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 선거도 인터넷 영향력 확대 지난달 치러진 한국 대선에서 인터넷이 위력을 발휘한 데 이어 미국 선거에서도 인터넷의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6일 인터넷이 TV에 이어 미국 유권자들에게 선거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주요매체로 자리잡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퓨 리서치 센터’의 여론조사에서 대상유권자 2745명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선거 뉴스를 얻는 유권자는 지난 98년 6%에서 지난해 1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TV가 선거정보를 얻는 주요 매체라고 한 응답자는 2000년의 70%보다 약간 떨어진 67%를 기록했다. 활자매체인 신문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이 주요 정보 공급원이었다는 응답은 1996년 60%, 2000년 39%에서 2002년 33%로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에서 선거정보를 얻는 계층은 인터넷에 능숙하고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은 백인 남성으로 이들은 인터넷으로 각 후보의 신상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파악한다. ‘퓨 인터넷 프로젝트’ 리 레이니 팀장은 “오는 2004년, 2008년 대선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선거관련 정치뉴스를 접하는 유권자 수가 더욱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3-01-06
- 청주 용암지구에 어린이교통공원 조성 청주시가 어린이교통공원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시는 자라나는 세대들의 교통질서 준수를 체질화, 습관화시켜 급변하는 자동차 필수사회에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통한 교통사고 없는 살기좋은 청주건설을 위해 금년 상반기중 완공을 목표로 어린이교통공원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6일 밝혔다. 청주시 용암동 택지개발지구 공원내 조성될 어린이교통공원은 도비 3억이 투입되며 1500평 부지에 이론교육을 위한 교육동과 차도, 보도, 횡단보도, 교차로, 차선 등 도로시설 및 표지판, 신호등, 경보기, 철도건널목 등 교통시설 그리고 유희시설(미니카), 벤치, 파고라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교통관련 유물 전시와 각종 교통시설 설치로 어린이들이 몸소 체험과 실천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질서를 체질화하도록 하는 한편 교통시설과 놀이기구가 접목된 흥미위주의 시설로 가족단위가 참여하는 선진교통문화 1번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3-01-06
- 함양에 지리산 산림휴양관 건설 함양에 지리산 산림휴양관 건설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지리산 산림휴양관이 들어선다. 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박봉식)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15억여원으로 마천면 삼정리 지리산 자연휴양림내 990㎡ 부지에 `지리산 산림휴양관’을 조성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해남군에 ‘문화·역사 마을’ 조성 전남 해남군에 ‘문화·역사 마을’이 조성된다. 6일 해남문화원에 따르면 송지면 군곡리 패총을 중심으로 한 백포만권 문화역사마을 조성 사업을 금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문화원은 조만간 지역주민, 향토사학가 등을 주축으로 ‘우리문화역사 만들기 해남군 추진협의회’를 구성한뒤 2억원을 들여 백포만권 문화역사마을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주교 서울교구 시노드 개최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진석 대주교)가 교회의 변화와 쇄신을 목표로 하는 교구민 대토론회인 ‘시노드’(synod·교회회의) 본회의를 오는 2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8개월여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시노드란 교구나 관구의 주교와 성직자들이 여는 교회회의로 주교가 관할하는 교리·규율·전례 등이 토론을 거쳐 결정되는 천주교회 고유의 민주적 성찰의 자리이다. 컨벤션기획사 양성과정 개설 재단법인 서울여성은 여성들의 컨벤션산업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4월11일까지 ‘컨벤션기획사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올해 8월 실시 예정인 컨벤션기획사 자격시험을 대비해 마련됐으며 관련분야 교수와 실무자들이 컨벤션영어, 호텔관광실무론, 국제회의 기획제안서 작성 실무 등 과목을 강의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여성 교육사업부(810-5032∼5)로 하면 된다. 창작 인형극 ‘브루노의 그림일기’ 정동극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16~30일 어린이를 위한 창작 인형극 ‘브루노의 그림일기’를 공연한다. 이미 ‘사계’ 등을 선보였던 현대인형극회가 제작했다. 제목처럼 주인공인 개 ‘브루노’가 쓴 일주일간의 그림일기가 극의 내용. 아울러 교육적인 내용으로 재미는 물론 학습효과도 노렸다. 