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해 다이어트 계획 “제 계획이 5kg 빼는 거예요. 올해 결혼 계획이 있기 때문에 꼭 성과가 있어야 해요.” 약간 통통한 얼굴의 30대 초반 미애 씨의 결의에 찬 모습에 살짝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인데, 문제는 이 당연한 진리가 실천이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흔히 다이어트 하면 단순하게 살빼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다이어트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미용이나 건강을 위해 살이 찌지 않도록 먹는 것을 제한하는 일을 말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식이 조절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덧붙여 여기에는 운동요법이나 약물요법, 지방분해술 등의 요법이 포함되지 않는 식이요법을 다이어트라고 지칭합니다. 이렇게 다이어트의 사전적 의미를 정확하게 분석해보면 체중감량에 있어서 식이요법의 비중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열량 섭취를 줄이거나 열량 소비를 늘려서 총열량 소비량이 섭취량보다 많아지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감소하는데 체지방의 손실은 열량 부족과 정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야식으로 무심코 먹은 라면 한 그릇의 칼로리가 보통 500~600㎉인데 이 열량을 운동 요법을 통해 소모시키려 할 경우 2시간 정도의 달리기를 하거나 4시간 동안 빨리 걷기를 하여야 소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운동을 해서 대사시켜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체중감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 요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사용 되는 절식 요법으로는 완전 단식(생수 단식), 초저열량 식이요법(덴마크식 다이어트, 효소단식 등), 저열량 식이요법(보조식품을 이용한 방법) 등이 있습니다.완전 단식은 주로 단식원에서 하는 생수 단식으로 체지방(근육 등 지방을 제외한 인체 성분)의 과다 손실을 유발하기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초저열량 식이요법(하루 600㎉ 이하)으로 대사상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저열량 식이요법(하루 800~1200㎉)은 효과가 있지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권유하는 균형 절식(1일 1200㎉ 이상) 식이요법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체중감소를 일으키게 되는데, 전문의의 감독 아래 개개인에게 적합하게 조정하여 실시하여야 하며. 적당한 절식과 더불어 육체적인 활동(에어로빅, 조깅, 걷기, 배드민턴 등)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7
- 옥처럼 단정하고 빛깔 고운 ‘이광희 한복ㆍ침구’ 22년간 한복이 품고 있는 여유와 철학을 널리 알려온 한복명인이 있다. 지난 11월 27일 ‘2013 한국예술문화 명인 한복디자인 부문 한복명인’에 선정된 한복연구가 이광희 한복디자이너가 그 주인공. 전통 직조법으로 완성시킨 그의 남다른 한복 미학에 대해 들어봤다. 이광희 한복디자이너, 한복명인 선정 한복명인의 손길로 탄생한 한복과 침구는 보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난다. 최고급 원단을 손 염색해 같은 색상이라도 원단에 따라 색감이나 광택의 느낌이 다 다르다. 흔히 알고 있는 색상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수십 가지가 넘는 색감의 원단들이 즐비하다. 이 아름다운 원단에 섬세한 자수를 입혀 명인의 우아한 디자인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이광희 한복ㆍ침구(서초동 서일초등학교 정문 앞 위치)’에서 선보이는 명품 한복과 침구들이다. 이광희 한복명인이 직접 만든 한복들은 공장에서 찍어내 기계로 염색해 만든 한복과는 격이 다르다. 원단, 색감, 디자인 모든 면에서 조화롭고 단아하면서도 품위가 느껴진다. 이광희 한복명인은 “전통직조법으로 짠 야잠사는 고풍스러운 질감과 색감 위에 은은한 광택이 서려 있어 고풍스럽고 아름답다. 좀처럼 구하기 힘든 원단이지만 입는 분들의 품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야잠사를 원단으로 사용한다”며 명품 한복의 비결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한복을 입히다이광희 한복명인의 작품은 2008년 배재대학교 교재에도 수록될 만큼 유명하다. 또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한복과 두루마기를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으며, ‘2009 세계의상 페스티벌’에서는 직접 만든 한복을 가봉 대사 부부에게 선물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선물할 때는 ‘복(福)’이라는 글자를 도안해 더욱 큰 찬사를 받았다. 이 외에도 ‘2010 서울아트페스티벌’과 ‘2011 한중문화박람회(하얼빈)’ 등에서도 한복을 선보이며 우리의 전통한복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섰으며, ‘2012 세계가 주목하는 Korea Leader''에 이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2013 한국예술문화 명인 한복디자인 부문 한복명인’으로 선정됐다. 한복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갖고 있는 이광희 한복명인은 “박근혜 대통령님께도 제가 특허를 낸 복(福)이 수놓아진 한복을 입혀드리고 싶다”며 “한복을 즐겨 입어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있는 박 대통령님이 자랑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복부터 침구, 방짜 유기까지 명품 예단 이광희 한복ㆍ침구에서 선보이는 한복은 고급스러운 안목과 멋, 그리고 섬세함이 어우러져 있다. 최고급 원단에 물들이는 손 염색은 물론, 침염(섬유를 균일하게 염색)과 천연염색이 만나 명품에서만 나오는 은은한 광택과 맵시로 한복의 아름다운 색감을 극대화했다. 한복뿐 아니라 이불과 요, 베개, 침대 커버 등의 침구류와 방짜 유기그릇까지 품격을 높인 최고급 예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별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부부와 혼주를 위한 한복과 예단은 물론, 환갑이나 칠순 등 특별한 날, 품위 있는 생활한복까지 이광희 한복명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작품들로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멋을 누려보자. 