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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등 독서논술, 커리큘럼 VS 강사, 무엇이 더 중요할까? 초등부는 커리큘럼, 고등부는 강사 의존도 높아내 아이를 맡길 학원을 고를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까? 대체로 고등부 쪽으로 올라갈수록 강사의 역량을 중시하고, 초등부 쪽으로 내려갈수록 커리큘럼과 교재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강사의 역량에는 지적 능력과 전달력, 콘텐츠 생산 능력, 학습자에 대한 이해도, 친화력 등 여러 항목이 포함된다. 고등부의 입시위주 수업에서는 단연 강사의 지적 능력과 전달력, 콘텐츠 생산 능력이 중요시 되는 반면 초등부 수업에서는 상대적으로 학습자에 대한 이해도와 전달력, 친화력 등이 중시된다.그래서 초등부는 커리큘럼이나 교재 의존도가 높고, 고등부는 강사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강사에 대한 대우도 크게 차이가 나며, 간혹 고등부 강사가 아래 학년으로 내려가면, 실력이 없거나 스스로 급을 낮춘 것으로 여겨지는 게 현실이다.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로 강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한다. 그래서 로열티를 주고 외부 커리큘럼이나 교재를 쓰고, 강사 비용을 줄여서 그 비용을 충당하기도 한다.좋은 커리큘럼은 수업 현장에서 나와반포에서‘상상논술’을 시작하기 전에 초등생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회사로부터 원장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교재에 공을 들여서 교수들이 집필했고, 콘텐츠 양도 만만치 않았다. 수업안이 훌륭한 점도 있었으나, 집필진의 아이들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다. 특히 전문성이 부족한 강사들을 통해 그것을 해낼 수 있을지 더욱 의문스러웠다. 이 부분에 대한 권한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제의를 거절했었는데, 그 학원은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나는 대입 논술 강사를 오래 하다가, 어학원 원장을 거쳐 현재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수업을 하고 있다. 강사로서 초중고생에 대한 수업 경험을 모두 가진 드문 경우이다. 처음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독서논술 수업을 시작할 때, 커리큘럼도 없었고, 그들에 대한 직접적인 수업 경험도 없었다. 다만 내 아이를 키우며 교육한 경험, 대입 논술을 하면서 느꼈던, 중등부에서 이렇게 책을 읽혔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 그리고 어학원에서 쌓은 초중등생들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아울러 국문학 전공으로서 독서와 창의적인 글쓰기를 오랫동안 탐구해왔고, 대입 논술 강사 시절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공부와 수많은 수업 콘텐츠를 생산했던 내공이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일일이 책을 검토하여 수업 주제에 알맞은 것을 선정하고, 텍스트의 핵심 내용과 주제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수업안을 만들고, 수업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면서 3년만에 독서논술 전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내신대비 기간에는 휴강하고 오로지 독서논술에 전념한 결과이다.좋은 커리큘럼과 교재도 강사에 따라 달라초중등 독서논술로 자리를 잡고 보니 체계적이면서 범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 그래서 초4~중3에 이르는 전체 커리큘럼을 마련했고, 재원생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어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 곧 외부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그러나 강사의 중요성에 대한 확신은 변함이 없다. 고등부에 있을 때는 현실이 그러했고, 어학원 원장으로서 초중등 강사들을 지켜보면서 강사에 따라 같은 콘텐츠라도 얼마나 수업이 달라지는지를 실감했다. 직접 독서논술을 하면서는 더욱 그러했다. 강사 본인이 텍스트를 선정하는 안목이 없고, 수업 목표를 설정할 수 없고, 학습자에 어울리는 수업 방법론을 찾을 수 없고, 이를 실행하여 스스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지혜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커리큘럼과 교재라도 소용이 없다.독서논술의 경우 하나의 텍스트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 모든 강사가 정해진 수업안대로 그저 전달자가 될 경우, 독서논술의 고유한 장점을 이미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다. 강사는 자기가 만든 수업안으로 수업할 때 가장 잘 한다. 그러나 강사 역량이 낮으면 수업안을 스스로 만들 수 없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여러 사람의 관점과 안목이 더해지면 더욱 좋은 수업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수업을 고민하는 독서논술 강사라면 우수한 강사들과 웍샵을 통해 자기 생각과 수업안을 점검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전문강사의 역량과 웍샵을 통해 해결근래에 커리큘럼을 확대 정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찾는 것이었다. 전문가를 찾아서 웍샵을 진행하니 커리큘럼 문제는 저절로 풀렸다. 전 학년 독서논술을 바탕으로 하되, 초4~5학년에 역사를, 초6~중1에 한문고전을 첨가하고, 중2~3에 격주로 국어를 넣으니, 체계적이고도 각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수업 방향이 설정됐다.고등부 강사에 준하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대신 그에 걸맞은 대우도 약속했다. 원장도 수업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에 동참하기로 했다. 내 도전의 성패와 상관없이, 두 아이를 이미 대학에 보낸 학부모로서, 다년간 사교육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초중등에서도 커리큘럼보다 강사를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권정희 원장반포 상상논술문의 02-537-2993blog.naver.com/sangssam 2016-11-14