인형극회 대표 조용석이 예술감독을 맡았고 조윤진이 연출했다. △공연시간 오후 1시(월요일 쉼). 1만2천-1만5천원. △문의 : 02-751-1500, 1588-7890 극단 DNA의 뮤지컬 「그리스 로마 신화」 극단 DNA(대표 오재진)는 겨울방학을 맞아 3월 1일까지 롯데월드 SBS 테마스튜디오에서 아동 뮤지컬 「그리스 로마 신화-판도라의 선물」을 공연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 가운데 인류 최초의 여자로 등장하는 판도라와 그가 제우스 신에게 받은 상자에 관한 이야기다. 박명진이 각색·연출하고 김희연 우승권 최승희 추연주 조우석이 출연한다. 음악 송시헌· 안무 오재진. △공연시간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3시· 7천원 △문의 : 02-418-5480, 1588-1555, 1588-7890 「지하철 1호선」 출연진 교체 극단 학전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7일-2월 9일 대학로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출연진을 교체해 공연된다. 홍콩아츠페스티벌 초청공연에 대비해 구성된 출연진으로, 이미옥(선녀 역) 이주원 이지은 등 초기 출연자들과 고소현 방진의 서범석 임진웅 김희창 최민철 등 최근 출연자들로 구성했다. 이 작품은 3월 6-8일 홍콩 리릭시어터(1천석 규모)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극단은 대극장 적응을 위해 2월 15-16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부천문화재단, 어린이극 6편 공연 경기도 부천시 부천문화재단은 겨울방학기간 어린이극 6편을 공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주말과 공휴일은 낮 12시와 오후 2시, 4시에 각각 펼쳐진다. 입장료는 편당 5천원이고 문화재단 회원은 3천원이다. 다만 ‘산어머니 이야기’는 일반 8천원, 회원 5천원이다. 또 6가지 공연 전편을 관람하는 ‘모듬표’는 일반 2만5천원, 회원 1만5천원이다. △문의 : 032-325-6923 2003-01-06
- 단신1 계명문화대, 베트남 유아사범대서 봉사활동 계명문화대학 재학생들이 베트남 유아사범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5일 학교측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재학생 25명이 베트남 남부 나트랑시에 위치한 베트남 제2 유아사범대학을 방문해 유치원 신축공사 및 전산, 유아, 미술 교습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양교는 지난해 5월 계명문화대에서 협력학교 협약을 체결했었다. 학교 관계자는 “베트남 참전 등 우리나라와 특수한 역사적 관계가 있는 나라인 만큼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간 우호관계가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올해 13개 초.중.고교 개교 올해 대구지역에서 13개 초·중·고교가 개교한다. 5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달서구 도원동에 36학급 규모의 대곡고교가 개교하는 것을 비롯, 달서구 용산동에 성산고, 북구 국우동에 학남고, 달서구 도원동에 도원고(이상 36학급), 북구 동호동에 대구체육고(6학급) 등 5개 고교가 문을 연다. 또한 수성구 시지동에 고산중(36학급)과 달서구 용산동에 성곡중(42학급)이 개교한다. 모두 6개교가 신설되는 초등학교는 수성구 만촌동에 중앙초교, 북구 구암동에 운암초교, 달성군 다사읍에 죽곡초교, 달성군 화원읍에 명곡초교 및 천내초교가 각각 36학급, 달서구 장기동에 장동초교가 42학급 규모로 문을 연다. 한편 화원중학교는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에서 본리리로 학교를 이전한다. 전북체고 3월 본격 착공 전북체육고 신축공사가 오는 3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모든 행정절차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월 초 체고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225억원을 들여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일대 2만18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는 체고는 지상 3층의 교사동과 기숙사, 체육관(2동), 수영장동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운동장은 국제규격의 천연잔디 축구장과 400m 우레탄 트랙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04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되면 체고생들은 2005년 3월부터 전주 송천동 교사에서 이곳으로 옮겨 수업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94년부터 추진해온 체고 이전사업이 그동안 부지선정과 재원마련 문제 등으로 지체되다 이제야 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당초 예정대로 2005년 수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3-01-06
