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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일중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을 통한 2학기 영어 내신 대비 방법! 2020년 목동지역 중학교 내신 출제 경향 분석 시리즈 제 2탄으로 목일중학교 영어 내신에 대해 알아보자. 목일중은 동아출판사 교재로 범위는 1과에서 4과까지였으며, 외부 추가 지문은 없었다. 유형 및 배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어휘 3문제 중 4점짜리가 2문제, 9개의 문법 문제 중 4점짜리 3문제를 포함한 어휘, 문법과 본문 관련 문제가 약 70%로 출제되었다.목일중학교 영어 문제는 전통적으로 교과서 본문 관련 출제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본문 대화문 암기는 물론 유사 표현까지 학습하여 응용력을 키워 놓아야 하고, 특히 주요 문법 내용을 담고 있는 지문은 반드시 철저히 학습하여 영작 문제까지도 대비해 놓아야 한다. 1학기말 범위 중 문법의 핵심 내용은 제1과 ‘to부정사’, ‘명령문’과 제2과 ‘현재완료’, ‘ask + 목적어 + to부정사’ 및 제3과 ‘접속사’, ‘수동태’, ‘to부정사 용법’ 제4과 ‘주격 관계대명사’, ‘최상급’이다. 다음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꼈다는 문제들을 살펴보자.1번과 2번은 단어의 영영 풀이를 알고 있어야 풀어 낼 수 있는 어휘문제이다. 중위권이하 학생들은 자칫 1번부터 영영 풀이에 시간을 뺏겨 나머지 문제들의 풀이 시간 배분에 지장을 줬을 지도 모른다. 때문에 평소 어휘력을 쌓는데 주력해야 한다.4번은 번역기 ‘Talk Smart app’에 대한 대화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데 선택지가 영영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평소 어휘실력을 쌓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11번과 12번은 본문 내용 이해를 바탕으로 요약을 할 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평소 문장을 해독하고 요악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13번은 ‘to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 ‘명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에 관한 문제로 학생들은 ‘형용사적 용법’에서 전치사가 와야 하는 문제에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There are no chairs to sit on.’, ‘I have a house to live in.’, ‘I have a pen to write with.’ 의 예제처럼 각각 전치사 ‘on, in, with’ 가 필요한데 학생들의 경우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해야 한다.14번은 ‘현재완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일을 나타내기 때문에 명백한 과거형인 ‘last, yesterday, ago’ 과 함께 쓸 수 없다는 기본 개념을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다. 예컨대 ‘I have gone to Busan in 2017.’와 ‘I have not seen her three days ago’등은 틀린 문장이다. 아울러 ‘since’(:~이후로 / 특정 시점 이후)와 ‘for’(:~동안 / 기간)의 차이점을 알고 있다면 바로 정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21번은 관계대명사의 어법상 올바른 문장들을 찾는 문제로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이다. 선행사가 사람일 때 ‘who’, 선행사가 사물일 때는 ‘which’ 그리고 선행사의 수 및 시제 일치까지 주의를 필요로 하는 문제이다.26번은 표에 제시된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최상급의 문법 내용을 알고 있어야 풀어낼 수 있는 응용문제이다.그리고 마지막 30번은 지문을 ‘관계대명사’를 이용하여 “결승선을 넘은 사람은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어요.” 를 올바르게 영작하는 문제로 ‘anyone’은 3인칭 단수이므로 ‘crosses’로 사람을 선행사로 받는 ‘주격 관계대명사’인 ‘who’와 ‘that’을 알고 있으면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문제이다.중학교 때 수능 어휘학습 완성시켜야이상에서와 같이 2020년도 1학기 목일중학교 2학년 영어 내신을 분석해 보았다. 이번 시험은 서술형이 없었기 때문에 시험 기간 범위 내 학습만을 집중적으로 한 경우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본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고충을 배려하기 위한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서술형이 없었다는 것도 고득점을 받기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필자가 재원생들에게 늘 강조하듯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는 어휘와 문법의 기본기를 쌓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또 이번 내신에서 고득점을 얻은 학생들의 경우 자만하지 말고 영어 내공을 보다 더 깊게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본원에서 중학3년까지 10,000개의 단어가 넘는 수능 영단어와 어휘가 들어간 문장을 학습해서 고등 내신 및 EBS 수능 특강 수능 완성 까지 대비하도록 하는 것처럼 중학교 때 영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어휘 학습은 완성시켜 놓아야 한다. 특히 목일중학교의 경우 영영 풀이와 긴 본문의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평소 어휘 실력을 쌓아두면 문제 풀이 시간도 줄일 수 있고 문장 이해력도 높아져 내신 대비는 물론이거니와 더 나아가 수능까지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02-2650-8777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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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지난 8월 28일(금)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의 2021학년도 입학전형 온라인 설명회가 열렸다.코로나19로 인해 전형별로 나누어 사전 예약으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용인외대부고 소개를 비롯해 지난 8월 14일에 발표한 2021학년도 신입학전형과 운영방식 및 계획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은 학사 일정이 진행되지 않아 불안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 사례를 들어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이해를 도와 학교 선택은 물론 전형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인성+창의성+자율성 교육으로 인재 육성“용인외대부고에 지원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세계경영 인재양성’이라는 학교 교육목표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회를 시작한 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용인외대부고의 중점교육은 자율성, 창의성, 인성이기 때문에 입학전형에서 아카데믹한 탐구활동이 가능한 자기주도학습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타인과의 협력이 가능한 집단 지성 성향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용인외대부고의 강점은 Pulse-Taker와 같은 학교”라며 “정규수업 및 236개가 넘는 동아리, 각 학년에 150개가 넘는 스터디 그룹 등 학생 스스로 자율적 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학업분위기와 다양한 진로에 맞는 융합과정과 도전을 부르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의 균형 잡힌 입시 실적을 해마다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교육으로 성장한 학생들은 지난해 치러진 입시에서 서울대 71명(수시 30명/정시 39명/추합 2명), 의‧치‧한 89명 등 최고의 국내 대학 진학 결과를 거두었으며 50명의 국제계열 학생들이 하버드 1명을 포함해 예일, 프린스턴 등 IVY대학에 합격한 17명 등 미국대학 161명, 영국대학 16명, 중국(홍콩) 대학 8명, 일본대학 3명 등 놀라운 해외 대학 입학실적으로 용인외대부고의 명성을 재확인시켜주었다.