- 토론 활동은 논술의 첫 단계 논술은 제시문을 분석하는 능력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능력, 문제 해결에서 창의적인 적용, 논리적인 서술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평가의 예리함이 요구된다.초등 저학년 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 논술 교육이 가능한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논술을 위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한다. 제대로 사고할 수 없으면 제대로 읽고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사고는 생각하고 궁리한다는 뜻이다. 어린 학생들이 생각하고 궁리하는 것에 익숙해지려면 ‘나’의 생각 뿐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실제 인간의 도덕성에 호소하는 가치 논제에서는 원하는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해도 타인의 생각을 경청하고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사고의 발달은 단순 지식을 묻는 질문에 바로 답할 수 있을 때가 아닌, 주관식 질문에 스스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유레카를 외칠 때 이루어진다.정보화 시대에 지식은 간단한 검색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지식은 사전적 정의와 같이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뜻한다. 다행히 최근 학교 교육이 살아있는 지식인을 키우기 위한 수업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토론식 수업방식이다.토론하기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팀원들 간의 인간적 신뢰가 필요하다.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끝까지 논쟁해야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논증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팀원들 간의 신뢰가 없으면 논쟁은 감정의 대립이 되고 상대와의 논쟁을 피하기 위해 대충 끝내기 식 토론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토론은 논술 교육의 필수 과정이다. 토론이 진정한 지적 탐구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상대를 신뢰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길러주어야 한다. 토론하기에 앞서 게임이나 친근한 활동을 통해 팀원들 간의 인간적인 신뢰를 쌓고 쉬운 주제부터 접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토론 활동은 토론하기의 출발점이다. 다양한 논쟁 상황에서 ‘익숙함’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 그것이 즐거운 지적 탐구의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할 때, 비로소 토론하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토론의신 천안 불당점부정희 원장010-3690-7994 2016-11-14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I like you - 좋은 관계를 만드는 마법의 세 단어 - 1부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관계가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잘 가르치는 것이나 배우는 아이의 태도보다 아이와의 관계가 더 큰 영향을 끼치곤 하기 때문입니다. 잘 가르쳐도 관계가 좋지 않아서 교육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지요. 잘 가르치기에 앞서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정서가 자발적인 학습의 기초입니다 아이들을 만나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행복했던 일은 무엇이니?"라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고민합니다. 행복했던 일이나 즐거웠던 경험보다 힘들고 짜증났던 일이 더 많았거든요. 하지만 행복한 일을 찾고 말하면서 굳었던 표정이 풀어집니다.힘든 표정을 하고 온 아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힘든 일이 있었구나. 많이 피곤하니?"라고요. 그럼 아이의 표정은 굳어집니다. 힘들고 짜증났던 일들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부모님에게는 다른 질문을 합니다. "한 주 동안 아이를 지켜보면서 칭찬할 일은 무엇이나요?"라고 말입니다. 부모님도 고민합니다. 그래도 하게 합니다. 칭찬은 '상대방에 대한 관점 바꾸기'이거든요. 칭찬하면서 막힌 정서의 벽이 무너지고 아이의 표정이 밝아집니다.연구에 의하면, 사고활동을 감당하는 전전두엽과 감정조절에 관여하는 안와전두피질이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와전두피질은 전전두엽의 한 부분으로 감정중추인 변연계와 맞닿아 있는 유일한 전두엽 부분입니다. 이는 인간의 사고능력과 기억능력이 정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행복한 느낌의 감정을 가질 때 뇌가 활성화된다는 의미입니다.