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동아 ‘파밀리에’ 새얼굴 선보여 신동아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를 새 얼굴로 교체하고,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파밀리에의 새 얼굴은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따뜻하고 품격있는 가족문화 공간을 상징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 브랜드는 이달말 분양되는 충남 홍성 신동아파밀리에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신동아건설은 이번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계기로 오는 4월부터 전파광고를 비롯해 신문, 옥외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밀리에 신규 BI는 어머니와 아이의 포옹을 유려한 선과 평면으로 형상화시켜 가족간의 사랑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6
- 강남구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현한다” 강남구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현한다” 구청에서 ‘1가구 1자원봉사자’ 체계 지원 서울 강남구가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을 약속했다. 강남구는 ‘1가구 1자원봉사자’ 체계를 구청 차원에서 지원해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공무원부터 주민까지 개인·가족단위 연령·직업별로 자원봉사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10일 가족 2명 이상으로 구성된 ‘나눔사랑 가족봉사단’ 40세대 발대식을 열었다. 가족봉사단은 매달 1회 이상 안전한 거리 만들기, 텃밭 가꾸기, 독거노인 반찬 배달에 참여한다. 전직 교수와 경제인 의료인 변호사 등은 ‘전문 지식인 자원봉사은행’으로 묶어 필요한 시민들이 활용하도록 한다. 공무원은 동호회 동아리 부서·개인별로 ‘강남구공무원봉사단’을 구성한다. 봉사단은 매달 한차례 사회복지시설 방문이나 장애인과 함께 하는 체육활동, 노래공연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또 제3세계 국가와 ‘1촌맺기’를 전개해 우간다 캄보디아 등을 지원한다. 올 8월 구민성금으로 마련한 모기장 의약품 방역차를 자원봉사자가 직접 방문·전달한다. 연령별 접근법도 새롭게 했다. 구는 다음달 청소년을 위한 ‘볼런테인먼트’를 열어 자발적인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재미와 자원봉사를 결합한 자원봉사자 시상프로그램이다. 노인에게는 능력에 맞는 봉사일감을 개발·보급한다. 우선 이달에는 60세 이상 노인 260명이 참여하는 ‘까치까치봉사단’을 발족한다. 노인들은 담배꽁초줍기, 내집 앞 쓸기, 보도 위 주·정차 단속등 기초질서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강남구는 동시에 강남구립국제교육원 자원봉사센터 내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1만 시간 이상 활동한 봉사자를 등록하는 등 시민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상반기 중 조례를 개정해 우수자원봉사자에게 공영주차장 50% 요금할인, 구청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우선 선발, 문화행사 초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12
- 강문석 전 대표 동아제약 경영 복귀 주총서 결정 29일 주총 강문석 전 수석무역 대표의 동아제약 경영 복귀여부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동아제약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지난 1월 수석무역과 한국알콜산업이 제안한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 위해 12일 이사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동아제약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강 전 대표측이 제안한 9명의 이사선임안과 1명의 감사선임안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고 정기주총일정을 29일로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동아제약은 강 전 대표측의 주주제안을 거부했다가 법원이 회사측의 결정은 부당하다고 결정함에 따라 이번에 받아들이게 된 것. 이번 주주제안에는 올해 임기만료된 강신호 회장의 이사선임안도 포함돼 있었으나 강 회장은 등기이사직은 맡지 않을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9
- 중고등 사이트 중고등 e러닝 시장 신규 진출 봇물 기존 업체들과 생존위한 무한경쟁 돌입 경품·사이버머니, 무료강의 제공 나서 … 시장포화·출혈경잰 위험 경고 목소리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교육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학원, 학습지 등 기존 교육시장의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육계의 전통적 강호들도 하나둘 ‘e러닝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대교, SK, KT 등 대기업과 대한교과서, 두산동아출판사 등 중견 출판사들이 기업 인수와 제휴 또는 신사업 발족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 대상 ‘e러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에도 시장진입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을 선언한 기업들이 늘고 있어 올 한해 ‘e러닝 시장’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고등부 ‘e러닝 시장’은 교육방송(EBS),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등 공공사이트와 메가스터디, 이투스, 유웨이중앙교육 등 사교육 사이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등부에서는 1318클래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에듀클럽 등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e러닝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장의 미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장의성장성이 매우 높다”라는 측과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둔화됐는데 신규진입이 늘어 개별 업체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동반 추락의 가능성이 높다”는 측으로 양분돼 있다. 