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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 구주공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논란 군포 구주공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시와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지난 1월 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 구주공 1·2 단지는 ‘군포 도시계획 변경결정’에 따라 세부적인 도시계획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개발하게 되어 있다. 이에 시는 80개동 1760세대가 철거되고 3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에 수반되는 교통, 환경, 교육문제 발생을 최소화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시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로 결정, 용역비 5억2천만원을 지난 3월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4월말 발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제시한 사업계획서는 ‘군포 도시계획 변경결정’내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학교, 공원, 도로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위한 대지가 전체 면적의 20∼30%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기존 세대보다 2배정도 늘어나게 되는 사업계획으로 보면 학교용지는 기본적으로 필요하게 될 것 같다”며 “지난달 21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도 도시기반시설 확보를 위해서는 시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조합은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의견의 반영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조합에서 제안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의 사업계획서는 용적률 250%일 때 3062세대를 신축하고 아파트와 인접한 산본초등학교를 단지 내로 옮겨 건립하는 것으로 돼있다”며 “하지만 뒤늦게 확정된 ‘군포 도시계획 변경결정’내용을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민간에서도 제안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간 절약과 민간창의 발현을 위해 조합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립시 학교용지를 확보해야 한다며 조합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구주공 아파트의 세대수가 2배정도 늘어난다면 초등학교 부지는 당연히 필요하고 중학교 부지도 검토돼야 할 것 같다”며 “임의로 산본초등학교 위치를 바꾼 사업계획서를 볼 때 조합에게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맡기면 도시기반시설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03-04-01
- 사천시 우수고 조례 반발 경남 사천시가 지역인재 육성과 인구유출을 막는다며 추진중인 우수고 육성계획에 대해 지역 교육계가 교육상품화라며 크게 반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일 사천시에 따르면 매년 5억원씩 10년간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우수한 대학에 진학한 학생과 지도 교사, 우수학교에게 장학금과 포상금, 상사업비 등을 연간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우수고 기금 및 운용조례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사천지회는 성명을 내고 전국 베스트 10대학(서울대 연고대 과기대 육군사관학교 등)을 정해 진학생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 육성교사와 학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는 것은 교사와 학교를 점수와 돈으로 옭아매는 교육 상품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우수고 선정 대상인 삼천포중앙고 용남고 사천고 등 지역 9개 교장들도 우수고 선정과 상 사업비지급 등 금전보상은 문제가 많아 우수고선정을 위한 자료제공과 금전수령을 거부한다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 사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3-04-01
- 수능 표본채점 어떻게 이뤄지나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수능일 다음날 표본채점이 이뤄진다. 평가원은 31일 “시험 결과에 대한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학 진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도 표본채점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표본채점 결과가 본 채점과 비교해 오차가 근소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에도 그 결과에 대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11월5일 오후 2004학년 수능시험이 끝나면 시험 당일 수험생 4만2000여명의 답안지를 채점해 다음날 오후 2시 영역별 예상 평균점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표본채점은 지난해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평가원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울, 경기 11개 시험 지구 중 최근 수년간 그 해 수능의 평균분포와 가장 유사한 점수분포를 보였던 1∼2 지구, 20∼30개 고사장의 수험생 4만2000명의 답안지를 가채점해 이뤄진다. 매 교시 직후 답안지를 OMR 판독기로 바로 읽어내기 때문에 수능 다음날인 6일 오후 2시 표본채점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 평가원의 예상이다. 평가원은 표본채점 때는 영역별, 계열별 상위 50%집단과 전체집단의 예상평균점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9개 등급별 하한점수는 가채점 때는 원점수 밖에 산출할 수 없는 만큼 발표되지 않는다. 이종승 평가원장은 “공정하고 정확한 채점관리를 위해 대학교수, 교육전문가, 전산전문가 등으로 채점위원회가 구성돼 채점을 하게 된다”며 “평가원과는 별도로 채점본부를 설치해 완벽한 보안 유지아래 채점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채점은 수능일 다음날인 6일부터 시작돼 12월1일까지 26일간 이뤄지며 12월2일 본인에게 성적이 통지된다. 2003-04-01
