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임위 개최횟수 지난해 2배 올 상반기 들어 국회 상임위 활동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신영국 의원이 상임위별 회의개최 회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월~6월)에는 85회였던 반면, 올 상반기에는 172회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국회가 활발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상임위별로는 법사위가 19회, 건교위가 17회, 교육위와 재경위가 15회를 개최해 회의가 많은 위원회로 꼽혔다. 타 위원회 소관 법률의 체계.자구 심사로 인한 회의가 많은 법사위를 제외하면 사실상 건교위가 17회로 가장 회의가 많았던 셈이다. 2003-08-13
- 서울디지털대, 상하이 e-캠퍼스 개설 국내 한 디지털대학이 현지 대학과 손을 잡고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에 진출하게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디지털대(www.sdu.ac.kr)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노재봉 총장과 장덕명 상하이원격교육그룹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디지털대 상하이 e-캠퍼스’ 개교기념식을 갖고 정식 학생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학생모집에 들어가는 상하이 e-캠퍼스는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아 문을 연 최초의 외국계 온라인 대학이다. 또 서울디지털대가 강의와 학사관리 등 교육과정의 설계·제작을 맡고 상하이원격교육그룹이 학생모집을 담당하는 형태로 공동 운영된다. 상하이 e-캠퍼스는 먼저 올해 공상관리학과(경영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 등 2개학과 32개 교과목을 2년 교육과정으로 개설, 1000여명을 모집한다. 또 학위과정은 2년으로 전문학사 학위이상 소지자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만 입학할 수 있다. 공상관리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는 각각 72학점 이상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고, 각 학과에는 과목 당 3학점짜리 16개 필수과목과 8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 학점 당 학비는 약 3만원(한화 기준) 정도. 졸업자에게는 서울디지털대학의 학사학위와 함께 상하이TV대학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히 상하이 e-캠퍼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컨텐츠는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중국어로 전환돼 조선족이 아닌 일반 중국인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노재봉 총장은 “5000여년간의 한·중 교류 역사상 중국으로부터 지식과 문화를 전수 받아 온 한국이 디지털시대를 맞아 우리의 교육 콘텐츠를 역수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국의 교육, 문화 교류에 새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에게 친절한 대학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터넷문화를 확산, 시장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은 상하이 e-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후 베이징과 칭다오 등 중국 대도시에 캠퍼스를 추가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3-08-13
- 서울디지털대, 상하이 e-캠퍼스 개설 국내 한 디지털대학이 현지 대학과 손을 잡고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에 진출하게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디지털대(www.sdu.ac.kr)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노재봉 총장과 장덕명 상하이원격교육그룹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디지털대 상하이 e-캠퍼스’ 개교기념식을 갖고 정식 학생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학생모집에 들어가는 상하이 e-캠퍼스는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아 문을 연 최초의 외국계 온라인 대학이다. 또 서울디지털대가 강의와 학사관리 등 교육과정의 설계·제작을 맡고 상하이원격교육그룹이 학생모집을 담당하는 형태로 공동 운영된다. 상하이 e-캠퍼스는 먼저 올해 공상관리학과(경영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 등 2개학과 32개 교과목을 2년 교육과정으로 개설, 1000여명을 모집한다. 또 학위과정은 2년으로 전문학사 학위이상 소지자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만 입학할 수 있다. 공상관리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는 각각 72학점 이상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고, 각 학과에는 과목 당 3학점짜리 16개 필수과목과 8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 학점 당 학비는 약 3만원(한화 기준) 정도. 졸업자에게는 서울디지털대학의 학사학위와 함께 상하이TV대학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히 상하이 e-캠퍼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컨텐츠는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중국어로 전환돼 조선족이 아닌 일반 중국인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노재봉 총장은 “5000여년간의 한·중 교류 역사상 중국으로부터 지식과 문화를 전수 받아 온 한국이 디지털시대를 맞아 우리의 교육 콘텐츠를 역수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국의 교육, 문화 교류에 새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에게 친절한 대학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터넷문화를 확산, 시장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은 상하이 e-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후 베이징과 칭다오 등 중국 대도시에 캠퍼스를 추가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2003-08-13
