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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주부들을 위한 김장젓갈 장만하기 좋은 곳 바짝바짝 날이 추워지면서 다가오는 김장시기. 아파트에 사는 주부들에게는 김장 당일도 그렇지만 그전에 재료를 준비는 것도 일거리다. 특히 김장 맛을 좌우하는 젓갈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부천 주부들을 위해 김치에 들어가는 기본 젓갈 장만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본다. 산지 당일 직송 재래시장 젓갈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들이 자주 가보는 곳은 아무래도 재래시장이다. 부천시내에는 무려 18곳에 크고 작은 재래시장이 있다. 그중에서도 아파트단지에서 가깝고 주차시설이 잘 된 큰 시장들은 물건을 잘만 고르면 후회하는 법이 없다.재래시장 현대화로 잘 알려진 역곡 김장시장에서 젓갈 종류와 시세를 알아보았다. 김장 젓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새우젓은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하다. 올해시세는 지난해에 비해 약간 높지만 고춧가루처럼 우려할 만한 폭등 장은 아니란 것이 상인들의 얘기다.시장 관계자는 “새우젓 1kg 가격대는 살이 많고 맛이 단 육젓이 2만5000원, 그보다 크기가 작은 추젓과 오젓은 1만원대, 그리고 잡젓은 8000원대”라며 “대부분 김장용으로 가격이 적당하고 삭힘이 좋은 오젓이나 추젓을 사가는 편”이라고 말했다.역곡시장 외에도 찾아가기 쉬운 곳은 85년 생겨난 부천여고 뒤편 상동시장과 중동아파트 단지 맞은편 중동시장이다. 이밖에도 부천역 재래시장과 깡시장도 김장시장을 열고 있다. 하루 놀고 와도 뭐라 할 사람 없는 바닷가 젓갈시장시내 재래시장 보다 더 큰 산지 젓갈을 찾는다면 인천지역 전문 어시장을 가 봐도 좋다. 각종 해산물과 젓갈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곳이 인천연안어시장이다. 연안부두 옆에 자리한 이곳은 바다에서 나는 회부터 어패류 마른생선 등 생물과 젓갈을 한 곳에 모아놓았다.젓갈시장을 찾으려면 9개 출입문중 1~4번 게이트로 진입해야한다.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들 정도로 크고 복잡하다. 이곳 젓갈은 물에 섞어 조미료로 맛을 낸 가짜 상품에 대한 염려를 놓아도 된다. 상인들이 강화와 목포에서 잡은 어류들을 직접 숙성해서 팔기 때문이다. 가격은 상품 질에 따라 일반 재래시장보다 약간 높은 것도 있지만 대체로 엇비슷하다.많이 알려진 소래포구어시장도 젓갈을 종류별로 구입가능하다. 이곳 역시 가격은 비슷하다. 다만 한 가지 구입 노하우가 있다. 점포마다 숫자를 단 젓갈 전문시장을 이용해야 안전하다는 것. 아는 주부들만 가는 새우젓굴 토굴젓갈젓갈이 어떤 경로로 만들어져 식탁에 오르는가를 알려면, 혹은 시중 소매가 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부평구 산곡동 화랑농장길 호봉산에 위치한 토굴젓갈에 가보면 된다. 이곳은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인지역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주부들이 제법 된다.상호도 없는 일명 토굴젓갈은 호봉산 산기슭 7개의 동굴에서 젓갈을 숙성해 납품과 판매를 함께 하고 있다. 토굴젓갈 조배홍 사장은 “일제 강점기시절 군수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파 놓았던 창고를 임대해 35년째 새우젓을 숙성해 팔고 있다. 지금도 새우젓을 파는 가게에서 이 굴을 임대해 쓴다”고 말했다.토굴젓갈에서 이용 가능한 젓갈은 김장에 쓰이는 대부분의 종류들이다. 다만 가격자체가 저장 환경에 비해 저렴하다. 따라서 어려운 길을 찾아 올라간 발품을 넉넉한 젓갈 보너스로 대신 받아올 수 있다. 새우젓 중 육젓 상품은 가격이 따로 없이 높고 때에 따라 다르다. 여기에 추젓과 오젓은 3kg기준 상품이 2만원, 하품은 1만 5000원이다. 새우젓 외 3kg 기준 멸치젓과 황석어젓은 각각 1만원이다. 토굴젓갈은 휴일은 없지만 오전 중에 문을 열고 일몰 전에 문을 닫아 낮에만 이용 가능하다. Tip 맛있는 젓갈 구입요령- 젓갈은 감칠맛이 적을수록 순도가 높은 상품 : 먹었을 때 입에 척 감기면 MSG첨가물 등의 영향이 크다. - 숙성기간은 : 꽃새우, 육젓, 오젓, 추젓 등 새우젓의 숙성기간은 3~5개월. 다만 깊은 맛을 원한다면 1~2년 묵은 것을 택한다.- 멸치젓 : 끓여 걸렀을 때 맑고 붉은 색이 날수록 상품이다- 황석어젓 :노랗게 삭아 황금빛이 도는 것이 상품이다. - 젓갈 보관은 : 유리병에 담아 김치냉장고 등 저온에 보관해야 맛 변화가 적다- 상품일수록 생선 고유의 발효취가 나고 그 크기가 고르다.- 발효취가 심하고 비린내가 난다면 오래되었거나 산패정도가 심한 경우다. 김정미 리포터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수험표 하나면 공연, 체험이 공짜 or 반값 ‘옥상에 올라가서 마음껏 소리 질렀다’, ‘침대에 앉아 지난 시간을 더듬었다’, ‘엄마가 만들어준 맛있는 요리를 실컷 먹었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여준 수험생들. 이제 제대로 한 번 놀아보자.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껏 날려 보낼 시간이 왔으니까. 부천 지역 곳곳에서는 대학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각종 공연을 공짜나 반값에 볼 수 있는 할인 행사가 풍성하다. 영화 ‘최종 병기 활’ 무료 상영회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이 협력, 고3 학생들의 수능 탈출을 위로하기 위한 ‘수험생 문화마켓’이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부천시와 문화관련 기관, 지역 문화 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할인혜택이 여럿이다. 먼저 무료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영화 ‘최종 병기 활’ 상영회가 1일 2회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상영된다. 또 11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는 부천여고, 송내고, 시온고, 경기통상고 등 부천 관내 19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영회도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부천시립예술단의 ‘음악 공연’ 부천시립예술단이 마련한 공연도 있다. 11월 17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해설 음악회 V’, 24일 ‘부천필 코러스 제98회 정기연주회’ 등 여섯 편이 준비된다. 12월의 첫 날인 1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음악놀이터Ⅱ’, 23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과 31일 ‘2011 제야음악회’는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등 총 네 편의 공연이 진행된다. 