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동산투자자금, 증시 이동 ‘글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투자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시장과 증시에 투자하는 자금의 성격이 크게 다른데다 주식시장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부동자금을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증시가 다시 활황세로 이어지고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보일 경우엔 투자대안을 찾아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장재원 하나은행 재테크팀장은 “부동산 투자자금과 주식투자자금은 성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투자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가길 기대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엔 개미들이 소액으로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경향이 많아 (대규모 자금을 가지고 있는) 부동산투자자들이 증시에 눈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 팀장은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중상위권 자산가들이 현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을 팔고 증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PB사업단 안명숙 차장은 “자금의 성격이 달라 대규모로 이동하기는 어렵겠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했던 대기자금들이 부동산 투자를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 주식형상품으로 옮겨 갈 수도 있다”면서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적립식펀드 3년이상 투자하면 원금은 손해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부동산에 투자하던 사람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직접투자의 경우엔 아예 손을 대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장 팀장의 설명.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 팀장은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문의해오지만 이것을 증시 쪽으로 옮기는 등의 대안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을 하고 있진 않다”면서 “따라서 부동산 대책이 초기효과 등으로 약발을 보이더라도 부동산에서 증시로 이동하기보다는 오히려 부동자금으로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현재 증시는 그동안의 급등과 유가 불안정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지 않는 한 부동산에 몰렸던 돈이 증시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는 정부의 바람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005-08-30
- 학년별 실전 논술 준비방법 2008학년도 대학입시를 앞두고 예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술렁이고 있다. 새롭게 바뀌는 대입제도에 따라 내신, 수능, 논술 그리고 비교과영역이 어떻게 반영될지 그리고 수험생 개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안하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에 대한 관심과 논란은 수험생을 두지 않은 학부모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그러나 내신과 수능시험 그리고 논술과 비교과영역 등 어떠한 반영요소가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든 논술은 이미 새로운 입시제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르고 있는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이미 논술은 주요한 전형요소로 자리 잡았다. 대학들은 논술을 활용, 수시모집 전형으로 입학정원의 약 50%를 선발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는 사교육 시장의 팽창을 막기 위해 학교 교과과정에 논술을 포함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학교 교사들이 논술을 지도하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란 반응이다. 대입 논술은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에 있어 유형이 전혀 다르다. 또 논술은 글쓰기를 위한 과정도 중요하지만 글 쓴 이후의 첨삭지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정된 학교교사들이 전체 학생들의 쓴 글을 자세하게 첨삭해 준다는 현실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입시를 준비할 고등학생들은 논술과 관련된 정보와 교육과정과 문제 유형 등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준비가 대학입시 준비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입논술 정확한 이해가 필수 = 현재의 대입논술을 놓고 대학 측과 교육당국이 본고사 부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논쟁의 원인은 그만큼 논술이 세분화 되어 있고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수시입학에서 활용하는 논술의 경우를 보면 통합교과적 언어논술을 기본으로 영어논술과 수리 및 과학논술로 이미 세분화 되어 있으므로 서울 및 지방의 중상위권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이과학생의 경우는 이 모두를 논술이라는 이름으로 다 준비해야 한다. 학습의 분량이 매우 많고 광범위하다. 모든 세분화된 논술을 다 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시논술의 경우도 언어논술과 영어논술이 결합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입시준비생들은 논술에 대해 막연한 생각보다는 현재의 논술 평가문제를 확인해보면 짧으면 몇 개월, 길면 1~2년 후에 다가 올 논술을 왜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대입논술은 창의적 글쓰기의 원고지 글쓰기 수준이 아니며 또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문제유형도 판이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고1 학생의 경우 = 독서와 독해는 공통점이 많지만 많은 차이점도 가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논술에 약점을 보이면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으로만 모든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 독서량이 풍부하면 글의 흐름이나 논지를 이해하는 등의 분명한 장점을 지니게 되지만 그것으로 대입논술을 다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독서는 논술을 잘하기 위한 기초 공사이자 재료다. 