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1,2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명문고, 군포고등학교 군포고등학교는 1989년 개교,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했다. 개교 당시 지역 주민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은 학교였으나 개교 30주년을 맞은 현재 매년 높은 대입 실적을 자랑하며 지역의 명문고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군포고 김석찬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고3 담임 입시 분석 워크숍 등 교사 역량 강화군포고(교장 정규성)의 고3 교사들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북한산 생태교육연수원에서 1박2일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새로운 입시 제도와 대학별 입시 전형에 대한 분석, 학생 지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토론식으로 진행된 워크숍은 새벽 2시까지 이어졌고 다음날인 3월 1일까지 총 20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처럼 학기 시작 전을 포함, 연 3회 진행되는 군포고의 대규모 워크숍은 교사 간 격차 없이 표준화된 지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더 전문적인 진학지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군포고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학생들이 한 명씩 등교하기 시작하는 오전 7시부터 모두 집으로 돌아가는 오후 10시 30분까지 솔선해서 학생들을 지도한다.군포고 김석찬 3학년 부장교사는 “고3 교무실은 학생들의 자율학습이 끝나는 밤 10시까지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퇴근하지 않고 학생들이 언제든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학습, 전공, 자기소개서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활기록부에서 그 학생만의 특색과 장점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말했다. 군포고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이유이자 최근 3년간 서울대를 11명(졸업생 1명 포함) 합격시킬 수 있었던 이유이다.실제 군포고의 대입 실적은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높은 성과를 자랑한다. 지난 2019학년도 대입에서는 전교생 344명 가운데 서울대 4명 포함 서울권 80명, 경기·인천 93명을 합격시키며 입시 지도의 노하우를 자랑했다.군포고의 입시지도는 상위권 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사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전망 좋은 직업군이 특화되어 있는 대학과 합격 가능한 전형을 찾아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입시설명회 및 교사 간담회군포고는 학생들의 대입진학을 돕기 위해 가능한 많은 대학을 초청,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65개 대학에서 89명의 입학사정관이 군포고를 방문했고, 올해 역시 현재 기준 50여개 대학의 입학설명회 일정이 잡혀 있는 상태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고3 담임 교사와의 간담회 시간을 갖는다.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는 입학사정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사들은 각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더 정확히 터득하게 된다. 또한 군포고는 실제 대학의 면접관들을 초청해 모의면접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약 50명의 학생이 실제 모의면접을 경험했다.군포고는 올해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100% 자발적인 희망자만을 대상을 한다.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의 장단점을 알려주었을 뿐인데 실제 시행해 보니 강요할 때보다 오히려 희망자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학습은 주 참여 횟수에 따라 반을 분반하여 진행한다”며 “오히려 많이 빠지는 학생들이 미안한 마음을 가질 정도로 이제 자율학습을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공부를 통한 선의의 경쟁, 학교 폭력 없는 밝은 학교 분위기 이끌어공부를 통한 선의의 경쟁, 스스로 열심히 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또 하나의 장점이 생겼다. 학교 폭력 등 사고가 없어지고 학생과 학생이, 학생이 교사를, 교사가 학생을 서로 존중하며 학교에 자부심을 느낀다.군포고는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선배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 다양한 직업군의 선배들이 학교를 방문, 진로를 찾기까지의 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해 주는 시간이다.김 교사는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았으니 선배 초청 특강에 꽤 연령대가 있는 졸업생이 방문하는 일이 종종 있다”며 “학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분위기가 좋으니 방문하는 졸업생도 맞이하는 선생님들도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기쁘다”고 전했다.군포고의 특색 프로그램 ▶ CAP(Course for Advanced Pupils)과정 운영상위 10% 안에 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 프로그램 CAP 과정을 운영한다. 군포고는 교내 지필 평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해 1년에 두 차례 CAP 참가 학생을 선발한다. 군포고는 방과 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총 5개 과목과 논술에 한해 수준별 강좌를 진행한다. 특히 CAP과정에 해당하는 수업은 수준 높은 심화 학습과 더불어 PC를 갖춘 개인 독서실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자료 검색 및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할 수 있다. ▶ 조기졸업제 시행군포고는 재능 학생을 발굴하여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기졸업제를 시행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신청하면 학업성취도를 평가하여 학교장이 선정하며 연세대, 과기대, 포항공대, 서강대 등으로 진학한다. ▶ 학생 자치회 활동,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또래중조 프로그램 & 솔리언 멘토링학생 자치회 활동으로 학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또래중조 프로그램’과 ‘솔리언 멘토링’이 운영된다. 또래중조 프로그램은 대화를 통해 또래 간 갈등이 해결되도록 유도, 학교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솔리언 멘토링은 2학년을 멘토, 1학년을 멘티로 선정한 후 한 학기에 10시간 이상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멘토는 1년에 10시간 이상 상담 교육을 받아 상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운다. 미니 인터뷰_군포고 정규성 교장“교사와 학생이 더 자유롭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틀 마련할 터”군포고등학교는 ‘충·효·예(忠·孝·禮)의 전통적 가치관을 지닌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건학이념으로 1989년에 개교, 올해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군포고는 개교 이래 쉼 없이 발전해 왔으며 졸업생 총 1만2160(남 6886, 여 5274)여명이 전국 각처에서 군포고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군포고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첫째, 나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라.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들에게, 그 외 나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학생으로서 본분을 지키면서 생활하기 바랍니다.둘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큰 꿈을 향하여 도전하라. 자신에 대한 믿음과 지지가 굳건한 사람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능을 꽃 피우고 세상을 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은 수많은 실패가 개인의 성공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히 학업과 성적에 많은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실패는 의욕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는 학생들을 더욱더 단단하게 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것입니다.셋째, 군포고 학생(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생활 2019-05-21