- ERP업계, 고객사 대상 연말 정산 특강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업계가 고객을 잡기 위한 각종 마케팅을 벌리고 있다. 이중에 업종특성상 각 기업들이 연말정산 등 세제 절세와 감세에 혈안이 되자 ERP업체들은 전문가들을 동원한 2002년 연말정산 특강이나 설명회를 연달아 개최하고 있다. 규모가 큰 일부 업체는 전국 투어까지 개최하는 상황이다. 연말정산은 지난 한해동안 납부한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연초 핵심 업무이다. 이 때문에 근로소득세를 더 냈을 경우엔 돌려받고 덜 냈을 경우에는 추가로 내야 하는 절차. 올해역시 1월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쳐야 한다. ERP업체들로서는 각 회사의 제품을 구입해 처음 결산 작업을 하는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한해를 마무리 짓는 결산작업에서 고객만족이 없다면 ERP업체로서는 치명타이기 때문에 치밀한 마케팅 전략까지 세우고 있다. 주요 ERP업체들은 자사 프로그램 운용방법과 2002년 귀속 연말정산 개정 세법을 안내, 업무에 필요한 정보을 제공할 예정이다. KAT시스템(대표 국오선)은 고객사들의 회계· 경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연말정산업무를 위탁 특강을 오는 8일 실시한다. KAT시스템은 8일 연말정산특강을 시작으로 15일 회계관리 22일 판매재고관리 29일 어음·고정자산 관리 등 정기교육 계획을 세워놓았다. 더존디지털웨어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대전 마산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연말정산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국 투어를 준비중에 있다. 또 이달 11일까지 연말정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키컴 역시 주요 고객이 밀집한 서울과 광주지역에서 2차례 연말정산 설명회를 개최하고 개정 세법 및 프로그램 운영 방법 처음으로 ERP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인버스도 자사 ERP ‘홍익인간’의 사용법을 이용한 연말정산 관련 업무를 제공한다. 각 회사의 연말 정산 서비스를 받고 싶은 기업들의 회계담당자들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판매업체들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03-01-06
- 대전시장·교육감, 촛불시위 자제 호소 염홍철 대전시장과 홍성표 대전시교육감이 촛불시위 중단을 요구했다. 염 시장과 홍 교육감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 여중생의 안타까운 죽음과 가족들의 슬픔에 위로의 뜻을 같이 하지만 순수한 충정이 반미, 미군철수 등 소수의 행동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시위의 발전적 중단을 요망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부 참가자의 감정적, 폭력적 행동에 우려를 표하며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가 새로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도록 지지를 바란다”고 두 사람은 덧붙였다. 염 시장과 홍 교육감은 이번 담화에 앞서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와 일절 협의가 없었다며 “순수하게 교육적 차원의 우려감에서 마련했고 정치적인 의미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전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003-01-06
- 군산시 외국어고 유치 난항 전북 전주시와 군산시가 ‘전북외국어고’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학교부지로 내세운 해양과학대 부지 확보가 불투명해 유치전이 새국면에 접어 들었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군산대 해양과학대학 부지는 현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부지 교환이 어렵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는 것. 교육부는 해양과학대 부지를 담보로 재경부로부터 200여억원을 차용, 이를 갚기 위해 부지매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익산대학 부지와 맞교환을 통해 과학고 부지로 활용하려 했던 군산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당장 외국어고 설립부지를 새로 선정, 제시해야 할 입장에 놓였다. 군산시 외고 유치추진위는 “교육부의 방침대로 부지 맞교환이 어렵다면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군산시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주시는 1만여평 규모의 부지 4곳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혀 유치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외고 설립지를 외부기관의 용역을 거쳐 내년 2월께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002-11-21
- 8년간 일자리 203만개 신규 창출 1993년에서 2001년까지 8년간 농림어업과 제조업에서 113만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데 반해 서비스업에서는 32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등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이 급격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동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신규 졸업자 중 고졸의 비율은 줄고 전문대와 대학 졸업자는 증가하는 등 고학력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국가인력수급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한 ‘1993∼2001년 산업별 일자리 변동과 1990∼2002년 학교졸업생 