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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악 감축목표관리제 도입한다 안전행정부, 국민안전종합대책 마련생활안전지도·안전지수 개발하기로자치단체 행사·축제 원가정보 공개정부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4대악 감축목표 관리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한 '국민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4월까지 마련한다. 또한 정부부처 간 칸막이행정을 제거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어 협업과 소통이 가능토록 하는 '정부 3.0' 활성화도 본격 추진한다. 안전행정부는 5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정과제 세부 이행계획을 보고했다. ◆안전한 사회 종합대책 추진 = 안행부는 우선 안전실태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원인 진단과 대책을 담은 '국민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4월까지 만들고 범정부 합동으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에는 국민안전 중점관리 분야를 기존 홍수 태풍 등 대규모 재난 뿐 아니라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모든 위험에 대한 대책까지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 감축목표 관리제를 도입, 매월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추진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사고와 학교폭력 성폭력 등 범죄와 사고다발지역을 지도에 표기하는 '국민생활안전지도' 제작도 추진된다. 119 구급이송정보와 응급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며, 음성으로만 가능하던 119 신고를 5월부터는 문자 영상 앱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14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19개 재난정보 앱을 통합한 '모바일 재난정보 포털 앱'을 올해 12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유능한 정부 구현 = 유능한 정부 구현의 핵심은 '정부 3.0'이다. '정부 3.0'은 정부 내 칸막이를 없애고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공유시스템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부처 간 정보공유가 확대되면 수혜자 유형별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안행부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면 전화요금 감면, 전기료 감액 등이 일괄 처리되는 등 수혜자가 알지 못해도 행정기관이 알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개인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는 2014년까지 부처 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한 뒤 출산(육아) 장애인 노인 등 3대 분야부터 시범 실시된다. 2015년부터는 일반국민 서비스도 시작된다. 단순히 민원서류를 발급·신청하는 사이트인 '민원 24'는 2014년부터 개인별 여권만료일, 운전면허 갱신일, 세금·공과금, 육아정보 등 생활민원정보를 맞춤형으로 통합 제공하는 민원행정사이트로 개편된다. 공공부문 데이터를 가공·활용하는 1인 창조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를 확대하며, 정부부처 정원을 통합관리하고 인사교류도 활성화 한다는 게 안행부의 계획이다. ◆성숙한 자치 정착 = '성숙한 자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되 책임도 철저히 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안행부는 우선 지자체의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 자주재원인 지방소비세를 확대하고, 지방소득세를 독립세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과세자료를 통합 관리하고, 세외수입 징수관리를 강화하면 증세 없이도 연간 7000억원 가량 세입을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도 도입된다.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대상을 확대해 낭비 선심성 지출을 관리하고, 행사와 축제 청사신축 등에 대한 원가정보를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지자체 재정운용상황을 공개해 주민들이 타 지자체와 비교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자체 비리발생을 예방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안행부는 특히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향후 5년간 마을기업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1만명을 고용하고,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국민과 현장 중심으로 행정을 펼쳐 안전한 사회, 신뢰받는 정부, 성숙한 자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관련기사]- ‘범죄위험지역지도’ 작성 논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유치원 교사로서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지난 10월 문을 연 의왕시 ‘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 그 이름이 생소하다.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곳곳에 있는 키즈까페, 놀이학교에서 영어유치원까지 유치연령의 부모들이라면 한번쯤은 어느 기관에 아이를 보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 시기는 부모의 교육기관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다. 