나는 당신이 좋습니다 조 지라드는 탁월한 자동차 세일즈맨으로서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것은 손님이 좋아하는 세일즈맨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먼저 고객에게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매달 1만 3천 명에게 보냈습니다. 그 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I like you’였습니다.사람은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파는 물건을 산다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원리 역시 동일합니다. 관계가 나쁘다면 나 자신이 아이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감정 역시 "I like you"라고 말해주면 해결됩니다. 관계를 좋게 만드는 마법과도 같은 세 단어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1-14
- 사고력 수학은 필요한가? 초등학교는 대한민국에서 생활하기 위한 기초적인 초등교육을 하는 기관이며, 지역과 관계없이 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어쩌면 그보다 훨씬 어렸을 시기부터 수를 세고 덧셈과 뺄셈을 하는 방법을 익힌다. 2학년 때는 곱셈 구구를 배우며, 3학년 때는 나눗셈과 분수 소수를 배운다.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보고 있자면, 사고력 교재는 해당 수준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해도 난이도가 상당하며 사고력 수학을 해야 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분분한 의견들이 많다. 이미 충분한 선행이 끝난 경우 시기에 맞춰서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리면 어릴수록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아이와 맞지 않는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다, 여유가 되면 시키라는 의견도 있다.그렇다면 ‘사고력 수학은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주변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남들이 다 하니까’ ‘유행이라서’와 같은 답변이 제일 많다. 본질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자면 사고력 수학은 단순히 수학이나 사고력뿐만 아니라 독해서독해성, 유착성유창성, 창의성 등의 역량을 강화하는 학문이다. 역량은 어렸을 때만 강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난 그 의견에는 반대표를 던지고 싶다. 역량은 성인이 되어서도 강화할 수 있지만, 늘어나는 폭이 좁을 뿐이라 생각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다양해진다면, 대나무처럼 곧게 한 방향으로만 올라가는 나무가 아닌 뿌리에서부터 뻗어 나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주는 거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민이 된다면 해보고 나서 결정해야 한다. 만약, 수학적인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면 수학에도 재미있는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더더욱 수학이 좋아지고 재미있을 것이다. 보통, 지금 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고 질문도 많이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안 할 수는 없다.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사실 자체만 받아들이고, 시간을 더욱 투자하여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한다든지 꼭 필요한 부분과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여 수업을 맞추는 것도 좋다.현재 사회에서 요구하는 멀티플라이 어가멀티플라이어가 되기 위해선 사고력 수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성인이 되어서도 사고력 수학을 통해 늘어난 역량은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박성헌 초등수학 팀장041-551-0911 2016-11-14
- 비밀은 집중력의 차이다 학습은 환경적인 요소와 두뇌 내적인 요소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고 합니다.환경적인 요소란 학습 환경을 말하는 것으로, 부모님들이 각종 과외와 높은 사교육비를 감당하면서 아이를 교육시키려고 하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 남보다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입니다. 그런데 결과가 신통치 않다면? 수업하는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수업 받는 우리 아이의 문제일 수도 있음을 한 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즉 또 다른 요소인 두뇌 내적인 요소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두뇌 내적인 요소라 하면 우선 지능이란 단어가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두뇌 내적인 요소에 지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집중력입니다. 어찌 보면 지능은 집중력을 통하여 발달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아이가 집중력이 부족하다면 부모님들은 아이가 정신을 안 차려서 그렇다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신을 안 차리는 것이 아니라 못 차리는 것입니다. 집중력은 학습된 능력입니다. 어려서부터 집중력이 좋은 아이가 커가면서 집중력과 관련된 신경망이 단련되어 좋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정신 차려 집중하란 말을 자주합니다. 