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품설명 항산화 종합영양제 ‘게므론 코큐텐’ 대웅제약의 ‘게므론 코큐텐’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코큐텐(성분명 코엔자임 Q10)을 함유한 항산화 종합 영양제다. 이 영양제는 코큐텐 외에 21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국내 시판 종합 영양제 가운데 가장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망간 아연 구리 등 6가지 항산화 물질 하루 추천 섭취량이 함유돼 있다. 코큐텐은 암 성인병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직접 제거하며 베타카로틴 셀레늄 비타민C, 비타민E 등과 복합적으로 작용해 항산화 효과를 2~3배 높였다.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현대인들이 활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2층으로 분리돼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의 안정성을 높였다. 대웅제약과 대웅화학이 공동 연구해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코큐텐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성인을 위한 비타민 아연 보급 한미약품의 ‘제텐씨 정’은 성인을 위한 비타민 및 아연 보급 영양제다. 적당한 휴식과 균형있는 영양섭취를 소홀히 하기 쉬운 이들에게 제격이다. 이 제품은 필수 미네랄인 아연과 비타민C 750mg, 비타민 B군 7종과 비타민E를 함유했다. 영양불량과 눈의 피로, 소모성 질환, 병중이나 병후 신경통, 구내염 및 설염 완화에 효과적이다. 주성분인 아연은 우리 몸에서 100여개 이상 효소를 활성화하는데 관여하며, DNA와 RNA생성에 관련된 효소 활성화에 없어서는 안되는 무기질이다. 노화지연, 면역성 증진, 암예방, 소염작용을 통한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와 여드름 및 탈모증 치료와 예장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1회 복용이미 4개월분이 포장돼 있다. 40년 역사의 비타민 영양제 우리나라 대표적 비타민 영양제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되는 유한양행의 ‘삐콤씨’. 이 제품은 피로 영양불균형 병중병후 임신수유기 등의 비타민 보급 및 신경통 관절통 구내염 등의 질병 완화에 뛰어난 효능효과를 발휘하는 비타민 B·C 복합제다. 비타민C가 600mg 함유돼 있고 역가보존이 우수하고 흡수 이용률이 높다. 지난 1997년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삐콤씨 성분에 엽산, 비타민E, 철분 등을 보강한 삐콤씨에프를 선보여 여성 및 청소년에게 다가갔다. 2004년에는 기존 삐콤씨에 항산화성분과 필수 미네랄을 보강한 삐콤씨에이스를 출시해 중장년층에 맞췄다. 삐콤씨는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상당부분 가격 인상폭을 흡수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펼쳐 가장 대중적인 비타민 영양제로 자리잡았다. 활성비타민에 항상화 성분까지 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씨플러스’는 활성비타민B군에 비타민 C·E, 아연,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제품이다. 항산화 성분은 유해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성분이다. 유해활성산소는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비만 피로 등은 체내 유해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반면, 방어인자인 항산화 효소는 이를 감소시킨다. 아로나민씨플러스는 탄수화물의 대사를 원활히 하고 체재 피로물질을 분해·배설시키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활성비타민 B군과 눈의 망막세포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함유돼 있어 신경 근육 눈의 피로에 효과적이다. 또한 아연과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과 세포간 물질 형성을 도와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산의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산과 알칼리 균형을 유지해주어 피부 트러블을 개선해준다. 노인 인지능력 저하 개선 중외제약의 ‘레코넥스’는 노인의 인지능력 저하를 개선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한림대 천연의학연구소 등과 6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2005년 출신된 이후 60~70년대 노년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40~50대 장년층으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산 참당귀 추출물인 INM176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이 추출물은 인체실험 등을 통해 ‘인지능력 저하 개선’ 등에 관한 유효성을 인정 받았다. 정신신경계열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승인받았다. 또한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지난 2002년 특허기술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외제약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려는 중년 이후 세대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피로회복·신경통 개선 녹십자의 ‘비타카오 에프’는 육체피로, 눈의 피로, 신경통을 개선해주는 황산화제 보강 종합활성 비타민이다. 