문의 02-525-5514, www.leekwanghee.co.kr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수의 의미 숫자를 단순히 숫자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여 특정 숫자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국민 대다수가 특정 숫자에 대하여 공통적인 이미지를 가진 국가도 많다. 예를 들어 한국인은 숫자 4가 죽음과 관련된다며 싫어하고, 중국인들은 숫자 8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유난히 좋아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세상의 모든 것은 수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만물의 근원은 수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각각의 숫자들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하였다. 이 중 몇 가지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0 : 만물의 기원 1 : 모든 수의 신성한 창조자이므로 신을 의미한다. 2 : 첫 번째 짝수로서 음을 상징하므로 여성을 의미한다. 3 : 첫 번째 홀수로서 양을 상징하므로 남성을 의미한다. 5 : 2+3=5가 성립하므로 남성과 여성의 결합을 상징하는 결혼을 의미한다. 오늘은 수학자들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던 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 우애수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약수의 합이 서로가 되는 한 쌍의 숫자를 우애수(친화수, 형제수)라 한다. 220의 약수 1, 2, 4, 5, 10, 11, 20, 22, 44, 55, 110로 모두 더하면 284가 되고, 반대로 284의 약수 1, 2, 4, 71, 142를 모두 더하면 220이 된다. 따라서 220과 284는 우애수이다. 피타고라스가 처음으로 (220, 284)를 발견했고, 이후 페르마가 (17296, 18416), 데카르트가 (9363584, 9437056)를 발견했다. ? 부부수 1과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약수의 합이 서로가 되는 한 쌍의 숫자를 ''부부수''라고 하는데, 우애수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 (48, 75) , (140, 195), (1575, 1648), (1050, 1925), (2024, 2295)… 독자들은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찾았는가? 더 읽기 전에 직접 찾아보길. 짝수는 홀수하고 홀수는 짝수하고 짝을 이루고, 약수의 합을 구할 때 1을 제외한다는 점에서 부부수와 우애수와 다르다. 짝수는 여성, 홀수는 남성이라는 피타고라스의 생각이 스며들어 우애수는 동성, 부부수는 이성과 짝을 이룬다. ? 사교수 사교수는 우애수가 발전된 개념으로, 서로 다른 3개 이상의 수에 대하여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약수들의 합이 처음 수로 다시 되돌아오는 수들을 사교수라고 한다. 어떤 수 A의 약수의 합이 B가 되고, B의 약수 합이 C가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처음의 수 A로 돌아오는 수들을 사교수라 한다. 예를 들어 12496의 약수의 합은 14288이며, 14288 약수의 합은 15472이다. 그리고 15472 약수의 합은 14536이 되고 14536 약수의 합은 14264이다. 14264 약수의 합은 12496이므로 (12496,14288,15472,14536,14264)는 사교수가 된다. ? 완전수 자기 자신을 제외한 약수들의 합이 자기 자신이 되는 수를 완전수라고 한다. 즉 6=1+2+3, 28=1+2+4+7+14, 496=1+2+3+…+30+ 31이므로 6,28,496,8192…등은 완전수이다. 또 6=1+2+3, 28=1+2+3+4+5+6+7, 496=1+2+3+… +30+31와 같이 완전수는 연속되는 자연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또 다른 특성을 가진다. ? 우박수 다음은 1937년 독일의 수학자 로타르 콜라츠(Lothar Collatz, 1910~1990)가 제시한 문제로, 그의 이름을 따서 콜라츠의 추측이라고도 불린다. 자연수를 하나 고른다. 이 수가 짝수면 2로 나누고, 홀수면 3을 곱한 다음 1을 더한다. 다시 그 수가 짝수면 2로 나누고, 홀수면 3을 곱한 다음 1을 더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그 수가 항상 1이 될까? 이 추측은 3을 곱하고 1을 더하는 과정 때문에 ‘3n+1 문제’로 불리기도 한다. 처음에 고른 수가 5이면, 5는 홀수이므로 다음 수는 3×5+1=16이고, 16은 짝수이므로 다음 수는 4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다음과 같다. 5→16→8→4→2→1 수가 커지는 경우도 있지만, 짝수가 될 때마다 절반씩 줄어들므로 계산이 금방 끝날 것 같다는 예상이 가능하며, 이 예상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말 그럴까? 이번에는 7에서 시작해 보자. 더 읽기 전에 1이 되기 위해서는 몇 번의 계산을 해야 되는지를 추측한 후에 공책에 직접 계산을 해서 자신이 추측과 비교해 보자.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7→22→11→34→17→52→26→13→40→20→10→5→16→8→4→2→1 생각보다 긴 16단계를 거쳐야 겨우 1이 된다. 이처럼 수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 작아져 1이 되는 모습이 마치 우박이 구름 속에서 오르내리며 자라다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하다는 뜻에서 이 수들을 ‘우박수’라 부르기도 한다. 한걸음 더 이밖에도 부족수, 과잉수, 삼각수, 사각수, 오각수, 카프리카의 수, 쌍둥이 소수와 같은 다양한 수들의 이름이 존재한다. 이 수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해보자.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E-mail:istiger@hanmail.net Blog:http://blog.daum.net/istige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1