논술시험을 통해 대학 측이 요구하는 것은 주어진 글이 문학, 비문학, 영어, 도표자료 등 무엇이든 간에 의미를 해석해 낼 수 있느냐의 독해력이다. 독해력은 독서능력과는 다르다. 읽고 의미를 이해하고 중심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최대 A4용지 1장 분량의 글을 읽고 독해한 내용을 100~150자 이내로 요약하는 단문쓰기 능력을 길러둔다면 가장 이상적인 고1과정의 논술 준비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능력의 향상은 지나치게 사교육 의존적인 자녀들의 내신 학습에도 매우 큰 영향을 주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고2 학생의 경우 = 고2가 되면 학생들의 진학 목표가 분명해지기 시작한다. 이때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우선은 대입 논술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고1의 논술이 포괄적 준비학습이었다면 고2의 논술학습은 구체적 실전능력의 준비과정이다. 독해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분석력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석은 주어진 글을 통해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추론해 정리하는 능력과 묻고자 하는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분석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수험생들의 다양한 배경지식과 사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이과 학생의 경우 자신이 배우는 수학과 과학 교과목의 원리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배경학습이 병행돼야 한다. 영어논술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들은 논술 제시문으로 인문과 사회 그리고 과학 관련 지문을 주고 독해와 분석을 요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능보다 난이도가 있다. 특히 자발적 독해와 요약까지 요구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시사성이 반영된 내용 중심으로 800자 정도의 영어 글을 자신 있게 읽어 나가며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고2 과정 때 이런 준비가 되지 않으면 고3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3 학생의 경우 = 고3 학생들의 논술은 독해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 흔히들 논술은 창의력이라고 말하는데 대입 논술의 경우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자신이 독해하고 분석한 내용을 적용해 스스로 주장을 펼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분석한 내용과 전혀 다른 주장을 전개하다면 일관성 없는 주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논술에 대해 전혀 준비하지 않은 채 갑자기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독해와 분석 그리고 응용해 자신의 글을 써보는 순서로 이루어지는 논술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응용과 적용을 위해서는 사회현상이나 문제점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다. 주어진 글은 수능이나 내신과는 다르게 정답이 아닌 모범답안의 형태로 논지에 따라 몇 개의 상반된 주장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반론을 차단하는 완벽한 글을 쓰려하기 보다는 분석된 내용에 기반 하는 글을 쓰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비타에듀 김경덕·이영신 대표강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5-08-18
- 입시경향에 따른 학년별 실전 논술 준비방법 비타에듀 김경덕/ 이영신 대표강사 2008년 입시를 앞두고 입시반영요소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교육부와 대학 당국이 쉼없는 조정 국면을 거치고 있다. 과연 어떠한 결론이 나올지 일선고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은 깊은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내신과 수능시험 그리고 논술과 비교과영역 등 어떠한 반영요소가 얼마만큼 영향을 주든 확실한 사실은 논술이 제도의 핵심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미 올해 고3이 입시를 치르는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고 대학은 이 제도를 활용하여 수시모집 전형으로 전체 입학정원의 약 50% 정도를 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는 사교육 시장의 팽창을 막기 위해 학교교과과정에 논술을 포함 하겠다 발표했지만 사실 이미 학교에서는 7차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과정을 개편하며 작문이라는 과목으로 학교에서 논술교과를 지도해 오고 있기에 크게 변화된 정책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대입 논술이 수시전형과 정시 전형에 있어 유형이 전혀 다르며 또한 논술은 글쓰기를 위한 과정도 중요하지만 글 쓴 이후의 첨삭지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정된 학교교사들이 전체 학생들이 쓴 글을 자세하게 첨삭하여 준다는 현실적 한계 때문이다. 따라서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입시를 준비할 고등학생들은 논술과 관련된 정보와 교육과정 문제 유형 등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은 대학입시 준비과정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 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대입논술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수 아직도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대입논술에 있어 하나의 글이 주어지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써내려가는 식의 시험형태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이는 현재 대입 논술의 문제 유형을 한번만 살펴본다면 바로 깨달을 수 있는 실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현재의 대입논술을 놓고 대학 측과 교육당국이 본고사 부활 논쟁을 벌이는 이유는 그만큼 현재의 논술이 세분화 되어 있고 난이도가 높다는 단적인 반증이다. 