이 제품은 일반비타민보다 흡수율이 뛰어난 활성비타민 B군에 항산화성분과 다양한 미네랄 성분을 보강했다. 항산화 성분은 유해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녹십자의 비타카오 에프는 상한 신경의 재생을 돕고 신경 및 근육의 대사를 촉진하는 신경비타민 B군의 작용으로 요통 견통 신경통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피부보호 및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색소 침착을 완화해 기미 주근깨 생성도 막아준다. 심혈관 질환과 알츠하이머병의 발병확률이 높아지고 뼈가 약해지는 독성물질인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춰준다. 더불어 적혈구 생성과 유산 및 기형아 예방에도 좋아 임신·수유부의 영양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 장애 증세에 좋은 종합영영제 동아제약의 ‘씨엔큐’는 만성피로 및 손발 저림, 눈의 건조와 시력저하, 혈액순환 저하 및 갱년기 장애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종합영양제다. ‘코엔자임’ 함유 종합영양제 이 제품에는 ‘코엔자임 Q10’이 일일 최대 섭취량인 10mg이 함유돼 있다. ‘코엔자임’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안정시키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와 질병을 예방한다. ‘비타민 Q’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우리 몸의 에너지 합성을 돕는 중요한 성분이다. 20세 이후에는 체내에서 생성되는 ‘코엔자임 Q10’의 양이 현저히 줄어들어 외부로부터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더 많이 감소되기 때문에 외부 섭취가 필수적이다. 또한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가 26.7mg,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400mg,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비타민 E가 500mg이 들어있다. 심장질환 예방에 좋은 셀레늄과 피부유지 기능이 있는 아연 등 각종 미네랄 성분도 들어 있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종합비타민 ‘미니막스’도 발매하고 있다. 흡수빠른, 마시는 비타민C 광동제약의 ‘비타 500’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마시는 비타민C이다. 액체 성분이어서 체내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레몬 20개, 오렌지 15개, 사과는 60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500mg의 비타민C를 한번에 먹을 수 있다. ‘비타민C’는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차단해 세포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물에 녹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몸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섭취를 해야 하며 복용량을 초과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마다 약 100mg의 비타민C가 파괴된다. 맥주 500CC를 마실 때마다 50mg의 비타민C가 빠져나간다. 따라서 과로와 스트레스 대기오염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이 제품은 방부제와 카페인이 없으며 신맛을 최소화했고 구입이 어디서든 가능하도록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경쟁 치열 종근당 ‘야일라’ 선전 … 올 100억 예상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경쟁이 당초 예상대로 치열하다. 후발주자인 종근당 ‘야일라’와 동아제약 ‘자이데나’가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종근당의 ‘야일라’는 발매 두달이 채 안된 3월 현재 3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야일라’는 2월초 발매된 후발 제품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를 할 수 없지만 3월 중순 현재 30억원 정도 매출을 올린 것 같다”며 “올 연말까지 최소한 100억원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발기부전이 이제는 전형적인 남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어 시장 자체도 커지고 있어 매출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발기부전치료제는 모두 6개 제약사에서 발매하고 있다.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릴리의 ‘시알리스’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와 바이엘의 ‘레비트라’가 도전하고 있으며 종근당의 ‘야일라’는 마지막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야일라’는 ‘레비트라’와 같은 제품이나 브랜드를 달리한 것이다. 조만간 SK케미칼이 새 발기부전치료제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규모는 연간 1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지난해 1~3분기 판매금액 기준으로 비아그라 49.2%, 시알리스 30.4%, 자이데나 12.8%, 레비트라 7.6%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6