의왕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육아보육센터로는 최초로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을 활용한 체험관이다. 4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레지오에밀리아 교육’이란 무엇인지, 체험관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는지,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보았다. 교사와 아이들에게 호응…4월까지 예약 마감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 리포터가 찾아간 시간은 오전 10시, 예약된 어린이집 아이들이 선생님들을 따라 체험관으로 입장하고 있었다. 유복림 의왕시보육센터장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호응이 좋아 예약 대기를 해야 할 정도”라며 “4월부터는 단체예약 외에 개인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미 4월 예약 분은 마감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을 따라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중앙의 홀 한쪽 벽에는 아이들의 작품으로 보이는 액자가 빼곡히 걸려 있고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도구들이 한쪽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정형화된 공간이나 놀잇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유아체험관이라고 해서 기존의 아이들 놀이터의 확장 개념으로 생각했던 리포터는 그런 모습이 약간은 낯설기도 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빛과 그림자, 거울 등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무엇을 만드는지 열중하기도 하고 커다란 천에 비쳐진 그림자를 보며 마냥 신기해하며 어디서 그런 모양이 나왔는지 탐색하기도 한다. 공간도 분리되어 있지 않고 약간은 미로 같기도 하고 오픈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한 재미있는 공간이다. 고가의 장남감이나 ‘우아’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눈에 띄는 물건이 아닌데도 아이들은 무엇인지 열중하고 있다.유 센터장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의 주도적인 활동과 동기부여를 강조한다”며 “체험장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주도하게 계획된 주제로 학습하고 놀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탐색하고 놀이화 하는 과정자체를 중요시 한다”고 설명했다. 리포터가 보기에도 교사들은 여유를 갖고 아이들을 탐색하는 듯 느껴졌다.그런데 아이들 옆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기록하는 사람이 보인다. 유 원장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기록을 중요시 해 교사는 아이들의 행동과 말 놀이과정을 기록해 아이들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하고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체험관에서 기록하는 선생님은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보육도우미로 체험관에 오는 아이들의 행동과 말, 놀이과정 등을 기록해 교사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활용한다고. 아이들 뿐 아니라 교사와 부모가 함께 해요레지오체험관은 KCCT(Korea Center for Children and Teachers)에서 파견한 2명의 연구교사의 컨설팅을 받아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KCCT는 레지오 교육철학을 토대로 어린이, 부모, 교사 그리고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교육센터로 연구교사들은 공간의 구성과 놀이 도구 뿐 아니라 인솔교사들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유나 연구교사는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관에 오기 전에 미리 워크샵 형태의 교육을 통해 레지오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아이들과 똑같이 놀아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며 “많은 교사들이 ‘이 시간을 통해 일에 쫒기고 가르치기에 급급했던 자신과 아이들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레지오 접근법은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교사와 아이, 부모가 공유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자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교사의 변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부모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레지오 체험관은 1인 1회 2시간 3000원의 체험비를 받는다. 개인 신청자는 주 1회 월 4회 12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인근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널리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철학을 듣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상적이라고만 생각했던 교육이 현실화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남보다 앞서기 위해 경쟁하고,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채찍질 하는 현실에서 우리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레지오체험관은 유아체험관이 아니라 교사, 부모 체험관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레지오에밀리아접근법이란?