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5,69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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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교류센터, ‘청소년 영어해설사 예비 과정’ 11월 3일까지 모집 세계문화교류센터에서 리시움 과정(영어해설사 예비 과정)의 대상 학생들을 모집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영어로 표현하는 것에 적극적인 학생이면 된다. 교육 기간은 8개월 과정으로 매월 1,3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수업한다. 첫 번째 주 일요일은 한국어 역사 수업을 세 번째 주 일요일은 영어역사 수업을 진행한다. 등록 신청자에 한해 11월 5일 오전 10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어와 영어 동시 교육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교육과정은 ‘리시움 과정’, ‘입문 과정’, 입문 과정 수료 후 신청이 가능한 ‘해설사 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초등 4학년이상 대상으로 하는 리시움 과정은 고조선부터 조선(왕조, 문화, 궁궐 등)까지 주제별로 교육하며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작업과 발표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 스스로 찾아보고 기록하며 함께 의견을 나누는 수업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위치 다산문화원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774, 리더스 빌딩2층)문의 031-913-4600 / 010-5180-0218네이버카페 세계문화교류센터 (cafe.naver.com/wccenter)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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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문화 공간-갤러리 산수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만나는 문화 공간, 110만이나 되는 고양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풀어주기엔 아직 부족하지만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이런 공간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어 반갑디. 정발산동 한적한 골목길에 문을 연 ‘갤러리 산수’도 이런 곳 중에 하나. 이곳은 올해 7월 그림과 판화작가로 알려진 김동연씨가 문을 연 곳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파지난 7월 개관기념전으로 19개국 42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무경계> 전시를 시작으로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갤러리 산수. 이곳의 대표이자 그림과 판화, 일러스트 등 작품 활동에도 매진 중인 김동연씨는 미대를 졸업한 후 미술학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에 회의를 느꼈고 그 후 서울의 한 신문사에 입사해 편집국 미술부 기자로 삽화와 시사만평을 담당했다. 이후 독립하여 님버스(NIMBUS)라는 디자인 회사를 만들어 책 편집과 디자인을 하며 다수의 책을 펴낸 바 있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쭉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재능은 있지만 자신의 작품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묻혀 가는 작가들이 늘 안타까웠죠. 최근 미술 작품 하나쯤 집안에 소장하기를 원하는 애호가들이 늘고 있지만 아무래도 그림을 보는 안목은 전문가보다 부족하겠죠. 그러다보니 주위의 평판을 따라 그림을 사게 되는데 그런 문화를 좀 바꿔보고 싶었어요.”오랜 시간 화가로 활동하다 갤러리스트로서 첫 발걸음을 뗀 김동연 대표는 갤러리를 연 동기를 이렇게 밝혔다. 작은 갤러리 운영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은 현실, 하지만 15년 차 고양시민이기도 한 김 대표는 고양시 그것도 인적이 뜸한 동네 골목길에 갤러리를 오픈했다. 자신이 작가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잘 알기에 재능은 뛰어나지만 비즈니스에 약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관람자와 수집가의 질문을 가장 잘 아는 갤러리“그동안 외국 작가들을 만나고 아트페어나 전시회 등을 다니면서 미술품의 가격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안목도 생겼죠. 제 생각에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 가격대가 서양 작가들보다 평균적으로 비싸요. 그만큼 외국보다 아직 그림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지 않았단 것이지요. 더 쉽게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다면 판매가 원활해지고 적절한 가격을 형성하게 될 텐데요. 작품에 대한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는 그림 애호가들이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죠.”김 대표는 이제 우리 미술계에도 유수 아트페어가 열려 해외 작가들이 우리 미술시장으로 들어오고 또 우리 작가들도 해외 아트페어에서 인정을 받는 시대에 자신의 역할을 고민했다고 한다. “미술 작품 하나 소장하고 싶은데 가격 때문에 이런 고민들을 좀 바로 잡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작가들이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가까이 하기엔 현실적으로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혹은 미술작품은 비싸다는 이들에게 작품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알리는 매개자로써 ‘갤러리 산수’가 버티어내기를 바란다고 웃는 김 대표.“저는 작가이자 갤러리스트이기도 한 양면적 입장에서 작품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평생 그림을 그린 덕분에, 작가가 이 작품을 얼마나 힘들게 작업했는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전문가이기도 하고요. 그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합니다. 이곳에 전시한 작가들은 제가 배우고 싶은 분들이 많아요. 일반 애호가들이 작품을 구입할 때는 추천하는 중개인을 신뢰하게 마련인데요. 객관적인 가치를 정직하게 알리는 게 저 같은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10월 7일~10월 31일 이반 루사첵 초대전 <아이들의 정원> 열려‘갤러리 산수’에서는 현재 이반 루사첵 초대전 <아이들의 정원>이 진행 중(31일까지)이다. 이반 루사첵은 벨로루시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활동하며 터키 미국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중국 스페인 등에서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했으며 국제예술 경연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유럽 화단과 유명 컬렉터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고 아티스트다. 또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는 판화작업뿐 아니라 페인팅, 일러스트, 그래픽, 엑스리브리스(장서표) 등 재료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 방위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이반 루사첵의 예술적 창의성은 피라미드로 표현되며, 그 중심에는 형태나 재료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작업의 원천인 섬세하고 독특한 그만의 아이디어가 있다. 