- 유아전문쇼핑몰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 평범했던 주부, 세계를 향한 당찬 도전장을 내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죠. 되돌아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두 아이가 있었기에 용기를 내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는 이렇게 고군분투했던 지난 홀로서기 과정의 원동력을 말합니다. 너무도 지극히 평범했던 두 아이의 엄마에서 유아용품 쇼핑몰의 대표로 우뚝 서기까지. 이번 창업 코너에서는 피그비코리아 이은정 대표가 전하는 긍정의 에너지로 채워봅니다. 갑작스런 남편과의 사별, 방황... 그리고 ‘희망’ 자상한 남편과 사랑스런 두 아이. 지극히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사는 평범한 대한민국 주부였다. 하지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뜻밖의 ‘사고’는 그녀의 인생을 180도 다르게 바꾸어 버렸다. "4년 전쯤 지방 근무 관계로 제주도에 있을 때였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요. 앞이 캄캄했죠. 그 일 이후 우울증 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들었지요“ 일산으로 이사와 자리를 잡은 것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다 담당 의사의 권유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정말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었어요. 결혼 전 3년간 회사 생활을 했던 게 고작이었고, 40대가 넘어서 재취직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죠. 유아 서적 출판사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그 또한 힘들더라고요. 주부로만 지내다가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며 조직 생활을 한 다는 게 만만치 않았죠” 그러다 우연히 ‘내가 잘 아는 것, 좋아하는 것’에 한 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 대상은 생활용품의 하나인 지퍼백이었다. 지퍼백 마니아라고 할 정도로 지퍼백 좋아했다는 이은정 대표. 그녀는 평소 지퍼백에 관해 갖고 있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켜보기로 결심했다. 피그비코리아의 시작이었다. 주부들의 마음을 쏙 담은 항균 지퍼백 출시 처음엔 피그비가 아닌 ‘케이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사무실도 변변치 않아 약 7평 정도의 컨테이터를 빌려 일을 했다. 그러다 우연히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모집공고를 보자마자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신청했어요. 사무실 무료 임대를 비롯해 조건이 너무 좋았죠. 설마 합격할 수 있을까 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여성창업지원센터 1기 입주 기업이 되면서 안정적인 환경 속에 사업은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면 대부분 제품 개발에 투자했다. 그녀의 지퍼백은 주부의 마음을 쏙 담았기에 더욱 특별했다. 유독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제품의 위생성이었다. “기존의 제품들이 보통 고체 알갱이 상태의 항균제를 갈아 코팅하지만 저희 제품은 처음 제작 과정에서부터 항균제를 넣어 처리하기 때문에 항균력이 우수하고 지속력이 뛰어나죠” 아이용품 보관은 물론, 여성용품을 넣기에도 좋고 야채 등의 음식물도 그 싱싱함이 오래 유지되도록 고안했다. 특히 재사용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두어 실용성을 높였다. 밑변을 넓게 처리해 지퍼백을 세워놓고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손잡이가 달린 지퍼백도 만들어 휴대성을 대폭 높였고, 아주 작은 사이즈부터 아기 이불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대형 사이즈까지 다양화했다. 그렇게 기존보다 한 차원 수준 높은 프리미엄급 지퍼백 제품군을 갖추게 됐고, 1년 전쯤 새로운 사무실에서 피그비코리아를 탄생시켰다. 처음 3~4가지에 불과했던 제품군은 이제 10여 가지로 늘어났고, 지퍼백 외에 유아용 손톱깎이와 면봉등도 추가해 유아용품 전문업체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그간 1년간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단다. 야근은 물론이고, 토요일, 일요일도 반납하고 일에 몰두했다. 그리고 그 노력이 서서히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임신출산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어요. 너무 뿌듯했죠. 일부러 저희 제품을 구입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직원도 두 명이나 늘었네요”(웃음) 지난해 월 매출이 5천만 원 정도였다면 지금은 그 두 배 달성을 목전에 앞두고 있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이젠 제법 사업마인드도 갖추게 됐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젠 새로운 물건 하나, 광고 하나를 보더라도 ‘나라면 이걸 어떻게 좀 더 보완해볼까’ 하게 돼요. 주부일 때 갖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고 할까요” 세상의 가장 큰 버팀목인 아이들 그녀가 지금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버팀목은 두 아들이다. 이은정 대표는 “돌이켜보면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제 상처가 감당이 안 된다는 이유로 아이들 가슴에도 피멍이 든다는 걸 늦게야 알았지요. 고2, 중1이던 아들들이 이젠 군대도 가고 대학생도 됐어요. 너무 착하고 어엿하게 잘 자라준 아들들에게 너무 감사해요”라고 말한다. 자녀 생각에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은정 대표. 사업을 꾸려가는 ‘대표’이기 이전에 그녀는 ‘엄마’였다. “저 같은 상황에 놓였다고 해도 엄마라면 누구든지 헤쳐 나올 수 있다고 봐요. 제가 특별한 게 있는 게 아니라 엄마여서 가능한 거죠” 이은정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더 큰 꿈도 갖게 됐다.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적으로 선보일 겁니다. 비록 작은 회사지만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선전하는 피그비코리아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그 바람이 꼭 이뤄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에너지가 될 수 있길 고대해본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10