레지오 에밀리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동명의 도시명에서 유래했다. 1945년 2차세계대전 말 레지오 에밀리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조합 형태의 유치원을 설립하고 교육자 로리스 말라구치가 중심이 되어 시당국과의 협조하에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를 ‘능력을 지닌 유능한 존재’로 보고 미리 계획된 것을 교사 주도적으로 가르치지 않으며 아이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 교사는 동기부여자로, 기록을 중요시 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계획된 교육과정이 없이 아이의 욕구와 수준에 따라 아이와 교사의 상호작용에 의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결혼식’ 시행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검소한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해 노·경 공동 '동그라미 결혼식' 캠페인 시행을 선언했다.동그라미 결혼식은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근무환경 조성부터 복지, 건강, 육아, 결혼 등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한국타이어는 '동그라미 결혼식'에 동참하는 임직원에게 연수원을 포함한 사내 시설과 공공장소 등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제5회 다산목민대상]본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시 강동구 [제5회 다산목민대상]본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시 강동구 다산목민대상 본상(안전행정부장관 표창) - 서울특별시 강동구 도시농업 활성·지원 법적 토대 제공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인정받아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실시, 부패 근절 서울 강동구는 지역 특성을 살려 도시농업이라는 개념을 정의하고 도시텃밭을 지정·보급하는 등 친환경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킨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제5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의 영예를 안은 강동구는 2010년부터 '친환경 도시농업 특구'로 선포하고 '1가구 1텃밭'을 목표로 도시농업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0년 226구좌였던 도시텃밭은 2011년 1600구좌, 2012년 2300구좌로 늘렸다. 현재 강동구 도시텃밭은 강일동·고덕동 등 5개 권역 총 10곳에 4만4400㎡가 조성돼 있다. 올해에는 3800구좌로 늘리고 2020년까지 총 1만 구좌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동구에서 시작된 도시농업 활성화로 도시농업 관련 법 제정과 서울시 조례 제정으로 연결됐다. 구는 2010년 4월 둔촌동에 친환경 도시텃밭을 처음 개장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나아가 구는 건축법 상 조경범위에 텃밭을 반영하도록 서울시에 법 개정을 건의해 성과를 거뒀으며, 도시농업법 제정 실무협의회에 참여해 2011년 10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데 기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농업이 자리잡으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며 "더 나아가 지역에서는 도시농업과 일자리 창출과도 연결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 305가구와 연결해 시장형 노인일자리인 실버 도시텃밭 사업단 '농사직설', 사회적 기업인 '강동도시농부'를 육성·지원해 친환경 로컬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는 장기 고질민원인 쓰레기더미를 해결하고 도시텃밭으로 변화시키는 노력 등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유지에 방치된 쓰레기 약 59톤은 청소하고 동시에 토지소유자를 설득해 3년간 무상임대 받아 친환경 생태논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분양한 것이다. 우리 구는 '사람'의 가치에 주목하고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구정목표로 삼아 경제, 환경, 사회 영역을 두루 아우르고 각 영역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특히, 목민관 제일의 덕목인 청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클린업 부패제로 강동'을 슬로건으로 '클린 청렴온도계', '구민옴부즈만 운영', '민원취약분야 전문기관 컨설팅' 등 각종 청렴시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해 국민권익위원회 등 권위있는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동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환경정책을 연차별, 단계별로 착실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도시농업은 정부의 도시농업법 제정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서울시를 넘어 전국의 도시농업 열풍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 '원스톱 영유아 종합지원 센터'와 '강동어린이회관' 운영, '공립어린이집 확충', '강동아트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등 생애기간 중 가장 필요한 보육, 교육, 문화, 주거, 의료 등 핵심 복지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사회안전망의 