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밀실행정 어디까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과 관련한 대전시의 밀실행정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기존 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탓이다. 대전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전형적인 밀실행정"이라며 시를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 유세종 대전시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11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는 과정에서 전 구간을 지상 고가 형태로 바꿔 신청했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고가와 지하'' 병행에서 ''전 구간 고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28.6㎞ 구간(진잠~유성네거리) 중 도로폭이 좁은 대동~동부네거리 3㎞ 구간을 지하화하고, 나머지 25㎞ 구간은 고가방식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혀왔다. 도시철도 용역보고에서도 도로폭이 좁은 4차선 이하 도로는 지하구간으로, 6차선 이상 도로는 고가방식으로 건설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대전시는 예타 대상사업 선정 과정에서 열차 기종도 자기부상열차에서 모노레일로 변경해놓고 이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강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염홍철 시장도 지난 3일 도입기종 변경과 관련해 "어물쩍 넘어간 것 같은 인상을 줬다. 좋은 행정이라 말할 수 없다"며 공식 사과를 했다. 하지만 염 시장의 공식 사과 일주일여 만에 또 다시 일방적 계획변경 사실이 알려졌다. 시민단체와 의회가 ''밀실행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대전시의회 박정현 의원은 "차종 변경 때와 마찬가지로 1조원 이상의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을 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있다"며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서 시의 정책을 믿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논평을 통해 "가양로 구간은 왕복 4차선의 좁은 내리막길로 고가구조물로 설치할 경우 지역주민들의 1차적인 피해가 예상됨에도 최소한의 여론수렴 절차도 없이 예타신청을 한 것은 전형적인 밀실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기종과 건설방식 논란 외에도 사업비와 수요 예척도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사무처장은 "현재 건설 중인 대구시의 모노레일 사업비가 ㎞당 595억원인데 몇 년이 지난 현재 대전 모노레일의 건설비는 ㎞당 446억원에 불과하다"며 건설비용이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금 처장은 또 "지난 7월 예타 조사 신청 때 하루 12만2000여명이던 이용객이 지금은 13만6000여명으로 또 늘었다"며 "단지 예타 통과만을 목적으로 수요가 부풀려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유세종 국장은 "일단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들어가야 후에 도입기종 변경 등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며 "경제성 분석(B/C)을 높이기 위해 일부 건설계획을 변경한 것"기라고 해명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자기주도학습과 창의력 길러주는 영어교육 지향” 갈수록 열기가 더해지는 영어교육 열풍으로 수많은 교육기관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기존의 주입식 영어교육으로 암기만을 요구하던 시대와 달리 요즘의 영어교육 트렌드는 창의성 교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창의적인 영어교육이야말로 21세기형 인재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굳게 믿는 안양 원더랜드 강나영 원장을 만났다. 오는 12월 동안구로 이전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강 원장에게 원더랜드의 교육이념과 학부모들 사이에 관심이 되고 있는 원더랜드의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강 원장의 영어교육 철학에 관해서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 원드랜드 소개부터 해주세요19년 전통의 유아, 주니어 영어교육의 선두주자로 국제적 감각으로 차별화를 선언한 원더랜드는 유치부와 초등에서 글로벌 유학까지 대한민국의 영재를 양성하고 현재 영어교육시장의 흐름에 맞는 영어교육을 지향해오고 있습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서로 영어를 모국어 익히듯 whole language 화 해서 받아들이는 영어 교육을 실천하죠. 원더랜드의 교육 노하우는 영어로 말을 하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표출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안양 원더랜드는 오랜 기간의 경험과 고스란히 쌓아놓은 영어교육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이 모국어를 익히듯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원장님의 영어교육철학에 관해 듣고 싶습니다오랜 기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교육을 하다보니 나름대로 영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왔습니다. 영어교육은 무엇보다 말하기와 쓰기가 가장 중요하면서 어렵다고 생각해요. 말하기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10년 이상을 영어에 매달린 사람들도 막상 외국인 앞에서는 벙어리가 되는 현실이잖아요. 언어의 네 가지 영역 중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고 필수적인 것이 바로 말하는 능력인데 그동안 우리나라의 영어교육 현실은 읽기와 문법에 지나치게 치중한 나머지 국제사회에서도 당당한 리더로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영어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언어이기 때문에 체득되어야 합니다. 