- 나의 작업실-북아트 공방 ‘Art in story’ 이진명 씨 세상에 단 하나, 나만의 수제(手制)책 만들어보세요!!“예쁘고 화려하긴 하지만 비슷비슷한 모양새로 만들어진 것은 싫다.” ‘빨리, 더 빨리’에 익숙한 요즘 아날로그 시대로 회귀하듯 자신이 직접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수고와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두동 북아트 공방 ‘Art in story’ 이진명 씨도 다양한 형태의 바인딩이 만들어 내는 색다른 느낌의 책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유혹을 느꼈다고 합니다. 원하는 모양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며 느리게 완성돼가는 즐거움에 푹 빠져 산다는 이진명 씨. 그의 행복한 작업 공간 ‘Art in story’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읽고 보기만 하는 책에서 예술로 승화된 책에 매력 느껴북아트의 사전적 정의는 ‘문학과 미술이 결합한 형태의 예술’로 프랑스어로는 ‘미술가의 책(livre d''artiste)’이라고도 한다. 작게는 기존의 책을 리폼하거나 노트 따위를 직접 만드는 일부터 크게는 아코디언 북, 플래그 북, 두루마리 북처럼 기법이 활용된 예술 작품까지 일컫는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학에 북아트 전공과가 있을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1990년대 후반부터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작가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진명 씨가 북아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아프리카박물관에 갔다 나뭇잎으로 만든 책을 보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읽고 보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2차원적인 책이 3차원의 구조가 되고 예술로 승화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죠.”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와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했었다는 그는 결혼 후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자연스레 일과 멀어지게 됐다. 하지만 언젠가 나만의 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던 차에 디자인 관련 일을 함께 하던 지인들과 함께 북아트를 배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북아트가 많이 알려지고 방과 후 교실이나 문화센터 등에서 관심을 갖고 강좌도 많이 늘어났지만 제가 처음 시작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배울만한 곳도 자료도 거의 없었어요.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때 북아트를 시작했으니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 혼자 깨우치려면 정말 힘들었을텐데 다행히 북아트에 관심을 가진 지인들이 있어서 서로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초창기 그는 지인들과 함께 아마존 등 해외의 웹사이트를 통해 북아트 기법을 익혀나가고 또 나름의 기법을 창안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2006년 북아트 공예인 10명과 함께 ‘북아트연구회’를 만들었고 2009년에는 ‘한국북아트토탈공예협회’를 설립해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과 감각으로 바인딩한 다이어리, 앨범 인기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실용적 북아트’와 ‘교육적 북아트’다. 실용적 북아트는 노트, 다이어리, 카드나 여권 케이스 등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원래 북아트는 책과 미술이 결합된 예술의 한 형태로 예술적인 장르에 해당되지만 일반 강좌에서는 어렵지 않게 대중적인 북메이킹 작업을 배우게 익히게 됩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재료와 창의력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탄생되기도 하고요.” 하나의 책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를 구상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책 만들기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는 것과, 꾸미는 것, 오리고, 붙이는 등의 여러 작업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오는 성취감은 만들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요즘에는 애장도서나 앨범 등을 고급스럽게 바인딩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취미반보다는 노출바인딩이나 전통제본까지 마스터하는 전문가반이 의외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앨범이나 다이어리 등은 일상의 기록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개인의 역사가 되잖아요. 획일적인 공장제품보다 나만의 개성과 감각으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엄마가 직접 만들고 꾸민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도 남다른 추억이 되겠지요. 또 직접 만든 다이어리나 카드 케이스 등은 정성은 물론 핸드메이드의 가치를 전해주는 선물로 환영받고 있습니다.” -실용 북아트 뿐 아니라 교육적인 활용도도 높아 이진명 씨는 최근 북아트와 교육을 접목한 ‘교육적 북아트’가 인기라고 한다. “아동미술 수업에 북아트 강좌를 접목해 보았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손으로 직접 팝업북 등을 만들면서 놀이하듯 가르치면 훨씬 이해가 빠르죠. 실제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강사, 글쓰기 독서지도사 등 교육현장에서 일하는 교사들이 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 주부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활용하거나 창업, 재취업을 위해 도전하는 이 등 다양하고요. 북아트 강사 뿐 아니라 요즘은 카페에서 수작업으로 유니크한 메뉴판을 만들기를 원하는 이들도 있어서 주문 제작 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북아트 전문 강사가 되려면 사범자격증이 있는 것이 좋다. 방과 후 강사 등으로 활동할 때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자격증이기 때문이다. 이진명 씨는 또 북아트 지도사의 자질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 그리고 창의력을 꼽는다. 미술적 감각은 있으면 좋겠지만 그보다는 다양한 분야와 접목을 시키는 응용력이 더 중요하다고. “북아트 지도사가 되려면 만들어진 키트, 정해진 커리큘럼을 가지고 수업하는 정도로는 안 돼요. 종이 한 장만 있어도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북아트에 대한 이해와 이론적 지식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여러 가지 지식을 북아트와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하죠.” 그러다보니 북아트 뿐 아니라 가죽공예, 냅킨아트, 우드아트, POP, 한지공예 등 다양한 공예를 배우게 됐다는 이진명 씨. 대다수의 다른 분야의 공예가 그렇듯 북아트 또한 단순한 북아트가 아니라 ‘토탈공예’의 개념으로 발전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도 북아트와 접목시키고 싶은 분야가 많다는 이진명 씨, 앞으로의 계획 또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북아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은 것이라고 한다. ‘Art in story''의 북아트 강좌는 실용북아트(취미반)/북바인딩/북아트지도자 1,2급 및 사범반이 운영 중이다. 2014-04-10