다양한 진로에 맞는 융합과정&도전을 부르는 교육과정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의 교육과정은 공통, 기본 교과로 구성된 교육과정과 더불어 10~15%를 학교 자체에서 편성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위한 학습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고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와 같은 예기치 못한 원격수업 상황에서도 100% 양방향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계열에 상관없이 희망 진로를 탐색해 결정할 수 있는 공통 교육과정인 1학년을 거쳐 2학년부터 본격적인 계열별 심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공통교과를 이수하는 1학년 학생들은 각기 다른 진로를 고려한 방과후 수업과 토요 프로그램, 동아리, 그리고 스터디 그룹을 통해 자유롭게 진로탐색을 할 수 있다.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2학년 때 인문/자연/국제계열 중 자신의 계열을 선택하고 나면 과목별 위계 계열에 맞춰 구성된 교육과정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계열을 바꿀 수 없다”며 2학년부터는 진로에 맞는 계열별 과목을 집중해서 이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올해 선발되는 신입생부터는 계열과 상관없이 제2외국어를 2학년까지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고 교육과정의 중요 변화를 설명했다.지역 우수자 선발(용인시) 105명 포함한 367명 통합선발올해 용인외대부고의 입학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계열 구분 없는 통합선발 방식으로 정원 내 350명, 정원 외인 특례입학과 국가유공자 전형으로 17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선발 인원인 350명 중 105명은 용인지역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우수자 선발 전형으로 지원 자격은 2020년 3월 2일 이전부터 지원 시점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상 부모와 함께 용인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위 해당기간 이전부터 용인시 관내 중학교 졸업 예정 및 졸업자로 제한된다.지역우수자전형과 함께 별도의 지원자격이 있는 사회통합전형은 지원자가 2배수가 넘으면 추첨으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지난해 경쟁률은 전국일반 2.65대1, 전국 사회통합 1.55대1, 용인지역 일반 1.96 대1, 용인지역 사회통합 1.14대1이었기 때문에 전국일반을 제외하고는 2대1을 넘지 않아 지원 원서를 낸 학생들 모두가 1단계에 통과해 면접을 치렀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형 일정 및 면접 등 전형 방법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1단계(교과성적, 출결상황) 40점 + 2단계(면접평가) 60점12월 9일, 입학원서 작성을 시작으로 2단계로 진행되는 입학전형은 12월 30일 최종 합격자 발표로 마무리 된다. 40점이 부여되는 1단계의 교과 성적은 2학년과 3학년의 국어, 수학, 영어, 사회(또는 역사), 과학의 ‘성취평가제 성취수준’을 반영하며 사회 성적은 역사와 비교해 보다 좋은 성적을 선택할 수 있다.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교과 성적 중 B가 있으면 합격할 수 없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이는 경쟁률에 달려있다”며 1단계에서는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2대 1이 넘는 경우에만 교과 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3명의 면접위원이 개별면접으로 평가하는 면접은 한 학생당 15분 내외로 진행된다. 이때 질문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개별질문이며 학교에서 준비한 별도의 공통질문은 없다.단, 개별 질문사항에 따른 추가질문이나 꼬리 질문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자에 따라 3개의 질문이지만 10개까지 질문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면접평가의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매우 중요하다.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개별면접이 합격 결정1단계 합격자들은 1단계에 제출했던 서류와 별개로 학교생활기록부 II 4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제출한 자기소개서는 면접평가의 개별문항의 자료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특성과 학업적 역량이 드러나도록 서술하는 것이 좋다.특히 자기소개서 기재 금지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 만일 각종 능력 시험 및 성적 결과의 점수를 언급할 경우에는 전체 항목에서 0점 처리가 되어 미달된 전형이라도 합격에서 배제되며 지원자 식별 가능한 내용 및 영재교육에 대한 언급 등을 하게 되면 항목 0점 처리, 부모 및 친인척의 사회/경제 지위를 암시하는 경우 항목 40% 감점이 이뤄져 촘촘한 성적대를 가진 지원자 상황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합격이 불가능하다.“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중요한 것은 학습 동기와 내용 및 과정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학업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어려운 심화연구를 언급하기 보다는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행평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용인외대부고 면접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비교를 통한 복합적인 대답, 자기관점, 상대관접, 제3자의 관점 등을 여러 관점을 파악한 답변 등 여러 각도로 고민이 이루어져야 대답할 수 있는 복합적인 질문이 주어진다”고 알려주었다.<2021학년도 용인외대부고 신입생 모집구분 및 인원>※국가유공자자녀(교육지원대상자)는 사회통합전형모집인원(정원 내)에 포함하여 일반 사회통합전형 대상자와 함께 공동 선발하고 있으나, 일반 사회통합전형에서 탈락한 국가유공자(교육지원대상자)의 경우에는 모집 정원의 3% 범위에서 정원 외로 별로로 선발하며 일반사회통합전형 대상자의 합격사정 범위로 제한하지 않음.<용인외대부고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용인외대부고 입학전형에 대한 Q&AQ 통합선발인데 합격이나 학교 내신에 불리한 계열이 있나 2020-09-07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산(마포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성실하고 꾸준하게 진행한 학교 활동이 빛을 내마포고등학교(교장 김성환)를 졸업한 김산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를 지역 균형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를 활동 우수 형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원한 모든 학교에 합격한 김산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을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수상실적이나 동아리 활동 같은 비교과 활동도 챙겨야 하고, 면접도 잘 봐야 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다 보니 내신 성적부터 비교과 활동까지 챙길 수 있었다. 학교 시험이 끝나고 나면 수능 준비를 바로 시작했는데 가장 열심히 준비한 과목은 수학과 과학 과목이었다. 매일 모의고사 1~2세트씩을 풀며 공부했다. 특히 물리 2과목은 어렵고 응시자가 적어서 점수를 내기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였다.