구축과 지역공동체의 회복에도 구정의 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강동구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큰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상업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동구는 청렴과 섬김으로 대변되는 목민정신을 되새겨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오늘과 같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게 해 주신 50만 강동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4회 다산목민대상]본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서울특별시 관악구 2012-03-13 오후 2:09:38 게재 작은도서관 확충해 삶의 질 바꿔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서관 13개 만들어 목요일마다 동장 되는 구청장, 민원처리 '우리 동네에서는 걸어서 10분만 가면 작은도서관이 있어요.' '목요일마다 동장이 된 구청장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는 '지식문화특구, 교육혁신특구, 일자리 복지특구, 주거환경특구, 행정특구'를 민선5기 5대 핵심과제로 삼고 사람의 가치를 중시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관악구는 주민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가까운 곳에 작은도서관을 확충하는 등 지식문화특구를 만들어 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바꾸고 있는 점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낙성대공원도서관, 관악산시도서관, 화장실·버스정류장 간이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13개를 1년 동안에 만들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로 '걸어서 10분 거리 도서관'과 '유비쿼터스 도서 기반'을 확충하는 등 도서관 정책을 효율적으로 펼쳤다. 특히 서울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열악함에도 '중증장애인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의 복리증진과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도 높이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와 학관협력사업 추진을 비롯해 '관악 에듀 밸리(Edu-Valley) 교육특구'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에 대비, '175 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에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복지를 시행해왔다.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을 통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행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청장은 동장이 되는 목요일마다 복지시설, 노인정, 학교 등을 방문해서 주민건의사항을 처리한다. 또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SNS 소통', '북 페스티벌' '도림천 문화축제'와 같은 '주민 스스로 만드는 축제'를 여는 등 주민과 끊임 없는 소통으로 신뢰받는 열린 구정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종필(사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2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희망'이라는 소신과 철학을 구정에 반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어린이가 안전한 행복도시 만든다" 어린이 관련 조례 8건 …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장 운영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 관련 조례 8건을 제정해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안전지킴이단 운영이 주목을 받았다. 2008년부터 학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안전지킴이단 3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어린이안전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를 만들어 지역내 25개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길이 되도록 지킴이단의 독자적 구성과 지원책을 마련해 어린이 안전보호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구는 2007년부터 어린이회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같은 해 8월 조례를 제정해 영유아기부터 함께 키우는 육아공동체 활성화, 원 터치 보육서비스 지원 등 심리적 안정 지원과 물리적 안전망을 구축해 다른 시도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점도 인정을 받았다. 교통법규와 통행방법 등의 교통안전의 중요성 2013-04-01
- 부산 건강가정지원센터, `은빛 노후를 위한 중년기 가족교육'' 실시 행복한 황혼 즐기는 비법은? 부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50~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은빛 노후를 위한 중년기 가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4월 16~25일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부산여성가족개발원 202호에서 진행한다. 강의는 △행복한 황혼 육아를 위한 조부모 역할(박명화 장신대 특수교육과) △노부모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김필환 대동대학 간호학과) △황혼이혼(문정희 부산대 SSK 연구위원 △퍼주지 않아도 존경받는 부모 되기(원성희 신라대 가족노인복지학과) 등의 내용으로 이뤄진다. 참가신청은 4월 12일까지 선착순 40명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