- 대통령 TK애정 ‘눈에 띄네’ 노무현 대통령이 13일 경북 경주시를 찾는다. 오는 21일에는 또 대구를 방문한다. 경주는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과 경북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는 2003년 하계 U대회 개막식 참석차 찾게된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구 경북지역 방문은 당선이후 벌써 5번째 방문이다. 특히 경주 엑스포와 U대회 개막이라는 큰 행사가 있지만 일주일만에 같은 지역을 잇따라 찾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이후 첫 지방 방문을 대구로 택한 바 있다. 노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대구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지역현안을 보고 받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란 주제로 국정토론회를 가졌다. 이어 한달도 안된 지난 2월 20일 다시 대구를 찾았다. 대구지하철 참사현장을 방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방문이었다. 사상 초유의 지하철 참사가 대통령의 발길을 대구로 향하게 했다. 2월 25일 취임을 며칠 앞둔 시점이었다. 지난 6월 12일 대구방문은 지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1회 국정과제회의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주재하고 이른바 ‘대구구상’을 발표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의 3대원칙과 7대 국정과제를 대구구상이라는 이름으로 공표하며 애정공세를 폈다. 노대통령은 당시 지역인사들과 오찬자리에서 국정과제를 대구에서 연 배경에 대해 “대구가 일등을 해서 왔다”면서 “앞으로 지역혁신체계, 혁신클러스터라는 구상을 가지고 지방을 지원하려고 하는데 그중에서 제일 잘 된 곳이 대구와 경북테크노파크라고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당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추진을 둘러싸고 빚어진 교단갈등과 관련 “그게 무슨 교육의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문제냐”고 반문하고 “중대한 교육현안은 뒷전으로 내치고 취임 3개월도 안된 장관을 사표내라고 해서 정말 답답했다”며 대구출신 윤덕홍교육부총리를 옹호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를 첫 방문지로 정했고 대구 경북을 줄이어 방문한 것은 지역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과 내년 총선을 의식한 행보로 지역정가는 풀이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지부 김현근 대변인은 “노대통령이 당선이후 8개월여 동안 지역을 5차례나 방문하는 것은 어느 지역보다 대구·경북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3-08-13
- “한국은 지금 리더십 위기”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지금 한국은 리더십의 위기, 리더십의 변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나는 민주적 분권적 리더십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재외 홍보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임 김대중 대통령 때까지만 해도 이른바 인사권인 공천권을 가지고 완전히 장악하며 통치해왔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고 털어놓았다. 노 대통령은 또한 “대통령이 국정 전반을 해 나가야 하지만 총리에게 좀더 맡기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어디까지 넘기고, 어떤 것을 내가 직접 할 것인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권노갑씨 긴급체포, 검찰과 여당의 힘겨루기 등 일련의 상황과 관련, 청와대를 향한 민주당 내부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털어놓았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앞서 노 대통령은 박명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도 “나를 보고 ‘섭섭하다’ ‘배신했다’는 사람도 있다”면서 “그래서 돈독한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엔 노동환경단체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려 했지만 대통령이 되고 보니까 한쪽으로 너무 기울 수 없게 됐다”며 “대통령은 힘도 좀 있고 균형도 잡아야 하니까 말과 생각을 바꿔야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2003-08-13