하지만 집중력은 정신을 차리려 노력만 하면 저절로 길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습은 눈, 귀 등 감각기관을 통하여 입력되고, 좌뇌 우뇌 등 두뇌 여러 부위의 협응을 거쳐 처리되어 말, 글, 행동으로 출력됩니다. 이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어도 아이가 수업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 생각 속에 빠져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듭니다. 즉 부모님이 아무리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준다 하더라도 두뇌 내적인 요소에 문제가 있어 집중하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이 듭니다.교육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선생님도 아이도 부모님도 지치게 되고 반복되는 실패는 아이의 자신감을 앗아갑니다. 만약 우리 아이에게서 이런 문제가 나타난다면 한 번쯤 아이의 두뇌 속에서 일어나는 집중력을 체크해 볼 필요가 반드시 있습니다.집중력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는 두뇌활성도검사(뇌파), 읽기역량검사(난독증), 청각집중력검사, 정서행동검사, 시각집중력검사, 좌/우뇌협응능력검사 등을 통해 이뤄집니다. 주의 산만, 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부진, 학습장애의 경향을 보이는 아이들은 물론,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특정 과목에서 성적이 안 나오는 아이들까지, 집중력 검사는 이런 다양한 학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하게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공부를 잘하려면 높은 지능과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어려서는 학습해야 할 양이 적고 난이도도 낮기 때문에 지능만 높아도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좋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학습부진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와 반대로 지능은 평범했지만 집중력이 매우 좋은 아이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지능이 급격히 높아져 학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많은 아이들이 지능에 문제가 없거나 오히려 좋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부족해 학습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면 주의 산만, 집중력부족, 난독증, 학습부진, 정서불안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공부를 시켜도 성취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특징 - 소음에 민감하여 주의가 잘 흐트러진다.- 지시를 반복해줘야 한다.- 수업시간에 경청을 못하거나 경청을 해야 할 때 몸을 가만두지 못한다.- 집중시간이 짧다.- 계획성이나 실행력이 많이 떨어진다.- 받아쓰기를 어려워했거나 글씨체가 좋지 않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이해력이 떨어진다.- 만화책 같이 그림으로 보는 것을 좋아하고 글이 많은 것을 피한다.- 머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말하기, 글쓰기, 행동하는 것이 어설프다.- 몸의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몸을 자주 움직인다.- 감정변화가 많고 충동적이다. 혹은 반대로 지나치게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하다.더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현상태 원장041-523-7355 2016-11-14
- 능력이 기회를 만드는 세상 -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청년 실업이 전 세계의 풀어야 할 고민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4%로 전년 동월대비 1.5%p가 오르면서 9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청년 실업률은 각각 48%와 40%를 넘었고, 프랑스와 벨기에도 24.7%와 22.1%를 나타내는 등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가 청년실업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우리나라 청년실업 문제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경제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시장 전반의 일자리 창출력 저하이다. 저성장 기조, 성장과 고용 간 연계 약화, 경력직 선호, 4차 산업혁명 등의 현상은 기업의 신규 인력 수요를 위축시켰다. 노동시장 이중구조화, 대기업 중소기업 간 격차, 정규직 비정규직 간 격차, 고학력자 중심의 인력공급 등으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ㆍ수요 간 미스매치 등도 청년실업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이러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형 도제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일학습병행제 정착을 위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카즈토시 차타니 국제노동기구(ILO) 전문위원은 “도제훈련은 독일ㆍ스위스 등 독어권 국가에만 한정된 직업교육 훈련제도가 아니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도입하는 세계적 교육훈련 트렌드”라며 “훈련 초기 단계에서는 비용이 더 크게 발생하지만 훈련이 진행될수록 편익이 더 크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사례 발표에서 필립 그롤만 독일연방직업훈련연구소 박사는 기업, 훈련생, 국가 차원에서의 도제훈련 성과를 소개했다. 