수시입학에서 활용하는 논술의 경우를 보면 통합교과적 언어논술을 기본으로 영어논술과 수리 및 과학논술로 이미 세분화 되어 있으므로 서울 및 지방의 중상위권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이과학생의 경우는 이 모두를 논술이라는 이름으로 다 준비해야 한다. 학습의 분량이 매우 많고 광범위하다. 모든 세분화된 논술을 다 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시논술의 경우도 언어논술과 영어논술이 결합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입시준비생들은 논술에 대해 막연한 생각보다는 짧으면 몇 개월 길어야 1~2년 후에 다가 올 현재의 논술 평가문제를 확인해 본다면 왜 논술을 미리 시작해야하고 학습계획에 깊이 반영되어야 할지를 절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대입논술은 창의적 글쓰기의 원고지 글쓰기 수준이 아니며 또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문제유형도 판이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고1 학생의 논술준비방법 독서와 독해는 공통점이 많지만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학부모님들은 논술에 있어 자식에 대해 평가를 내릴 때 자신의 자녀가 어릴 때 책을 아나 읽어서 논술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으로만 모든 평가를 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독서량이 풍부하면 글의 흐름이나 논지를 이해하는 등의 분명한 장점을 지니게 되지만 그것으로 대입논술을 다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적으로 논술시험을 통해 대학 측이 요구하는 것은 주어진 글이 문학, 비문학, 영어, 도표자료이든 간에 의미를 해석해 낼 수 있느냐의 독해력 측정이다. 독해력은 독서능력과는 다르다. 읽고 의미를 이해하고 중심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최대 A4용지 1장 분량의 글을 읽고 독해한 내용을 100-150자 이내로 요약하는 단문쓰기 능력을 길러둔다면 가장 이상적인 고1과정의 논술 준비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능력의 향상은 지나치게 사교육 의존적인 자녀들의 내신 학습에도 매우 큰 영향을 주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고2 학생의 논술 준비방법 고2가 되면 학생들의 진학 목표가 분명해지기 시작한다. 이때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우선은 대입 논술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고1의 논술이 포괄적 준비학습이었다면 고2의 논술학습은 구체적 실전능력의 준비과정이라 말 할 수 있다. 따라서 독해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분석력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분석이라 함은 주어진 글을 통해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추론하여 정리하는 능력과 또한 이러한 다양한 글을 출제하여 묻고자 하는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분석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지식과 사회에 대한 관심 이과 학생의 경우 자신이 배우는 수학과 과학 교과목의 원리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배경학습이 병행되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영어논술에 대한 준비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 제시문으로 인문 및 사회 그리고 과학 관련 영어 글을 주고 독해와 분석을 요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능보다 난이도가 있고 자발적 독해와 요약까지 요구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시사성이 반영된 내용 중심으로 800자 정도의 영어 글을 자신있게 읽어 나가며 요약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고2 과정 때 이러한 부분이 준비되지 않으면 고3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이 부분에 할애해야 하므로 당장 발등의 불이 떨어진 고3 시기에 논술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논술을 기피하는 경향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러한 난이도의 논술 준비는 자연스럽게 내신과 수능에도 파급효과를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논술을 별도의 부담 과목으로 생각하지 말고 모든 학습의 방향타로 이해하는 학습과 방법의 인식전한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할 것이다. 고3 학생의 논술 준비방법 고3 학생들의 논술은 독해력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한다. 흔히들 논술은 창의력이라고 말하는데 대입 논술의 경우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자신이 독해하고 분석한 내용을 적용하여 스스로의 주장을 펼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분석한 내용과 전혀 다른 주장을 전개하다면 일관성 없는 주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논술에 대해 전혀 준비하지 않은 채 갑자기 준비하는 학생이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독해와 분석 그리고 응용하여 자신의 글을 써보는 순서로 이루어지는 논술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응용과 적용을 위해서는 사회현상이나 문제점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다. 주어진 글은 수능이나 내신과는 다르게 정답이 아닌 모범답안의 형태로 논지에 따라 몇 개의 상반된 주장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반론을 차단하는 완벽한 글을 쓰려하기 보다는 분석된 내용에 기반 하는 글을 쓰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2005-08-11