한국어를 평생 잊지 않듯이 한번 배운 영어도 평생을 가야 하는데 주입식 영어교육은 그렇지 못합니다. 안양 원더랜드에서는 말하기와 쓰기 중심의 체득식 교육을 해왔기 때문에 아이들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능력은 결국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결과로 이어지죠. -영어교육에 있어서 자신감이나 창의력이 왜 중요한가요영어교육의 핵심은 바로 자신감과 창의력입니다. 다양한 교육환경에 학생들을 몰입시키고 아이들에게서 무한한 상상력과 가능성을 그리고 창의력을 끄집어 내주는 것이죠. 특히 외국어교육은 어릴 때일수록 습득하는데 도움이 되구요. 언어를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고 할 수 있죠. 그것은 바로 자신감과 관련이 있어요. 아이들은 어릴수록 영어 환경에 노출되면 빨리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만큼 표현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아이 스스로 사고하고 문장을 만들어내고 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아이는 다른 학습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예전의 영어 수업 방식이 교사가 이끌어주고 아이들은 수동적으로 수업을 듣는 방식이었다면 이젠 아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교사는 아이들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야합니다. 이런 토론식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올바를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의사 소통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죠 -원더랜드의 초등부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떤 것인가요영어유치부 교육에서 초등교육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인 Englo Program은 원더랜드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합니다. Englo Program은 하이브리드 영어교육 시스템에 기초하여 국내최초로 개발된 획기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이브리드 영어교육 시스템이란 국내 학원 교육과 해외 현지교육의 장점을 취합하여 한국 학생들에게 최적화시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학습하면서도 해외 현지교육 못지 않은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모델입니다. 즉 하이브리드 영어교육 시스템을 통하면 언어적 구술능력 및 종합적 사고력 배양에 있어서 해외에서 학습하는 효과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탁월한 효과를 국내학습만으로도 성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원드랜드 교육 2년 이상을 수료하면 Englo 입학자격이 주어지고 이를 교육받은 학생들은 일정 수준의 그레이드를 받으면 즉시 캐나다 교과과정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 다양한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문장구사를 통한 의사소통에 효과가 크다는 것도 장점이죠. 이밖에 초등정규 프로그램인 NOVA와 말하기 강화프로그램인 미국 초등교과 프로그램 Prodigy가 있습니다. 안양 원더랜드 031-465-0533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족발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아이들의 영양간식은 물론 아빠들의 술안주로 또는 야심한 밤, 출출할 때 생각나는 넘버원 야식메뉴인 족발. 젤라틴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들에게 각광받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고기에는 메타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간을 강하게 하고 알코올 해독과 숙취예방에 좋으며 납, 수은 등의 중금속 중독과 먼지 등을 체외로 배출하는 성분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족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생일 상에 장수를 비는 국수와 함께 올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또 독일에도 훈제 족발요리인 슈바인학세가 있다. 안양일번가에 가면 유명한 족발전문점 토시래가 있다. 평일에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고객들의 발길이 잦은 이곳은 토시래만의 재료로 삶아낸 황금빛 족발로 유명하다. 이곳의 족발 메뉴는 다양하다. 토시래 족발은 전통제조법 그대로 족발의 맛을 살렸고, 아삭한 채소에 감칠맛 나는 양념이 더해진 냉채족발과 해산물에 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콩나물 해물족발도 있다. 이 밖에 냉채족발, 족발고추잡채, 매운 양념족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 또한 풍부한 곳이다. 먼저 전통족발을 주문했다. 원래 앞 족발은 쫀득함이, 뒷 족발은 부드러움이 특징인데 인원수를 고려해 중 자인 뒷발로 선택했다. 주문이 끝나기 무섭게 발빠른 직원이 가장 먼저 가지고 온 것은 매콤하고 개운한 콩나물국이었다. 그 다음에 잘 익은 백김치와 무말랭이, 깻잎장아찌, 그리고 부추겉절이가 연이어 상에 올랐다. 황금색을 띤 두툼하게 썬 족발과 함께 곁들일 소스로 머스타드, 된장, 간장, 쌈장, 새우젓이 함께 나오자 시원한 막걸리가 생각났다. 막걸리 한 잔과 상추에 깻잎장아찌, 족발, 마늘 그리고 새우젓을 넣고 싼 쌈을 입에 넣자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막걸리와 어우러져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주었다. 메뉴:전통족발(중)2만1000원, (대)2만5000원위치: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674-21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2시휴무일:연중무휴주차:불가능문의:031-444-7825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영어 포기자, ‘Forget Me Not’에 중독되다! 