- “북유럽가구, 착한 가격으로 구매하세요” 봄이다. 늘 똑같이 반복되는 한해살이에 지쳐갈 즈음 반짝 왔다 아쉽게 떠나가는 봄. 그런 아쉬움 때문일까. 봄은 이제 막 걸음마 뗀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설레게 한다. 여기저기 시끄러운 봄꽃축제도 다녀보고 놀이터에서 따뜻한 햇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조잘대는 아이들의 모습에 웃음도 지어봤다면 이제 집안으로 들어가 보자. 내 집을 봄빛 나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 큰돈 들이지 않고 소소한 소품을 찾아 책장과 테이블을 새롭게 배치해 보는 것도 좋고, 조금 욕심을 내 결혼 후 줄곧 바꾸지 못했던 서랍장, 식탁, 침대를 바꿔 보는 것도 좋다. 대흥동에 위치한 행복창고 대전점에 가면 골라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북유럽 가구 선도하는 메스티지 데코 상당수 입고 ‘행복창고’는 흔히 스크래치가구점이라고 불린다. 약간의 흠집이 있는 가구라 할 수 있지만 워낙 미미해서 일반인들은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사용한 적이 있는 중고가구가 아니라 새 가구지만 유통과정에서 흠집이 생겼거나 혹은 진열상품이었거나 그도 아니면 이월상품인 경우가 가장 많다. 상품에 따라서는 정품인데 조금 싸게 들어오는 경로도 물론 있다고. 본점인 광주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구를 취급하는 ‘행복창고’가 대전 대흥동에 문을 연 것은 지난 2013년 4월. 대전 ‘행복창고’ 이미형(51세) 대표는 20여 년간 가구판매를 해온 가구전문가다. 삼익가구, 유소가구, 시스템가구인 유플러스아이를 거쳐 ‘행복창고’로 안착했다. 가구의 빛깔만 봐도, 한번만 쓱 만져 봐도 질 좋은 가구를 선별할 수 있다. ‘행복창고’에는 그런 이 대표의 안목이 잘 구현돼 있다. IMF를 겪으면서 가구계의 선두에 섰던 필름지 가구가 원목가구에 그 자리를 뺏긴 것도 이미 과거의 일이다. 요즘은 MDF에 무늬목을 대서 만든 가구들이 대세라고 한다. 무늬목과 도장이 함께 어우러져 가볍고 안정감 있는 가구들도 다수 등장했다. 흔히 북유럽 가구라고 하는 이 가구는 북유럽의 습한 기후를 반영해 대부분의 가구에 다리가 달렸고 또 다리가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슬림한 디자인이어서 이전에 유행했던 원목가구의 무거운 느낌과 배치된다. ‘행복창고’에는 북유럽 가구를 선도하는 메스티지 데코의 가구들이 많다. 모서리를 동그랗게 마감해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도 인기라고 귀띔한다. 예전에는 가구를 한 번 사면 10년은 쓴다는 생각 때문에 무조건 튼튼하고 무거운 가구를 선호했지만 요즘은 그렇게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아이가 어릴 때와 커서 공부해야 될 때 가구가 각기 다르고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 가구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 선에서 디자인이 가미된 가구가 많이 소비되는 편이다. 책장을 제외하고는 가구가 파손돼서 가구를 바꾸는 경우보다는 분위기 변화를 위한 가구구매가 활발한 편이다. 좋은 가구 조금 싸게 구입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도안동에 네일아트 숍을 오픈하기 위해 수납장을 구경하러 왔다는 박선미(38세)씨는 “가구는 사서 내 공간에 배치하면서부터 스크래치가 간다. 심하지 않으면 사용하는데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인터넷은 싼 것이 많긴 하지만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행복창고’는 그런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 대전에 이런 스크래치 가구점이 생겨 반갑다”고 언급했다. ‘행복창고’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중가격보다 30~8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싸구려 가구도 아니고 중고가격도 아니기 때문에 좋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지 무조건 10만 원 미만의 한 번 쓰고 버릴 가구를 살 마음으로 매장을 찾으면 실망하기 십상이다. 이미형 대표는 “고객이 원한다면 정말로 저렴한 가구를 팔수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저렴한 가구들이 분명 지나치게 싼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요즘에는 고객들도 잘 안다. ‘행복창고’는 싸고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곳이다. 저렴하기만 했다면 매장 문을 닫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행복창고’ 가구의 퀄리티를 자신했다. 문의 : 042-221-2830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행복창고’ 이미형 대표가 알려주는 가구 보는 팁 1. 가구는 필름지, 도장, 무늬목, 원목가구 순으로 가격이 비싸다.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싼 가격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2. 가구는 원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MDF를 사용한다. MDF라고 무조건 허접한 것은 아니다.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우리나라 기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 3. 식탁가격의 2/3는 의자가격이다. 의자를 싸게 사는 것이 관건이다. 3. 서랍장에는 철 레일, 볼 레일, 나무 레일이 쓰인다. 철 레일은 특성상 일반인이 프레임에서 서랍을 분리하기 힘들다. 알고 사도록 하자. 4. 요즘은 시스템가구, 디자인가구도 유행이다. 모던하고 심플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다른 가구와의 배치에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우리동네 벼룩시장 봄이 되면 꽃만큼 많아지는 것이 벼룩시장이나 바자회 안내문이다. 하지만 여러 회를 거듭 하면서 소박했던 바자회나 벼룩시장은 원래의 모습을 잃은 채 규모만 커진다. 꼭 살 것이 없어도 구경하는 재미에 몇 시간씩 머무르게 되고, 작은 돗자리 한 개 들고 나와 한 구석을 차지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느끼게 하는 그런 벼룩시장은 없을까. 양재시민의 숲 건너편, 매헌초등학교 부근에서 봄·가을마다 펼쳐지는 아기자기하고 싱그러운 포터블 프리마켓을 소개한다. 