- 일과 취미 뜨개질로 엮어가는 조성진·김지아 씨 부부 “실을 사랑하는 내 남편은 뜨개쟁이” 일과 취미 뜨개질로 엮어가는 조성진·김지아 씨 부부“실을 사랑하는 내 남편은 뜨개쟁이” “저는 낯을 좀 가려요.”무뚝뚝한 목소리로 말하지만 표정과 인상은 영락없는 개구쟁이였다. 남편과 아내가 어쩜 그리 닮았을까. 귀여운 인상의 조성진, 김지아 씨 부부. 블로그 ‘내 남편은 뜨개쟁이’를 운영하며 케이블TV에 취미를 같이 즐기는 부부로 출연하기도 했다는 이들 부부의 사연을 들어본다. 실을 알아야 실을 판다뜨개쟁이 남편의 작품이 궁금했다. “아직 초보 수준”이라며 내놓은 작품은 목도리였다. 주황 빨강색의 파프리카 모양 수세미는 요즘 아크릴 수세미계의 트렌드란다. 앙증맞은 아기 조끼와 핸드폰 고리로 만든 앵그리버드 인형도 작품 목록에 들어 있었다.조성진 씨가 처음부터 뜨개질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20대 후반부터 뜨개실 관련 업종에서 일하면서도 ‘취미로 뜨개질을 시작하면 실을 제품이 아닌 니터(뜨개질 하는 사람)의 관점으로 보게 된다’는 생각에 짐짓 외면해왔다. 전문가로 살려면 오히려 뜨개질을 몰라야 좋다는 묘한 고집 때문이었다. 그러다 7년 전, 뜨개실을 직접 수입 생산하고 유통하는 회사를 차렸다. “뜨개질을 안 하고 일하겠다는 건 못하는 사람들의 합리화였죠. 오히려 뜨개질을 해야 실의 정확한 특성을 알 수 있어요. 사람들하고 소통하려면 실의 질감을 알아야 하니까요. 대답을 해주려면 직접 느낌을 아는 것이 좋아요.”실을 모르는 뜨개질 회사 대표는, 요리를 모르는 음식점 주인과도 같았다. 주인이 주방 사정을 알지 못하면 식당이 제대로 굴러가기 힘든 것처럼, 실에 대한 감각이 없으면 사람 관리부터 어려웠다. 뜨개질로 부부사이도 좋아져바쁜 회사일 때문에 집안일은 거들어주지 못했던 남편, 마트에서 장을 보고 운전해서 물건 나르는 일과 사내아이 두 명을 키우는 일까지 혼자서 감당하는 아내. 조성진, 김지아 씨 부부의 생활이었다. 하지만 일 때문에 시작한 뜨개질이 부부 사이를 바꿔 놓았다.“저는 남편으로서 다정다감한 성격이 아니에요. 집에서도 낯을 많이 가려서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뜨개질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게 된 거죠. 취미가 같으니까 소재거리가 같아지잖아요. 한마디라도 더 대화를 하고 이해를 하게 되니까 좋아요.” (조성진 씨)엄마아빠가 뜨개질을 하니 아이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창 장난감을 좋아하는 6살, 8살 남자아이들이라 “닌자랑 로봇 태권브이도 뜨개질로 만들어 주세요”하고 귀여운 투정을 부린다. “놀이터나 문화센터에 갔을 때 벤치에 앉으면 당연한 것처럼 스마트폰을 하게 돼요. 엄마인 나는 애들이 놀고 있으니까 하는 거지만, 아이들은 놀면서 엄마를 주시하잖아요. 스마트폰을 만지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 생각해요.”스마트폰을 보면 아이들이 불러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손안의 인터넷 세상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됐다. 그래서 김지아 씨는 아이들을 기다리며 뜨개질을 하고는 한다. 엄마를 위한 따뜻한 취미 뜨개질“놀이터에서 뜨개질을 시작하니까 아이들도 바뀌더라고요. 자기도 가르쳐달라고 졸라서 알려줬더니 큰 아이는 강아지한테 줄 목도리도 뜨더라고요.”이처럼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김지아 씨는 뜨개질을 권했다. 자신보다 아이에게 정성을 쏟아야 하는 육아는 몸도 마음도 지치게 만든다. 하루는 길지만 정작 엄마인 나를 위해 쓸 시간은 없다. 그럴 때 좋은 것이 뜨개질이다.“엄마들이 시간이 남을 때 뭔가를 하고 싶은데 뭘 해야 할 지 잘 몰라요. 그래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고요.”뜨개질은 엄마가 즐기는 취미이면서도 아이와 가족을 위해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아이를 생각하면서 만드니 엄마뿐 아니라 사용하는 아이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김지아 씨는 직접 경험한 뜨개질의 장점을 나누고 싶어서 남편이 운영하는 쇼핑몰 ‘니트러브’에 공지 글을 올렸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을 ‘니트러브데이’로 정해 모임을 꾸준히 갖고 있다. 새로운 뜨개문화 만들고파“여자들 손 놀이 중에 남자한테 선물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뜨개질이 아닐까 생각해요. 알면 알수록 예쁘고 세련된 게 많아요.”이들 부부의 뜨개질 자랑은 끝날 줄 몰랐다. 앞으로 만들고 싶은 작품은 무엇인지 궁금했다.“남자애들 둘을 2년 터울로 키우다 보니 집에 있으면 전쟁 난 것 같거든요. 뜨개질로 집 소품을 만들어서 예쁘게 꾸며보고 싶어요. 싱크대 그릇 받침으로 모티프로 떠서 컬러풀하게 해놓으면 어떨까 싶어요.” (김지아 씨)“남자들이 하기 힘든 카펫이나 대작들을 한 번 떠서 침대 시트를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어요.” (조성진 씨)실 값만 받고 레슨비는 받지 않는 형태의 기존 뜨개방은 운영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게 될 거라는 것이 조성진 씨의 생각이다. 그는 “평생을 배워도 모자랄 만큼 깊이 있는 기술인 뜨개질이 폄하되고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했다. 배우는 사람도 정당한 대가를 치르고, 가르치는 사람도 떳떳한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이들 부부. 일과 취미생활을 뜨개실로 조화롭게 엮어가는 이들의 삶이 아름다웠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여성의 ‘신체 콤플렉스’ 해방되기 _ 삼성산부인과 박평식원장 여성의 ‘신체 콤플렉스’ 해방되기 가끔은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은 부부를 상담한다. 결혼 3년차인 30대 초 여성의 부부관계에 대한 경우도 그중에 하나다. ‘신혼 초에도 부부관계 횟수가 많지 않았지만 첫아이를 출산하고 나서는 부부관계를 더욱 피하게 되었다’며 ‘허리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또는 아이의 육아 때문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신랑의 요구에 의도적으로 부부관계를 피했다’고 했다. 