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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악재 맞은 제약업계 신년사 키워드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으로 환경 악화 … 발상전환·실천력 강조 올해 제약업계의 키워드는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창조적 도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진행중이며 약제비적정화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제약업계의 경영환경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노령화 가속화에 따른 노인성 질환 급증, 생활 수준 향상에 따른 보건의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복제의약품의 약효가 동등하다는 것을 밝히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불일치 파문과 일부 복합일반의약품의 보험적용 제외 등의 영향이 올해까지 미칠 것으로 보여 일부 제약사는 목표수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전과 혁신 강조 = 업계 1위 동아제약(대표 강신호 회장)은 ‘새로운 도약 2007’이라는 구호아래 자기제품 육성을 통해 R&D(연구개발) 중심의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목표달성을 위해 능동적으로 변해야 하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인자가 돼야 하고 국제적 역량을 지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동아는 올해 위장관 치료제 스티렌,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니세틸 등 신약 및 전문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신장과 비만과 당뇨병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9종을 포함한 모두 13종의 신약출시를 통해 6450억원 매출과 경상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도 올해 경영화두를 ‘창의와 도전, 변화와 실천’으로 정했다. 이종호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대선 정국의 본격화와 환율 고유가 금리인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한미 FTA와 약가인하 압력 등으로 정책적 리스크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이와 같은 2007년의 대내외 여건은 우리에게 창조적인 도전과 적극적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 매출 1조원, 경상이익 10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임직원 스스로가 과거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회사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능동적으로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업계 2위를 놓고 막판까지 유한양행과 경합을 벌인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올해 매출목표를 5000억원으로 정해 지난해에 이어 유한양행과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올해를 ‘크리에이티브(Creative·창조적인)’ 강화를 통한 창조경영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해가 될 것임을 밝혔다. 임성기 회장은 신년사에서 “수 년간 개량신약 등 새로운 패러다임 개발로 국내시장을 지배해온 한미가 이제 또 한번의 변화를 꾀할 때”라며 “올해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과 크리에이티브를 주축으로 한 창조경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올해 매출액 대비 10%대 연구개발비용 투입과 글로벌 기준에 맞는 평택공장단지 준공, 정밀화학 합성공장 완공 등으로 글로벌 한미로 나가는 인프라를 갖춰나간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 회장)도 올해를 ‘경영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시장경쟁력 강화 △경영시스템 혁신 △역동적 기업문화 창출에 주력한다는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경영자원 효율성을 높여라’ = 제약사들은 대내외 악재를 헤쳐나가기 위한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영자원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인재양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올해 경영목표로 삼았다. 김정우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통해 매출 및 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다”며 “이의 실현을 위해 사원들의 교육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역량을 키우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업계 2위자리를 놓고 한미약품과 경합을 벌인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도전 2007, 책임과 혁신’이라는 경영구호를 내걸었다. 차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위기상황에서 이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의 강화라는 과제를 남겼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개인과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이어 △경영자원의 효율성 제고 △부문별 목표 초과 달성 △전략적 R&BD(사업성과 연관된 연구개발) 강화 △함께하는 업무혁신 등을 4대 경영지표로 제시했다.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우수 의약품과 건강관련 제품을 제공한다는 기본 ‘미션’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는 뜻을 밝혔다. 이 회사는 “다국적 제약사 이미지에서 국내에 상장된 대한민국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등에서 세계적 표준을 가진 국제적 한국 제약사가 되겠다”고 했다. 지난해 미 포브스지 아시아 200대 최우수 중견기업으로 선정된 유유(대표 유승필)는 복합신약을 선도함으로써 올해 매출목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엘지생명과학은 노인성 질환 관련 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5