로봇 동아리 활동에 최선을 다해김산 학생은 교내 동아리로 로봇 동아리인 ‘로봇 공학반’에서 활동했다. 특히 프로그래밍 작업을 열심히 진행했는데 AI나 C언어를 배우고 관심도 많았다. 학교에 다니면서 할 수 있는 비교과 활동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가입해서 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의 경우 전공과 관련되는 분야를 선택해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경험을 쌓으면 좋다. 동아리 안에서 선후배 사이에 익히고 배운 내용으로 교내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에 하나의 스토리로 녹여 낼 수도 있으니 중요한 활동으로 볼 수 있다. 김산 학생은 흥미를 느끼고 로봇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고 동아리 활동이 대학의 진로 진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강조한다.마포 메이커 프로젝트 활동에 열정을 담아 수상까지마포 고등학교의 중요 대회 중에 ‘마포 메이커 프로젝트’가 있는데 김산 학생은 이 대회를 가장 열심히 준비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아두이노와 앱 개발을 경험하게 되었고 적외선 신호를 분석해 보기도 했다. 자신이 연구하고 싶었던 분야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고 실험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보람도 있었고 재미있었다. 즐겁게 노력한 결과 2학년 때 마포 메이커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 실적으로는 마탐 금상 수상. 수학과 물리 경시대회 대상을 수상한 것이 있다. 김산 학생은 본인이 관심을 기울이고 열심히 준비한 부분은 모두 수상 실적으로 연결 했다.<공학은 무엇인가> 책 추천김산 학생은 전기정보학부로 진로를 정하고 나서 물리나 수학 관련 책을 주로 읽었다.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는 프로그래밍 책도 읽었는데 모두 생활기록부에 기록했다.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공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이다. “카이스트 교수님들이 공대의 여러 학과에 관해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공학에 어떤 분야가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말한다. 책을 선택할 때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책들을 많이 읽고 그중에서 취사선택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나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라김산 학생은 국어 과목의 문학 부문을 싫어했는데 오히려 문제를 더 많이 풀었다. 또,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길렀다. 분석 능력을 키워 놓으면 EBS에 수록된 작품을 외우지 않아도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어 문학 공부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비문학은 고1, 고2 때 독해 능력을 길러 두어 고3 때는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 문법은 고2 내신 때 열심히 하였고 화법과 작문을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 수학은 내신 공부를 하면서 탄탄하게 기초를 쌓았고 고3 때는 문제를 굉장히 많이 풀었다. 모르는 유형이 없을 정도로 문제를 풀고 신유형에 대비하기 위해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웠다.과학탐구과목은 개념 공부를 고2 때까지 끝내 놓았고 고3 때는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문제만 보면 기계적으로 손이 움직일 정도로 문제를 풀었다. 탐구 과목은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에 연습을 정말 많이 해 두어야 하는 과목이다.운동으로 스트레스 풀어나가 건강히 공부해김산 학생의 약점은 잠이 많다는 것인데 고3 때도 매일 6시간 이상은 꼭 잤다. 그래서 깨어있는 동안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집중하면서 공부했다. 고3 때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럴 때는 운동으로 풀었다. 김산 학생은 “운동을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해져서 공부 할 체력이 생겨요. 고3 생활을 하며 체력이 약해지고 감기 걸리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저는 운동을 열심히 한 덕분에 건강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풀라고 당부한다. 2020-09-03
- 목동 신서중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분석을 통한 2학기 영어 내신 대비 방법!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수업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이 지닌 한계로 인해 일각에서는 학력 수준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팬더믹 상태에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천 여 명에 달하는 전교생이 집결해서 수업해야 하는 학교로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수업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본다.그러나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를 마치고 처음 내신을 접하게 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경우 난생처음 보는 내신인데 사상초유의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사전에 시험 난이도나 유형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내신 준비에 많은 고충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게다가 중간고사를 보지 않고 수행과 기말고사 성적만으로 생애 첫 내신 성적을 받게 되니 기말고사를 임하는 심적 부담이 매우 컸을 거라고 생각된다.결과적으로 목동지역의 경우 2020년도 1학기 중학교 내신은 비대면수업의 한계를 감안해서인지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특히 모든 학교들이 서술형 없이 객관식으로만 출제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받기가 상당히 수월했다고 볼 수 있다.2020년 목동지역 중학교 내신 출제 경향 분석 시리즈 제 1탄으로 먼저 신서중학교 영어 내신에 대해 알아보자.동아출판사 교재로 범위는 1과에서 3과까지였으며, 외부지문은 없었다. 유형 및 배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위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어휘 7문제 중 4점짜리가 4문제, 10개의 문법 문제 중 4점짜리가 4문제 그리고 표현 및 대화문과 본문관련 문제 등 크게 어휘, 문법, 의사소통 및 독해 네 가지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문법과 어휘 문제가 50%이상 출제되었다. 아이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문법의 핵심 내용은 제1과 ‘to부정사’, ‘명령문’과 제2과 ‘현재완료’, ‘ask + 목적어 + to부정사’ 및 제3과 ‘접속사’, ‘수동태’, ‘to부정사 용법’ 이다. 다음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느꼈다는 문제들을 살펴보자.2번 문제는 어휘 문제로 문장에 들어갈 단어의 영영 풀이를 알고 있어야 풀어 낼 수 있는 문제이다. 7번은 ‘conversational tip’ 에 맞는 대화를 찾는 문제로 본문 내용을 잘 이해를 하고 있어야 풀어 낼 수 있는 문제이다. 9번 문제는 ‘명령문’ ‘and/or’ 문제로 ‘unless’가 ‘if ~ not’이라는 뜻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예컨대 다음 두 문장을 살펴보자. ‘Take an umbrella with you, or you will get.’‘Unless you don’t take an umbrella, you will get wet.’ 두 번째 문장에서 ‘Unless’는 ‘if not’을 의미하는 이중 부정으로 ‘우산을 가져가면 비에 젖을 것이다.’