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4면 단신 정부, 부안군 첫 정부지원사업 시작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로 선정된 부안군에 대해 첫 정부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이달부터 2006년까지 부안군 부안읍과 백산면 등 11개 면지역에 총 39.4㎞의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과 가공선로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는 전봇대 형태로 노출된 전선을 땅속에 묻는 전선지중화 사업에 236억원, 가공선로 정비사업에 53억원 등 289억원이 투입된다. 한전은 우선 1단계로 10억6000만원을 들여 부안읍 사무소에서 석정로 사거리까지 1.6㎞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이날 착수하고 부안읍 번영로∼주공아파트(0.6㎞), 격포 해수욕장 주변(0.5㎞)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부안군내 인구가 밀집되지 않은 외곽지역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26억원을 들여 선로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산자부, 지방화물차 운송알선 서비스 산업자원부는 이달부터 목적지에 화물을 운송하고 공차로 되돌아가는 지방화물차를 대상으로 운송 알선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는 전국 35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를 통해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되며 화물연대 미가입차량도 알선 혜택을 받게 된다. 산자부는 이 서비스가 20% 가량의 물류비 절감과 화물운송업계에 대한 지원효과는 물론 화물운송업계의 최대 현안인 지입차, 불공정 다단계 거래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 인니 경제부처 공무원 초청연수 KOTRA는 6일부터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 2층 아카데미 교육실에서 인도네시아 경제부처 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산업통상부와 국가투자조정위원회 등 무역 및 투자관련 부처 중간관리직 공무원 10명이 참석했으며 KOTRA 측은한국의 경제동향과 산업발전, 무역제도, 수출진흥정책 등 우리나라 경제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연수단은 연수기간 현대자동차와 포항제철소 등에 대한 산업시찰과함께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 등도 방문한다. 석유협, 면세유 불법유통 단속 건의 대한석유협회(회장 안병원)는 최근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국세청에 농어업용 면세유류의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석유협회는 건의서에서 ‘면세유의 불법유통은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저해하는 행위로 국가의 세수 감소를 초래하고 조세형평에도 어긋나며 정상적인 석유판매업자의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지난해 전체 면세유 공급량의 20% 정도가 부정 유통돼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세수가 감소됐으며, 앞으로도 점진적인 유류세율 인상에 따라 면세유와 일반유의 가격차가 확대되면 면세유 부정유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에따라 △면세유 공급기준변경(농기계 보유대수→영농면적) △면세유 구입권 사용기한 단축(교부일부터 최장 1년→1개월) △주유소·충전소 등 판매업자의 해당 농·수협에 대한 면세유류 구입권 제출기한 단축(2개월→1개월) △농어민의 면세유 불법유통에 대한 처벌강화 등을 건의했다. 김재철 한미경제협의회 회장(사진) 한미태평양연안주 합동회의 참가 한미경제협의회 김재철 회장(무역협회 회장)은 기업인과 정부이사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사절단과 함께 10∼11일 양일간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개최되는 한미태평양연안주 제2차 합동회의에 참가한다. 2003-08-07
- 국내 외 교과용도서 전시회 열려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이 오는 12일일까지 서울 남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국내 외 초 중등학교 교과용도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외국의 교과용도서와 우리 나라 교과용 도서를 한자리에서 비교해 보고 교과용도서 개발과정의 기획 집필 편집 제작에 참여하는 대학, 발행사의 관계자들과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과서연구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우리 나라 교과용 도서의 질적 수준 향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은 총 14개국 6752권으로 이중 우리나라 교과도서가 2691권이고 미국 등 13개국의 교과용도서가 4061권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7차 교과용도서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군정 교수요목기부터 제6차 교육과정까지 사용된 옛 교과서의 모습과 교과용도서의 변천과정을 한눈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한국교과서연구재단은 이번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열람 할 수 있도록 재단(http://www.ktrf.re.kr) 내의 교과서정보관에서 지속적으로 무료로 전시할 계획이다. 2003-08-07
- 학교 중심 지방교육체제 추진 지방교육행정체제를 학교·교실 중심으로 혁신하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지방교육행정체제를 학교·교실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각급 학교 등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능·조직 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조직진단은 ‘지방교육행정시스템 혁신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행정연구원, 대학 등으로 구성된 연구컨소시엄이 맡아 실시한다. 이번 진단에서는 단위학교로부터 지역교육청, 시·도교육청, 교육부에 이르는 학교현장과 교육행정기관의 업무 전반에 대한 기능·직무 분석과 문제점, 발전방향 등에 대한 점검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까지 공청회 개최 등 공론화를 거쳐 ‘지방교육행정시스템 혁신방안(시안)’을 마련,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각종 법령, 제도, 지침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 일선 학교로 권한의 이양과 위임을 확대하는 등 기능을 재배분하고 이에 맞게 인적·물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구와 인력을 개편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혁신방안을 내년 5월 확정하고 내년 말까지 관계 법령, 지침 등을 고친 다음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2003-08-07