- 미 지한파 의원들 맹활약 중간선거로 일부 퇴진 불구 위원장급 건재 70여명에 육박 … 실질 협력강화 기대할 때 워싱턴 의회에서 한국과 미주한인들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지한파 의원들이 두번째 큰 모임을 구성하고 막강 파워를 행사하고 있어 이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지한파 의원들 일부 변화 = 지난 11월 7일 중간선거 결과로 지한파 미 연방 의원 그룹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맡아온 공화당의 헨리 하이드 하원의원과 군대위안부 결의안 발의 등을 주도했던 민주당의 레인 에반스 하원의원이 이번 회기를 끝으로 정계를 은퇴했다. 또 북한 방문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공화당의 짐 리치 하원국제관계위원회 동아태 소위원장(캘리포니아)과 커트 웰든 하원 군사위 부위원장(펜실베이니아)은 낙선했다. 코리아 코커스 멤버였던 민주당의 레인 에반스 하원의원은 한국인들의 진정한 친구로 불릴 정도로 한인, 한국 문제에 대해서는 팔을 걷어붙여왔으며 공화당 커트 웰던 하원의원은 북한을 방문해온 대표적인 대북 협상파였다. ◆지한파 70여명 건재, 핵심 지도부 장악 = 그럼에도 지한파 의원 70여명이 대부분 건재하며 새해에는 양당 지도부의 중심인물들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게 돼 한국, 미주한인사회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해 1월부터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맡게 되는 민주당의 톰 랜토스 하원의원은 그동안 북한을 세번 방문해 북한의 백남순 외상, 북한군부와 직접 대화해온 대북 협상파이다. 미국의 세금정책에서 통상정책에 이르기까지 핵심 경제정책을 다루는 하원세입위원장을 맡게 되는 민주당의 찰스 랭글 하원의원은 40년 의정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랭글 차기 위원장은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으로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누구보다 한국과 한인들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있다. 연방하원에서 이민개혁법을 주도할 차기 하원법사위원장인 존 카니어스 하원의원과 하원 이민소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죠 로프그랜 하원의원도 모두 강력한 이민옹호파들이자코리아 코커스 멤버이다. 소수당이 된 공화당에서는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랭킹 멤버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은 현재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과 한미 의원협의회 미국측 회장을 맡아 한국, 한인들에 대한 애정과 왕성한 지지활동을 펴고 있다. 공화당의회 시대에서 하원 정부개혁위원장을 맡아온 버지니아 출신 톰 데이비스 하원의원은 한국, 한인행사라면 열일을 제쳐 놓고 직접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코리아코커스는 한미관계 증진 및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사안 협의를 위해 마이클 카푸아노 하원의원 주도로 2003년 1월 구성된 초당파적 하원의원 네트워크다. 코리아 코커스는 출범 당시 58명이었으나 2006년 12월 현재 76명(공화 37명, 민주 39명)으로 확대됐으며 미 의회 25개 국가별 코커스 가운데 하원의원 157명이 가입해있는 대만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11
- <신문로 칼럼>대학원 공동화와 선진국 진입(설동훈 2007.01.05) 대학원 공동화와 선진국 진입 설동훈 전북대 교수, 사회학 한국 대학 졸업생의 해외 유학 열풍은 실로 엄청난 수준이다. 특히 선진 학문과 ‘미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으며, 졸업 후에도 ‘가장 잘 팔리는’ 미국 유학에 대한 선호는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고등교육신문 ‘더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의 2005년 1월 7일 기사에 의하면, 1999∼2003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의 학부 출신 외국대학 중에서 한국의 주요 대학들이 최상위권을 차지하였다. 서울대가 1655명으로 단연 1위였고, 연세대가 720명으로 5위, 고려대가 445명으로 8위, 한양대가 323명으로 18위를 차지하였다. 서울대는 미국 대학들을 포함시킨 전체 순위에서도 버클리 소재 캘리포니아대의 2175명에 이어 두 번째였다. 한국 대학 전체의 미국 박사 수는 3143명으로 중국(4854명)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인구를 고려하면 단연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의 명문대학들은 공식적으로는 ‘대학원 중심 대학’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미국의 대학원에 수많은 학부 졸업생을 공급하는 ‘학부 중심 대학’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해외유학 열풍은 곧바로 국내 대학원 입시 미달 사태로 이어졌다. 서울대 2007학년도 1학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서 석사과정은 213개 모집단위 중 37개, 박사과정은 182개 모집단위 중 30개 단위에서 미달하였다. 상대적으로 가장 사정이 좋은 축에 드는 서울대조차 2001년 이후 대학원 박사과정 입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 지방대학들은 대학원 공동화(空洞化)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대학원 학생 충원의 어려움은 대학원 졸업생, 즉 국내박사가 노동시장에서 푸대접 받는 관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06년 12월 26일 동아일보가 전국 166개 대학의 2001∼2006년 신임교수 채용현황을 분석·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박사학위 취득자 중 교수 임용자의 비율’은 국내 박사는 14.5%에 불과했으나, 외국 박사는 47.5%였다. 외국 박사의 교수 임용률이 국내 박사의 세 배 이상이었다.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더라도 대학에서 자리를 잡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식으로 어렵지만, 외국의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교수직을 쉽사리 구할 수 있다는 암묵적 법칙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또래 압박’(peer pressure) 때문에, 대학생들은 친구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내 대학원보다는 해외유학을 선호한다. 