소박한 거리에서 나누는 행복한 시간 행사 이름이 ‘포터블 벼룩시장’인 것은 생활용품 가게인 포터블 롤리팝의 사장 부부인 오상(오상준, 37)씨와 호야(곽선호, 36)씨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모임이기 때문이다. 개포동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할 때부터 ‘왜 우리나라엔 외국처럼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벼룩시장이 없는 것일까’하는 생각으로 이웃가게 지인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8년에 시작했으니 햇수로만 벌써 7년째. 인근 동사무소에서 지원과 협조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기는 했지만 자발적인 모임으로 이어가고 싶은 롤리팝 사장 부부의 생각은 완고하다. 관심 있는 사람은 행사 당일 현장으로 돗자리와 판매할 상품, 잔돈, 봉투만 들고 나오면 얼마든지 자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상업적인 의도의 상품판매와 참여는 불가능하며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상품이나 사용했던 물품만 참여 가능하다. 파는 기쁨, 보는 재미, 사는 즐거움 이웃가게인 우리밀 빵집 ‘더 벨로’ 사장은 바자회용 맞춤 샌드위치를 만들어 팔고, 예전에 카페를 운영했던 곰다방 사장은 미니 기계를 가지고 나와 뜨겁고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판다. 또 이에 질세라 포터블 롤리팝에서는 화분과 비누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가게 밖으로 들고 나온다. 집에서 스파게티 면을 삶아서 골뱅이 스파게티를 파는 사람,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파는 커플, 직접 손으로 뜬 아기용품을 파는 젊은 엄마, 한 벌 당 40~50만 원에 산 정장 옷들을 여행가방 가득 담아와 한 벌에 2~3만 원씩 팔겠다고 나온 아가씨도 있다. 어머님이 직접 농사지었다며 판매 말고 물물교환만을 고집하는 남자도 있고,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진작 알았다면 우리도 나왔을 거라며 좋은 기회라도 놓친 사람마냥 발을 동동 구르는 남자도 있다. 요리가 취미인 한 아가씨는 초코 케이크에 아이스크림과 딸기를 얹더니 물건이 다 팔리도록 상품의 이름을 정하지 못하고, 인기 많은 돗자리의 주인은 오히려 밀려드는 손님 탓에 다른 집 상품구경을 제대로 못한다며 기린처럼 목을 쭉 빼고 둘러본다. 아이를 태워 나온 유모차를 진열대로 변신시켜 아이를 방황하게 만든 엄마도 있고, 아예 갓난아기를 판매자에게 맡긴 채 이 옷 저 옷 입어보느라 정신없는 젊은 엄마도 있다. ‘하하 호호’ 웃음소리 가득한 골목길. 맞은 편 양재근린공원에서는 잔디구장이 푸르게 빛나고 벼룩시장에서는 물건을 팔고 사고 구경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푸른 행복감이 넘친다. “물건구경, 사람구경, 공연구경 오세요”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포터블 벼룩시장. 한창 장이 무르익으면 포터블 롤리팝 사장 부부와 동료들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진다. 알고 보니 포터블 롤리팝 사장 부부 두 사람 모두 기타리스트 출신. 젊은 날 밴드활동을 하다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행사 같으면 초대가수 초청에 섭외비가 들 텐데 여기는 주최 측이 연주자고 음악인이니 이 또한 재능기부가 된다. 꼭 사야할 물건이 없어도 먹고, 구경하고, 음악을 듣기 위해서 찾아와도 좋은 곳이다. 자발적 모임이다 보니 행사준비부터 행사 후 뒷정리까지 모두 함께 한다. 벼룩시장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끼리 음악 감상회나 영화 감상회, 작품 전시회 시간도 갖는다고 한다. 치열한 도시의 삶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을 통해 쉼표를 찾고자 하는 포터블 롤리팝 사장 부부의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올 봄 포터블 벼룩시장은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확실한 일자와 시간은 블러그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장소 : 포터블 롤리팝 양재점(양재2동 246-4번지 서천빌딩 104호) 앞 골목 문의 : (02)451-8427 / (02)578-8427참여안내: www.portablelollipop.com blog.naver.com/jungurion http://junguri.cyworld.com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길라job이 <생활원예지도사 >- 안희자 생활원예지도사 “작은 씨앗에서 새싹이 움트는 기쁨, 널리 알리고 싶어요” 봄기운이 충만한 요즘. 작은 화분하나 사서 따스한 봄기운을 집에 옮겨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하지만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화분 하나 들이는 것도 주저하게 되는데요. 이때 도움을 주는 이가 있답니다. ‘생활원예지도사’이지요. ‘왜 내손에만 오면 식물이 죽을까요?’ ‘계절별로 식물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식물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기본! 우리 생활에서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일, 즉 생활원예에 대한 전문가 ‘생활원예지도사’에 대해 안희자 생활원예지도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생활원예지도사 안희자 씨는 현재 생활원예지도사 1급 자격을 갖추고, 한국원예문화협회 회원으로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생활원예는 사람이 생활하는 장소에서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일을 말합니다. 생활원예지도사는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와 함께 학교 방과 후 활동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죠”라고 소개했다. 플로리스트가 보통 절화, 혹은 조화를 사용하지만 생활원예지도사는 대부분 살아있는 뿌리 식물 그 자체를 활용한다. 이 생명을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토피어리, 리스 제작 등 공예활동도 함께 한다. 본래 서예작가로 활동했었다는 안 씨. 주부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해 왔다. 우연히 접한 ‘원예’의 매력을 접하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단다. 신바람 나는 생활원예지도사의 길은 그녀에게 또 다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됐다. 결혼 전 그만두었던 농학과에도 다시 편입해 공부를 마쳤고, 원예의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자는 마음에 시에서 운영한 농원강사로도 활동했다. 그밖에 치유레크레이션, 산림치유 등 원예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생활원예지도사는 어찌 보면 원예치료사 혹은 원예복지사와 비슷한 일을 하게 돼요.