선의원은 "당을 얼굴과 사람을 바꾸라는데 자꾸 다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등판이 임박한 만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당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쇄신파로 분류되는 수도권 한 초선의원은 "홍 대표 자신이 발표한 쇄신안은 역설적으로 홍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근거가 됐다"며 "하루 이틀 안에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정면충돌로 비화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9
- ‘조승희사건’ 미 버지니아 공대, 또 총격사건 경찰 등 2명 · 범인 사망 … 캠퍼스 4시간 폐쇄미 버지니아 테크(버지니아 공과대)에서 또다시 대낮 총격사건이 터져 공포의 하루를 겪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학교 경찰 등 2명이 사망하고 캠퍼스가 4시간여 동안 전면 폐쇄되는 등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2007년 한인 학생 조승희군이 저지른 무차별 총기사건 이후 4년반 만에 처음으로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총격사건을 일으킨 범인도 2명의 사망자중 한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도 수거돼 비상령이 해제됐다.이번 총격사건은 이날 정오 직후 버지니아텍 캠퍼스내 매코머스 수영장 인근에서 이 대학 경찰 1명이 통상적으로 차량을 정차시킨 뒤 검문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총격을 가하고 도주하면서 발생했다.범인은 검문하는 학교 경찰에 다가서 갑자기 총을 쐈으며 총격을 받은 학교 경찰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범인은 캠퍼스 내 다른 주차장 쪽으로 달아났고 얼마후 그 주차장에서 두번째 사망자가 발견됐다.두번째 사망자는 바로 학교 경찰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범인인 것으로 NBC 방송은 전했다.대낮 총격사건이 발생하자 버지니아 텍 캠퍼스는 완전 폐쇄돼 학생들이 장시간 건물안에 갇혀 나오지 못했다. 이 대학에선 이날 기말 시험을 앞두고 수업없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었다.총격사건이 발생하자 버지니아 주경찰의 기동타격대가 중무장한채 출동해 이 대학 캠퍼스를 완전 폐쇄하고 도주한 범인 추적에 나섰다.버지니아텍은 지난 2007년 한국계 학생 조승희군이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켜 33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했던 곳이다.이 대학에는 3만1천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9
- 한의사 김대억의 음식이야기② 틱장애, 집중력향상에 좋은 어머니의 고등어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나는 내일 아침에 고등어구이를 먹을 수 있네"라는 노랫말이 있다. 1983년 발표된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라는 이 노래를 듣다보면, 그 옛날에도 어머니는 고등어가 몸에 좋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시고 있었던 것이다.어머니가 냉장고에 넣어 두신 고등어는 ADHD 등 뇌기능상의 문제해결과 집중력향상에 좋고, 틱장애 해소에도 좋은 음식이다. 좌우뇌의 기능상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틱장애, 알파파가 두정부를 중심으로 전두엽까지 광범위하게 확대 분포하는 ADHD등 뇌기능상의 문제해결과 집중력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대구 해아림한의원 부설 대구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등푸른 생선 고등어를 어머니와 함께 추천해 드린다.DHA와 오메가3의 보고 고등어고등어에는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오메가3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두뇌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학습능력과 업무효율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기억력을 높이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여기에 비타민A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쉬운 학생들의 시력을 보호하며, 피로회복의 효과를 나타낸다.한방에서도 고등어는 간을 도와 피로를 풀고, 기운을 북돋우는 역할을 하며, 단단한 살은 근육을 발달시키고, 윤기나는 껍질은 피부에 좋은 작용한다고 설명한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뇌세포를 구성하는 지방질인 DHA가 주요성분이며 두뇌 발달을 돕는 영양소이다. 사람의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지만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 틱장애, ADHD에 좋은 오메가3오메가3의 하루 권장량은 0.6~1g이며, 생선기름, 해산물, 콩기름, 모유에 많이 함유되어있다. 특히 신생아나 청소년의 경우, 정상적인 발달을 돕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이 요구된다. 태아의 두뇌가 급속도로 자라는 임신말기 3개월에는 특히나 오메가3를 더 많이 필요로 한다. 