영어공부에서 어휘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이상으로 어휘만 알고 있어도 영어를 읽고 쓰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매일 학원에서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반복 학습을 하더라도 일주일 전에 외운 단어가 기억나지 않아 애를 먹기 일쑤.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를 탓하기도 하고 꾸짖기도 하지만 이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독일의 심리학자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암기 후 20분만에 42%을 잊어버리고 하루가 지나면 66%가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따라서 복습 횟수와 간격을 유지해 반복 학습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렇다고 매일 복습에만 매달릴 수는 없는 일.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Forget Me Not’은 과학적 반복과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반복 주기로 놀라운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고, 학습 아닌 게임으로 생각해 중학교 1학년인 김 모 군은 초등학교 때까지 축구부에서 골키퍼로 활동했다. 하지만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건강상의 문제로 운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6년 동안 운동에만 시간을 보낸 김 군의 영어 실력이 유치부 정도 수준 정도라는 것. 아는 단어가 없으니 영어 점수도 20~30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김 군을 걱정스럽게 여기던 부모는 L&S 김용남 지사장의 권유로 ‘Forget Me Not’을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전혀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김 군은 나만의 캐릭터를 선택하고 아이템을 모아 랭킹을 올리는 ‘Forget Me Not’프로그램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초등단어 1800개를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김 군은 본인의 마스터카드 500단어 이상 되면서 영어책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게임의 요소를 학습에 접목시킨 이 프로그램을 매일 30분 이상 반복적으로 하자 레벨도 급상승했다. 점차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를 느낀 김 군은 이번 중간고사 시험에서 80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자신감을 찾은 김 군은 현재 ‘Forget Me Not’상위 단계에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Forget Me Not’은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포인트와 레벨 상승이라는 조건을 주어 영어 어휘를 학습이 아닌 재미로 느끼게 해준다. 초급, 중급, 고급, 수능대비와 전문가, 성경단어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 김 지사장은 “하면 할수록 중독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단계를 선택하면 영어 단어를 제시하고 5개의 우리말 보기 중에서 정답을 고르게 된다”면서 “이렇게 1 Round를 마치면, 우리말 뜻을 제시하고 영어 단어 5개중 정답을 선택하는 2 Round를 실행, 학습이 완료된 영어 단어는 Writing test로 완벽하게 자신의 어휘로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어 공부에 자신 없는 아이, 산만한 아이에게 효과 높아 하지만 무조건 정답을 고르고 쓰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 2초 이내에 정답을 고른 단어는 학습자가 정확히 알고 있는 단어로 판단해 Deck를 점프시켜 반복 횟수를 줄이고 다시 반복되는 주기도 길어지게 과학적으로 설계돼 있다. 만약 동일한 단어를 4회 연속 맞추었을 경우, 이 단어는 학습자가 정확히 알고 있는 단어로 판단, 마지막 학습단계인 Writing test로 넘어가게 된다. 물론,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은 영어 자판을 찾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게 되고 나중에는 모니터만 보면서 단어를 입력하게 된다고. 김 지사장은 “학습한 단어를 100% 암기할 수 있도록 시간, 학습량, 정답속도, 문제출제시간 등을 분석해 학습자의 레벨에 맞는 맞춤식 학습 패턴을 자동으로 설계해 준다”며 “단어의 뜻과 스펠링, 발음까지 완벽하게 기억할 수 있고 내공이 오를 때마다 주는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공부와는 담을 쌓은 아이, 책상에 단 10분도 앉아 있지 못하는 산만한 아이에게 큰 효과가 있다. 학교 갔다 오면 으레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던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게임처럼 즐기면서 영어 실력이 부쩍 늘게 된다고. 보다 효과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한다면 하루에 20분씩 꾸준히 하는 게 좋다. 한편 ‘Forget Me Not’을 아무리 설명해도 직접 접해보지 않으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때문에 www.vocafmn.com 접속 후, 90분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유료 회원가입시 김 지사장의 kyn123 아이디를 입력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On-line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리가 안 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회원이 몇 분씩 공부했는지 체크할 수 있고 매일 접속하지 않았을 경우,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문의 031-382-7344(019-209-2032)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경제시평] 가계부채 문제를 누가 키웠나 송기균 충남경제진흥원장'가계대출 폭탄 폭발 초읽기' '전체 가구의 28.2% 적자' … 가계부채 급증과 가계소득 감소를 우려하는 언론의 목소리가 드높다.