이런 엇갈린 전망 때문에 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1위 또는 최소한 2위권에 진입하기 위해 각종 경품제고, 사이버머니 제공, 무료강의 등 출혈경쟁도 벌이고 있다. 특히 몇몇 출판사와 유통, 건설 등 중견 기업들까지 ‘e러닝 시장’ 진입을 검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e러닝 시장’의 한 관계자는 “업계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소비자인 학생들과 학부모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에 강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며 “현재 일부 유명 사이트들의 지나친 고 수강료와 교재비도 점차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이후 시장에 신규 진입한 업체로는 유웨이엠, 수박씨 등이 있다. ◆수박씨(www.soobakc.com) = 중고등 학습서 ‘한끝’, ‘완자’ 시리즈를 발간하는 비유와상징은 지난달 ‘수박씨’라는 브랜드로 온라인교육시장에 진출했다. 수박씨란 ‘점수대박의 씨’라는 뜻으로 고등 내신과 수능을 중심으로 온라인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사이트다. 수박씨의 가장 컨 특징은 ‘수준별 맞춤강의’를 제공하는 것. 기존 온라인 강좌는 한 강좌의 수준이 ‘중’ 또는 ‘상’으로 일원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수박씨의 강좌는 한 강좌에서도 어려운 부분은 상세(Detail)강의로, 쉬운 부분은 핵심(Core)강의로 학생 스스로 자유롭게 난이도를 조절하며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퍼트(www.spurt.com) = 종합교육기업인 케이스의 관계사인 엠케이스는 지난 해 12월 수학 전문 학습 사이트 ‘스퍼트’를 오픈했다. 스퍼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예비 고1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수학 주치의’를 모토로 표방했다. 스퍼트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교재, 동영상 강의, 온라인 테스트, 학습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특목고 대비, 경시대회 대비 수학 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곰스쿨(www.gomschool.com) = 민간 EBS를 표방하며 곰TV가 만든 사이트로 지난 해 12월 공식서비스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수능과 내신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대면 논술 첨삭 서비스와 영어를 위주로 한 외국어 강좌 서비스도 추가했다. 출범 때부터 스타강사인 이범, 조동기, 이기홍 강사 등이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논술 첨삭, 교재비 이외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의 시작 전 15초 정도의 광고로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유웨이M(www.uwaym.com) = 고등학생 대상의 유웨이(www.uway.com)를 운영하는 유웨이중앙교육이 지난주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특목고 전문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유웨이M은 △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특목고 대비 강좌 △공교육을 지원할 내신 대비 강좌 △중학생 전문 TOEFL 집중반 강좌 등 3가지 전문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MP3, 도서 증정, 사이트 캐쉬 제공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쎄듀잉글리쉬닷컴(www.ceduenglish.com) = 영어교육 전문기업 쎄듀가 지난달 오픈한 영어교육전문 사이트다.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대표강사로 유명한 김기훈 대표를 비롯해 강남 대치동의 유명 강사 1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 문법, 듣기, 쓰기, 단어, 구문 등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강좌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수능을 포함한 각종 공인 영어 시험을 대비하는 특화된 영어 교육 전문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다. ◆ 공부와락(www.gongbuwarac.com) 대교가 만든 중등 온라인교육 사이트다. 공부와락은 지난해 6월 특목고 중심의 강좌로 오픈했다 12월 내신, 단과, 논술, 예비중등과정, 예비고등과정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또 특목고 입시의 강자인 페르마학원과 손을 잡고 온라인튜터 시스템,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습 진척 과정을 학부모에게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으며 가정통신문으로 제공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였고, 2월 28일까지 슈퍼쥬니어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독서평설플러스(www.dpplus.com) = 족보닷컴(www.zocbo.com)으로 잘 알려진 교육지대에서 시범 운영 중인 사이트다. 