- 개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학습 습관과 성적 동시에 잡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한 번 잘못 들어버린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공부습관도 마찬가지. 열심히 공부는 하는데 한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혹시 학습 습관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특히 기본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에서의 ‘습관’은 성적과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이런 까닭에 분당 수내동의 수학학원 ‘수학습관’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개인 과외보다 꼼꼼하고 철저한 개별 밀착지도로 완벽한 학습 습관은 물론, 내신과 입시까지 1등급 실력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중·고교 첫 중간고사, 수능형 문제 많아지는 추세 ‘수학습관’의 박주원 원장은 “분당지역 중학교 중간고사 수학의 출제 경향을 보면 학교별 차이가 있겠지만, 변별력을 줄 수 있는 수능형 문제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대체로 쉬운 수준의 시험 문제에 이러한 킬러 문제를 풀 수 있느냐에 따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가 결정됩니다. 또한, 수업시간의 프린트 문제를 그대로 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응용한 문제로, 푸는 방식을 외워서는 해결할 수 없고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해서 풀어야 맞힐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수능형 문제든, 수업시간의 프린트 응용문제든 모두가 개념을 제대로 숙지하고 이를 활용한 발상력이 습관화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분명 좋은 점수를 얻었을 것이다.더불어 박 원장은 “분당지역 고1 중간고사 수학은 새 교육과정으로 들어서고 점점 까다로워지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별 부교재나 프린트를 철저히 분석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 수업시간에 다루어지는 문제풀이에 충실히 참여하는 공부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2의 경우 3월과 6월의 수능 모의고사를 대비해서 착실히 준비해둔 학생이라면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개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성적 향상 이끌어내‘수학습관’의 박 원장은 중간고사를 준비하면서 학교별 부교재와 프린터를 철저하게 분석해 학생들의 개별 맞춤 문제지를 제작해 대비하였다. 이는 ‘수학습관’ 대부분의 학생들이 1등급 성적을 받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개인 과외하듯 지도하는 작은 학원의 강점이 십분 발휘된 셈이다. 더불어 분당에서만 20년 경력을 가진 분당지역 수학 전문가인 박 원장의 남다른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무엇보다도 소규모 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의 개인적인 학습 상황에 맞는 커리큘럼과 플래너에 의한 학습 과정과 관리까지 철저하게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없는 시스템이다.대형학원에서는 진단 평가를 통해 학생의 실력을 성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클래스에 배정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수학습관’은 학생과 심층상담을 통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문제에 어떻게 적용하고 증명해내는지, 오답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 학습 성향과 습관까지 파악하면서 시작한다.올바른 수학 습관, 상위권 성적의 지름길올바른 수학 습관을 잡기 위해서 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개별 무한 반복 테스트지’를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완벽하게 습득할 때까지 반복학습을 한다. 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백지 테스트’를 통해 개념의 기본 정의부터 성질까지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후, 1:1 문제 풀이과정을 말로 설명하며 확실히 이해하도록 한다. 공부습관이 들지 않은 하위권 학생들은 전문 학습 코치와 함께 수학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학습 계획까지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습관 플래너’를 활용해 기본적인 시간 관리부터 생활 습관까지 스스로 꼼꼼히 체크하도록 한다. 이는 올바른 생활 습관과 학습 습관이 길러지는 동시에 성적이 향상되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어 아직 공부에 흥미를 못 느낀 중학생에게 제격이다.문의 031-703-7109김성현 리포터 kimmy1010@paran.com 2019-05-21
- 구미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걸그룹 변신 화제 지난 16일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축제에서 여 교수들이 걸그룹(그룹명 ‘쌤’(SSAM))으로 깜짝 변신해 멋진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쌤’은 경상도 사투리이자 ‘선생님’의 줄임말로 학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15일부터 3일간 열린 제28회 구미대 가맛벌 축제 중 16일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장기자랑 대회에 축하공연으로 어른돌 그룹 쌤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춤과 신나는 노래를 선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복고풍 곡인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트롯 곡인 홍진영의 ‘따르릉’을 춤과 노래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3월, 여 교수 6명이 뜻을 모아 팀을 만들고 2개월이 넘는 연습기간을 가졌다. 무대복을 영화 ‘써니’에서 영감을 얻어 7080 복장으로 준비해 출연한 것도 주효했다.구미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을 발산한 주인공들은 석미란(호텔관광전공), 유미란(항공서비스전공), 손호은(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전공), 권은진(환경화학부사관과), 최희랑(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이지예(유아교육과) 교수다.