- 계명대 명예총장 규정 신설 논란 총장 위임업무 처리에 사무실 주택 활동비 지급 정당화 교협, 현 총장 퇴임대비 법적 권한주기 위한 제도 정비주장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최근 명예총장에게 사택과, 활동비등 제반편의를 제공하는 내용의 명예총장제운영 규정을 학교직제규정에 신설, 그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계명대 학교법인 계명기독학원은 지난 6월 법인 이사회를 열고 명예총장의 직능과 예우등에 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명예총장제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지난 8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규정에 따르면 명예 총장은 계명대의 전임 학교의 장으로 재단이사장이 추대해 선임하며 총장의 제청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추대기간은 필요에 따라 정하고 이사장과 총장이 위임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사무실, 주택등 제반편의와 실비차원의 활동비는 물론 총장에 준하는 출장여비를 지급하도록 해 상당한 권한과 예우 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등 단순 ‘명예직’이상의 권한과 예우를 부여했다. 계명기독학원 신영성 기획감사팀장은 “명예총장을 추대할 수 있다는 학교직제 규정의 내용을 세분화하고 구체화할 필요성에 따라 한양대, 영산대등 타대학의 사례를 참고해 학교규정에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계명대 교수협의회등 대학내외에서는 현총장의 퇴임후 거취를 보장하기 위한 사전 제도정비라는 주장과 교육부 감사에 지적됐고 법정분쟁으로 비화돼 벌금형을 받았던 명예총장에 대한 활동비지급문제를 정당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등 배경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계명대 교수협의회는 “내년도 신일희총장의 임기만료(7월 4일)를 앞두고 명예총장의 업무와 예우를 법제화해 시비거리를 사전에 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신총장의 퇴임후 거취를 고려한 퇴임수순밟기 전략에서 나온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협 이말남의장은 “신총장이 부친인 신태식명예총장에게 불법으로 활동비와 운전기사를 제공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판례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 명예총장의 직능과 예우를 합법화해 총장에 준하는 대우를 받으면 명목상 퇴임하는 잔재주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장은 “명예총장의 직능과 예우조항은 해석하기 따라 명예총장이 총장에 버금가는 막강한 권한을 가질수 있게 규정한 내용”이라며 “내년도 사립학교법 개정움직임등에 대비해 퇴임에 대비한 제도정비를 서두르는 사전정지작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승백계명대 기획팀장은 “교육부 감사 지적이후 2001년 3월 학교직제규정에 명예총장을 추대할 수 있는 규정을 두었으나 이번에 문서근거로 보완한 감사 후속조치”라고 해명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지난 78년 현명예총장인 부친 신태식명예총장에 이어 총장에 취임한 이후 82년부터 88년까지를 제외한 기간인 2004년 7월 4일까지 총장직을 장기수행하고 있다. 신총장은 지난 2000년 6월 총장에 취임하면서 “이번 임기가 마지막”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계명기독학원은 신총장의 임기만료 2개월전인 5월께 새로운 총장을 선임해야 한다. 신일희총장은 부친인 신태식명예총장에게 지난 95년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학교직제에 없고 단순명예직인데도 활동비 1억2000여만원을 지급해 업무상 배임죄로 올해 1월 16일 대법원에서 벌금 900만원을 확정받았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2003-08-12
- 재취업교육 받고 간병인으로 일하는 김순임씨 중년주부들이 꾸준히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교육을 마치면 기관에서 일을 알선 받을 수 있는 도우미형 직종이 주로 이런 경우. 간병인이나 산후도우미, 육아도우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노동강도가 높은 반면 일한 만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들이다. 김순임(50· 서울 금천구)씨는 올 초 금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하는 간병인 교육을 마치고 꾸준히 일을 하고 있다. 김씨가 최근 수입은 월 120만원 정도. 일하는 시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6년 전 남편을 잃은 데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김씨네 여건에선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수입이다. 간병인의 경우 24시간 일을 할 경우 일당은 5만원정도, 12시간만 일하면 3만원에서 3만5천 원 선이다. 김씨는 강도가 높은 24시간 간병을 주로 하는데다 한달에 4,5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병원에서 보낸다. “일이 고되니까 집에 오면 무조건 쉬어야 되요. 일할 때는 잠도 깊이 못자고 하루 종일 실내에 있는데다 환자들 스트레스도 다 받아 주어야 하니까 만만한 일은 아니죠. 일이지만 일종의 봉사정신이 필요해요.” 하지만 김씨는 지금 일에 만족하고 있다. 아이들도 장성해 살림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다 안정적인 기관을 선택한다면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건에 따라 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보다 일단 뛰어들어 보라는 것. 또 교육이 필요한 일이라면 힘들더라도 과감하게 시간을 투자하라고 권한다. “저도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모든 게 낯설고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처음 3개월만 잘 이겨내면 못할 일이 없어요. 이것저것 따지기 보다는 뭐든지 일단 해보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 틈새시장 골라 교육 받아야 주부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 )를 중심으로 3∼4개월의 교육기간을 거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면 그래도 취업이 쉬운 편이다.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정부가 교육비(약 80%)를 지원하고 새로 떠오르는 직종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전산세무사무원이 그 중 하나. 자격증만 취득하게 되면 일반 회사의 경리부서나 세무사사무실에 취업할 수 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따면 예전에는 일반 식당의 주방 보조로 취업했지만 요즘에는 학교급식요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밖에도 방과 후 아동지도나 베이비시터, 웹디자인 등은 앞으로 주부들의 취업 전망이 밝은 분야로 점쳐진다. / 손정미 기자 2003-08-12
