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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학교탐방 _ 배명고등학교 1934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갖춘 사립 남학교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남상식). 대입 환경 변화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며 미래 교육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2021입시 결과와 배명고 프로그램, 진로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알아봤다. 2021입시에서 배명고는 서울대 4명, 의치한수의대 12명, 연세대 8명, 고려대 8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7명, 중앙대 3명, 경희대 8명, 한국외대 5명, 시립대 4명, 건국대 3명, 동국대 6명, 홍익대 4명, 카이스트 1명, 포스텍 1명, 교대 3명, 공사 1명이 합격했다. (고3 학생 282명 /중복 합격, 지방 캠퍼스, 재수생 포함) 주요 대학 합격생은 수시 비율이 70% 이상으로 배명고는 수시 중심의 진학 패턴을 보이고 있다. ▶배명고 2021입시 결과 분석 “대학의 고교 블라인드 시행과 고교 프로파일 전면 폐지, 문이과 통합 후 첫 수능, 코로나19 상황 등 여러 변수가 있었지만 까다로운 연대 학생부종합전형을 뚫고 재학생 5명이 합격하는 등 질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의학계열 합격생도 2020입시에서 2명에서 2021입시에서는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최상위권 학생들도 선전했습니다”라고 차재봉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 배명고 진로진학부에서는 학생들의 합격, 불합격 데이터와 내신성적, 학생부의 강점 요소, 수능성적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대학별 2021입시 평가의 핵심 포인트를 추출하며 올해 진로진학의 로드맵을 준비중이다.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합격할 만한 학생’을 쏙쏙 뽑아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교과목이 고르게 우수한 내신 상위권에 학생부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 알찬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한 학생들’이지요. 이런 학생들이 서울대, 연대, 카이스트에 동시에 붙는 등 복수 합격이 눈에 띕니다.한양대 생명공학부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 사례도 주목할 만합니다. 수학에서 유독 두각을 보였고 탐구력이 돋보였으며 경시대회 수상 이력도 있습니다. 반면에 면접에는 취약한 학생이었죠. 전략적으로 이과 논술을 집중 공략해 한양대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습니다. 본인의 강점을 찾아 올인하는 전략이 주효한 겁니다.입시는 이처럼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런 부분을 가이드하고 있습니다”라며 김정태 교사는 덧붙인다. ▶1:1 상담, 면접 등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 고1~3까지 학년별로 치르는 입시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학년별 맞춤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고3 대상으로는 자소서, 면접 준비에 공을 들인다. 대학별, 전공별로 나눠 학생부 기반, 제시문, 의대 MMI 면접까지 지도한다. “면접 실력은 연습의 횟수와 정비례합니다. 학생부 기반 모의면접은 5~6차례, 제시문 기반 면접은 과목별 교사들이 팀을 짜서 3차례 진행합니다. 최종 리허설 때는 교장, 교감 선생님까지 면접관으로 참여해 압박 면접을 진행하며 실전 같은 연습을 시킵니다. 졸업생들도 면접 때 찾아와 밀착 코칭을 받습니다”라며 김명원 교사가 말한다. 배명고 진로진학부에서는 교사들 간의 진학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하며 학생 1:1 상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진로진학부와 고3 담임교사 스터디 모임과는 별도로 고1~2 담임교사 대상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중입니다. 우리 학교 2021입시 결과 분석 자료를 가지로 내신 성적대별 지원 전략, 전형별 지원 결과를 공유합니다. 학생 1:1 진로 진학 상담 기법도 함께 스터디합니다.특히 2022~2024입시는 대입 제도가 해마다 바뀝니다. 학생부 기재가 바뀌는 부분, 학생 개인의 강점이 부각된 벤치마킹 사례, 합격·불합격의 핵심 포인트, 베테랑 교사들의 진학 노하우를 공유합니다”라고 김선혜 교사가 말한다.▶고1부터 체계적인 진학 준비 고1~2 학생 중 희망자를 모집해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1년 단위로 진행한다. “열정은 있으나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줄이며 효율적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균형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약 22명을 모집해 1:1 맞춤형으로 진행되는데 우선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성을 정한 다음 학업 계획을 수립하며 정기적으로 면담을 거쳐 계획 달성률을 확인하고 보완책을 제시합니다. 1년 동안 진행된 최종 달성률과 결과물은 담임교사에게 전달됩니다. 즉 상담교사-학생-담임교사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교사가 덧붙인다. 이 외 고1~2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진학상담실도 연중 운영중이다. 상담 신청서를 내면 방과후 시간에 진학 경험이 많은 베테랑 교사에게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학생 선택권 강화한 교육 과정 배명고는 2019년부터 서울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과목선택, 교과운영, 향후 도입될 고교학점제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체계적으로 자료를 축적했다. “1학년은 기술 가정, 정보 과목의 선택권을 부여하고 2학년은 수능 필수 과목 지정과목을 운영합니다. 3학년이 되면 학생이 정한 입시 전형, 희망 진로에 맞춰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완전개방형 교육 과정을 실시합니다. 교양과목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학생 선택권을 강화했습니다”라고 차 부장교사가 설명한다.▶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 체육반 운영 체대 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고3 대상 체육반 1개 학급을 별도로 운영중이다. 실내 체육관 등 잘 갖춰진 실기 인프라와 1년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체대 입시교프로그램이 강점이라 입소문이 많이 났다. 그동안 쌓은 수시와 정시 전형별 합격 데이터, 대학별 분석 자료를 가지고 학부모설명회, 실기 지도, 자소서, 면접 준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배명고는 송파구에서 유일하게 기숙사 명정관을 운영중이다. 고1~3 대상으로 희망 학생 약 60명 신청을 받아 융합교육, 자기주도학습, 진로진학 컨설팅 등 별도의 기숙사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시 제도가 바뀌면서 동아리 인기가 예전보다 식기는 했지만 학종을 준비하는 고2~3 학생들은 본인의 전공적합성을 동아리 활동과 연계하기 위해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줌화상회의를 통해 활동이 진행중이며 경제와 사회과학, 과학 분야 동아리가 선호도가 높다.[배명고 진로진학부 교사들의 대입 어드바이스]Q. 올해 고3이 치르는 입시는 변화의 폭이 큰데 배명고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는 만큼 여기에 맞춰 수시전략을 짜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느냐도 중요 포인트이지요. 우선 학교추천 기준을 재정비하는 한편 고3들에게는 대학마다 내신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대학을 리스트업 한 후 대학별 내신 산출법에 따라 유불리를 점검하게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특히 중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대비하고 있습니다.Q. 문과계열 학생의 대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문이과 통합으로 내신 성적이 산출되면서 문과 학생들이 수학 내신 따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배명고 전교 10등 중에서 70% 이상이 이과 학생들입니다. 게다가 대입에서 문과 계열은 이과에 비해 선발 인원까지 줄고 있습니다.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 맞추기가 녹록치 않는 상황이라 수능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 2021-04-22
