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 영어교육 한자리에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학교에서 교과목으로 자리를 잡을 만큼 필수가 된 영어교육을 언제부터, 어떻게, 어떤 프로그램으로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런 학부모들을 위해 영어교육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인 박람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영어와 놀자’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2003 재미있는 어린이영어박람회’ (English World for Kids 2003)가 쑥쑥닷컴 주최로 오는 23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250부스 규모의 70여개 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즐겁게 놀이하듯 공부하는 개념의 에듀테인먼트요소를 지닌 다양한 영어교육프로그램과 제품을 분야별로 나눠 3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하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특히 어린이영어분야의 유명강사가 진행하는 영어지도 교육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제1테마관인 영어교육전문기관 특별관에는 정철인터랩, 키즈클럽, 팔스월드, YBM시사영어사, 스토리하우스, Crazy English, 세스넷, EnC 포럼 등 전문학원과 학습지 기업들이 참가한다. 자녀의 영어교육을 전문교육기관에 맡기고 있는 학부모들은 현재 아이가 공부하는 교육 모델과 다른 모델을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제2테마관인 멀티미디어 특별관에선 애플리스외국어사, DDX, K2엔터테인먼트, 엠바이엔, 리딩타운, 이피아이코리아, 에스와이하이테크, 프로랭스, 한국아이티엠, 씨콥스 등 온라인교육, CD, DVD 등 멀티미디어 제품을 통한 영어교육을 보여주는 기업들이 참여한다. 멀티미디어 특별관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영어교육과 새로이 출시된 영어학습기자재를 직접 실행, 체험할 수 있기에 박람회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3테마관에는 유·아동 영어 교재 및 교구를 선보인 언어세상, 제이와이북스, 문진미디어, 세종문고, MPG코리아, 매직캐슬, 리틀램스쿨, 에이비엔씨, 에듀엠, 사회평론, 그로웰인터내셔널, 글로빌머천다이징네트웍스, 슈필가베엔셀렉타 등 교재·교구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특히 제3관에서는 스토리북 등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국내외 영어교재와 영어를 이용하면서 아이의 창의력발달 및 두뇌개발을 위한 영어교구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박람회에서는 영어인형극(House of Tales), 원어민 영어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체육수업(Hello Gym), 주사위게임(Moving Dice) 등 어린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 놓쳐서는 안될 부분은 정찬용, 정 철, 이명신, 장우 엄마 등 어린이영어교육의 유명 강사들이 참가하는 영어교육강좌다. 이번 영어 강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 20개로 구성되어 있고, 학부모들이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아이의 영어교육방법을 찾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는 무료이다. 그러나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주관사 홈페이지를 접속, 초청장을 프린트하여 지참하면 50%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주최측은 행사기간 중 관람객 대상의 경품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또 박람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expo. suksuk.com)에 접속해 무료회원가입을 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LeapPed 전자동화책, 스토리 북, EBS I love story, 어린이영어전문극단 라트 리틀 드래곤 초대권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문의 : 쑥쑥닷컴 (www.suksuk.com), (02)3676-6143 2003-01-20
- 기자수첩 지난 98년부터 5년여를 끌어온 여수순천목포지역의 고교평준화를 둘러싼 논쟁이 전남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옴에 따라 일단락 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교평준화에 찬성하는 여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고교평준화의 실시까지는 교육부령 개정 건의와 교육부의 승인만 남기고 있어 2004년도 고교평준화 실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여겨 왔다. 그러나 당연해 보이던 고교평준화 제도의 2004년 시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뜻밖의 결과라는 도교육청 관료들의 반응은 차지하더라도 그동안 고교평준화 실시에 반대해 오던 일부 단체들도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찬성 측에서 본 반대측의 시나리오는 이렇다. 반대측에서 고교평준화 제도로 변경되려면 입시일 10개월 이전에 공표해야 한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일단 2004년도 실시를 저지하고, 다음에는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여론을 조성해 이번 조사결과 자체를 무효화하려 할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 같은 지적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전남교육정책에 더욱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은 분명하다. 