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수들 총장·이사장 상향식 평가 앞으로 사립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사립대학의 총(학)장 · 이사장과 교육관료, 국회의원 등을 평가하고 공표한다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사립대학 교수협의회는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총(학)장 · 이사장 전국평가교수단’을 창립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평가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선 이달 31일까지 각 대학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 등으로부터 모범총장 및 재단을 추천 받고, 비리총장 및 재단에 대해서도 고발을 접수키로 했다. 전국 평가교수단은 올해는 우선 대학교육 정책 및 운영과 교육인적 자원부, 서울과 지방의 교육청과 국회 교육 상임분과 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교육뿐만 아니라 주요 경제, 경영, 정치분야, 문화분야 등으로 평가사업분야를 연차별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평가단은 대학별 평가에서 상대비교를 피하고 절대 독립평가를 실시하는 등 절대평가를 평가의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 교육부총리를 비롯 교육부 실·국장들에 대한 평가는 대학정책과 행정행위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 향상경향(패턴)까지 분석 평가허기로 했다. 특히 이와 같은 방식으로 국회 교육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입법활동에 대한 평가도 실시된다. 또한 평가단은 평가결과에 대해 평가서를 발간하고 인터넷에 요약본을 게재할 예정이다. 또 평가결과가 나오면 각 언론매체를 통한 공개토론을 실시하고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보낸 뒤 개선조치를 촉구하기 위한 지속적 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국사립대학 교수협의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육계, 경제계, 정치계, 문화계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사례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국민적 불신이 팽배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립대학 재단 이사장들 중에는 대학이 마치 본인의 사적 소유물인 것처럼 인식하고 교육사업의 공익성은 망각한 채 이사장 개인과 친인척들의 요직독점과 전횡, 그리고 자금운영의 변칙, 비리를 행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공식통계상으로는 대학재정 중 학생등록금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95% 이상을 차지하고 교비의 유용도 자주 발생해왔다”며 “특히 총·학장들 중에는 본인의 직책연임에 급급하거나 출세에 매달려서 대학 교육의 대의를 망각하는 사례도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교육부는 인원부족을 이유로 사학의 비리 변칙 부당 행위에 대한 개선조치에 소홀함이 있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이에 동조적이다”며 “또 형식적 감사행정으로써 사학비리와 부당 행위를 호도 하거나 정당화의 근거를 추인 하는 사례도 있다”며 교육관료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2003-01-15
- 사이버공간서 교원의견 수렴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현장교원 참여마당’ 홈페이지를 개통하고, 이를 교육정책 수립의 현장적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원들의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개통한 홈페이지(http://mad ang.edunet4u.net)는 교육정책토론마당과 연구대회정보마당, 교육전문직원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정책토론마당’은 현장교원과 교육전문직원(장학관, 장학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정책에 관한 주제토론과 자유토론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현장교원으로 구성된 502명의 사이버현장교원자문팀이 교육정책토론 마당을 활용해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거나 토론하고 검증한다. ‘연구대회정보마당’은 전국규모 연구대회와 시·도규모 연구대회정보를 안내하고 현장교원들의 연구결과물을 현장교육활동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별도의 홈페이지(http://korea.edunet 4u.net)로 구성된 ‘교육전문직원 마당’은 현장장학과 교육연구·연수를 담당하는 전문직원들이 참여해 현장교육 지원센터 역할을 하게된다. 특히 교육전문직원 마당은 학교경영을 담당한 학교장을 비롯한 모든 현장 교원이 사이버장학과 교직행정실무상담 등 종합적인 사이버상담을 제공받을 수도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된 현장교원 참여마당 홈페이지는 정보화시대에 현장중심 교육정책과 정보공유의 역할수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01-15
- 서울시, 지난해 4372억원 절감 서울시가 지난해 8월부터 ‘예산절감 계획’을 수립, 추진해 11월말 현재 세입부문에서 1282억원을 더 거둬들이고 세출부문에서 3090억원을 절감하는 등 총 437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입부문에서는 체납된 세금 징수를 강화해 574억여원의 세수를 늘렸으며 공유재산 관리업무 효율화(437억원), 누락세원(265억여원), 세외수입에 대한 경영기법 도입(4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세출을 절감한 부문을 보면 행사성 경비 등(2448억여원), 설계변경 및 신공법 도입(318억여원), 기능 및 역할 재조정(205억여원), 창의적 업무혁신(95억여원), 구매방법 개선(23억여원)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시는 지하철을 건설하면서 발생한 OECF 차관 차환 및 지하철 9호선 설계변경 등으로 2003년 이후에 22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총액대비 예산 절감액의 비율만을 따져 왔으며 항목별로 계획을 잡아서 예산을 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02년 시정 주요업무를 자체평가한 결과 267개 성과목표 등이 큰 차질없이 달성됐으나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복지네트워크 구축 △실업자 구직정보 제공 및 지원 확대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역사·상가 특별관리구역 지정 등은 보완해야 할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또 인명 구급능력의 향상을 위해 소방방재센터에 구급지도의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승용차 통행량 감축을 위해 주차상한제를 확대하며 주차요금을 인상하는 방안 및 여성발전센터의 취업률을 높이는 등 여성교육프로그램을 문화·여가 중심에서 기술교육 위주로 개편하는 방안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2003-01-14