무릇 개인이든 기업이든 혹은 국가든 빚이 늘어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설상가상으로 수입까지 줄어든다면 부도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기 십상이다. 지금 그리스가 딱 그 짝이다.글로벌 금융위기를 벗어난다며 그리스는 앞뒤 가리지 않고 재정적자를 내어 재정지출을 늘렸다. 당연히 국가부채가 급증했다. 급기야 2010년 말에는 국가부채가 GDP의 142%에 이르렀고 국가부도가 오늘 내일 하기에 이르렀다.한국 가계들도 그리스와 똑같은 길을 걸어왔다. 대부분 국가들에서 가계부채가 감소했는데 한국만 가계부채가 줄기차게 증가했다. 한국은행 통계에 의하면 2007년 말 595조원이었던 가계대출이 2010년 말에는 797조원으로 3년 동안 무려 34%나 급증했다.빚이 급증한 원인은 MB정부의 사상최저 금리와 부동산띄우기 정책에 가계들이 호응하여 적극적으로 아파트 투자에 나선 결과다. 가계소득은 감소하는데 소비를 줄이지 못해 대출을 늘린 것도 가계부채 급증에 한몫을 했다.빚이 증가하더라도 소득이 같이 증가하면 상환능력에 이상이 없다. 중국이 좋은 예다. 지난 3년 간 중국의 총대출은 매년 15% 이상씩 증가했다. 한국가계, 그리스와 같은 상황대출증가율이 한국보다 훨씬 더 높으니 중국의 가계부채가 심각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정은 그렇지 않다. 중국은 근로자의 임금을 매년 12~15%씩 인상했다. 2009~2011년의 3년 간 46%나 임금이 인상되었으니 가계의 대출상환능력이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한국가계의 소득은 어땠을까? 지난 3년 6개월 간 경제활동인구의 97%를 차지하는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실질소득은 15% 이상 감소했다.(10월 17일자 경제시평 참조) 소득이 15% 이상 감소했는데 가계대출은 34%나 급증했으니, 대출상환능력이 극도로 낮아졌을 것은 뻔한 이치다.한국가계의 실질소득은 왜 감소했을까? MB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에 뒤따른 세계경제 침체 탓이라고 서둘러 변명할지도 모른다. 천만의 말씀이다.한국의 GDP는 재정적자에 힘입어 지난 3년 6개월 간 11% 성장했다. 경제이론이 틀리지 않다면 전체 국민들의 총소득 역시 11% 증가했을 것이다. 그런데 왜 97%의 국민들은 실질소득이 15%나 감소했을까?'고환율'이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MB정부의 인위적인 고환율 정책 때문에 국민들은 더 많은 돈을 지출해야 했고, 수출대기업들은 똑같은 금액을 수출하고도 훨씬 더 많은 이익을 챙겼다. 가계부채 파탄 대비해야2008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고환율로 인해 174조원이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빠져나가 수출대기업 금고로 들어갔다.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수출대기업들이 사상최고 순이익을 구가하고 있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살얼음 위를 걷는 가계부채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가계부채가 터지면 한국경제가 받을 충격이 어떨지는 구태여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한국경제의 최대 위험요소인 가계부채 문제의 주범인 고환율정책을 하루 빨리 바로잡는 것만이 그 충격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경찰, 총리실 ‘수사권 강제조정안’ 반발 "합의없이 검찰 뜻대로 내사권 대폭 축소" … 입법예고 과정 진통 예고경찰 내사 권한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국무총리실 '강제조정안'이 검경 수사권조정과 관련 최종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총리실은 23일 오후 강제조정안을 검경 수사권 합의안 형식으로 발표하고 바로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입법예고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경찰청 등에 따르면 총리실은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른 대통령령을 법 발효 이전에 내놓기 위해 자체 강제조정안을 갖고서 빠르면 23일이나 늦어도 24일쯤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문제는 총리실 강제조정안 내용이 검찰 뜻대로 이뤄진 것이라는 점. 총리실 강제조정안은 경찰의 내사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경찰이 검사의 수사 지휘가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검찰에 이의를제기할 수 있는 수사 지휘 이의 청구 권한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안은 대공이나 선거 사범 등 공안 사건에서 경찰에 대한 검찰의 입건 지휘를 명문화하고 검찰의 수사 지휘는 예외적으로 구두 지휘하되 문제가 있다면 경찰이 검찰에 서면으로 지휘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 경찰이 반발하는 이유다. 총리실은 그러나 천안에서 경찰과 검찰·법무부의 실무 책임자 3명씩이 참가한 가운데 끝장 토론을 진행했지만 약속된 2박3일을 하루 넘긴 3박4일 동안 진행하고도 견해차만 확인했을 뿐 합의안을 만들어내는 데 결국 실패하자 이처럼 강수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개정 형사소송법은 내년 1월1일까지 대통령령을 제정한다는 단서를 달았는데 입법예고와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감안하면 최소 40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 총리실이 자체조정안을 그대로 밀어붙이려는 모양새다. 