국내에서 학부나 대학원을 졸업한 뒤 취업을 하려면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어야 하지만, 해외 유수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연구소·기업 등에 훨씬 쉽게 취직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제 상식이 되었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거의 모든 조직에서 외국 박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국내 대학원의 공동화 현상은 해가 갈수록 더욱 심해지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국내박사의 푸대접’ 원인은 약간 엇갈리지만 두 개로 요약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국내 일부 대학에서 대학원 학사관리를 부실하게 운영하여 실력 없는 박사를 배출해왔다고 비판한다. 다른 사람들은 외국 유수 대학 졸업장이 없으면 취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느 누가 열심히 공부하겠느냐고 반문하는 한편, 우수한 실력을 가진 국내박사들조차 ‘좋은 일자리’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즉, 대학원 공동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원생의 실력 배양’과 ‘전문기술직 노동시장에서의 국내박사 차별 철폐’라는 이중의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 선진 사회는 1인당 국민소득 수준만 높아지면 저절로 달성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경제뿐 아니라 사회의 다른 영역도 같은 수준으로 높아져야 한다.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선진국 중에서 자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엘리트를 외국 대학과 대학원 유학을 통해 길러내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를 따져보면, ‘대학원 공동화’는 단순히 전문기술인력 공급의 위기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학문의 보편성만큼이나 주체성도 중요하다. 국내 대학에서 선진학문을 가르치고 우수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지 못하면, 선진 한국은 미래상은 모래성처럼 허약할 수밖에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02
- 상위제약사 대부분 매출 증대 “올해처럼 제약업에 악재가 많았던 해도 없었을 것이다.” 정부의 보험 의약품 선별 목록 등재제도(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 한미 FTA 협상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른 의약품 부문,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조작 및 불일치, 복합 일반약 비급여 전환 등등. 제약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이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와 같은 영향 등으로 12월 결산법인 10대 제약사 가운데 4곳은 순익이 감소하기도 했다. 제네릭(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성분이 같은 복제의약품) 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생동성 시험·신체에서 동등한 약효를 나타내는지의 여부를 입증하는 시험) 조작 파문으로 일부 제약사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가장 많은 의약품에서 생동성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백억원대 이상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올 3분기까지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동아제약에 이어 업계 2위인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에 추월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까지 3123억원이었으며 유한양행은 2986억원이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4분기에 원료의약품 수출의 호조로 매출액이 크게 늘어 2위 수성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개량신약(오리지널과 성분은 같고 약효를 개선한 제네릭)에 주력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중심 전략을 고수해 꾸준한 매출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비타500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그동안 누적됐던 매출채권 정리에 나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다지기 전략을 펼쳤다. 중위제약은 올해 충남 당진에 연 1억병 규모 특수수액 공장을 준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대웅제약도 상승세를 보였다. 녹십자는 보험의약품 비중이 낮기 때문에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시책에서 비교적 영향을 덜 받고 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2009년 매출 1조원 시대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중소제약사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범현주 기자 녹십자 12시간 지속형 코감기약 ‘그린노즈’ 녹십자(대표 허일섭)의 ‘그린노즈’ 캡슐은 기존 코감기약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졸음, 입마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했던 부작용을 개선한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코감기약이다. 이 제품은 정신집중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운전자들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2세대 항히스타민인 세티리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그린노즈’ 캡슐은 졸음, 진정작용(무력감) 등 기존 항히스타민제가 갖는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콧물, 재채기, 알러지성 비염 등을 강력하면서도 신속하게 개선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이 의약품은 2중 코팅의 서방형(서서히 방출하여 약물의 효력을 지속시키는 형태) 제제로 되어 있어 12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중외제약 12가지 성분 복합처방된 ‘화콜골드 엔피’ 종합감기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화콜골드 엔피’는 국내 최다 12가지 성분이 복합 처방돼 있다. 이 때문에 해열 진통 성분은 물론, 소염 효소제, 비충혈 제거제,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초기 감기와진행중인 감기에도 유효하다. 