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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님, 자녀가 만화책에 빠져있나요? 초등학교 4학년 자녀 독서량의 절반이 만화책이라면 독서습관을 의심해봐야 한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화책을 읽게 방치한다면 평생 독서습관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독서교육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만화책은 독서의 청량제 같은 윤활유 역할에 그쳐야지, ‘주’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 특히 학교 교육이 독서를 바탕으로 이해력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글 독서 교육은 조기에 바로잡아야 한다. 또한 통합교육과 논·구술면접, 자기소개서 등도 글쓰기와 독서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초등 때 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학교 성적도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만화책 오래보면 어휘력 빈곤, 상상력 결여=초등 4학년 자녀를 둔 임미영(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씨는 만화책에 푹 빠진 아들 때문에 속이 타들어간다. 어떻게든 독서습관을 잡아주고 싶어서 만화책이라도 읽게 놔둔 것이 화근이었다. 글줄 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만화책을 못 보게 하면 밖에서 보고 오는 경우가 다반사다. 성적은 고사하고 말투도 저속해졌다. 임 씨는 “어렸을 때는 어휘력이 상상력을 초월한다 싶었는데 만화책을 접하고부터 말투가 형편없어졌다”고 토로했다. 만화책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언어 때문에 쉽게 끌린다. 특히 만화 지면의 한계상 사전적 어휘보다 함축적인 의성어 표현 일색이기 때문에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어 언어 순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만화책을 지속적으로 보게 되면 어휘력이 빈곤해지고 상상력이 결여될 수 있다. 문자를 통한 독서를 해야 상상력이 길러져 사고력과 감상력 등이 생성된다는 얘기다. 풍암포인트정석속독학원 김옥희 원장은 “독서 양과 시간을 10으로 봤을 때 평균 2할 정도면 독서습관 조절이 가능하지만, 절반 이상이 만화책을 차지하면 독서습관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습만화는 괜찮을까?=만화책의 달레마는 학습만화다. 요즘은 단편을 넘어 전집으로 출판돼 상업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마법천자, 그리스로마신화, Why?, 세계사 등의 학습만화는 글 독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만화로 풀어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지식도 풍부해지는 것 같이 보인다. 이 때문에 학습만화 시리즈를 사주는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독서 전문가들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김화선(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씨도 만화책이 아들을 망쳤다고 분개한다. 김 씨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는데 초등 3학년부터 학습만화에 재미를 붙이더니 지금은 만화책만 본다. 공부도 곧잘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만화책을 본 후로는 국어 성적이 갈수록 떨어져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한우리독서논술 남광주지부 박혜경 원장은 “짧은 글과 그림이 내용 파악을 쉽게 해 만화책에 빠지는 학생들이 많다. 고학년 때 자연스럽게 글로 된 독서로 전환하지 못하면 자료 해석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학교 성적도 떨어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학습만화에 빠지면 만화 주인공 캐릭터의 과장된 표현에 익숙해져 현실감이 떨어지고, 요점 정리 능력도 떨어진다. 또 긴 문장을 기피하고 대충 읽으려는 습관도 생긴다. 특히 이해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을 요하는 통합교과 시대에 학습능력도 뒤떨어져 결국 학교 성적도 하위권으로 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만화책은 읽고 난 후에도 느낌이 남지 않아 표현력 신장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고.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전문가에게 듣다 문패: 만화책은 무조건 나쁘다? 제목: ‘통제’보다는 ‘소통’의 기회로 활용 만화책을 단속한다고 해서 당장 글 독서로 습관이 바꿔지지는 않는다. 학교 도서관, 서점, 만화방 등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기 때문. 결국 ‘통제’ 보다는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부모가 만화책을 함께 읽으면서 비판의 태도를 길러주는 것이 좋다. 포인트정석속독 김옥희 원장은 “아이들도 만화책이 좋고 나쁜지를 모르지 않는다. 자녀에게 만화책을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자연스럽게 글 독서로 전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만화책을 함께 읽고 소통하면 자녀의 관심 분야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때 관심분야의 글줄 책을 자녀와 함께 읽는다면 독서습관도 바꿀 수 있다. 