- 김우중 안산 별장부지에 청소년수련시설 경기도 안산시가 수암동 소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장부지에 대규모 청소년수련시설 ‘그린랜드’를 조성키로 확정했다. 시는 최근 ‘안산 그린랜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를 갖고 안산시 수암동 359-3번지 일원 29만4286㎡(8만9021평)에 오는 2007년까지 청소년수련시설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접근성과 주변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대부도의 해양관광자원 및 문화재 등과 연계하고 시설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 창출로 관광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시설비와 용지보상비 등 모두 227억여원을 들여 청소년수련시설인 ‘그린랜드’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성은 년간 6억1900만원의 매출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수익성측면은 미흡하지만 가족단위 레저·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소년 교육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추진방식은 개발과 관리운영을 분리하되 공익성과 사업추진 효율성을 고려해 지방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대상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사유지이고 동측계곡부 군부대 폭발물 처리장이 있어 사업시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김우중 전회장의 별장부지로 채권자인 한국수출보험이 지난해 경매를 신청, 2차례 유찰된 끝에 55억여원에 일반인이 낙찰을 받았으나 입찰보증금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자격상실 판정을 받고 이에 항고하는 등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부지매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부지매입과 그린벨트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수행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3-01-13
- 노무현 당선자 지방공약 점검⑨ - 충청북도 노무현 당선자가 공약한 행정수도 충청권이전은 충북지역에 미칠 시너지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돼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이 추진되면 오창과 오송을 연결하는 IT(정보기술)·BT(생명기술)권과 테크노파크 밀레니엄타운 등 지역개발사업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노 당선자가 제시한 9대 공약은 충북지역을 교통·관광의 중심으로 부상시키는 것으로 주민숙원사업인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 건립과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점 유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건설 = 국토의 균형발전과 전국을 2시간대 교통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를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맞추어 조기건설을 추진하겠다는 것. 이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전철화된 충북선, 청주국제공항, 세계적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신행정수도가 연결돼 교통·물류의 핵심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동안 제한적인 교통인프라로 지역개발사업에도 제한이 많았지만 오송역 건설로 충북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 ◇ 세계적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 21세기 첨단산업의 하나인 생명공학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오송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를 세계적인 바이오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공약은 그동안 지역에서 추진해왔던 사업으로 오창·오송을 연결해 첨단산업기지화를 추진하겠다는 개발계획과 동일하다. 이 공약처럼 식품의약안전청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바이오관련 기업의 지방이전이 조속 추진되면 바이오단지 육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바이오단지 조성가 조성될 예정지인 오송지역 주민들이 현실적인 땅값보상을 제기하고 있어 이 문제 해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테크노폴리스 조성 = 오창과 청주를 연결해 21세기 첨단산업인 IT관련 산업을 육성시켜 국제적 수준의 테크노폴리스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이다. 이를 위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및 부품 공동테스트센터와 전자정보 부품산업지원센터 설치, 청주테크노파크 활성화, 외국인 투자 적극 유치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다. 오송바이오단지 조성과 함께 충북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축이 될 오창테크노밸리에는 현재 첨단기업 입주와 분양이 계속 추진되고 있지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화 =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시켜 충북을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류장 활주로 등 공항시설 확충과 국내선 증편,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확대를 정부차원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공항화성화를 위해 그동안 청주공항 이착륙을 제한시켰던 군용비행시설 이전도 추진된다. 또 경부고속도로에서 중부고속도로 오창IC까지 직선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 교통인프라 확충 = 중부권 전국 교통망을 구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를 조기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 동해·강릉~제천·단양구간과 무주~목포·광양을 연결해 경부선 철도에 상응하는 국토X축을 하겠다 것. 