- 광복60주년 ‘국민통합’ 계기 삼자 국민 대다수는 광복60주년을 맞은 올해 ‘국민통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강만길 상지대 총장)’가 14일 밝힌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광복60년을 계기로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로 53.0%가 ‘사회통합과 국민들간 갈등해소’를 꼽았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진입(19.6%)’,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대결구도 해소(18.4%)’, ‘동북아 중심국가로 위상제도(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화해와 협력 분위기 조성(36.0%)’을 최우선으로 꼽아 ‘갈등과 대립의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념사업 우선순위에서도 ‘화합과 평화를 지향하는 사업(37.3%)’을 가장 많이 선호해, 광복60주년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이 답한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34.6%)’는 지적과 일맥상통했다. 향후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사회질서가 안정된 나라(34.6%)’,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30.0%)’, ‘국제사회에서 영향을 발휘하는 나라(17.6%)’, ‘민주주의가 성숙된 나라(14.0%)’, ‘군사력이 강한 나라(2.9%)’ 등의 순이었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를 ‘중진국’으로 규정한 응답이 50.4%로 ‘중상위권(23.5%)’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광복 이후 한국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시기로는 ‘60~70년대 경제성장기’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고, ‘90년 후반 외환위기(20.3%)’, ‘80년대 민주화운동시기(18.6%)’, ‘50년대 한국전쟁시기(15.6%)’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86.1%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부정적인 답변(13.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리서리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5-02-15
- 지원기회 총 3번, 잘 활용해야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는 대학별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불리를 잘 따져보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성적 중 원점수만 알 수가 있고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모르기 때문에 원점수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잠정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에 지원이 가능할 때는 이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능 성적을 받고 나면 원점수를 기준으로 한 지원 가능 대학과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표준점수로 발표가 되면 수능 각 영역의 이런 난이도 차이로 인해 원점수와는 달리 유리해지거나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신지원과 안전지원 = 정시모집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도 주어지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 가운데서 가군이나 나군 중 한 군데는 ‘안전지원’을, 다른 2개군은 ‘소신지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군 전형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이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유리한 대학·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인 중상위권 학생들은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가 대부분 학생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으므로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잘 살펴야 = 정시에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불리 문제를 잘 확인하고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평어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는데 정시에서의 학생부는 대체로 실질 반영 비율이 적은 편이다.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의 경우는 같은 모집군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조건이 비슷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올해부터는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과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영역에 따라서 합격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 반영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에서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기말고사 마무리 잘 해야 = 수능시험이 끝나더라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정시에서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 반영에서 3학년 성적을 상당한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출결 사항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기준 시간에 미달된 봉사활동 시간도 채워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4-11-25