경찰은 양측 합의가 아닌 총리실 강제조정으로 합의안이 도출된 것이며 검찰과 법무부측 입장을 훨씬 더 많이 반영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 내부 게시판엔 대통령령 제정 취지를 무시한 총리실의 횡포라며 전 경찰의 단결로 무효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경찰들은 "수사권 독립은 커녕 되레 더 족쇄를 채운 결과가 될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 발표가 사실이면 경찰지휘부는 다 사표 제출하고 내년 선거에서 이 정부를 심판 하면 된다"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찰 안과 경찰 안에 대한 협의 조정 과정은 있었지만 합의 과정은 없었다"면서 "총리실이 낸 강제조정안은 수용하기 어려운 안인 만큼 입법예고 과정에서 경찰은 물론이고 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수사권 조정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절약이 제5의 에너지다│①기후·에너지] 그린카드로 녹색생활 실천하세요 가입자 43만명 돌파 … 전기·수도·가스 절약하면 10만원 돌려받아"환경을 보호하면 밥이 나옵니까, 차비가 나옵니까?" "나옵니다~" "지구를 위하면 돈을 줘, 전기세를 내 줘?" "내 드립니다~" 하얗고 귀엽게 생긴 멸종위기종 하프물범이 출연한 '그린카드' 광고의 일부다. 환경을 보호하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주는 '그린카드'가 지난 7월 출시 이래 가입자 수 43만명을 돌파했다. 국민들의 녹색생활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환경부의 그린카드 홍보 포스터. 사진 환경부 제공◆가입자 수 43만7000명 돌파 = 환경부가 지난 7월 22일 출시한 그린카드의 가입자 수가 지난 18일 기준으로 43만7074명에 이르렀다. 그린카드는 출시 후 매월 발급규모가 증가해 왔다. 지난 7월 3304명, 8월 5만3331명, 9월 9만1009명, 10월 14만6220명 등 매월 지속적으로 발급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하루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넘기도 했다. 그린카드의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녹색생활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7년 가정 등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2억5910만톤이 전체 배출량 6억1000톤의 43%에 달해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린카드가 출시된 것이다. 그 동안 '환경보호' '녹색생활'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떤 방식으로 실천해야 할지 잘 몰랐던 국민들이 '녹색생활을 하면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혜택을 준다'는 카드의 매력에 끌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에코머니로 경제적 혜택 = 그린카드는 전기·수도·가스를 절약하거나 녹색제품을 구매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카드 포인트 '에코머니'로 일정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수도·가스를 절약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1년에 2차례 연간 최대 7만원~10만원까지 에코머니를 받을 수 있다. 온실가스를 5~10% 미만 감축했을 때 전기는 2만원, 수도는 5000원, 도시가스는 1만원의 에코머니를 받을 수 있다. 또 1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했을 때는 전기 4만원, 수도 1만원, 도시가스는 2만원의 에코머니를 받게 된다. 서울시에 거주할 경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와 연계,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그 외 거주자는 7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전기·수도·가스를 절약하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현금이나 상품권을 받는 '탄소포인트제'와 연계돼 있다. 그린카드를 발급받으면 같은 혜택을 에코머니로 받게 되는 것이다. 녹색제품을 구매할 때도 혜택이 있다. 제품가격의 1~5%를 에코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로는 현대자동차, 삼천리자전거, CJ제일제당, 리바트 등 제조업체 30개사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등 유통업체 8개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 카페베네에서도 에코머니를 받을 수 있다.공공부문의 혜택도 풍성하다. 2개 기관, 9개 지자체, 150여개 시설에서 할인 혹은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공원 직영 야영장 32곳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주차장 40곳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36곳에서는 무료 입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경우 자체예술단 공연에 대해 20% 예매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한강유람선은 30% 현장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100원~200원이 에코머니로 적립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5000원~1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에코머니로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은 연간 20만원 상당에 이를 전망이다. ◆혜택은 계속 늘어 = 환경부는 향후 그린카드 이용자들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에코머니를 제공받을 수 있는 녹색제품 제조사와 유통업체를 대폭 확대, 2012년까지 100개사를 참여시킬 계획이며, 관광이나 근린생활체육시설 등과 연계해 공공기관 할인 서비스 시설도 250여개까지 확보할 방침이다.녹색제품의 수도 2010년 8108종에서 2015년에는 1만1000종까지 확대하고, 녹색매장의 수도 2010년 10곳에서 2015년에는 600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실질적 감축 가능 = 환경부는 그린카드가 활성화되면 온실가스를 실질적으로 감축하고 녹색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카드 이용자 300만명이 에너지를 10% 절약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208만톤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2007년 기준 가정부문 배출량인 7050만톤의 3%에 이른다. 