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투 증권사 ‘공부 동아리’ 아세요?..대한투자증권,’학습동아리’ 인기 - 지역본부별로 구성 성공/실패 사례공유… - 직원들 학습조직 활동하더니 눈 초롱초롱…실적은 쑥쑥! ‘강동 불도저’,‘飛上 갈매기’, ‘力see 강남’, ‘대청(대전.충청)사랑방’,’청풍서당’ 언뜻 비밀 군사작전을 연상시키는 이들 단어의 정체는 바로 대한투자증권(사장 김정태) 직원들이 지역본부별로 결성한 사내 학습조직(COP)의 명칭이다 공부라고 해서 딱딱한 이론적인 학문을 배우는 게 아니라, 마케팅에 대한 성공과 실패 사례 및 전략 등을 각 영업점의 직원들이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연구하고 있는 것. 대투증권은 이러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영업점 단위 직원간의 마케팅 성공/실패 사례 전파 및 공유를 통해 회사 영업 역량을 높이며, 직원간의 친화력 및 자기계발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학습조직은 지역본부 별로 2개 조씩 구성해 각 지역 본부내 전지점장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각 학습동아리는 매월 2차례의 모임마다 학습테마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서로간의 마케팅 방향, 성공 및 실패 사례, 경쟁사 모범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토론.연구하고 있으며, 각 동아리 별로 도출된 자료들은 사내게시판에 게시를 통해 전직원이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우수한사례는 매월 전국 영업점장회의때 발표시간을 갖는다. 예를 들면 ‘투스타펀드를 이용한 조기상환 수익창출 극대화’, ‘끈기있는 마케팅 활동으로 얻은 성과’,’효율적인 고객자산 포트폴리오 구성방안’,’신규 법인거래처 유치 성공사례’, ‘영업점 분위기 활성화’,’연8%수익올리기 포트폴리오’,상담자료의 첨단화방안’등이다 김정태 사장은 “증권영업도 과거 발로 뛰는 영업이었다면, 이제 생각하며 뛰는 전략적 영업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며 “실패를 인정하고, 학습하는 조직은 똑 같은 실패를 겪지 않으며, 성공을 공유하는 조직은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진리를 실천으로 옮기는 것으로 회사차원에서 전폭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2
- 겨울여행 가족과 함께 떠나는 겨울여행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아이들도 방학에 취해 슬슬 늘어질 때다. 이럴 때 문을 박차고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풀어진 아이들 생활리듬에 긴장도 주고, 가슴 깊은 추억거리를 남겨줄 필요도 있다. 여행은 계획을 짜면서 시작된다. 무작정 떠났다간 돈만 쓰고 낭패 보기 십상이다. 계획이 꼼꼼하지 않으면 여행 내내 짜증만 날 뿐이다. 여행 계획에서 중요한 것은 여행의 목적이다. 신혼여행, 가족여행, 부부여행, 동아리여행 등 함께 떠나는 사람에 따라 목적은 달라진다. 만약 가족여행을 떠날 거라면 주제를 갖는 게 좋다. 주제를 중심으로 여행지와 프로그램 등을 결정해야 한다. 숙박지 같은 여행거점도 중요하다. 거점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면 수월해진다. 안전한 여행을 바란다면 호텔이나 콘도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겨울 낭만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자연휴양림과 농촌체험처럼 다소 ‘와일드’한 것도 좋다. 농촌체험마을 = 몇 년 전부터 농촌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각종 테마마을이 조성됐다. 농촌지역이라고 해서 프로그램이 부실하다고 보면 오해다. 정부가 예산을 대고, 전문기관이 프로그램 디자인을 지원했기 때문에 잘 살펴보면 알찬 프로그램이 많다. 농림부·농촌진흥청·농촌공사·농협·산림청·해양수산부 등 농림업 관련 기관들이 저마다 농촌·어촌·산촌지역별로 특성화된 체험마을을 조성했다. 예를 들어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철원 오대미마을은 19일부터 ‘새해 첫별보기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 1만원으로 천체망원경을 통해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다. 곁들여서 군고구마, 가래떡, 컵라면 등 야식이 제공된다. 오대미마을에서는 겨울철 탐조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두루미와 독수리가 월동하기 때문에 철새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다. 전남 화순 수만리 들국화마을은 농협에서 지원하는 ‘팜스테이’ 형식의 체험마을이다. 당일 체험 프로그램, 1박 2일로 진행하는 체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지는데 약초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술 담그기, 두부 만들기, 화전붙이기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요즘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민박을 찾는 이가 부쩍 늘었다. 1박 3만원에 시골밥상으로 불리는 식사는 5000원을 받는다. 겨울에는 체험마을 프로그램이 항상 준비돼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문의를 해야 한다. 들국화마을도 현재 프로그램 일부만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단체예약이 있으면 거기에 끼어들 수 있다. 자연휴양림 = 자연휴양림은 겨울에 이용률이 현격하게 떨어진다. 따라서 성수기에는 예약하기조차 힘든 인기 휴양림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휴양림은 다른 숙박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겨울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권할 만하다. 특히 휴양림을 거점으로 주변 관광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좋다. 