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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 │휴식능력 마냐나] 쉴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시인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인 사회에서 무한경쟁하며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언제나 스트레스와 초조함,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만이 쌓이고, 문득 삶이 무의미하고 텅 빈 느낌이 들기도 한다.'휴식능력 마냐나'는 독일의 신경심리학자 마야 슈토르히와 정신의학자 군터 프랑크가 현대인들의 텅 빈 느낌의 이유와 편안하게 휴식할 줄 아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다.마냐나는'휴식할 줄 아는'능력이다남아프리카에서는 오후 5시가 되면 회사의 모든 시스템이 멈춰, 더 이상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오후 5시가 되면 어김없이 회사를 나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생동감과 활력을 얻으며 하루의 지친 기운을 회복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오늘' 처리하지 못한 일은 '내일' 하자는 의미의 '마냐나(Manana)' 문화 때문이다.'마냐나(Manana)'란 스페인어로 '내일' 또는 '나중에'를 뜻하는 말로 이 책에서는 부교감신경을 집중적으로 활성화하는 능력, 즉 '휴식능력'을 의미한다. 동양의 '무위(無爲)'의 개념과도 상통한다.의학적 측면에서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의 휴식과 재생, 치유와 회복을 담당하며, 긴장을 이완시키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등 휴식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저자는 사는 일이 참 멋지다고 느껴지고 바로 지금 아주 만족하며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특별한 목적 없이 이리 저리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좋으며 세상에 태어난 일을 감사하게 생각할 때 우리는 '마냐나 기분'을 느낀 것이라고 한다.또한 '마냐나 능력'은 멈추고 싶을 때 멈추고 쉬고 싶을 때 쉴 줄 '아는 능력', 지금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느끼는 능력'이며 마냐나 능력이 있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강조한다.마냐나 의식을 생활화한다30~4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마냐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식사 시간에 휴대전화로 방해 받을 일도 없었고 퇴근 시간은 예측이 가능했으며 TV가 없는 거실에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다.이제는 밤이든 낮이든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온라인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글로벌한 환경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둘러싸여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과 돈만 있으면 언제든 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쉬는 것도 쉽지 않다.저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키워진 스트레스를 줄이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는 '마냐나 의식'을 점심 식사 전, 업무 시간 종료 전후, 휴가 기간 중으로 나누어 실행할 것을 권한다. 자신의 마냐나 영역에서 즐거워했던 일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정하여 자신의 성향에 맞는 마냐나 방법을 찾아 자신이 정해 놓은 마냐나 의식을 꾸준히 생활화함으로써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만족을 얻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들의 휴식능력을 체크하고 부족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언하고 휴식의 참의미와 마냐나 능력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잘 쉬는 것도 능력이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는 쉴 줄 아는 능력을 키우자.동아일보사 마야 슈토르히 · 군터 프랑크 지음송소민 옮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울긋불긋 단풍산, 가을‘色’에 취해보자 본격적인 가을산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금 전국의 산은 시집가는 새색시 단장하듯 色으로 치장하고 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가을 산으로 떠나보자. ▶내장산 =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물드는 대신 타는 듯 정열적인 색으로 유혹하기 때문에 이곳 단풍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단풍은 내장산''이라고 말한다. 내장산 단풍관광의 백미는 내장사 앞길의 당단풍 숲. 