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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노원,도봉에서 인문논술로 대학가기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9월 10일 시작된다. 고3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지원 전형과 대학을 결정하기 위해 자신의 수능 모의평가 점수와 학생부 교과 성적 등을 검토해 보고 있을 것이다. 이미 정시로 마음을 굳힌 학생들도 6장의 수시 카드를 모두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상향 지원할 수 있는 논술전형을 한두 장이라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논술 합격 사례가 많은 고교 담당교사와 논술 전문가에게 지난해 경험에 비추어 올해에 유의해야 할 인문논술 지원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김동휘(대진여고 3학년부장)·이세호(신일고 진학팀장)·이수현(세손교육학원 원장)Q. 2021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합격자 자료를 분석해 본다면?김동휘 부장 : 지난해 논술 합격 학생들의 내신 등급은 1등급에서 5등급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학생부종합에서 교과 성적의 비중이 비교과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아져 일정 수준 이하의 내신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적었다. 이를 논술로 극복한 사례가 다수다. 준비 기간은 보통 1년 정도로 고3 여름방학부터 시작하는 학생들은 약간 촉박하다. 분석해 보면 첨삭의 수준이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논술에 대한 지식을 저학년 때 미리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논술부문 베스트셀러 책에 대한 독서도 적극 권장한다.이세호 팀장 : 논술 지원자의 성적 분포는 내신 2.18에서 7.35까지 광범위했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는 내신 3~5등급 이내의 지원자가 대부분이다. 내신 미반영 학교도 있지만, 합격자들의 평균 성적을 고려해봤을 때 2~4점대의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모의고사 평균 등급이 내신보다 1~2등급 높은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여 합격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았다. 또한 수능 중상위권의 학생이 논술 예체능 분야로 전환하여 합격하기도 했다. 본교 학생들은 수시 전형 6개를 모두 논술로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논술전형은 기본적으로 경쟁률이 높고 충원율이 낮기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합격 예측이 어려워 정시까지 염두에 두고 수능 최저를 설정한 대학을 주로 선택한다. 합격자들에게 합격 비결을 물은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의견 두 가지를 꼽자면, 첫째는 ‘사회탐구 교과 학습의 완성도’이다. 인문논술 제재의 대부분이 국어, 사회 교과에서 추출되므로 교과학습 내용을 충실히 해야 주어진 시간 안에 제재를 이해하고 논지를 구성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기출문제’를 통한 연습이었다.Q. 인문논술 전형에 유리한 학생들 유형이 있다면?이세호 팀장 : ①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인 학생 ②인문논술은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경제 등의 과목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자신의 진로에 맞는 사회 선택 과목을 학교 수업을 통해 충실히 이수한 학생 ③평소 수업시간이나 수행평가를 통해 탐구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서논술형 문항을 작성하는 연습을 충실히 한 학생 ④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면 꾸준히 훈련한 학생이어야 한다.이수현 원장 : 논술전형에서는 논술성적이 중요한 조건이다. 논술은 로또가 아니라 확률게임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로또는 연습을 한다고 당첨 확률이 높아지지 않지만 논술은 연습을 하면 합격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까지 선두를 달리던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여기저기의 칭찬에 자만하여 거기서 더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실력 향상을 할 수 없고 당연히 합격도 어렵다. 그리고 수능등급 기준을 만족하였다고 합격을 한 것처럼 논술시험 직전에 게으름을 부리면 그 역시 합격과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시험은 시험지를 제출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최선의 실력이 나온다. 논술전형 최종 합격증은 직전일까지 최선을 다하여 논술을 준비하는 자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Q. 2022학년도 인문논술 지원 시 주요 고려사항은?김동휘 부장 : 올해 논술 준비를 위해서는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를 비롯해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통합사회 과목의 개념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후 언어논술(중앙, 한양, 홍익, 이화, 세종, 과기대, 경희, 숭실, 아주 등), 언어논술+도표통계(건국, 경북, 단국, 서강, 시립, 서울여대 등), 언어논술+수리논술(건국, 경희, 숭실, 연세, 이화, 중앙, 한양, 한국기술교육대), 영어제시문 활용(경희 ,연세, 이화, 한국외대) 등 자신의 강점에 맞춰 논술 유형을 선택한다.이세호 팀장 : 학생부 교과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자율형사립고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대학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문제의 유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전인가, 후인가, 일시가 겹치는 대학들은 어디인지 파악하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이수현 원장 : 최근 논술지문은 대학별 특성이 옅어지고 각 대학별 기출문제에서 순환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 대학 기출은 물론, 가능하면 다양한 대학의 지문을 다루는 것이 합격에 유리하다. 논술준비를 위한 시간 여유가 적으면 짧은 글 중심으로, 시험 일정은 가능하면 뒤에 있는 대학 중심으로 준비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긴 글, 시험일정이 앞쪽에 있는 대학까지 도전 가능하다. 그렇다고 수능등급을 갖춘 후 논술준비를 한다면 등급 만족 후 불합격하는 가장 흔한 불합격 그룹의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Q. 2022학년도 인문논술 지원 전략을 밝힌다면?김동휘 부장 : ①사전 준비 - 대학이 발표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예시 답안을 확인하고 기출문제의 출제 의도를 파악해 본다. ②논술 시행 일자가 수능 시험 이전인지 이후인지 확인한다. ③수능 최저기준 충족 가능성에 따라 수능 최저가 있는 논술을 선택할 것인지, 없는 것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한다.