이때 섭취한 오메가3는 영아의 인지능과 운동능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만약, 오메가3가 결핍된다면 우울증, ADHD, 시력저하, 심장질병 등의 발병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좌우뇌의 기능상 불균형에 의해 초래되는 틱장애나, ADHD, 집중력 부족, 인지기능 부족의 경우에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고등어가 집중력 향상이나, 두뇌활동에 좋은 음식이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과다 섭취는 피해야오메가3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염증성 장 질환 발생확률이 높아질 수 있어 하루 3g이하가 좋다. 흔히들 비타민은 많이 복용해도 저절로 배출된다고 생각 하지만 비타민 A·D·E·K와 같은 지용성비타민을 과다복용할 경우 체내에 지방층에 쌓이게 되어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또 처음에는 비타민의 70~80%가 흡수되지만, 그 이상 먹게 되면 비타민의 흡수율이 50%이하로 떨어지는 등 복용효율도 낮아진다. 비타민C 또한 과잉 섭취하면 위장 장애나 신장 결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약식동원 약체동원 성장기 아이를 둔 엄마들은 음식 하나에도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맛에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오메가3와 DHA가 풍부한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아이들이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마찬가지로, ADHD와 틱장애로 고생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고등어를 먹으라고 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다. 좋은 음식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만, 발병한 질환을 치료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약식동원(藥食同原)과 약체동원(藥體同原)’이라는 말이 있다. 약식동원은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음식이 몸을 이롭게 하는 약의 근원 이라는 뜻이고, 약체동원은 나의 체질에 맞는 것이 좋은 보약이라는 뜻이다.이는 아무리 좋은 음식과 좋은 약일지라도 나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만약 ADHD와 틱장애를 겪고 있다면 좋은 음식과 좋은 약을 먹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충분한 상담을 한 후 체질에 맞는 음식과 약을 먹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글 한의사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9
- 국내외 쇼핑객 김포공항에서 잡는다 '롯데몰 김포공항' 9일 문열어 … 백화점·마트·호텔·영화관·쇼핑몰 한곳에롯데그룹이 수도권에 공항시설과 연계된 초대형 복합쇼핑시설 '롯데몰(Lotte Mall) 김포공항'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7일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몰의 백화점과 쇼핑몰 등 전관을 9일 동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앞에 들어선 롯데몰 김포공항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백화점과 마트, 호텔, 영화관, 쇼핑몰 등의 주요 사업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녹지공원인'스카이 파크', 문화센터, 문화홀 등의 문화시설까지 갖췄다.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우리나라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여가환경이 개선되면서 소비욕구도 다양화됨에 따라 복합 쇼핑몰을 마련했다"며 "명칭도 쇼핑에만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롯데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롯데몰은 연면적 31만4000㎡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쇼핑공간이다. 부지 면적은 국내 최대 규모인 19만5000㎡에 달하며 주차 대수는 5000대를 넘는다. 롯데몰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구성돼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공항에 위치해 외국인 방문이 많다는 점에서 롯데몰의 실내장식과 서비스, 판매상품군 등을 외국인의 수요를 감안해 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화점에는 우리나라 특산물을 판매하는 '한국관'이 있고 마트에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기프트샵'을 배치했다.호텔은 200실로 구성됐으며, 시네마는 2200석 규모로 4D 관을 운영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전체 부지면적의 60%가 넘는 12만9000㎡는 녹지 공간으로 조성됐다. 스카이 파크는 정원과 산책로, 잔디광장, 수변공간, 씨네플라자 등 6개의 테마를 가진 공원으로 구성됐으며 중심에는 음악 분수가 설치됐다.롯데자산개발은 롯데몰 반경 10㎞의 상권 인구가 200만명이 넘어 방문 고객 수는 하루평균 6만~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몰 외관도 국제공항이라는 입지의 특성을 반영해 건물은 비행기 엔진 모양을 본 떴으며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는 비행기 날개를 형상화했다.