부천시립예술단 공연장에 수험표를 가져가면 50% 할인해준다.(032-625-8332) 관내 박물관 ‘특별 할인’ 부천 관내 박물관 12곳에서는 올 12월 31일까지 부천시민들과 수험생을 위한 무료 입장과 특별 할인 이벤트를 준비한다. 부천향토역사박물관과 펄벅기념관, 물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부천교육박물관과 유럽자기박물관, 수석박물관, 활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 부천옹기박물관은 수험생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국만화박물관 관람료는 2500원, 부천로보파크 관람료는 2000원으로 50%의 수험생 특별 할인이 주어진다. 이밖에 아인스월드에서는 12월 31일까지 ‘하루 만에 즐기는 신나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험표를 지참한 개인은 5000원, 20명 이상의 단체에게는 3500원의 특별 할인 관람이 가능하다. 수험생 문화마켓과 관련된 세부 일정과 정보는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이 준비한 ‘2011 시즌공연’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가 11월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4시와 7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대학로 연극무대와 TV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한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국가대표 코믹연극이다. 공연 당일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R석 1만2500원, S석 1만원으로 50% 할인해준다.(032-320-6335) 청소년센터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체험’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11월 30일까지 스포츠, 생태환경, 문화예술 등 수험생들을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포츠에 관심있는 수험생들은 발마사지와 방송댄스, 탁구, 쇼트게임, 요가, 오리엔티어링 등에 참여해보자. 생태환경 분야에 매력을 느낀다면 숲해설과 자연공작, 천연염색.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싶다면 난타, 한지공예, POP,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1000원의 참가비가 있다.(032-344-4480)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학생이 될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코디법 및 스타일메이크업, 방송댄스, 닌텐도 및 보드게임 대회 등을 진행한다. 1인당1000원의 참가비와 함께 두 기관 모두 전화로 상담하거나 문의 후 학교 및 학급 단위의신청도 가능하다.(031-665-0924) 오감만족 프로그램 ‘판타스틱 파티 플래너2’부천형 문화기획자가 되고 싶은 수험생들은 ‘판타스틱 파티 플래닝2’에 가보자. 11월 19일부터 28일(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토요일 2시)까지 오정아트홀에서 진행된다.문화전문가들의 특강을 듣고 파티 장소 지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 (032-677-1844)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SK텔레콤 ‘LTE 전국망 구축’ 앞당긴다 내년 4월까지 84개시 개통 … 멀티미디어 전용 요금제도 출시SK텔레콤이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는 등 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3대전략으로 △내년 4월중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기술인 PETA를 도입해 체감 속도는 2배, 용량은 3배 높이고 △영화, 음악, 게임 등 LTE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맞춘 특화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전국망 내년 4월 구축 = SK텔레콤은 당초 2013년 예정이었던 LTE 전국망 확대를 당초 계획보다 약 8개월 앞당겨 2012년 4월까지 전국 84개시를 비롯한 데이터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LTE 망을 조기 구축키로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1월 현재 LTE 가입자수는 26만명에 이르며, 일 평균 1만5000명이 가입할 정도로 LTE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하루 가입 고객의 35% 이상이 LTE를 선택하는 것이다.SK텔레콤은 이번 조치로 지방에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아 LTE를 사용할 수 없었던 고객들의 고민이 일거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향후 지방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예상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효율적인 투자를 통해 데이터 수요가 많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시 외곽 데이터 집중 지역에도 추가로 LTE 존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주요 대학가, 종업원 1000명 이상의 사업장 소재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철도역사, 스키장을 비롯한 각종 레저시설 등이다. ◆페타(PETA) 기술로 빠른 네트워크 보장 =SK텔레콤은 급속하게 늘고 있는 대용량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모든 LTE 네트워크에 SK텔레콤 고유의 통신망 기술 '페타(PETA)'를 적용키로 했다.'PETA'란 SK텔레콤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운용 기술을 총괄하는 개념으로 향후 1페타(PB) 시대에 최고 수준의 품질(Premium Quality), 탁월한 속도(Excellent Speed), 안정적인 망 운용(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을 고객에게 제공해 차별화된 1등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세계 최초로 연내 LTE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개발을 마치고, 내년 전국망 구축시 적용키로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LTE 전국망 구축시 '업그레이드 중계기(UR)' 100만개를 통해 건물안 지하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품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SK텔레콤은 이 외에도 기존 기술 대비 속도를 4배 높일 수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을 내년 1분기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증감에 자동 대응하고 장애도 자동으로 복구되는 '자가 운용 기지국 기술(SON)'을 LTE 망에 적용키로 했다.