아이디어는 재료 선택, 형태 및 향후 작업량을 결정하며 단어, 기호 및 상징들은 그의 작업에 생각의 기초가 된다. 상상력의 극단에서 시적으로 표현되는 단색 동판화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이반 루사첵, 깊어가는 가을 ‘갤러리 산수’에서 독득하고 상상력 풍부한 그의 작품세계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갤러리 산수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213번길 28문의 070-8202-4787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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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시작 전 예비 고1 영어학습법 고교학점제 시작, ‘재수는 없다’는 자세로올해 예비 고등학생은 고교학점제 시작 전 현 입시를 치르는 마지막 학년이다. 즉, 수시전형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내신과 40%나 선발하는 수능 위주 정시전형을 모두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수능에서 절대평가인 영어를 고등학교 입학 전에 마무리 짓고, 여전히 상대평가로 이뤄지고,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는 내신 영어를 위한 영어 내공을 길러야 한다. 이를 통해 영어를 전략 과목으로 다른 과목과의 상승 효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공부의 토대는 어휘력이다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과목이든 텍스트를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정보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추론하고, 비판적 사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그 밑바탕이 되는 튼튼한 어휘력을 확보해야 한다. 물론 외국어인 영어의 경우 영단어의 우리말 뜻을 먼저 암기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아무리 확고한 문법과 구문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문장의 기본적인 구성단위인 어휘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사상누각이 되는 것이라 어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우선 수능 기출 문제를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풀고, 본인의 등급을 확인한다. 만약 4등급 이하의 점수가 나오면 절대적인 어휘량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시중에 출판된 고교 필수 어휘책을 구매하여 회독 수를 늘려가며 문장 해석에 필요한 어휘량을 확보한다. 이때 한번 외운 어휘가 바로 문장 해석에 적용되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예문을 통해 어휘의 문맥적 의미를 반복하여 숙달시켜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어휘책 한 권을 완전히 통달한 후에 영어 문장을 꾸준히 읽고, 문맥상 바꿔 쓸 수 있는 어휘들을 찾아보고, 본인의 생각을 영어 문장으로 써보며 적극적인 어휘력 확장을 시도해야 한다. 이후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근과 접사를 학습하고, 읽는 양을 늘리면 폭발적인 어휘력 상승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문법과 쓰기는 별개가 아니다현 수시전형에서 내신은 절대적인 중요성을 차지하고 있다. 영어 또한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내신에서 상대평가로 시행되고 있고, 내신 영어에서 1등급 확보의 핵심은 결국 서술형 문제에 있다. 서술형 문제는 유창성보다 문법과 구문을 정확하게 숙지하여 문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 왔으나 문법의 정확성이 부족할 경우 내신 영어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따라서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된 문법 사항을 목차별로 정리하여 개념을 적어 보며, 본인이 잘 알고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영어 문법에 대한 메타인지가 높아져 효율적으로 문법을 학습할 수 있게 된다.영어독해 공부를 할 때 항상 문법 체계를 생각하여 영어 문장을 분석하고, 앞에서 언급한 어휘 숙달을 위한 문장 쓰기를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문법도 생각하며 꾸준히 문장을 쓰는 연습을 하면 어휘와 문법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 잘 다져진 어휘와 구문분석 능력으로 듣기와 독해를 공략하자어휘력과 문법에 기반한 구문해석 능력은 결국에 정보를 얻기 위한 듣기와 독해를 잘하기 위한 토대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어휘력과 구문해석 능력이 갖추게 되면, 실전 듣기와 독해를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확장해 나가는 단계가 된다. 소설, 신문 및 다양한 글을 접하는 게 가장 좋은 영어학습 방법이나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효율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고1, 2학년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과 고3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을 통해 다양한 소재 및 주제와 단락 구성 방식을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기출 분석은 한 번이 아닌 어휘, 구문, 단락의 논리 전개 방식의 세 가지 관점으로 최소 세 번은 분석할 것을 권장한다. 이 작업이 끝나고 다양한 글을 접하고, 마음에 드는 문장은 직접 써보며 어휘와 구문을 다져나가면 수능영어뿐만 아니라 내신 서술형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영어가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에 좋은 도구가 되길 바라고, 공부나 인생에 있어서 성공의 핵심은 꾸준함이다. 모두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예비 고1 모두 파이팅. 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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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 첫 단추, 똑똑한 고교 선택으로 대학의 이름을 바꾸자 ! 올해도 예비 고등학생들의 고교 선택 시기가 되었다. 현 중2부터 대입 개정과정이 개편된다. 현 중3은 현재 입시체계의 막차를 타는 셈이다. 재수까지 생각한다면 복잡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보다 신중한 고교 선택을 준비해야 할 때다. 목동 예비 고1(중3)를 위한 전략적 고교 선택 - “제대로 알고 제대로 가라!”대학 역전의 시작은 내 자녀에 맞는 고교 선택부터다현재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고1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으로 90%가 그대로 고3 성적까지 간다는 진학사 통계가 있다.좀 암울한 이야기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성적을 올리고 대학을 역전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는 말이다. 그래서 전략이 필요하다. 그 시작이 고교 선택임을 알고 우리 아이 특성과 인근 고교의 특징을 정확히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중학교 때 공부 최상위권 친구가 자신의 학습 성향, 지원 전략과 맞지 않은 고교를 입학 했다가 결국 명문대 입성에 실패한 경우도 있다. 반대로 중등 성적은 적당한 상워권 이였으나 수시를 기반으로 학종 강점 고교로 진학 후 준비를 잘한 친구가 명문대 진학한 경우도 역시 많이 봐왔다.