- 김두관 행자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 한나라당이 대여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한총련의 미군장갑차 점거시위와 관련,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제출을 오늘 의총에서 논의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당 안팎에서 현 지도부에 대해 ‘미온적인 대여투쟁을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12일 “한총련 시위와 관련, 대통령도 직접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히 지시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미군 연습장 밖에 시위 허가를 내주면서 위험성을 헤아렸어야 하는데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예상을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행자부 장관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 개최된 상임운영위에서도 “한총련 사태의 원인제공은 대통령 자신이 한 것이지만 행정적으로는 행자부 장관의 책임”이라며 “행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 문제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키로 했다”고 박 진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관련 현 지도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윤덕홍 교육부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논의한 바 있고, 고영구 국정원장에 대한 사퇴권고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 토론과 관련, 최 대표는 “원내대책은 총무단에 일임한 상태”라며 “의총이 예정된 상황에 내가 먼저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3-08-12
- 균형발전법, 수도권 규제완화 전제돼야 경기도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관련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과 동시에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연이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갖고 △특별법 제정과 동시에 수도권 규제 완화 추진 △각종 개혁입법의 경기도 차별 금지 △국가예산 편성시 도에 대한 기존 재정지원수준 보장을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직접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도권 첨단업종(25개) 외국인투자에 대한 규제를 상시허용하고, 삼성전자 쌍용자동차 등 첨단 대기업 공장증설에 대한 규제 완화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특별법에 대해서도 시안 중 ‘지방’의 범위에 수도권을 배제하는 것은 국민통합 및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입법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지방 개념을 삭제하고 도로정비사업 중단을 막기 위해 지방양여금 제도를 존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예산 편성시 경기도의 심각한 교통난, 열악한 교육여건 등 절박한 투자수요를 감안, 경기도에 대한 투자수준을 유지해 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는 경기북부지역 및 자연보전권역내 4년제 대학신설 허용, 자연보전권역내 관광지 허용규모 확대, 접경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토록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와 함께 ‘수도권에 대한 10대 역차별 사례’를 정리해 13일 행자부 주재로 열리는 시·도기획관 회의에서 이 같은 도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 2003-08-13
- 2005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2학기 모집 전국 178개 대학이 2004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모집정원의 37%인 14만638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수시 2학기(166개교, 11만1412명)보다 12개 대학, 3만4968명이 증가한 것이다. 또 수시 2학기에서도 수시 1학기와 마찬가지로 여러 대학에 복수로 지원할 수 있으나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해도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하며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전국 178개 4년제 대학교의 ‘2004학년도 수시 2학기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전국 199개 대학 중 178개 대학이 수시 2학기 모집을 통해 정원내 13만5873명, 정원외 1만507명 등을 선발한다. 이는 200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9만5703명의 37%이며 92개 대학이 2만705명을 선발한 수시 1학기 모집보다 7.1배 규모다. 