이와 함께 국내 상업시설 중 처음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누구나 편리하게 롯데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권 사장은 "롯데몰 김포공항은 유통전문 롯데그룹의 역량을 집결한 야심작"이라고 강조하고 "내국인 고객은 물론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센터'로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창권 롯데자산개발 사장은 9일 오픈하는 '롯데몰 김포공항'은 내년에 6000억원, 오는 2014년엔 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7일 힘주어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매출목표를 밝히고"국내 최초로 국제공항과 연계된 복합쇼핑타운을 건설했다"며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백화점에는 하이엔드 제품보다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제품이입점해 패션 마니아층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에는 유아용품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가전제품 판매장인 '디지털파크'가 들어섰다.특히 디지털파크에는 잠실점에 이어 삼성전자 매장과 애플샵이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돼 양사가 경쟁한다. 롯데쇼핑몰에는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프렌치커넥션', '짐보리' 등 패션 브랜드 매장을 볼 수 있다.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노린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마트에는 일본, 중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화장품과 차, 김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기프트샵이 들어섰고 지하 식당가에는 한식 테마거리인 '노스텔지아 존'이 운영된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유이, 바비 선정 인증샷 ‘인형보다 빛나’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유이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저 인형 받았어요. 2011 바비&켄으로 선정되었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팬 여러분들과 이 기쁨 함께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유이는 깃털로 장식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선물 받은 바비 인형을 들고 기쁨을 만끽하는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형보다 더 빛나는 거 아시죠?", "너무 예뻐요", "축하합니다", "여신이 따로 없네요", "누가 인형인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유이는 배우 송중기와 함께 올해의 바비&켄으로 선정돼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2011 바비&켄 어워즈'에 참석했다. (사진=유이 미투데이)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전문가에게 듣다] 만화책은 무조건 나쁘다구요? '통제'보다는 '소통'의 기회로 활용만화책을 단속한다고 해서 당장 글 독서로 습관이 바꿔지지는 않는다. 학교 도서관, 서점, 만화방 등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기 때문. 결국 '통제' 보다는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부모가 만화책을 함께 읽으면서 비판의 태도를 길러주는 것이 좋다.포인트정석속독 김옥희 원장은 "아이들도 만화책이 좋고 나쁜지를 모르지 않는다. 자녀에게 만화책을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글 독서로 전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만화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면 자녀의 관심 분야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때 관심분야의 글줄 책을 자녀와 함께 읽는다면 독서습관도 바꿀 수 있다.글 독서로 전환하기 좋은 시기는 언어습관과 표현력을 흡수할 수 있는 초등 4학년 이전이 좋다. 처음에는 그림책 중심으로 자녀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쉬운 책부터 접근한다.글줄 책의 경우는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독서수준을 자녀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 파악을 어려워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연습부터 한다. 하루 2~3권의 쉬운 책부터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꾸준히 훈련해야 교과서 문학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부모의 도움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을 풀어내는 기술과 다이내믹한 교수법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김 원장은 "무엇보다 자녀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분야를 파악해 책의 양과 질을 점차 확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글 독서로 전환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폐암사망 경찰 두번 죽인 대한민국] 공단 “흡연 때문에 사망” 유족보상 거부 법원 "정부도, KT&G도 배상 책임없다"국가가 공짜로 준 담배 때문에 사망한 공무원이 유족보상도, 흡연피해 보상도 못 받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은 폐암으로 사망한 전직 경찰공무원 고 박숭정씨의 유족인 임원단(65·여)씨 등이 국가와 담배회사 KT&G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박씨의 사망이 과로사가 아닌 담배로 인한 폐암 때문이라며 유족보상을 거부했다. ◆정부가 권한 담배에 중독 = 고 박숭정씨는 20대 초반이던 1963년, 군대에서 처음 담배를 배웠다. 