글 독서로 전환하기 좋은 시기는 언어습관과 표현력을 흡수할 수 있는 초등 4학년 이전이 좋다. 처음에는 그림책 중심으로 자녀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쉬운 책부터 접근한다. 글줄 책의 경우는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독서수준을 자녀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내용 파악을 어려워한다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연습부터 한다. 하루 2~3권의 쉬운 책부터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꾸준히 훈련해야 교과서 문학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 부모의 도움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을 풀어내는 기술과 다이내믹한 교수법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 김 원장은 “무엇보다 자녀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심 분야를 파악해 책의 양과 질을 점차 확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글 독서로 전환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내일시론] 물가목표 맞추기 ‘꼼수’ (김진동) 올 들어 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와 한국은행의 목표치 4%를 훨씬 넘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10월 평균 4.4%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파르게 오르던 소비자물가가 지난 29일 갑자기 4.0%로 뚝 떨어졌다. 귀신이 곡하고도 남을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물가정책 실패로 비난이 쏟아지고 뭇매를 맞던 정부가 하루 아침에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고용대박'에 이어 '물가대박'을 노래할만 하게 된 것이다.물가대박의 비결은 간단했다. 정부가 온갖 정책을 쏟아내고도 잡지 못한 물가가 목표선 안으로 들어오게 된 데는, 금반지를 빼고 전월세 가중치를 낮춘 새 물가지수 덕이다. 물가잡기 묘책이라는 것이 단순히 '숫자놀음'인 셈이다. 통계청은 사회현상 소비형태 등 시대변화에 맞춰 5년마다 소비자물가 산정 품목과 가중치를 조정한다. 지난 2005년부터 적용하던 품목과 가중치를 이번엔 바꾸고 새 기준을 작년 1월부터 소급적용하자 날아가던 물가가 곤두박질치게 된 것이다. 원래 12월 1일로 예정됐던 물가지수 개편을 한달 앞당겨 적용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을 정부 목표대로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이유다. 물가잡기 묘책이라는 것이 단순한 '숫자놀음'이번 물가지수 개편으로 소비자물가가 0.3~0.1%p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올해 물가상승률은 정부 목표치 4.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새 기준을 한달 일찍 적용하고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어온 금반지를 조사품목에서 제외하는 개편안을 추진키로 함으로써 개편안 발표 전부터 꼼수 논란이 빚어졌었다. 정부가 고물가 비난을 회피하기 위해 해가 가기 전에 물밑작업을 해왔다는 의심이 일었던 것이다. 의심은 사실로 드러났다. 조사품목과 가중치 조정 결과 목표치를 크게 웃돌던 물가가 절묘하게도 목표선에 맞아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새 개편안은 조사대상 품목을 489개에서 481개로 줄였다. 논란이 됐던 금반지를 빼버렸다. 금반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금 국제시세가 폭등하여 물가지수를 크게 끌어올린 주범으로 꼽혀 물가당국의 눈엣가시가 됐다. 금반지가 조사대상에서 제외됨으로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5%p나 낮아지게 됐다. 금반지 제외 효과다.정부는 금반지 등 귀금속은 자산으로 분류하는 유엔기준에 따라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한다. 군색하기 짝이 없는 변명이다. 이 기준은 이미 1993년에 나온 것인데 이제 와서야 제외한 것은 현실을 도외시한 억지조정이라는 비판이 이는 이유다.가중치 조정도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쪽으로만 적용했다. 값이 많이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한 전월세와 쌀 등의 가중치를 낮췄다. 모집단 가구를 1인 이상 도시가구에서 1인 이상 농촌가구로 확대한 것도 농축수산물 가중치를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다. 값이 오른 품목만 골라 가중치를 조정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 대목이다.조사규격이 2개 이상인 품목의 경우엔 기하평균방식을 적용한다고 한다. 결국 금반지 제외로 0.25%p, 품목과 가중치 조정으로 0.12%p, 기하평균방식 적용으로 0.02%p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효과를 보게 된다고 한다. 희한한 꼼수이자 숫자놀음이다. 그렇게 물가목표 4%를 달성했다고 해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체감물가와는 동떨어진 지수는 통계에 대한 신뢰를 더욱 떨어뜨릴 뿐이다.통계가 정확하고 현실 제대로 반영해야 바른 정책 나와통계는 정책의 기본이다. 통계가 정확하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해야 바른 정책이 나온다. 엉터리 통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정책은 실현성이 없고 헛발질을 할 뿐이다. 