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틀릴 수 있는 문제이다.13번 역시 문법 문제라 아이들의 체감난이도는 높았겠지만 ‘현재완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일을 나타내기 때문에 명백한 과거형인 ‘last, yesterday, ago’ 와 함께 쓸 수 없다는 기본 개념을 알고 있다면 ‘But last Friday, he has come home for lunch.’는 틀린 문장임을 바로 알 수 있었을 것이다.15번은 본문 단어를 영영으로 풀이한 문제로 단순 암기 문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지만, 가끔 ‘terrible(:끔찍한, 소름끼치는)’과 ‘terrific(:아주 좋은, 훌륭한)’을 헷갈려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18번은 문법상 자연스러운 문장을 모두 고르는 문제로 목적보어로 ‘to 부정사’를 받는 ‘ask, allow, want, advise, expect, tell, cause’ 동사들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맞출 수 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They allowed me going to the party.’ 는 ‘They allowed me to go to the party.’로 고쳐야 바른 문장이 되는 것이다.25번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제일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제시문의 빈칸에 들어가지 않는 단어나 표현이 들어간 문장을 고르는 문제로 일차적으로 문제 자체를 잘 읽었어야 했다. 여기서 잠깐, ‘I tried to speak with him in person.’와 ‘Does this bus go directly to the Mok Dong?’에서 쓰인 ‘directly’와 ‘in person’의 차이는 뭘까? ‘directly’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을 거치지 않고 바로 직접’이라는 뜻이며, ‘in person’은 ‘본인이 직접 실제로 만나다’라는 뜻이다. 25번은 바로 이러한 어휘용법까지 숙지하고 있어야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29번은 ‘부사절’과 ‘명사절 구분’ 문제로 시간과 조건의 부사절에서는 현재가 미래를 대신하므로 미래형을 쓰지 않지만 명사절에서는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Iwonder if it will snow tomorrow or not.’는 맞는 문장이며, ‘If he will come ontime, we will take him to the party.’ 는 틀린 문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풀어 낼 수 있는 문제이다.이상에서와 같이 2020년도 1학기 신서중학교 2학년 영어 내신을 분석해 보았다. 이번 시험은 평균이 85.7점으로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표준편차가 20.9점이나 될 정도로 온라인학습으로 인한 학습 성취도의 양극화가 심하게 나타난 시험이었다.서술형도 없었기 때문에 시험 기간 범위 내 학습만을 집중적으로 한 경우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문제는 고득점을 받은 경우 자칫 자신의 영어 실력이 매우 높다고 착각을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사실 코로나 사태라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으로 인한 고충을 배려한 학교의 난이도 조절 노력이었고, 결정적으로 서술형이 없었다는 것도 고득점을 받기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필자가 재원생들에게 늘 강조하듯 내신 성적에 만족하지 말고,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는 기본기를 쌓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하고, 반면에 고득점을 얻은 학생들은 자만하지 말고 영어 내공을 보다 더 깊게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본원에서 중학3년까지 10,000개의 단어가 넘는 수능 영단어와 어휘가 들어간 문장을 학습해서 고등 내신 및 수능까지 대비하도록 하는 것처럼 중학교 때 영어의 기본이 되는 어휘 학습은 완성시켜 놓아야 한다. 특히 신서중학교의 경우 어휘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평소 어휘 실력을 쌓아두면 내신도 대비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수능까지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02-2650-8777 2020-09-03
- 공교육 진학 고수의 ‘온라인 송파 중학생학부모 입시설명회’ 중3 학부모들은 곧 고교 선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시의 큰 틀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특히 의대, 약대를 목표로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느 고교를 진학하냐?’에 따라 입시 결과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입시 변화를 정확히 알아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오랫동안 입시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공교육 진학의 고수 선생님 두 분이 송파 중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2024대입과 고교 선택의 핵심을 짚어줍니다.고교 선택 왜 중요한가?특목고 vs 자사고 vs 일반고 어디로 가야 할까? 송파 중학생들은 송파뿐만 아니라 강남, 서초, 강동구 지역의 고교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서 고민합니다.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수시전형이 강한 고교가 있는가 하면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는 학교도 있습니다. 학생, 학부모 다수가 선호하는 입시 전형에 맞춰 지역 내 고교마다 각기 다른 입시 프로그램이 설계됩니다.현 고3이 치르는 대입과 중3이 치르는 대입은 확연히 다릅니다. 서울 주요대 정시 선발인원이 40%까지 늘고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됩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가 간소화되고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가 폐지됩니다. 평가자인 대학 입장에서는 자소서, 추천서가 사라졌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더욱 더 꼼꼼히 살펴볼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둔 중학생이라면 특화된 고교 프로그램, 학생부 관리 노하우를 가진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미입니다.송파 학생에게 유리한 입시 전형은?“송파에서 상위권 대학 즉 서울 주요 12개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 자료를 분석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많습니다. 수능성적에 신경은 쓰지만 실제 송파 지역에서 수능 최강자는 극소수입니다. 학종 vs 교과 vs 수능 합격생이 6 : 2 : 2 비율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입 환경이 바뀌면서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목고, 자사고, 송파 일반고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을 최우선에 두고 지원 전략을 짰다면 앞으로 일반고 최상위권은 학교장 추천 학생부교과전형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설명합니다.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에 따라 유리한 전형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야 합니다. 중학생 자녀의 성향이 내신 vs 활동 vs 수능 가운데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고 나면 아이에게 유리한 고교가 보일 겁니다.수능 영향력이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전형에서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생 숫자가 줄면서 내신 1등급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고교 교육과정에 교과선택제가 도입되어 석차등급을 반영하는 과목이 줄었습니다. 