- 2004 수능 어떻게 준비하나 올 대입은 전국 199개 대학 중 같은 대학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전형 요강이 매우 다양하다. 수능성적의 총점보다는 일부 영역을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늘어났고, 지망대학과 학과의 전형요강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또 같은 대학 내에서도 수시 1학기와 수시 2학기,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의 반영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세밀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원 시기, 지원 대학·학과를 결정한 뒤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반영 요소에 맞춰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올해 수능을 출제한다고 밝혀 기출문제 등을 중심으로 실전능력을 키우되 정답을 골라내는 요령보다는 핵심적인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되, 지망학과의 영역별 반영이나 가중치 부여 등을 감안해 자신에게 필요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언어영역 = 언어 영역은 문제중심 보다는 문학, 독해, 듣기, 쓰기 등 각 영역의 중심 내용을 철저히 익히는데 초점을 두고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듣기는 토론이나 방송좌담, 강의 등 실제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이용해 내용을 정확히 듣고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쓰기는 글쓰기의 과정과 기본 원리를 이해해야 하므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다뤄 적응력을 높이도록 한다. 문학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중심으로 하되 교과서 외에 작품도 폭넓게 학습하는 것이 좋다. 또 독해는 지문을 파악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읽어 나가는 등 지문의 정보를 확인하고 논리적 비판적 사고로 풀어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리영역 =수리 영역은 수학적 해석력, 분석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본적인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충분히 이해해 수학적 안목을 갖춰야 한다. 문제 해결의 수단인 계산능력은 기본이며, 기본개념이나 원리, 법칙이 실생활이나 다른 교과에 적용되는 응용문제도 풀어봐야 한다. 또 교과서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수능문제에서 요구하는 사고 유형을 파악하여 학습 방법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몇 가지 형태의 문제는 매년 반복돼 출제되므로 충분히 익혀 두는 것이 유리하다.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분류해 난이도 해법과 단원별 연계성을 파악해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사회탐구 영역 = 사회탐구 영역은 사회현상의 구체적 사례를 통한 이론과 실제의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문제들을 교과서의 기본지식과 용어들로 이해하고 정리해 나가야 한다. 특히 지난해 수능에서 시사성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돼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런 시사성 있는 문제 출제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 = 과학탐구 영역은 문제인식 및 가설설정, 탐구설계 및 수행, 자료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의 의미를 분명히 이해하고, 과학탐구의 기능이나 방법만이 아니라 배경이론 및 지식과의 연관성도 파악해야 하며 공통과학은 어느 한 과목에 치우침 없이 전 단원에 걸쳐 고루 공부해야 한다. ◇외국어 영역 = 외국어 영역은 어휘, 듣기와 말하기 쓰기 , 읽기로 나뉘다. 어휘는 공통 범위 내에서의 어휘 수준이기 때문에, 고교 과정 필수 단어들에 대한 다양한 어휘활용을 하는 단어들을 익혀나가는 것이 좋다. 듣기와 말하기는 원어민의 발음에 친숙해지기 위해 항상 청취학습을 해야 한다. 특히 원어민 방송과 수능관련 교육방송을 자주 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또 읽기는 사실적 이해력과 추론적 이해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 영역 =제2외국어 영역은 무엇보다 실생활에 있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며, 수준 높은 문장이나 문법보다 기본적 개념을 확실히 익혀두는 편이 중요하다. 외국어 영역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추세이므로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속독 속해 위주로 글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공부해 둬야 한다. 2003-04-01
- 고양 어린이교통공원 개원 고양시 어린이교통공원이 문을 열어, 어린이들의 교통문화 의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고양시는 2일 일산구 백석공원내에서 ‘고양시 어린이교통공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교통 관련 시설물을 공개한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교통공원은 총 면적 500평에 실내교육장 70평, 실외교육장 430평 등으로 구성, 신호제어기 등 시설물 5종 52개가 설치됐다. 교육시설은 교통표지판 일람 1조, 의자 40개, 음향기기 1조 등 3종 42개로 고양시 녹색어머니회에서 운영을 맡는다. 교육대상은 유치원생 1만2909명, 초등학생 3만1161명 등 총 4만2070명으로 연중 운영된다. 2003-03-31
- 올 수능 난이도 작년과 비슷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전망이다. 또 모든 문항을 정수로 배점돼 2003학년도 입시에서 발생한 반올림 논란이 사라진다. 특히 수능 당일 표본채점을 실시해 다음 날 영역별 예상 평균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종승 평가원장은 “난이도는 최근 2∼3년간 시험결과를 고려해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며 “지난해 수능이 난이도 등을 포함해 큰 무리 없이 시행됐기 때문에 올 난이도는 작년, 재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수능의 난이도가 수험생들이 매우 어렵게 느꼈던 2002, 2003학년도보다 쉽게 출제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2002학년도 수능에서는 상위 50% 평균점수(400점 만점)가 270.0으로 전해보다 66.8점이 하락했고, 2003학년도 수능의 경우 체감난이도가 오히려 높아져 상위 50% 평균이 266.4점으로 떨어졌었다. 또 수능의 모든 문항을 정수로 배점해 영역별 원점수의 소수점 반올림 논란 소지를 없앤 것은 올 수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그러나 정수 배점으로 인해 문항간 점수 폭이 커져 난이도 조절이 어려워지고 동점자가 양산돼 대학마다 동점자 처리기준을 강화해야 하는 새 과제를 떠 안게 됐다. 평가원은 지난해 영역별·계열별 점수를 ±2점 이내로 예측해내는 정확성을 보인 표본채점을 올해도 수능 당일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표본채점 결과는 다음날 발표된다. 한편 평가원은 올 수능 응시자가 지난해 수준인 67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해는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이 8월27일(수)∼9월16일(화)로 지난해(14일간)보다 7일 늘어나지만 금융기관의 토요일 휴무로 토요일에는 원서접수를 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003-03-31