극단적 지원 전략은 정시로 가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아이와 상의 후 고교진학을 하지 않고 고1 때 검정고시 통과하고 본격 수능을 잡아주는 재수 종합 학원을 그냥 고등학교라고 생각하고 다녀서 성공한 학생들도 많이 있다. 지원 전략은 이렇듯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그 지원 전략은 고교 선택 전에 반드시 정해야 한다.왜냐 하면 학생부 교과전형이 목표인 학생은 내신 등급을 따기 수월한 학교에 진학해야 한다. 학종으로 대학을 가겠다는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있고, 열의 있는 선생님들이 포진된 학교가 좋을 것이다. 수능 논술 전형으로 가겠다는 친구들은 실적도 정시 실적이 많이 나오고 내신 문제조차도 수능형으로 나오는 학교를 가는게 유리하기 때문이다.그러하기에 우선 우리 아이 학습 특성과 강점을 체크해보고, 유리한 지원 전략을 정한 후 그에 최적화된 고등학교가 어디 인지를 1, 2, 3순위로 잡아 깊이 있게 들여다 봐야 한다.이것이 고교 선택을 잘해야 대학을 잘 간다는 이유이다.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 백승!입시와 대입 시험 유형을 파악하라!여기서 말하는 적은, 대학입시 + 지원하려는 고교 특징(즉, 그 학교 시험 유형&난이도&지원 전략 뭐가 강점인지) 이고 '나를 알고'는 우리 자녀의 특징이다.학교를 선택 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은 입시 변화, 우리 아이의 장단점, 그리고 가고자 하는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현재 주요대학 입시 전형은 수시 60 : 정시 40 수준이다. 재학생 대세 전형은 학생부 기반 수시 전형이고, 특목 및 재수생을 위한 논술+수능 세트 전형으로 나뉠 수 있다.하지만, 문이과 통합 수능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입시 지원 전략 및 고교 선택전략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비교과가 대폭 축소된 학종 전형과 학교장 추천 기반 학생부 교과 전형이 늘어나면서 학교 내신 등급의 영향력은 매우 커졌다. 주요대학 정시 전형의 확대와 코로나로 인한 학력 수준 저하로 교육 특구에 사는 아이들은 정시전형도 포기할 수 없게 되었다. 특히 수능에서 유리한 이과 전공 아이들은 특히나 정시 전형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이렇듯 고교 선택에서는 현재 대상 학년의 변화된 대입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고 우리 아이의 특성과 연계해 전략을 짜야 한다.실감을 하든 못하든 이미 입시의 경쟁은 소리 없이 그러나 치열하게 시작되었다. 이러한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교 선택과 함께 학습의 올바른 방향과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제 한 달 정도 후에 수능이 치러지면 지금의 중3은 삼 년이 채 남지 않은 입시생이 되는 것이다. 화살보다 빠르게 지나갈 3년. 미리 깨닫고 지금부터 최선의 선택으로 무장해야 한다.이번 필자의 고교 선택 설명회 때 양천구 및 양천구 인근 학교들의 특징 기반, 자녀의 입시 유형 기반 고교 선택 가이드 정보를 많이 받아 가길 바란다. 목동 영어의 자존심YNS 열정과신념영어학원 이병창 대표 원장 본원 02-2646-7905센텀관 02-6958-5950 2023-10-13
- [학원탐방] 올댓스터디학원 ‘예비중1 학부모 설명회’ 강동구에서 25년째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학습관리를 하는 올댓스터디학원. 변화가 많은 입시환경에서 정확한 정보분석과 학습지도, 진로의 방향을 제시하며 꼼꼼하게 학생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올댓스터디학원의 원장이자 입시전문가인 최명호 대표는 “2022 개정 교육 과정이 확정되면서 진로학기제와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매년 강동구에서 가장 신속하고 명료한 입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올댓스터디학원에서 오는 9월 22일, 예비중1을 대상으로 학부모 설명회를 엽니다. 2시간 남짓 진행되는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님들이 교육 정책의 흐름을 잘 읽으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그에 맞춘 학습지도를 안내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한다.입시 성패의 급소를 완벽하게 해석하는 설명회 의·약학 계열을 포함하여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서울대가 요구하는 5가지 역량’을 발간한 최명호 대표. 그는 다년간 명확한 교육 정책 분석, 검증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최명호 대표는 “학부모님들은 넘쳐나는 교육 정보의 홍수에 미혹되지 않는 단단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사실 중1부터 고1까지, 4년이 명문대 합격을 결정한다고 보면 됩니다. 예비중1은 그 4년의 출발점에 서 있는 위치이며, 예비중1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경험할 고교학점제 입시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합니다”라며 “현재의 수능은 과정의 아쉬움을 한 번에 역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긴 하지만, 예비중1이 치러야 할 입시는 과정의 아쉬움을 뒤집기 힘든 입시입니다. 무작정 공부만 열심히 시키는 것이 아닌, 입시 성패의 급소를 확인하고 완벽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2025학년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경우 특목고와 자사고가 프로그램 운영, 학생 관리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일반고를 선택해도 진로를 정확하게 잡고 로드맵을 짜나가면 학생에게 맞는 완벽한 입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최명호 대표는 입시변화에 맞춰 중등 과정에서 안정적인 학습력 강화, 현명한 고교 선택과 성공하는 입시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할 예정이다.선행학습의 기준과 3년간 입시 로드맵 제시 올댓스터디학원에서는 교육 정책의 변화를 발 빠르게 분석하며 그에 맞춰 학생들의 공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영·수를 중심으로 수능 사고력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파악하여 학생에게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미 검증된 프로그램과 과목별 전문원장의 꼼꼼한 지도를 통해 우수한 결과를 낳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또, 그동안 꾸준한 신뢰로 학원을 믿고 학생을 맡겼던 학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주변의 영향과 아이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학부모님들이 올댓스터디학원의 학생맞춤형 로드맵에 대한 신뢰가 높고 입시교육에 대한 시야가 넓습니다. 학생들이 내신 관리와 입시에 성공하는 방법은 ‘시간을 버티는 끈기, 꼼꼼하게 알아보고 꾸준히 상담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나오는 것입니다”라고 최명호 대표가 말한다. 특히, 최명호 대표는 예비중1 학부모 설명회에서 현 초6이 지금부터 3년간 치밀한 공부 계획을 세워 충실히 이행하는 방법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동안 영어에 비중이 높던 학습의 방향 중 듣기와 말하기에서 문법과 어법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기초 틀을 다지는 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또한, 학생의 상황에 맞춰 수학 학습력을 높이는 방법, 성적 향상이 가장 어렵고 여러 학습의 기반이 되는 국어 공부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독해력 훈련 프로그램 안내도 병행된다. 