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최근 실시한 자체 LTE 속도 측정 결과, 당사 3G 대비 8배, 경쟁사 LTE 대비 1.4배의 속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건물 내 품질의 경우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HD영화, 대용량 네트워크 게임 등의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동시에 이러한 서비스를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LTE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예를 들어 영화, VOD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는 '한 편 단위', 게임은 PC온라인 게임과 같은 '월정액' 과금을 적용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
- “문자 보냈더니 매출이 쑥쑥” 대한상의 조사 … 모바일마케팅 활용 소매기업 '고객 수 늘어'중견유통기업 A사 신도림점은 기존에는 전단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할인상품 정보를 제공하다가 문자메시지 발송으로 방법을 바꿨다. 하루 평균 300명에 달하는 손님 수가 400명으로 30% 넘게 증가했고 전단지 인쇄비용과 배포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등촌동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장을 볼 때마다 C마트를 이용한다. 김씨는 C마트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수시로 제공되는 할인상품 안내, 할인쿠폰을 접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마트에 들르곤 한다고 말했다.유통업체의 모바일 마케팅이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전국 소매유통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마케팅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3.6%는 '문자메시지, 스마트폰용 앱 등 모바일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 중 68.5%는 '모바일 마케팅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78.7%의 기업이 '제품 브랜드와 기업 인지도가 올랐다'고 답했으며, 77.5%의 기업은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시장점유율 상승'을 모바일 마케팅의 주요 효과로 꼽은 기업도 43.8%에 달했다.모바일 마케팅 수단으로는 '문자메시지'가 95.5%로 단연 으뜸이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매출상승을 경험한 기업이 65.4%에 이르는 셈이다. 다음으로 'QR바코드 등의 상품바코드'(60.7%), 'SNS'(42.7%), '모바일전용 자사 홈페이지'(41.6%), '모바일전용 자사 앱'(23.6%)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모바일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유로는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 모바일 사용자 증가'(93.3%)를 가장 많이 들었고, '소비자 편의 제공'(86.5%), '마케팅 비용 절감'(69.7%), '모바일 커머스 등 직접 판매'(29.2%)를 차례로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와 더불어 앱, SNS 등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이 늘면서 고객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소매기업들의 모바일 마케팅 노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케팅 비용도 기업들에게는 큰 유인"이라고 설명했다.모바일 마케팅으로 제공하는 정보는 주로 '할인품목·기간'(91.0%)이었으며, 이어 '제품·서비스 안내'(64.0%), '자사 홈페이지 주소'(31.5%), '마일리지 등 회원정보 안내'(30.3%), '쿠폰 발송'(25.8%), 'CF 등 홍보 영상'(19.1%) 순으로 조사됐다(복수응답). 모바일 마케팅 활용 기업의 85.4%는 '향후 모바일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은 기업 절반 이상(53.1%)도 '향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모바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 창출'(81.3%), '모바일 사용 환경 개선'(63.6%), '모바일 광고 등 규제 완화'(48.6%), '전문인력 확충'(47.7%) 등을 차례로 꼽았다.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스마트폰 통신기기와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정보의 상당부분을 모바일을 통해 얻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유통기업들이 날로 스마트해지는 소비자의 발걸음을 잡으려면 획기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보험사기로 얼룩진 대한민국, 더 이상 안된다│②보험사 자구노력 필요] 계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내부통제 ‘허술’ 영업경쟁에 청약 거절 못해 … 사기 유발하는 상품개발도 문제심사 인원도 부족 … 생·손보협회, 계약정보 조회시스템 구축보험범죄 아카데미 개최 생·손보협회가 지난 5월 각 보험사의 특별조사팀 직원과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보험범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아카데미는 매년 4회 이상 열린다. 