일부 교과목은 9등급이 아니라 A,B,C로만 표기되는데 A를 받은 학생이 수강생의 45%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즉 대학 입장에서는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전형에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최상위권 격전장, 의대 ·약대 합격하려면?의치한의대, 약대 등 의학계열을 목표로 한 상위권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학계열 합격의 문은 매우 좁습니다. 대략 전국 수험생 중 상위 1.5% 안에 들어야 합격권입니다.특히 의대 입시는 ‘어느 고교에 진학할 것인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송파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대 전형은 수시에서는 학교장추천, 학생부종합, 그리고 정시가 있습니다.“의학계열 목표로 한 중3이 고교를 선택할 때는 의대 합격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지 와 학생부 작성 역량을 갖춘 고교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의대 지원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트랙, 특성화된 동아리, 비교과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야 하지요. 최상위권 재수생과 경쟁해야 하는 정시 보다는 우선 수시 전형을 노려야 하겠지요. 하지만 의대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 동안 장기적 실천 계획이 마련되고 학교에서 뒷받침해 줄 역량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마다 의학계열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발할 때 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평가 기준이 무엇인지부터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선택할 고교를 정했다면 미리 내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고교마다 내신 경향은 다르므로 의대가 목표라면 중학교 때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오양욱 보인고 교사는 설명합니다.송파 중학생 학부모가 꼭 알야야 할 입시 정보는?입시 정보는 넘쳐나지만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는 사례는 드뭅니다.송파강동 내일신문은 입시 흐름, 지역 내 고교 현황, 진학 실적을 오랫동안 취재했고 ‘송파에서 대학가기’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호응을 얻었습니다.현 중학생들이 치를 대학입시는 지금과 많이 바뀝니다. 정부의 ‘대입제도 4년 예고제’에 따라 중3이 치를 2024대입에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지만 상당수 학부모들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송파강동 내일신문은 중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친절한 고교선택 입시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고교 선택을 할 때 꼭 알아야할 내용, 대입 변화의 핵심, 송파와 강남권 고교 입시 현황까지 조목조목 설명합니다.강의는 입시 변화의 흐름을 꿰뚫고 있고 송파구에서 10년 이상 입시 지도를 하며 의대, SKY대학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한 공교육 진학의 고수 윤희태, 오양욱 선생님이 진행합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입시의 핵심을 짚어줍니다.-송파, 강남권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마다 주력 입시 전형은 어떻게 다른가?-송파, 강남권 주요 고교(일반고, 자사고)의 수시합격자 비율, 수시로 합격한 대학은 어느 수준일까?-수능은 앞으로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정시 전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2024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달라질까?-변화는 대입환경에서 송파 학생은 입시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의대, 약대를 목표로 한다면 수시와 정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송파에서 서울대 의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차별점은?-의학계열을 목표로 한다면 중학교 때 수학, 과학 공부를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할까?입시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온라인 설명회를 신청하신 분들은 1개월 동안 VOD를 무제한 반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알찬 입시 정보가 담긴 PDF자료집 파일이 함께 제공됩니다. 설명회 PPT자료, 강의 요약본, 송파 고교 소개 및 진학 실적 데이터가 PDF자료집에 담겨 있습니다. 2020-09-02
- 서울대, 전년도 학생부전형 평가방법 및 학과별 등급 컷 최초 공개 서울대학교는 지난 8월 14일 ‘2021학년도 대학별 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치러질 2021학년도 입시의 지원 자격부터 면접평가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내용들을 자세히 공지한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 교과영역 평가방법 및 전년도 전형 결과 발표다. 서울대가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공정화방안에 따라 2020학년도 신입생들의 학과별 합격 등급 컷을 처음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에서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균형 선발전형,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I에 대한 결과를 모두 공개했지만 특별한 지원 자격을 필요로 하는 기회균형 선발전형은 제외하고 살펴보았다.참조 대학정보포털어디가adiga학년별 교과목 및 평가요소, 차등 없이 반영해서울대의 신입생 선발방식은 지원자의 고교 3년 동안 수강한 모든 과목과 성적, 동아리 및 독서활동, 각 과목 교사의 평가 등 학생부에 적힌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평가다. 즉, 지원자들을 성적만으로 줄 세워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다각도로 평가해 선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같은 학교에서 지원했더라도 내신 성적 여부와 상관없이 합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와 같은 정성평가의 선발방침에 따라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는 모든 반영 요소들을 차등 없이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학기의 교과목을 차등 없이 반영한다는 원칙에 따라 학년별/과목별 반영비율을 별도로 두지 않으며 학생부에 기재된 전 교과의 3년간 성취도에 대한 정성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를 반영한다.석차등급만을 기준으로 한 정량평가가 아니다서울대는 교과 성적을 공식으로 수치화하여 기계적으로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의 출신 고교에 따라 상이한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에서 얻은 성적을 단순히 수치로 비교할 경우 지원자의 학업능력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수강자가 400명인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성적과 수강자가 14명인 과목에서 3등급을 받은 성적을 단순히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으로 교과 성적 분포, 수강자 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학년별 성적 변화 등의 다양한 정보를 면밀히 평가해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정성적으로 해석해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이 서울대의 평가방침이다.2015 개정 교육과정 첫 세대, 과목 선택 상황이 평가에 주요하게 반영덧붙여 교과 성적은 지원자가 이수한 과목의 선택 상황을 고려하여 평가한다는 것을 정확히 명시했다. 