최명호 대표는 “중등과정의 공부와 고등과정의 공부는 질과 양에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 성적은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이 나게 됩니다. 중등 3년 동안 탄탄한 실력을 쌓아야 할 필요성, 수학을 중심으로 선행과 심화의 수준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회를 통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올댓스터디학원에서 이미 검증된 구체적이고 명확한 과목별 학습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일시 : 9월 22일(금) 오전 11시~13시강사 : 최명호 대표대상 : 초6 (예비중1)장소 : 올댓스터디학원 7층문의 : 02-441-3001https://blog.naver.com/atstudy/223201532016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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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고교탐방] 일신여상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의 유일한 여자 특성화고등학교 일신여상(학교장 정철우)은 70년 전통의 ‘오랜 역사’와 더불어 ‘미래 지향적’인 교육으로 ‘특정 분야’ 전문화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수업 아래 내실 있는 실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일신여상. ‘진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중3 학생들에게 일신여상은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적인 고교 선택을 제안한다. 정철우 교장은 “특성화고가 일반고보다 훨씬 수월하게 폭넓은 선택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근거로 ‘뛰어난 사무인력 양성의 메카’인 일신여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취업특별반, 공무원반, 공기업반 편성 아래 전담 교사들의 집중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100% 취업’ ‘19세 공무원 매년 배출’이란 뛰어난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신여상은 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로 선정(2010)되었으며 2012년, 2014년, 2015년 교육부 평가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육성사업 우수학교’, 최근 2022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성과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서울 동남권 최고의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했다. 송파강동 중3은 물론 서울 전역 중3 여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일신여상 4개 학과를 소개한다.▶스마트펫경영과 “특성화고에 반려동물 펫 학과가 있다!”반려인구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 산업인력 배출’이란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학과다. 스마트펫경영과에서는 애완동물 미용과 사육, 수의 보조, 반려동물 관리, 반려동물행동교정 등 반려동물 케어 전문가로서 필요한 다양한 전공실무를 배운다. 오은주 교무(홍보)부장 교사는 “일신여상 스마트펫경영과는 반려동물 케어와 미용 관리는 물론 강아지 행동을 교정하는 훈련 과정, 동물 치료, 반려동물 사육사 등 반려동물 케어 전문가로서의 안정적인 취업 준비와 관련 대학 진학까지 이어지도록 세부적인 전공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이루어진다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일반적으로 경험하거나 접근하기 힘든 특수동물을 사육하고 있어 색다른 배움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신여상에서는 학생들이 강아지 두 마리를 직접 기르며 반려견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애완동물 관리 경험을 키우고 있다.재학생들과 중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내 활동도 진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과 특수동물 관련 동아리 활동을 비롯 애견 간식 및 장난감 만들기 등의 방과후활동을 이어가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과체험프로그램(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특수동물 핸들링 체험 등)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5일에는 중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채현 수의사를 초청한 이벤트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 교사는 “애견 미용부터 반려견 관리, 행동 교정, 수의 보조 등 학과 내에서 진행되는 커리큘럼으로도 충분히 자격시험에 합격해 다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될 2025년에는 실제 펫 창업을 위한 창업 인프라에 대한 이해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교육까지 겸해 기존 시장과는 차별화된 인재 양성에 힘 쏟을 계획”이라 말했다.▶디자인콘텐츠과 “미래의 디자인·콘텐츠 전문가 모여라!”‘디자인콘텐츠과’는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과 디자인 산업 분야에 종사할 디자인·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년별 체계화된 수업이 진행되는데 1학년은 디자인 일반과 조형, 색채 관리 과정을 공부하고 2학년과 3학년에서 전공과목에 대한 차별화된 실습 커리큘럼을 진행해 미래의 방송 PD, 유튜버,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작가, 융합형 크리에이터, 웹디자이너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및 창작할 수 있는 자질을 키우게 된다. 일신여상의 강점은 영상 스튜디오 촬영과 편집, 만화·애니메이션·광고 콘텐츠 제작, 웹디자인(휴대폰 UI·표지 디자인 등) 실습 과정에 큰 비중을 둔 다양한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관련 산업의 취업뿐 아니라 대학 진학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특히, 각종 실습실 및 첨단 교육 기자재 구축과 실습 재료비를 지원해 주고 여기에 3년 간 취업과 진학을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수상 경력을 쌓기 위한 공모전·전공동아리 운영, 다양한 학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과 선생님들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학생들이 전문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졸업전시회 ‘첫 선을 보이다’에 이어 올해에는 오는 10월 5일 제2회 졸업전시회 ‘이음 커넥트(connect)’를 진행할 계획. 각 학년별 재학생들의 작품을 12월 연말까지 전시할 예정이며 영상 콘텐츠, 시각디자인, 드로잉, 제품 디자인(화장품 케이스·각종 굿즈 등)을 중심으로 공모전 우수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금융정보과 & 회계정보과 “나는 높은 연봉의 20대 금융·회계 직장인!”금융정보과와 회계정보과는 상업계열 학과로 공통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저축 및 투자와 관련된 상품 및 서비스를 분석하고 경제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금융정보과’.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업에 필요한 실무를 익힐 수 있어 고연봉 금융권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회계와 기업 경영, 사무 행정까지 배울 수 있어 공기업이나 일반기업의 회계, 인사관리, 경영지원 등 일반사무 직종과 무역업종까지 취업할 수 있다.