- 초등, 중등에 다진 읽기능력 고등국어의 밑거름 “읽기 수준이 국어실력을 좌우한다. 결국 ‘읽기’가 국어의 처음과 끝이다.”고잔동 ‘국어의 훈련’ 김영모 원장 말이다. 김 원장의 강사 경력은 20년 차로 강서고 인근 고등전문학원 탑클래스 대표 원장이기도 하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이어진 국어 학원이 흔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초중고 수능 내신대비 국어논술 학원을 개원한 이유였다.교재는 개념서 ‘초단기 개념완성패키지’와 수능 하프 모의교사 인강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국어의 훈련’을 선택했고 김 원장 본인의 노하우와 실력 있는 강사로 학원을 꾸렸다. 김영모 원장이 조언하는 고등 국어로 가기 전 국어 공부법과 학원 소개다.초등 중등은 ‘바로 읽기’에 집중할 때김 원장의 말이다. “국어 학원을 언제부터 다녀야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렇게 빨리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해준다. 하지만 국어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물으면 언제나 대답은 한가지다. ‘읽기’능력을 키우는 것이다.고등 모의고사를 풀리다 보면 이런 생각은 더욱 분명해진다. 당장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길어진 지문을 읽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읽기능력은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고등학교 때 해결해보려면 답이 없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초등중등 과정에서 올바른 읽기훈련을 통해 차곡차곡 쌓는 방법뿐이다.”특히 요즘과 같이 글을 잘 접하지 않는 멀티미디어 세대에는 올바른 읽기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국어의 훈련’에서 진행하는 초등과 중등 과정은 이렇다. 강의는 주1회 2시간 과정으로 진행하고 초등은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누어 논술과 교과 수업을 한다. 중등도 마찬가지로 문법과 비문학 독해 등 교과수업이 병행된다.매 수업시간 바르게 책읽기가 강조되고 일련의 과정으로 때로는 소리 내어 책을 읽게도 한다. 김영모 원장이 강조하는 국어공부의 해법은 개념의 바탕에 읽기와 쓰기 능력을 더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국어의 기본 중 기본이고 고등국어에 가서 좋은 성적으로 발현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다.국어 내신도 수능도 완벽하게 대비고등은 주1회 2시간 반 과정이다. 고등수업은 자체 교재로 개념수업과 실전 하프 모의고사 풀이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고등학교 내신 대비 기간에는 각 학교별 내신 대비가 학사 일정에 맞춰 3주간 진행된다.김 원장은 말한다. “‘국어의 훈련’ 교재는 실제 수능에 지문이 실렸을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실전대비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전 하프 모의고사 트레이닝은 매주 40분 동안 25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고 문법 문학 비문학 파트에서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매 시험 때마다 찾아내고 결손 부분을 메꿔 줄 수 있는 초단기 수능 대비 프로그램이다. 이것은 정시 비중의 확대와 입시 트랜드에 맞춘 프로그램이다.”한편 ‘국어의 훈련’에서는 처음 한 달 무료 수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국어야말로 전문적인 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국어의 핵심은 집중력이기도 하다.즉 타 과목과는 다르게 공부 시간 보다는 공부의 질이 제일 중요한 과목이다.또 일주일에 한번 수업인 만큼 학생과 호흡을 맞춰 집중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성적도 좌우된다. 한 달 무료 수업은 학생들이 신중하게 선택할 기회를 주고 싶어서다. 물론 자신도 있다(웃음).” 2021-04-16
- 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연고, 의치한 재학생 합격자 전년도보다 모두 증가 … 올해 ‘New 단대부고 대입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학 시스템 강화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김종승, 교감 배철호)는 해마다 뛰어난 진학 성과를 내며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는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가 두드러진다.2021학년도 대입 결과 분석과 진학 강점,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로 변화해나갈 단대부고의 교육적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서울대 합격자 19명 중 14명이 재학생단대부고의 2021학년도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19명, 연세대 55명, 고려대 41명, 의치한 68명으로 서연고, 의‧치‧한 합격자가 총 183명이다. 2020학년도에는 서연고, 의치한 합격자 수가 170명으로, 전년도보다 13명이 늘었다. (표 참조)이 외에도 건국대 24명, 경희대 41명, 단국대 29명, 동국대 17명, 서강대 18명, 서울시립대 5명, 성균관대 26명, 중앙대 45명, 한국외대 20명, 한양대 33명, 홍익대 23명이다.재학생 합격자 수도 늘었다. 서울대 합격자 19명 중 14명이 재학생이다.단대부고 박종필 진로진학상담부장은 “2021학년도 입시 결과 중에 재학생 합격자를 보면 연세대 20명, 고려대 27명, 의치한 35명으로 전년도보다 재학생 합격자 수가 모두 늘었다. 재학생 수가 지난해 383명에서 36명이 줄어든 347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입시 결과를 분석했다.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진로‧진학 탄탄단대부고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발 빠르게 구축해나갔다. 지난해 진로진학상담부가 추진한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첫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과정 운영이다.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한 자기소개서 특강(7월) → 1:1 자기소개서 컨설팅(8~9월) → 대학교수 초청 면접 특강(10월) → 심층 모의 면접 : 단대부고 교사 8명 교과별 심층 면접 + 외부 위촉 교사 16명 서류 면접(10월)을 진행했다.둘째,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기록을 위해 전 교원 외부 강사 연수를 추진했고 셋째, 실시간 온라인 방식(Zoom)으로 학생 학부모와 함께하는 1:1 대입 컨설팅, 전공 교수와 함께 하는 1:1 진로진학 멘토링 등 학생이 참석할 수 있는 행사를 모두 추진했다.넷째, 더 넓은 세계로 특강(6월, 10월), 전공 탐색의 날 : 30개 전공(7월), 온라인 전공 체험 : 21개 전공(11월) 등 강의 영상을 EBS 온라인 클래스(진로 클래스)에 업로드하고 학생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했다.다섯째, 전 교원 대상 진로‧진학 상담 자료를 공유‧연수를 진행하고 여섯째, 구글 AI 전문가를 초청해 20명 이내의 소수 학생에게 신청을 받아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 아카데미 등’을 주제로 대면 강의를 진행했다.단대부고 8인의 드림팀, 진로진학상담부단대부고 진로진학상담부는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를 필두로 기획계 왕훈 교사(지리), 통계계 김도형 교사(수학), 진학 1계 박옥훈 교사(물리학), 진학 2계 이세진 교사(미술), 진로1계 이현아(수학), 진로 2계 민세현 교사(역사), 김희원 진학주무관이 함께 한다. 체계적인 업무 분장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단대부고의 진로‧진학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올해 진로진학상담부는 ‘NEW 단국 NEW 단대부고’를 추진하며 다채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첫째, New 단대부고 대입 상담 프로그램 개발‧운영이다. 