- “주주 제안 거부 최초 사례일 것” 강문석 전 대표 동아제약 결정에 반발 …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법적 공방 이어져 동아제약이 강문석 전 대표의 주주제안을 거부한데 대해 강 전 대표측이 법적 대응으로 맞대응하겠다고 해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이 법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둘째아들인 강문석 수석무역 전 대표 등은 이르면 이번주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서울북부지법에 접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몇가지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며 “법이 보장한 범위 내에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 전 대표의 동아제약 경영권 참여 여부는 우선 법정 공방을 거친 뒤 주총으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동아제약이 14% 넘는 주주들의 주주제안을 쉽게 거부한 것은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를 정면으로 묵살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상법상 주주제안은 주식보유 비율이 3% 이상이면 누구나 제안을 할 수 있으며 주주 이익을 보호하는 조항이다. 주주제안을 기업이 받아들인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국제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칼 아이칸이 KT&G 주식 6.59%를 매집한 뒤 회사측에 이사선임을 요구한 건이 있다. 당시 KT&G는 상법상 당연한 권리로 보고 아이칸 측의 이사추천 주주제안을 받아들여 주총 표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3월 16일로 예정된 주총때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원칙은 변함없다”고 해 원만한 타결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에 앞서 22일 이사회를 열고 강 전 대표를 포함한 10명의 이사 후보자 추천에 대한 주주제안을 거부했다. 동아제약은 강 전 대표의 경영능력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정기주총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강신호 회장은 입장을 내고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지 않겠다”며 “회장으로서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사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 이사 임기는 다음달 만료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3
- “손품팔면 저비용으로 온라인 교육 받는다” 열심히 손품, 발품을 팔아 찾으면 월 5000~ 7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국내 유명 온·오라인 교육기업들의 패키지 종합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회비가 싸다고 상품의 질이 낮은 것은 아니다. 이 상품들은 많게는 수 십 만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어 회사입장에서는 저가에 공급해도 이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에듀모아 (www.edum oa.com) = 초등학교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음악, 미술, 체육 등 전 과목을 월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교과서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전자교과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각 학년마다 기초 쌓기, 실력다지기, 오답문제, 학습 진단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1995년 PC통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 후 현재 약 15만명의 유료회원이 가입해 공부하고 있다. ◆푸르넷 아이스쿨(www.p urunet.com) = 금성출판사에서 만든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교육 사이트로서 월 2만5000~3만원으로 전 과목 학습이 가능하다. 회원에게는 온라인 학습은 물론 독서논술 월간지 리딩프렌즈, 교육업계 뉴스를 담은 에듀뉴스, 3·9월의 중간·기말고사를 대비한 주요과목 문제 풀이집과 기타 5과목 정리집을 제공한다. 또 6월과 9월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푸르넷 학력인증시험에도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 푸르넷 아이스쿨은 서울시 노원구청과 마포구청, 경기도 과천시청 등 자치단체와 공교육 기관에 초등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캠프(www.wiseca mp.com) = 지난 2000년 삼성출판사에서 설립한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교육 회사로 주로 상위권 학생 수준의 콘텐츠를 많이 제작한다. 초등 교과 전과목을 월 4만원에 학습할 수 있다. 