일주문에서 극락교에 이르는 길 양 옆으로 백팔번뇌를 상징하는 108그루의 단풍이 심어져 있는데 붉다 못해 찬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8부 능선 쯤 빨간색 단풍나무와 갈색의 굴참나무, 노란색의 느티나무 등이 어우러져 산 전체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내장산 국립공원 사무소 (063)538-7875 ▶오대산 & 계방산 = 오대산은 월정사 입구가 전나무 숲과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다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월정사~상원사 구간보다는 능선 넘어 북사면이나 소금강 쪽 단풍이 더 곱다. 주 등산로는 상원사에서 비로봉을 거려 상왕봉 두루령을 거쳐 상원사로 되돌아오는 코스인데 오대산 북사면의 단풍을 즐기면서 백두대간의 장쾌한 흐름을 느낄 수도 있다. 등산에 소요되는 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월정사와 상원사의 중간 부분인 동피골에서 동대산으로 오르는 길도 서쪽 사면이므로 단풍이 제법 곱다. 3시간이면 왕복이 가능. 오대산에 인접한 소금강은 ''금강''이란 단어를 붙일 만큼 계곡 자체가 빼어난데다 단풍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가을철에 특히 아름답다. 오대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033)322-6417 ▶지리산 = 지리산은 남쪽에 있지만 해발고도가 높아 정상부는 일찍 단풍이 든다. 화엄사 계곡이나 피아골의 경우 11월 중순까지 단풍이 이어진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보는 단풍도 아름답지만 지리산 단풍은 특히 계곡 쪽이 곱다. 북쪽의 달궁 계곡이나 뱀사골, 남쪽의 파아골이나 화엄사계곡 등이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노고단 정상은 성삼재에서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지만 단풍 시즌을 맞아 통제를 하고 있다. 11월 16일까지 노고단에서 노고단 정상에 이르는 500m 구간은 탐방예약제를 실시하는데 인터넷 예약이나 현장접수로 하루 1120명만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061)783-9102, 9106 ▶월악산 & 금수산 = 충북 제천과 충주 접경에 있는 월악산. 송계계곡이나 용하계곡 등 빼어난 계곡이 있고 충주호 청풍호 등 절경의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악''자가 붙은 데서 알 수 있듯이 절벽이 많은데 짙푸른 소나무와 함께 울긋불긋한 단풍을 더 두드러지게 한다. 계곡 단풍은 산을 오르지 않고도 즐길 수 있지만 만수봉이나 영봉 등 능선에서 단풍을 즐기려면 6~7시간을 잡아야 한다. 금수산은 같은 국립공원에 속하지만 청풍호 동쪽에 자리 잡고 있어 완전히 별개의 산이다. 청풍호반을 따라가는 드라이브코스 주변의 단풍이 아름답다.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43)653-3250 ▶주왕산 = 경북 청송의 주왕산은 웅장한 암봉과 계곡 폭포 등이 받쳐주고 있어 역시 단풍이 아름답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등산로는 상의주차장에서 시작해 제1폭포-제2폭포-제3폭포-내원마을로 이어지는데 기암괴석과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 지루한 줄 모른다. 주 등산로는 상의주차장-칼등고개-후리메기-제1 폭포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왕산 근처의 주산지는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저수지인데 특히 아침엔 호수에 단풍에 물든 산 그림자가 잠겨 환상적이다. 주왕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54)873-0014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팀, 조카바보 등극 ‘눈빛에 애정 가득’ 가수 팀이 '조카 바보'로 등극했다.팀은 25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조카랑 눈싸움~ 누가 이겼을까요? 우리 조카 너무 예쁘죠. 요즘 바빠서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팀은 편안한 복장으로 귀여운 조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조카를 처다 보는 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딸이 태어난다면 딸 바보 될 듯", "조카가 너무 귀여워요", "조카에 푹 빠진 모습이 보기 좋네요", "나도 저런 삼촌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팀은 지난 17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했으며 타이틀곡 '하루가 길다'로 활동 중이다. (사진=팀 미투데이)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사물의 비밀’ 이영미 감독 “제주도에 사는 관객은 영화 볼 곳이 없어..” 이영미 감독이 교차 상영과 멀티 플렉스 극장의 횡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영미 감독과 영화사 샘 김동현 대표는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열린 영화 ‘사물의 비밀’, ‘량강도 아이들’ 공동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감독은 이날 “‘사물의 비밀’은 상영의 조건과는 다르게 진행돼 차질을 빚었다”며 “개봉일로부터 1주 동안의 상영을 보장한다고 돼 있는데 저희 영화는 ‘퐁당퐁당’ 상영으로 피해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마라톤을 뛰는 데 있어서 45km뛸 때 10km만 걷는 것을 허용하는 느낌을 받았다. 공정한 게임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관습이라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제주도에 사는 관객은 영화를 볼 곳이 없다고 한다. 