대교협, 교육청, 여러 입시기관의 빅데이터 자료를 기반으로 단대부고의 수시‧정시 분석 자료를 종합해 ‘단대부고 상담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계적인 진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월 2회 단대부고-단대소고-단대부중 진학지도협의체(학교간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셋째, 3학년부와 진로진학상담부가 원팀으로 운영돼 대입정보 공유, 입시통계와 대입지도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1, 2학년 담임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대입상담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다섯째, 학생들의 성적 분석(모의고사 통계 분석 방법 보완 전년도 학생 대비 분석보다 입학 단계부터 현재까지 성적 변화 중심으로 개선, 사설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활용해 성적 분석, 각 학년부 자체 성적 분석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과 독서 연계 수업, 예체능 교육 강화단대부고의 강력한 면학 분위기는 ‘수준 높은 수업’에서 비롯된다. 올해도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과 학생 맞춤형 수업(학생 참여‧협력적 배움 중심의 수업, 1교사 1교재 제작‧활용 등)을 실현해 학업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또,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지식과 수능 사고력을 쌓도록 ‘모든 교과목에서 독서 연계 수업’도 이루어진다.특히 올해는 다양한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낮추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체육(축구, 탁구, 기초체력, 농구), 음악(앙상블) 등 예체능 아침 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도예부, 미술부, 사물놀이부, 연극부, 보디빌딩부, 3D메이커부, 드론부, 관현악부 등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MINI INTERVIEW단대부고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학종 블라인드의 영향, 단대부고는 어땠나?“2021학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해보면 블라인드 효과가 미미했다고 생각합니다.단대부고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는데, 이 대학들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동안 누적된 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블라인드 평가에서도 지원자 역량을 충분히 읽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는 전년도 4명에서 올해 8명으로 오히려 늘었고 연고대 역시 비슷한 합격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학생부 축소, 정시 확대 등의 입시 변수 대응은?“학종과 수능의 균형이 이뤄진 대입 환경인 만큼 수시와 정시를 분리하지 않고 학생들이 사고력을 키워 배움으로 나가는 길을 스스로 준비하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모든 교과 수업에서 독서 연계 교육을 하고 활동 내용은 과목별 세특에, 융합 수업 내용은 개인별 세특에 기재할 예정입니다.독서골든벨, 독서왕선발대회, 인문논술왕중왕대회, 독서논술경시대회, 나의주장발표대회,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학생의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더욱 키워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높이려고 합니다. 또한 전공 교수 1:1 멘토링, 전공탐색 독서멘토링, 과학과제연구, 코딩/로봇아카데미, 인공지능 데이터과학아카데미,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구체화 과정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발표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과학탐구토론/발표, 수학챌린지 등을 운영해 수시 학종과 정시 수능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021-04-15
- 2021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지난 3월말,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1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함께 2021학년도 입시에서 치러진 대학별고사 문항을 공지했다. 이 보고서는 대학들이 실시한 면접·구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로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공지된다.따라서 2022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대학별고사를 맞춤형으로 대비하는데 기반이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1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준수 여부 확인하는 보고서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대학별고사, 즉, 면접·구술고사, 논술 및 교직적성·인성면접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결과보고서를 공지해야 한다.단, 예체능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며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보고서에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를 위한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등이 담겨 있으며, 기출문항을 부록이나 보고서에 포함해 공지한다.# 서울대학교 : 서울대는 지난 3월 30일 2021학년도 입시에서 실시한 대학별 고사(‘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수시 일반전형에서 시행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을 공지했다. ‘면접 및 구술고사’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출제문항을 기반으로, ‘면접’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시행하였다.보고서를 통해 서울대는 출제된 각 문항에 대한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근거, 자료출처, 실무위원 검토의견, 영향평가 심의사항 등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서울대학교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적성, 인성을 평가하는 수시·정시모집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시행하며, 자체적으로 문항을 출제하여 활용한다.서울대는 선행학습 영향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내부 10명(위원 7명, 실무위원 3명), 외부 30명(위원 3명, 실무위원 27명)으로 2021학년도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2021학년도 대학별 고사 문항을 검토하였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하였다.서울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는 교육과정을 준수해 출제함으로써 사교육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이 학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의존 없이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웹진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대학별 고사 문항 분석 결과 예시출처 :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분석2021학년도 서울대 모집단위별 적성·인성면접 제시문 예시- 사범대학(수시 일반, 정시 일반) : ‘멘토’로서의 교사에 대한 제시문, 성장형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교육에 대한 제시문, 삶의 가치와 교육의 목표에 대한 제시문- 수의과대학(수시 일반) :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제시문, 부정행위의 발견 및 대처에 대한 제시문, 약물 투여 후 약물의 혈액 내 농도 그래프에 대한 제시문, 채식주의와 관련하여 다양성 존중에 대한 제시문- 의과대학(수시 일반, 정시 일반) : 공동체 내 네트워크에 관한 제시문, 국가별 개인주의 지수와 GDP에 관한 제시문-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수시 일반) : 배려심, 공감능력, 문제해결능력에 관한 제시문, 의료윤리,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기술에 관한 제시문# 연세대학교 : 연세대는 대학별고사 중에서 수시모집 논술고사 및 면접·구술고사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된다. 