독서평설플러스는 지학사 독서평설과 연계, 중·고등 논술 동영상 강의 및 각종 학습정보·입시논술정보 등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독서평설’을 토대로 한 독서평설 강의, 통합논술 강의 외에도 특목고 지망생들을 위한 수학·과학 특목고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아트박스 배낭, 족보닷컴 쿠폰 증정 등 베타 사이트 오픈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티치미(www.teachme.co.kr) = EBS와 서울 강남구청수능방송에서 활약한 외국어의 김찬휘 원장 등 이른바 대치동 대표강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사이트다. 티치미는 기존 단방향 교육시스템을 탈피한 온라인 강의 ‘라이브 폴 수능 클리닉’ 강의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듣고 싶어 하는 강의 주제를 ‘이런 강의를 부탁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신청 빈도가 가장 높은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1개의 개념강의와 2개의 문제풀이 강의를 올려준다. ◆스터디매니아(www.studymania.com) 특목고 및 명문고를 지향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포털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교육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입학정보와 진학상담을 무료로 제공해 고교 입시 정보에 목마른 중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랭키닷컴에서 상위 순위를 점하고 있다. ◆기존 업체들 = 기존 업체들도 발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엠베스는 공등부 강자인 메가스터디와 합병을 통해 서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또 두산에듀는 대성학원과 손을 잡고 포털사이트 다음의 교육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트 특목고넷(www.tukmokgo .net)도 자녀의 특목고 진학을 바라는 학부모간의 교류와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3
- “노사관계 해법 실마리 찾는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상호 신뢰구축과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사 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현대차 노사는 8일 오후 노사가 각 5인씩 추천한 노사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울산공장과 서울에 전문위원회 사무실을 열었다. 회사측이 추천한 전문위원은 박태주 (위원장·한국노동교육원 교수), 조형제(울산대 교수), 여상태(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 이병훈(중앙대 교수), 정승국(승가대 교수)이고, 노조측이 추천한 전문위원은 노재열(간사·영남노동운동연구소 실장), 강신준(동아대 교수), 이문호(한국노동혁신연구소 소장), 백승렬(인천대 교수), 이상호(민노당 진보정치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국내 노사관계에 정통한 학계와 노동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노사 전문위는 앞으로 △근무형태 △임금체계 개선 △생산량 및 임금 △후생복지 및 사내외 협력업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주간 연속 2교대제 △회사의 경쟁력 강화방안 △직원복지 부문 △협력업체 파급효과 등 노사 당면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활동을 오는 2009년 3월까지 벌일 예정이다. 특히 현행 주·야 10시간씩 2교대제 근무를 각각 8시간씩 오전 오후로 교대 근무하는 주간 연속 2교대로 근무형태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생산성 확보 방안과 근무시간 축소에 의한 임금감소 문제 해결이 관건이다. 노사전문위 박태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은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회사 차원에서도 생산시스템의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조용한 혁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형제 전문위원은 “주간 연속 2교대제가 제대로 실행됐을 때 근로조건과 생산성, 노사관계 등 현대차 내부의 근본적인 개선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가장 큰 걸림돌은 ‘불신’이지만 중간 매개체인 전문위원들이 나서 노사 양측에 신뢰조성 분위기를 만든다면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사 전문위에는 회사 측 김진택 차장 등 5명, 노조 측에서 이용남 정책 2부장 등 5명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대안 수립 등에 동참하게 된다. 앞으로 노사 전문위는 분과별 연구 활동과 매월 1회씩 개최하는 전문위원 전체회의, 노사 실무위원과 전문위원 등 3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심의 등을 통해 발전적 노사문화 정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윤여철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도 "노사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송진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9