이런 관객들의 호소가 쇄도하는데, 아무리 작은 영화라도 관객을 만날 권리가 있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이 감독은 “저희 영화 ‘사물의 비밀’ 포스터도 상영관에 붙여있지 않았고, 이런 것들을 물었을 때 상부의 지침이라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다. 또 상영일도 하루 전에 배정을 받았다”며 멀티 플렉스 극장의 횡포를 폭로했다. 한편 앞서 이영미 감독은 지난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상영관 문제와 관련한 호소문을 보낸 바 있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아이유, 2집 스페셜에디션 하루만에 ‘품절’ 가수 아이유의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오는 29일 공개되는 정규2집 '라스트 판타지'는 일반판과 스페셜에디션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며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됐다,.정규 앨범 제작과정을 담은 스토리북이 수록된 스페셜에디션은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완판,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일반판 역시 트랙리스트가 23일 공개된 후 예약 판매량이 급증했다. 음악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는 분석이다.정규2집 트랙리스트를 살펴보면 김광진, 윤상, 윤종신, 이적, 정재형, 김형석, 정석원, 이민수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과 작곡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아이유의 자작곡과 코린 베일리래의 신곡도 함께 포함돼 눈길을 끈다.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정규2집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들으시는 순간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아이유는 24일 열린 '2011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본상과 SK플래닛 베스트송상을 수상했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새책마당]플렉서블 '플렉서블'은 하루 중 1분을 들여 우리가 관리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졌다. 모든 일을 관리하고 일일이 직원의 잘못을 지적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정해진 틀에 맞춰 지시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 직원임을 일깨워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직원들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리더로 발전하는 데 귀중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켄 블랜차드 외 지음구세희 옮김1만2000원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알바라고 대충 하는 거 나빠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아르바이트 수요가 더욱 급증한다. 경험도 쌓고 용돈을 벌려고 대학 입학 전까지 ‘알바’에 앞다퉈 나선다. 물론 수시에 떡 하니 합격한 학생들은 벌써부터 현장에 뛰어들어 알바를 온 몸으로 경험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알 건 알고 덤벼야 한다. ‘알바’라고 대충 한다는 마음은 접고 꼼꼼히 따져서 낭패를 겪는 일이 없도록 하자.아르바이트,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해야 한다. 또 대부분 선착순 마감하는 만큼 지원서를 미리 작성해놓고 원하는 일자리가 나오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사기도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주의해야 하며 ‘배우면서 일하실 분’, ‘평생직업 보장’ 등의 방식으로 소개하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학원 우선 등록을 전제조건으로 내건 업체도 마찬가지다. 또 고수익, 고임금임을 강조하는 아르바이트 구직 공고의 피해 대부분 한 푼이 아쉬운 학생들을 현혹하는 문구인 경우가 많다. 급여가 동일 직종의 평균적인 임금 수준보다 과하게 높은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매장이 없거나 온라인 재택알바 주의해야사무실도 따로 없고 연락처도 휴대폰이나 메일 정도가 전부라면 임금 체불을 노린 경우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매장 없이 노상에서 진행하는 판매 알바의 경우 간혹 선불금을 요구해 놓고 물건만 남긴 채 사라져 물질적인 피해까지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온라인 재택알바의 경우 그저 추천인을 모집하는 개인정보 수집의 용도이거나 온라인 다단계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이와 같이 부정확한 채용정보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관련 공고 발견 시 게시된 사이트나 업체에 신고해서 관련 공고가 게시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다.이밖에 기본급 없이 성과에 따라 수당을 지급한다는 공고, 성인PC방, 성인오락실 등 불법 업소의 아르바이트 모집, 전단지 부착 아르바이트 등도 사기성이 농후한 사례로 꼽히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일하는 도중 ''우연한 사고'', 고용주가 해결 안 해청소년들이 일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단순 작업 등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패스트푸드, 오토바이배달 등을 많이 도전한다.