물가통계도 실상이 정확히 반영되어야 가계가 합리적인 지출과 소비를 계획할 수 있다. 기업도 물가변동에 맞춰 투자와 지출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고물가 시대를 맞아 서민들의 고통은 갈수록 깊어가는데 정부가 물가지수를 '분식'하여 착시효과나 노린다면 무능한 정부에 더하여 '정직하지도 못한 정부'로 낙인 찍히게 된다. 눈속임 지수보다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지수와 신선식품 지수 같은 지표를 충실하게 보완하고 공개해야 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다 하지 못하는 물가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여 가계를 제대로 계획하고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엉터리 실업통계를 놓고 '고용대박'이라고 한 장관은 이번엔 '분식 통계'를 놓고 '물가대박'이라고 자찬할건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삼성물산, 미국 석유·가스업체 인수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30일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미국 석유·가스 전문업체인 패러랠 패트롤리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미국 현지 자회사와 석유공사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에서 패러랠의 소유주와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과 석유공사는 패러랠의 지분을 각각 90%, 10% 확보한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일부 지분의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패러랠은 텍사스주와 뉴멕시코주 등에 생산 유전 8개와 가스전 2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3개의 탐사광구도 갖고 있다. 하루 총 생산량은 8000배럴 규모로 총 매장량은 6900만배럴에 이른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허남식-김두관 일일 교환근무 부산시와 경남도가 '상생'을 위한 화해의 자리를 마련한다.부산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두 시ㆍ도의 실ㆍ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여하는 '화해의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광역 현안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논의와 함께 입장차를 조율할 계획이다. 또 두 단체장을 포함한 간부급 공무원 1일 교환 근무 등 화해와 상생을 위한 여러 사업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11일쯤 두 단체장은 하루동안 허남식 '경남도지사'와 김두관 '부산시장'이 돼 상대방의 입장에서 근무해 본다는 것이다.조성호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만남은 허 시장과 김 지사 간 수차례 만남 과정에서 자연스레 협의된 내용으로 보면 된다"며 "이달 중순쯤 부산시에서 초청의사를 먼저 제안했고, 경남도에서 적극 응해 성사됐다"고 밝혔다. 두 시ㆍ도는 그동안 동남권신공항 입지 등 현안을 놓고 사사건건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 듣는다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 듣는다 "현장 속으로…" 1일 동장 변신 신연희 강남구청장, 두달간 22개 동 방문 현장의 목소리 듣는다 쏟아지는 민원 좋은 아이디어 제안 22개 동마다 주요 현안 캠페인 "우리 집앞 도로변 빗물받이 하수구에 낙엽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이를 바로 잡아주세요." "학동초등학교 옆에 있는 공원에 술병과 담배 꽁초, 강아지 배설물이 그대로 있어요. 아이들이 뒹굴고 노는데 위생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경로당 노인들이 해마다 1월 예산이 없어서 점심이나 간식을 먹기가 어렵습니다." "논현2동은 비탈길이 많아 겨울에 눈이 오면 제설작업을 하지 않으면 차량 통행에 불편이 많습니다. 구청에서 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일 동장''으로 논현2동 주민센터를 찾아가자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주민들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 목소리를 듣고 바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하는 ''동정보고회''의 틀을 깨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1일 동장''으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연희(오른쪽) 서울 강남구청장이 두달여 동안 지역 동사무소를 돌며 ''1일 동장''으로 활약한다. 21일 강남구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23일 신사동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지역 내 22개 모든 동사무소를 직접 찾아가 1일 동장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일방적인 설명회 형식으로 하는 기존 ''동정보고회''의 틀을 과감히 깨는 것이다. 대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해 ''진짜 민심''을 들여다볼 생각이다. 신 구청장은 동장으로 활약하며 민원실에서 민원서류도 직접 발급하고, 주민자치위원회 회의도 주재하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을 예정이다. 