이 때문에 도교육청의 소극적인 자세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여론조사과정에서 새로운 제도 도입도 아닌 제도 변경에 대한 찬반의사를 묻는데 있어 결정기준 자체를 과반수가 아닌 3분의 2로 정해 불공정 시비를 불러일으킨 전과가 있다. 또한 여론조사결과를 조사기관에서 납품 받은 날 발표하지 않고 하루를 넘긴 지난 16일에야 발표해 실시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이 같은 도교육청의 소극적 자세는 그간 고교평준화 실시에 반대해 오던 일부 단체들의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아무튼 반대측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판단능력이 없는 학생이 10%나 포함된 것이나, 여론선도층의 비율이 지나치게 낮았다는 점을 들어 표본선정이 잘못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선 이들의 주장이 트집잡기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교육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표본선정은 정당하다는 반박이다. 이제 시민 대다수의 뜻이 고교평준화 실시에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를 통해 확인된 이상 고교평준화 제도로의 변경은 2004년부터 실시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여기에는 도교육청의 실시의지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소모적 논쟁은 더 이상 계속돼서는 안 된다. 이번 여론조사처럼 교육정책을 정책당사자가 판별하지 못하고 여론에 내맡기는 우스운 모양새가 다시 재현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하루속히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이유다. 순천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2003-01-18
- 박세일 이 사람이 총리감2- 박세일 서울대 교수 서울대 박세일 교수는 문민정부 ‘개혁정책의 총아’였다. 문민정부의 4대개혁인 금융실명제·사법·교육·노동개혁 중 금융실명제를 뺀 3대개혁이 그의 작품이다. 그는 청와대에서 정책기획수석과 노동복지수석으로 3년간 근무하며 이 일을 주도했다. 노무현 당선자측은 YS와 DJ로 분열대립한 민주화운동세력을 통합하고 21세기 개혁세력을 접목하는 흐름을 지향한다. 당선자의 핵심측근인 안희정씨는 “과거 두 정권에서 검증된 인사를 인수하고, 여기에 유능한 신진세력을 포괄하는 것이 노무현 정권의 인재풀이 될 것”이라는 지론을 폈다. 박 교수는 문민정부가 배출한 개혁인사의 대표격이다. 그가 발탁되면 노무현 정권의 역사적 위상을 한눈에 보여주게 될 것 같다. 그와 노 당선자가 새해 초에 만났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총리물망에 오른 후인 최근에야 만났다. 당선자와 일면식도 없는 박 교수가 새정부의 개혁총리감으로 떠오른 까닭은 무엇일까. 두가지 주목할 ‘비밀’이 있다. 하나는 노무현 당선자의 인사관이다. 노 당선자는 박 교수의 신문칼럼과 저서를 보고 그의 철학과 국정운영비전을 높이 샀다. 당선자는 인맥 알음알이로 연결된 인물보다 토론과 저서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발굴한다. 최근 한겨레신문사를 방문한 것도 평소 좋아하던 북핵문제와 대미관계 칼럼을 쓴 정연주 논설위원을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박 교수가 주도한 동아시아연구원 대통령개혁연구팀의 첫 연구성과물인 을 보면 당선자의 청와대-총리실 개편구상은 이 책을 보고 베꼈다고 의심할 정도로 일치한다. “국무총리는 대통령이 소수의 대통령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전념할 수 있도록, 내정의 과부하를 줄여줘야 한다”는 내용 등은 당선자의 생각과 일치한다. 또 한가지 비밀은 인수위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 등이 박 교수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자주 입에 올렸던 것이다. 인수위원장에도 박 교수가 추천된 바 있다. 김병준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은 지식인 사회를 무시하면서 여론이 등을 돌리게 했다”면서 “박 교수는 일군의 지식인 사회를 이끌면서 새 정부와 지식인 사회를 이어줄 가교이며, 그 자신이 탁원한 국가비전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2001년 10월 ‘동북아지식인 연대’를 창립했다. “동북아공동체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민간 지식인들의 구심체가 될 것”이라는 창립취지는 당선자의 최우선 국정비전인 ‘동북아중심국가 건설’과 일치한다. 지식인연대는 박 교수와 외교안보연구원 박홍규, 인천대 송희연, 인하대 최원석 교수가 공동대표이며, 발기인에는 김기환 골드만삭스 고문, 김종인 전 보사부 장관,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박호군 KIST원장, 조정원 경희대 총장, 양수길 전 OECD대사,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장, 정종욱 전 주중대사 등 333명이 참여한 우리사회 지식인사회의 큰 네트워크이다. 그에게는 정치력과 공직사회장악력이 있는지를 의문시된다.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성철 국민통합21 정책위의장은 “그는 개혁정책의 추진에만 일관했고, 김현철씨 등 권력핵심과는 교류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이 때문에 그는 주위에서 현철씨 문제를 제기하면 “그런 일은 없다”고 말해 권력세계에 순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전 의장은 “노동개혁이 정치권의 암초에 걸렸을 땐, 고심 끝에 이원종 정무수석의 힘을 빌리는 유연성도 발휘했다”고 달리 말했다. 박 교수는 세계화추진위원회에 시민사회 성원을 참여시켜 검찰 등 공직사회의 반발을 뚫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박 교수가 라인조직의 장을 역임한 전력이 없어, 참모로서 더 적합하다며 총리보다는 정책기획수석이 적합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박 교수 자신은 “창업에 능한 정치세력은 있고, 수성에 능한 관료세력은 있는데, 경장에 능한, 즉 개혁에 능한 정책세력이 없는 점을 해결하는 게 우리 국가발전의 중대한 과제”라며 “미국의 브루킹스 연구소 같은 민간 싱크탱크를 만드는데 전념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2003-01-17