배우자와의 잠자리가 불만이냐며 이유를 물어본 즉, 피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 여성은 본인이 어릴 때부터 성기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금슬이 좋은 부부로 지내왔으나 잠자리에만 들면 등을 돌리고 자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몇 달 동안 관계를 안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남들은 ‘신혼이라 깨가 쏟아질 것’이라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지만 정작 당사자는 잠자리에서는 힘들었다고 한다. 관계를 하더라도 불을 끄고 하는 둥 마는 둥 마지못해 응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부부사이도 서먹해지고 멀어지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주위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니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남편이 바람이 날수도 있다’고 해서 은근히 걱정도 되고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에 내원했다고 한다. 이는 부끄러운 성기 콤플렉스로 인해 남편에게 자신의 몸을 보여주기 싫었고 관계도 멀리한 사례이다. 일반적으로 늘어진 뱃살도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게 여성의 심리다. 아무리 가까운 남편이지만 자신의 은밀한 부분을 보여주기는 더욱 싫었을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불을 끄고 관계할 만큼 부끄럽다면 즐거워야 할 부부관계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상담 후 용기를 내어 여성수술을 마친 후 이 여성의 좋아진 부부관계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부인과 수술은 표면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집도한 의사도 수술여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수술 후엔 외음부의 모양과 함께 탄력이 회복되어 성관계시 파트너와 본인의 성감 만족도가 높아진다. 또한 심리적인 위축감이 사라져 당당해지고 자신감도 생긴다. 수술 경험자는 말한다. 수술 전과 후의 만족도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 부인과 수술이라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라면 ‘작은 용기’를 가지는 것도 좋겠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31
- 제1회 엄마밴드 페스티벌 개최 제1회 엄마밴드 페스티벌이 4월6일 충주 목계나루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가사와 육아, 내조로 지친 주부들이 무대 위에서 열정과 꿈을 발산하며 마음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25일까지 엄마밴드페스티벌 카페(http://cafe.naver.com/mamafest)에서 참가신청과 함께 음원 및 동영상을 접수, 1차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정규앨범을 내지 않은 아마추어 일반인 여성밴드, 온라인 유료사이트에 음원이 올라가 있지 않은 밴드가 대상이다. 문의 02-3487-06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9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3월 4주 송파소식 인문학에 열공하는 택시 기사들송파구가 지난 20일 (주)삼광교통 교육장에서 ‘책 읽는 택시’ 인문학 강의를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인문학 강의에는 문용린 서울특별시 교육감이 강사로 나섰다. (주)삼광교통 소속 택시기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인문학 강의는 ‘책 읽는 택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 8월부터 5회 실시됐다. EBS, 숭실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책 읽는 택시’ 참여기사로서의 주체성 확보 및 ‘책 읽는 송파’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책 읽는 택시’는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104.5Mhz) 프로그램을 승객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송파구, EBS, 숭실대학교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일종의 ‘달리는 도서관’으로 ‘책 읽는 택시’가 부착된 된 택시를 타면 승객들은 자연스럽게 귀로 책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택시 하차 후에도 안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이어 들을 수 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2월 EBS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독서문화 진흥 운동’ 추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 시민과 학생의 독서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으고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 어르신들의 인생2막,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송파구가 지난 18일부터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하루 4시간씩 ''이야기 할머니?할아버지'' 독서코칭 교육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1대1.5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구내 60세 이상의 어르신 30분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모듬학습방식으로 밀도 있게 진행됐다. 