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어루만질 수 있는 자세, 긍적적인 마인드가 생활원예지도사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평생 직업으로 삼으려면 자기계발 노력 있어야 생활원예지도사 자격증 2급을 갖추게 되면 강사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 하지만 강습 경험이 없는 초보자일 경우 약 6개월 간 다른 지도사의 수업을 참관하며 교습법을 익힌 후 강단에 서는 것이 보통이다. “어린 학생들을 상대할 때, 혹은 어르신들을 상대할 때 등 상황마다 적당한 교습법을 익혀야 해요.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누군가를 가르치기에 앞서 기본적인 소양과 스킬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원예지도사의 활동 무대는 다양하다. 협회 내 강의는 물론, 초, 중, 고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 복지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수입은 강의의 성격마다 다르지만, 학교 방과 후 수업의 경우엔 재료비의 일부만 제외하고 나머지가 제 수입이 된다. 안희자 생활원예지도사는 “주부인 경우에도 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일을 할 수 있어 전망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단, 한 가지 염두해 둘 점이 있다. 생활원예지도사를 하는 목적을 경제적인 부분에 크게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 일을 통해 많은 수입을 벌겠다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해요. 오히려 일의 가치가 중요하죠. 자신이 원예를 정말 좋아하는 지를 충분히 고려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지 확신이 든다면 만족할만한 직업이 될 겁니다” 아울러 “강사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야 하는 노력도 필요해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스스로 해야 한답니다”라고 안희자 씨는 덧붙였다. 그녀의 경우엔 ‘봉사’를 통해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집단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안희자 씨. 그녀에게 생활원예지도사라는 타이틀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데 큰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생활원예지도사로서 오랫동안 일하고 싶어요. 작은 씨앗에서 새싹이 나오는 것만 봐도 행복해지죠. 이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생활원예지도사>현재 고양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원예문화협회에서 생활원예지도사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생활원예지도사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민간 자격증으로 1급과 2급 자격증이 있다. 2급 자격증은 기초 과정 3개월, 중급 과정 3개월을 수료하면 시험에 응시해 취득 가능하다.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2~3년간의 활동과 함께 심화과정을 거치면 1급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1급은 2급에 비해 한층 심화된 원예기술을 요구한다.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예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및 CA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봉사 활동 참여도 가능하다. 생활원예지도사 과정은 특히 다른 자격증에 비해 투자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 한국원예문화협회에서는 월 10만원의 비용이 든다. 한국원예문화협회 위치: 대화동 2320 고양운동장 내/ 문의: 031-969-55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8
- 영화 산책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가족’이란 무엇인가. ‘부부를 중심으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사전적 정의 외에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가족의 의미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사랑이 넘치는 편안한 안식처일 수도 있고, 다른 어떤 이에게는 떨쳐버리기 힘든 짐일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가족은 살아가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서로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관계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 가족들끼리도 끝까지 밝히고 싶지 않은 치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영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가족들이 갖고 있는 비밀의 한계를 드러낸다. 걷잡을 수 없이 폭로되는 가족의 비밀영화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 ‘어거스트: 오세이지 카운티’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8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세이지 카운티로 모이면서 시작되는데, 그 스토리의 중심에는 엄마 바이올렛과 큰딸 바바라의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구강암에 걸린 엄마 바이올렛(메릴 스트립)은 약물중독인데다가 권위적이며 오랜만에 만난 딸들에게도 안하무인으로 독설을 퍼붓는 성격이다. 교수인 맏딸 바바라(줄리아 로버츠)는 젊은 여자와 바람난 남편 빌(이완 맥그리거)과 별거 중인데다가 14살 사춘기 딸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애써 태연한 척한다. 근처에 살면서 엄마를 돌봐주던 둘째 딸 아이비(줄리엔 니콜슨)는 남자에게 관심 없는 태도를 일관했지만 사실은 이종사촌 찰스(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사랑에 빠져 함께 뉴욕으로 떠날 계획을 한다. 남성편력을 자랑했던 다정다감한 성격의 셋째 딸 캐런(줄리엣 루이스)은 어린 조카에게마저 치근덕거리는 호색한과 결혼을 꿈꾼다. 여기에 이모네 가족까지 가세해 서로 상처를 들춰내고 헐뜯으며 설전을 벌인다. 막장으로 치닫는 가족, 구석구석 공감요소 많아평범한 가정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들이 이 영화 속 가족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줄줄이 일어난다. 