구미대 항공서비스전공 2학년 윤예지 씨는 “열정적이고 엄격하신 교수님만 생각했는데 우리들을 위해 어려운 춤을 오랫동안 준비하신 것에 놀라기도 하고 크게 감동했다”며 “가족 같은 친밀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미대 석미란 교수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결성했다”며 취지를 밝히고 “춤과 노래가 만만찮아 힘은 많이 들었지만,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뿌듯한 보람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축제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학술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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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2019학년도 입시결과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은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규모가 76.2%, 학생부위주전형의 비율이 65.7%나 되었다. 소위 ‘학종시대’에서 타 지역에 비해 교육열이 높고 내신 경쟁이 치열해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강남서초 고교들의 학생들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어떤 결과를 보였을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강남서초내일신문에서는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을 방문해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진학실적을 공개한 학교들의 자료와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에서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강남서초 고교들의 입시결과를 살펴봤다.참고자료 강남서초 내일신문 고교별 진학 탐방 자료(3월~5월 개별 학교 방문), 고교별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자료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의학계열 입시결과# 의학계열 합격자 : 휘문고 133명, 단국사대부고 70명, 세화고 60명 순매년 그해 입시가 마무리되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교별 서울대 입시 실적은 학종 중심의 수시 비중이 높은 대학입시체제에서 고교들의 수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중 상당수가 서울대보다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의학계열 입시결과는 강남의 입시경쟁력을 보다 잘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더구나 의학계열은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수시 및 정시 경쟁력을 모두 보여준다.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일반고&자사고) 중 2019학년도 의학계열 입시 결과를 공개한 강남서초 11개 고교의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휘문고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단국사대부고가 70명, 세화고가 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학교 모두 남학교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의학계열 입시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여학교 중에서는 진선여고가 55명, 숙명여고가 45명으로 높은 입시실적을 보였다. 남녀공학인 중앙사대부고, 서초지역 일반고인 상문고도 각각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11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고교명고교유형의학계열 합격자 수비고휘문고등학교자사고133의대 109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70수시 18, 정시 52세화고등학교자사고60 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55수시 21, 정시 34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45수시 21, 정시 24, 재학생 28, 졸업생 17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23수시 9, 정시 14, 재학생 9, 졸업생 14상문고등학교일반고22수시 10, 정시 12영동고등학교일반고19 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14 개포고등학교일반고13재학생 기준, 의대 7(수시5, 정시 2), 치의대 6(수시5, 정시1)동덕여자고등학교일반고13의치한수의계 467 * 의학계열 합격자 수 자료 취합 모집단위 기준은 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의치한)이며동덕여고의 경우 수의예과도 포함됨* 졸업생(재수 및 N수)을 포함한 합격자 수이며, 개포고의 경우 재학생 기준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시비율 약 39.0%강남서초 학생들의 의학계열 수시 및 정시 합격자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서 의·치대 전체 모집인원의 수시 및 정시 비율은 수시가 62.6%, 정시가 37.4%였다.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의학계열 역시 수시모집의 규모가 정시보다 크다.합격자 수를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공개한 6개 고교의 의학계열 입시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39.0%, 정시 합격자가 61.0%로 정시 합격자가 많았다. 이는 공개한 자료가 의대 입시를 위해 정시 중심으로 재도전하는 졸업생들이 포함된 합격자 수임을 감안하면 재학생들이 수시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재학생만으로 합격자 수를 공개한 개포고의 경우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76.9%에 달했다. 개포고를 제외하고 수시 합격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고교는 숙명여고 46.7%, 상문고 45.5% 등이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수시정시수시 비율비고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185225.7%재학생+졸업생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213438.2%재학생+졸업생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212446.7%재학생+졸업생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91439.1%재학생+졸업생상문고등학교일반고101245.5%재학생+졸업생개포고등학교일반고10376.9%재학생기준 계 8913939.0% 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주요대학 입시결과# 서울대 합격자 : 수시 합격자 44.7%, 정시 합격자 55.3%단국사대부고 29명, 세화고 28명, 휘문고 26명 순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은 지난 4월에 강남서초 내일신문(888호, 4월 4일자)에서 별도로 다룬 바 있다. 이후 일부 고교에서 합격자 수가 약간 추가로 집계됐다. 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 중 서울대 입시실적이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집계된 18개 고교의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275명의 합격자 중 수시가 123명(44.7%), 정시가 152명(55.3%)으로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다소 높다.고교별로는 단대부고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화고가 28명, 휘문고 26명, 중동고 20명 순이다. 정시보다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은 수시 강세 학교는 상문고, 진선여고, 서울고, 현대고, 영동고, 반포고, 개포고, 중앙사대부고, 은광여고, 서초고 등이다. 