매 교육마다 이야기구연가가 초청돼 실제 동화구연을 해보며 실전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래동화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어린이 심리와 전통문화?예절, 이야기 수업 운영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전문지식을 갖춘 자원활동가로 양성된다. 이 밖에도 전래동요를 배우고, 이야기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교육을 마친 후엔 관내 124개 유?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에 2인1조로 방문해 매주 3회 동화 구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 이야기를 해주시며,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주셨던 아름다운 전통이 되살아났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어르신 또한 삶의 의미와 열정, 활력을 찾으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파구, 불법광고물 수거 보상의 날 운영송파구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저소득 주민이 불법유동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종류와 크기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수거대상은 가로등 · 전신주 · 주택가 등에 부착된 벽보, 뒷골목 · 학교 주변의 선전성 전단지, 도로변 · 차량 등에 무단 배포된 전단지 등이다. 단, 공동주택이나 건물 옥내 배포된 광고물, 신문지내 전단지, 타구에 부착된 광고물, 공공목적 광고물 등은 제외된다. 보상단가는 종류별 최고 1만원, 1인 최고 3만원까지며 제출한 벽보와 전단지 수거량에 따라 개인 통장에 계좌 입금된다. 송파구는 최근 3년간 총 317만1373매의 불법광고물을 수거하고 보상금으로 6925만원을 지급하여 어르신 일자리 제공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호평 받았다. 송파, 디자인 관학 교류 협약 송파구가 지난 19일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과 디자인 관?학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지역 정체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송파구만의 특화된 경관을 조성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송파구는 서울시립대학교 디자인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참여 및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서울시립대 디자인전문대학원은 도시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디자인 전반에 대해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아이디어 재능 기부를 하는 등 디자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낙후된 공공 공간을 갤러리로 변신시키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및 풍납토성 주변 골목길 경관개선사업 등 송파구의 주요 도시경관 사업에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동소식 따뜻한 마을 만들기 공모 강동구가 4월 본격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추진을 앞두고 3월18일부터 정기공모를 받고 있다. 10인 이상의 주민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사업은 주민공동체 형성분야, 주거환경 개선분야, 지정공모 사업 분야로 나누어 1억 원이 투입된다. 주민공동체 형성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을자원조사, 마을신문제작, 공동육아, 녹색장터 등 공동체 육성 프로그램과 벽화그리기, 골목가꾸기, 텃밭조성, 작은도서관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는 전통문화 계승·보존과 임대아파트 등 지정공모사업분야을 정하고 3000만원을 지원한다. 산치성제(강일동), 벽오동제(천호1동)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마을축제를 활성화한다. 또한 생활용품 대여, 어린이문고, 나눔장터 등 임대아파트 지역의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문의 (02)3425-5183자전거로 떠나는 역사,생태체험강동구가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유적지와 생태공원을 탐방하는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 ‘강동택리지’를 진행한다. 역사?생태체험 여행은 모두 6개의 투어코스를 개발, 오는 4월6일‘선사문화의 기원 강동’을 시작으로 11월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자전거연합회 회원이 동행하여 유적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고 안전한 자전거 운행을 도와준다. 창의 체험활동 지원은 학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학교 한 개 학년을 매회 30명씩 편성하여 자전거를 타고 우리고장의 역사문화를 배우고 생태환경을 체험케 하는 교육과 즐거움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다. 문의 (02)3425-6261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강동구가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을 위해 3월27일부터 4월24일까지 ‘2013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사회적경제’는 청년들의 취업대란을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개념을 두루 다 2013-03-26