‘회계정보과’는 기업 운영에서 자금의 흐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직무 수행 능력을 갖추기 위한 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조형찬 취업지도부장 교사는 “고등학교에서 회계사나 세무사, 재무관리 직종에서 요구되는 기초 이론과 전공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대학 진학에 굉장히 유리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학년은 상업 경제와 회계 원리 등 상경 계열 진학에 필요한 수능 과목을 공통으로 배우고, 2학년은 금융 일반 또는 세무 일반으로 학과별로 차이는 있지만 무역과 관련된 국제 상무, 비즈니스 영어, 기업과 경영, 사무 관리 등 경영 사무 이론 과목은 공통으로 학습한다. 3학년은 회계정보처리시스템, 기업자원통합관리 등 사무 행정 실무과목을 배우며 창구사무, 증권실무, 세무 실무, 비서 중 원하는 전공 실무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고교학점제 커리큘럼이 운영되고 있다.금융정보과와 회계정보과 학생들은 고졸 취업 평균 연봉 2,950만원(예금보험공사·국민은행·한국콜마 등), 20대 젊은 금융자산관리 전문가는 물론 세무·회계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아 미래의 경영전문가로서의 꿈에 도전하고 있다. 오 교사는 “‘취업률 100%’란 취업 명문 학교로서 체계적인 취업특별반과 특성화고 특별전형 대학 진학까지 가능하도록 진학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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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구윤종 잠실여고 교사 “균형있는 진로와 진학 지도가 중요해요. 이젠 공교육에도 입시에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을 갖춘 진학 교사가 많아요. 반면에 제대로 된 진로 교육은 아직 미흡하고 전문성을 갖춘 교사진도 부족해요.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저의 출발점은 진학이었지만 지금은 진로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기 전 100세 인생의 첫 주춧돌을 놓는 학생들에겐 밀도있고 심화된 진로 경험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된 건 2011년부터. 구윤종 교사는 현역에서 활약하는 1기 진로진학상담교사로 잠실여고 진로창체부장도 맡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진로, 창의체험 활동과 진로진학 컨설팅, 각종 캠프를 기획, 운영하고 학부모 대상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느라 분주하다. “우리 학교는 진로 관련 모든 프로그램 운영은 진로창체부가, 진학은 3학년부에서, 과목별 역량 강화는 교육연수부, 이렇게 3개 축을 중심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돼 알찬 생기부가 만들어집니다. 잠실여고 수시 입시 성과는 체계적인 교사 협업에서 나옵니다”라고 구 교사가 귀띔한다.Q. 열정적인 ‘진로 교육 기획자’입니다. 의사, 변리사 등 각종 직업인들, 전공별 대학교수와 대학생들까지 알짜배기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지요?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전문가 그룹과 연계가 필수입니다. 계열별로 공부중인 대학생, 가르치는 전공 교수, 현업에서 활동중인 직업인의 관점이 모두 다르고 각자의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다양한 경로와 인맥을 총동원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입니다. 코로나 전까지 60여 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탐색 박람회를 열었어요. 섭외가 힘들었지만 공들인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대학생 전공 강연과 진로 멘토링, 희망 대학 탐방은 매해 진행합니다. 가고 싶은 대학을 직접 방문해 캠퍼스를 거닐고 대학생 홍보대사와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은 눈빛이 달라집니다. 긍정적의 자극을 통해 학생의 내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 흐뭇합니다. 이처럼 진로 교육을 제대로 하려면 교육 예산이 많이 필요합니다. 교육청, 기업, 지자체 예산 지원 프로그램을 백방으로 찾아 재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Q. 학생 개개인의 다채로운 진로 경험이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진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연결 고리는 어떻게 만드나요? 고교 입학 당시 꿈이 분명한 아이는 약 1/3밖에 되지 않아요. 성인이 되기 전 고교 3년 동안 충분한 진로 고민과 경험이 필요하죠. 고1 때는 각종 진로 검사를 진행한 후 진로 수업을 통해 꿈을 발견하고 다채로운 진로와 직업 체험을 하며 ‘나만의 진로 이야기’ PT를 합니다. 구체화된 자기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밀도있게 준비합니다. 발표 모습은 학생별로 동영상을 촬영해 담임교사에게 전달합니다. 이 내용은 학생부의 진로특기, 행동특성 종합의견 등 적절한 항목에 반영됩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전교생의 진로 영상 DB가 상당한 분량입니다. 학생들의 진로 니즈를 반영한 캠프를 기획하고 맞춤형 진로멘토링을 진행됩니다. 멘토링은 단발성이 아닌 시리즈로 진행해 의미있는 결과물까지 만들어 봅니다. 가령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변리사와 함께 특허출원까지 직접 하죠. 의학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의대 합격생 선배와 함께 심화 주제 연구와 특화된 생기부 준비 등에 대해 집중 워크샵을 합니다. 이처럼 뭔가에 도전한 생생한 과정과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녹인 생기부는 눈에 띕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눈여겨 보는 건 당연하죠.Q. ‘성적이 전부는 아니다. 각자의 재능을 발견할 판을 깔아주는 게 학교 역할이다’란 진로 철학을 갖고 계시죠? 저는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 건축 관련 회사였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심적으로 힘들었어요. 그 후 교사로 전환했고 지난 30년 동안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성향과 공부 태도가 각기 다른 두 아들을 키우면서 깨달음을 얻었죠. 한 아이는 공부를 좋아하고 또 다른 아이는 공부를 질색했죠.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두 아이가 원하는 대로 살게 했더니 지금은 스스로 택한 길에 만족하며 착실하게 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진로교사로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데 밑거름이 됩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결이 있습니다. 지능이 우수한 아이, 손재주가 뛰어난 아이, 꼼꼼한 아이, 활달한 아이, 예술적 역량이 탁월한 아이... 각자가 지닌 재능이 다른데 성적 잣대로만 줄세우는 건 옳지 않습니다. 잠실여고 댄스동아리 what’s up, 보컬부 muse를 오랫동안 이끌어 온 것도, 아이들의 관심사와 역량을 맘껏 펼치는 동아리 발표회를 정성들여 준비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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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송파강동 고교 수업량 유연화 현장 속으로! 