반면,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단대부고,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 숙명여고 등은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다.2019학년도 강남서초 18개 고교 서울대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서울대 합격자 수수시정시계단국사대부고일반고92029세화고등학교자사고72128휘문고등학교자사고52126중동고등학교자사고81220상문고등학교일반고10919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8917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10717서울고등학교일반고11617현대고등학교자사고8513중산고등학교일반고5813세화여자고등학교자사고4913영동고등학교일반고7411반포고등학교일반고6511개포고등학교일반고639중앙사대부고일반고538은광여자고등학교일반고538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268서초고등학교일반고718계 123152275# 연·고·서·성·한 합격자 : 휘문고 198명, 숙명여고 182명, 세화고 181명 순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은 의학계열이나 서울대 입시 결과로만 대변할 수 없다. 서울대 이외의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의 입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2019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13개 고교들의 입시 실적을 살펴보면 합격자를 미공개한 일부 대학(도표 빈칸부분)을 포함해 총 149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휘문고로 198명이며, 그 다음으로 숙명여고가 182명, 세화고가 181명, 단국사대부고가 173명 순이었으며, 중산고, 진선여고, 상문고 등도 100명 이상이 합격했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연세대 합격자는 휘문고가 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숙명여고 52명, 단국사대부고 50명 순이었다. 고려대 합격자는 숙명여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화고 33명, 단국사대부고와 중산고가 각각 32명씩으로 많았다. 서강대 합격자는 세화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9-05-17
- 공부한 만큼 나오지 않는 국어 등급을 찾아서! 마음먹고 공부하면 오를 거라 생각했던 국어 등급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걱정인 학생들이 많다. 3월 모의고사의 난이도에 자신감을 잃고, 4월에는 주변 친구들의 훌쩍 오른 점수에 나만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 싶을 것이다. 고3이 되어서 학원도 다니고, 기출 문제집도 사서 열심히 풀고 있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성적이 다른 이유는 방법의 차이다. 공부한 만큼 돌아오지 않았던 국어 등급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자신의 어떤 부분이 잘못 되어있는지 남은 기간 어떻게 해야 만회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자.기승전 ‘화·작·문!’ 자신의 시험지에 1번부터 15번까지 문항에서 틀린 것이 있다면 숨어 있던 등급 하나를 찾은 것이다. 대부분 화법과 작문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말 그대로 ‘실수’니까‘ 다음에 조심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번 실수가 나온다면 그것은 실력이다. 화·작 문항의 배점도 독서나 고전 문제의 배점과 같다. 쉬운 문제를 쿨하게 버리고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는 학생들은 비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다. 화·작·문을 다 맞았다면 등급이 바뀌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다. 시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독서 독해의 시간 부족은 분담해서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화·작·문을 15분 안에 해결하고 문학에서도 시간을 단축한다면 그 단축된 시간을 고스란히 독서에 투자할 수 있다. 화·작·문을 능숙하게 푸는 학생들은 국어 시험 시간을 다르게 체감하는 것이다. 문법을 문제집만으로 공부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학생의 경우 문법이 약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약한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해설을 보고 그 문제만을 이해했기 때문에 여전히 자신이 없고 유사한 문제가 나오면 또 틀리는 것이다. 노트에 본인만의 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도록 하자. 개념 정의가 아니라 단어나 예문 위주로 음운부터 정리하며 큰 틀을 만들어야 자신의 약점을 찾을 수 있다.독서는 배경 지식이라고? 독서는 시험 범위도 없으며 생소한 분야의 글들이 나오기 때문에 막연하게 다가올 것이다. 실제로 과학·기술 지문을 보며 “국어 시험인데 왜 이런 게 나와요?”라고 묻는 학생들이 꽤 많다. 배경 지식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전문 서적을 읽고 그에 해당하는 어휘를 외우는 학생들도 있다. 물론 책을 읽고 어휘의 양을 늘리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넉넉하지 않다. 사회, 과학 지문이 나왔어도 출제는 국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우리는 고3일 뿐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이 아니고 그 사실을 출제자도 알고 있다.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한 후 응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지문에 있는 말을 선지에서 글자만 조금 바꾸는 수준으로 출제된 문제가 대부분이다. 지문에 답이 있다는 말은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다. 말 그대로 답이 그대로 지문에 있을 것이다. 독서는 오픈 북이며 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한 답을 찾는 시험이다. 독서를 공부할 때 꼼꼼하게 필기하고 요약하며 내신처럼 공부하는 학생들은 방법을 바꿀 것을 권유한다. 그 지문은 시험에 안 나오기 때문이다. 공부한 어떤 지문도 그대로 나오는 일은 없다. 지문의 유형을 파악하도록 하자. 지문의 유형은 몇 개의 틀로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나 그 안에서 나올 것이다. 지문을 읽으며 유형을 잡아내고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체크하며 읽는 습관이 길러진다면 독서가 더 이상 막연하지 않을 것이다. 유형에 따라 선지의 내용을 찾는 방식은 지문의 내용과 관계없이 독서를 사회·과학 시험이 아닌 국어 시험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고전 작품은 나올 것만 찍어주세요” 고전 작품은 잘 읽히지도 않고 공부하기도 싫은 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수능에 나올 것 같은 작품만 찍어달라는 학생이 많다. 또 “이건 모의고사에 나왔던 거니까 시험에 안 나오겠죠?”라고 말하는 학생도 의외로 많다. 물론 수능 국어는 매년 흐름이 있으므로 필자도 EBS 등의 분석을 통해 예상 작품을 추려 주기는 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학생들이 놓치는 것이 있어 조언해주고자 한다. 다기출 작품은 말 그대로 多기출 작품이다. 지문 뿐 아니라 보기나 선지 등에서 자주 나왔고, 이번에도 나올 확률이 여전히 높다. 또한 고전 작품은 시어의 의미나 주제 및 표현 방법이 한정적이므로 작품들의 표현과 구절이 상당히 겹친다. 필수 기출 작품에 대한 해석이 확실하게 되어 있는 학생이 생소한 작품에 대한 해석과 주제 찾기도 잘 할 것이다. 필수 작품에 대한 확실한 준비가 생소한 작품에 대한 대비도 되는 것이다. 공부 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잘못된 방법은 노력하는 사람의 진을 빼고 허무한 결과로 돌아올 뿐이다. 학습 방법과 문제 풀이 방법의 교정이 이루어진다면 국어는 더 이상 ‘느낌으로 찍는 과목’이 아닐 것이다.