결국 일차원적으로 지원자의 성적만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지원자가 어떤 과목을 선택 수강했는지가 평가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치러질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폭넓게 주어진 2015개정 교육과정으로 공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만큼 학생들이 도전적인 자세를 바탕으로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충분히 공부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예를 들어 수강생이 많은 과목만을 골라 들어 높은 내신 성적을 얻은 학생과 비교해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수강해 내신에서 불리한 결과를 얻었더라도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이수했다면 수치상 결과가 나쁘지만 학생의 도전 정신과 호기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소수 학생이 이수한 과목이 반드시 서류평가에서 불리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서울대의 설명이다.또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된 올해 입시에서는 전년도와 비교해 교과 성적 등급 분포가 더욱 크게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전년도 전형결과는 전형 이해를 위한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다른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일반전형 뚜렷한 차이 보여이번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에 따라 합격 컷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고교에서 내신이 높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인 지역균형 선발전형은 서류 70+면접 30이지만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로 2배수를 선발한 후 서류100(1단계 성적)+면접 100(면접 및 구술고사)로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에 대한 반영이 적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대부분 학과의 지역균형 선발전형 50%와 70% 합격 컷은 1등급 초반이었지만 일반전형 합격 컷은 예고와 체고 출신 수험생들이 주로 합격하는 예체능학과를 제외하고도 1등급부터 2등급까지 그 폭이 넓었다. 예를 들어 가장 높은 내신 성적을 요구하는 의예과의 경우, 지역균형 선발전형 합격자의 등급 컷은 1.0이었던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에서는 50% 컷이 1.2, 70% 컷이 1.3이었다. 인문계열의 경제학부도 마찬가지. 지역균형 선발전형에서는 1.1이었지만 일반전형에서는 1.5, 1.9로 다소 낮았다.결국 전형방법에 따라 내신에서의 불리함 때문에 지역균형 선발전형에 지원하지 못하는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수험생들이 일반전형에 지원해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전형 합격자의 내신 등급 폭이 넓은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제 외고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어학계열, 영재학교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물리‧천문학부(천문학전공)처럼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학과일수록 합격 컷이 낮다.*모집단위별 최종 선발인원이 3명 이하인 경우 전형결과를 입력하지 않음*내신등급산출이 불가능한 최종등록자는 제외하고 환산등급을 산출함*내신등급산출이 불가능한 최종등록자는 제외하고 환산등급을 산출함 2020-09-01
- 혼돈 속의 2021학종 대비, 자소서 이렇게 준비하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발표로 정시확대에 관한 관심이 뜨겁지만 여전히 2021년 입시의 중심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고등학교 학사운영에 차질이 생긴 것을 고려해 3학년 1학기 또는 3학년 전체(졸업생) 비교과 반영을 최소화 하거나 반영하지 않는 대학도 있으며, 평가는 하되 상황을 고려하는 대학들도 있다. (학교별 수시 입시요강 참조)또한 올해 첫 시행되는 고교 프로파일 폐지와 서류 블라인드의 시행은 명확한 평가기준에 대한 잣대가 서지 않아 자칫 혼선이 있을 수도 있어 시험적 시행기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1. 서류 블라인드 처리의 경우 생길 문제점학종은 다양한 자격조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받는 전형이 꽤 있는 편이다. 그러나 개인의 신원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지원 자격에 맞지 않는 지원자까지 함께 평가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우려에 대해 교육부는 추후 학생부 원본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현재 예정된 계획 내에서 합격자 선발과 데이터 검증은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다. 블라인드 처리된 학종 서류는 학생마다 ‘가번호’를 매기는 방식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큰데, 이때 제출서류가 모두 한학생의 것임을 신뢰하기 어렵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취지가 학생부와 자소서를 함께 놓고 사실에 근거한 내용을 평가해야하는데 서류 블라인드의 경우 학생부와 자소서를 각각 평가해 점수 합산을 해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자소서 부풀리기를 하는 편법을 찾아내기가 어려워 질 수 있고 학생부 종합전형의 근본취지와 어긋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들린다. 인력과 시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2. 고교 프로파일 폐지-공정성에 도움이 될까?고교등급제가 특정 고교를 우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점이 고교 프로파일이 폐지된 이유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차피 고교의 수준 차는 있으며 지원자의 전반적인 교육환경을 이해하는 근거가 되어왔다. 고교시절을 보내는 동안 어떤 교육과정이 제공되었는지 교내외 비교과활동의 기회와 선택 등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정보로 이용 되어온 순기능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지원자들의 학교 간 차이가 드러나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할 수 있지만 고교프로파일 폐지 후에는 특목고나 8학군이나 차이 없이 학교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알찬 학생부를 선택 할 수 있는 무차별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지원자 간의 학교별 차이를 조정하고 보완하는 합리적인 정성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3. 자소서 이렇게 준비하자2021년 혼돈 속이지만 시간은 흐르고 수시 입시 서류 준비를 해야 할 기간이다.교과 성적, 학생부 기록 등은 변하지 않는 기록이지만 자소서는 나에 대한 잠재성과 역량을 어필함으로 얼마든지 나를 멋지게 드러낼 수 있다. 단 사실에 근거해 써야 하며 소소한 디테일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1)우수한 역량, 꼭 결과로 보여주기 위해 나열하기보다는 완성된 스토리를 만들자.실적과 결과 중심의 서술을 하다보면 학생부를 그대로 옮겨 적는 실수를 하게 된다. 학생다움이 얼마나 잘 나타나 있는지 호기심과 고민의 흔적이 솔직하게 묻어나게 쓰고, 시작은 수업이나 연계활동에서 찾자.