- “BDA문제 해결된 듯” 북미관계의 최대걸림돌이었던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이번 6자회담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재무부가 결정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5년 7월까지 미 정부의 북한 불법활동 합동조사팀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애셔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선임자문관은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미 재무부가 이미 BDA 관련 조사를 끝내고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마카오 금융당국도 이미 일부 북한의 합법적 계좌를 푼다는 결정을 내린것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북한의 협상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갖고 있지 않지만 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 중 불법행위와 관련된 자금과 일부 불법행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낮은 자금이 구별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자신의 불법 금융행위에 대해 미국 측에 북한 노동당이나 지도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일부 범죄인들이 북한법을 어긴 것이며 전혀 일상적인 행위가 아니라고 해명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그는 따라서 “지금 미 부시 행정부가 한반도 안정을 이유로 마카오 은행에 대한제재를 풀려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9
- 사면 기사 다시 박지원 권노갑 김홍일 김현철 특별사면 박용성 임창욱 등 포함, 김우중씨는 제외 … 법무부 434명 발표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4주년(25일)을 앞두고 단행한 특별사면에 박지원 김홍일씨 등 정치인과 박용성 임창욱 고병우씨 등 경제인, 박지원 권영해씨 등 공직자가 포함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는 복권됐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사면에서 제외됐다.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9일 오전 경제인 160명과 전 공직자 37명, 정치인 7명, 선거사범 223명, 학내분규사범 7명 등 434명의 특별사면 대상 명단을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주요 경제인 사면에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 김석원 전 쌍용양회 명예회장, 고병우 전 동아건설 회장, 장세주 전 동국제강 회장 등 160명이 포함됐다. 정치인의 경우 권노갑 전 고문과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 김현철씨, 김홍일 전 의원, 서상목 전 의원, 이호웅 전 의원, 강신성일 전 의원 등 7명이 포함됐다. 공직자로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김용채 전 건교장관,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 심완구 전 울산시장,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 37명이 사면됐다. 16대 대선 선거사범으로 영화배우 문성근씨와 설훈 전 의원, 이상재 전 지구당위원장 등 223명이 포함됐고 학내 분규와 관련 이상권 전 경인여대 학장 직무대행 등 7명이 포함됐다. 김 장관은 “사면 대상자는 분식회계 및 대선자금 관련 기업인, 정권과 직간접적 관련이 있는 정치인들로 나눠지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의 특징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사면 대상에 대폭 포함됐다는 것이다.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김홍일 전 의원 등이 사면 혜택을 받았다. 최근 형이 확정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제외됐다. 이는 참여정부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특사를 통해 그간의 정치적 앙금을 걷어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는 복권됐다. 고령에 병까지 겹친 김우중 전 회장이 제외된 것은 대우 분식회계로 많은 공적자금이 들어갔고 거액의 추징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다른 기업인들과 형평성 문제를 감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면안은 법적 절차를 거쳐 12일 발효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9
- 생명과학산업 요람 부활 꿈꾼다 진학률·취업률 높아져 신입생 몰려 … 농업계 핵심인력 육성 목표 한국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농업계 인사들은 “그렇다”고 단언한다. 농업이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 가치사업으로 이른바 ‘블루오션’ 지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논리다. 나아가 농업을 생명과학산업으로 보고 핵심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을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농업에서 인재 육성의 거점으로 농업고등학교를 주목하고 있다. 농업을 생명과학산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미래가 보이듯이 농고를 생명과학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 기관으로 보면 앞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농고가 생명과학고등학교 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특색 있는 교과과정을 도입하며 변화를 모색해 주목을 끌고 있다. ◆15년 미달사태 겪다 지원자 몰리며 반전 = 전남 강진군은 인근에 큰 도시가 없는 낙후된 농촌지역이다. 여느 농촌처럼 강진군은 주민들이 계속 도시로 빠져나가 학생 수가 줄어만 갔다. 