당시 군대서는 담배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국가가 담배에 중독될 환경을 만들었던 것이다. 제대 후 경찰이 된 그는 1999년까지 30년 이상 화랑 거북선 은하수 솔 88 등 국산담배만 하루에 약 1갑씩 피웠다. 세계보건기구가(WHO)가 흡연 경고문구 부착을 권고한 것은 10여년 후인 1976년부터다.박씨는 1995년 무렵 몇차례 담배를 끊으려고 시도했다. 금연침도 맞고, 패치도 붙여봤다. 그러나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박씨는 더 담배를 피게 됐다. 기업뿐만 아니라 일선 경찰들도 퇴직을 강요당하는 상황에서 박씨도 명예퇴직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박씨를 포함한 명예퇴직 거부 경찰들은 일선 파출소로 내몰렸다.이 무렵 박씨는 근무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겠거니 했다.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도로에서 단속업무를 해야했기에 병원에 갈 겨를도 없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던 박씨는 1999년 9월 병원에서 폐암 3기말 진단을 받았고, 2001년 1월 세상을 떠났다.◆담배 무상지급했지만 제도 없어 어쩔 수 없다? =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박씨의 죽음이 과로사가 아니라며 유족보상을 거부했다. 임씨 가족은 2001년 10월 공단을 상대로 유족보상금지급청구 부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박씨의 사망은 과로와 스트레스가 아닌 흡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2003년 제기한 항소 역시 같은 이유로 기각됐다.2005년 임씨 가족은 KT&G와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6년만에 나온 판결은 허무했다. 담배를 피운 박씨가 잘못한 것이지 KT&G는 아무 책임이 없다는 게 요지였다.재판부는 박씨의 흡연이 개인의 책임이라는 논리를 폈다. △흡연 경고가 시작되기 전인 60년대부터 피웠다 해도 경찰공무원 정도면 담배의 유해성을 알만한 '식자계층'이며 △국가가 군인시절 담배를 무상지급한 것은 인정하나 당시에는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수준이 낮고 관련 제도가 없었으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이었다. 담배의 중독성도 '의지만 있다면 금연할 수 있다'는 논리로 부정했다.원고측 변호인인 정미화 변호사는 "담배는 폐암을 유발하지만 하자가 없는 제품이며 이를 만드는 회사도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비상식적인 판결이 나왔다"고 주장했다.임씨는 "남편에게 담배를 권한 건 국가였고, 남편은 스트레스와 과로 때문에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다 세상을 떠났다"며 "국가도, 담배회사도 책임이 없다면 이 억울함은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또렷한 쌍꺼풀, 코 성형으로 조화로운 페이스 디자인 완성! 수능이 끝나고,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취업과 대학 면접을 앞두고 학생들이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작아 보이는 눈, 날카롭고 무표정한 눈, 눈두덩이가 두툼해 심술궂어 보이는 눈 여기에 고집스러워 보이는 매부리코, 콧대가 없어 밋밋해 보이는 코까지... 얼굴에 맞는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동시에 막연한 기대감, 관심, 처음하는 성형에 대한 두려움도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형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는 것. 노원역에서 환자들의 믿음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노원 연세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과 코 성형에 대한 기본 정보를 들어 보았다. 매몰법, 절개법에 눈매교정술 까지 환자 조건에 맞춰... 연세차밍쌍꺼풀 만들기 노원 연세성형외과에서는 얼굴과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매력적인 눈을 만들어주는 연세차밍쌍꺼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박일홍 원장은 “쌍꺼풀 수술을 마치 수술을 화장 하듯 간단하게 생각하거나 예뻐지려고 과도한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 눈꺼풀은 피부와 근육, 지방, 안검판 등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사람마다 모양과 구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러 군데 성형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통해 수술 방법을 꼼꼼히 짚어보고 병원과 성형 전문의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쌍꺼풀 수술이 가장 널리 시행되는 보편적인 성형이지만 여전히 성형의 입문이면서 동시에 끝없는 연구 대상인 이유가 여기 있다. 가느다란 실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고 부기가 적게 쌍꺼풀을 만드는 매몰법. 연세성형외과에서는 단매듭연속매몰법을 통해 쌍꺼풀이 풀어지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회복이 빠른 시술을 권하고 있다. 수술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수술 후 2-3일경에 봉합사를 뽑게 된다. 부분절개법은 약 3mm정도의 절개를 바깥쪽 한군데에 한 후에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수술로 잘 풀리지 않으면서도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시간은 약 50분 정도로 미세한 봉합사는 수술 후 2-3일경에 뽑게 된다. 