이세호 팀장 : ①올해는 수학 등급을 문·이과 통합으로 하기 때문에 최저 충족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교가 높은 경쟁률에 비해 실질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해 수능은 영어 1등급 비율이 12%로 최저를 충족하기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대처럼 탐구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학교는 실질 경쟁률이 크게 낮았다. ②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실질 경쟁률도 낮지 않기 때문에 학과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③논술전형은 각 대학별·모집단위별 문제 유형과 답안 유형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와 학과의 논술 문제 유형을 표와 같이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희망대학 기출문제 및 논술 가이드북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맞추어 논지 구성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이수현 원장 : ①융합형 수능으로 인문수리 영역에서 등급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수능등급 2~3등급까지 인문 경영수리 문제에 도전(한양대 경영은 1등급 수준)해 볼 만하다. 연세대, 한양대 에리카 등의 경우 최저등급은 없지만 영어능력과 수리능력을 요구하고 있어 해당 능력에 강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②9월 원서지원 전까지 인문경영수리 문제를 다뤄본 후 최종 지원 시 대학과 계열을 결정한다. ③준비 기간이 짧고 수리영역에서 등급이 높은 학생은 수리문제가 포함된 논술유형에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④학생이 가진 조건으로 가장 합격에 유리한 대학과 계열이 어디인가는 다양한 연습을 통해 가려내야 한다.표1. 2021학년도 2021-08-06
- 2022년, 노원·도봉에서 수리논술로 대학가기! 2022학년도 대입에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특히 문·이과 융합 수능 실시로 인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등 계열별 논술전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 논술전형은 상위권 학생의 이과 쏠림현상, 약학대학 논술 도입, 100% 수리논술 실시대학 등 변화를 꼼꼼히 점검하여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노원지역에서의 수리논술 지원 경향 및 2021 논술합격 사례, 2022학년 수리 논술전형 지원 전략 등에 대해 노원지역 공교육 진학 교사, 수리논술 담당 교사와 중계동 사교육계 입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봤다.2022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 변화 점검이 우선우선 지원대학의 자연계 논술전형의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작년 대비 논술 비중을 높인 대학도 늘어났고, 논술 100% 반영하는 대학도 3개 대학이다. 논술 비중을 높인 대학은 동국대 (60%->70%), 서울시립대 (60%->70%), 한국항공대 (70%->100%)이고, 한국기술교육대에 이어 경희대(의학계열 제외)는 자연 계열에서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올해부터 한국외대는 자연 계열 (글로벌 캠퍼스)도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는 자연 계열에서만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가톨릭대 간호학과는 계열과 상관없이 수리논술만 실시하고, 적성 고사를 폐지한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가 논술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약학대학의 논술전형 신설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 총 32개 대학 수시 923명 선발인원 중 6개 대학에서 54명(5.8%)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의학 계열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지원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노원지역, 내신<모의고사 성적 & 수능최저 충족 역량 갖춘 학생 다수!노원지역에는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내신성적에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다수 있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논술전형에 관심이 높다.홍영용 학림논술 원장은 노원지역 고교의 자연계 학생들의 성적대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첫째, 내신 등급에 비해 수능등급이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노원지역 학생들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상향되어 있어 당연한 결과이고, 수능등급은 전국단위 평가이므로, 객관적으로 실력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학생들이 논술시험에 도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인다. 둘째, 자연 계열 학생이 이과 과목(수학, 과학)에서 강세를 보이는데 유독 수학이 과학보다 점수가 높다는 점이다.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1~2등급인데 과학 과목은 3~4등급인 학생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홍 원장은 “자연계논술의 핵심은 수리논술이다. 수리논술의 경우 논술적 증명 도구를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과학논술은 상대적으로 교과과정에서의 개념과 설명 도구에 더 가까운 편”이라며, “결국 노원지역의 학생들이 수학에서 충분한 변별력을 갖추고 있어 수리논술은 노원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전한다.서라벌고. 2021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 합격자 분석 및 특이 사항노원지역 대표 고등학교인 서라벌고의 2021학년도 논술전형 분석도 유의미하다. 서라벌고의 지난해 고3의 논술전형 응시 건수는 617건으로, 이 중 자연 계열에서는 89명이 381건을 지원했다. 자연 계열 논술전형 지원 학생 1명이 적어도 4~5개 응시했다는 의미이다.서라벌고 박성준 3학년 부장은 “2021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합격자에 대한 자료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면 수리논술 지원 대비 합격률은 4.7% 정도(총 지원 건수 381건 중 18건 합격, 이 중 2건 이상 합격자도 3명 있음)로 합격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이지만, 정성적으로 분석하면 학기 초부터 수리논술을 꾸준히 준비해 온 학생들의 합격률은 절대 낮지 않다.”고 설명한다.실제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전 과목 내신성적은 2등급~6등급까지이며, 수학 내신성적은 더 우수한 학생들로, 수능 수학 성적도 2등급~5등급까지 다양하다.한편 서라벌고는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다수의 학생을 고려하여 방과후학교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 강좌도 개설하고 있다. 현재 여름방학 수리논술 방과후학교에서는 확률과통계, 기하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살펴보고 과목별 출제 빈도가 높은 논술유형을 풀어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조 표1, 표2><표1> 서라벌고등학교 2021학년 논술전형 지원 프로그램 <표2> 2021학년 3학년 서라벌고등학교 수리논술 방과후학교 커리큘럼<2022학년도 수리논술 전형 지원 전략>Q. 2022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 지원 시 주요 고려사항이 있다면? 박동욱 교사 (서라벌고 수리논술 담당 교사) : ① 지원대학의 수학 출제 과목을 확인하자. 미적분, 확률과통계, 기하 중 어떤 과목이 출제되는지 확인 후 유리한 대학 지원한다. 논술에서는 세 과목 모두 출제되는 대학도 다수 있다. ② 이공계 학생들의 수학 등급이 작년보다 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대학에서 충족 학생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 ③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3개 대학에서 새롭게 논술을 도입하지만, 타 대학 논술유형과 다르므로, 모의 논술을 풀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Q. 