목동 수시 논술 토마스 아카데미국어 강사 성재현교육문의 02-2061-9913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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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등학교, 남학생의 잠재된 열정 이끌어가며 진학률 높여 학생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는 배재고(학교장 고진영).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일반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2.08:1을 기록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자사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통합전형 입학자도 서울 자사고 중 최고 인원이 다니지만 지속적으로 학업 장려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리해나가며 전출자가 없이 원만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배재고는 2015년 대입부터 전체 합격자 중에서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이 5:5 정도로 균형을 이루었다. 2018년 이후부터는 전체 합격자 중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이 7:3 정도로 바뀌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학교로 변화하고 있다.INPUT(선발효과)보다 OUTPUT(학교효과)이 큰 학교배재고는 남학생들의 잠재된 에너지를 교사의 열정으로 이끌어내며 매년 우수한 진학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입학한 신입생 중 INPUT(선발효과, 지원가능대학 인원)이 서울대와 의치한은 1명, 연고대 이상은 6명, 서울 소재 대학은 44명 정도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2016년에 입학한 학생이 졸업한 2019년의 대입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13명, 의치한 19명, 연고대 이상은 84명, 서울소재 대학은 재학생만 184명(42%)이 합격하는 결과를 가져왔다.2019학년도 서울대에 합격한 13명은 의예과 2명을 비롯해 수리과학부, 전기정보공학부, 기계공학전공, 바이오시스템공학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영어교육과, 지리교육과, 윤리교육과, 사회교육과 등에 합격했다. 이러한 결과는 학생들이 전공적합성에 따라 진로별로 대비를 하고 자신의 희망과 적성을 고려해 소신 있게 지원한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의치한은 19명이 합격했으며 연·고대 43명, 특목대 9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33명, 한양대 15명, 중앙대 44명, 경희대 2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재학생만으로 통계를 내도 서울 10개 대학에 126명이 합격했다. 2019학년도 배재고의 전체 합격자 중 수시 합격 비율은 60%이며 수시 합격자 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비율은 62%에 달한다.임헌태 3학년 부장교사는 “배재고의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은 현 대입모집 비율과 발맞추어 나가는 추세”라며 “약 17% 정도인 대입 수시전형 1회 합격률과 배재고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비율도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수시 지원 6개 학교 중 1개 학교 이상은 합격하고 있다”고 말한다.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알찬 진학지도 이끌어배재고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는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 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가 있다. 전공별 팀장교사와 팀별 1, 2학년 담임교사 3명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의치한반, 자연과학반, 공학반, 인문학반, 사회과학반을 운영하고 있다. 동문 대학교수 초청 인문학, 공학 아카데미 진행, 전공탐색, 대학교수 및 기업인 초청 전공특강도 병행하고 있다.장지환 3학년부 기획교사는 “교사들이 대학교 입학처를 직접 방문해 보면 대학에서 배재고의 프로그램 인지와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며 “수시 대비를 위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질적으로 더욱 우수해지고 있으며 교사들의 진학의 흐름을 읽는 눈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한다.학생이 직접 주제를 정해 팀을 이루어 실험설계 및 탐구를 진행하는 배재자율탐구대회 역시 대표 프로그램이다. 9개월간 탐구계획서 제출, 사전심사, 멘토교사 및 실험비 지원, 시험 설계보완, 중간보고서 작성, 최종결과물 발표 진행 등의 과정을 통해 실력을 쌓아 나간다.조성진 입학홍보 부장교사는 “토론형, 실기형, 프로젝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 속에서 학생들의 분석력과 판단력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생기부의 세특 부분 역시 더욱 체계적으로 강화되는 중”이라며 “학생 참여율이 높은 학교장배 체육대회와 매년 6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독서토론대회도 알찬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한다.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진학컨설팅도 유용하다. 학생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희망학과 진학을 위해 미흡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대안제시를 함께 나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신뢰를 쌓아가며 학생맞춤형 입시를 준비하는 점도 배재고가 좋은 입시결과를 가져오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꼼꼼하게 관리하고 지도하는 우남학사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개인학습실이 있는 기숙사인 우남학사도 배재인을 기르기 위한 산실이다. 매년 대입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연·고대 재학생 합격자 중에서 약 50% 정도의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한 학생이다.김중현 우남학사 부장교사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시간 절약으로 학습시간 확보, 안정적인 자기주도학습 환경이 조성되며 학생들의 성적 향상이 원만히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며 “우남학사 내에서 오케스트라 활동, 명문대 선배들의 멘토 멘티 프로그램, 북카페 독서 활동, 다채로운 스터디 그룹 활동을 이어나가며 비교과 활동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Mini interview고진영 배재고 교장Q1. 28년 동안 배재고에 재직하며 배재고가 명문사학으로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3월 교장 취임 후 앞으로 배재고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배재고의 정체성이 차별화되고 배재정신이 더욱 정립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여 적성에 맞게 대학진학을 연계하도록 이끌고 ‘섬김’을 교훈으로 삼고 있는 학교의 학생답게 인성과 봉사정신을 균형 있게 기르도록 지도중이다. 협업, 융합, 교류가 중요해지는 미래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능동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키우도록 가르치고 있다.Q2. 자주 거론되고 있는 자사고 폐지론, 2019년 자사고 평가 계획 등으로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배재고는 어떻게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는가?무상교육의 확대, 학령인구의 감소 등으로 자사고 운영은 점차 어려워진다고 말할 수 있다. 서울시 전체에 자사고가 많은 점도 인정한다. 하지만 배재고는 재단과 학교구성원의 자사고 운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여 흔들림이 전혀 없다. 우리 학교는 뛰어난 인재가 몰려오는 학교가 아니라 진정 배재고를 원하는 학생들이 자발적, 주도적으로 동기부여를 갖고 준비해서 오는 학교다. 