- 증시를 움직이는 손② 5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국내 5대 대형사 리서치센터장은 해외파와 국내파로 나뉜다. 펀드매니저 출신과 애널리스트만 고집한 그룹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리서치센터 지휘 스타일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다. ◇해외파도 두 갈래=외국계 증권사에서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로 활동한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증권 임춘수 상무, LG투자증권 박윤수 상무, 현대증권 정태욱 상무다. 이들은 ‘영업하는 애널리스트’에 익숙해 있다. 삼성 임 상무는 “애널리스트는 작성한 보고서를 가지고 고객을 설득해 매매하게 해야 한다”며 “특히 국내에서 45%를 차지하고 수수료도 깎지 않는 외국기관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따라서 “애널리스트는 성실함과 커뮤니케이션(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이 가장 필요하며 분석능력은 그 다음”이라고 덧붙였다. LG 박 상무는 “애널리스트들에게 마케팅 훈련을 강하게 시키고 있다”면서 “이런 훈련이 (시장에 좀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어) 시황을 전망하는 데 더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 정 상무도 “애널리스트가 마케팅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상위 3사의 리서치센터장이 외국계증권사 출신으로 갈아치워지면서 증권업계의 애널리스트 사회에 ‘영업’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한 것이다. 메리츠증권도 UBS 등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지낸 백기언 상무를 영입, 애널리스트의 브로커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파들도 색깔이 다르다. 현대 정 상무는 해외파이면서도 애널리스트 경력이 대부분이다. 자딘플레밍증권에서는 3년간 운송·운송기계·소비자 전자제품주를 분석했으며 같은 증권사에서 3년간 조사본부장으로 재직했다. SG증권 서울지점에서도 조사본부장으로 일했다. 반면 박 상무는 펀드매니저를 주로 해왔다. 주피터에셋매니지먼트와 푸르덴셜에서 9년여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다가 살로만스미스바니증권 리서치 본부장으로 옮겼다. 임 상무는 그 중간 쯤에 있다. 출발은 펀드매니저로 했지만 애널리스트로 더 많이 활동했다. 경력은 성향을 지배한다. 펀드매니저 경력이 많은 박 상무는 변화에 잘 적응한다. 박 상무는 “경직된 사고는 많은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유연한 생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성향 때문에 증권업계에서는 박 상무가 최근 기존의 비관론 시황관이 낙관론으로 슬그머니 바꿨다는 지적도 많다. 박 상무는 “하반기에 들어서면서는 800이상을 상향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해명했다.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경험이 풍부한 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펀드매니저는 주가에 민감하기 때문에 신중하지만 단기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며 기초가 없는 시황관을 유지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 국내 정통파의 힘겨운 방어=대우증권 전 본부장과 대신증권 조 이사는 각각 사내에서 발탁된 센터장이다. 애널리스트 사관학교로 불리는 대우증권을 전 본부장은 ‘전통과 정통의 증권사’로 자부했다. 전 본부장은 “애널리스트는 강도 높게 교육해야 하며 그렇지 않고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 고액스카우트 풍토를 꼬집었다. 특히 전 본부장은 “교육을 시켜서 자체 내에서 센터장을 만드는 풍토를 이어갈 것”이라며 “비록 반도체 등 IT부문에 대한 분석만 해 왔지만 바텀업 어프로치(개별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조합해 최종의사를 결정하는 방법)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운용하는 대신증권도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 운영을 하고 있다. 조 이사는 “소매금융 중심이므로 개별 종목에 강점을 갖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우린 점장이가 아니다”=리서치센터장들은 리서치 리포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잘못됐다고 입을 모았다. 정 상무는 “보고서가 틀리면 가치없는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며 “리서치를 마술상자로 보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투자판단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것. 임 상무도 “역사적으로 계속 지수를 맞추는 사람은 없었던 것처럼 주가나 지수를 맞추는 지 여부는 중요치 않다”면서 “애널리스트는 고객이 생각할 수 없는 가공된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고 말했다. 전 본부장은 “리서치센터장은 각 섹터 전문가들의 시각을 조율하는 것이지 목표지수를 정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비관론자나 낙관론자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다. 일시적으로 장을 잘못보거나 맞춘 것을 가지고 시장에서 판단해 버린다는 것.