회원에게는 △하루 3과목의 학습시간표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심화학습 △학생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따른 맞춤학습 △서술·논술형 대비 특강 △중간, 기말고사 대비 특강 △매월 학교 교과 과정에 맞춘 월간 학습지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담임선생님이 화상, 전화, 서술형 첨삭 등 1:1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일 동안의 무료 체험을 하고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1318클래스(www.131 8class.com) = 국내 최초로 2000년부터 시작한 중학생 대상의 온라인교육 사이트로 예비 중학생부터 예비 고등학생 대상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연간 회원 패키지 상품인 ‘고구려’로 연간 수강료는 69만원이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내신에 대비한 출판사별 전 과목 강의 콘텐츠, 주요 과목 기출문제 풀이, 매 강의 단원별 평가 테스트, 중간·기말 고사 대비 교재 및 특강,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심화 학습을 위한 단과 강의 콘텐츠 등 1318클래스의 거의 모든 강좌가 제공된다. 또한 학년이 다른 형제자매가 함께 수강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듀클럽(www.educl ub.com) = 2002년에 개설된 중학생 대상의 온라인교육 사이트로서 2004년에 두산동아에 합병됐다. 이 사이트의 패키지 대표상품은 ‘프리패스’로 연간 수강료는 84만원으로 월 7만원 수준이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에듀클럽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에듀클럽의 콘텐츠는 내신 정규 강좌, 시험 대비 특강, 영어, 수학 등 심화 학습, 특목고 대비 강의, 국어논술, 과학영재 과정, 한자 강좌 등이다. 별도로 초등학생 대상의 사이트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케이스 ‘종합케이스’(w ww.case.co.kr) = ‘종합케이스’는 온오프 종합 교육기업 케이스에서 만드는 고등학생 대상의 전 과목 종합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이 상품은 10년 전인 1997년에 처음 선보인 장수 브랜드이다. 연간 회원비는 42만8000원(연계회원은 37만8000원)으로 월 약 3만5000원 수준이다. 종합케이스란 언어, 외국어, 수리, 사탐, 과탐, 및 논구술 등 108인의 현직 교사가 직접 집필해 수준별·단계별로 학습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연간 20여회의 교재 제공과 스타 강사의 동영상 강의, MP3, PMP 다운로드 학습 서비스 등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6개월 집중코스 수능 파이널 프로그램인 ‘노스트라다무스’(4월 출시예정)와 논·구술 대비 프로그램 ‘논술의 법칙’(6개월 24만원) 등 케이스에서 만든 저렴한 패키지 상품들이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최대 기출문제 사이트인 족보닷컴(www.z ocbo.com)에서 중고등 학생 내신 동영상강의와 기출문제를 월 약 1민600원(연간 12만8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EBS,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곰스쿨 등에서는 교재비만 부담하면 스타 강사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도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참고용 2·13 베이징 합의로 북핵 문제가 해결가닥도 잡기 전에 국내에선 고농축우라늄(HEU) 존재 여부로 정쟁이 불붙었다. 국회 정보위의 국가정보원 보고에 이어 통외통위에서의 통일부 장관 발언이 단초가 됐다. 하지만 이들 양 기관 수장의 발언은 “북한에 HEU 프로그램은 있지만 그 결과로 북한이 HEU를 확보했는가는 알 수 없다”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권은 ‘북한이 HEU를 갖고 있는데도 이 문제가 2·13 합의문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정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북핵위기는 크게 1차와 2차로 나뉜다. 북한이 핵확산방지조약(NPT) 탈퇴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 추방조치를 취하면서 발생한 게 1차 북핵위기다. 북한의 핵동결과 이에 대한 중유 50만톤·200만KW 규모의 경수로 제공을 골자로 한 1994년 제네바합의(agreed framework)로 봉합된 위기였다. 2차 핵위기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과 9·11 테러 직후인 2002년 발생했다. 지금의 6자회담이 있게 된 배경이다. 2차 핵위기 시작은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방북한 뒤 미국이 “북한이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이 있음을 시인했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제네바합의를 극도로 불신하는 부시 행정부가 6자회담을 가동하면서까지 북핵문제를 풀겠다는 의지의 핵심에 HEU가 놓여 있다. 이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북핵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한국 정부는 물론 미국이 북한의 HEU문제를 덮어놓고 ‘북핵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할 수 없는 근본적인 배경이다. 핵무기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2가지.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이다. 전술적으로는 HEU가 훨씬 위험하다. 여러 곳에서 분산해 개발할 수 있고 일단 개발되면 가방 크기에 넣어서 밀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적발이 어려워 테러리스트 손에 넘어갈 수도 있다. 북한이 기존에 갖고 있는 플루토늄은 물론 HEU까지 해결하자고 만들어진 게 지금의 북핵 6자회담이다. 