진로 추이’ 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각급 학교 졸업 후 취업한 신규 취업자는 1990년 40만명에서 2002년 46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학교졸업 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은 미취업 비재학자수는 40만명 수준에서 20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교육부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반영한 국가인력수급 중장기계획을 올 연말까지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일자리 변동추이 = 지난 8년간(1993∼2001년) 농림어업에서 66만명, 제조업에서 47만개 등 113만여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그러나 서비스업에서 32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203만여개 증가했다. 이를 직종별로 보면 전문가와 준전문가(기술공 포함) 직종에서는 109만4000개, 서비스와 판매 직종에서 169만5000개, 단순노무자에서 7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성됐다. 이에 반해 기능과 조립공의 일자리는 47만4000개가 줄었다. 제조업에서는 조립·기능원이 69만5000개, 사무원이 17만9000개 등 87만4000여개가 감소했고 전문직, 기술공, 준전문직에서 16만2000개, 단순노무직에서 25만4000개가 각각 새로 생겼다. 조립과 기능원 일자리의 감소원인은 자동화기기 확산과 노동집약적 산업 해외이전, 1998∼99년 경제위기 중 제조기업의 도산과 감원 등이 꼽혔고 전문직과 기술공 일자리 증가는 고급 기술인력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됐다. 서비스업에서는 판매와 서비스 일자리가 169만6000개, 전문직, 기술공·준전문직 93만2000개, 사무직 29만7000개, 조립공 20만4000개 등 모두 320만여개가 증가했다. 특히 IT 기술의 적용·확산으로 인해 성장한 사업서비스업은 69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다. 또 사업서비스업 내에서 새로 나타난 전체 일자리 중 관리자, 전문직, 기술공·준전문직의 일자리가 48%(33만명)에 달해 지식근로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졸업생의 진로 추이 = 이같은 노동시장의 일자리 변동과 맞물려 지난 12년간(1990∼2002년)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동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일자리가 늘면서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신규 졸업자의 구성비율도 1990년 고졸과 전문대졸, 대졸 이상이 각각 64.4%, 11.8%, 23.9%였던 것이 올해는 24.8%, 37.5%, 37.7%로 바뀌어 고학력화 됐다. 이 기간에 학교 졸업 후 취업한 사람은 1990년 40만명에서 올해 46만명으로 늘었으나 기능·조립공의 일자리가 줄면서 신규취업자 중 실업계 고교 졸업자 비중은 52.5%에서 22.5%로 급격히 감소했다. 또 노동시장에서 청년층 인력의 ‘유휴화 지표’로 볼 수 있는 졸업 후 진학이나 취업을 하지 않은 사람은 1990년 40만명에서 올해 20만4000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청년층 인구가 줄어들고 고졸자 대학진학률이 33.2%에서 74.2%로 높아져 고등교육 기회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02-11-21
- 취업률 높은 3년제학과 인기끌 둣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3년제 학과를 선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이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가 2년제인지 3년제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학과 이름이 같더라도 2년제 학과일수도 있고, 3년제학과 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간호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어업과, 기관과 등 보건분야와 해양분야의 학과들은 전통적인 3년제 학과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축, 컴퓨터정보기술, 철도 및 자동화, 환경 및 화학분야와 유아교육, 안경광학, 식품영양, 인테리어디자인, 연극영상과 등도 3년제로 전환하고 있다. 2002학년도에 108개 대학의 126개학과가 3년제로 전환한데 이어 26개 대학의 31개학과가 추가로 3년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2003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19.4%인 5만5688명이 3년제로 모집된다 2003학년도에 새로 3년제로 전환한 학과는 △경기공업대학 정밀계측과, 컴퓨터응용제어과 △계명문화대학 멀티미디어학부, 건축과 △동의공업대학 디지털정보전자과, 환경정보시스템과 △용인송담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과 △동주대학 유아교육과 △여주대학 안경광학과 △부천대학 전산정보처리과 △안동과학대학 컴퓨터정보과 △서라벌대학 건축·실내디자인학부 등이다. 또 △명지전문대 산업정보디자인과 △배화여자대학 식품영양과, 응용정보처리과 △인덕대 방송정보통신계열 △계원조형예술대학 애니메이션과, 건축디자인과 △동아방송대 방송기술계열, 영상제작계열 △충청대 컴퓨터학부 등이다. 2002-11-21