또 지역 곳곳을 순찰하며 불편한 곳을 찾아내고 위험시설물 관리와 제설준비 실태 등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과 보육원 등도 방문해 코앞까지 닥친 겨울나기에 애로사항이 없는지도 챙긴다. 신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눈높이를 맞춰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이야말로 주민이 만족하고 행복을 체감하도록 하는 비결이 아닐까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하루 동장체험에 나선다. 강남구는 23일 신사동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22개 동사무소를 직접 찾아 1일 동장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동장활동은 연말연초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되던 ''동정보고회'' 틀을 깨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다. 신 구청장은 민원실에서 민원서류도 직접 발급하는 한편 ''주민자치회의''도 주재하며 주민들 어려움을 듣는다. 지역 곳곳을 돌아보며 불편한 곳을 찾아내고 위험시설물 관리나 제설준비 실태 등도 점검하게 된다. 불법 광고물 단속, 사회복지시설과 보육원 방문 등도 계획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서울시 우면산터널 사업자에 특혜줬나 강희용 시의원 "협약변경, 통행료수입 3796억 늘어"서울시가 우면산터널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정 업체가 민간사업체 대주주로 참여한 직후 협약내용을 바꿔 운영기간을 연장하고 사업·운영비용을 추가 인정받았다는 것이다.강희용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받아 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05년 3월 우면산터널 사업자와 맺은 협약 내용을 바꿨다. 주요하게 바꾼 내용은 우선 운영기간 연장. 19년이던 것을 30년으로 11년 늘렸다. 사업비와 운영비도 상향조정했다. 2003년 합의서를 체결할 때 각각 1383억원과 1059억원이던 것을 1402억원과 1507억원으로 높인 것. 총 사업비와 터널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446억원 추가 인정해준 것이다. 이로 인해 통행료수입은 종전 9524억원에서 1조3302억원으로 무려 3796억원 늘었다. 1998년 정부고시를 했을 때도 운영조건이 30년이었지만 당시는 통행료로 1000원을 받을 계획이었다. 2004년 개통을 앞두고 서초지역에서 교통량 증가를 우려한 민원이 일자, 시는 통행료를 2000원으로 올리는 대신 운영기간을 19년으로 단축했다. 그러나 2005년 다시 협약을 바꿀 때는 통행료는 2000원 그대로 유지한 채 운영기간만 늘렸다. 비용을 많이 인정하고 통행료수입을 상향 조정한다는 건 서울시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는 얘기다. 우면산터널은 민간사업자가 투자해 개설하는 대신 통행 차량이 일정 정도가 안될 경우 시에서 그만큼 수익을 보전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사업자에 유리하게 협약내용을 바꾼 시기는 민간사업자 지분구조가 바뀐 이후다. 당초 민간사업자는 '우면산개발'이었지만 이 회사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참여, 1대 주주가 된 뒤 '우면산인프라웨이'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시는 이후 협약을 바꿨다. 강희용 의원은 "이상득 의원 아들인 이지형씨가 2003년 11월 맥쿼리 계열사인 맥쿼리IMM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그 다음달인 2003년 12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우면산개발 지분을 매입했다"며 협약변경이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관계가 있음을 암시했다. 서울시는 협약을 바꾼 과정에서 최소운영수입보장률을 90%에서 85%로, 협약 교통량은 하루 5만1744대에서 3만4673대로 줄였기 때문에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강 의원은 "운영기간을 11년 연장하는데 따른 수치 조정에 불과했다"며 "2008년에도 최소운영수입보장률이 79%로 조정됐지만 민간사업자 수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통행료를 기반으로 한 누적수입은 올해 말 1048억원, 총 수입은 156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민들이 부담하는 터널이용료도 17일 2500원으로 오른다. 강 의원은 "요금인상을 즉각 연기하고 개통 후 올해까지 통행량을 근거로 우면산인프라웨이와 재협상에 나서 불필요한 세금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TEPS교재와 문법교재 저자로 유명한 원장 직강, 핵심내용 머리에 쏙쏙~~ “평소엔 조금의 문법지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리가 안 돼 힘들었다. 하지만 학원에서 한 번 영문법 정리를 하고 나니 이제 영문법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지난 여름방학 ‘JS뉴욕영어’에서 영문법 특강을 수강한 한 중학생의 얘기다.영어에 있어 문법 수업은 어느 영역보다 강사의 역량이 중시된다. 숙련된 강사는 문법의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정리해주는 수업, 핵심을 짚어주는 수업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은행사거리에 위치한 JS뉴욕영어의 전종삼 원장은 적임자라 할 수 있다.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TEPS 교재 중 100만부 이상 판매부수를 올린 베스트셀러 시리즈이자 2010, 2011년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How to TEPS’시리즈의 part3,4 집필자며, 5쇄 발행된 내신 서술형 시험대비 중학영문법 교재인 ‘그래머 쌤’(2008년) 시리즈 집필자이기도 하다.