교과지식과 관련이 없는 일반 면접이나 학생부 기재 사항 확인 면접인 특기자전형[체육인재],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국제형_해외고/검정고시], 고른기회전형, 재외국민전형 및 정시모집[의과대학, 체육교육학과] 면접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연세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대비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치르는 모든 과목에 대해 모의논술시험을 확대 실시한 바 있는데, 모의논술 출제 이후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검토의견을 받고, 모의논술에 참여한 학생들의 답안을 분석해 만든 문항 해설 내용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의 준수 여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또한 고교 교육 지원사업의 일부로 모의논술 문항 해설 동영상을 제작해 입학처 홈페이지와 연세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아울러 모의논술 출제위원들을 모두 본 시험 출제위원으로 위촉하고 출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출제위원을 위촉했다.학생부종합전형과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에서는 교과 내용이 포함된 제시문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도록 출제 과정에서 검토위원으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을 위촉하는 등의 실체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부록에서는 기출문제를 문항별로 문항카드를 만들어 문항 및 제시문(별책 공지), 출제의도, 출제 근거(적용 교육과정 및 관련 성취기준), 자료 출처, 문항 해설 등의 내용을 상세히 공개해 수험생들이 학습 자료로 활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고려대학교: 고려대의 수시모집 중 대학별고사가 이루어지는 전형은 학교추천전형, 일반전형-학업우수형, 일반전형-계열적합형, 기회균등전형, 특기자전형이다. 전형 중 선행학습 영향평가의 주요 대상은 일반전형-계열적합형, 기회균등전형, 특기자전형의 면접고사(특기자전형 국제학부의 경우 에세이 포함)의 제시문 및 문항이다.학교추천전형, 일반전형-학업우수형은 업로드 면접으로, 특기자전형 중 인문계열을 제외한 다른 모집단위의 경우 제출서류 기반 면접(사이버국방학과는 군 면접 등 추가 시행)으로 진행되어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하지만, 선행학습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외부위원 자문은 시행하지 않았다.정시모집 중 대학별고사가 이루어지는 모집단위는 사이버국방학과, 의과대학, 간호대학, 디자인조형학부, 체육교육과이다.사이버국방학과 면접, 예·체능 실기고사 및 의과대학, 간호대학 적성·인성면접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하나, 실기고사 또는 가치관 등을 묻는 면접이라 선행학습의 영향이 없고, 자문이 제한되어 외부위원 자문은 시행하지 않았다.고려대는 모의 면접을 실시해 2021-04-15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이채영 학생(연세대 융합과학공학부(ISED) 21학번/대진여고) 이채영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학생부종합(이하 학종) 국제형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부(ISED)에 합격했다. 해외고 학생들과 함께 모집하는 학과로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필수다. 언어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생명과학자를 꿈꿨기 때문에 자연계열이지만 인문분야 대회까지 고루 참여하면서 융합형 인재로 성장했다. 같은 24시간인데 이처럼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비법이 궁금했다. 이채영 학생을 만나 교과와 비교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학종 합격의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실패는 성공의 이면,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온다.정시가 확대되고 있지만 2022학년도 서울권 16개 대학의 학종 비율은 전체 전형 대비 31%로 39%인 정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재학생들은 N수생과 경쟁해야 하는 정시보다 학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챙겨야 하는 부담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채영 학생은 교과보다 학종의 선택지가 더 많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저는 6개 전형 모두 학종으로 지원했습니다. 학종의 기회가 다른 어떤 전형보다 많다고 생각했기에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선배들도 모두 다 챙기면서도 전교권 성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출발도 꼭 유리하지만은 않았다. “1학년 때 수학과학영재학급에 지원했지만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좌절했지만 자율동아리 활동에 집중하여 ‘은행 열매의 타감 작용을 활용한 천연 제초제의 효과 비교’를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해 수리과학산출물 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준비를 하고 있으면 어디서든지 예상치 못한 기회는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수학과학영재학급 대신 선택한 영어 토론 및 발표 동아리 ‘글로벌 아카데미’ 활동도 열심히 했다. “진로와 연관한 현재의 사회적 이슈를 조사하고 이를 영어로 진행해 보는 세션에 참여하였습니다. 단기 활동이 아니어서 의미가 컸고, 연세대의 ISED 또한 학제간 융합과 다양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늘 최고의 길을 걸은 것은 아니었지만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학종의 평가요소 중 ‘발전가능성’과 잘 부합된다.대충대충, 적당히? No!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보자.2학년 때는 산출물 연구에 조금 더 전문적으로 집중해볼 수 있는 ‘융합과학아카데미’에서 활동했다. “1학년 때의 타감 작용 연구 내용을 심화시켜 ‘한방추출물의 구강 내 세균 항균물질’에 대해 탐구했습니다.대학교수님과 함께 에반스블루와 TTC염색으로 손상된 혈관과 괴사한 뇌 조직을 관찰해 보면서 ‘뇌졸중 모델 제작과 병리학적 행동특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율동아리에서도 서울시 과학전시관을 방문해 ‘지질의 검정 실험’과 ‘DNA 전기영동 실험’을 했고 과학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생체전기를 활용한 리듬게임 펌프’를 제작해 운영해보기도 하였습니다.”이것이 끝이 아니다. 정해진 보고서 틀 대로 기재하기보다는 한 단계 더 깊이 조사해 보길 권한다.“3학년 때는 코로나19와 학업으로 활동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바이러스 게놈 청사진’을 연구하고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선생님께 따로 보고서나 감상평을 제출하면 활동 자체보다 확장된 내용을 기재할 수 있습니다.”이 같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채영 학생은 학교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는 것의 이점을 이야기했다. “모든 활동을 다 넣을 수는 없지만 나중에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관련 없어 보이더라도 이를 자소서 내용으로도 잘 연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문 분야 대회인 백일장, 영화 감상문 대회, 과학 글쓰기 대회 등에도 모두 참여하였습니다. 작은 봉사활동이나 체육 대회 활동도 많이 참여할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제 장점으로 여겨 자소서의 소재로 활용하였습니다.” 역시 ‘전공적합성’과도 잘 맞닿아 있다.학종의 핵심은 시간관리, 짧은 시간도 컴팩트하게 쓰자.채영 학생은 동아리, 봉사 외에도 학생회, 회장단 활동까지 꾸준히 했다. 