- 노(盧) 경제정책 설명에 외국인 투자자 만족감 당선자 초청 외국인투자가 간담회에는 윌리엄 오벌린 암참 회장, 프란스 햄싱크 EUCCK 회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당선자 측에서는 임채정 인수위원장, 김진표 부위원장, 이정우 경제1분과 간사,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 등이 참석했다. 노 당선자는 기조발제에서 외국 투자가와 미군의 역할이 한국에서 여전히 높음을 수차례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우리나라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바로 우리나라 기업”이라며 “경제자유지역에서는 행정규제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외국투자가들의 불편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자유지역에서는 의료와 교육을 외국인에게 개방하고, 기본적인 노동권은 엄격히 지키되 노사분규는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하게 배려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존스 암참 명예회장은 “당선자의 말을 들으니 속 시원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참석자와 일문일답. - 재벌개혁에 어떻게 생각하나. 합리적 시장, 자유롭고 투명한 시장이 목적이다. 한국의 재벌체제가 이러한 시장에 장애요인이므로 개선하자는 것이다. - 해외투자가들이 좀 불안해하고 있다. 반미감정과 북핵사태에 대해 불안해 한다. 한미관계나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고, 미군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한미관계는 오랜 전통을 가진 우방이다. 한국의 안전을 위해 미국은 대단히 중요한 나라다. 동맹을 맺고 있다. 반미에 대해 걱정을 하는데, 일부 있는데 한국의 여론을 주도하지는 못한다. 압도적 여론은 좀 더 성숙한 한미관계를 바라는 것이다. 북핵문제도 대화로 풀릴 수 있다. 북한이 개혁하고 개방하려는 것은 진심이라고 믿고 있다. 북한은 그 외에 다른 길이 없다. 북한이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어떤 경우에도 미국과 한국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 - 한국이 개선해야할 것은 노사관계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증진을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의 노동운동이 강경한 것으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 그러나 15년 전과는 많이 바뀐 것이 있다. 전에는 외국기업이라고 강경하게 투쟁한 적이 있다. 요즘 투쟁은 대기업에서 주로 일어난다. 작은 기업에서는 많이 싸우지 않는다. 대규모노동조합은 아주 강경하다. 중소기업의 노동자들은 그리 강경하지 않다. 어떤 경우는 너무 약하다. 노동법을 잘 몰라서 곤란한 경우가 있다. 노동의 유연성, 즉 해고의 자유를 말하는데, 이미 56%가 비정규직 노동자다. 일부 대기업 이외에는 해고는 부드럽게 일어나고 있다. 대기업은 어렵다. 해고를 쉽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고자가 교육받고 쉽게 취업할 수 있도록 바꾸어 나가겠다. 2003-01-17
- 따뜻한 경남, 동계훈련에 좋아 따뜻한 경남, 동계훈련에 좋아 현재 280개팀 8500명 찾아 구슬땀 따뜻한 기후조건과 잘 다듬어진 체육시설로 경남지역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경남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남지역에는 전국에서 280개팀 8300여명의 선수가 훈련중이다. 체육기반시설이 좋은 진주시에는 안양LG축구단 등 87개팀 2900여명, 스포츠테마파크를 갖춘 남해군에는 20개팀 750여명, 부곡온천이 있는 창녕군 등 주변여건이 좋은 지역에 팀들이 즐겨찾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동계훈련팀 유치안내 책자 1000여부를 만들어 프로축구팀과 전국 초중고 체육팀에 발송했다. 각시군은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확충 및 정비에 나섰고 상인들은 친절교육과 음식 및 숙박비 자율인하로 힘을 보탰다. 사천시 유람선협회는 훈련팀과 가족에 대해 승선료 할인혜택을 주거나 운동장 등 무료제공 등 지자체마다 튀는 아이템으로 훈련팀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경남도 20개 시군에는 지난해 768개팀 2만여명이 찾아 16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2월말까지 800개팀 2만 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군관계자는 “음식료과 숙박료 등으로 팀당 2000만원 내외의 경비를 쓰는 동계훈련팀의 방문은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에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훈련에전념할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 행정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3-01-16
- 목포, 프랑스 문화원 생긴다 목포시에 프랑스문화원 분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빠트락 모뤼스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학.교육 참사관과 제라르 오뻬 프랑스문화원 한국원장 등 4명은 16일 오전 목포시청을 방문, 전태홍 시장을 만나 프랑스문화원 목포분원 설립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모뤼스 참사관 등은 "프랑스어 보급과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목포에 분원을 설립하고 싶다"면서 사무실 등 임대 등 목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전시장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분원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문제는 초대 분원장이 유력시되는 목포출신 화가 최하린씨와 최씨의 부인 윜실비씨가 목포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분원 부지로는 옛 삼학동사무소와 유달산 밑 유달예술촌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목포에 프랑스문화원 분원이 설치되면 불어 교육 활성화는 물론 한-불 문화예술작품 교류전과 세미나 개최, 예술인 교류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문화원은 현재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대도시를 포함, 세계 130개국 1천600곳에 분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 중소도시로는 목포가 처음이다. 목포 최영섭기자yschoi@naeil 2003-01-16