학교마다 다양한 형태로 ‘수업량 유연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량 유연화란 고등학교 과목별 1단위 수업량 17주 중 1회를 학교별·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학교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와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따른 학습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교과별 과제 탐구 및 교과 간 융합, 직업 및 진로 설계 체험 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그 결과는 생기부 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및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로 참여할 것 같지만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와 관련한 수업을 선택하고 활동에 집중해 많은 교사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수업량유연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 송파·강동 고교 현장의 모습을 담았다. 강동고와 상일여고, 영동일고, 그리고 정신여고의 수업량유연화 교육을 소개한다.강동고 - 38개 프로젝트, 모든 학생 위한 맞춤형 활동 강동고는 지난 1학기 기말고사 후 7월 10일부터 14일 1주일을 ‘수업량 유연화’ 기간으로 정해 1,2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처음 이틀 동안은 융합적 사고 기르기(뮤지컬 관람, 명사특강 등)와 고교학점제 캠프(1학년), 진로캠프(2학년), 대학생멘토링 등을 진행했고, 나머지 3일 동안은 개인별 프로젝트(A·B 2개 선택)를 운영해 수업 활동은 물론 프로젝트 정리 및 학생 개인별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가 눈에 띄는데 1학년의 경우 총 20개의 프로젝트가, 2학년은 18개의 프로젝트 수업이 개설됐다. 더불어 기초학력팀을 위한 ‘사피엔스 캠프’도 운영되어 동기부여와 함께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주연 교감은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꾸려졌는데, 전 교사가 참여해 그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이에 부응한 학생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모든 교사가 프로젝트 한 개를 필수적으로 개설, 학생들은 제시된 프로젝트 중 A, B파트 각각 하나씩 총 두 개를 선택해 과제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 그리고 평가 및 피드백이 진행됐다. 강동고의 대표 프로젝트로는 ‘독서 캠프’ ‘미술과 함께 데이터 시각화’ ‘나도 M(ath) 크리에이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문화 산책’ ‘온라인 뉴스레터 만들기’ ‘미디어 콘텐츠 속 체육학 탐구’ ‘웨이트트레이닝 교실’ ‘해외여행 상품 기획하기’ ‘기후 위기와 지리적 변화’ ‘SNS 이용한 지구 반지름 및 질량 측정’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 예술의 자유’ ‘융합 주제 영화 감상 및 분석’ ‘한국 의학과 건축의 발달, 한국의 조세제도 발전사’ ‘수소연료연지, 사회와 기술을 보다’ ‘꽃보다 아름다운 해조류’ ‘카제인 단백질과 함께 하는 합성 플라스틱 다이어트 도전기’ 등이 있다.영동일고 - 학기 중 꾸준히 진행, 학기 말에 결과 발표수업량 유연화 교육은 학교 자율적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데 진로집중형, 학습몰입형, 보충수업형, 동아리형, 프로젝트형 등이 그것이다.영동일고의 경우 진로집중형은 진로 설계 및 체험,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집중학기제 운영으로 진행되고, 학습몰입형은 교과별 심화 이론이나 과제 탐구 등 심층적 학습 시간 운영이, 보충수업형은 학습 결손이나 학습 수준 미흡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보충 수업, 동아리형은 학습 동아리 연계 운영, 그리고 프로젝트형(교과·융합)은 교과 융합 학습 등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 및 직업 체험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활동마다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해 놓은 것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선택 할 때에도 용이해 도움이 된다. 영동일고는 학기 중 꾸준히 수업량 유연화 활동을 진행해 학기 말 학생들의 결과물 및 산출물 발표 시간을 갖고 있다. 학기 초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공지, 학생들은 준비 과정을 거쳐 활동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윤희태 교사는 “진로·진학을 비롯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진학에만 치중되지 않고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것이 우리학교 수업량 유연화 교육의 강점”이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 결국 학생의 선택이 더 중요해지는데, 수업량 유연화를 통해 교과목의 한계를 넘어 수업 간의 연계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영동일고에서는 ‘시가 있는 풍경’ ‘문예 창작의 날’ ‘수학진로발표’ ‘잉글리시디스커션’ ‘철학-대학고교연계 탐구’ ‘논리적인 학문과학’ ‘창의융합프로젝트학습’ ‘교과연계프로젝트학습’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진로독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상일여고 - 3학년 심화·융합 활동에 초점 상일여고는 1학기에는 3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량유연화 교육을 진행하는데 진로집중형, 학습몰입형, 프로젝트형 중심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 하나의 주제(생태전환교육)에 대해 총론 개념의 전체강의를 진행하고,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융합수업 및 액션러닝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수업 간 융합에 초점을 맞춰 심화활동에 집중했다. 상일여고 대표 프로그램은 ‘고전 수필 ‘한 삼태기의 흙(성현)’을 읽고 나의 경험과 깨달음이 담신 설(說) 써보기’ ‘마방진에 담긴 수학’ ‘올림픽과 IT, 스포츠와 AI’ ‘독도영유권 분쟁 관련 영상을 보고 영토권 주장 글쓰기’ ‘학교 폭력 실태와 해결책을 시스템사고 CLD로 구조화하기’ ‘번역과 문화 콘텐츠 : Chat GPT와 원어 번역’ ‘인류세’ ‘지속가능한 사회(엔트로피 세계관을 중심으로)’ ‘Chat 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자신의 생각 글로 작성하기’ ‘텍스트 자료의 시각화를 통한 분석’ ‘AI드로잉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리적 풍경 사진 제작’ 등이다. 이창진 교사는 “독서활동은 물론 실생활에서 필요한 부분까지 생각하며 심화 및 융합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3학년을 위한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의 강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엔트로피 세계관을 중심으로)’를 예로 들자면 환경 문제를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 측면에서 함께 살펴보게 되는데 이를 위해 인문사회, 물리(열역학·엔트로피 등), 수학(대수·통계 등) 등 4~5명의 교사가 참여해 융합수업 및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인류세’는 국어와 화학 교사가 참여한 융합수업. 2023-10-13