수리 논술전형 지원 시 학과 선택 주의사항은?홍영용 원장 (학림논술) : ① 수학과, 수교과 등 수학에 직접 연관된 학과의 경우 정시에 비해 만만치 않다. 수학에 특화된 학생들의 경우 수리 논술전형에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수학 관련학과의 커트라인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 어떤 학과라도 좋으니 낮은 학과를 찾아서 학교 레벨을 높이려는 경우다.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작년 입시 결과를 토대로 낮은 학과를 찾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최소 2년간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고, 재작년에는 낮았지만, 작년에 다소 높아진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Q. 2022학년도 수리 논술전형 지원에 유리한 학생은?박성준 교사 (서라벌고 3학년 부장) : ? 내신보다는 모의고사(특히 수학)가 강하다. ? 수학을 좋아해서 미적분뿐만 아니라, 기하와 확률과통계까지 재미있게 공부했다. ? 학교 내신 서술형 문제에서 푼 문제에 대해서는 감점을 잘 당하지 않는다. ? 고난도 수학 문제를 보면 도전해보는 성향이 있다. ? 빠르게 답만 찾는 것보다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 수능최저등급을 맞추기에 무리가 없다. ?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잘하는 과목이 1개 이상 있다. (물리II, 화학II, 생명과학II 중 한 과목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홍영용 원장 : 논술은 정밀한 개념과 서술형 답안작성 능력이 필요하며, 유형 암기보다는 정밀한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대부분 수리논술 시험의 결과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에 유독 수학에 관심이 높고 수학적 사고력이 바탕이 되는 “이과”인 성향을 갖춘 학생이 유리하다.Q. 2022학년도 수리논술 전형 지원 전략에 대한 의견?박동욱 교사 : ① 기하, 확률과통계가 출제되는 대학에도 적극 지원해보자. 수능에서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은 기하와 확률과통계에 대한 기본개념 공부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기하와 확률과통계는 출제되지 않거나, 기초 개념만 알고도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고, 출제 비중 역시 미적분에 비해 낮을 가능성이 있다. 학종을 준비하면서 내신에서 기하와 확률과통계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올해는 논술전형 1~2개를 써보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②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학교들도 적극 지원해보자. 올해 수능은 이공계열 학생들이 수학 등급을 더 잘 받을 수 있는 구조다. 2021-08-06
- 송파강동지역 고3학생 대입준비는? 수시지원을 앞두고 학교 지원과 모집단위 선택 기준의 중요한 역할을 해 온 6월 모의고사의 세부통계가 올해는 공개되지 않았다. 객관적인 분석 통계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수능최저 충족에 대한 부분도 혼선을 빚게 되었고, 지원 방향의 유·불리를 따질 때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선택형 수능, N수생의 증가로 고3 학생들의 혼돈이 가중될 올 입시에서 우리지역 고3 수험생이 입시준비에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았다. 도움말 배영준 보성고 교사 · 오양욱 보인고 교사1. N수생을 피해 지원 가능한 수시전형에 최대한 집중하라 올해는 의약학계열의 선발인원 확대와 정시 확대 등으로 인하여 N수생의 유입이 전년 대비 늘어날 예정이다. 고3 수험생은 최대한 자신이 지원 가능한 수시전형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시 비중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정원의 50% 이상을 수시로 선발하고 있다. 수시 학종에서 블라인드 영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송파지역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오기도 한다. 하지만 실험이나 실습과목을 차근히 들었고 학생부 관리를 성실히 했다면 수시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N수생을 피하는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2. 특히 인문계 학생, 수능최저 충족에 초집중하라 수시준비에 집중한다고 수능을 소홀히 여겨서는 절대 안 된다. 수능최저를 충족해야하는 경우라면 수능 선택과목을 충실하게 공부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평가원은 6월 모의고사를 비롯해 9월 모의고사에서도 선택과목별 평균과 표준점수를 비공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수시준비 자체가 혼돈 속에서 치러질 수 있지만 자신이 과목별로 틀리는 개수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전략도 좋다. 수학의 경우 문·이과 통합으로 시험이 치러지며 1등급의 경우 자연계 학생이 약 95% 정도를 차지한다고 보인다. 수능최저 만족자도 자연계에서 더 많이 나올 수 있고 인문계 학생의 수학 등급이 상대적으로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인문계 학생은 수능최저 충족에 초집중해야 한다. 3. 자연계 학생, 상위대학 경영학과, 경제학과 지원도 가능하다 자연계 학생의 경우 상위대학 경영학과 경제학과 등 인문계 최상위권 모집단위에 지원한 뒤 이후에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 주요대학의 자연계 학과가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를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했으며,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별도로 수학과 탐구 지정 과목이 지정된 경우가 거의 없다. 등급제로 상대평가가 적용되며 수학 상위권 성적을 얻은 자연계 학생이 증가하면 인문계 학생들의 수학 등급이 상대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 기하와 미적분 응시 학생의 교차지원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 대학의 경제학, 경영학 등의 상경계열, 통계학과와 자유전공 등의 학과는 정시에서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정시 모집인원이 늘어나고 약학대학의 신규 모집, 반도체학과 등 첨단학과의 모집정원 증가 등으로 인해 기하, 미적분 선택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의 합격선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문계로 교차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도 앞으로의 취업 전망, 대학의 수준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 자연계 교차지원 예정자들은 실익을 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며, 인문계 지원자들은 불안감을 떨치고 자신의 실력을 탄탄히 쌓으며 공통과목에 최선을 기울여야 한다.4. 자신의 수학점수 과신은 자연계 학생에게 절대 금지 자연계 학생 중 다른 과목을 고르게 잘하면서 수학 1등급이 나온다고 해서 의대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통합형 수능으로 바뀌며 수학에서 현재 1등급은 작년 자연계 수학의 3등급 정도, 수학 2등급은 작년 자연계 수학의 5등급 정도의 실력 정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수학에서 3~4개 정도를 틀리면 정시로 연대 공대가 힘든 상황이며, 2개 이내로 틀릴 경우 정시로 약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의대를 목표로 한다면 과목별 등급은 신경 쓰지 말고 수능과목 전체에서 몇 개를 틀렸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전체 과목에서 3~4개 정도만 틀려야 의대 진입이 가능하며, 수학에서 1문제 정도를 틀리는 학생이라면 의대 논술 준비를 해도 가능하다고 본다. 