겨울바다를 보고 싶다면 안면도 휴양림이나 충남 희리산 휴양림을 권한다. 이들 휴양림은 서해바다를 끼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나가면 서해낙조의 장관을 볼 수 있다. 경기도 산음 휴양림은 자동차로 40분 이내로 스키장 2개가 있기 때문에 스키여행의 거점으로 좋다. 겨울산을 즐길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휴양림도 있다. 강원도 삼봉 휴양림의 경우 ‘산촌 겨울나기 놀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눈발구타기’ ‘앉은뱅이 썰매타기’ ‘팽이치기’ ‘설피 신고 눈 밟기’ 등 산촌에서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소재한 국립삼봉자연휴양림은 ‘산촌 겨울나기 놀이체험 및 삼봉약수 효능 체험’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삼봉약수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등 이색적인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0
- 겨울여행 메인 겨울이 깊어가고 있다. 아이들도 방학에 취해 슬슬 늘어질 때다. 이럴 때 문을 박차고 겨울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 방학생활 리듬에 긴장도 주고, 가슴 깊은 추억거리를 남겨줄 필요도 있다. 여행은 계획을 짜면서 시작된다. 무작정 떠났다간 돈만 쓰고 낭패 보기 십상이다. 계획이 꼼꼼하지 않으면 여행 내내 짜증이 난다. 여행 계획에서 염두에 둬야 할 것은 목적이다. 신혼여행, 가족여행, 부부여행, 동아리여행 등 떠나는 사람에 따라 목적은 달라진다. 만약 가족여행을 떠날 거라면 구성원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갖는 게 좋다. 주제를 중심으로 여행지와 프로그램 등을 결정해야 한다. 숙박지 같은 여행거점 결정도 중요하다. 거점을 중심으로 계획을 짜면 수월해진다. 안전한 여행을 바란다면 호텔이나 콘도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겨울 낭만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자연휴양림과 농촌체험처럼 다소 ‘와일드’한 숙박지도 권할 만하다. 체험마을 = 몇 년 전부터 농촌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각종 테마마을이 조성됐다. 농촌은 농림부, 어촌은 해양수산부, 산촌은 산림청이 맡은 식이었다. 도시지역이 아니라고 해서 프로그램이 부실할 거라고 보면 오해다. 정부가 예산을 대고, 전문기관이 프로그램 디자인을 지원했기 때문에 잘 살피면 의외로 알차다.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한 철원 오대미마을은 19일부터 ‘새해 첫별보기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 1만원만 내면 마을에서 제공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다. 군고구마, 가래떡, 컵라면 등 야식도 제공된다. 오대미마을은 겨울철 탐조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두루미와 독수리가 월동하기 때문에 철새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볼 수 있다. 전남 화순 수만리 들국화마을은 농협에서 지원하는 ‘팜스테이’를 제공하고 있다. 당일 체험과 1박 2일 체류형 체험으로 나눠지는데 지역에서 나는 약초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술 담그기, 두부 만들기, 화전붙이기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겨울에는 체험마을 프로그램이 미리 준비돼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프로그램 특성상 가족단위 소수를 위해 제공되기는 농가 입장에서 부담이기 때문에 단체예약 중심으로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침 단체예약이 있으면 거기에 끼어들 수 있다. 들국화마을도 지금은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마을처럼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농가에서 운영하는 민박도 권할 만하다.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설이 깨끗한 곳도 많고 아이들에게 시골 생활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마을 민박은 ‘시골밥상’으로 불리는 식사가 제공되는데 전국 공통으로 5000원을 받게 돼있다. 자연휴양림 = 자연휴양림은 겨울에 이용률이 현격히 떨어진다. 따라서 성수기에 예약하기 힘든 인기 휴양림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휴양림은 다른 숙박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겨울산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권할 만하다. 휴양림을 거점으로 주변 관광프로그램을 연계해서 활용하면 좋다. 겨울바다를 보고 싶다면 충남 희리산휴양림(서해바다), 경남 남해 편백휴양림(남해바다), 경북 칠보산휴양림(동해바다)을 가면된다. 스키어들은 경기도 산음 휴양림이나 전북 덕유산 휴양림 등 인근에 스키장을 끼고 있는 휴양림을 이용하라. 산음 휴양림의 경우 자동차로 40분 이내로 스키장 2개가 있기 때문에 겨울에도 많이 찾고 있다. 토함산 휴양림이나, 용현 휴양림은 주변에 문화유적이 많기 때문에 문화답사여행의 거점으로 삼아도 좋다. 자체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휴양림도 있다. 강원도 삼봉 휴양림은 ‘산촌 겨울나기 놀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눈발구타기’ ‘앉은뱅이 썰매타기’ ‘팽이치기’ ‘설피 신고 눈 밟기’ 등 산촌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한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소재한 삼봉휴양림은 ‘산촌 겨울나기 놀이체험 및 삼봉약수 효능 체험’이라는 제목으로 삼봉약수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등 이색적인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산골의 지역특성을 살려 눈과 얼음을 이용한 겨울철 체험놀이를 계획하게 됐다”며 “어른에게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하고 어린이에게는 우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1