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불리는 정 상무와 박 상무는 “일시적인 현상을 부풀려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상무는 “지난 98년 대세상승기에 비관적으로 봤다가 놓쳤는데 그걸 두고 비관론자라고 보는 것 같다”면서 본인을 낙관론자로 소개했다. ◇ 리서치센터장의 비판=리서치센터장들은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시장과 증권업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펀드매니저는 정말 공부 안 한다”며 “외국 고객(펀드매니저)을 만나면 오히려 배우는 부분도 많지만 국내 펀드매니저에게는 그런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임 상무는 “외국기관에 대해 경쟁력있는 국내 증권사가 거의 없다”면서 “외국인들도 중소형주와 단타에 관심이 많아 국내증권사들도 해볼만 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전 본부장은 “카드채 등 금융시장 붕괴 우려가 많았는데 한편으로는 금융시장의 구조조정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증권업계는 (외부충격으로라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3-08-07
- 인터넷 수능업체 서비스 경쟁 수능이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터넷 수능 관련 사이트들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회원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는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서비스를 신청한 회원의 집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아에듀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부터 서울 수도권 거주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수험생 고객의 시간을 절약해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수능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 그동안 60건의 상담이 접수 처리됐다. 코리아에듀는 방문서비스 과정에서 회원들의 주요불만 사항을 수집해 고객 상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에듀 외에도 수험생 고객을 위해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자 메가스터디, J&J, 스카이에듀 등도 공개게시판 또는 일대일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강화에 나서고 있다. J&J교육미디어의 경우, ‘고객문답’ 내에 ‘기술지원’코너를 공개게시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회선 문제로 인한 버퍼링과 강의 끊김 현상을 인터넷상에서 바로 진단하는 e-닥터서비스를 제공하여 신속하고 간편하게 장애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하고 있다. 또한 1318corea는 Q&A를 통합 운영, 동영상 관련 질문을 공개 게시판에서 직접 받아 해결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에서는 ‘동영상 및GVA’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에서는 ‘일반동영상’, ‘쌩쌩플러스 동영상’등의 세부항목별로 질문을 받고 있다. 스카이에듀는 ‘동영상 장애신고’란을 통해 회원정보, 사용환경, 장애 증상 등을 상세하게 접수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이투스는 고객센터 내 ‘강의관련’ 코너에서 동영상 보기 오류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2003-08-07
- 군포 교육발전기금 용도 논란 경기도 군포시가 조성하려는 100억원의 교육발전기금 용도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이 소수만을 위한 기금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군포시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100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 인재육성·좋은 학교 만들기·교사의 국내·외 연수사업 등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군포시 교육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지난달 25일 입법예고 했다. ‘군포시교육발전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교사 및 1년 이상 재학중인 학생에 한해 심사를 통해 재정·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교육발전기금의 용도가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이 아닌 인재육성에 치우쳐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판수 시의원(45·수리동)은 “관련 조례안은 영재육성·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의 학자금 지원·교사 국내·외 연수 지원사업에만 한정해 교육발전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대다수 의원들이 반대했다”며 “하지만 다시 입법예고 한 조례안은 일부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확대됐지만 지원대상에서 교사와 학생에 한정한 것을 볼 때 전체적으로 일부 소수만을 위한 조례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모든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급식비·냉난방 시설 설치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주력하는 것이 교육발전기금 조성 취지에 합당하다며 초등학생 한 끼 급식비가 1500∼1600원인데 이중 조리원 인건비와 운영비가 40%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시에서 지원한다면 급식의 질이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군포의 뒤떨어진 교육수준으로 인해 인근 시로 떠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설치하게 됐다”며 “특히 우수한 학생들이 타 시의 특목고나 안산·광명 등의 비평준화지역 고등학교로 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3-08-06