어떻게 이 모든 활동이 가능했는지 궁금했다.“활동을 많이 하면서 저도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교과를 최우선으로 하되 비교과 활동들도 종류별로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정해진 시간 안에 처리하기 위해 시간을 촘촘히 쓸 수밖에 없었고 그러면서 집중도는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그래도 2학년이 되어 학업량이 증가하니 내신에 전념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시간과 공부량은 꼭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학종을 선택했다면 특히 시간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먼저 대회와 관련된 수상 활동에 힘을 쏟고 동아리는 틈틈이 방과 후에 진행하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여한 활동들의 느낀 점을 그때 그때 정리해 두면 면접 준비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후배들에게도 일단 자신한테 맞는 입시 전형을 빨리 찾으라고 조언한다. “교과, 학종, 논술, 정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적어도 2학년 1학기 때는 방향을 잘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고3이 된 후배들의 스트레스가 많을 것입니다. 그럴수록 담임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입시 상담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전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라며 3학년 담임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 ***▶자율 : 학생회, 학급회장, 통섭의 숲, 독서 캠프▶동아리 : 글로벌 아카데미, 융합과학아카데미, 자율동아리 BIOHio▶봉사 : 도시락 배달봉사, 시각장애인 도서입력 봉사▶수상 : 수학과학 산출물 소논문대회 금상, 소프트웨어 공모전 은상, UCC만들기 대회 대상, 한문경시대회 금상, 인문학의 날 교내 백일장 금상 등 다수▶독서 : 인문으로 수를 읽다, 하리하라의 바이오 사이언스, 정크DNA, 바이오해커가 온다, 침묵의 봄,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다윈의 블랙박스, 통계의 미학,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 단테의 신곡, 앵무새 죽이기,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등 56권 2021-04-15
- 한솔고등학교, 수시에 강한 학교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인정받아 한솔고등학교(한솔고)는 분당지역 일반 고등학교 중에 최근 몇 년 사이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학교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는 서울대 의예과와 경제학과를 비롯해 연세대와 고려대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입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들을 재정비하고,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한솔고만의 표창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모든 학교 활동을 세심히 학생부에 기록하는 한솔고, 이것이 바로 여러 대학에서 인정받은 한솔고의 경쟁력이다.서울대 4명, 연세대 7명, 고려대 8명 등 최고의 입시 실적 거둬지난해 입시는 그야말로 대혼돈 상황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틈을 타 수능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전망되었고, 고교 블라인드 시행,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의 미반영 방침 등이 적용되면서 교육 특구인 분당지역 일반고의 서울대 합격생 수는 줄었다.특히 학교 성적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대한 종합적인 학업역량을 평가하는 수시전형 합격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한솔고는 수시전형뿐 아니라 정시전형에서도 서울대 합격생을 고르게 배출하며 최고의 입시 결과를 거두었다. 한솔고는 수시전형 2명, 정시전형 2명으로 서울대에 4명의 학생을 합격시켰다. 놀라운 것은 합격생들의 학과인데 수시 합격생 두 명은 각 계열에서 최고학과인 의예과와 경제학과에 합격했으며 정시 합격생들의 학과 또한 치의예과와 인문대였다. 더욱이 인문계열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한솔고의 의·치·한의대 합격생 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서울대 말고도 한양대와 아주대 의대를 비롯해 대구한의대와 조선대 치대까지 총 8명이 의학 계열 학과에 진학하며 이과 학생이 적다는 약점을 극복했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 7명, 고려대 8명, 성균관대 2명, 이화여대 5명 등 서울 상위권 대학과 가천대 6명, 단국대 4명 등 중위권 수도권대학에 모두 120명이 진학하며 한솔고의 저력을 확인했다. 특히 수시전형으로 연세대 행정학과에 3명이 합격하며 화제가 되었다.이는 엄격한 기준으로 학생들의 학교 활동을 평가하는 연세대의 특정 학과에 동일 학교 출신의 합격생이 다수 합격할 정도로 학교 프로그램과 꼼꼼한 학생 관리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알찬 교육과정 구성으로 입학할 때 성적 대비 결과가 좋은 학교한솔고 합격생들의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의 성적대비 결과가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결과는 결국 한솔고를 선택한 학생들이 알차게 짜인 학교 교육과정과 각종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교학점제에 앞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하며 새로운 교육상황에 맞춘 교육과정 편제를 마친 한솔고는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덧붙여 인근의 불곡고와 대진고와 함께 운영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대진고-로봇소프트웨어개발, 불곡고-화학실험, 한솔고-세계문제와 미래사회)와 경기꿈의대학의 거점교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보다 수월하게 학교 교육과정에 개설되지 않는 심화 과목들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교육과정에 학생들의 인성과 학습역량을 높여주는 독서교육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단순히 독서 활동을 통한 배경 지식과 독해력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학습의 수월성과 다양한 인성의 바탕이 될 수 있는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창의 체험활동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의 사고의 깊이를 넓히고, 향상된 독해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융합사고력, 이해력, 판단력, 비판력을 높여 학업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전문교사가 교과와 연계된 활동들로 개별 학생들의 관심과 진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창의적 체험활동 활동을 구성해 진행하는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표현력, 발표력, 글쓰기 실력까지 높여줘 논술과 수능, 그리고 구술면접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적극적인 학교 활동으로 학습 동기부여와 성취감 맛볼 수 있어꿈이룸상과 꿈키움상은 한솔고를 졸업한 학생들이 손꼽는 대표 활동이다. 주어진 조건을 충족시키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학교장 표창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이 표창장은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자랑하는 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신청하는 모든 학생에게 남발하는 표창장이 아니라 1년에 4번, 독서 감상문 제출, 오전 자기주도학습 참여 또는 또래 학습멘토링 활동, 2강좌 이상의 방과후교육활동이나 경기꿈의 대학에 참여해야 하는 엄격한 요건을 충족시켜야만 받을 수 있어 자기주도학습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은 물론 지치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된다. 