사진 손보협회 제공김 모씨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소속 보험사기특별조사팀(Special Investigation Unit SIU) 직원이다. 김씨는 매일 서울지역의 보상센터로 나가 보험사기 의심이 드는 사고와 씨름하는 게 하루의 일과다. 사무실에는 잠시 있을 뿐, 일선 현장 근무가 많다. 자동차 교통사고 현장을 찾는가 하면 보험가입자와 피해자를 만나기도 한다. 김씨가 한 달에 처리하는 조사 건수만 60여건 정도. 조사 결과, 20∼30%는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것으로 내려진다. 물론 혐의가 있다고 해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안할 수는 없다. 그러나 보험가입자의 사기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보험가입자가 보험금 수급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 증거를 찾는 것이 SIU 요원한테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인 것이다. 현대해상은 보험사 중에서는 일찍이 조사요원을 선발, 배치했다. 지난 1997년 2명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에는 50명으로 늘었다. 보상지원부에 편제돼 있었던 조직도 2005년에는 보험조사부로 확대 개편됐다. ◆특별조사팀도 적발에서 예방으로 전환 =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보험사기를 특별조사팀이 따라가기는 벅차다. 연간 130만 사고건수 가운데, 2만여건을 추려내 보험사기 혐의를 조사하고 있지만, 사후 적발 위주의 조사로는 한계가 있다. 현대해상 조사팀도 단순하게 조사하고 적발하는 것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련한 조사와 분석, 정책개발로 활동의 무게를 옮겨가고 있다.이철우 조사팀 과장은 "보험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고도화돼 아무리 노력해도 적발 건수는 실제 보험사기의 10% 안팎"이라며 "적발보다는 사기를 유발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자제하거나 보험사기 혐의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계약인수 심사를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매출목표에 따라 영업경쟁을 벌이고 있는 보험사나 수당에 민감한 설계사 입장에서, 보험 청약이나 계약인수를 쉽게 거절하는 것이 쉽지 않다. 더욱이 의심스러운 청약이나 계약을 걸러내려고 해도, 아직 완벽한 수단이 갖춰져 있지 않다. 그나마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2007년 8월 각 생보사들의 계약정보를 모아 조회시스템을 구축했고, 손해보험협회도 지난 2009년 10월 실손의료비담보를 시작으로 올 4월에는 정액담보와 관련한 보험정보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 또 지난달에는 생·손보협회의 두 시스템을 연결했다. ◆정액 및 비용담보 상품이 보험사기 표적 =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기는 대개 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과 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에서 발생한다. 그것도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자동차보험과 보장성보험이 연계돼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입원일당과 수술비, 사망에 대해 일정액을 지급하는 정액담보가 주요 표적이다. 실제 들어간 치료비만 보장하는 실손의료비담보와 달리 정액담보 보험은 일부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보험가입자가 드는 만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최종수 손보협회 팀장은 "생·손보사의 정액담보가 있는 보험상품을 크게 들어놓고 자동차보험 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내년 상반기에 각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계약과 사고정보까지 집적한 통합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보험사들의 언더라이팅 강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런데 보험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도 보험사기 유발상품이 버젓이 판매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한 생보사에서 판매한 요실금 특약 등이 대표적이다. 이 특약이 불필요한 진료를 유발해 그 생보사는 적지 않은 손해를 봤다. 또 자동차보험의 벌금 특약이나 운전자보험의 형사합의금 특약처럼 치료와 무관한 비용담보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특약들은 공통적으로 보험료는 낮은데 고액 보험금을 보장하는 상품들이다. ◆금융감독원, 계약심사 모범규준 수립중 =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입구인 상품개발과 계약 인수뿐만 아니라, 출구인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보험금 지급심사를 강화하면 보험가입자와 분쟁이 생길 수 있다. 그래도 지급하지 말아야 할 보험금을 지급해서는 안된다. 이를 가려내려면 심사 역량이 있어야 한다. 현재 보험금 지급 심사는 보험사가 직접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손보사는 자동차 보험사고 대인 보상을 제외한 대물보상은 대부분 자회사가 담당하고 있고 생보사 또한 별도 회사에서 맡아 처리하고 있다. 심사 기능이 별개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심사 인력 확충과 보험금 지급 심사건수가 따로 놀 가능성이 크다. 한 대형 손보사의 자회사는 보상직원 600여명이 매월 1인당 180여건의 대물보상을 처리하고 있다. 대인보상에 비해 대물보상은 합의조정 과정이 필요없고 처리절차가 단순화하다고 하지만, 보상직원이 매일 6~8건씩을 처리한다는 것은 버거운 일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차량 파손 부위에 따라 보상금이 정해져있고 사진으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당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며 "자동차보험 사고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자회사 보상인력도 늘려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보험사의 자구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내부적으로 보험사기 가능성이 있는데도, 계약을 인수하는 보험사나 설계사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고, 보험사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보상인력 확충을 권고하고 있다. 