- 동아제약,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발매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기존 어린이 영양제인 ‘미니막스 츄잉정’을 츄어블(정제) 형태로 바꾼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을 발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종합영양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은 어린이의 균형잡힌 성장을 도와주고, 두뇌발달과 근육형성에 좋은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B6 와 나이아신, 철 등 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복용도 1일 2정을 씹어서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다. 기존 딸기 맛 외에 오렌지, 포도 세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맛이 좋아 어린이들이 먹기에 좋고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으며 80년대 ‘커져라, 세져라’라는 광고문안으로 지금 어머니 세대들에게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이번 제품 발매로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120정/병 (2개월 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0
- 지방자치단체 “특허기술도 팝니다” 지방자치단체 “특허기술도 팝니다” 경북도 산하 연구소, 지적재산권 23건 획득 … 기술 포함 ‘상표’ 판매 지난 5일 경북도 영양군 소재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소회의실. 공공연구소가 가진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조인식’이 열렸다. 연구원들이 피와 땀을 쏟아 연구개발한 기술을 ‘판매’하는 자리였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날 지난 3년간 연구개발해 특허등록한 쑥 사료 제조기술인 ‘쑥을 주원료로 한 돼지용 첨가사료 제조방법’과 특허상표인 ‘실라리안 소백산 쑥돈’을 민간기업에 팔았다. (주)도드람B&F와 (주)선진에서 특허기술료 값으로 1750만원을 내고 쑥 사료 제조방법을 사갔고 유통판매 업체인 (주)동아미트는 ‘소백산 쑥돈’이라는 상표를 사용하는 값으로 300만원을 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올해 총 2050만원을 벌어 세입에 반영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5년 처음 기술이전 대가로 11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1430만원을 받아 세입에 반입했다. 장원혁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주식회사 경북도의 위상에 맞게 경영개념을 도입하자는 취지로 소액이지만 기술이전료와 상표사용료를 받게 됐다”며 “연구자에게는 기술개발 붐을 조성하고 사용자에게는 기술의 가치를 소중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기술은 그만한 값어치가 있었다. ‘실라리안 소백산 쑥돈’은 소비자 단체에서 2005~2007년 3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는 등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품질 면에서도 ‘공인’받았다. 농림부 주관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05년 ‘위생안전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고품질상’을 받았다. 축산기술연구소뿐 아니다. 경북도 산하 기술연구소들이 최근 수년간 시행착오를 거쳐 일궈낸 각종 신기술과 상표를 팔거나 이전해 직접 수입 수천만원을 벌어들이거나 수십억원에 달하는 간접 수익 효과를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산하 연구기관 연구원들이 최근 4년간 직무와 관련해 등록한 지적재산권만 무려 23건에 달한다. 특허 14건을 포함해 실용신안 6건, 상표 3건이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마를 이용한 과자 제조방법’ 등 특허권 8건을 따냈다. 축산기술연구소도 특허권 3건을 등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중금속 흡착능이 높은 유산균주 및 그를 이용한 유제품’으로 국내 특허와 함께 국주제특허를 취득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송이균주와 소나무 무균 발아묘의 공동배양에 의한 소나무 송이균 감염묘 형성방법’으로 특허권을 등록했다. 농업기술원은 ‘버섯종균파쇄기’ 등 실용신안권 4건을 보유하고 있다. 상표권은 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실라리안 쑥 한우고기, 돼지고기’, ‘실라리안 바이오-위청란’, ‘실라리안 소백산 쑥돈’ 3건이다. 농림부가 후원하는 품질인증 심사에서 3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육으로 선정된 소백산 쑥돈은 일반 양돈보다 두배 비싼 가격에 판매돼 연간 6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저콜레스테롤 청색계란’은 특허와 상표등록에 이은 유상기술이전으로 경북도 세입에 500만원을 보탰다. 일반 계란에 비해 5배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돼 연간 4억원 정도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에서 개발한 ‘향기나 등 절화장미 13품종’은 장미 재배농가에서 외국에 지불하는 로열티 20억원을 아끼는 효과를 냈다. 농업기술원은 통상실시권을 이전 설정해 향후 5년간 경북 육성 장미 200만주 이상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병기(45) 축산기술연구소 박사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한 신기술을 특화해 산업화하는 노력이 활발하다”며 “상품 브랜드까지 민간기업에 돈을 받고 이전한 것은 브랜드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경북도 ‘연구왕’으로 통한다. 이태암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경북도가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과 상표를 실용화해 농가나 기업에 유·무상으로 전수해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농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9