특히 문항 1의 경우 본인의 학업성취도를 설명하기 위해 어떤 학습법으로 공부했나를 기 술 하는데, 그것보다는 학업과정에서 배우고 실천한 것, 느낀 점 등을 구체적으로 찾아서 적는다. 막연히 열심히, 꾸준히 등의 표현은 쓰지 않는다.예)경제학과 합격사례 (언제-고1 2학기, 흥미를 가진 계기-세계사 시간 대공황에 대해 배우고, 몇 시 이후 얼마씩 책을 읽고 등)2)전공 관련 노력이나 관련 동아리 활동 없어도 어려워 하지말자.고교 활동과 지원전공과의 관련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경우 개연성 없는 과정을 쓰기 쉬운데, 좋은 평가를 받을 활동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처럼 스스로의 전문분야와 연계성을 찾아서 얼마든지 나의 관심사를 표현 할 수 있다. 또한 탐구성이나 학습능력, 지적호기심 등을 부각해서 작성을 할 수도 있다.예)경영학과>>>수학에서 연계성 찾기 심리학과>>>사회과목 혹은 국어나 영어, 다양한 작품 배경지식을 통해 환경공학>>>화학이나 지구과학에서의 연계성 찾기3)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왔다면 좋았겠지만 대학이 고교생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목표를 향해 노력했고, 그 여정에서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얻었는지, 그게 곧 고교생활에서의 결실이 된다. 그리고 그 의미와 내게 던져준 변화를 표현한다면 멋진 마무리가 될 것이다.4)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려는 지원학교가 있다면 각 대학의 ‘2021 학생부전형 종합안내서’를 참고해보자.특정 전공이건 아니면 아직까지 탐색하는 과정이더라도 그런 어려움과 노력들이 묻어있다면 절반은 성공한 자소서이다.일산 에듀필(토마스EDP)학원 입시컨설턴트 스텔라 정문의 후곡본원 031-918-3801 식사캠퍼스 031-968-3803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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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 가람도서관 독서동아리 ‘다독따독’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취미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동호회나 동아리는 몇 달 째 소강상태에 있다. 그중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지난 봄부터 비대면 방식의 동아리 활동 방안을 모색해 자신들만의 언택트 소통방법을 찾아낸 독서동아리가 있다. 비대면 상황이 야기하는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슬기로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가람도서관(관장 박현경) 독서동아리 ‘다독따독’을 만나 그들의 비대면 소통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다양한 독서 따뜻한 독서모임운정신도시에 위치한 가람도서관 독서동아리 ‘다독따독’은 시간을 거슬러 2015년 파주시에서 개최한 ‘야(夜)한 토론회’에서 만난 사서와 시민들이 도서관을 문화적 공론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결성한 독서 동아리다. 다독따독은 끊임없이 공부하며(다독) 서로의 삶을 응원하는 열정과 온기(따독)를 가진 모임이 되고자 지은 이름이다.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업군도 사서, 출판기획자, 주부, 은퇴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하다. 월 2회 정기 모임을 하는 다독따독은 문학과 비문학을 번갈아 읽으며 혼자서는 읽기 쉽지 않은 두툼한 인문서에서 하룻밤에 다 읽을 수 있는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의 독서를 해왔다. 어려운 책의 경우에는 나누어 읽고, 관련 도서랑 함께 읽고, 또 책의 이해를 돕는 다큐멘터리나 팝 캐스트를 보며 읽고, 미처 책을 읽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낭독하며 읽는 등 지난 5년간 다양한 방식의 독서를 시도해왔다.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로 독서모임 이어가올해 초 1월의 첫 모임 이후로 코로나 국면이 시작되면서 4월초까지 다독따독의 모임은 중단됐다. 그렇게 시간만 흐르던 중 언택트 국면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이 나오면서 다독따독은 화상회의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먼저 몇몇 회원들이 화상회의 툴인 줌과 구루미, 말톡노트, 행아웃 등을 시험적으로 접속해보고 이용할 프로그램을 결정했다. 화상회의를 할 때는 회원마다 사용하는 기기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하고, 컴퓨터 기종에 따라 카메라와 마이크 내장 여부가 다르며, 스마트폰도 기종에 따라 챙겨야 할 세부사항들이 다르다. 처음에는 화상회의 사용법을 숙지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다행히 회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이 화상회의에 익숙해졌고 참여인원 전체가 접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10분 내로 짧아졌다고 한다.비대면 모임의 새로운 가능성 발견해화상회의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정에서 화상회의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족의 동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또 스마트폰의 경우 한 화면에 최대 4명까지만 볼 수 있고 두 명이 동시에 말할 때는 소리가 겹치는 현상이 생겨 집중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비대면 모임이 진행됐지만, 언택트 방식이 주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온라인 모임을 통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이사를 가거나 일을 시작해서 독서모임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회원들도 온라인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동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으로만 가능했던 모임이 온라인상에서 자리 잡으며 좋은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화상토론이 직접 만나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색다른 경험이나 좀더 편안한 모임을 원한다면 추천한다”며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의외로 재미있는 부분이 많으니 꼭 한번 도전해보라”고 다독따독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가람도서관 다독따독은 책장에 수년째 꽂혀 있는 책을 함께 열어보고 싶은 사람이나, 책을 매개로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람,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은 부모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미니인터뷰박현경(운정동) - 오프라인 모임이 안된다고 새로운 방법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 모임이 지속됐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온라인 모임이 오프라인만큼은 안 되겠지만 관계가 단절되는 것보다는 온라인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훨씬 가치 있다고 생각된다.양혜원(운정동) - 처음에는 어색하고 운영상의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온라인 모임이 상시화되고 안정될 수 있었던 건 그간 쌓아온 친밀감과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된다. 향후 오프라인 모임이 가능해지더라도 온라인 모임과 병행해도 좋을 것 같다.윤영순(교하동) - 몇 달 째 모임이 연기되면서 독서 모임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차에 화상회의 어플로 독서모임이 가능해져서 내가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집에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나까지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어 다소 귀찮기도 했지만, 실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니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일을 계기로 변화하는 것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고 귀찮았던 일도 단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걸 깨달았다.심병섭(운정동) - 온라인 모임의 단점 중 하나는 얼굴을 마주하는 오프라인에서 나누었던 온기와 공감이 작아지는 것 같다. 기계음 대신 정감 어린 눈빛과 표정, 음성을 통해 스며드는 온기를 화면과 기계음이 대신해주진 못하는 것 같다.이정선(운정동) - 처음엔 낯설고 거부감이 들었지만 참여 횟수가 늘어가면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적응해갔다. 대화의 흐름이 오프라인만큼 원활하진 못해도 시간이 갈수록 온라인 방식에 적응돼서 지금은 온라인 모임이 좀더 편안하다. 장소 제약이 덜한 점, 잠시 음소거가 가능한 점, 잠깐 자리를 비워도 회의 진행에 무리가 없는 점 등이 온라인의 장점인 듯하다. 2020-08-28