학생들이 배재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학교생활의 힘든 점도 이겨내고 원만한 교우관계, 쾌적한 학교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배재고는 재단과 학교구성원이 더욱 단합하여 자사고 운영의 기본 방향을 잃지 않고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다.Q3. 배재고에 대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어디서 느끼는가?주변 학교와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온다. 배재고가 갖고 있는 자사고 운영에 대한 생각과 교육방법 등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배재고의 변화는 주변 중학교의 변화도 이끌고 있는데 입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매년 좋아지고 있다. 중학교 생활기록부의 양과 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고 교사들의 고민과 노력이 쌓여간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발전하고 주변의 교육환경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배재고가 진정한 혁신학교다. 2019-05-15
- 정확한 판단과 집중, 철저한 ‘학종형’ 학생이 되자 “입시전형의 복잡성과 준비과정의 불확실성이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자극, 무분별한 조기 선행학습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어떤 전형에 적합한지 예측하기 힘드니 중학교,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학, 영어, 과학, 국어 등 주요 과목을 미리 준비해두려는 심리가 작용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과도한 준비가 성공적인 대입에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무리한 선행학습에 노출된 학생들은 가장 에너지를 뿜어내야할 고등학교 때 번아웃되어 버려 어릴 때부터 목표하던 명문대 진학이 쉽지 않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대입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방향성 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대비가 아닌, 아이의 진로전공과 대입 전형을 정확하게 파악해 ‘제대로’ 집중하는 것입니다.”수학과학 심화학습 및 입시전략전문학원인 파인만학원이 강남 최상위권 영어 크라센어학원과 함께 잠실에 학원사옥 ‘파인만크라센빌딩’을 짓고 잠실 학생들의 진로컨설팅 및 학종 완벽 대비에 나선다.‘선택과 집중’ 위한 선택파인만크라센교육 김범 이사장은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내 아이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목표하는 방향이 제대로 설정되면 속도조절의 문제만 남지만, 방향 자체가 잘못 되면 가면 갈수록 목표와 멀어지게 마련. 대입이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정확한 방향 설정을 위해 우선 내 아이가 ‘학종형’인지 ‘수능(정시·논술)’형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후 전형 고민을 시작하는데, 전형에 대한 방향설정은 중2, 늦어도 중3 여름방학 때까지는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왜냐하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서 진로성향을 1학년 3월에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많은 학생들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학종과 수능을 함께 준비하는 ‘투트랙’ 전략을 씁니다. 결과는 대입 실패와 재수 선택이죠. 학종은 학습의 포커스가 절대적으로 내신에 맞춰지고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로의 조기설계, 비교과 활동 등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정시나 논술의 수능형 학생은 학습목표가 오롯이 수능에 맞춰지죠. 내신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수능 학습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너무나 큰 차이가 나는 과정,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학생들은 상위 2% 학생들뿐입니다.”학종형 vs 수능형그렇다면 내 아이가 학종형 학생인지 수능형 학생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학종형인지 수능형인지를 판단할 때 아이의 성격이나 성향도 중요하지만, 시험이나 학교·학원에서의 활동·학습도 판단의 기준이 된다.입시에서의 평가 자체가 학종형(내신·비교과·면접능력)과 수능형(수능·논술능력)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생의 스타일과 장점, 시험유형, 선호하는 생활 등을 잘 고려해 학종형과 수능형을 구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구력과 융합사고력이 있고 일정 기간 내 정해진 범위 시험에 강한 사회성 있는(학교생활을 즐기는) 학생이라면 전공적합성과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과 학업역량을 고루 평가하는 학종 전형에 적합한 학생이라 할 수 있다.반면 순발력과 집중력이 있고, 시험범위가 넓은 사고력 유형인 수능모의고사형 학생들, 그리고 학원에서의 선행학습을 잘 해내는 학생들은 수능전형 적합 학생에 속한다.정확한 진로성향 파악, 진로전공 설계에 이어져학종형 학생이라면 진로전공 설계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절대문과’ ‘이과성향 문과’ ‘문과성향 이과’ ‘절대이과’의 진로성향 파악부터 이뤄져야 한다.문학, 영어, 사회분야는 잘 하지만 수학에 치명적 약점이 있는 ‘절대문과’와 수학과 물리 분야에 선호도와 성취도가 높게 나타나는 ‘절대이과’는 파악하기가 쉽다. 문제는 ‘이과성향 문과’ ‘문과성향 이과’ 학생들.김 이사장은 “이들의 정확한 진로성향은 수학과 과학수업을 통해 파악이 가능한데 이때 입시강사, 과학강사. 수학강사의 전문성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파인만학원은 이런 진로성향 판별에 전문가집단으로 학종과학 프로그램 물리Ⅰ, 화학Ⅰ 기초학습을 통해 구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진로성향에 따른 정확한 구분이 이뤄지면 세부계열과 진로전공에 대한 설계가 이어진다. 그 다음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뤄진다.파인만학원은 철저한 학종형 학원으로 학종그룹, 과자그룹, 과영그룹 등 수준별 3그룹이 편성되고 각 그룹은 다시 4개의 레벨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현재 초4~중3 학생을 모집 중이며, 특히 중3학생들은 파인만의 학종과학 프로그램 및 입시컨설팅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대입 전형과 진로성향을 파악 체계적인 관리과 수업을 입시까지 이어가게 된다.김 이사장은 “잠실에 본사를 두고 집중적으로 송파 학생들의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관리하게 된다”며 “송파 고교 기출문제 파악은 기본 예상문제 적중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수학·과학 경시대회와 영어말하기대회, 토론대회, 동아리 활동, 그리고 세부능력특기사항 400자 이상 작성까지 학종의 모든 전략적 준비를 중3때부터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파인만크라센빌딩으로 학원의 모든 역량 옮겨옵니다.”파인만학원은 2003년 11월에, 크라센어학원은 2006년 5월에 개원했다.2006년 압구정에서 시작된 크라센어학원은 압구정·서초 지역의 대표 어학원으로 민사고 영어 합격생 423명, iBT 110이상 74명, iBT 100이상 191명, TEPS 850이상 38명, TEPS 750이상 84명을 배출하는 등 강남권 최상위권 영어브랜드의 위상을 실현, 유지하고 있다. 파인만학원은 2008~2018 영재고 211명 합격, 과학고 161명 합격, 민사고 789명, 외대부고 604명, 서울대 262명, 연고대 369명을 합격시키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입시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파인만크라센빌딩은 파인만크라센 교육의 본사로 김범 이사장이 잠실파인만학원 원장으로 직접 강의와 상담을 하며 송파지역의 잠재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 전문적인 파인만의 입시컨설팅과 수업을 잠실에서 그대로 이어간다. 아울러 <학종맘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전략서>를 집필한 김범 이사장은 교육의 메카가 될 크라센어학원 잠실 사옥에서 송파 학부모들을 위한 ‘학종맘입시교실’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15