이렇듯 그의 탄탄한 강의력과 경력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음에도 입소문을 통해 멀리 길음동이나 대학로, 의정부에서 학생들이 JS뉴욕영어를 찾는 힘이다.방학특강 영문법반, 완벽한 문법정리 통해 문법에 대한 자신감 키워중학교 입학 후 2학년, 특히 2학기가 되면 회화와 듣기 등 전반적 영어실력이 괜찮음에도 문법 때문에 내신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학군이 좋고 학생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높은 학교일수록 학교시험에서 문법으로 변별력을 높이기에 문법의 기초가 제대로 안 잡혀 있을 경우 점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내가 영어실력이 없나 보다’하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진다.JS뉴욕영어에서는 겨울방학 두 달 동안 총 15회, 하루 2시간씩 원장 직강의 특강을 통해 알기 쉽게 완벽하게 영문법을 정리, 문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다. 전종삼 원장은 “단지 문법을 위한 문법공부가 아닌, 영작에 사용할 수 있는 문법을 공부한다”고 말한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JS중급 영문법반과 JS고급 영문법반으로 수준별 반 편성을 하는데, 인원은 각 반 10명 이내다. JS중급 영문법반에서는 중1,2 영문법 과정을 총정리하고, JS고급 영문법반에서는 중3, 고1 과정의 영문법 과정을 총정리한다.품사편과 문장구조편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매 시간 복습시험을 실시해 성적이 미달될 경우 녹음해 놓은 강의를 다시 한 번 랩실에서 듣게 한 후 완전히 숙지하게끔 보충을 실시한다. 그리고 문법사항을 단순히 이해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주관식 서술형과 객관식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로 자체 교재를 제작해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하고 있다. 또한 수업 중 질문 받는 시간을 두고, 한 문제 한 문제 과외처럼 질문을 받고 학생이 질문하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역으로 질문을 한다.개강 첫날에는 진단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업 8회째에는 중간평가를 실시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복습, 점검한다. 마지막 날에는 종합평가를 실시, 이제까지 배운 모든 문법을 복습하고 최종 평가한다.TEPS반, 소수 정예로 텝스 고득점을 위한 체계적 강의현재 취업과 진학을 위한 영어 시험에서 토익과 토플의 비중은 나날이 줄고 있다. 반면 그를 대체하는 시험으로 새로이 TEPS가 차지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깝게는 외국어고등학교의 50% 이상이 정규과정에서 TEPS 수업을 하고 있고, 나머지 외고에서도 방과후 수업이나 방학특강을 이용해 TEPS 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TEPS 수업에서 배운 텍스트 등은 그대로 내신시험에 나오고 있어 고등학교 진학 전 TEPS를 미리 준비해놓으면 좋다. 그리고 TEPS의 독해영역은 다른 어떤 영어공인시험보다 수능과 가장 흡사하고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기에 일반계고등학교에서도 수능 외국어영역 모의고사 1등급일 경우 TEPS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학생들이 TEPS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 독해와 문법이다. JS뉴욕영어에서는 TEPS 교재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How to TEPS’시리즈 집필자인 전종삼 원장이 독해와 문법을, 듣기 모의고사는 랩실을 사용한다.TEPS에서는 스피드가 중요하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90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TEPS 실전반에서는 매주 2회 기출문제 풀이와 함께 매번 단어 100개 이상을 암기한다. 어렵거나 틀린 문제 위주로 질문을 받아 수업하고, 수업시간에 추가문제가 제공된다. 80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TEPS 고급반은 고득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문법과 독해를 유형별로 정리한다.문의: JS뉴욕영어 932-3225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이력전종삼 원장 PROFILE (Mentor, Motivator, Mate) 교육(Education)&bull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석사&bull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bull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저서(Publishing)&bullHow to Teps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넥서스)&bull그래머쌤 시리즈 1,2,3(다락원)&bullI love grammar 시리wm 1,2(YBM시사)-감수&bullWriting시리즈 1,2,3(넥서스)-2012년 1월 출간예정경력(Work Experience)&bullJS뉴욕영어 원장&bull(주)정이조영어학원 교무과장(목동, 동작캠퍼스)&bull종로엠학원, 정일학원 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티아라, ‘러비더비’ 티저공개 연기 ‘또?’ 걸그룹 티아리의 '러비더비(Lovey-Dovey)' 뮤직비디오가 하루 늦게 공개된다.