- ‘내 점수로 어느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수능 성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끝나면 전형요소별로 본인의 수능 및 학생부 성적과 앞으로 남은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의 유·불리 여부를 잘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 ◆최상위권 = 서울 소재 최상위권 대학이나 지방소재 의예, 한의예 및 약학계열학과에 지원 가능할 수 있다. 응시할 만한 대학들 대부분이 가군과 나군에 많이 몰려있다. 수능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은 가중치 적용 후 점수, 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 논술고사 예상점수 등을 잘 따져보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상위권 =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소재 대학의 경우 입시 일자가 주로 `가군에 많이 몰려있다. 이에 따라 가군 대학 중에서 한 군데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나군이나 다군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이 많고, 논술 반영비율도 2∼10% 가량 되기 때문에 논술고사 예상점수를 염두에 둬야 한다. ◆중위권 = 가, 나, 다군 모두 복수지원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점수대로, 심리적 부담이 적은 편이지만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점수대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서울소재 대학과 수도권 대학에 지원 가능한데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 한두 군데 소신 지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위권 = 4년제보다 전문대 지원이 오히려 낫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지만 4년제를 원한다면 지방대에서 틈새를 노려보는 지원 전략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중위권과 마찬가지로 가, 나, 다군의 복수지원을 활용, 2개 대학 정도는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합격 위주의 선택하고, 나머지 1개 대학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과 합격선이 상당히 떨어지는 등 상위권과 중위권의 집중, 분산에 따라서 여러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원서 마감일까지 지원현황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2004-12-15
- 한번은 ‘안전’, 두번은 ‘소신’ 바람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받은 수능시험 채점표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점수를 기초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원점수가 제공되지 않고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제공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학들도 표준점수를 일률적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백분위, 백분위를 변환한 표준점수, 표준점수와 백분위 혼합, 일부 과목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능점수를 활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있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올해는 자신의 수능점수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지망대학의 전형요강을 정확하게 분석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약 22만명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2학기 수시 모집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실제 모집인원은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인 점수 분석부터 = 지망 대학에 원서를 낼 때 자신의 수능성적을 각 영역과 점수 활용 지표(표준점수와 백분위)별로 어떤 영역이 유리한지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표준점수를 사용하는지 백분위 점수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상대적으로 점수구간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올해 입시에서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96개 대학이며 95개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또 등급 등을 활용하는 대학이 3개 대학이다. 반면에 탐구 영역의 경우는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66개 대학이며 87개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변환해 활용하는 대학은 11개 대학이다. 따라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혹은 백분위 점수가 유리한지를 명확하게 따져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또한 수능성적 반영에서 가중치를 주는 영역의 점수에 따라서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게 되면 단순합산 점수는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에 따라 실제 반영점수는 달라진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잘 살펴야 = 정시에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불리 문제를 잘 확인하고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평어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는데 정시에서의 학생부는 대체로 실질 반영 비율이 적은 편이다.