도로의 경우 청주~오송간 국도를 확장하고, 국토 중심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안중~삼척간 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해 교통망을 확충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이는 오송역사 건설과 함께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들이다. ◇ 청남대 개방 = 국민의 정부에서도 청남대 개방은 공약으로 제시됐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 출입이 완화됐을 뿐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청남대 근처 청원군 문의면의 경우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기 때문에 주민들 불편은 날이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신성국 신부는 “그동안 권위주의적인 청와대가 경호상의 이유를 들어 현지주민들의 생존권을 외면해왔다”고 지적했다. ◇ 교육중심지 육성 = 서울 유수대학의 청주캠퍼트 유치를 적극 지원이 제시됐다. 그동안 수도권 대학을 분산시키기 위한 각종 교육정책이 시도됐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는데 실패했던 만큼 노 당선자의 의지를 판단할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지역교육계에서는 지방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청주대학교 남기창 대학원장은 “이미 경쟁력 있는 수도권대학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는 발상보다 지방대학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테마형 신규관광지 개발 = 찬양팔경 충주호 수안보온천 속리산 등 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개발해 관광산업벨트로 육성해 국제적 수준의 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충북북부지역에 대한 개발대안으로 그동안 시멘트 탄광 등 지역산업이 사향길로 접어들면서 뚜렷한 대안이 마련되지 못했다. ◇ 영동지역에 과학영농권역 개발 = 노 당선자는 관광농특산품 개발, 도시근교형 첨단농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형 첨단과학영농이 주도하는 과학영농권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충북 남부권인 이 지역 역시 대청댐으로 인해 개발에 제한을 받아왔다. 또 주로 재배하는 포도 등 농산물이 한칠레간 FTA가 체결로 위기감도 적지 않다. 이 곳 주민들은 농가수입을 늘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3-01-12
- 김우중 별장부지에 대규모 청소년수련시설 조성 경기도 안산시가 수암동 소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장부지에 대규모 청소년수련시설 ‘그린랜드’를 조성키로 확정, 그린벨트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이행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일 ‘안산 그린랜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를 갖고 안산시 수암동 359-3번지 일원 29만4286㎡(8만9021평)에 오는 2007년까지 청소년수련시설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시는 이 부지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장부지라는 높은 인지도 등을 통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할 계획이지만 전체부지가 그린벨트에 사유지여서 매입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광역교통체계와의 연계성 등 접근성이 좋고 계곡과 소하천이 흐르고 있는 등 주변자연경관이 수려해 적정지로 분석됐다. 또 대부도의 해양관광자원 및 문화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수련시설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 창출로 관광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시설비와 용지보상비 등 모두 227억여원을 들여 청소년수련시설인 ‘그린랜드’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랜드에는 도로 산책로 전망대 등 관리 및 편익시설, 축구장 수영장 눈썰매장 등 체육활동 및 놀이시설, 극기훈련장 암벽등반훈련장 번지점프장 등 도전코스프로그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자연학습장 식물원 등 자연체험시설, 야영장 및 교육집회시설, 수련관 숙박동 등 단체수련시설, 잔디광장 피크닉장 등 휴양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성은 년간 6억1900만원의 매출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수익성측면은 미흡하지만 가족단위 레저·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소년 육성과 4계절 전천후 운영을 통한 애향심 고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추진은 개발과 관리운영을 분리하되 공익성과 사업추진 효율성을 고려해 지방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대상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사유지이고 동측계곡부 군부대 폭발물 처리장이 있어 사업시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김우중 전회장의 별장부지로 채권자인 한국수출보험이 지난해 경매를 신청, 2차례 유찰된 끝에 55억여원에 일반인이 낙찰을 받았으나 입찰보증금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자격상실 판정을 받고 이에 항고하는 등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부지매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입지조건과 대우별장부지라는 인지도 등으로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지매입과 그린벨트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수행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3-01-11
- 올해 산업기반자금 3637억원 올해 산업기반자금이 지난해 3347억원보다 8% 증가한 3637억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2003년은 산업 4강으로 가는 원년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항공우주, 생물산업 등 ‘신성장 발전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사업별 지원금액은 부품소재산업 육성, 항공우주 및 생물화학 등 신성장 발전산업에 950억원, 대구경북-신발, 부산-신발 등 지역산업 균형발전에 1098억원, 산업인프라 구축에 1533억원을 투입한다. 또 부품소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품소재전문조합에 5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기업CEO 교육사업에 6억5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비율을 기존 6:4에서 7:3으로 전환하는 한편 장기(최장 8년), 저리(현 5.5%)로 지원, 실질적 혜택을 유도할 계획이다. 2003-01-10