북한의 HEU 프로그램의 핵심 첩보를 입수한 것도 한국이었다. 한국은 해외 주재 상사원의 제보로 북한이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원심분리기의 재료, 즉 강화 알루미늄을 대량 수입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 첩보를 토대로 미국은 북한이 파키스탄 핵기술의 아버지, A.Q 칸 박사로부터 원심분리 농축기술이 이전됐다는 증거도 확보했다. 한·미 양국 정보기관은 우라늄 농축 의혹시설 리스트도 다수 확보해두고 있다. 일반에 공개된 지역만 양강도 영저리, 자강도 하갑 등 5곳에 이른다(표 참조). 북한이 2·13 합의에 따라 ‘모든 핵 프로그램을 신고할 경우’ 북한이 신고하고 동결해야할 사항도 이미 마련해둔 상태다. 국방부가 발간한 ‘한반도 군비통제’에 따르면 북한이 신고해야할 사항으로는 △모든 수입 농축물질, 장비, 기술의 기록과 위치 △북한에 의해 생산·제조된 농축물질, 장비, 기술의 기록과 위치 △농축물질, 장비, 기술의 획득 외국 수입원 △연구·개발, 시험시설과 운전기록 △원심분리기 생산공장과 운전기록 △6불화우라늄(UF6:우라늄을 인위적으로 농축한 증거가 됨) 변환시설 위치와 운전기록 △농축시설 위치와 운전기록 △우라늄 금속 변환시설 위치와 운전기록 등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모든 시설은 향후 북한 핵의 불능화(disablement) 대상도 된다. 우리 정부는 북한은 이와 관련된 모든 시설을 먼저 북핵위기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지금의 6자회담이 있게 된 직접 배경은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향후 6자회담에서 핵심 변수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 이목을 끌었다. 송 장관은 일단 HEU의 개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프로그램은 ''개념도''만 있어도 프로그램이고 결과를 만들어내도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HEU를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HEU 프로그램''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발언은 제5차 6자회담 3단계회의의 결정체인 `2.13합의''에 명시된 대로 60일 이내에 해야 할 ''핵 프로그램 목록 논의'' 과정에서 북한은 HEU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연결된다. 이미 미국은 물론 한국 정부 역시 핵 프로그램 대상에 현재의 핵은 물론 과거의 핵과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음을 밝혀왔다. 송 장관은 "우라늄이든 뭐든 핵 관련 프로그램을 폐기한다는 것이 불변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결국 북한은 핵 프로그램 목록 논의 과정은 물론 60일 이후 본격적인 신고 절차에 들어가서도 HEU에 대해 입증 가능한 방법으로 ''HEU와 관련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미국을 비롯한 나머지 5개국에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 HEU 문제는 2002년 10월 평양에서 제임스 켈리 당시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등 북한 관리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거진 현안이다. 이후 미국측은 북측이 켈리 차관보에게 HEU의 존재를 시인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북한측은 이를 부인해왔다. 실제로 북한은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원심분리기 20여기를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우라늄 농축 기술을 진짜 개발했는지는 불분명한 실정이다. 북한이 지난 10월 강행한 핵실험은 플루토늄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북한이 이미 고농축 우라늄을 상당량 생산했을 것이라는 주장은 줄기차게 제기돼왔다.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경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북한이 이미 핵무기 재료를 플루토늄에서 고농축 우라늄으로 대체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영변 핵시설 불능화를 골간으로 하는 `2.13 합의''의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미국의 강경파 사이에서도 북한이 HEU 보유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기류가 강하다. 이 때문에 2004년 중반 제3차 6자회담에서는 HEU를 둘러싼 북.미간 신경전이 첨예하게 전개됐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HEU에 대한 야심을 키웠을 가능성이 크지만 실제로 농축우라늄을 대량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과거 미국이 칸 박사가 평양 순안공항에 자주 나타난 것을 강조하며 HEU 문제를 강하게 주장하자 "정황적 증거가 될 지언정 실체적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이런 시각에서 본다면 송 장관의 이날 발언도 ''핵 프로그램에 대한 북한의 야욕''에 눈초리를 보내면서도 대량의 농축 우라늄 보유 가능성에는 큰 무게를 두지 않고 있다는 쪽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우라늄 농축을 하자면 현재의 북한 사회가 수용하기 힘든 정도의 전력소모가 필요한데 북한이 과연 이 문제를 극복했는 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3월중 열릴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에서 북한이 HEU 존재를 부인하는데서 한발 더 나아가 HEU가 없다면 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지난 13일 6자회담 폐막일에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에게 "미국사람들이 HEU를 중시하는데 만일 이 점이 검증되면 미국도 대북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강조한 것도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2