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의 경우는 같은 모집군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조건이 비슷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올해부터는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과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영역에 따라서 합격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 반영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에서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소신지원과 안전지원 = 정시모집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도 주어지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 가운데서 가군이나 나군 중 한 군데는 ‘안전지원’을, 다른 2개군은 ‘소신지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군 전형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이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유리한 대학·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인 중상위권 학생들은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가 대부분 학생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으므로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논술·면접구술 준비는 기본 = 논술 반영비율은 2∼10%로 다양하기 때문에 당락에 결정적 영향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수능은 변별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에서 논술고사의 중요성은 더 크다고 봐도 무관하다. 면접 구술고사는 서울대처럼 심층면접을 하는 대학도 있고, 서강대 자연계처럼 일반면접을 하는 것도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면접·구술고사 요강을 잘 살펴보고 어떤 형태로 면접준비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4-12-15
- “법대 존폐 문제 아닌 대학 흥망 가른다” 법조인 양성제도의 큰 틀이 달라졌다. 앞으로 약 10년 후면 누구나 사법시험을 공부해서 판검사 변호사가 되는 시대는 끝난다. 2013년부터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학생 중에서 변호사를 선발하고 변호사 경력 5년 이상이 되면 법관 임용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하지만 사법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로스쿨 도입안 대로라면 로스쿨을 운영할 대학과 입학정원은 극히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로스쿨 대학 선정과 선발정원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로스쿨 도입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 봤다. /편집자 주 법학과가 있는 전국 97개 대학이 로스쿨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알려진 대로라면 전국적으로 6~10개의 로스쿨이 선정될 전망이다. 사법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로스쿨 도입안을 바탕으로 서울을 제외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고등법원이 있는 4개 도시에 각각 로스쿨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각 지방에는 1개 대학만이 로스쿨로 선정될 개연성이 높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사법시험 합격자의 80%가 8개 대학에서 배출됐고 주로 서울지역 대학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과 지방 소재 그 어느 대학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 대학들은 로스쿨 탈락이 법대 존폐 문제를 떠나 대학의 장기적 운명을 가늠하는 자대로 보고 있어 생사를 걸고 있다. 안법영 고려대학교 법과대 학과장은 “로스쿨제도의 도입은 법률교육 서비스의 무한경쟁 시대를 의미한다”며 “위기감을 느끼는 동시에 대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로스쿨 유치 ‘훌리건’ 등장 = 지방 소재 대학들의 유치 경쟁은 지역경제 발전과 맞물려 더욱 치열하다. 법대교수를 충원하고 동문 등 각계 인사들을 동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경북대는 법대교수 6명을 실무추진단으로 구성했다. 오는 3일 법조동문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교의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연다. 조만간 각계 인사를 포함한 로스쿨유치추진위원회도 발족시킬 예정이다. 대구·경북 로스쿨 티켓이 1장이라고 알려지면서 영남대 역시 경북대에 맞서 준비가 한창이다. 일반전임교수 6명과 법조경력의 실무교수 3명을 신규채용했으며 법대 단독 건물을 짓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배정했다. 경북대와 영남대의 유치전이 한층 치열해지자 학생들로 구성된 경북대 로스쿨학생유치단은 지난 25일 ‘로스쿨 유치 홀리건’ 모집에 나섰다. 유치단은 로스쿨 홍보 훌리건을 ‘인터넷상 에서 출신대학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자발적 도우미’로 정의했다. 유치단에서 활동하는 최태식씨는 “로스쿨 유치는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 수 십개와 맞먹는 시너지 효과”라며 “유치에 실패할시 대학들 간의 경쟁에서 낙오될 것은 뻔하고 학교전체의 위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신문에 나온 교수 모집 광고 = 사법개혁위원회가 밝힌 로스쿨 선정 조건에는 전임교수 최소 20인 이상, 전임교수 대 학생 비율 최소 1대 15 이하, 전임교수 중 20% 이상 5년 이상 법조실무 경력자로 돼 있다. 이 때문에 각 대학마다 교수충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전남대는 현재 18명의 교수진(행정학과 제외)을 법조계 실무경력 5년 이상자를 포함해 교수진 50명을 확보키로 했다. 조선대 역시 기존 14명의 이론담당 교수에 11명의 법조인출신 전임교수를 특채로 보강키로 했다. 호남대도 6명의 교수인력을 2007년까지 50명까지 충원키로 했다. 이중 변호사 등 실무교수진도 15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교수 모집 공고를 내는 수준에 그쳤던 대학들이 법대교수 초빙을 위해 신문에 광고까지 내고 있다. 전남대 연세대 중앙대 영산대 등은 법률전문지인 ‘법률신문’에 교수초빙 광고를 냈다. 대학들은 실무교육을 위해 변호사자격과 법조실무경력을 요구해 로스쿨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서울 중상위권 대학 위기감 확산 = 경기도는 로스쿨을 한 곳도 유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서울지역 대학과 각 지방별로 로스쿨이 배당되면 경기도는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아주대와 경기대가 주축이 돼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수원지방변호사회 강창웅 회장은 “로스쿨 정원배정을 지역별 인구비례로 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은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이지만 서울의 타 대학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성균관대가 모의법정과 법학도서관을 갖춘 법대 단독건물을 건립하고 경희대가 제2법학관을 짓고 있으며 동국대 역시 필동중대병원을 사들여 법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대학에는 학생들의 비난이 쏟아진다. 