- ETRI, 베트남 기술이전행사 개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오길록·ETRI)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자체 및 벤처기업에서 보유한 상용기술을 이전하기 위해 벤처기업과 합동 기술이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TRI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정보기술시장 개척을 위해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현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정보통신부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한국형 정보화 모델 전수와 ASEAN 정보통신산업협력과 역내 정보격차 해소를 위하여 추진중인 IT기술 및 정책 자문단 파견 계획을 위해 마련됐다. ETRI는 이날 8개 기술을, (주)스마트게이트, (주)하이웨이브 등의 민간 벤처기업들은 6개 기술을 각각 선보였다. 특히 ETRI는 베트남 기업들로부터 이전요구를 받아온 지리정보시스템(GIS)기술, 무선랜, 인터넷 관련기술 등 4건의 무상기술과 4건의 유상 이전 기술 등을 소개했고, 국내 기업들은 스마트카드 기술 등 6개를 설명했다. ETRI는 컨퍼런스를 통한 기술소개와 함께 기술이전 상담회 및 전수교육을 별도로 진행해 현지 기업들에 개별적인 전수교육을 제공, 즉시 상용화가 가능토록 지원했다. ETRI는 향후 베트남 기업들의 이전 희망기술들을 기술별로 협의, 한·베트남 산업협력과 베트남의 시장 잠재력을 감안해 적절한 가격에 IT 기술들을 이전할 계획이다. ETRI 관계자는 “이들 기술은 두 차례에 걸친 사전 수요조사에 따라 선별된 것”이라며 “빠르게 기술이전과 상용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11-25
- 2007년 영재 4만명 양성한다 현재 전체학생의 0.1%(약 1만명) 정도인 영재교육 대상자가 오는 2007년에는 0.5%(약 4만명)까지, 2008년 이후에는 1% 이상으로 확대되고 교육의 질도 개선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한국교육개발원 주관으로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교육청이나 대학 등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이 현재의 50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늘어나 영재성을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화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각 지방교육청에 1개의 영재교육기관을 설치하고, 관련 대학 등이 참여하는 수학·과학 분야와 예술, 정보통신 분야의 영재교육기관도 설치할 계획이다. 고교과정의 영재학교는 과학분야의 경우 올해 지정된 부산과학고 운영성과를 분석한 후 2004년 이후에 추가지정 여부를 검토한다. 또 예술분야는 문화부가 2007년 개교 목표로 구체적인 예술 영재학교 설립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교육부는 고교교육 단계와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전형 방법 등으로 해당분야 대학 입학경로를 다양화기로 했다. 또 각 대학에 우수학생을 위한 별도 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설하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특히 교육부는 정책연구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내년에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영재교육을 담당할 교원확보를 위해 교육부는 2007년까지 약 8000명의 담당교사를 양성한다. 또 영재학교에 대학·연구소 등의 전문인력 파견을 늘리고, 국내외 전문가를 ‘계약직 전문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도 개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영재교육을 국가차원에서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정보통신대(ICU) 등을 ‘영재교육연구원’으로 지정, 영재교육 연구지원 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재교육대상자 판별도구와 학습자료도 60종 이상을 개발·보급하기로 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과기부와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특허청 등과 함께 마련한 이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을 공청회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9일 인적자원개발회의에 상정해 확정할 예정이다. 2002-11-25
- 전남도 컴퓨터 영농상담 큰 인기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ꡐ원격영농상담 시스템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작물의 생리장애현상 및 병해충 증상에 대해 컴퓨터를 이용한 실시간 상담으로 농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시작된 원격영농상담시스템은 농업 전문가와 직접 화면을 통해 현장애로 사항을 묻고 대답할 수 있는 디지털 첨단장비로 구축돼 있다. 그동안 원격영농상담 시스템을 이용한 현장애로기술 상담 및 교육이 408회에 이르고 있다. 또 신기술 소개 109회, 농업관련 세미나 11회 등 갈수록 참여 농민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성과를 반영해 여수와 담양,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등 전남도 각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고 있다. 원격영농상담에 참여한 담양군 용면 신봉학(47)씨는 ꡒ딸기 재배 중 발생한 이상증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원격영농상담으로 문제를 했다"면서 ꡒ많은 농업인들이 이러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했으면 한다ꡓ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농기원 이금재 연구사는 ꡒ원격영농상담 시스템운영 활성화를 위해 가정에서도 컴퓨터통신을 이용, 영농상담을 할 수 있는 장비를 보급 중에 있다ꡓ며 ꡒ원격영농상담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할 수 있는 인터넷 웹서버 장비 보강과 상담 및 교육내용 동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에 있다ꡓ고 밝혔다. 한편 원격영농상담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전남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www.jares.go.kr)에 등록된 월별 영농상담 일정표를 참고해 원격 영농시스템이 설치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