소속사 코어콘텐츠 미디어는 30일 "러비더비 뮤직비디오 티저가 1일 낮 12시로 공개 일정이 연기됐다. 원하는 티저영상이 나오지 않아 편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러비더비'는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 작곡가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유행하는 클럽음악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비트가 가미된 음악이다. '보핍 보핍'과 '롤리폴리'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곡이다.티아라는 "'러비더비'를 '롤리폴리'와 같은 국민 가요로 만들고 싶다"며 "최근 성숙한 모습과는 완전히 변화를 줘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풍길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티아라의 뮤직비디오 및 티저 영상 공개 일정 변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롤리폴리' 공개 당시 뮤직비디오 2편 공개를 연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 공개된 '크라이 크라이' 뮤직비디오는 오후 1시30분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로, 또 4시로 두 번이나 연기했다. (사진=코어콘텐츠 미디어)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체중 감량을 위한 생활습관 변화 요령 과체중인 아이들을 치료하다보면 지속적인 체중 감량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과거에 체중감량을 잘 했던 아이들이 빠르면 몇 개월, 길게는 1~2년 후에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일시적인 체중 감량은 의미가 없으며, 얼마나 지속적으로 체중 감량을 해 나가느냐 또는 감량된 체중을 얼마나 오래 동안 유지해 나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생활습관의 변화입니다. 습관은 주로 어린 시절에 형성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이후에는 큰 노력 없이도 지속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체중인 아이들의 습관은 자의반 타의반 잘못된 습관이 이미 형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로 잡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살찌지 않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요령은 적당한 정도의 변화가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급진적이고 과도한 변화는 아이의 반발을 초래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지속할 수 있어야 습관으로 형성되기도 쉽습니다. 고도 비만아의 경우 체중감량이 필요할 때에도 과도한 변화는 제한적으로 단기간에 한해서만 해야 합니다. 두 번째,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습관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아이가 실패를 하더라도 다그치지 말고 익숙해지기 위한 연습을 한다는 기분으로 아이를 격려하면서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세 번째, 변화가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고 아이의 욕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좋더라도 아이가 시도조차 하려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이를 강요하게 되어 아이가 혐오감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조금이나마 할 마음이 있어야지 시작할 수 있고 조금씩 하다보면 좋아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가족이 모두 하는 변화여야 합니다. 부모님이나 형제는 하지 않으면서 과체중인 아이에게만 요구한다면 아이는 불공평하다고 느끼면서 불만을 가질 수 있으며, 금지된 것에 대한 갈망이 더 커져 바른 습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격려와 칭찬이 필요합니다. 칭찬을 통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억제와 금지를 통한 방법보다 정신건강에도 좋으며 지속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김도현, 이건율-도대윤 근황 공개 “반가워” '슈퍼스타K3' 출신 김도현이 이건율과 도대윤의 근황을 공개했다.김도현은 11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수능 끝나고 다시 서울 숙소로 왔습니다. 너무 피곤한 하루 건율이형, 대윤이. 안자고 기다려주고 너무 고마워. 수능생 여러분들. 당분간은 신나게 노세요. 수고하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도현은 이건율과 도대윤을 배경 삼아 셀카를 찍고 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견율과 최근 준결승에서 탈락한 도대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현 군 고생했어요. 얼굴이 반쪽 됐네", "이건율 정말 오랜만에 본다", "다들 친해졌나봐요.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울랄라세션과 버스커버스커의 최종 결승무대만 남겨놓고 있는 엠넷 '슈퍼스타K3'는 11일 오후 11시, 우승자를 공개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사진=김도현 미투데이)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