의대는 수시에서 학교추천을 받는 학생이 내신 1.2~1.3 정도로 학교별 1~2명, 일부 내신이 1.4~1.5 정도인 학생도 합격가능성은 있으나 그 인원은 학교별로 5명 이내이다. 의대가 차츰 지역인재 확대 추세로 바뀌어가며 송파지역 학생은 진학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정시에 집중하며 합격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필요하다.5. 수능 난이도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선택형 수능으로 바뀌며 평가원이 수학과 국어의 선택과목에서 유·불리를 고려하여 선택과목은 평이하게 출제하고 공통과목은 조금 어렵게 출제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인문계열에게 불리한 점이 6월 모의고사에서도 드러났다. 또 수능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졸업생들의 실력이 더 두드러지며 올해 처음 실시되는 통합형 수능 난이도 역시 어렵게 나올수록 N수생들에게 더 유리할 것이다. 특히 올해 영어 과목은 EBS 연계방식이 간접연계로 바뀌며 난이도가 쉽게 추측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도 간접연계로 인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수시에서 매우 중요한 수능최저 충족도 불안해지고 있다. 수능 과목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이는 노력이 절실한 시기이다.6. 학교교사 상담, 대학과 교육청의 언택트 설명회 이용해야 정시확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입시에서 수시 비중은 크다. 선택형 모의고사에 따른 혼돈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대면 입시 설명회가 취소되어 관련 정보를 얻거나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수시지원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은 학교의 진학교사에게 상담을 받는 방법, 다양한 언택트 채널을 이용하여 수시지원 전략을 세워야한다. 원격수업 진행으로 인해 상담이 어렵거나 추가 정보가 필요할 때는 온라인 수시박람회, 교육청이나 대학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설명회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사교육에서 나오는 자료를 함께 이용해도 좋다.7. 학교진학통계를 비롯, 여러 입시기관의 배치표 분석해라 올해 정시 분석은 고교의 진학통계표와 더불어 다양한 입시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나고 약대의 6년제 전환에 따라 의·약학계열의 확대 모집,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학업과 대학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N수생들의 유입, 상대적으로 N수생들이 우세를 보일 정시 확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여기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교차지원에 따른 상위대학 진학을 위한 유입 또한 변수로 예상되기 때문에 여러 기관의 충분한 자료를 참고하여 입시 흐름을 읽어야 한다. 정시에 들어 올 N수생의 규모는 9월 모의고사 이후가 되어야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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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간호대 입시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23개 대학 간호학과 모집인원은 1,891명이다. 수시전형에서 1,198명(정원내 전형 기준, 학생부교과 503명, 학생부종합 430명, 논술 182명, 기회균형 및 고른기회 전형 83명 등)을 선발하며 정시 수능 중심전형에서 693명(정원내 전형 기준)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 약학대 입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자료 각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1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높은 취업률, 다양한 진로…남녀 학생 모두 높은 관심간호학과는 취업률이 높은 학과 중 하나로 꼽힌다. 2019년 간호사 자격증 취득자 기준 취업률이 90%를 넘었으며, 학교보건법에 따라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보건교육과 학생 건강관리를 담당할 보건교사가 필요함에 따라서 간호사 면허증과 교사 자격증을 모두 소지한 간호사의 입지는 더욱 넓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간호학과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학생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남학생의 비율이 20%에 가까워질 정도로 남녀 학생 모두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2023학년도 간호학과(간호학부, 간호학 전공, 간호계열 등 포함)는 204개의 교육기관(120개 대학교, 84개 전문대학교)에서 만 90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인데 이 중 120개 대학교에서 32%, 84개 전문대학교(4년제 운영)에서 68% 정도를 선발한다. 이중 수도권 23개 대학의 간호학과 입시를 살펴보면 수시전형에서 1,198명, 정시 수능 중심전형에서 693명 등 총 1,89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수도권 간호대학 지원 전략최근의 간호학과 선호 추세에 따라 수도권 모든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 1~3등급대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1~2등급의 학생들이 합격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교과 성적 분포를 살펴보면 대학에 따라 1~3등급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고, 동일 대학의 전형에서 3등급 학생들이 합격한 사례가 있는 반면 1~2등급 학생들이 불합격한 사례가 있으므로 학생의 비교과활동과 자기소개서 등이 학생부 교과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평가요소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간호학과 지원을 위해 진로탐색을 하고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교과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 볼 만 하다.과거에 간호학과는 자연계열 학생을 위주로 선발하였으나 최근에 간호학에 대한 전문지식의 습득 못지않게 윤리의식과 직업적 소명의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문학적 소양이 중시되고 있다. 수시 모집단위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구분해 모집하는 대학은 경희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인하대이며, 정시에서는 가톨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이다. 고려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지정응시영역별로 선발(A형은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과학탐구 택2 / B형은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사회‧과학탐구 중 택2)한다.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대부분 학교의 학생부중심전형(교과, 종합)에서 계열과 이수과목의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다만, 논술전형에서는 수리논술을 중심으로 한 자연계열 학생 선발이 많다.가천대 80명 등 논술 비율 15.2%,수능최저 영향으로 교과성적과 수능 다 중요해수도권 소재 대학의 간호학과의 2023년도 대입 수시 모집인원은 1,198명(학생부교과 503명, 학생부종합 430명, 논술 182명, 기회균형 및 고른기회 전형 83명) 예정으로, 여전히 정시전형(693명)에 비해 선발 인원이 많다. 