이종욱 보험조사실장은 "불필요한 입원을 조장하는 상품 운영 제한이나 타 보험사 청약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계약심사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영업 중심의 관행에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보상인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상쾌한 하루의 시작! 허리통증으로 망친 적은 없었나요? 약간 피곤하지만 따뜻한 아침햇살에 기분 좋게 일어나 등교,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욕실로 향하는 아이들과 아빠의 모습과 새벽잠을 떨치며 주방에서 가족들의 아침식사를 준비 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는 단란한 아침풍경이다.그런데 욕실에서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던 도중, 혹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려고 허리를 굽혔을 때 갑자기 허리에 뻐근한 통증이 오면서 하루 종일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물론 통증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병원을 가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계속 머리를 감고 대수롭지 않은 듯 넘어갈 것이다. 통증이 단순히 뻐근한 통증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디스크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평소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과격한 운동 등으로 손상을 입은 디스크가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아침에 잠깐 나타나는 통증만으로는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부어서 통증을 일으키던 디스크는 활동을 하게 되면 수분이 빠져 통증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질환여부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활동을 하다가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좋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조증상을 통해 잘못된 점을 빨리 파악하여 더 이상 병이 발전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는 반드시 자는 동안 뭉쳐있던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갑자기 몸을 일으키거나 머리를 감는 등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되면 쉽게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잠에서 깬 후 누운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뭉쳤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1. 바른 자세로 누워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몸을 위아래로 길게 늘인다는 기분으로 아래로 길게 늘이며 기지개를 켠다. 이 동작을2~3회 반복한다.2. 양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구부린 다음, 무릎 아래쪽을 두 팔로 안아 깍지 끼고 천천히 가슴 쪽으로 당긴다. 이 동작은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전신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이러한 통증이 발생하기 전에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자세다. 책상에 앉을 때, 잠을 잘 때, 소파에 앉을 때 등 평소 자세를 올바르게 앉도록 하고, 통증이 생겼을 때는 병원을 찾아 질환의 유무를 정확하게 진단받도록 하자. 강북자생한의원 오항태 대표원장문의 1577-00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5
- 엄마와 두 딸이 함께 하는 복싱 이야기 얼마전 연예인 이시영이 여성신인아마추어복싱에서 우승을 해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힐러리 스웽크가 열연한 여성복서 매기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를 보았다면 여성복서 이야기가 낯설지 않다. 강서구에서는 엄마가 두 딸을 거느리고 복싱 체육관을 찾았다. 어디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세 모녀의 복싱 사랑 이야기. 원 투 스텝으로 다져지는 체력선유고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이인순 선생님은 결혼 22년에 접어든 관록 있는 주부다. 직업도 있고 두 딸과 남편까지 어느 것 하나 쳐지는 게 없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체력이 저하되는 걸 느끼던 어느 날 신문사이로 떨어지는 전단지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집 주변의 복싱 체육관의 홍보 전단지였다. ‘한번 가봐야지’ 얼마를 벼르다, 찾아간 체육관에는 사람들이 땀을 흘리며 운동 중이었다. 관장님과의 상담에서 마음을 뺏겨 등록을 한 후 두 달쯤 지난 어느 날 다리에 힘이 들어가 있는 걸 느꼈다. “복싱은 주먹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복싱은 스텝만 뛰어도 엄청난 체력소모가 따릅니다. 스텝에 주먹까지 뻗어주니 그 운동량은 엄청납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줄넘기 100번도 힘이 들었어요. 두 달쯤 지나니 20-30분 동안 줄넘기를 하고 있더군요. 느끼지 못하는 사이 엄청나게 체력이 좋아진 거지요.”복싱은 목부터 발끝까지 전신으로 하는 운동. 순간적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근력향상에 좋은 무산소 운동과 뛰면서 산소를 소비하므로 유산소운동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하체 힘이 좋아진다. 혼자만 건강해 지는 게 미안해 두 딸을 체육관으로 불렀다. 