모 대학 법대 학생은 대학게시판을 통해 “다른 대학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볼 때 우리대학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한편 최근 모 일간지가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oo대학 법학과와 xx대학 법학과 어느 곳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글이 해당학교의 은밀한 홍보라는 식으로 보도하자 해당 법학과 홈페이지에는 “명예 훼손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로스쿨 경쟁이 법대간, 대학간 갈등을 야기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경기 기자 로스쿨안 무슨 내용 담고 있나 로스쿨 도입을 놓고 대학간 경쟁이 치열한 것은 로스쿨 전체 입학정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대법원 산하 사법개혁위원회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로스쿨은 2008년 도입되며 입학정원에 대해서는 법조인력 수급상황 등을 고려, 초기 단계에서는 시행당시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기준으로 할 방침이다. 따라서 로스쿨 총정원은 현재 1200명선으로 추산된다 더구나 로스쿨 인가기준으로 전임교수와 학생 비율을 ‘1:15 이하 또는 1:12 이하’로 하고, 전임교수 최소인원은 20인 이상이 되도록 방침을 세웠다. 입학정원과 로스쿨 인가기준을 놓고 볼 때 전국적으로 로스쿨은 6~10개 정도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로스쿨안이 발표될 때 이미 로스쿨 정원 등 세부안을 놓고 각 대학간의 치열한 로비전이 벌어질 것이 예상됐으며 총정원이 일본처럼 5000명선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사개위는 로스쿨을 5년간 사법시험과 병행 실시한 뒤 2013년부터 사법시험을 완전 폐지한다고 밝혔다. 로스쿨을 설치하는 대학들은 학부에서 법대를 폐지해야 한다. 따라서 2006년부터는 로스쿨 설치대학의 경우 법학부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경우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로스쿨 입학은 적성시험 성적과 학부성적, 어학능력,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경력 등을 종합해서 결정된다. 적성시험은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LSAT)과 유사하게 암기한 지식의 양이 아닌 법학수학능력과 논리력 등을 테스트한다. 입학자격은 전공에 관계없이 학사학위 소지 이상이면 되고,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할 필요는 없다. /박정미 기자 pjmo@naeil.com 2004-12-01
- 로스쿨 사활을 건 대학들 유치 전쟁 법학과가 있는 전국 97개 대학이 로스쿨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알려진 대로라면 전국적으로 6~10개의 로스쿨이 선정될 전망이다. 사법개혁위원회가 발표한 로스쿨 도입안을 바탕으로 서울을 제외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고등법원이 있는 4개 도시에 각각 로스쿨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각 지방에는 1개 대학만이 로스쿨로 선정될 개연성이 높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사법시험 합격자의 80%가 8개 대학에서 배출됐고 주로 서울지역 대학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과 지방 소재 그 어느 대학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 대학들은 로스쿨 탈락이 법대 존폐 문제를 떠나 대학의 장기적 운명을 가늠하는 자대로 보고 있어 생사를 걸고 있다. 안법영 고려대학교 법과대 학과장은 “로스쿨제도의 도입은 법률교육 서비스의 무한경쟁 시대를 의미한다”며 “위기감을 느끼는 동시에 대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로스쿨 유치 ‘훌리건’ 등장 = 지방 소재 대학들의 유치 경쟁은 지역경제 발전과 맞물려 더욱 치열하다. 법대교수를 충원하고 동문 등 각계 인사들을 동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경북대는 법대교수 6명을 실무추진단으로 구성했다. 오는 3일 법조동문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교의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연다. 조만간 각계 인사를 포함한 로스쿨유치추진위원회도 발족시킬 예정이다. 대구·경북 로스쿨 티켓이 1장이라고 알려지면서 영남대 역시 경북대에 맞서 준비가 한창이다. 일반전임교수 6명과 법조경력의 실무교수 3명을 신규채용했으며 법대 단독 건물을 짓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배정했다. 경북대와 영남대의 유치전이 한층 치열해지자 학생들로 구성된 경북대 로스쿨학생유치단은 지난 25일 ‘로스쿨 유치 홀리건’ 모집에 나섰다. 유치단은 로스쿨 홍보 훌리건을 ‘인터넷상 에서 출신대학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자발적 도우미’로 정의했다. 유치단에서 활동하는 최태식씨는 “로스쿨 유치는 국가 초대형 프로젝트 수 십개와 맞먹는 시너지 효과”라며 “유치에 실패할시 대학들 간의 경쟁에서 낙오될 것은 뻔하고 학교전체의 위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신문에 나온 교수 모집 광고 = 사법개혁위원회가 밝힌 로스쿨 선정 조건에는 전임교수 최소 20인 이상, 전임교수 대 학생 비율 최소 1대 15 이하, 전임교수 중 20% 이상 5년 이상 법조실무 경력자로 돼 있다. 이 때문에 각 대학마다 교수충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전남대는 현재 18명의 교수진(행정학과 제외)을 법조계 실무경력 5년 이상자를 포함해 교수진 50명을 확보키로 했다. 조선대 역시 기존 14명의 이론담당 교수에 11명의 법조인출신 전임교수를 특채로 보강키로 했다. 호남대도 6명의 교수인력을 2007년까지 50명까지 충원키로 했다. 이중 변호사 등 실무교수진도 15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교수 모집 공고를 내는 수준에 그쳤던 대학들이 법대교수 초빙을 위해 신문에 광고까지 내고 있다. 전남대 연세대 중앙대 영산대 등은 법률전문지인 ‘법률신문’에 교수초빙 광고를 냈다. 