- “자투리 원단 활용한 리본공예로 특별한 나눔 실천해요”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리본공예 블로거 남미자씨“자투리 원단 활용한 리본공예로 특별한 나눔 실천해요” 여가와 취미생활을 즐기는 ‘레저테이너’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사진촬영, 등산, 공예 등 취미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상품들이 덩달아 인기인데요. 그중에서도 취향에 따라 트렌디한 악서사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리본공예’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에서는 리본공예 블로거 남미자씨를 만났습니다. 그는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리본 핀으로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블로거입니다. 향기로운 복뎅이, 남미자남미자(46세)씨는 리본공예 블로그 ‘향기로운 복뎅이’의 주인장이다. ‘복뎅이’로 더 유명한 그는 이웃 블로거들에게 마당발로 통한다. “딸 다섯에 막내예요. 아버지가 뽀얗고, 토실토실하다고 복뎅이라고 지어주셨어요. 이름처럼 주위 사람들에게 복뎅이이고 싶어요.”(웃음) ‘향기로운 복뎅이’ 남미자씨는 결혼 전 간호사로 일했다. 누구보다 바지런하고, 활동적이라 늘 사람들이 따랐다. 결혼 후에는 두 딸을 키우며 전업주부로 지냈다. 딸 키우는 재미가 쏠쏠했지만, 에너지 넘치던 그에겐 지루한 일상이 힘겨웠다. 언젠가부터 소소한 즐거움도 잊은 채 무료함에 시달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먹먹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베란다에서 가수 박상민씨의 노래를 들었어요. 문득 다르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날 이후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세상과의 소통을 다시 시작했어요.”그러다 첫 아이가 7세가 될 무렵 동네 병원(박호정 이비인후과)에 다시 나가게 된다. 경력단절의 고리를 스스로 끊어내고, 모두에게 인정받는 간호사가 된 것이다.“일을 하면서 오히려 제 시간이 많아졌어요. 병원에 오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하고, 집에서는 틈틈이 리본공예도 했어요. 블로그 이전 버전인 플래닛에 기록했어요.” 자투리 원단 활용한 리본 공예그가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건 2008년이다. 처음엔 일기장처럼 쓰다가 2009년 5월 리본 핀 만드는 과정을 올리게 된다. 감각이 있어선지 처음부터 반응이 좋았다.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좋아 손으로 만드는 건 자신 있었어요. 인터넷에서 원단을 구입해 무작정 리본공예를 시작했죠. 3개 정도 만들고 나니 마음대로 응용이 가능했어요. 웬만한 건 다 만들 수 있었죠.”그의 리본공예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하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다. 입지 않는 한복이나 버려질 뻔한 벨트로 멋진 헤어 악서사리를 만들어낸다. 주로 생활에서 많이 접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리본 핀, 집게 핀, 헤어밴드, 코사지, 머리끈 등을 만든다. “버버리 원피스가 작아져서 블라우스를 만들고, 자투리로 핀을 만들어 풀 코디했어요. 레이스 치마로는 우아한 리본 핀을 만들었죠.” 리본공예 완성작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꼼꼼히 올리다보니 단숨에 인기 블로그가 됐다. 지금은 글 하나에 댓글이 100개가 넘게 달릴 정도다. “핀 하나 만들어 올릴 때마다 오는 그 즉각적인 반응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어요.” 그는 아직 리본공예 자격증도 없고, 프로도 아니지만, 누구보다 예쁜 핀을 만든다. 지난 4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은 중급 이상이라고. “요즘은 인터넷에서 실력에 따라 맞춤 구매가 가능해요. 초보는 반제품을 활용해 쉽게 만들 수 있고, 숙련자는 다양한 리본을 부자재와 결합해 수많은 종류의 악서사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지요.” 행복을 부르는 블로그블로그는 그에게 삶의 원천이다. 글을 올리면서 즐겁고, 머리핀을 나누면서 행복하다. “하루하루가 활기차요. 제 포스팅이 메인에 뜨면 그 날 기분이 날아갈 거 같아요. 만드는데 집중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곧잘 풀리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그는 이웃 블로거들과 소통하기를 좋아한다. 그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기도 했다.“2년 전에 시댁에서 분가하면서 집을 장만했어요. 그 때 블로거 친구들에게 받은 퀼트, 페인팅 제품, 가든 박스, 커피 박스 선물이 기억에 남아요. 평소 꿈꿔 왔던 커튼이나 방석, 쿠션 등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블로그는 제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됐어요.”한번은 자투리 천으로 만든 헤어밴드를 보고, 원단가게 사장이 원단을 보내 온 적도 있었다. “정말 기뻤어요. 요즘 같은 세상에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가족들의 응원도 특별했다. 성장한 딸들은 리본 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즐거워하는 엄마를 보는 게 좋다고 한다. 남편도 힘들지 않은 선에서 하라고 염려해준다. “둘째 딸 써니(송효선)가 든든한 지원군이에요, 만드는 과정을 직접 사진도 찍어주고, 색깔배합도 도와주지요.” 성실함과 진정성이 비결그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글을 올리는 편이다. “집안일과 병원 일을 병행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려니 항상 시간에 쫓겨요. 하나에 3~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하루에 다 못 올릴 때도 있어요. 글쓰기는 제일 어려운 과제죠.” 201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