- 커리어, ‘대학내일’과 신입생 이벤트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대학생 주간 전문지 ‘대학내일’ 등과 올해 입학한 대학생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대학별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행사장에서 배포되는 커리어 포스트 잇, 대학내일에 게재된 커리어 지면광고, 캠퍼스 내 부착된 커리어 포스터에 적힌 코드번호를 커리어 홈페이지(career.co.kr/event/freshman) 에 방문해 입력하면 된다. 코드번호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설문에 참여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에버랜드 이용 30% 할인권과 1만원 상당의 STCO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3명에게는 노트북, PMP, 커리어 교통카드, 커리어 플래너,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새내기 대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학점관리뿐 아니라 동아리활동, 자원봉사 등 전 분야에서 커리어를 축적할 것”을 충고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21
- “재취업 준비, 새 이력서 쓰기부터” 부산고용지원센터서 단계별 개인지원서비스 받아 1년만에 실업극복 “재취업 의지가 있다면 당장 이력서부터 다시 써 보세요.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들여다보면 해답이 나옵니다.” 지난 1월 12일 재취업에 성공한 송재석(41·부산시 당간동)씨에게 지나간 1년은 악몽 같은 세월이면서, 동시에 다시 한 번 세상을 배운 수업기간이었다. 송씨가 10년간 몸담아온 중국음식점의 요리사로 마지막 일을 한 것은 지난 1995년 12월. 당시 다른 식당으로 일자리를 옮기기 위해 며칠간 쉬고 난 후였다. 알고 지내던 이들에게 새 일자리를 부탁했으나, 반응이 시원찮았다. 송씨처럼 고급기술자를 채용해선 수지를 맞출 수 없다는 대답이었다. 실제로 송씨는 한식·중식·양식·제과제빵 등 4개 자격증을 보유한 베테랑 요리사였다. 어느 식당에서나 송씨의 음식솜씨를 인정했고, 그의 손맛을 탐냈다. 평소엔 보름정도 쉬고 나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때문에 다시 주방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재료비가 너무 올랐어요. 1만원이던 밀가루 한포가 3만원으로 뛰었고, 배달원 인건비도 너무 높아졌어요.” 송씨가 그 사이 일자리를 알아본 식당만 50여곳. 아직 미혼인 송씨는 그래도 큰 부담은 없었다. 일단 김해에 사는 부모에게 실직을 알렸다. 작은 식료품점을 운영하던 부모님은 “경기침체 때문이다. 이제 취직은 사람 힘으로 안 되는 모양”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송씨에게 재취업 돌파구를 열어준 곳은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다. 지난해 8월 고용지원센터에서 일자리를 알선해준다는 정보를 얻고 당장 달려갔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직업상담원 김민성 선생님을 알게 됐어요. 성취프로그램에 참여해보라고 추천하더군요. 정말 많이 배웠어요.” 고용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IAP·Individual Action Plan)를 적용했다. 구직자 유형분류에 따라 상담과 구직자의 취업능력을 진단하고,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에 입각해 단계별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송씨는 성실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일자리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에겐 요리사 이외의 경력이 없고, 학력이 너무 낮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1주간 성취프로그램에서 이력서 작성법을 먼저 터득했다. 10년간 요리사로 일할 때는 이력서가 따로 필요 없었다. 남들보다 나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방법을 몰랐다. “1주일은 너무 짧았어요.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더군요. 면접요령도 배웠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기들과 취업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취업정보를 얻고, 자격증 등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갔다. 송씨는 요리사의 길을 접었다. 대신 운전기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3개월간 기사자리를 구하면서, 2종보통에서 1종대형으로 면허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중장비기술학원을 다니면서 중장비운전면허도 추가로 땄다. “내가 고용주라면 승용차 운전만 하는 사람보다 중장비까지 다룰 줄 아는 사람을 뽑겠다고 생각한 거죠.” 기사자리 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부산뿐만 아니라 양산 김해 창원 등 인근 도시의 중소기업들에도 이력서를 들이밀었다. 주로 PC방에서 인터넷과 팩스로 30여통의 지원서를 보냈다. 그는 “취업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요리사로 일할 당시 모아둔 3000만원이 바닥을 드러낼 쯤, 부산 소재 ㄷ사로부터 출근하라는 연락이 왔다.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1년간 세상을 다시 배웠고, 이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사의 길을 아주 접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앞으로 5년 후엔 다시 요리기술을 살려 작은 식당이라도 내는 게 꿈입니다. 결혼요? 새 일자리에 완전히 적응하고 나서 국제결혼을 할 작정입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3