청소년인권네트워크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6명은 근골격질환 증상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4.3%가 6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을 하며 휴게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제대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또 아르바이트 청소년 중 업무와 관련된 사고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률을 23.9%에 달했다. 이 중 88명이 찔리거나 베이고, 화상 또는 교통사고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아르바이트 업무는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사고 후에도 고용주는 알바생에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치료비는 ''내돈 혹은 부모님 돈으로 해결했다''는 응답이 전체 44%를 차지했다. 반면 ''산재로 처리한 경우''는 13%에 그쳐 치료비 대부분을 자비로 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다쳐도 말 못할 때, 어떻게 대처 할까청소년들은 아르바이트 경험 시 성희롱, 폭력, 부당대우 등으로 인해 억울한 경험을 했다면 개인적인 경험으로 갖지 말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청소년상담지원센터 허미경 소장은 "청소년들은 대부분 패스트푸드, 배달 아르바이트, PC방 등에서 알바를 많이 하고 있으나 문제는 좋지 않은 경험을 갖더라도 돈의 액수가 작다고 생각해 제대로 된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허 소장은 "신고를 한다고 할지라도 사고경위서, 진술서, 대질심문의 과정을 거칠 경우 이를 귀찮아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신고를 해도 아르바이트 고용주끼리 알 수 있어 이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 두려워 권리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덧붙였다.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tip - 알바 가기 전 꼭 챙길 것①최저임금 = 2011년 현재 현행법상 최저임금은 시급 4,320원이다. 하루 최대 7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적어도 30,240원 이상 받아야 한다. ②계약 절차 = 근로계약서 작성은 필수다. 혹시라도 임금체불이나 부당한 권리침해가 있으면 이에 항의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19세 미만 청소년은 일을 해도 좋다는 부모 또는 후견인의 동의서와 나이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고용주에게 제출하고 근로계약을 해야 한다.③요주의 업종 =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유흥주점·단란주점·비디오방·노래방·성인PC방 등 유흥업소에서 일할 수 없다. 다만 일반 제조업체나 패스트푸드점, 술을 팔지 않는 일반음식점·편의점·주유소 등에서 일할 수 있다. ④권리 구제 = 임금을 받지 못한 경우, 성희롱을 당했거나 부당 추가근로를 했을 경우에는 노동위원회나 지방노동사무소에 연락해 도움을 청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대우조선, 세계 최대 FPSO 준공 인센티브 사상 최대 금액 5400만달러 받아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인 프랑스 토탈사 '파즈플로FPSO'가 22일 앙골라 현지에서 종합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파즈플로FPSO는 앙골라 현지에서 설치 공사를 시작한지 4개월여 만에 첫 원유생산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지난 8월 말 첫 원유생산을 시작한 이후 11월초까지 600 배럴이 넘는 원유를 생산하며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토탈사로부터 세계 최대 해양프로젝트인 파즈플로FPSO의 완벽한 공사수행과 조기 원유생산 실적에 대한 감사인사로 사상 최대 금액인 5400만달러(한화 약 625억)의 인센티브를 받았다.파즈플로FPSO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FPSO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시설은 길이 325m, 폭 61m, 높이 32m에 자체 무게만 12만톤 규모에 이른다. 하루 최대 22만배럴의 원유와 440만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일일 석유 사용량과 맞먹는 190만배럴(약 26만톤)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또 두 개의 유정에서 동시에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 - 부산커피교육센터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 - 부산커피교육센터나도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유럽 AST 자격과 유럽 SCAE협회 학위를 가져부산커피교육센터 라떼아트반 강의 현장커피! 마시면 마실수록 욕심이 생긴다. 처음엔 그 따뜻함만으로도 좋았는데 어느덧 향을 알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기분 좋은 쓴맛을 문득 만난다. 또 얼마쯤 지났을까? 숨어있던 또 다른 깊은 맛들. 