학생부교과전형(503명)과 학생부종합전형(430명) 선발인원이 수시모집 선발 총원의 77.9%로 대부분이지만, 2021대입에서까지 교과적성전형으로 많은 학생을 선발하던 가천대에서 약술식 논술전형으로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서 논술전형의 선발비율도 15.2%로 낮지 않은 비율이다.간호학과 합격생의 교과 성적이 동 대학의 다른 학과보다 높은 것에 비해 논술시험의 성적은 낮았던 것을 생각한다면 10개 대학의 182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도 틈새를 노려볼 만한 전형이 되었다. 특히, 성신여대(5명)와 중앙대(13명)에서 인문 논술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므로 수학이 약하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학생이라면 지원을 준비해 볼 만하다.간호학과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고, 간호학과에서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KC대, 평택대 등)도 있다.특히 2022대입에서부터 달라지는 수능은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그리고 기하 선택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간호학과(인문)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충족이 훨씬 더 어려워져 교과평균 등급이 높아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합격하기 어렵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은 합격생의 교과성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면에 수능최저학력 기준만 충족한다면 예년보다 낮은 교과 성적으로도 합격 가능한 대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간호학과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전에 교과성적이었다면, 이제는 교과성적과 수능(수능최저학력 기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계열별 수학 선택과목 지정 여부 확인,정시 가군 모집인원이 가장 많아(333명)수도권 소재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2020학년도 대입에서 총 모집인원의 약 28%였던 것에 비해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선발비율은 약 38%(693명)로 증가하였다. 정시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에서 계열과 수능 선택과목 구분 없이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나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인하대는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를 따로 선발한다. 아주대는 수학에서 미적분, 기하 중 택1을 하도록 지정하고 있다.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일부 대학에서는 간호학과(자연)와 간호학과(인문)를 수학 선택과목으로 구분하여 선발하지만 그 외의 대부분 학교에서는 인문계열 학생과 자연계열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선발한다. 그런데 간호학과(자연)는 수학의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하여 수능을 응시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고, 간호학과(인문)는 수학의 확률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것이 아니라 수학 선택과목, 탐구 선택과목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수학에서 같은 원점수를 받았더라도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여 응시한 학생들의 성적(표준점수, 백분위)이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간호학과(인문)도 미적분 또는 기하와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들이 지원이 증가하고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들보다 더 많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모든 대학에서 지원 성향과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합격자의 비율이 같지 않을 것이므로 어느 쪽이 유리할지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한편 성신여대 등 수학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선택에 따라 간호학과(인문) 또는 간호학과(자연)로 지원을 구분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정시 지원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2학년 때부터 미리 지원 자격과 전형별 평가요소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표1 수도권 소재 대학 간호학과의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 수시전형 합격자의 성적은 어디가에 등록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기준임.<표2 수도권 소재 대학 간호학과의 2023학년도 대입 정시 군별 모집인원>※ 정시전형 합격자의 성적은 어디가에 등록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기준임.
2021-07-22
- 수시 모집 성공 3단계 체크포인트 고3생들은 1년 반 동안 넘게 지속된 ‘코로나 19와의 불편한 동행’을 선제적 예방백신 접종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다. 어느덧 6모와 기말고사를 마치고, 생기부에 기재될 교과 세특, 진로, 동아리, 독서활동을 점검하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한국외대 입학실무자와 대치동 입시컨설턴트로 총 26년을 입시 현장에서 3,000명 이상 대면 입시 상담을 하며 체득한 수시 성공 3단계 체크 포인트를 설명하고자 한다.1. 조망하기 – 망원경으로 보듯이 전체와 맥락 파악성공하는 수험생들은 생소한 책을 독파할 때, 목차 나누듯 모집 시기(수시,정시) → 전형 유형(교과,종합,논술,특기자) → 희망 대학, 학과 → 전년도 입시 결과와 올해 예상 합격선을 차근차근 분석해 나간다. 마치 활강하는 독수리가 수km를 살피듯이, 전쟁터에서 망원경으로 먼 곳을 보듯이 전체와 맥락을 파악한다. 입시는 경쟁자들과의 석차, 위치, 경쟁력 싸움임을 명심하고 자신만의 상대적 강점, 유리한 대학/전형/학과를 냉정히 정리해 나간다.실패하는 수험생의 학부모들 중 일부는 점이나 주술에 의지해서 ‘ㅅ’대학, 동남권 소재 대학을 찾거나, 자칭 입시 전문가나 담임선생님들의 조언을 냉정한 분석 없이 “합격 가능성 높다”란 멘트만을 종교처럼 신봉하고 무한긍정회로를 돌린다.2. 분석하기 – 현미경 사용하듯 확대해보기, 결과 유추하기성공하는 수험생은 발표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단면적으로 살펴보지 않고, 경쟁대와 비교, 과별 선호도 비교, 교과전형은 최소 3년간 변동 추이까지 3D처럼 입체화하여 파악하려 시도한다. 입시는 마치 종합예술처럼 여러 요인이 작동하기에 조각의 입시 정보와 결과들을 연결하고 유추하며 결과치를 유추해낸다.실패하는 수험생은 극단적인 정보, 본인의 장점, 행운을 과도 신뢰한다. 학습 태도에 있어 남다른 노력과 인내에는 무척 인색하다.3. 파악하기 – 때론 점수(실력)보다는 ‘심리’(도전)가 승리할 수도A대학 입학처가 공지한 교과전형 내신 평균이 인기학과임에도 전학과 중 꼴찌(3.34등급)였다면 입시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2,3년 전 1.66등급, 1.85등급(전체 2-3위권)을 고려하여 다시 상승을 예견하고 신중히 결정한다. 다수의 심리를 파악하는 smart한 수읽기가 대입에서 추합과 의외의 대승을 가져온다.교육연구소-공감과 통찰(대입컨설팅&자소서, 면접) 정해석 소장문의 010-6257-7972 2021-07-22