- 반수를 앞둔 학생들의 고민과 선택 평촌 청솔학원이민행원장 지금 대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축제를 즐길 시기이다. 특히 신입생들은 처음으로 겪는 대학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학생들도 있지만 학기 초부터 여러 가지 문제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반수에 대한 고민을 한다. 반수를 앞둔 학생들의 가장 큰 걱정은 늦은 출발에 대한 불안감이다. 자신들의 경쟁자들은 3월 빠르면 1월부터 수험생활을 치르고 있는데 자신은 남들보다 4개월 정도 늦게 출발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린다. 두 번째 걱정은 입시 환경에 따른 불확실성이다 작년 불수능의 여파로 표준점수 상의 불이익이라든지 1교시 국어 영역을 치르다가 멘탈 관리에 실패한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와 함께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올해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에 학생들은 시작에 앞서 불안 할 수밖에 없다. 세 번째 걱정은 수험생활의 두려움이다. 대학생활 자체가 고3과는 다르기 때문에 학습리듬이 완전히 깨져있고 다시 모든 시간을 학습에 매진해야 하는 생활 자체가 반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다. 가장 나쁜 선택은 이러한 고민들 속에 결정을 미루는 것이다. 학생들 중에는 1년을 마치고 다시 수험 생활을 하는 학생도 있고 심지어는 4학년 졸업할 때 까지 학교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후회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학교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으면 빨리 학교에 적응을 하고 소속된 학교에서 미래를 설계해야 하고 남아서 후회 할 것 같으면 결정은 역시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청춘의 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반수생활의 가장 중요한 시간은 처음 2주이다. 이 2주 동안 가장 먼저 만들어야 할 것은 수험생활의 규칙성이다. 출발이 늦었다고 조급해서는 안 된다.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조급함과 동의어는 아니다. 반수생활 초기에 수능 날까지 가지고 갈 생활의 규칙성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교재를 가지고 종합학원이나 인강에서 1학기에 마무리 되는 기본 개념을 빠른 시간 내에 정리하여 작년 수험생활의 감각을 최대한 빨리 끌어 올리는 일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입시와 학습에 대해 능통한 전문가가 항상 조언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작년의 학습법과 입시 전략에서 실패 요인을 찾아야 하며 변화한 입시환경에 대해 수시로 정보를 얻어야 한다.반수 시작 시기가 수시 전형에 대한 대비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논술과 학생부전형에 대한 초기 분류 작업을 1차적으로 6월 안에 받아야 할 것이다. 학원 선택을 한다면 제일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작년입시실적, 강사진, 면학분위기 이 세가지 요소를 꼭 확인하고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 시스템과 프로그램은 결과적으로 실적과 연관되어야 우월함이 증명될 수 있는 것이고 강사진과 면학분위기는 ‘지금 현재의 가능성을 얼마나 더 신장시켜 줄 수 있는가’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또다시 도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후회만 하는 것보다는 도전이 성공의 유무를 떠나서 가치 있는 일이고 좋은 동반자를 만날 때 성공의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게 될 것이다. 2019-05-14
- 영진전문대 복지전문가 훈련생들, 어르신들에 웃음·행복 선물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개설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과정' 훈련생들이 지난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 북구 복현동에 위치한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사업에 선정돼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영진전문대 교육 훈련생들로 수료를 앞둔 20명이 참가했다. 훈련생들은 그동안 배운 것을 사회복지기관에 직접 시연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봉사에 나선 대구 영진전문대학 방우창(38)씨는 "교육기간 동안 배운 내용을 어르신들 앞에서 직접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함과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복지 서비스분야 취업에도 성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가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 1차 과정은 지난 3월4일부터 5월3일까지 사회복지의 이해, 심리상담의 이해, 문화여가프로그램의 이해, 마술의 이해, 직업소양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 과정에는 취업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20명이 선발됐고, 이들은 저출산·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 및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주요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 심리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전문 인재로 거듭났다.한편 영진전문대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1차 과정에 이어 이달 7일부터 2차 교육이 개설된다. 교육 참가자에겐 교육 기간 중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고, 교육 수료자에겐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웃음지도사, 심리상담사 2급, 풍선아트 3급, 교육마술지도사 2급 자격이 주어진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13
- 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개포고등학교 개포고등학교(교장 이관배, 교감 안상철)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대입 진학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학교이다. 개인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별 입시설명회와 면접 캠프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진로진학교육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개포고등학교의 2019학년도 입시 성과(2019.3. 집계 기준)와 진학 강점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재학생 서·연·고 합격자 32명, 그중 의치대 합격자 10명 등 우수학과 진학 비율 높아개포고등학교(이하 개포고)의 2019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중복 포함, 졸업생 미포함)를 보면 4년제 대학 전체 합격자 수는 137명(수시 93명, 정시 44명)이다. 전체 합격자 중 ‘인 서울’ 대학 합격자 수는 83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61%가 ‘인 서울’ 대학에 진학했다. 또한 4년제 대학 전체 합격자의 수시, 정시 비율을 보면 수시 68%와 정시 32%의 진학 성과를 올렸다.개포고의 주요 대학 진학 성과를 보면, 서울대 9명(수시 6명, 정시 3명), 연세대 12명(수시 10명, 정시 2명) 고려대 11명(수시 10명, 정시 1명)으로 총 32명이 서·연·고에 진학했다. 