교사는 출퇴근 문제 등을 이유로 강진지역 학교로 부임하는 것을 기피했다. 한때 지역 명문으로 명성을 날리던 강진농고도 2005년까지 15년간 미달사태를 빚을 정도였다. 학교 분위기는 위축됐고, 희망을 찾지 못했다. 이런 강진농고가 올해 지원학생이 대거 몰려 72명에게 지원서를 돌려줬다. 합격 가능성이 없는 학생에게 굳이 불합격 통지서를 보내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아야한다는 학교 측의 판단이었다. 강진농고의 분위기가 이렇게 좋아진 것은 진학률·취업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었다. 올해 강진농고 졸업생 122명 중 86명이 대학(4년제 38명, 2년제 48명)에 진학했고, 36명(영농 10명, 취업 26명)이 사회에 진출했다. 졸업생 중 윤영준(시설원예과 졸업)씨가 눈에 띈다. 지난해 강진농고와 강진군청은 협약을 맺어 강진농고 인사위원회에서 졸업자 1명을 추천하면 강진군수가 공무원(임업직·농업직)으로 특별채용하고 있다. 윤씨도 이런 절차를 통해 이번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특색 있는 교과과정 운용도 돋보인다. 학생들은 1학년 공통과목을 마치면 2학년부터 코스별 수업을 받는다. 코스는 △시설원예코스 △조경 △동물자원 △컴퓨터도예 △산업기계 △식품가공으로 나뉜다. 이중 컴퓨터도예코스는 강진이 고려청자 도요지라는 특색을 살린 것이다. 전문가가 직접 학생들에게 도예를 전수하고 있는데 강진군청도 도예실과 상설전시장 건립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관심이 크다. 각종 도예전에 나가 입상하는 학생이 나오고 올해 졸업생들이 단국대, 군산대, 목포대 수시전형에 입학하는 개가를 올렸다. 방과후 학교도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진학반, 플로리스트·컴퓨터·제과제빵·중장비 자격반 등으로 나뉘는데 이중 진학반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강진농고의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농고에 가면 상급학교 진학은 포기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불식시켰다. 1학년은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체험학습을 한다. 미래 농업인으로서 정신자세를 가다듬게 하기 위해서다. 2학년은 해외연수 차원에서 28명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올해는 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진농고는 올해부터 전남생명과학고로 학교 명칭이 변경됐다. ◆농업인의 핵심자질은 경영능력 = 수원농업고등학교(수원농생명과학고)는 농업계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미래의 농림부 장관, 농협중앙회장, 농촌진흥청장을 수원농고에서 배출하겠다는 야심이다. 지난해 졸업생 중 281명(79.8%)이 진학했고 나머지 35명(9.9%)이 취업했다. 진학자 중 70% 이상은 농업 관련 전공을 택했다. 올해 신입생 선발은 아예 농업과학을 지망하는 학생만 대상으로 했다. 목표가 없는 학생은 학업성취도 약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원농고는 다양한 코스교육을 통해 농업의 여러 측면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원농고는 신입생 370여명을 전공 구별 없이 일괄 선발했다. 1학년 학생은 국민공통 기본교과를 중심으로 수업하고 2학년부터 6개월 단위 전공코스를 택하게 했다. 학교가 마련한 전공코스는 40개에 달하는데 △동물과학군(기초수의학, 애완곤충 등) △식물자원군(생태관광농업, 수경재배 등) △생물공학군(미생물 응용, 산업미생물, 바이오공학 등) △농기계군(그린기계, 팜샵 등) △식품과학군(발효식품, 전통명과 등) △농생명분야(생활분재, 에코스타일리스트, 원예치료 등) 6개 군으로 구별된다. 수원농고는 미래 농업인의 핵심자질을 경영능력으로 본다. 이를 위해 학교는 발효식품, 제과·제빵, 에코스타일리스트, 자동차정비 등 분야에서 창업동아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창업활동에 대해 기술지도는 농촌진흥청이 맡고 마케팅·경영능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 학생들이 도와줄 예정이다. 창업동아리에 소속된 학생은 한달에 한번씩 제품을 들고 수원시내에 나가 직접 팔아야 한다. 판매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느끼고 시장을 읽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홍영표 교장은 “수원농고는 이제 막 변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전국 농업계 고교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7
- 농업고등학교 메인 한국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농업계 인사들은 “그렇다”고 단언한다. 농업이 사양산업이 아닌 미래 가치사업으로 이른바 ‘블루오션’ 지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논리다. 나아가 농업을 생명과학산업으로 보고 핵심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을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농업에서 인재 육성의 거점으로 농업고등학교를 주목하고 있다. 농업을 생명과학산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미래가 보이듯이 농고를 생명과학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 기관으로 보면 앞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농고가 생명과학고등학교 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특색 있는 교과과정을 도입하며 변화를 모색해 주목을 끌고 있다. ◆15년 미달사태 겪다 지원자 몰리며 반전 = 전남 강진군은 인근에 큰 도시가 없는 낙후된 농촌지역이다. 여느 농촌처럼 강진군은 주민들이 계속 도시로 빠져나가 학생 수가 줄어만 갔다. 교사는 출퇴근 문제 등을 이유로 강진지역 학교로 부임하는 것을 기피했다. 한때 지역 명문으로 명성을 날리던 강진농고도 2005년까지 15년간 미달사태를 빚을 정도였다. 학교 분위기는 위축됐고, 희망을 찾지 못했다. 이런 강진농고가 올해 지원학생이 대거 몰려 72명에게 지원서를 돌려줬다. 