- 논술 합격을 위한 두 가지 조건 : ‘공부 방법과 마음가짐’ “선생님, 저는 어느 대학 논술 유형이 잘 맞아요?” 이맘때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불안하고, 대학별로 문제 유형이 다르고, 게다가 최대 6개 대학을 선택해야 하니 이런 질문도 가능하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기 전에 합격을 위한 올바른 논술 공부법과 그 마음가짐에 대해 신신당부하고 싶다. 이 두 가지는 기본에 관계된 것으로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는 것보다 모든 유형이 나에게 맞도록 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첫 번째는 논술 ‘정공법’이다.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견지하면서 개념을 파악하고 논리를 단계적으로 밟아가며 더 나아가 비판까지 수행하는 것, 이러한 사고의 과정을 단계별로 답안에 담아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학교별 유형을 공부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 기출문제를 유형별로만 많이 풀어 보려고만 한다. 바늘허리 매어 못 쓴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파편화된 글쓰기 모음집의 답안은 지양해야 한다. 논술 문제를 통해 사고의 과정을 담은 글을 작성을 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길 바란다. 이러한 정공법의 공부와 학교별 특징을 동시에 진행하며 남은 기간 공부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역설적이게도 이렇게 더뎌 보이는 공부가 오히려 가장 효율적이고 단기간에 합격 답안을 쓰게 한다. 두 번째는 학생들의 ‘마음가짐’이다. 심리적 약체인 학생들이 뒤늦게 논술로 뛰어들어 도박성 강한 태도로 뒤집어 보려고 하는 자세는 절대 금물이다. 요령껏 몇 번 강의 들어 인생역전 해볼까 하는 자세로는 논술을 시작하지 말기를 바란다. 설사 시간이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더라도 마음가짐만큼은 짧은 시간이라도 최선을 다해 제대로 공부해서 해보겠다는 성실한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 ‘선생님, 늦었지만 제가 하는 데까지는 죽기 살기로 선생님과 해볼게요.’라고 하는 학생들이 대체로 결과가 좋다. 이러한 마음가짐과 개념‧논리비판의 논술 정공법을 엮은 학교별 유형 공부, 이 두 가지를 무기로 양질의 답안 훈련을 한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논술에서의 ‘운’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게 된다. 우리 학생들, 행운의 여신도 실력을 쌓으려는 노력 위에 앉으려 한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유정은 팀장로고스논술구술학원 연고대 팀장문의 02-552-3113 www.logos-class.com카카오톡 채널 (@logos-class)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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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홍혜진(한가람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학교 수업이 진로진학에 가장 큰 도움줘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를 졸업한 홍혜진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혜진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고교 3년동안 한눈팔지 않고 내신을 잘 챙기고 비교과도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생기부를 탄탄하게 만들어 간 것을 꼽았다. 그리고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는 학교 수업이라고 답했다. 늘 성실하게 참여했던 학교 수업을 통해 물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심화 과목을 수강하면서 진로까지 결정하게 되었다. 혜진 학생의 주요 교과 수상내용을 보면 학업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주는 교과 우수상은 독서, 수학, 영어, 한국사, 물리1, 고급수학에 걸쳐 받았고 과제연구대회, 수학독서퀴즈대회, 과학경시대회에서 물리부문으로 받았고 수리 논술대회에서도 수상했다. 교외 활동을 하지 않았던 혜진 학생은 학교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경시대회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았다. 그 중 가장 힘써 준비한 대회는 과학경시대회였는데 물리학에서 1등을 했다. 수업시간에 듣는 수업 내용이 가장 기본이었기에 수업 잘 듣고 기본 공식을 복습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했다 틈틈이 독서하고 도서실 활용 추천혜진 학생은 독서 활동을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진행했다. 학기 중에는 학생들은 독서 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자투리 시간도 그냥 보내지 않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도서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추천했다. 책 선정은 주로 추천 도서나 신간 도서 중에 선택했고 한 분야에만 치중해서 읽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혜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첫 번째로 이국종 교수가 지은 <골든아워 1, 2>를 꼽았다. “의사라는 직업과 사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어서 인상깊었어요. 두 번째로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추천합니다. 사회의 역할과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떠올려 볼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크 랜돌프가 쓴 <절대 성공하지 못할거야>를 추천했는데 성공으로 가는 힘든 길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책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평소 글쓰는 습관이 자소서 작성에 도움 돼혜진 학생은 원서 접수 한달 전부터 자소서를 준비했다. 가장 중점을 둔 내용은 비슷하고 평범한 일화와 각 활동을 다양한 관점에서 엮고 풀어내 좀 더 다채롭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었다. 또, 부족한 내신을 채우기 위한 많은 활동들을 부각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학교 생활이 머릿속 기억과 기록, 생각으로만 남아있는데 글로 보기 좋게 풀어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다. 또, 다양한 표현을 활용해서 밋밋하지 않게 문어체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도 많이 힘들었다. 혜진 학생은 “자소서를 준비할 때 평소에 글 쓰는 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또, 학교 생활 중에 발표한 것이나 활동한 것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희미해집니다.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자신이 활동한 모든 것들을 자세하게 자신의 생각까지 스스로 잘 기록해두면 진짜 자소서를 쓸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수채화에 물감을 칠하듯 부족한 부분 채워나가 혜진 학생이 학교 주제탐구에서 한 연구는 ‘사회성이 생물의 인지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정규 교과과정 속에서는 할 수 없었던 실험을 직접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꼈던 활동이었다.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직접 활동에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가설이 기각되었는데 이를 설명하기 위한 분석이 의미가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혜진 학생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생겨서 힘들었는데 일찍 자고 수능 날이라고 생각하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 고쳤다. 