가족 개개인이 갖고 있는 비밀은 어느 것 하나 무겁지 않은 것이 없다. 불행요소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한두 개쯤은 어느 가정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 가족에게는 누구 하나 평범한 사람이 없어 갈등을 중재할 구심점이 없다.우리의 가족문화와는 분명 다르지만 그렇다고 공감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엄마와 딸 사이의 애증, 자식에 대한 부모의 차별 감정, 부모에게 받은 설움을 그대로 자식에게 되갚고 있는 모습, 가정을 지키기 위한 은밀한 노력 등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구석구석 숨어 있다. 영화는 가족 해체로 가는 어두운 요소가 많지만 보는 관객들은 그다지 어둡지 않다. 카리스마 넘치는 메릴 스트립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웃음이 터지고, 모녀가 치고받고 싸우는 막장 상황은 오히려 막혀 있던 체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특히, 오랜만에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에 몰입할 수 있는 점도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한편으로는 가족을 위해 딸로서, 언니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중심을 잡아보려는 책임을,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이라는 짐을 벗어버리고 싶은 내면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가족의 굴레서로에 대한 약간의 기대를 품고 모인 가족은 결국 실망만 안고 씁쓸하게 흩어진다. 그렇다면 이들의 만남은 무의미했던 걸까. 어쩌면 8월의 무더위만큼 치열하게 싸운 이 가족은 내면의 상처를 드러내 치유한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토해내고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시간이 지나 성숙한 관계로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송파강동광진 생활단신 - 2014년 4월 1주 선우 송파센터 특별한 만남 이벤트 결혼정보회사 “선우 송파센터”에서 특별 이벤트로 평생 동행할 배우자와의 만남을 위한 등산미팅 이벤트와 학력은 떨어지지만 결혼준비가 된 남성과 학력보다는 능력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1대1 만남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팅 이벤트 중 가장 성공률이 높은 등산미팅 이벤트는 또 다른 매력으로 멋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북한산에서 가장 완만하고 짧은 길로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정했다. 참가를 원하면 전화 또는 방문 신청 후 기다리면 선우 송파센터 성혼전담팀이 최상의 조합을 준비하여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등산미팅 이벤트 4월26일(토) 오전 10:30~ (유료)1대1만남 이벤트 4월19일(토) 오후 5:30~ (무료)문의 02-418-7979 장애인 예술가를 위한 융합예술교육프로그램 ‘수필화’ 강좌 개최 선사랑드로잉회(회장 문은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고 후원하는 2014 장애인 문화예술 인력역량강화지원 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융합예술교육프로그램 수필화』를 오는 4월 10일(목)부터 11월 27일(목)까지 총 34강의 커리큘럼으로 매주 목요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장애인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과 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평소 자신의 작품을 말과 글로 설명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시각예술작가들이 자신의 생각과 작품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는 예술 인력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문학 강좌 결과 발표회 및 전시로 이루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의 문학 강좌는 장애인 예술가들뿐 아니라 문학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진행된다. 결과 발표회 및 전시는 오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문의 선사랑드로잉회 카페 010-2203-3400 (http://cafe.daum.net/sunsarang) 한솔병원,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 230례 달성대장암, 충수염...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으로 치료성적 우수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전문병원 한솔병원(이동근 대표원장)은 2012년 3월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도입한 이래 2014년 2월까지 23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은 배꼽부위에 1.5~4cm 정도의 단 하나의 작은 수술창으로 복강경포트를 통해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넣어 행하는 고난도의 수술법이자,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 많이 시행되고 있지 않는 첨단 수술방법이다.한솔병원 정춘식 진료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1년 대장암에 복강경 수술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그 범위를 넓혀 2012년부터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주로 대장암, 충수염, 담석, 탈장에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술법은 수술부위의 최소화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환자가 겪는 통증이 적고, 장 유착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 회복기간 및 입원기간이 짧아져 치료 성적이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정춘식 진료원장은 “이렇게 한솔병원이 신의료 기술의 발 빠른 도입과 정착이 가능했던 것은 모든 정책과 프로세스가 ‘환자중심의 의료’에 기반을 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국내외 학술활동으로 실력을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