- <증권가 풍향계> 코스닥위원회 ·코스닥시장 "잘 해 봅시다" ○…보이지 않는 경쟁상대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던 코스닥증권시장과 코스닥위원회가 손을 잡아 눈길. 지난 주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과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임원, 팀장들이 한 데 모여 허심탄회한 의견교류를 했다는 것. 특히 이 자리에서 코스닥시장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고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화의애애한 분위기. 코스닥시장 운영주체인 코스닥위원회와 코스닥위원회로부터 공시업무를 위임받은 코스닥증권시장이 최근까지 불만을 갖고 있던 공동감시부분에 대해서는 분위기상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는 후문. 삼성SDS “코스닥 갈 생각없다” ○…코스닥위원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올해 주요 업무계획중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가 들어있는데 그동안 추진했던 삼성SDS코스닥등록 추진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데.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삼성SDS는 업종 성격상 코스닥에 적절하고 대형기업으로 코스닥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 노력을 해왔으나 특별한 답변이 없다”고 . 그러나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의 등록여부는 그룹차원의 구조조정본부에서 결정할 일이며 올해에는 계획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증권사 해외지점과 법인에 협조요청을 통해 해외 우수기업 유치를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나오지는 않아 올해 계획인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가 공언으로 끝날 수 있게 되자 실무자들 답답한 심정만 토로. 증권업계, 강연바람 ○…증권업계에 사내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관심. 코스닥증권시장은 월 2~3회 명사초청강연을 여는 데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기업문화로 정착시킬 예정. 증권업협회는 매월 마지막주에 명사를 초청하며 이달에는 28일로 계획. 동원증권은 매월 1회씩 경제 경영 자기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한 사내강좌가 인기. 지난 16일에는 89회째 강연으로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상임지휘자 금난새씨를 초청해 강의와 연주를 혼합한 형식의 ‘새해를 여는 작은 음악회’ 개최. 메리츠증권은 임원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초청강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객관리교육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SK증권, 지점 성적 발표 ○…SK증권이 각 지점별 분기 성적을 발표키로 해 주목. 17일 SK증권 각 지점장들은 대전에서 회의를 갖고 성적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 이번 지점장회의는 반기마다 개최하던 예년과 달리 분기만에 이뤄진 것. 이날 회의에서는 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실적 분석, 향후 계획이 구체적으로 거론될 예정.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2002년 회계연도 흑자를 위한 채찍질 계기가 될 전망. 2003-01-16
- 조기영어교육 학습효과 낮다 외국어 교육은 모국어 습득이 이뤄지고 학습에 필요한 기억력 발달이 이뤄진 이후 시켜야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노래와 게임 등을 활용한 영유아 영어교육도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동덕여대 우남희 교수팀에 의뢰해 실시한 ‘영유아에 대한 조기 영어교육의 적절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각종 영유아 영어교육기관 등이 주장해온 어릴수록 영어를 빨리 배운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외국어 조기교육에 대한 인식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구에서 영어교육 경험이 없는 만4세아 10명과 7세아 13명에게 주 2회씩 8차례 실험교육을 한 뒤 교육과정과 학습효과 등을 분석한 결과 교육 후 시험(92점 만점)에서 만4세아는 평균 29.9점, 7세아는 60.6점을 얻어 7세아 성적이 월등히 높았다. 