- 제약단신등 동아제약,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발매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기존 어린이 영양제인 ‘미니막스 츄잉정’을 츄어블(정제) 형태로 바꾼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을 발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종합영양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무기질’은 어린이의 균형잡힌 성장을 도와주고, 두뇌발달과 근육형성에 좋은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B6 와 나이아신, 철 등 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복용도 1일 2정을 씹어서 섭취할 수 있어 간편하다. 기존 딸기 맛 외에 오렌지, 포도 세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맛이 좋아 어린이들이 먹기에 좋고 취향에 따라 선택 할 수 있으며 80년대 ‘커져라, 세져라’라는 광고문안으로 지금 어머니 세대들에게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이번 제품 발매로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120정/병 (2개월 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중외제약,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출시 국내에서 최초로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눈물이 출시됐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프렌즈 아이드롭 점안액(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을 통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고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눈을 상쾌하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눈물이다. 지금까지 안약에 비타민이 첨가된 경우는 있었지만 포도당 및 멘톨 성분이 첨가되어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거나 상쾌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인공눈물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의 인공눈물과는 달리 특허 조성을 통해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점안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구건조증 환자나 렌즈착용에 따른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 제품을 통해 간편하게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원셀론텍, 세포배양기술 유럽인증마크 획득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자사의 세포 재생의료시스템(RMS)과 관련된 5가지 기술에 대해 유럽의 제품인증마크인 ‘CE마크’와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기준인 ‘ISO13485인증’을 각각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유럽인증을 받은 제품은 연골재생의료키트, 뼈재생의료키트, 제대혈 줄기세포의료키트, 지방재생의료키트, 테라필(피부주름개선제) 등이다. 이 제품들은 각각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콘드론(개인맞춤형 관절염치료제), 오스템(개인맞춤형 뼈치료제), 베이비셀(제대혈은행), 아디폼(개인맞춤형 지방조직치료제) 등의 조직재생치료기술을 표준화시킨 매뉴얼과 특수 처리된 기구 등을 세트화한 키트(Kit)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이번 유럽인증 획득으로 유럽시장에서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10
- 프라임산업 사명 ‘프라임개발’로 프라임그룹은 모기업이자 주력 계열사인 프라임산업의 사명을 ‘프라임개발’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부동산 개발기업의 이미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1988년 설립된 프라임개발은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등 복합 상업시설을 주로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용산 국제업무단지와 경기도 한류우드 등 대형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아건설 인수에도 성공해 건설사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8