이제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커피, 울적한 날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만들고 싶다. 맛있는 커피, 마음이 담긴 커피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한층 새롭게 커피를 만날 수 있는 부산커피교육센터. 그 향기로운 문을 두드린다.강사의 지도를 받아 직접 라떼아트를 하는 수강생 커피, 하면 할수록 매력 있어해운대구 중동 영풍리젠시건물에 있는 부산커피교육센터는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하다. 2008년 해운커피 주식회사에서 전문 바리스타 양성교육센터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부산시 교육청 인가와 노동부 국비지원 바리스타학원으로 지정됐으며 한국커피교육협의회 아카데미인증을 받은 학원이다. 하루에 수강인원만 50명 이상이라고 한다. 먼 곳에서도 바리스타의 꿈을 키우기 위해 찾아오는 수강생이 많다고 하니 부산의 커피교육 메카로 자리매김한 셈이다.오후 3시. 라떼아트 수업이 한창이다. 바리스타 강사 주위에 수강생들이 모여 고운 갈색커피 거품 위에 새하얀 꽃을 만들고 있다. 강의실의 향기만큼이나 열의가 진하게 느껴진다. 수강생들 작품 하나하나가 다른 모양이다. 4·5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지만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마음만큼은 비슷하다.“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더 궁금한 게 많다”고 수강생들은 한결 같이 말한다. 기초이론부터 실기까지 배우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맛을 조금씩 배우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한다.2011년 세계바리스타 챔피언 초청해부산커피교육센터 이호상(35) 원장은 유럽 AST 트레이너 자격을 갖춘 실력파다. 뿐만 아니라 유럽 SCAE협회에서 디프로마학위까지 받았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유일한 경력이다. 11월 24일 엘살바도르 출신 2011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이 방문한다. 또 12월에는 국내 라떼아트 챔피언인 엄성진 바리스타를 초청하는 라떼아트 특강을 준비 중이다. 이 원장은 “누구나 많이 경험하고 배우면 좋은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타고난 감각보다는 많은 경험과 열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부산커피교육센터의 이성근(27) 바리스타는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의 취향을 찾아가다 보면 다양한 맛과 향의 매력에 저절로 빠지게 된다”고 말한다.베이직 과정만으로 바리스타 도전할 수 있어부산커피교육센터에서는 기초적인 이론부터 배우는 베이직 과정, 그리고 다양한 메뉴인 라떼아트 과정 그리고 커피를 볶는 로스팅, 커피감별 등을 배우는 전문가 과정이 있다. 수업의 구성은 다양한데 베이직 과정만으로도 바리스타 자격증을 딸 수는 있다고 한다.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100% 지원과 내일배움카드제 60% 지원을 활용해 수강하는 수강생이 많다. 그리고 12월부터 한달에 한두 번 무료강의도 준비 중이다. 또 방학특강으로 베이직 강의도 준비돼 있다. 주부들도 취미나 취업 준비를 위해 많이 도전하고 있다.커피를 제대로 알아 더 사랑하는 사람들. 향기로운 커피의 세계에 빠져 사는 그들이 참 부럽다. 올 겨울, 나도 바리스타가 되어 볼까?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u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무실동 댄스스포츠 동아리 김용순 씨 무실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스포츠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순(57) 씨는 댄스스포츠 마니아다. 김 씨가 댄스스포츠를 처음 접한 것은 만 10년 전. 종합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다 우연히 원주시생활체육회의 댄스스포츠 강좌를 알게 되었다. 호기심에 시작한 댄스스포츠가 이제는 김 씨의 건강과 젊음을 지키는 일등공신이 되었다.워낙 운동을 좋아해 헬스, 수영, 등산까지 안 해본 운동이 없는 김 씨는 운동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재미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혼자 하는 운동은 하다보면 힘들고 외로워서 지루해지기 쉬워요. 댄스스포츠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여러 사람들과 춤을 추며 하는 운동이라 하루가 즐겁고 삶에 활력이 넘쳐요.” 김 씨의 생활은 댄스스포츠 강좌에 따라 일정이 잡힌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무실동 주민자치센터로, 화요일과 목요일은 단계동 주민자치센터로 향한다. 주민자치센터의 수강료가 일반 사설학원에 비해 무척 저렴한데다, 회원들이 모두 여성들이다 보니 사회적 이목이나 집안사람들의 걱정 없이 댄스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김 씨는 전한다. 운동을 하며 비슷한 연배의 주부들과 주고받는 세상사는 얘기도 빠뜨릴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라고.김 씨는 “일주일에 4시간으로는 운동량이 조금 부족해요. 더 많은 공공기관에 댄스스포츠 강좌가 개설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말한다. “댄스스포츠에 천부적 재능이 있는 것 같다”는 주위의 평을 받는 김 씨는 1년 전부터 댄스스포츠와 함께 우리 춤 강좌도 수강하고 있다. 김 씨는 “댄스스포츠는 격렬함과 흥겨움이 장점이고, 우리 춤은 정적인 우아함과 절제미가 매력”이라고 꼽는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