- [미 연구 보고서] 남, 북에 경제 교육 해야 북한이 남북경협을 통해 경제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국제 자본주의 원칙을 수용해야 한다고 미국기업연구소 리처드 테이트 연구원이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개발연구원 북한경제리뷰 최신호에 실린 ‘남북경협의 문제점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북한이 남북경협과정에서 자본주의적 규정에 따르도록 하려면 남측 기업가와 정부의 ‘사랑의 질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테이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남북경협의 성공을 가로막는 요인은 북한식 ‘승-패 사고방식’과 시장원리 미준수라고 주장했다. 북한식 ‘승-패 사고방식’이란 교역상대자를 동업자가 아닌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적수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적으로부터의 위협을 타개해야 한다는 사상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이 대북교역업체를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북한은 납품일자를 지키지 않는 등 기본적인 시장원리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사업의 성공을 가로막는 이러한 장애요인을 당연하게 여기는 남측기업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남한업체는 경제개혁 및 활성화를 유도하여 북한의 현 상황을 개선하는 대신, 오히려 북한의 활동을 묵인하고 더 나아가 지지하면서 북한의 비타협적 태도를 조장한다는 것이다. 테이트 연구원은 남북경협이 북한의 경제개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남한을 비롯한 타국가, 기업, 국제기구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행이나 전통을 수용하거나 남북경협에서처럼 기업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이처럼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북한도 생존을 위해서 언젠가는 국제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하게 될 것”이며 남한정부와 민간업체는 북한을 교육할 적정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3-08-06
- 산업기술재단·서울산업대 협약 한국산업기술재단(사무총장 조환익)과 서울산업대학교(총장 이희범)은 5일 산업기술인프라 및 산업기술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의적 공학교육을 위한 각종 시설, 장비, 자료 및 연구인력 등의 교류, 창의적 종합설계 온라인 교육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 산업기술 인력 양성 지원활동 보유기술의 산업계 이전을 위한 지원활동, 산업기술관련 DB구축 등에 대해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2003-08-06
- 시·도교육청, 재정운영 자율성 확대 투자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과관리예산제가 시범적으로 도입되고, 예산편성·운영과정에 일반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지방교육재정 운영방식이 크게 개선된다. 교육부는 5일 재정운영의 자율성 확대, 주민참여보장, 효율성·성과책임강화 등을 골자로 한 ‘2004년도 시·도교육특별회계 예산편성 기본기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우선 2004년에 시·도교육청별로 교육여건개선사업 등 성과측정이 쉬운 교육투자사업 10∼20개를 선정, 성과관리예산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성과가 좋으면 2005년부터 이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성과관리제도는 재정사업으로 달성하려는 성과목표와 목표 달성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계량화된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사업시행 결과를 지표와 비교 평가해 다음 해 재정계획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미국과 영연방국가 등에서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공공부문 개혁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사업 담당부서는 사업마다 성과계획서를 작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연말 성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성과보고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평가해 부실사업은 폐지하는 등 다음 연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감과 국장급 이상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편성한도액을 폐지하고, 시·도교육청별로 업무추진비 총액한도 안에서 자율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예산편성·운영과정에 일반국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3분의2 이상 참여하는 ‘시·도교육청재정투·융자심사위원회’가 구성되고, 재정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연 2회 의무적으로 일반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지방교육재정 운영방식도 사전통제에서 사후평가 방식으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방식을 보통교부금(2003년도 약 16조원)의 경우 전액 총액교부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2005년부터는 시·도 교육비특별회계예산 편성 기본지침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자율권을 강화하는 대신 성과에 대한 분석지표를 개발, 운영실태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등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절감액 만큼 특별교부금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3-08-06
- 교원징계재심위원장에 구관서씨 임명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교원징계재심위원회 위원장(1급 상당)에 구관서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을 임명했다. 구 위원장은 서울사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1979년부터 교육부에 재직하면서 교원양성과장과 총무과장, 충북 부교육감, 감사관, 대학지원국장, 평생직업교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