첫딸 김기림은 홍대 미대 시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둘째 딸 김미선은 명덕여중 3학년의 중학생. 세 여자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리 모두 목소리가 커졌어요작은 딸 미선이는 아주 소심한 성격이라서 늘 말이 없는 학생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부담스러워 할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복싱을 한 뒤 미선이의 성격이 아주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소리가 커지고 친구들도 생겼다. 복싱을 하는 걸 알게 된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절친도 사귀게 되었다. 그 절친은 곧 미선이와 나란히 체육관에 나타났다. 사춘기 소년 둘은 땀 흘리는 복싱을 즐기면서 사춘기 현상들도 많이 사라졌다. 또한 친구와 함께 복싱을 하면서 운동 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 기간 중에 느끼던 체력 저하가 사라졌다. “공부도 어떤 것도 체력 아닌가요? 운동을 하면서 공부에 집중력도 생겻어요.” 이 선생님도 달리진 점이 있다. 작은 딸 미선이가 말하는 엄마의 변화는 아빠 앞에서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골프와 야구 같은 작은 공을 때리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빠는 체육관은 함께 다니지 않았지만 관심은 많이 보여준 편. 평소에는 늘 아빠가 엄마를 이기는 편이었다. 그런데 복싱을 하고 난 후 자기주장이 확실해지고 엄마의 목소리가 커졌다. 목소리 크기가 힘 아니겠냐는 미선 양은 힘 있는 여자가 되고 싶다. 목소리 커진 여자 주인공 이 선생님은 “모든 운동은 집중력 하지 않으면 할 수 없어요. 검도도 해보고 운동 이것저것 해보았지만 복싱만큼 재미있는 운동은 없는 것 같아요. 스피드와 파워를 함께 사용하는 복싱이야말로 운동의 스릴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지요.” 운동 스타일도 성격에 따라 차분한 성격의 이 선생님을 닮은 큰 딸 기림 양은 학과 공부 때문에 방학 중에만 복싱을 하는 편인데 엄마와 마찬가지로 복싱 후 체력이 증진 된 것을 느낀다. 전공의 특성상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집중과 끈기가 요구되는 디자인 공부에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기림 양이 말하는 복싱의 효과는 “샌드백에 주먹을 날림으로써 평소 스트레스 해소 효과에도 탁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즐겁게 운동을 하게 될 경우 장기적 관리와 운동효과까지 여성들이 잘 쓰지 않는 근육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운동인 것 같아요.”정적인 성격의 엄마를 닮은 기림 양은 줄넘기하고 샌드백을 치는 혼자 하는 운동을 즐기는 편이다. 엄마도 역시 혼자 운동 하는 것을 즐긴다. 끈기 잇는 스타일의 두 모녀는 체육관에서 인정하는 복서다. 아마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도 될 수준이라는 것이 체육관 관장님의 의견이다. 반면 미선이는 스파링을 즐긴다. 링 위에서 승부욕이 생긴다는 미선 양은 상대를 보면서 동적인 운동을 하는 스파링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을 갖는다. “저는요 복싱을 하기 전에는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하는 정도였는데 복싱 하면서 말도 많아지고 활발해 졌어요. 링 위에 올라가 스파링 상대를 보면 이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몸이 가벼워져요.“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없애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겨서 좋다는 복싱 패밀리 세 모녀들이 글러브를 놓지 않는 한 건강도 스트레스도 한방의 카운터펀치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창림 리포터 yumus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탱~! 스트레스를 한방에” ‘탱~탱~’ 셔틀콕이 라켓에 맞아 튕기는 소리가 체육관을 울린다. 아산시 평생학습관 3층 체육관은 하루 일을 마친 배드민턴 마니아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회원수가 90여명에 이르는 아산온천클럽은 1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아산온천클럽은 아산에서 최장수 배드민턴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아산온천클럽의 매력아산온천클럽의 긴 역사 속에서 따로 가지를 뻗어 나간 팀도 있다. 그러나 거쳐 간 역대회장들은 단 한명도 탈퇴하지 않고 클럽에 남아 활동 중이다. 회장을 맡고 있는 강준구(47)씨는 “배드민턴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편하게 실내에서 할 수 있고 클럽 회원 중 절반이상이 부부”라고 말했다. 평일에도 40명 가까운 회원들이 나와 맹연습을 한다. 멀리 예산에서 오가는 회원도 있다. 아산온천클럽의 인기를 반영하는 증거다.강 회장은 “실력 있는 여성회원들이 많다. 게임을 하면 남자회원들이 여성회원들에게 쩔쩔 맨다”며 강 회장도 아내와 게임하면 거의 진다며 여성회원들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건전한 중독회원 박미화씨는 10년 넘게 배드민턴에 빠진 마니아로 클럽에서 상급 실력자로 통한다. 그가 처음 배드민턴을 배울 때는 시설이 부족했다. 배드민턴이 너무 하고 싶었던 그는 동네에서 자동차를 네트삼아 남편과 맹연습을 하곤 했다. 하루도 체육관을 빠지지 않는 박씨는 초급 난타코스를 건너뛰고 처음부터 승부욕 발동하는 게임을 선호했다. 강단 있고 날렵한 체구는 그가 정식경기로 다져진 몸임을 증명했다.박 씨는 “배드민턴을 할 때는 잡생각이 나지 않아 좋다”며 “감기도 싹 달아나게 하는 최상의 운동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남편과 함께 배드민턴을 하면서 부부간 대화도 훨씬 늘었다. 오로지 배드민턴만 흥미로운 이유를 자신도 잘 모르겠다는 박씨가 웃으며 말했다. 배드민턴은 “건전한 중독”이라고. 가족단위 운동으로 제격이제 1년차인 박보연(42)씨도 배드민턴에 흠뻑 빠진 상태다. 남편이 왜 배드민턴에 빠져 사는지 궁금했다. 평소 스포츠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박씨. 호기심에 남편을 따라 나섰던 박 씨는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빠져들었다.박씨는 “서로 얼굴 보면서 땀 흘리는 즐거움,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시합, 안 해본 사람이 쉽게 빠질 운동”이라며 배드민턴의 장점을 늘어놓는다.아이들이 방학하면 박씨 가족은 모두 함께 배드민턴을 즐긴다. 