수시 2학기 선발인원 중 대학 독자적 기준, 특기자, 취업자 등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72.6%인 10만6237명이며 일반전형이 4만143명이다. ◇특별전형 다양 = 수시 2학기 선발인원 중 대학 독자적 기준, 특기자, 취업자 등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72.6%인 10만6237명이며 일반전형이 4만143명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172개 대학이 8만1923명을 선발한다. 이 중 교장 추천 전형이 118개 대학 3만7641명으로 가장 많고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 40개 대학 9233명, 특성화고 출신자 전형이 41개 대학 5009명 등이다. 특이한 특별전형으로는 △개근자(서울장신대, 순천향대, 원광대) △대안학교출신자(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서울여대, 선문대, 성공회대, 한동대, 한세대, 한신대) △해외유학생(대구외대, 동서대, 부산외대, 영산대, 한동대, 한라대) 등이 있다. 정원외 선발 인원은 올해 도입된 실업계 출신 정원외 전형으로 62개 대학이 3374명을 뽑고 농어촌 학생전형 54개 대학 2841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이 103개 대학 3720명이다. 또한 올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26개 대학에서 4422명을 전공예약제로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7개 대학, 3672명 보다 9개 대학, 750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공예약제는 학부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초학문 분야를 중심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주로 어문계열이나 역사, 철학, 기초과학, 사회과학, 일부 공학계열학과에서 세부전공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실시대학은 경북대, 고려대, 국민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북대, 충북대, 한양대 등으로 모집단위별로 10∼20명씩 선발한다 ◇수능성적 적용 = 수시 2학기에서는 상당수 대학이 수능 성적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수능시험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은 모두 43개이며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는 대부분 종합 2등급 이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제시했으나 올해에는 많은 대학이 3등급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고교장 추천전형의 경우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이 수능 종합 2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하며 의예과.한의예과 등 의학계열은 상당수 대학이 수능 1등급을 요구한다. ◇면접·구술·논술고사 = 대학별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10% 이하가 10여개교, 11% 이상이 40여개교 정도다. 면접방식은 심층 면접이 대부분이지만 형식은 일대일 면접과 다대일 개인면접, 패널면접, 집단토론 등 다양하며 주제도 학과공부 관련 문제 뿐 아니라 시사적인 문제 등 다양하게 출제된다. ◇학생부 = 많은 대학들이 다단계전형을 실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심층.면접 등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서울대는 학생부 성적을 1단계에서 교과·비교과 성적을 각각 50%, 2단계에서는 교과·비교과 성적을 각각 16.7%씩 반영하며 연세대(서울) 70%를 반영한다. 단국대와 덕성여대, 세종대, 숙명여대, 중앙대 등 48개 대학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1단계 합격자 또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일정 = 9월1일 이후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7일까지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고 등록은 12월8∼9일 이틀간이다. 또 원서접수와 면접·구술·논술고사가 대학별로 9월부터 11월까지 학교별로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8월 30일 상주대의 인터넷 접수로 시작돼 9월에는 서울대, 포항공대 등 95개 대학이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실시하며 10월에는 건국대와 중앙대 등 40개 대학, 11월에는 서강대와 이화여대, 충남대 등 40개 대학이 접수한다.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상당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고 경북대와 서울대 등 인터넷과 일반접수를 병행하는 대학도 접수기간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 논술·필답고사일은 △9월20일 고려대, 9월20∼21일 성균관대, 9월21일 한양대, 9월27일 한국외대, 9월28일 동국대 △10월10∼11일 경희대, △11월9일 한양대 등이다. 또 면접구술고사일은 △9월16∼20일 포항공대, 9월27일 서강대 △10월4일 한양대, 10월11일 고려대, 서강대, 10월10∼12일 경희대, 10월11∼12일 동국대 △11월8일 한양대, 11월8∼9일 성균관대, 11월8∼10일 단국대, 11월14∼16일 숙명여대, 11월15일 연세대, 동국대, 중앙대 11월18∼19일 서울대, 11월29일 서강대 등이다.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수시 1학기 모집과 달리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43개 대학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한다. 주요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에 실려있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