특히 서·연·고 진학실적 중 의치대 합격자가 10명(의대 5명, 치대 5명), 경제경영 6명 등 우수학과 진학 비율이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개포고의 의·치대 진학실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의대 7명(수시 5명, 정시 2명), 치대 6명(수시 5명, 정시 1명)이 합격했으며, 의대 진학 대학은 서울대, 연대, 고대, 인하대, 가톨릭대, 경희대이고, 치대는 서울대, 연대, 경희대로 진학했다. 개포고에서 취합, 발표한 2019학년도 진학실적에 졸업생은 포함하지 않은 재학생들만의 실적으로 학교 규모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진로진학교원학습공동체’ 통한 교사 연구, 맞춤 진학컨설팅 … 꾸준한 진학성과의 밑바탕개포고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초에 진학 희망 사항을 조사한 후 그 결과를 기반으로 수요에 따라 희망 대학별로 입시설명회를 실시한다. 학생들이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교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맞춤 설명회여서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또한 멘토와 함께 하는 면접 캠프를 운영해 대학별 면접 대비를 위한 집중적인 케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 멘토의 재능 기부로 면접 캠프를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며, 고3 담임의 대학별 맞춤식 지도도 병행한다. 면접 준비 학교는 학생부교과 면접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누어 유형별, 대학별 맞춤식 면접 캠프로 진행한다. 수능 전, 후로 대학별로 1~3회에 걸쳐 캠프를 실시한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현재 학업성취 결과를 파악하고, 대학별 맞춤식 면접 캠프를 통해 학문 탐구의 기반이 되는 역량을 증진할 수 있어서 대입 준비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개포고에서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활동을 돕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다양하다. 진로진학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 활동을 연구하고 전 교사가 연구 결과를 나눈다. 그중 하나로 3학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담임교사 진학컨설팅’이 있다. 공립학교의 특성상 순환 근무를 하게 되고 입시 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하니, 공부하며 진학지도를 하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진로희망 상담, 대입 전형 탐색 및 학생부종합전형,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 실기(특기) 전형 등 3학년 학생 진로진학상담에 대해 준비하고, 때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학년맞춤 교육과정, 개인맞춤 진로 프로젝트 운영…진로설계 & 역량개발 도와개포고의 진로진학 교육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별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학년별로 구분되어 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학년별 진로발달에 따라 학년맞춤 로드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년부 주관의 특화 프로그램 및 진로대회를 실시한다.1학년 대상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고 탐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로 포트폴리오 활동으로 자신의 진로설계를 구체화하고, 진로활동을 관리한다. 희망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부터 진학설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비전 캠프가 제공된다. 1년간 개인별 진로검사, 진로체험, 진로탐구 등을 통해 수집한 진로 및 진학 관련 자료의 결과물은 1학년부 주관의 12월 진로포트폴리오 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활동을 관리한다.2학년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는 단계다. 1학년 때의 진로설계에 따라 포트폴리오 관리,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등의 활동을 하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학-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진행된다. 그 마무리로 12월에 2학년부 주관의 진학역량 경진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학설계를 재점검하고 부족한 진로, 진학을 체크해 대입 전형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는다.3학년은 결실의 단계로 대학 진학 이후의 비전까지 생각해 진로를 디자인한다. 3월 진로 로드맵 대회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하고 5월 진로 독서 테마 체험 발표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비전을 선포한다. 1~2학년 동안 진로를 만나고 체험하고, 탐구하고, 나누었다면 3학년은 그 모든 내용을 진학 준비와 연계한다. 이러한 개포고의 학년맞춤 로드맵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것이다.이와 더불어 개인맞춤 진로학습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학생 선택에 의해 진행되는 ‘만남-체험-탐구-나눔’ 4단계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진행되는 구조다. 정규 교육과정 외에 다양한 선택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맞춤형 탐색활동으로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진로개발역량을 육성하도록 돕는다.학생들의 학력, 희망 진로 및 계열 고려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 편성개포고의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학교지정 교과 및 표1, 표2)은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준수하면서 학교 실정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으로 편성, 운영된다. 또한 학생들의 학력(성적), 희망 진로 및 계열, 성별을 고려하고, 학생들의 선택 희망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개포고 안효익 교사(교무기획부장)는 “특정 학생들만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아닌, 전체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 수능 출제과목은 모든 학생이 이수할 수 있도록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했고, 본교 재직 교사의 전공과 인원을 고려해서 내실 있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개포고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4단위), 수학Ⅰ(4단위), 영어Ⅰ(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2학기 : 독서(4단위), 수학Ⅱ(4단위), 영어Ⅱ(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3학년-1학기 : 영어독해와 작문(4단위), 스포츠생활(2단위), 논술(1단위)-2학기 : 심화영어독해Ⅰ(5단위), 스포츠생활(2단위), 논술(3단위)▒ 2019학년도 입학생(현 고1)/ 개포고 선택 교과▶ 2학년 구분교과영역교과(군)과목유형세부교과목2학년1학기2학기2학년선택기초국어진로고전 읽기2(택1)2(택1)수학진로기하영어진로영어권 문화탐구사회일반세계지리9(택3)9(택3)일반세계사일반경제일반정치와 법일반윤리와 사상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체육·예술예술진로음악연주2(택1)2(택1)진로미술 감상과 비평생활&mi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