성적이 아닌 스스로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꿈이룸상과 꿈키움상은 3학년 참여율이 71%(재적 271명/참여 희망자 192명), 2학년 참여율 53%(재적 253명/신청 134명), 1학년 참여율 64%(재적 257명/참여 희망자 164명)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작은 성공이 뭉치면 큰 성공이 된다’는 것을 몸소 성실히 체험하며 성장한 학생들은 올해 대부분 원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미니인터뷰 _ 한솔고등학교 이민식 교장“학생들이 스스로 하게끔 만드는 수업으로 성장합니다”요즘 한솔고 교문에는 ‘why?’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뜬금없는 질문처럼 여겨지지만 이민식 교장은 “학생들이 왜 공부하는지,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한 질문”이라고 설명했다.분당지역의 여러 학교를 거치며 분당지역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이민식 교장은 3년 전 이곳에 부임해 한솔고의 변화에 앞장서 올해의 결과를 만들었다.이처럼 대입을 잘 아는 이민식 교장은 “학교 교육의 핵심가치는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찾아 성장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학력, 즉 성적을 높이는 것에만 중점을 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계획한 활동들을 학교에서 펼쳐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학교의 진정한 역할입니다”라고 말했다. 2021-04-12
- 분당지역 고1 학생들을 위한 중간고사 학습전략 대입과 직결되는 고등학교 첫 시험인 중간고사는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벼락치기로 가뿐히 원하던 성적을 받았던 중학교와 달리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과 높아진 난이도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부터 고민하게 만든다.이에 분당지역 국어, 영어, 수학, 통합과학 전문가들에게 분당지역 고교들의 시험 출제 경향 분석과 그에 따른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들어보았다.●국어학습 전략 최근 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의 국어 시험은 교과서만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물론 교과서를 중심으로 시험이 출제되고 있지만 학교별로 제공되는 부교재에 수록된 외부 작품들까지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형 문제들이 출제되는 학교들도 있어 이에 따른 대비도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도움말 손철훈 부원장(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학교에 따라 외부 작품 출제해 변별력 높여지난해 분당지역 고등학교들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크게 교과서 중심, 교과서+시중 교재, 교과서+학교 자체 프린트 및 교재로 출제 영역이 구분된다. 교과서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낙생고, 불곡고는 학생들의 실수가 곧 등급을 결정했으며, 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고 시중 교재를 활용한 보평고 또한 교과서 중심의 학교와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다.반면 교과서와 자체 제작한 프린트 및 교재를 사용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확 늘어난 시험범위로 학습에 대한 부담을 높였으며, 외부 지문 출제로 변별력을 주었다. 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의 손철훈 부원장은 “지난해 중간고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연기되며 범위가 넓어 학습해야 할 양은 많았지만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다”며 “시험범위에 외부 작품을 많이 포함시킨 서현고와 송림고,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분당영덕여고, 늘푸른고와 운중고처럼 1학년 수준을 넘어선 내용을 다루는 학교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기란국어전문학원의 안채성 원장 또한 “난이도를 높인 몇 개의 문항으로 등급을 가르는 학교들이 많았으며 한솔고처럼 <보기>를 주고 서술상의 특징과 내용을 묻는 수능형 문제들을 출제한 학교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라“내신시험의 기본은 수업”이라고 안채성 원장은 강조하며 “부교재가 주어지더라도 결국 수업시간에 교사가 어떤 부분을 설명하고 강조했는지에 따라 시험이 출제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어 성적은 작품에 대한 교사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정확히 학습한 후에 연계된 외부 작품들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손철훈 부원장은 “대부분의 학교들에서 추가로 다루고 있는 고등학교 2~3학년 수준의 문학 작품들은 해석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완벽히 이해해 그 외의 작품들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시험 범위의 작품들을 이해했다면 다음은 문제에 숨겨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 그에 맞는 선택지를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학교에 따라 골라야 하는 선택지의 수나 번호를 제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답의 근거를 알지 못하면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단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손철훈 부원장(분당서국국어논술학원)지난해 비대면수업이 늘어나면서 기존의 시험 경향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런 변화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시험 범위, 교재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보이는 학교가 많아 작년 시험 기출문제나 경향을 중간고사 학습전략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내신은 선생님의 설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비대면 수업에서도 집중과 필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만일 시험 범위에 문법이 포함되었다면 다른 부분보다 먼저 공부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문법은 공부하기 가장 힘들지만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암기에 이어 응용문제까지 매주 반복해서 학습해야 합니다.안채성 원장(기란국어전문학원)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결국 서술형 부분 점수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 있는 것과 답을 서술할 수 있는 것은 명백히 다른 만큼 필기 내용을 철저히 숙지해야 합니다. 특히 수업시간에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기억하고 활용해 답안을 직접 작성해 보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분당고처럼 주어진 <조건>을 활용해 서술형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학교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객관식 문제에서도 정확한 답의 근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2개의 선택지 중에 답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반드시 왜 맞는지, 왜 틀리는지를 구별하는 연습을 해야 난이도 높은 문제는 물론 서술형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수학학습 전략고1 중간고사 시험의 범위는 연산이 복잡한 부분이라 풀이과정의 실수가 곧 성적으로 연결되는 특징이 있다. 덧붙여 학교에 따라 시험 난이도가 달라 상위권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에 정확한 풀이과정으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익히고 변형된 문제들을 다양하게 풀어보며 실력을 다져야 한다.