- “창원은 기업사랑, 기업은 지역사랑” 기부 자매결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창원시 ‘기업사랑과’ 만들어 지원 경남 창원지역 기업체들의 지역사랑과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지역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기부에서 직접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참여기업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주)은 2005년과 지난해 각각 2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주)삼우멤코는 문화예술진흥기금 5,000만원을 내놨다. LG전자(주)는 9000만원 상당의 플라즈마 조명 6개를 창원광장에 설치했으며 STX엔진(주)는 2005년 용지공원 내 1500만원 상당의 시계탑을 기증하는 한편 1억원으로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45가구 집수리사업을 펼쳤다. 삼광기계공업(주)은 창원대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내놓았으며 LG전자(주)와 두산중공업(주), (주)한화 창원공장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STX중공업은 임직원들이 매년 2회 이상 헌혈키로 약정하는 등 헌혈 약정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기업인들은 봉사 단체 결성으로 지역사랑에 나서고 있다. 경남스틸 최충경 대표는 ‘희망의 소리 찾기 운동본부’을 결성했고, 동성산기 정해룡 대표 등 6명은 지난해 1월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의 ‘기업인 후원회’를 결성했다. 동산테크 심현석 대표 등 10명은 지난 2005년 1월 ‘실개천’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노인을 공양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업내의 사회봉사 동아리 활동도 크게 늘었다. GM대우 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재단’은 마티즈 차량을 노인종합복지회관 등에 기증해오고 있으며, 두산엔진의 ‘3사랑회’는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을 펴고 있다. 이밖에도 두산중공업의 ‘큰사랑회’는 사랑의 쌀 나누기사업을, 비엔지스틸(주)는 명곡동 자원봉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역사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과를 만드는 등 기업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사랑 운동을 펼쳐 시와 시민, 기업 등이 모두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3
- “ 창원은 기업사랑, 기업은 지역사랑” 경남 창원지역 기업체들의 지역사랑과 창원시의 기업사랑운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지역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기부에서 직접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해지고 참여기업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특수강(주)이 2005년과 지난해 각각 2억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조선기자재 생산업체인 (주)삼우멤코는 문화예술진흥기금 5,000만원을 내놨다. LG전자(주)는 9000만원 상당의 플라즈마 조명 6개를 창원광장에 설치했으며 STX엔진(주)는 2005년 용지공원 내 1500만원 상당의 시계탑을 기증하는 한편 1억원으로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45가구 집수리사업을 펼쳤다. 삼광기계공업(주)은 창원대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내놓았으며 LG전자(주)와 두산중공업(주), (주)한화 창원공장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STX중공업은 임직원들이 매년 2회 이상 헌혈키로 약정하는 등 헌혈 약정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기업인들은 봉사 단체 결성으로 지역사랑에 나서고 있다. 경남스틸 최충경 대표는 ‘희망의 소리 찾기 운동본부’을 결성했고, 동성산기 정해룡 대표 등 6명은 지난해 1월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의 ‘기업인 후원회’를 결성했다. 동산테크 심현석 대표 등 10명은 지난 2005년 1월 ‘실개천’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노인을 공양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업내의 사회봉사 동아리 활동도 크게 늘었다. GM대우 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재단’은 마티즈 차량을 노인종합복지회관 등에 기증해오고 있으며, 두산엔진의 ‘3사랑회’는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을 펴고 있다. 