그롤만 박사는 “도제훈련은 기업 측면에서는 경쟁력 향상과 채용 비용 절약 등 편익이 크며 훈련생 입장에서는 노동시장 진입 기회 확대, 임금 상승 등의 편익이 발생하고, 국가 차원에서는 청년 고용률 제고와 노동시장과 학교 교육 간 불일치 해소의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기업과 국가가 도제훈련에 투자할 유인은 충분히 크다”고 강조했다.이렇게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기반학습(work d learning)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하고 고용시장의 인력미스매치, 청년실업, 기업의 재교육비용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국정핵심과제로 선정하고, 2014년 독일 ㆍ 스위스식 도제직업교육을 수용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일학습병행 직업교육모델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교 2학년부터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기업에서 일하며 배우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조기 취업경로를 제시하고 중ㆍ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고-전문대 통합 교육과정(Uni-Tech)’, 대학 3~4학년이 전공 분야 기업에서 도제식 현장교육을 받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장기현장실습형(IPP) 일학습병행제’ 등을 운영하여 일학습병행제를 통한 평생학습경로를 제시하고 있다.일학습병행제는 2017년까지 1만개 기업, 7만 명의 학습근로자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지역은 9월말 현재 367기업, 1,666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ㆍ기술ㆍ소양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 지난 7월 24대 직업 분야 847개 표준과 1만599개 능력단위가 확정·고시되었다.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국가가 표준화해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기업들은 NCS를 활용하여 산업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은 어학, 학벌 등 불필요한 스펙을 쌓을 필요 없이 직무능력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내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은 NCS에 기반한 채용제도를 도입할 것이고, 공무원도 NCS에 기반한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 2000여 개 민간기업에서도 채용과 훈련 등에 NCS를 활용하고 있다. 전문대와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은 NCS에 기반해 개편되고 있으며, 2만여 개 민간 훈련기관과 전문대 등에서도 NCS를 활용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신규 직원 이직율과 직무교육 비용이 감소하고, 훈련기관에서는 취업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오고 있다.일학습병행제는 중장기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단초가 될 것이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학위-자격-경력 간의 등가성 원칙이 실현되는 국가역량체계(NQF·National Qualifications work)로 발전되어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할 것이다.또한 제조업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허리를 견고하게 받쳐줄 것이다. 나아가 청년 고용률과 우리나라 세계 경쟁력을 견인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승철 천안고용노동지청장 2016-11-14
- “나누고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이웃입니다” 겨울이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행사들이 많이 진행된다. 겨울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작은 단위에서부터 복지를 실천해 나가는 단체가 있다. 행복키움지원단이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읍면동 인적안전망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동네복지를 실현하고 더 나아가 시민중심 행복천안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해 연중 가정방문 말벗서비스 등 진행대표적으로 천안시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 사례는 주목받을 만하다. 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정관섭 단장, 전미자 부단장 등 24명이 활동하고 있다. 시지원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비 등과 단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금을 토대로 운영한다.