연구팀은 교육 전 사전검사에서 드러난 영어 사전지식과 지능(IQ) 등 두 그룹의 학습능력 차이를 고려해 성적을 분석한 결과 두 그룹 사이에는 학습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두 그룹의 영어 발음 실험에서도 7세아가 월등히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외국어 교육의 목적이 발음이 아니라 의사소통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늦었다는 사회풍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아동의 모국어 발달과 기억력 발달은 영어학습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영어교육은 모국어 습득이 이뤄지고 학습에 필요한 기억력이 발달한 이후에 시켜야 효과적이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과정을 촬영한 비디오 분석에서는 7세아는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높아 교육이 제대로됐으나 4세아는 통제가 안돼 사실상 교육이 어려웠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 놀이와 게임을 통한 영어 교육도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들은 놀이와 게임의 의미와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 진행이 어렵고 이를 응용·확장할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원 등에서 활동중인 원어민 강사 중 과거 영어 강사 등으로 활동했던 경력자가 4.8%에 불과 하는 등 대부분이 전문성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아이들도 원어민 강사에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원어민 강사 선호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영어유치원 정비 방안 마련, 유치원 정규 교육과정을 손상하는 영어교육 금지, 언론매체를 통한 조기 영어교육 과대광고 억제 등의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2003-01-16
- 단신1 청소년보호위 티켓다방 신고센터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청소년 성매매와 인신매매의 온상이 되고 있는 티켓다방 근절을 위해 자체 홈페이지(http://www.youth.go.kr)에티켓다방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피해 청소년들의 법적 대응을 지원할 무료 변호인단 구성, 전국 시도와 검·경 합동으로 상시 단속활동을 강화, 청소년의 외부 차 배달 금지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사립교원도 장학사 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처음으로 중등 사립학교 교원에게 장학사 진출의 문을 열었다. 광주시교육청은 15일 “이번에 공개 채용하는 사회와 물리 등 5개 분야, 6명의 교육전문직(장학사) 가운데 전산분야는 사립학교 교원에게만 응시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장학사는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문호가 닫혀 있었기 때문에 이번 문호개방은 지난 86년 시 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이다. 전산분야 응시자격은 중·고 사립학교 교원으로 교육경력 9년 이상, 근무성적 ‘우’ 이상에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주관한 전산관련 대회 수상경력이 있어야 한다. 시 교육청은 “실력이 우수한 사립교원이 많은데다 광주지역 전체 교원의 60% 이상이 사립교원인 만큼 이들에게 장학사 진출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1차 전형은 교육학과 전공, 논술, 보고서 작성 등이며 2차 전형은 수업실기와 실무능력 평가, 면접 등으로 다음달 21일과 26일 1, 2차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응시를 희망하는 교원은 오는 29일까지 시 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중등교육과에 원서를 내면 된다. 대구교육청, 대안학교 3월부터 운영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고교생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대구에 설립된다. 15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평생교육 시설인 경신정보과학고교(중구 장관동, 옛 상서여상)를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 학년 당 1학급 규모로 편성되는 대안학교는 비행 등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희망하거나 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을 상대로 연중 수시 모집 체제로 운영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고교 중도탈락 학생은 매년 1000여명에 달해 이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대안학교에서는 특기 및 적성교육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3-01-16
- 대구대, 특수학교교사 배출 ‘으뜸’ 대구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정호완)이 매년 실시되는 교원임용고시에서 전국적인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발표된 2003학년도 초등 특수학교 교사임용 고시 합격자 발표에서 147명이 합격해 전국 대학중 최다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이 대학 초등특수교육과는 졸업예정자 40명 가운데 37명이 응시, 이중 36명이 합격해 응시자 대비 97%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에도 4명을 제외한 전원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합격자중 111여명(76%)은 초등특수교육을 복수전공한 학생들이어서 유망학과(전공)의 복수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 사범대는 교원임용고시(초등 중등)에서 2000년에는 전국 최다(1위), 2001년에는 지역에선 최다, 전국에선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전국 최초로 설치된 특수교육과(초등 중등 유아 치료)를 비롯한 15개 전공 및 학과에 교수 60명, 재학생 2,289명의 규모를 가진 대구대 사범대는 올해로 4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정호완 사범대학 학장은 “매년 사범대 자체내 임용고시 대비반을 운영해 진로상담, 출제경향, 지역별 채용정보, 모의고사 실시, 멀티미디어교재 구입 등 임용고시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선후배간의 교류도 합격자들에게 큰 도움을 되었다”고 밝혔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200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