이밖에도 두산중공업의 ‘큰사랑회’는 사랑의 쌀 나누기사업을, 비엔지스틸(주)는 명곡동 자원봉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역사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지역 공단 내에 있는 기업체는 1974곳, 근로자가 8만582명으로 집계돼 2005년 1월 기업체 1619곳, 근로자 7만3843명과 비교해 355곳(21.9%)과 6739명(9.1%)이 각각 늘어났다. 창원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이처럼 헌신적으로 지역과 시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행정기관이 기업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등 기업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사랑 운동을 펼쳐 시와 시민, 기업 등이 모두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3
- “일할 의지 있다면 다시 이력서부터” 요리사 접고 운전기사 택한 송재석씨 부산고용지원센터 개인별 맞춤형서비스 효과 만점 이력서작성・면접 요령 다시 터득 “재취업 의지가 있다면 당장 이력서부터 다시 써 보세요. 내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들여다보면 해답이 나옵니다.” 지난 1월 12일 재취업에 성공한 송재석(41・부산시 당간동)씨에게 지나간 1년은 악몽 같은 세월이면서, 동시에 다시 한 번 세상을 배운 수업기간이었다. 송씨가 10년간 몸담아온 중국음식점의 요리사로 마지막 일을 한 것은 지난 1995년 12월. 당시 다른 식당으로 일자리를 옮기기 위해 며칠간 쉬고 난 후였다. 알고 지내던 이들에게 새 일자리를 부탁했으나, 반응이 시원찮았다. 송씨처럼 고급기술자를 채용해선 수지를 맞출 수 없다는 대답이었다. 실제로 송씨는 한식・중식・양식・제과제빵 등 4개 자격증을 보유한 베테랑 요리사였다. 어느 식당에서나 송씨의 음식솜씨를 인정했고, 그의 손맛을 탐냈다. 평소엔 보름정도 쉬고 나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때문에 다시 주방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재료비가 너무 올랐어요. 1만원이던 밀가루 한포가 3만원으로 뛰었고, 배달원 인건비도 너무 높아졌어요.” 송씨가 그 사이 일자리를 알아본 식당만 50여곳. 아직 미혼인 송씨는 그래도 큰 부담은 없었다. 일단 김해에 사는 부모에게 실직을 알렸다. 작은 식료품점을 운영하던 부모님은 “경기침체 때문이다. 이제 취직은 사람 힘으로 안 되는 모양”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송씨에게 재취업 돌파구를 열어준 곳은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다. 지난해 8월 고용지원센터에서 일자리를 알선해준다는 정보를 얻고 당장 달려갔다. “고용지원센터에서 직업상담원 김민성 선생님을 알게 됐어요. 성취프로그램에 참여해보라고 추천하더군요. 정말 많이 배웠어요.” 고용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IAP・Individual Action Plan)를 적용했다. 구직자 유형분류에 따라 상담과 구직자의 취업능력을 진단하고, 개인별 취업지원계획에 입각해 단계별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송씨는 성실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일자리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에겐 요리사 이외의 경력이 없고, 학력이 너무 낮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1주간 성취프로그램에서 이력서 작성법을 먼저 터득했다. 10년간 요리사로 일할 때는 이력서가 따로 필요 없었다. 남들보다 나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방법을 몰랐다. “1주일은 너무 짧았어요.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더군요. 면접요령도 배웠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기들과 취업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취업정보를 얻고, 자격증 등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갔다. 송씨는 요리사의 길을 접었다. 대신 운전기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3개월간 기사자리를 구하면서, 2종보통에서 1종대형으로 면허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중장비기술학원을 다니면서 중장비운전면허도 추가로 땄다. “내가 고용주라면 승용차 운전만 하는 사람보다 중장비까지 다룰 줄 아는 사람을 뽑겠다고 생각한 거죠.” 기사자리 구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부산뿐만 아니라 양산 김해 창원 등 인근 도시의 중소기업들에도 이력서를 들이밀었다. 주로 PC방에서 인터넷과 팩스로 30여통의 지원서를 보냈다. 그는 “취업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말했다. 요리사로 일할 당시 모아둔 3000만원이 바닥을 드러낼 쯤, 부산 소재 ㄷ사로부터 출근하라는 연락이 왔다.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1년간 세상을 다시 배웠고, 이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사의 길을 아주 접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앞으로 5년 후엔 다시 요리기술을 살려 작은 식당이라도 내는 게 꿈입니다. 결혼요? 새 일자리에 완전히 적응하고 나서 국제결혼을 할 작정입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