지원단은 1월 간담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과 지원단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 및 독거노인 20세대에게 동절기에 필요한 무릎담요와 생필품 전달 등로 올 한해를 시작했다. 4월에는 소외계층 장애인 및 독거노인세대를 직접 방문해 세제와 양곡을 전달하며 어려움에 대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그 내용을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삼일육아원 저소득가정 아동 30명을 초청해 천안역 CGV에서 영화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유휴농지를 활용한 텃밭에서 가꾼 나눔의 고구마를 수확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며 함께하는 이웃간의 사랑을 실천함은 물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우리주변의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쌍용2동 행복키움지원단은 12월까지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세대에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구입하여 전달하고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섭 단장은 “행복키움지원단의 사랑을 담은 이웃사랑 실천은 주변의 소외계층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이 넘치는 쌍용2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활동할 단원은 누구든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041-521-6922 2016-11-14
-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를 응원합니다” 수능이 다가온다. 교실에 D-day를 헤아리는 문구가 붙어 있는 사진에서, 고3학생들의 짠한 뒷모습에서도 수능이 다가옴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날 지진발생시 대처방안 3단계’를 기사화했고 거리의 상점은 ‘수능대박’을 부르짖으며 물건을 팔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수능을 체감하게 하는 것은 부쩍 추워진 날씨다. 원래 시험 당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지 않던가.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수험생들, 잔뜩 움츠러들게 말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우리의 태도내신이고 모의고사고 보는 족족 1등급을 받아오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모를까,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는 한 결 같이 마음을 졸이고 있다. 물어보면 안 되는 거라고들 해서 섣불리 아는 척도 하지 못하고, 눈치만 살피는 주변 사람들도 얼마간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니 더 할 말이 없다. 이유 없이 자꾸 위염증상이 나타나 드나드는 내과에서 의사선생님은 이렇게 질문했다. “혹시 고3 엄마세요? 그럼 그 얘기를 먼저 하셨어야지요. 신경성입니다. 신경성 위염.”진단은 명료하다. 몸이 마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크게 신경 쓰는 일 없는데 계속 속은 울렁거려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은 수능을 치러야하고 부모들은 뒷바라지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 공부 빼고 내가 다 해주겠다 - 네 앞 뒤 양옆에 나 있다 엄마형날마다 수능기사를 검색한다. 혹시 미리 준비할 것이 없나 준비하고 준비한다. 수능시계는 벌써 인터넷에서 구입해 두었고, 시험장소가 발표되면 미리 답사도 다녀올 예정이다. 당일 주차나 교통체증으로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수능 1주일 전부터는 수능 당일 도시락 메뉴로 도시락을 싸줄 계획이다. 늘 먹던 것을 먹어야 탈이 없고 마음이 안정되겠다 싶어 같은 메뉴로 일주일 점심을 싸줄 요량인데, “그러다 보면 질려서 점심 먹을 맘이 들겠냐”는 큰 아이의 타박에 계획을 수정해야 하나 궁리중이다.수능 일주일 전부터 기상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국어시험시간 두 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완전히 잠깬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일주일간은 수능 시간표대로 문제를 풀거나 공부를 하라고 얘기했는데 학교 스케줄에 따라 변동사항이 있을 것 같다. 또 혹시 뭔가 빠진 게 있을까 싶어 메모지를 준비하고 믿을만한 조카에게 전화를 건다.□ 어차피 네 인생, 그저 첫째 관문일 뿐 - 애써 태연한 척 거리두기 엄마형수능시험 날이면 뜨는 비행기도 붙잡아 앉히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그저 연습처럼 또 모의고사 보듯 힘 빼고 최선을 다해 시험 보도록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가친척과 동네 친구들에게 찹쌀떡이나 초콜릿 대신 마음만 받겠다고 선언해 두었다. 제 인생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고하는 아이에게 지나친 관심이나 요란한 응원은 도리어 부담이 될 것 같아서다.시험 당일 친구와 함께 고사장에 가겠다는 아이를 위해 엄마 한 사람이 카풀을 하기로 했다. 따뜻한 밥을 먹여야 할 것 같아 이미 품절사태가 났다는 보온도시락을 빌려다 두었다. 따뜻한 국과 평상시 즐겨먹던 밑반찬 몇 가지로 도시락을 쌀 참이다. 어차피 허기만 면해야 나머지 시간도 잘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간소하게 도시락을 챙길 계획이다.기회 닿을 때마다 “너는 실전에 강한 편이더라. 걱정하지 마라”라고 아이를 격려하고 있다. 모쪼록 시험을 보는 아이가 수많은 어느 날 중 하루처럼 담담하고 차분하게, 두려움이나 근심에 눌리지 않고 자기 앞에 시험지를 마주하게 되기를 바란다. 아무리 그래봐야 긴장하기 마련이겠지만 얼마간 무심하게 평상심을 유지하도록 돕고 싶다.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다. 무엇이 옳은가를 따지는 것은 아무 의미 없고 어떤 것이 더 좋아 보인다고 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와 내가 맞는 방법으로 균형 있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의 최선이다. 어쨌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이다.수능시험이 끝나고도 차분히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12년의 학창시절에 대한 반성과 자기성찰을 아이 수준에서 할 수 있도록 돕고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하도록 말이다.