완전절개법은 예정된 쌍꺼풀 라인에 절개를 하여 원래의 쌍꺼풀 생성 원리대로 눈뜨는 근육에 실을 고정해주는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은 쌍꺼풀 모양을 조절할 수 있고 늘어진 피부도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몰법이 자주 풀어져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 눈두덩 지방이 많아 두툼한 눈, 연예인 쌍꺼풀을 원하는 경우, 피부가 많이 늘어진 30대 이상에게 추천한다. 여기에 눈의 가로길이를 늘려 주면서 눈 사이가 멀어 보이지 않도록 하는 앞트임과 눈가의 답답한 부분을 트여주는 뒤트임 수술과 같은 눈매 교정술은 흉터를 남기지 않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주어 환자들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해준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 박 원장은 “환자 스스로 자신의 얼굴 구조, 눈꺼풀 조건 등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후 붓기 관리와 감염예방을 위한 얼음찜질과 같은 꾸준한 홈 케어를 통해 회복에 힘써주는 것도 환자의 몫”이라고 전한다. 콧대, 코끝 세워 외모 콤플렉스 날려버리고 자신감 UP 한편 노원 연세성형외과에서는 연세이지(easy)코 성형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콧대 성형과 코끝 성형 등 코 자체를 높이는 수술과 병행해서 콧볼 축소, 콧볼 확장 등의 수술이 병행하고 있다. 박 원장은 “ 동양인들은 코끝의 높이가 낮고 낮은 콧등과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코가 낮고 짧아 보이는 경향이 많다. 코끝 성형술은 개방형 코 수술로 이루어지는데, 코 안을 절개해서 하는 수술방법보다는 개방형 수술을 이용한 접근이 훨씬 안전하다. 코끝 성형술은 코를 열고 코끝을 이루고 있는 연골을 박리한 다음 주위 연부조직을 정리한다. 그 후 연골의 위치와 모양을 잘 다듬어 만들어서 필요한 부분에 재배치시키고 코 모양을 교정한 후 피부를 다시 봉합해준다.”고 설명한다. 특히 중간 부분의 뼈와 연골이 돌출되어 있는 매부리코는 코 안 절개를 통해 콧등 부분의 뼈나 연골을 제거하고 코끝 모양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고집스럽게 보이던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줄 수 있다. 반면 코가 크지 않으면서 콧등이 약간 넓은 코는 콧등을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사용해 높여주는 것만으로 콧등이 좁아지는 효과를 보기도 한다. 노원 연세성형외과의 강점은 성형전문의 박 원장이 환자개개인을 직접 상담, 직접 시술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이다. 하루 4~5개의 수술만을 일일이 직접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그 만큼 환자에 맞춰진 페이스 디자인, 수술 방법, 꼼꼼한 상담으로 환자의 만족을 최우 2011-11-18
- GS·LG, 수처리사업 집중 눈길 GS건설, 스페인 담수업체 인수 … LG전자도 하수·오폐수 분야 진출GS건설과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수처리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GS건설은 스페인의 건설기업인 OHL그룹과 이 그룹의 계열사인 이니마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GS건설은 이니마 주식 105만1446주를 OHL그룹으로부터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3520억원(2억3100만유로)에 달한다. 1957년 설립된 이니마는 해수 담수화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업체로 담수시설과 침전물 건조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2000억원(1억30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수주잔고는 2조원 가량 된다. 유럽은 물론 중남미와 북미지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니마는 하루 20만톤 이상의 바닷물을 담수화할 수 있고, 하루 384톤의 슬러지 건조 플랜트를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600개가 넘는 수처리사업을 시행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담수분야 대형 업체는 세계적으로 10여개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GS건설은 이니마가 올 초 매물로 나오자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GS건설은 담수시장이 2016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GS건설은 주식 전량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인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수 및 오폐수 처리 기술을 포함하면 물과 관련해 모든 것을 GS건설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확실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국내 공공 수처리분야 전문업체인 대우엔텍을 인수했다. 대우엔텍은 공공하수 처리에 대한 민간위탁 분야 전문업체다. LG전자는 국내 수처리시장에서 사업 실적을 확보한 후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북미, 중동, 중국, 북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내 대기업 외에도 일본의 히다찌, 도시바 등도 수처리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