도움말 변성주 원장(분당파인만학원 고등부)·이지원 팀장(3.14수학 고등부)학교 따라 서로 다른 난이도 보여최근 분당지역 수학 내신시험을 살펴보면 과학중점학교인 낙생고, 분당중앙고, 보평고와 분당대진고의 시험의 난이도가 높으며, 야탑고, 서현고, 분당고 등은 시험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14수학의 이지원 팀장은 “낙생고, 분당중앙고, 분당대진고의 내신시험이 어려운 이유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지원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낙생고의 경우에는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 기본 문제들의 수가 적고 난이도 중 이상의 문제들의 수가 많아 체감 난이도가 더욱 높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분당영덕여고와 수내고처럼 평이한 수준의 문제들을 출제하는 학교들은 결국 실수가 성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누가 더 꼼꼼하게 문제를 푸느냐의 싸움이다.수준에 맞는 학습으로 시간을 줄여라!고1 첫 시험을 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지원 팀장은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은 기본 개념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연산속도가 늦어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내신성적은 자신의 실력을 고려하지 않고 어려운 심화문제들만 푼다면 성적이 나올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단 개념 정리와 오답관리를 통해 기본 실력을 다지는 과정이 필수”라고 조언했다.분당파인만학원의 변성주 원장 또한 “난이도가 높은 학교들과 최상위권 성적을 가진 학생들은 누가 더 많은 문제들을 풀어봤는지가 중요하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기본유형 위주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시간 안에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하며 섣불리 문제의 난이도와 양을 늘리는 것은 성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중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해설지를 보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 이지원 팀장은 “자신이 적어 놓은 풀이를 보고 틀리는 지점을 찾아 고치는 오답관리를 해야만 제 실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덧붙여 지난해 각 학교의 중간고사 난이도가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2020학년도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학습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정제된 문제들을 선정해 정확한 풀이과정을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신 대비 팁을 전해주었다.변성주 원장(분당파인만학원 고등부)최근 2021-04-12
- 2022학년 약학과 부활과 수시 추천전형 확대 - 내신 중요성 더 부각될 듯 코로나로 인해 매일이 살얼음판 같은 나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결국 우리의 일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진학 고민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상태다.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에 치러질 입시는 어떤 방향일까?먼저 눈여겨 볼 것은 편입학형태의 2+4년 체제의 약학과가 2022학년도부터는 신입학을 통한 6년 체제로 병행된다. 자연계열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선택권이 하나 더 늘어난 것이다. 수시의 경우 수도권대학은 학종(일부논술), 지방권대학은 교과위주 선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활동자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1~2년간의 입시는 교과위주 선발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것이다. 동아리나 학교비교과활동자체가 위축된 상태에서 학생부에 기재되는 것은 교과 성적과 진로희망, 세특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종합전형도 제2의 교과전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또한 추천전형 또한 그 비율이 더욱 상승하여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물론 대학의 선발인원보다 지원학생의 수가 적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좋은 학교를 가기위한 경쟁은 여전히 존재한다. 평상시 꾸준한 학습과 학교활동을 통해 내신을 관리를 해두는 것이 가장 수월하게 대학을 합격할 수 있는 방법임을 염두에 두고 입시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일산 KSI학원 과학 원장 김경민후곡 031-922-0979백마 031-904-8800 2021-04-08
- 2021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고려대 의과대학 박관현(영일고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내 진심 가득 담은 진정성으로 학교 활동 임해 영일고등학교(교장 최승훈)를 졸업한 박관현 학생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했다. 관현 학생은 대입 합격의 비결을 ‘진정성’이라는 단어로 정리했다. 고등학교 3년의 시간 동안 했던 많은 활동에 관현 학생은 진심을 담아 임했다. 활동에 진정성이 담긴다면 열정, 책임감, 노력이 무조건 따라오게 되어 있고 비록 실패하는 경험이 있더라도 개선점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관현 학생은 면접 준비를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교과 세특과 관련한 활동에 자신의 진심을 쏟아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관현 학생은 가장 의미 있었던 학교 활동으로 ‘영일고 학생회 회칙 초안 작성’을 꼽았다. 그동안 비효율적이던 학생회 업무 처리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회 업무 매뉴얼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헌법적 성격의 학생회 회칙을 작성하게 되었다. 2학년 겨울방학에 매일 밤 1시간씩 투자해 미래 학생회를 이끌 후배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회칙을 수정했다.학생회 안에서의 부서정리, 업무정리, 역할분담과 내부 징계조항까지 꼼꼼하게 만들면서 더 나은 학생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진심 어린 활동으로 자기소개서 2번 문항을 이 내용으로 채울 수 있었다.문·이과 융합동아리와 수학적 주제탐구로 균형 이뤄 관현 학생이 활동한 동아리 ‘바칼로레아’는 프랑스의 논술 시험과 같이 특정한 논제에 대해 문·이과 친구들이 함께 토론하는 동아리다.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등의 논제에 관해 토론했다. 개인 논술 작성 시간에 관현 학생은 ‘수학은 도구인가, 언어인가, 모든 과학의 모델인가’에 대한 질문에 논설문을 작성했다.관현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가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수학의 유용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서울대 수리과학부를 지원했었는데 면접에서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어요”라고 동아리 활동의 장점을 말했다. 주제 탐구에서도 수학과 관련한 기준을 가지고 참여한 점이 돋보인다.주제탐구는 ‘SEIR 모델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예측과 방역 예산 분배’를 주제로 작성했다. 책을 통해 수학 모델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코로나19 상황을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질병의 수학적 모델링에 관해 관심이 생겼다. 수학이라는 학문을 자신의 동아리, 주제탐구에 골고루 적용하면서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 나갔다.진로 진학에 도움을 주었던 독서 활동 관현 학생은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된 활동으로 독서를 꼽았다. “세특을 위해 쓴 보고서의 아이디어가 책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연구할 주제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아요”라고 독서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독서록을 작성할 때는 직접 서점에 가서 자신이 골라서 읽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추천 도서에 얽매일 필요 없이 전공과 관련된 책, 혹은 특정 주제를 탐구하는 책을 많이 읽었다.