수험생 모두의 행운을 빈다. 그리고 수고한 우리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 “아이가 시험을 잘 못 봤더라도 그대는 충분히 훌륭한 엄마!”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너는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이다. ■ 수능을 먼저 치른 선배들의 조언- 수험장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자리에 앉아 책상과 의자도 확인하자. 너무 삐걱거린다면 종이를 괴던지 교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몸짓이 커다랗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등 틱증상을 가진 친구가 주변에 앉으면 신경 쓰이고 당황하게 된다. 방해받지 않기 위해 익숙한 분위기를 연상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이를테면 붙어 다니던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늘 듣던 엄마의 잔소리를 떠올리면 마음이 좀 가라앉는다.- 마지막 시험시간까지 남아 있는 학생의 수는 많지 않다. 주변 상황에 요동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내가 주인공인 내 시험이란 사실을 잊지 말자.- 온도에 민감하다면 적극적으로 교실환기에 나서자. 특히 점심 식사 후 환기하지 않으면 뒷 시간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수험표와 주민증 챙기자. 기타 수능유의사항도 꼭 다시 점검하자. 2016-11-13
- 영어공부의 시작 ‘품사’, 그리고 ‘문법’ 품사는 사전적 의미로는 ‘단어를 문법상 의미·형태·기능으로 분류한 갈래’, 그리고 기능적으로는 ‘외국어 단어의 우리말 해석방법을 규정해 놓은 원칙’을 말한다. 언어적으로 음소나 음절까지 형태소 분류를 하지는 않더라도, 과거 한나라의 ‘훈고’의 가장 기본적인 기초가 해석이었던 것처럼 외국어를 우리말로 접근할 때 가장 먼저 갖춰야 할 사항이다.얼마 전 수업을 하던 중에 문득 ‘오늘날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수학에 역사로 접근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관념에 접근시키기 때문’이라는 글이 떠오른다. 영어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영어의 지문이나 글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 변화하고 더해져 온 영어의 역사의 총체적 모습이다. 이것들을 한 지면을 통해 보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그 지역의 문화와 시류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 져 있는 언어가 된 것이다. 그러한 언어의 변천과 용례의 변화, 의미의 첨가와 같은 역사적 배경 없이 영어를 이해하기란 더더욱 힘들어진다. 사전 하나만으로 영어공부하기?어릴 적 은사들께서 늘 농담처럼 하시던 말씀 가운데, 당신들은 ‘다른 교재들은 차치하고 사전 하나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다’던 말씀이 떠오른다. 그리고 새삼 그 이야기가 가장 단순하면서도 얼마나 명쾌하고 확실한 사실인지를 이제 와서야 조금씩이나마 실감을 한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미국말을 잘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영어의 본질은 소통에 있다. 소통의 본질은 규격화와 표준화이다. 한 언어를 기능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형태에서부터 의미에 이르기까지 서로 인지하는 바가 거의 동일하거나 동등해야만 한다. 영어수학의 공통점 기호와 상징수학과 영어에 상당한 차이를 두려는 사람들이 많다. 수학은 수렴적(convergent) 학문이고, 영어는 확정적(divergent) 학문이라고 까지 차이를 둔다. 그러나 두 학문의 공통적인 본질은 기호와 상징에 있다. 수학은 비교적 그 해석의 범위가 제한적이면서 명확하다. 게다가 숫자를 매개로 사용하기 때문에 물리적 본질에 매우 충실한 상징체계라고 할 수 있다. 영어를 잘 한다는 것그렇듯 물질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만들고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가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일 수 는 없다. 영어 역시, 매우 합리적이며 오히려 물질적이기까지 하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곧 영어를 잘 구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우리말을 포함해서 타 언어를 잘 구사한다는 것은 줄 곧 사용해 왔거나, 사용하기 위한 습관을 비교적 잘 익혔다는 뜻이다. 그러나 타의나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한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습관 이외에 중요한 전제가 하나 있다. 그것이 바로 ‘품사’인 것이다. 글쓰기가 말하기로품사란 본래 언어들을 상호 비교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지만, 품사의 확장이 성분이 되고, 그 성분이 절과 문장을 구성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문단과 글이 형성되는 기본 단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 과정을 역순으로 이해하면 글쓰기가 말하기가 되는 것이 무릇 품사의 본질이자 합목적성(purpose)이다. 그런데 현실의 교육에서는 과거에는 ‘어법문제’에, 지금은 ‘서술형문제’에 이 모든 전제들이 함몰되어 버렸다. 문장에서의 위치에 따라 읽고 쓰는 방법 변하는 품사품사란, 단어의 성질 즉 우리말 해석방법을 규정해 놓은 원칙을 말한다. 무엇보다 영어와 우리말은 순서가 다르다. 결국 품사는 한 단어가 문장의 어느 위치에 있는 지에 따라서 읽는 방법이 변하게 되고, 쓰는 방식도 그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 차이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원칙이 필요하다. 그 원칙이 품사이며 그것이 모여 문법을 이룬다. 그 원칙의 유무가 한 사람의 영어 학습을 결정하고 이끌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해하기가 쉬워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보기엔, 그것이 영어공부의 시작인 것 같다. 에이포인트영어학원 안정준 원장031-905-7771 2016-11-12