또, 끈기가 없는 것도 공부하는 데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공부시간을 더 채우기 위해 타이트하게 시간표를 만들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공부시간의 배분도 나의 약점인 과목에 더 많이 할애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다. 한번에 모든 과목을 끝내려고 하기보다는 수채화에 물감을 칠하듯 반복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기록해 가면서 채우려고 노력했다. 나중에 되고 싶은 인물상을 생각해두길~ 혜진 학생은 자신의 목표나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목표와 진로가 있으면 공부할 때 동기부여가 되니까 좋은 점이 확실히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 목표와 진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어요. 필수적으로 목표와 진로를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결정하는 것에 너무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해요”라고 조언했다. 혜진 학생도 고3 때 원서 쓸 때 되어서 진학 하고 싶은 분야가 생겼다고 한다. 하지만 직업이나 분야가 아닌 나중에 되고 싶은 인물상은 생각해 두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2021-07-22
- 목동 목운중 신목중 양정중 월촌중 2021년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 목운중2객관식 32문항(3점-28문항, 4점-4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목운중학교는 중간고사에 비해 기말고사에서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문학(시 7문항, 소설 15문항) 중 운문은 외부 지문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핵심 성취기준인 운율과 반어, 역설을 단순하게 풀어 확인하는 문제로 구성하고, 소설에서도 학교 학습지 내용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기본기를 잘 다진 학생이라면 크게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기>에서 모두 고르라는 문제형식이기 때문에 꼼꼼하지 않으면 실수할 수 있다. 예로 만화를 <보기>에 제시해 풍자의 개념과 만화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가 외부 적용 문제로 출제하여 개념을 이해한 학생이라면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문법과 화법(담화 6문항, 공감하며 듣기 4문항)에서는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확인하는 문제가 다수였다. 교과 외 담화 상황이 주어지긴 했지만 단순하게 출제하여 개념 이해가 된 학생은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이번 시험에서는 교과 외 지문으로 학습지에서 ‘운수 좋은 날’이 제시되긴 했지만, 평소 목운중학교의 문제 난도와 유형에서 벗어나 높은 평균 점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학기엔 교과 내용에 문법 내용이 몰려 있어 내실을 다지지 학습을 권한다. 신목중232문항으로, 3점 배점 28문항(84점), 4점 배점 4문항(16점)이 출제되었다. 문제의 난이도는 ‘중~중상’에 해당하여, 개념이 숙지되어 있는 학생은 문제 풀이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험 범위가 많고, ‘표준발음법과 한글 맞춤법’이 포함되어 학생들의 암기 부담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명태의 귀환」의 경우에는 내용 측면에 관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모두 매체와 기사문의 개념과 관련된 문제만 출제되었으며,「쓴 글을 돌아보며」에서는 교과서 지문이 출제되지 않고 학습활동과 학습지에 수록된 부분에서만 출제되어 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했다. 문학 영역은 모두 중요 내용에 대한 암기 여부를 묻고 있어 평이한 편이다. 문법 영역은 12문제(38점)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문법(품사)에 대한 기초가 없거나 암기력이 약한 학생들의 경우는 득점을 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또한 문법은 교과서 내용의 단순암기보다는 문법 개념을 새로운 단어에 적용할 수 있는 적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다수이다.신목중학교 내신 문제의 특징은 대부분 교과서와 학습지에 충실한 내용을 묻는 문항이 많으며, 학습지에 포함된 외부지문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2학기에도 국어는 기말고사 한 번만 시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시험범위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학습량과 문제 적용력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양정중226문항으로 객관식 18문항(60점), 주관식 8문항(40점)이 출제됐다. 문제의 난이도는 ‘중하~중’에 해당한다. 문법영역에서만 8문제가 출제되어 문법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객관식에서 ‘국어’와 ‘한글’의 개념을 묻는 문제는 학생들이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에, 개념 혼동 없이 정확히 암기하고 있어야 맞힐 수 있다. 다만, 5번은 교과서 외에 학교 수업에서만 다룬 내용이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성실히 듣지 않은 학생은 맞히기 힘들었을 것이다. 문학은 고전소설 단일 지문, 시·수필·동화·고전시조를 복합지문으로 구성하였다. 「홍길동전」에서는 소설의 주요 내용에 대한 기본적 암기가 되어있으면 어렵지 않게 득점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었다. 복합지문에서는 갈래의 특징을 묻는 문항이 한 문제 출제되었다. 나머지 문제는 작품에 대한 사실적 이해 여부를 묻고 있는 문항으로 평이한 수준이다. 서술형 8번은틀린 어휘를 바르게 고치는 어휘문제인데, 수업을 성실히 들은 학생은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이다.이번 양정중학교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의 난이도 조절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쉽게 출제되었다. 2학기 중간고사는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촌중230문항으로 3점 배점 20문항(60점), 4점 배정 10문항(40점)이 출제되었다. 문제의 난이도는 ‘중상’에 해당하여, 풀이가 까다로운 문항이 등장하여 중간고사보다 체감 난이도가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3단원의 화법과 문법 영역은 개념이해가 어렵지 않으나, 문항의 길이를 늘리고 선지에 많은 정보를 담아서 학생들이 풀이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하도록 출제하였다. 4단원의 시와 소설 영역은 교과서와 학습지에 충실한 문제들이지만, 선지의 어휘 하나를 바꿔 오답을 만들었다. 특히 양반전 어휘 문제는 뜻의 전반적 의미보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암기하고 있어야 맞힐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꼼꼼한 암기력과 독해능력이 중요하다. 쓰기 영역은 학생들이 관용표현의 뜻을 정확히 암기하고 있어야 하며, 교과서 지문이 제시되지 않아서 지문의 중요 내용에 대한 암기가 되어있어야 득점할 수 있다.월촌중학교 내신 문제의 특징은 교과서와 학습지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사소해 보이는 부분에서 문제의 정오를 가르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비판적·추론적 사고력과 함께 문제 적용력을 길러나가야 할 것이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2021-07-22