- ‘의예과 2021학년도 대입전형’ 핵심 체크 [3] 정부가 의대 모집정원을 2022학년부터 10년간 총 4000명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의예과 입시는 요동치고 있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대학은 차의과대학, 건국대 2곳에 불과하다. 약학전문대학원 역시 기존 37개 대학 중 34개교가 2022년 약대 전환을 선언했다. 치의과전문대학원도 7개 중 4개가 학부로 전환했다. 즉, 의대 경쟁률이 분산될 것이라는 낙관적 예상으로 너나없이 재수·반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재수생들은 내신 성적과 비교과에 부담이 없는 정시모집 수능전형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예과 수능전형 합격선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정시모집 성균관대 의예과 최종등록자 영역별 백분위 70% 컷은 국어 100, 수학 100, 탐구는 99였다. 영어를 포함한다 해도 수능에서 세 개 이하로 틀렸다는 얘기다. 세밀하고 꾸준한 수능 준비 없이는 의예과 합격은 쉽지 않다.정시모집 전형 방법가. 수능전형(일반전형)아주대(면접고사 시행)와 한양대(학생부 반영)를 제외하고 수능 100%로 선발하며, 대부분 대학에서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높은 비율을 적용한다. 가톨릭관동대와 이화여대는 인문계열을 따로 모집한다.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는 영어를 비율 반영하지 않고 가산 혹은 감산한다. 단국대(천안), 동아대, 한양대는 과학탐구Ⅱ에 3~5% 가산점을 부여한다.나. 기회균형선발전형경상대, 동아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는 정시에서도 지역인재를 선발한다. 모든 대학의 전형방법은 수능 100%로 동일하다.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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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공부한 입학처장 출신 원장의 진로진학컨설팅 대입 수시 지원 시기가 다가오자 컨설팅 관련 문자가 수험생과 학부모의 핸드폰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하지만 유명업체를 방문한다고 해서 희망 대학에 붙는 비법이 턱하고 나타나는 건 아니다. 그래서 답답한 부모들은 컨설팅 업체 대신 점집으로 뛰어가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천년의 역사가 있는 사주팔자 풀이라고 해서 희망 대학에 아이를 붙이는 운을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대학에서 입학처장을 지내고 명리학 공부까지 마친 나동환 대표를 만나 명리학과 컨설팅의 신박한 조화로 행복에 다가가는 진로·진학·심리컨설팅 이야기를 들어봤다.아이를 춤추게 하는 명리학학생의 꿈은 성적에 갇히기 쉽다. 원하는 게 있어도 성적이 부족하면 스스로 꿈을 접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한 사람 안에는 다양한 기질과 소질이 섞여 있고 강점 기질과 약점 기질을 잘 조화시키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역학(명리학)은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아이의 타고난 성격과 재능, 진로 적성을 파악하고자 할 때 이용하면 좋다. 타고난 성향이나 기질에 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면 아이는 하는 일(학업)에 성과를 보이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쭉쭉 성장한다. 그래서 나 대표는 늘 아이의 직업 적성검사, 성격검사 결과, 생기부, 모의고사 결과와 같은 교육학적 자료를 기초로 사주팔자 등의 역학 자료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그는 “CEO가 될 아이에게 계속 과학자나 의사가 되라고 하면 공부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입시에 실패할 확률도 높죠. 하지만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파악해 강점 부분이 살아나도록 이끌면 놀라울 만큼 눈부신 성장을 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도 부모도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사주팔자를 좋게 타고났다 하더라도 노력하지 않으면 저절로 물고기가 잡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장 잘 할 수 있는 낚시법을 알려준다면 사주팔자가 그리 좋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최고의 강태공이 될 수 있다.교육+심리+명리학+입시핸드폰에 만세력 앱 하나만 깔아도 스스로 사주팔자를 알아볼 수 있는 시대다. 그런데 왜 사주팔자를 풀어줄 사람을 찾는 걸까? 명리학 역시 학문이라 공부한 깊이에 따라 풀이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사주를 보더라도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정적 상황이더라도 타고난 기질과 재능을 살리는 쪽으로 선택을 거듭한다면 아이는 큰 방황이나 불안감 없이 성장할 수 있다. 나 대표는 교육학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한계,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자 했던 대학 입학처장으로서의 경험에 명리학을 접목해 진로진학 심리컨설팅을 시작했다. 그는 “열심히 사는데 왜 이렇게 잘 안 풀릴까 고민하거나, 뒤늦게 내 길이 이게 아닌가 의심을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입학처장으로서 우수한 학생을 어렵게 골라 뽑았는데 그런 고민으로 중도 탈락 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일찍, 안정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욱 중요해진 진로탐색‘코로나 19’가 우리 사회를 덮치기 전,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대학은 그저 골인지점일 뿐이었다. 입학 후 생활에 대한 고민은 깊게 하지 않았다. 캠퍼스 새내기가 되어 OT에다 MT 몇 번 다녀오고, 동아리 활동이나 연애활동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취업을 걱정하는 졸업반이 되어 있곤 했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된 지금은 아니다. 전공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온라인 수업은 세상 지루한 시간낭비가 되고, 선배와의 유대감 없이 몸담은 학과에는 좀처럼 소속감이 생기지 않는다. 스스로 공부하고 싶고, 탐구하고 싶은 과에 진학해야 학구열도 생기고, 온라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 나 대표는 “전공에 대한 고민 없이 대학에 진학하면 타고난 좋은 기질과 재능까지도 가려질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하루라도 일찍, 1년이라도 일찍 진로를 고민하고 입시를 준비해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학생부, 안정적인 내신 성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문의 010-3289-3827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