- 주요제약사 신년사로 본 키워드 연구개발·인재양성·창조적 도전 새로운 약제비 시행, 한미FTA 협상 악재 … 새로운 도약 기대하기도 올해 제약업계의 키워드는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창조적 도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진행중이며 약제비적정화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제약업계의 경영환경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노령화 가속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급증,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보건의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복제의약품의 약효가 동등하다는 것을 밝히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불일치 파문과 일부 복합일반의약품의 보험적용 제외 등의 영향이 올해까지 미칠 것으로 보여 일부 제약사는 목표수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전과 혁신 강조 = 업계 1위 동아제약(대표 강신호 회장)은 ‘새로운 도약 2007’이라는 구호아래 자기제품 육성을 통해 R&D(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목표달성을 위해 능동적으로 변해야 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인자가 돼야 하고 국제적 역량을 지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동아는 올해 위장관 치료제 스티렌,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니세틸 등 신약 및 전문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신장과 비만과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9종을 포함한 모두 13종의 신약출시를 통해 6450억원 매출과 경상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도 올해 경영화두를 ‘창의와 도전, 변화와 실천’으로 정했다. 이종호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대선 정국의 본격화와 환율 고유가 금리인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한미 FTA와 약가인하 압력 등으로 정책적 리스크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2007년의 대내외 여건은 우리에게 창조적인 도전과 적극적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 매출 1조원, 경상이익 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임직원 스스로가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회사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능동적으로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업계 2위를 놓고 막판까지 유한양행과 경합을 벌인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올해 매출목표를 5000억원으로 정해 지난해에 이어 유한양행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올해를 ‘크리에이티브(Creative·창조적인)’ 강화를 통한 창조경영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해가 될 것임을 밝혔다. 임성기 회장은 신년사에서 “수 년간 개량신약 등 새로운 패러다임 개발로 국내시장을 지배해온 한미가 이제 또 한번의 변화를 꾀할 때”라며 “올해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과 크리에이티브를 주축으로 한 창조경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올해 매출액 대비 10%대 연구개발비용 투입과 글로벌 기준에 맞는 평택공장단지 준공, 정밀화학 합성공장 완공 등으로 글로벌 한미로 나가는 인프라를 갖춰나간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 회장)도 올해를 ‘경영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시장경쟁력 강화 △경영시스템 혁신 △역동적 기업문화 창출에 주력한다는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경영자원 효율성을 높여라’ = 제약사들은 대내외 악재를 헤쳐나가기 위한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영자원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인재양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올해 경영목표로 삼았다. 김정우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매출 및 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다”며 “이의 실현을 위해 사원들의 교육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역량을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업계 2위자리를 놓고 한미약품과 경합을 벌인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도전 2007, 책임과 혁신’이라는 경영구호를 내걸었다. 차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위기상황에서 이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의 강화라는 과제를 남겼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이어 △경영자원의 효율성 제고 △부문별 목표 초과 달성 △전략적 R&BD(사업성과 연관된 연구개발) 강화 △함께하는 업무혁신 등을 4대 경영지표로 제시했다.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우수 의약품과 건강관련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본 ‘미션’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사는 “다국적 제약사 이미지에서 국내에 상장된 대한민국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에서 세계적 표준을 가진 국제적 한국 제약사가 되겠다”고 했다. 지난해 미 포브스지 아시아 200대 최우수 중견기업으로 선정된 유유(대표 유승필)는 복합신약을 선도함으로써 올해 매출목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엘지생명과학은 노인성 질환 관련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5