- <인 ·터· 뷰> 김재철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 국가전문행정연수원은 전문교육 훈련기관을 표방하고 전문행정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만여명의 공무원들이 이곳에서 매년 지방자치, 민원, 교육, 농산물유통, 국토건설, 통계기초 등 6개의 전문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공무원교육기관으로 최대 규모이다. 특히 외국인 공무원 교육을 통해 한국을 개발도상국의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김재철 원장은 “공무원들도 이제 지식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전문행정인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연수원을 이끌고 있다. - 연수원은 6개 부처의 교육훈련기관을 통합했다. 통합 이전과의 차이는. 연수원은 효율적인 정부구현 방침에 따라 기존의 행정자치부 교육부 농림부 건설교통부 등 6개 중앙부처 소속 교육훈련기관이 통합되어 1999년 1월 출범했다. 종전에는 소속된 중앙부처와 연계하여 독자적으로 운영돼 예산 인력 정보 자료 등을 공유하지 못했다. 통합이후 각 연수기관별로 방만하게 운영되던 지원부서가 하나로 단일화돼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각 연수부별로 축적된 경험 및 정보자료 등을 공유함으로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게 됐다. - 연수원은 교육훈련기관으로 담당자들의 잦은 인사이동이 해결돼야 하는데. 연수원이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의 산하기관으로 편제되어 중앙부처 인사발령에 따라 간부공무원이 3~10개월 근무 후 중앙부처로 전출되는 등 인사이동이 잦아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경우 원장이 차관급인데 반해 연수원은 중앙공무원교육원보다 조직규모가 2배이상 큰데도 원장이 1급 공무원으로 보직되어 있어 부처간 인력배치 및 업무조정이 효율적으로 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 연수원장 직급격상 등 직제개편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 시도별로 교육원을 가지고 있는데 연수원에서 지방공무원을 교육하는 이유는. 시도 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는 주로 6급이하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연수원은 5급이상 지방자치단체 간부공무원 위주로 통일성이 요구되는 주요시책이나 정책결정 능력교육 등이 중심이다. 특히 지방교육원의 경우 교육에 필요한 유능한 강사확보, 양질의 교육교재제작 등의 어려움이 있다. - 공무원들은 교육이 이론중심 이라는 의견이 있다. 교육내용 보강 계획은. 연수원은 지방공무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갈등협상과정, 주민참여전략과정, 지역개발 및 정책개발과정, 사업 및 정책타당성 분석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들면 갈등협상과정의 경우 협상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 최근 몽골 행정부 차관급 공무원 전원이 교육을 받았다. 연수원이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교육 실태는. 외국인 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행정제도와 국가발전전략 등을 파급하기 위하여 연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년에 몽골도지사 23명을 비롯 올해는 몽골 중앙부처 사무차관 연수 등 10개과정 201명이 교육을 받은 것을 비롯 현재까지 총 32개과정 828명의 외국인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올 7월에는 연수원과 몽골 국립행정아카데미와 ‘교류협력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몽골국가차원에서 한국의 선진 행정제도와 국가발전 전략사례를 도입하고 양국 공무원 상호교환 연수를 합의한 것이다. - 일본의 경우 개발도상국 젊은이들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 지원하고 있다. 연수원의 지원상황과 계획은. 일본에서는 외무성 등 8개 기관에서 1987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대학 졸업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교육을 마친 후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일본내 각급학교에서 근무하게 하는 JET(Japan Exchange and Training)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1999년부터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K2H 프로그램’이 있다. 중국, 몽골 등 개도국 공무원들을 약 6개월간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면서 우리의 지방행정을 공부하게 된다. - 연수원의 발전을 위해 안고 있는 과제는. 연수원이 통합된 이후 각 부처간 이질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인력관리가 불합리하고 일부직원간의 소속감, 연대감이 다소 부족하고 정체성 확립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연수원 인력 및 조직을 재정비해 연수원 직원이 화합하고 교육훈련정보자료 등을 교환하는 등 교육과정운영을 발전시켜 최고의 전문 교육훈련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이다. 200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