합격 가능성이 없는 학생에게 굳이 불합격 통지서를 보내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아야한다는 학교 측의 판단이었다. 강진농고의 분위기가 이렇게 반전한 것은 진학률·취업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었다. 올해 강진농고 졸업생 122명 중 86명이 대학(4년제 38명, 2년제 48명)에 진학했고, 36명(영농 10명, 취업 26명)이 사회에 진출했다. 졸업생 중 윤영준(시설원예과 졸업)씨가 눈에 띈다. 지난해 강진농고와 강진군청은 협약을 맺어 강진농고 인사위원회에서 졸업자 1명을 추천하면 강진군수가 공무원(임업직·농업직)으로 특별채용하고 있다. 윤씨도 이런 절차를 통해 이번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특색 있는 교과과정 운용도 돋보인다. 학생들은 1학년 공통과목을 마치면 2학년부터 코스별 수업을 받는다. 코스는 △시설원예코스 △조경 △동물자원 △컴퓨터도예 △산업기계 △식품가공으로 나뉜다. 이중 컴퓨터도예코스는 강진이 고려청자 도요지라는 특색을 살린 것이다. 전문가가 직접 학생들에게 도예를 전수하고 있는데 강진군청도 도예실과 상설전시장 건립을 위해 예산을 지원하는 등 관심이 크다. 각종 도예전에 나가 입상하는 학생이 나오고 올해 졸업생들이 단국대, 군산대, 목포대 수시전형에 입학하는 개가를 올렸다. 방과후 학교도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진학반, 플로리스트·컴퓨터·제과제빵·중장비 자격반 등으로 나뉘는데 이중 진학반의 경우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강진농고의 진학률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농고에 가면 상급학교 진학은 포기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불식시켰다. 1학년은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체험학습을 한다. 미래 농업인으로서 정신자세를 가다듬게 하기 위해서다. 2학년은 해외연수 차원에서 28명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올해는 4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진농고는 올해부터 전남생명과학고로 학교 명칭이 변경됐다. ◆농업인의 핵심자질은 경영능력 = 수원농업고등학교(수원농생명과학고)는 농업계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미래의 농림부 장관, 농협중앙회장, 농촌진흥청장을 수원농고에서 배출하겠다는 야심이다. 지난해 졸업생 중 281명(79.8%)이 진학했고 나머지 35명(9.9%)이 취업했다. 진학자 중 70% 이상은 농업 관련 전공을 택했다. 올해 신입생 선발은 아예 농업과학을 지망하는 학생만 대상으로 했다. 목표가 없는 학생은 학업성취도 약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원농고는 다양한 코스교육을 통해 농업의 여러 측면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원농고는 신입생 370여명을 전공 구별 없이 일괄 선발했다. 1학년 학생은 국민공통 기본교과를 중심으로 수업하고 2학년부터 6개월 단위 전공코스를 택하게 했다. 학교가 마련한 전공코스는 40개에 달하는데 △동물과학군(기초수의학, 애완곤충 등) △식물자원군(생태관광농업, 수경재배 등) △생물공학군(미생물 응용, 산업미생물, 바이오공학 등) △농기계군(그린기계, 팜샵 등) △식품과학군(발효식품, 전통명과 등) △농생명분야(생활분재, 에코스타일리스트, 원예치료 등) 6개 군으로 구별된다. 수원농고는 미래 농업인의 핵심자질을 경영능력으로 본다. 이를 위해 학교는 발효식품, 제과·제빵, 에코스타일리스트, 자동차정비 등 분야에서 창업동아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창업활동에 대해 기술지도는 농촌진흥청이 맡고 마케팅·경영능력은 서울대 농경제학과 학생들이 도와줄 예정이다. 창업동아리에 소속된 학생은 한달에 한번씩 제품을 들고 수원시내에 나가 직접 팔아야 한다. 판매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느끼고 시장을 읽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홍영표 교장은 “수원농고는 이제 막 변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전국 농업계 고교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7
- 노 대통령, 사면복권 9일 단행 김우중·박용성·박지원 등 검토대상 노무현 대통령은 9일 경제인 및 일부 정치인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할 방침이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6일 “오는 11∼17일 대통령 해외 순방 및 설 연휴를 감안해 이번 주 금요일(9일)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사면·복권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인 사면 대상자로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을 포함, 경제 5단체가 지난해 연말 정부에 특사를 요청한 분식회계 관련 기업인 51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병우 전 동아건설 회장, 김관수 한화국토개발 사장 등 정치자금법 위반자 8명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대선 자금 관련 기업인들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정치인으로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면·복권은 노 대통령의 취임 4주년(2월25일)을 앞두고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단행된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올해가 지난 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체제에 돌입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감안해서 경제인들이 다수 포함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사면·복권 대상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