부부는 물론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운동은 배드민턴이라는 것. 가족을 떠올리는 그의 얼굴엔 건강한 웃음이 가득했다. 문의 : 강준구 회장 010-3545-1003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 취미 봉사 이색 동호회 등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을 찾습니다. 모임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내일신문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어린이 영어 교육은 자연스러움이다 학부모님들을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아이한테 영어는 가르쳐야겠는데,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너무 영어만 가르치고 싶지는 않아요”이다. 그러나 이 말씀의 이면에 존재하는 학부모님의 또 다른 마음을 읽어 본다면, “우선 아이가 적응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이다. 부모님들이 영어 교육을 하루 종일 받는다는 게 얼마나 힘이 들지 부모님의 경험을 대입하기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말을 걸어오는 상황만 발생해도, 가슴이 두근대고 얼굴부터 빨개지는 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아이가 하루 종일 영어 수업을 듣고 있어야 한다는데 대한 무조건적인 두려움이 앞서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다르다. 아이들은 외국인도 엄마, 아빠가 아닌 다른 사람, 내 가족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만나는 누군가로 생각하고 선생님이 하는 말에 호기심을 보이는 마음으로 접근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탐색하고 의아해 하며, 심지어는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에게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한국말로 질문을 하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런 두려움 없는 자세로 아이들은 수업에 임하게 되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고, 서로 완벽히 소통할 수 없어도 느낌으로 서로의 말을 이해해 가면서 어린이 영어 교육은 시작이 된다. 자연스러운 노출, 이것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방식이다.요즘 영어 교육을 하는 기관들 중 대다수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자연스럽게 가르친다”고 표방한다. 이는 부모님들이 영어는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들이 배울 때는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우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방하는 말이 아닌 실제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느냐는 기관을 선택한 후 아이들이 적응을 하면서 그리고, 적응 후에 보이는 받아들임을 보아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학부모님들이 기관을 선택한 후 그 자녀들의 적응 여부를 시험하기에는 여린 감성을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모험 아닌 모험을 해야 하고, 부적응으로 아이들이 받게 되는 감성적 피해가 너무나 크다. 이렇게 기관 선택의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부모님들께 다음 사항이 참고가 되시기를 바란다. 영어는 언어이다. 따라서 여러 언어학자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노출시켜야 하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노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를 문자 학습으로 시키지 않고 소리로부터 시작해야 하고, 계속 말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귀로 듣고 느끼고 이해한 후 비로소 문자 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 짧은 시간에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를 바라는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보면 결코 심지 있게 자연스럽게 듣는 힘부터 키우고 그 듣는 힘을 통해 모방하듯 말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에 치중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방식이 말하기에 중점을 둘 수 있는 소리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NEAT와 같은 말하기를 강조하는 고등 교육의 변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문자 학습으로 시작했던 고등학생들도 이제는 NEAT를 대비하면서 말하는 힘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부모님들의 숙제 아닌 숙제가 아닐까 한다. 부모님들이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 아이들이 최대한 언어로서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좋은 기관을 선별해 내어야 아이가 그 안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나나아일랜드 이승은 원장041-558-07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전략적 책읽기와 글쓰기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과정과 입시에서도 글쓰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독서 글쓰기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초중고 모두 글쓰기로 표현되는 수행평가의 비중이 과거에 비해 늘어났고, 지필평가에서도 서술형 문제 비중이 높아졌다. 한마디로 글쓰기를 자유롭게 소화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가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책은 잘 읽기는 한데 제대로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 ‘책을 읽긴 하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하다.’ ‘책을 읽은 후 함께 얘기를 나눠 보려고 해도 아이가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는 글쓰기 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실랑이 하기가 몹시 힘들다.’ ‘한 쪽 책만 읽고 다양하게 읽지 않아 걱정이다.’ 학부모들이 자주 하는 걱정이다. 하지만 마음만 급하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하루 세끼 밥을 먹듯이, 책 읽기도 매주 1권의 책은 반드시 정독을 통해 읽어야 하고 최종적으로 읽은 책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과 힘으로 글을 쓰는 데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매주 1권 이외의 책은 아이의 독서이력, 즉 자주 보는 주제나 장르의 책이 아닌 다른 주제와 장르의 책도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해줄 필요가 있다. 책 읽기를 가장 잘하는 학생의 경우는 정독, 다양독, 지속독, 잠재독 4가지가 우수한 학생을 말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독과 지속독이다. 지속적으로 책을 읽다보면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 책을 자연스럽게 읽게 된다. 특히 아이들의 책 읽기를 잘 관찰하면 잠재력이 있는 분야를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좀 더 잠재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책 읽기 지도가 가능하다. 초중등은 읽기와 쓰기를 발달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기 한편, 글쓰기는 읽기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논리적이고 완결성 있게 표현해내는 가장 중요한 능력이다. 자신의 관점을 드러내고 생각과 주장을 표현하는 수단은 말과 글이다. 특히 정보화되고 개방화된 현대사회, 특히 블러그나, 트위터를 통한 개인의 의사 개진이 가능한 현대사회에 있어서 글쓰기는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교과 학습은 주어진 글을 읽고 이해하며, 암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글쓰기는 자신의 언어로 논리적이고 완결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여기에 깊이까지 있다면 더 없이 좋다. 하지만 깊이는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독서글쓰기 지도 선생님들은 가끔 학부모로부터 이런 요구를 받는다. “서론 본론 결론 나눠서 체계적으로 글쓰기 하는 것을 아이가 배웠으면, 서론은 어떻게 본론은 어떻게 결론은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 주세요.” 마치 어떤 특별한 글쓰기 기술이 있어서 그걸 체득하면 마치 좋은 글이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오해다. 예컨대 수시전형을 몇 달 앞둔 유명 논술 학원은 장사진을 이룬다. 마치 몇 달 논술 문제 풀이요령을 배우면 필요한 준비를 다 마칠 수 있다는 듯이 하지만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경험을 해본 학부모님은 공감할 것이다. 몇 달 논술문제 풀이 요령을 익혀 합격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지속적인 독서와 다양한 독서를 통해 현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학교 교과에 충실한 학생이 더 좋은 점수가 나오도록 고민해서 만들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제 책 읽기도 전략적으로 해나가야 최근 전략적 책 읽기가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학생의 도서선택, 독서 전중후 활동상태을 포함한 독서이력을 진단분석한 후 책 읽기를 진행한다. 한마디로 무조건 책읽기가 아니라 학생의 수준, 학사일정, 교과과정, 학생의 독서이력, 학생의 장래직업 등이 고려된 책읽기라고 할 수 있다. 학생의 사고력, 분석력, 논리력, 창의력을 향상시켜 교과서와 참고서만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과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다른 차별화된 언어능력, 배경지식 극대화를 위한 책읽기이다. 또한 초중고 선생님의 지도가 가미된다면 초중고 학생에게 자극을 줘 자세와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학습과 생활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전략적 독서활동은 정독을 통해 지속독, 다양독, 다량독을 가능하게 해준다. 학생이 학교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한 쪽에 치우친 독서가 아닌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텍스트를 만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들며 종합적 사고력과 분석력을 키울 수 있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교과에 흥미와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책을 읽고 소화하고 글로 표현하는 습관을 갖추도록 해줘야 글쓰기는 자신의 언어로 논리적이고 완결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에 깊이까지 있다면 더 없이 좋다. 하지만 깊이는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 주제별 신문칼럼은 세상을 보는 눈, 어휘력, 독해력, 비판력 등을 키우는데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깊이 있는 글 좋은 글은 생각의 깊이와 담겨진 내용의 풍부함, 사고의 논리성이 중요하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책읽기와 충분한 독서후 활동이다. 특히 어릴 때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그냥 읽고 던져버리는 게 아니라 읽고 나서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소화해 내는 습관이 중요하며, 이렇게 소화된 것을 글로 표현하는 습관은 최고의 교육이다.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의 ‘과학이든 인문이든 독서와 글쓰기로 판가름 나더라.’라는 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주)리딩엠 직영 독서교육센터 커스/원장 황종일문의 2646-88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