- 프라임산업, 프라임개발로 이름 바꿔 프라임그룹은 모기업이자 주력 계열사인 프라임산업의 사명을 ‘프라임개발’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부동산 개발기업의 이미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1988년 설립된 프라임개발은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등 복합 상업시설을 주로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용산 국제업무단지와 경기도 한류우드 등 대형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아건설 인수에도 성공해 건설사로의 변신도 꾀하고 있다. 성홍식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8
- <신문로>대학원 공동화와 선진국 진입 대학원 공동화와 선진국 진입 설 동 훈 (전북대 교수·사회학) 한국 대학 졸업생의 해외 유학 열풍은 실로 엄청난 수준이다. 특히 선진 학문과 ‘미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으며, 졸업 후에도 ‘가장 잘 팔리는’ 미국 유학에 대한 선호는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고등교육신문 ‘더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의 2005년 1월 7일 기사에 의하면, 1999∼2003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의 학부 출신 외국대학 중에서 한국의 주요 대학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하였다. 서울대가 1655명으로 단연 1위였고, 연세대가 720명으로 5위, 고려대가 445명으로 8위, 한양대가 323명으로 18위를 차지하였다. 서울대는 미국 대학들을 포함시킨 전체 순위에서도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대의 2175명에 이어 두 번째였다. 해외유학 열풍은 곧바로 국내 대학원 입시 미달 사태로 이어졌다. 서울대 2007학년도 1학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과정은 213개 모집단위 중 37개, 박사과정은 182개 모집단위 중 30개 단위에서 미달하였다. 상대적으로 가장 사정이 좋은 축에 드는 서울대조차 2001년 이후 대학원 박사과정 입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 지방대학들은 대학원 공동화(空洞化)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국내박사 노동시장서 푸대접 대학원 학생 충원의 어려움은 대학원 졸업생, 즉 국내박사가 노동시장에서 푸대접 받는 관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06년 12월 26일 동아일보가 전국 166개 대학의 2001∼2006년 신임교수 채용현황을 분석·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박사학위 취득자 중 교수 임용자의 비율’은 국내 박사는 14.5%에 불과했으나, 외국 박사는 47.5%였다. 외국 박사의 교수 임용률이 국내 박사의 세 배 이상이었다.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더라도 대학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식으로 어렵지만, 외국의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국내 유수 대학에서 교수직을 쉽사리 구할 수 있다는 암묵적 법칙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또래 압박’(peer pressure) 때문에, 대학생들은 친구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내 대학원보다는 해외유학을 선호한다. 국내에서 학부나 대학원을 졸업한 뒤 취업을 하려면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어야 하지만, 해외 유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연구소·기업 등에 훨씬 쉽게 취직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제 상식이 되었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모든 조직에서 외국 박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국내 대학원 공동화 현상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국내박사의 푸대접’ 원인은 약간 엇갈리지만 두 개로 요약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국내 일부 대학에서 대학원 학사관리를 부실하게 운영하여 실력 없는 박사를 배출해왔다고 비판한다. 다른 사람들은 외국 유수 대학 졸업장이 없으면 취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느 누가 열심히 공부하겠느냐고 반문하는 한편, 우수한 실력을 가진 국내박사들조차 ‘좋은 일자리’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즉, 대학원 공동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원생의 실력 배양’과 ‘전문기술직 노동시장에서의 국내박사 차별 철폐’라는 이중의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 학문 보편성만큼 주체성도 중요 선진 사회는 1인당 국민소득 수준만 높아지면 저절로 달성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경제뿐 아니라 사회의 다른 영역도 같은 수준으로 높아져야 한다.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중에서 자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엘리트를 외국 대학과 대학원 유학을 통해 길러내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를 따져보면, ‘대학원 공동화’는 단순히 전문기술인력 공급의 위기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학문의 보편성만큼이나 주체성도 중요하다. 국내 대학에서 선진학문을 가르치고 우수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지 못하면, 선진 한국의 미래상은 모래성처럼 허약할 수밖에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