- “보건소에서 땀나게, 제대로 운동해보세요” 예방접종하는 곳 정도로만 생각했던 보건소. 요즘 이 보건소에서 땀나게 운동하는 이들이 많다. 지역 곳곳의 보건소에서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다양한 운동 동작을 배울 수 있고, 또 생활 습관까지 교정할 수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을 찾아가 봤다.평일 오전, 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 20여 명의 참가자들이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라 운동 동작을 따라 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중년 이상의 여성이 대부분을 이루는 가운데 남성들도 간혹 눈에 띄었다.이날의 수업은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진행됐다. 음악에 맞춰 전신을 쭉쭉 펴며 뛰거나 옆구리를 반복적으로 틀어주는 등 비교적 단순해 보이는 동작들이 많았지만 동작을 반복하는 사이, 참가자들의 얼굴은 금세 벌게지고 이마에서는 땀이 뚝뚝 흘러내렸다. 다양한 운동법, 제대로 익힐 수 있어일산동구 보건소의 ‘건강 체중 만들기’ 프로그램은 올해 초부터 시작돼 현재 3기 프로그램이 11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만도, 체지방률을 측정해 참가자를 받아, 매주 2회, 1시간씩 건강 체중 만들기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전신 순환운동, 바르게 걷기 실습, 태보, 줌바댄스 같은 다양한 형태의 운동 수업과 더불어 비만 교육, 영양 교육, 저염식 만들기 실습, 웃음 치료 강의 등 다채로운 수업을 편성하고 있다.일산동구 보건소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이전 기수 참가자들의 체지방률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측정됐다.‘건강체중 만들기’ 수업 현장에서 만난 이복순(64)씨는 “평소 나름대로 운동을 하는데도 복부에 살이 찌고 혈압이 높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일단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며 운동 각오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 김주희(39)씨는 “단시간 동안 운동해도 시원하게 땀 한바가지를 흘리고 가게 된다”며 “스쿼트나 런지와 같이 다양한 운동 동작들을 제대로 배울 수 있고, 또 체계적으로 운동 습관을 키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했다.나이 들며 떨어지는 근육양 늘려야일산동구 보건소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곳곳의 보건소, 또는 건강센터에서는 지역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중년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건강원스톱서비스’와 연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만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 동작을 배울 수 있고 영양 교육 등 각종 연계 교육도 활발해 수업 구성이 알찬 편이다.지역 보건소나 건강센터에서는 운동 전문가가 대상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제안해 보다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상의 연령의 경우 활동양은 이전과 비슷한데도 군살이 붙고 살을 빼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그에 맞는 운동 방법이 요원하다. 일산동구 보건소의 전미경 운동처방사는 “근육양이 떨어지기 쉬운 중년 이상의 성인에게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적절한 병행이 필요하다”며 “보건소에서는 대상에 따라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쁜 일상 속, 밖에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집안에서 특별한 기구 없이도 자신의 체중만을 이용해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 방법들이 있으니 이러한 운동 동작들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 지역 보건소 및 건강센터: 일산동구 보건소(031-8075-4131, 4148),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63), 고양시민건강센터 가좌(031-922-0938~9),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031-977-5705~6), 파주보건소(031-940-5563), 운정보건지소(031-940-5685), 문산보건지소(031-940-5606) 아파트 실내에서 어떻게 운동하지?“뛰지 않고도 칼로리 소모할 수 있어요”일산동구 보건소의 전미경 운동처방사가 실내에서 뛰지 않고도 간단히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 동작 몇 가지를 전했다. 동작은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동작을 반복해보면 운동 강도가 만만치 않다. ◼ 엎드려 앞으로 걷기무릎은 편 상태로 몸을 구부려 손으로 바닥을 짚어 앞으로 걸었다가 다시 뒤로 걸어온다. 이 동작을 20번씩 2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 전신 펴주기사진과 같이 전신을 쭉 펴주는 동작을 오른쪽, 왼쪽 30번씩 2~3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옆구리 비틀기사진과 같이 옆구리를 비트는 동작을 오른쪽, 왼쪽 30번씩 2~3세트 반복한다. (체력 고려해 가감) 201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