단순히 독서록을 작성하기 위해 책을 읽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공부하고 싶은 주제와 관련한 책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수학을 전공한다면 <인생에도 수학처럼 답이 있다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수학이 어떻게 일상생활과 깊게 연관되어 있는지 ‘수학적 모델링’이라는 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관현 학생은 이 책을 읽고 주제 탐구 주제로 활용했다.의학 윤리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죽음의 에티켓>을 읽는 것을 추천했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주는 책이다. 영어과 독서록으로 쓸 만한 책은 카프카의 <변신>이다, 인터넷에 알려진 대중적인 해석보다는 자신만의 해석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진솔하게 ‘나’를 보여준 자소서 자기소개서는 2학년 겨울방학부터 윤곽을 잡아놓았다. 생기부를 한 번 출력해서 2년 동안 한 활동 중에서 자소서에 쓸 만한 내용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았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3학년 1학기에 보완할 생각을 가져야 한다. 초안을 쓰기 시작한 건 3학년 1학기 세특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었다.관현 학생은 “자소서의 내용은 꼭 자기 생각대로 써야 해요. ‘나’를 보여주는 글이므로 내 생각을 진솔하게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면접 준비법에 대해 생기부에 적혀 있는 각 활동에 대해 왜 그런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활동의 내용과 그 활동에서 느낀 점, 혹은 추후로 진행한 활동들을 모두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기출문제나 예상 문제에 대한 답변을 미리 써보고 말해보는 것은 기본이다. 영상을 제출하는 비대면 면접 전형 같은 경우에는 대본을 쓰고 외우는 것보다는 휴대폰에 프롬프터 앱을 깔아서 영상을 녹화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꿀팁을 전한다.“수학 과목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하세요” 관현 학생은 수학 과목에 시간투자를 해야 성적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2학년 겨울방학 이전에 수학 전 과정을 끝냈다면 겨울방학은 실력을 높이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다. 모의고사 21, 29, 30번의 킬러 문제를 경험해보면서 자신이 풀 수 있는 문제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조언했다.겨울방학 이전에 전 과정을 끝내지 못했다면 2학년 겨울방학에 빨리 끝내 놓아야 한다. 진정성을 가지고 모든 활동과 학과 공부에 진심을 담아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관현 학생은 다시 한번 후배들에게 강조했다. 2021-04-08
- 최상의 국어 내신 시험 공부법 2021년 1학기 중간고사가 대부분의 중고등 학교에서 4월 20일 이후 실시된다. 아마도 학생들은 다가오는 시험이 부담되고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시험’은 고통을 인내하고 놀고 싶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순간순간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최상의 보상을 주기도 한다.어차피 치러야 할 시험. 그 중에서 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최상의 내신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생각해 보자.시험 범위를 빨리 파악하라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중간고사 시험 범위를 빨리 공지하지 않는다. 그러니 중간고사 범위를 대략이나마 스스로 예상해 보고, 가능한 빨리 단원의 전체 내용을 통독하고 숙지하라. 그리고 나서 수업에 참여 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야 교과 선생님께서 해당 단원을 수업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알 수 있다. 예습 없이 수업에 참여하면 수업 내용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시험 출제 포인트를 강조하여 설명하셔도 알아듣지 못한다. 자습서를 이용하여 시험 범위 단원의 중요 시험 포인트를 확인한 후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내용(지문) 읽기 매우 중요시험 범위가 발표되면 바로 문제 풀기에 집중하지 말고, 해당 단원의 내용 설명을 최소 3번 이상 읽어라. 형광펜으로 핵심 포인트를 표시해 가면서 처음에는 내용 파악 중심으로, 두 번째는 중요 핵심 포인트를 확인하는 마음으로. 그 다음은 학습 활동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최소 3번 이상 자습서를 읽기만 하라. 국어에서 읽기는 매우 중요해서 매번 기고에서 강조하고 있다. 독서는 물론 교과서 지문 읽기, 그리고 시험장에서 지문을 잘 읽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문제 풀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문제 풀기의 처음에는 서술형이나 주관식 문제는 남겨두고 객관식 문제만 풀어라. 시험 범위 처음부터 끝까지 객관식 문제를 먼저 풀고 채점한 후, 오답 확인을 먼저 하라. 그러고 나서 다시 처음 단원으로 돌아가 남겨두었던 서술형과 주관식 문제를 풀어보라. 이렇게 시험 대비를 하면 시험 범위 전체를 5회 이상 반복 학습하는 효과가 생겨 단원의 내용을 훨씬 더 깊고 자세하게 숙지하게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서술형 문제를 푸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적당히 해설지나 답안지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서술형 문제를 읽고 스스로 답안을 최선을 다해 작성한 후, 바로 해설지를 확인한 후, 답안을 베껴보는 것이 좋다.문제집을 충분히 풀어라교과서와 자습서로 시험 범위 내용을 충분히 숙지했다면, 가능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내신 문제집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방법대로 공부를 했다면, 이미 시험 범위 학습 내용이 확실하게 숙지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가장 집중해야 할 시간은 수업 시간시험 문제를 출제하시는 분은 여러분의 교과 담당 선생님이시라는 점을 명심하고 수업 시간 선생님 설명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라. 종종 평소 선생님의 수업이 너무 재미없어서 집중이 안된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시험 대비 기간에는 금물이다. 다시 한번 명심하라! 선생님들은 내 수업 열심히 듣는 학생이 제일 예쁘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학생에게 앞으로 출제할 시험 문제에 대해 어떻게든 힌트를 주신다.마지막으로, 가끔 시험 범위 외 내용은 공부하지 않으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매우 어리석은 태도이다. 최근 학교 내신 시험의 경향은 시험 범위 외의 지문이 대략 적게는 10% 많게는 2~30% 내외로 출제되고 있다. 시험 범위와 연계된 범위 밖 문제들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실질적으로 국어 실력이 향상된다.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라는 시의 구절을 들어 보았는가? 고통을 초극하는 의지를 발휘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자세는 없는 것이다. 고통과 어려움을 대하는 자세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대하는 자세라면 더 이상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황홀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공부의 꽃은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시험 대비라는 고통을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개’를 즐기는 마음으로 초극하자!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