- [교육기획]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발표 후 첫 모의고사 분석 및 수능 대비 지난 6월 26일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 발표 이후 치러진 9월(9월 6일) 평가원모의고사.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킬러 문항(초고난도문항) 배제’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됐는지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6월 발표 이후 학교 일선에선 교사들의 노력으로 변화하는 수능에 크게 개의치 않고 학업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가 9월 모평 이후 직접 맞닥뜨린 변화에 혼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입시 최전선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는 송파 강동 지역의 고등학교 교사들은 9월 모의평가고사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학생들의 반응과 함께 각 학교의 분위기, 그리고 변화하는 수능에 대한 대비 방향까지 들어봤다.김기경 창덕여고 전 3학년 부장교사 그동안 창덕여고 학생들은 모의고사보다는 실제 수능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의 난이도는 학생들이 국어 과목만 꽤 어려워하고 다른 과목은 평이하게 느끼며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학 킬러문항에 대한 지침이 나오며 수능의 변수에 대한 우려, 상대적으로 국어와 영어 과목이 어렵게 출제될 수 있겠다는 점을 각인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에서는 전 범위가 다 들어가기 때문에 과목별로 앞부분 내용에서 강점을 보였던 학생이 뒷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수학은 이과 여학생들의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때가 있지만,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채우며 성적을 이끌어갑니다. 수시 지원 원서가 마무리되며 안정감을 찾은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 초집중하며 마지막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도록 노력합니다. 창덕여고 학생들은 수시 지원 중 수능 이후 면접, 수능 최저를 맞추는 선에서 대부분 수시 원서를 쓰니 원서 접수 후에는 수능 준비에 올인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1교시에 치르는 국어 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푸는 것을 힘들어하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어공부를 아침에 하는 방법, 수능 1주일 전에는 수능 도시락을 싸와서 그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능 준비를 하며 마인드맵, 명상과 같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수능 시험장에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고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과목별 오답노트를 집중해서 만들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늘 틀리는 곳에서 또 실수할 수 있으니 유형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자신만의 오답노트 작성은 매우 중요합니다.김응천 보인고 3학년 부장교사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그동안 수능특강을 차근히 준비한 학생들이 득을 봤습니다. 사교육에 많이 의존했던 학생들은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오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국어는 좀 어렵게 나와서 학생들이 힘겨워했고 실제로 성적이 떨어진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영어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있는 지문의 주제를 이해하고 모의고사를 봤을 때 내용을 파악하고 읽는 속도가 빨라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한 학생들은 곤란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에는 예상했던 대로, 킬러문항이 없어진다고 했으니까 학생들에게 계산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대부분 계산 실수를 하는 건 순간 집중력이 떨어졌을 경우인데 집중력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장시간 공부하는 능력을 발휘한 학생들의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수학 역시 수능특강과 연계가 있는 점을 더욱 느꼈고, 학생들이 많이 어려워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수학의 변별력은 문제의 난이도에서 갈라지기보다는 계산 과정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들어 학생들에게 계산 실수를 유도해서 점수를 세분화시킵니다. 보인고는 중간고사를 타 고교보다 조금 일찍 보는데 수학의 계산 과정을 복잡하게 하여 변별력을 가르고, 학생들에게 흥분하지 않고 차분한 상태에서 시험에 응하라고 늘 요청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집중력을 어느 정도 발휘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시험이고, 남은 두 달 동안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역전되는 상황은 없습니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도 논술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비하되 나머지 시간은 수능 준비를 통해서 수능 최저가 있는 대학의 최저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수시는 상향 지원으로 쓴 경우가 많으니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노희창 배재고 3학년 부장교사“9월 모평은 평가원에서 예고한 대로 나왔습니다. 예고한 대로 킬러 문항이 사라지고 준킬러가 많이 나왔죠. 국어의 경우 EBS 연계가 눈에 띄는데요. 그런데 이 연계가 기존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연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학생들 표현으로 ‘이런 식으로 연계하면 세상에 연계 100% 아닌 게 어디 있을까’고 할 정도니까요. 학생들이 생각하는 연계란 선지도 연계되는 것인데, EBS 지문을 갖고 왔는데 선지가 까다로워서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풀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제시문을 안 보고 푸는 데에 익숙하다보니 대거 틀리는 경우가 발생했는데요. 선지 다섯 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풀지 못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정답처럼 보이는 선지가 많아,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들만 잘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수학은 최상위권에겐 쉬웠습니다. 우리학교 평소 미적분 만점이 평소에는 6~7명 정도였는데 가채점이지만 현재 10명이 넘거든요. 만점~96점이 20명이 넘고요. 하지만 중상위권에게는 어려웠습니다. 문제의 배열이 달라 시간을 맞추지 못해 혼란을 겪은 학생들이 많은데요. 학생들은 학원가에서 수능 연습을 할 때 배운 것처럼 문항 번호를 암기해 시간 배분을 하는데, 어려운 문제로 생각한 번호를 패스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보니 쉬운 문제였다는 거죠. 또, 계산을 계속 하게 만들어 시간을 뺏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사탐의 경우 ‘쉬웠다’고들 하지만 1등급이 50점이 아니라는 것은 쉬운 게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이번 9월 모평은 학생들의 전체적인 체감난이도가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인 만큼 난이도 조절에 성공한 시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역시 이대로 나올 것 같아요. 