대학들은 실무교육을 위해 변호사자격과 법조실무경력을 요구해 로스쿨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경기도· 서울 중상위권 대학 위기감 확산 = 경기도는 로스쿨을 한 곳도 유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서울지역 대학과 각 지방별로 로스쿨이 배당되면 경기도는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아주대와 경기대가 주축이 돼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수원지방변호사회 강창웅 회장은 “로스쿨 정원배정을 지역별 인구비례로 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해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은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이지만 서울의 타 대학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성균관대가 모의법정과 법학도서관을 갖춘 법대 단독건물을 건립하고 경희대가 제2법학관을 짓고 있으며 동국대 역시 필동중대병원을 사들여 법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대학에는 학생들의 비난이 쏟아진다. 모 대학 법대 학생은 대학게시판을 통해 “다른 대학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볼 때 우리대학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한편 최근 모 일간지가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oo대학 법학과와 xx대학 법학과 어느 곳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글이 해당학교의 은밀한 홍보라는 식으로 보도하자 해당 법학과 홈페이지에는 “명예 훼손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등 로스쿨 경쟁이 법대간, 대학간 갈등을 야기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경기 기자 2004-12-01
- <정시모집 지원전략>한번은 ‘안전’, 두번은 ‘소신’ 바람직 전략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다음달 22~27일 사이에 실시되는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수능시험 이후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2학기 모집 대학도 44개에 달하므로 여기에도 지원기회를 놓쳐서는 곤란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합격만을 위해 적성과 희망에 관계없이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경우, 합격 후에도 후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시 2학기 지원 검토 =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시2학기 모집의 모집인원은 전체 입학정원의 40.8%인 16만1560명으로, 이미 상당수 대학이 원서접수를 끝내고 합격자까지 발표했거나 전형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도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 4곳을 포함해 모두 44개 대학에 달하므로 수험생들은 수능 후 수시 2학기 지원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험생은 이들 대학 가운데 자신이 지원하려는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본 뒤 일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점을 고려,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중 수능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경우에는 수시모집의 논술이나 구술·면접에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수능성적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확인한 후 2학기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소신지원과 안전지원 = 정시모집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도 주어지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 가운데서 가군이나 나군 중 한 군데는 ‘안전지원’을, 다른 2개군은 ‘소신지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군 전형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이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유리한 대학·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인 중상위권 학생들은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가 대부분 학생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으므로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잘 살펴야 = 정시에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 불리 문제를 잘 확인하고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평어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는데 정시에서의 학생부는 대체로 실질 반영 비율이 적은 편이다.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의 경우는 같은 모집군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조건이 비슷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올해부터는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과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영역에 따라서 합격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 반영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에서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 기말고사 마무리 잘 해야 = 수능시험이 끝나더라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정시에서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 반영에서 3학년 성적을 상당한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출결 사항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기준 시간에 미달된 봉사활동 시간도 채워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200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