- 코오롱, 윤리경영 본격 추진 코오롱은 회사 윤리강령과 임직원 윤리행동규범을 제정, 내달 1일부터 윤리경영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전 계열사에 윤리위원회 및 윤리사무국을 설치, 윤리경영 실천상황을 상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코오롱은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윤리경영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윤리상담실을 운영하면서 각사별로 윤리경영 실천을 점검해 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윤리경영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 임직원이 윤리강령과 규범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윤리경영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해 시장의 지속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2003-03-31
- 교육연대 소속 일부단체 탈퇴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는 26일 성명을 내고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기구인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에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학부모연대는 성명서에서 “최근 교육연대에서 전교조의 목소리가 지나치게 높아 진정한 연대가 어려워졌다”며 “이로 인해 교육연대 소속 단체들이 마치 전교조의 외곽단체나 비호조직으로 비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합법화 이후 전교조는 교육개혁보다는 교원 집단이기주의를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비판하고 “전교조가 있는 한 교육연대는 더 이상 다양한 입장과 대안 모색의 장이 되기 부적절 하다고 판단해 탈퇴한다”고 밝혔다. 2003-03-27
- 교육정보화위원회 구성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여하는 ‘교육정보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교육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교조와 교총 등 교원단체, 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 교육·전산·법률 전문가, 사회·인권단체 인사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가 인권침해 우려 항목의 수정과 보완, 삭제 등 NEIS 관련 전반 사항을 심도 있게 심의할 것”이라며 “참가단체로부터 적임자를 추천 받아 2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전교조가 27일 ‘나이스 시행과 WTO 교육개방을 저지하기 위한 연가투쟁’을 벌이기로 한데 대해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교단 안정화를 저해하는 연가투쟁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와 함께 엄격한 교원복무관리를 촉구하는 지침을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2003-03-26
- [일터에서] 지식 경영과 교육 전통적으로 지식이라하면 배우거나 연구에 의해 알고 있는 내용을 의미했다. 그러나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식과 정보와 데이터를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다. 정량적인 문자로된 데이터를 의도에 맞게 가공하여 필요한 정보를 생산한다. 정보는 가치를 생산하는 직접적 기준이나 재료가 되어 지식이 된다. 지식을 M. 폴라니는 형식지와 암묵지로 구분했다. 형식지는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매뉴얼, 설계도, 문서, 컴퓨터 프로그램 등이 해당한다. 이들은 일정한 형태로 나타낼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전수하기도 쉽다. 암묵지는 반복된 경험으로 형성된 경험, 숙련된 기능, 이미지, 노하우로 말이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다. 이들은 타인에게 전달하거나 공유하기 어렵다. 이러한 지식을 기업경영에 적용하여 개인과 조직에 축적된 지식을 발굴하여 축적 및 공유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지식경영''이라고 한다. 기업에서는 지식경영이 이미 생소한 개념이 아니다. 기업에 일반화된 지식경영이 교육에도 적용되어 ''지식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지식교육은 교원의 반복된 경험으로 형성된 교육적 노하우를 축적, 공유하여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어느 초등 저학년 담당교사는 ‘감성 출석 부르기’를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기쁘다, 즐겁다, 짜증난다, 슬프다 등의 20가지의 감정을 번호를 매겨 코팅하여 학생 책상 위에 부착한다. 등교 후 출석을 확인하기 위해 교사가 학생을 부르면 학생은 자신의 감정에 해당하는 번호를 댄다. 아침에 기분이 신나는 학생은 ‘신난다’에 해당하는 번호를 댄다. 그러면 교사가 이유를 묻는다. 학생은 생일이라거나 부모님께 칭찬을 받았거나 등의 자신이 신나는 이유를 댄다. 그러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박수로 격려해 준다. 경우에 따라서는 울고 싶다에 해당하는 번호를 대는 아동도 있다. 그러면 아이는 친구가 때렸다거나 가정에서 혼이 난 사유를 말한다. 그러면 교사가 다독거려 주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나중에 별도의 상담을 하여 기분을 반전시켜 준다. 이러한 감정 출석 부르기는 하루 학교생활의 출발점 행동에 크게 영향을 준다. 아동들은 자신의 긍정적인 감정 더욱 확산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분출함으로써 스스로 정화하거나 교사와 상담을 통해 미해결 과제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다. 이를 가정에서도 적용하여 보니 가족간에 대화의 수단이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조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연구사 200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