소나무 7억490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녹색 선순환 체계란 녹색소비에서 녹색유통, 녹색생산으로 이어지는 '녹색가치사슬'을 뜻한다. 환경부는 그린카드를 통해 녹색 선순환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제도 초기 가입자 수 확대를 보며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국민들의 의지가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녹색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그린카드가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그린카드 발급받으려면 = 기업·우리·농협·하나·대구·부산·경남·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그린 에코마일리지카드 역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현대중, 카타르 GTL 플랜트 완공 하루 16억입방피트 천연가스 분리·정제현대중공업이 천연가스를 원료로 석유제품을 만드는 GTL사업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현대중공업은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펄(Pearl) 지역에 천연가스 액체연료화 시설인 GTL 설비를 완공하고 22일 준공식을 했다.카타르 펄 GTL 프로젝트는 해저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14만 배럴의 초저유황 경유와 나프타, LPG,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 규모가 2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로, 세계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12곳이 참여해 10개 공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중 현대중공업은 원료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1개 공정을 맡아 하루 16억입방피트(ft3)의 가스를 분리, 탈황, 정제해 GTL 공정의 원료인 메탄과 부산물인 에탄, 프로판, 부탄 등을 생산하는 가스설비 건설을 수행했다. GTL 설비는 환경오염 주범인 황 성분이 없는 친환경 액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술장벽이 높아 지금까지 일본ㆍ유럽 등 일부 해외 업체가 독점적으로 공사를 수행해왔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온풍기는 ‘전기먹는 하마’ 8시간 틀면 한달 전기요금 20만원온풍기의 전력소비가 엄청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지식경제부는 전기 난방기기 규제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2.15㎾ 전기온풍기를 각각 하루 8시간, 한달간 틀었을 경우 가정용은 누진제가 적용돼 전기료가 무려 20만1000원이 나왔다. 하지만 일반용은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아 5만9000원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겨울철 전력위기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지경부는 앞으로 3㎾ 미만의 소형 전기온풍기에는 가정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을 모두 표시하도록 했다. 현재 전기온풍기는 120만대가 보급된 것으로 추정된다.전기스토브도 전기료 부담이 온풍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스토브는 640만대쯤 보급됐다.또 120W 2인용 전기장판을 실험한 결과 하루 8시간 사용하면 한달에 전기요금 1만1000원이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지경부는 전기온풍기, 전기스토브, 시스템에어컨 등 3대 기기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의 16%를 차지한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 에너지비용 표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140여만대 보급된 것으로 추산되는 시스템에어컨은 내년 4월 최저 소비효율 기준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1∼5등급) 의무표시제를 적용받도록 돼있다. 하지만 구조와 작동 체계가 복잡해 일반적인 전기요금 산출이 어렵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재활용품 팔아 지역인재 키운다 성동구 마을가게 '보물단지' 역할 톡톡서울 성동구 금호1가동에선 주민들이 기부한 재활용품이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다시 태어난다.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마을가게 '보물단지' 때문이다.보물단지는 금호1가동 주민들이 개장부터 매장 운영까지 함께 하는 그야말로 마을가게다. 지난 5월 10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가게를 개장, 의류 책 잡화 유야용품 등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있다. 가게 공사도 자원봉사자가 지원했고 주민들은 2명씩 짝을 지어 재활용품 기증 접수와 판매 매장관리를 맡고 있다. 사회적기업 '오렌지클리닝'이 세탁이나 수선을 원가에 해준다. 하루 이용객은 200여명. 물건 기증이나 구입뿐 아니라 이웃끼리 만나 소식도 교환한다. 6개월간 재활용품 판매로 적립한 1569만원은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금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지원할 돈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물품 기증부터 가게 운영 자원봉사, 재활용품 구입 모두 장학금 기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물단지 소식은 다음 카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염형순 금호1가동장은 "연말에는 보물단지에서 판매하는 옷과 구두 모자 등을 활용한 패션쇼도 계획 중"이라며 "주민들 나눔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보물단지를 2호점 3호점까지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