때문에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완전히 소화 못한 학생이라면 남은 기간 완벽히 소화시켜야 하고, 봉투모의고사도 풀어보길 권합니다.”박석원 한영고 진학지도부장교사“수학은 학생들 예상 성적을 보니 대체적으로 올랐습니다. 이제까지 모의고사를 풀 때 학생들이 문항을 풀던 패턴들이 있는데, 그 순서가 바뀌어서 당황했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국어의 경우 까다로운 문제가 다소 있어서 어렵다고들 하고요. 영어는 까다롭진 않았지만 해석을 끝까지 완벽하게 해야지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단어를 많이 알고 독해연습에 충실했던 학생들은 수월하게 풀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단어 한두 개만 막혀도 독해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 까다롭게 느꼈을 것입니다. 사·과탐은 까다로운 문제가 1~2개 정도 있었지만 기존의 난이도와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9월 모평이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수능 또한 9월 수준 정도로 출제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수학의 경우 킬러문항이 없어지고 준킬러 문항만 남은 상황에서 중위권 학생들에게 큰 변별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최상위권의 경우는 수학보다는 과2 선택 유무에 따라 서울대, 의치한 합불이 갈릴 듯합니다. 과2 표준점수가 워낙 높게 나와 과2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과1 표점으로는 2023-10-13
- 외고 자사고 입시를 위한 자소서작성과 면접(2) 고교입시준비에 관해서 중계동 지역의 학부모님들께서 하시는 면접 질문 중에 많은 것 중 하나가 이것이다."우리 아이는? 평소에 말이 없어요. 그리고 말주변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면접 때 긴장해서 더 말을 못 하지 않을까요? 정말 걱정이 많이 됩니다."결론 부터 얘기하면, "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외고 자사고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 말 수가 적은 학생이 여러 명 있었다. 많이 걱정하시는 부모님들의 특징 중 하나는 원장 면담을 신청하시는 것이었다. 다음의 두 가지 사례를 알려 드리면 도움이 될 것 같다.A 학생은 서울 중계동에서 그나마 가까운? 광역자사고를 희망했다. 이 학생은 말수가 적었다. 보다 정확히 얘기 하면 말이 거의 없었다. 말을 시켜도 Yes or No 로 답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이 학생은 말을 거의 하지 않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자소서를 쓰면서 부터 반전이 있었다. A 학생이 불필요한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좋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식도 많고 얘기하는 것도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았다. 이 학생은 건축가가 되고 싶었는데 유명 건축가에 대해 물어보면 3분 이상도 끊이지 않고 말을 했다. 심지어 자소서 면접대비반을 시작하고 나서 2주일 동안 한 말이 2년 동안 학원 다니면서 말 한 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말해도 전혀 과장이 아니다.? 자신의 전공관련분야 덕후기질이 있는 학생들은 그 장점을 잘 살려서 자소서와 면접에 학생에게 맞는 맞춤형 자소서와 면접이 필요하다. JS뉴욕어학원(서울시 중계동)에서는 이 학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건축가에 집중된 자소서를 쓰도록 지도했고? 면접 또한 학생이 좋아하는 건축가에 대한? 지식을 사용하려 답변하도록 가이드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 학생은 면접연습이나 리허설때도 설득력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었고 실전에서도 무리 없이 답했고 결국 자사고에 합격했다.다른 사례도 있었다. A 학생보다 더 말이 없는 D학생은 질문을 한번하면 쳐다보고 두번 질문 하면 살짝 미소 짓고 세번째 질문하면 단답형으로 답했다. 우선 이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부터 정했다. 지나치지는 않지만 학생의 수준에서 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자소서도 작성하도록 지도했다. 학생과 대화하면서 학생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학생에게 맞는 자소서를 쓰도록 지도하는데 본인의 의사표시가 적어서 진행에 다른 학생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었지만 자소서는 무난하게 완성되었다.? 그 정도 자소서면 충분히 합격권에 들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자소서의 모든 문장과 단어에 대한 문제들을 만들고 답변까지 만든 후에 실전면접을 실시했는데 이미 아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은 D학생은 답변을 하지 않고 면접관을 쳐다보기만 했다. 답변을 거부하는 것은 아닌데? 답변하면서 말을 이어가는 것을 힘들어했다. 이런 상태가 한번에 나아지지 않았지만 다행이도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자세한 답변도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가장 마음이 조마조마한 상황이 있었는데 실전면접 하루 전날 모의 면접을 했을 때조차 기대한 만큼의 유창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학생이 힘들어해서 필자도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D학생은 결국 명문 외고에 합격했다. 어떻게 합격했을까?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고교입시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말발 좋은 사람)이 면접도 무리없이 유창하게 해낼 거라는 오해를 한다. 입시 면접은 말발콘테스트의 장이 아니다. 자소서는 생활기록부라는 팩트(fact)에 근거한 자기소개서이다. 면접관은 자소서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사실확인, fact check)를 하고 싶어 한다. 실제로도 그렇게 한다. 면접때 말을 유창하게( 혹은 번지르 하게) 하려고 정확히 모르는 고급단어를 몇 개 외워서 사용하면 면접관은 그 단어에 대한 허를 찌르는 꼬리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답변할 때 유창성보다는 조금 느리게 말하더라도 본인이 정확히 아는 단어를 사용하여 답변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자. 어떤 주제에 대해서 아는 만큼 깊이 있고 자신있게 답할 수 있다. 면접관들은 단순한 언어적 유창성과 깊이 있는 지식을 충분히 구분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JS뉴욕 영어학원의 자소서 면접반 입시결과가 이 사실들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J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 (Mentor, Motivator, Mate)● How to 텝스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 중학 내신서술형대비 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 Smart Writing 1,2 (넥서스)●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 석사● 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 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 (前)(주)정이조영어학원/정일학원 외고?특목고 담당● 유웨이 중앙 입시 컨설턴트 전문가● 자사고/외고(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등)에 다수 합격자 배출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