- 2022학년도 수험생, 여름 방학 알차게 보내기 또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능 시험을 치르는 현 고3 학생들이 백신 접종에 들어갔고, 관련 업계에 종사자들도 우선 백신 접종을 했거나,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만성화된 코로나 상황에서 수능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 고3 학생들은 이번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생각해 보자.장기 레이스의 중간 지점, 건강이 중요하다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건강이다. 코로나 상황까지 대비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그리고 적당한 운동은 당연한 것이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냉방병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무더울 때는 실내 어디를 가든지 에어컨이 돌아가기 마련이다.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독서실은 한 시도 쉬지 않고 에어컨을 작동시킨다. 냉방병에 걸리기 딱 좋은 상황에 놓였다. 냉방병에 한 번 걸리면 족히 1주 이상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더구나 냉방병 증상이 코로나 감염 증상과 비슷할 수도 있다. 그러면 검진을 받아야 하는 등 추가로 신경 쓰이니 더더욱 공부에 방해가 된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고, 에어컨이 켜 있는 실내를 1-2시간에 한 번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그럴 수 없다면 밖으로 나가 10-20분 정도 산책을 하라.수험생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필자가 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므로 2022학년도 수험생을 위한 이번 여름 방학 국어영역 학습 전략을 제안하겠다.먼저 방학 4주 동안 난이도 높은 비문학 지문을 집중 공략하라는 것이다. 9월 모의평가 시험이 수능 전에 자신의 수준을 전국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그리고 그 시험 후에 수능 전까지 9~10월까지 두 달 정도는 마지막 총 점검을 위해 문제 풀이 위주로 보낸다. 다시 말하자면 여름 방학 기간이 자신의 부족한 국어 실력을 보완하고 채우는 공부를 할 마지막 시간이다. 그러니 단순히 기계식으로 문제만 많이 푸는 식의 공부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최근 국어 지문에서 난이도가 높은 지문으로 경제 관련 영역이 많이 출제 되고 있다. 양적 완화, 확장적 재정정책, 환율정책, 주식과 채권의 관계 등 현재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 상황과 관련된 지문들이 자주 출제되는 경향이다. 그러므로 경제와 관련된 용어들의 개념을 잘 파악해 두고, 기본적인 작동 원리 등을 이해해 두어야 한다. 다행히 요즘에는 마음만 먹으면 유튜부를 통해 경제 관련 컨텐츠를 많이 접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컨텐츠를 찾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모의고사 풀이를 실전과 같이 하되 주 1회 정도모의고사 연습은 실제 수능처럼 80분 시험 시간에 맞춰서 긴장감을 가지고 풀어보기를 권한다. 단, 일주일 단위로 부족한 파트를 집중 공부하고, 시험으로 평가하는 것은 주 1회 정도가 좋다. 매번 모의고사 문제만 푸는 학생들이 많은데, 실력을 쌓기 위한 공부와 실력이 쌓였는지 평가하는 시험은 따로 분리해야 한다. 두 영역을 마구 섞어서 공부하면 실력이 쌓이는 것인지, 쌓인 실력이 제대로 평가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런 공부 방법은 해양지도 없이 망망한 대해를 무작정 가다보면 목적지에 도착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는 것과 같다.마지막 당부다. 이번 수능생들은 화법과 작문 파트와 언어와 매체 파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험을 본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언매보다 화작이 쉬워 보여서 선택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갑자기 화작 파트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고, 방심하다가 실수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소홀히 하지 말고 꾸준히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언매 파트도 마찬가지이다. 문법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도 매체 파트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으니, 꾸준히 매체 파트 문제도 다루어 보는 것이 좋다.여름 방학 4주는 고3 학생들에게는 마지막 역전의 기적을 이루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모든 수험생들이 최선의 노력으로 가장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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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과 내신에 자신 없다면 논술에 답이 있다
수험생에게 7월은 잔인한 달이다. 더워진 날씨에 학습 의지와 체력이 유실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희망이 꺾일 시기라서 그렇다. 고3이 되며 의욕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수능과 내신 모두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6월 모의고사 성적은 제자리걸음이고 1학년부터 쌓인 평균 내신도 쉽게 오를 리 없다. 가시적인 성과가 없으니, 의욕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여름이 지나고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찾아온다. 일부 내신 좋은 학생을 제외하면 학종이나 교과는 언감생심이고 정시에 올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결국 논술 원서를 쓰게 된다. 그리고 후회한다. 미리 준비해둘걸.충분한 정시 준비, 특출난 내신 등급을 갖추지 못한 보통 학생들에게 인서울권 대학 진학의 유일한 기회는 논술 전형이다. 특히 수능 최저기준이 없는 논술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들은 구원자나 다름없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내신 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도 낮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국대학교 21학년도 논술 전형 합격자 평균 내신은 대체로 4등급 중반이며 거의 모든 과에서 내신 5등급 이하인 합격자가 존재한다. 인하대의 합격자 평균 내신은 4.38, 최저 내신은 6.56이다. 가톨릭대 논술 합격자 평균 내신은 5등급 내외, 최저 내신은 6등급 내외다. 이 대학들을 포함하여 아주대, 광운대, 경기대, 한양대(에리카), 한국외대(글로벌), 수원대가 논술 전형에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렇게 적지 않은 대학들이 역전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문을 열어 두었다.물론 아무나 이 문을 통과할 수는 없다. 눈앞의 내신과 수능에 쫓겨 입시 논술 준비를 외면한 학생에게 논술 합격의 길은 실체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 입시 논술은 출제자가 의도한 답을 서술형으로 제시해야 하는 시험이다. 준비 없이 막연한 기대만으로 지원하는 것은 기본적인 공식조차 모르는 채로 수학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다.여름방학은 논술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매년 이맘때 많은 학생이 논술 학원을 찾는다. 그리고 성실하게 여름 특강을 이수한 뒤 합격의 기쁨을 맞는다. 유일하고 선명한 길을 외면하고 주저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평촌 프로세스논술학원이성렬 대표강사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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