또한 기존에 배합되어 있는 비타민 B와 C를 더욱 강화시켜 감기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보강하고, 신체기능을 활성화해 세균감염에 대한 신체 방어력을 증가시킨다. 특히 뛰어난 소염작용을 지닌 효소제 ‘염화리소짐’이 함유돼 있어,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은 물론 가래제거에 효과적이다. 생약 성분인 길경, 감초의 배합으로 거담작용 및 염증 해소 작용을 한층 강화시켜 준다. 또한 코막힘에 좋은 ‘염산메칠에페드린’ 성분을 보강했으며, 중추성 진해제와 말초 진해제의 이중작용으로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진해효과를 나타낸다. 동아제약 부작용 줄이고 차별화된 효과 ‘자이데나’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이 국내 최초로, 세계 네 번째로 개발에 성공해시판 중인 ‘자이데나’ 는 기존의 동일기전 1세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에 비해 강력한 발기유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두통, 얼굴 화끈거림, 소화불량, 비염,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이상적인 약효발현 시간(12시간)을 나타내는 등 2세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서 차별화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자이데나’는 1일 1회 복용 시 12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돼 복용방법이 자유롭고 기존제품 대비 약가가 30% 정도 저렴하다. 또한 이 의약품은 작용기전 상 평활근 이완 등의 작용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을 포함해 폐동맥 고혈압, 간혈류 촉진, 심부전 등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2일 나온 이 제품은 출시 1년을 맞은 현재 1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종근당 전공정 국산화한 ‘애니디핀’정 종근당(대표 김정우)의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정은 원료합성에서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을 국산화한 의약품이다. 종근당은 최근 원료제조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순도의 말레인산 암로디핀 원료합성 방법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로 종근당은 불순물 함유량이 최소로 억제된 말레인산 암로디핀의 원료를 제조할 수 있게 됐으며 이러한 신기술 공법으로 원료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자체 연구력과 기술력으로 제품의 안정성 측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제제기술을 현저하게 개선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안정화 제제기술은 외부의 수분, 열, 빛, 공기 등으로부터 거의 완벽하게 약물을 보호하면서도 생체 내에서는 빠르게 약물을 방출시킨다. 일동제약 여성건강·환경 중시한 ‘나트라케어’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발매중인 생리대 ‘나트라케어’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다. ‘나트라케어’는 천연펄프와 100%유기농 소재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화학생리대를 사용하던 여성들이 피부 자극 및 염증, 냄새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던 것과는 달리 ‘나트라케어’는 소비자의 건강, 편리성, 환경보호 등을 특징으로 소비자의 개인적, 사회적 욕구 충족이 가능한 신개념의 생리대이다. 이 제품은 천연펄프를 사용한 ‘내추럴 패드’와 ‘팬티라이너’, 유기농 100% 순면 ‘탐폰’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화학 성분 고분자 흡수체, 염소계 표백처리, 인공 향, 인공색소, 유전자 변형 원료 등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화학성분을 배제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따라서, 기존 일회용 생리대의 문제점 중 하나인, 화학성분과 생리혈이 섞이면서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도 없다. 광동제약 맛이 구수한 ‘옥수수 수염차’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붓기를 빼준다고 알려진 옥수수 수염을 사용,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액상추출 음료인 ‘광동 옥수수 수염차’가 출시 2개월만에 400만병이 팔렸다고 밝혔다. 옥수수 수염은 본초강목에서 “단맛이 있고, 독성이 없어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주며, 옥수수 뿌리와 잎은 소변을 편안히 보게 하는 효능이 있으니 끓여 서 자주 마시라”고 돼 있다. 방약합편(조선후기 한의서)에서는 “소변이 찔끔거 리고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는 이뇨제로 옥수수 수염이 효과적”이라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의 옥수수 차와는 달리 옥수수 수염과 볶은 옥수수, 현미 농축액 등을 사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옥수수 수염 음료이다. 또한 볶은 옥수수, 현미 농축액 등의 전통 원료가 적절히 혼합 되어 구수한 맛을 살렸다. 대웅제약 증상별 맞춤감기약 ‘씨콜드정’ 2006-12-21
- 백년만에 우리 술이 부활한다 어느 민족에게나 고유의 전통술이 있다. 프랑스 와인, 독일 맥주, 영국 위스키 … 이런 술은 민족을 넘는 세계적인 술이다. 반면 우리 술은 ‘밀주’로 매도당하며 단절의 역사를 겪었다. 민족문화를 잇는데 의미가 있는 전통주 복원의 방안을 찾아본다.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주미술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상실주(도토리술), 애주(쑥술), 방문소주, 관서감홍로, 죽려고 … 행사장에는 낯선 이름의 전통술 40여 가지가 항아리에 담겨 탁자위에 줄줄이 놓였다. 행사장을 들른 방문객들은 일일이 술맛을 보며 전통주의 향취에 빠져들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주연구소 ‘술방사람들’ 회원들이 자신이 직접 빚은 ‘술 작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소줏고리에서는 소주가 내려지고 누룩 빚기 등 전통주 제조과정이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우연히 들렀다는 박채연(여·서울 아현동)씨는 소줏고리에서 증류된 소주가 치자뿌리를 통과해 빨갛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태어나 처음 본다”고 신기해했다. 전통술에 관심이 있어 들렀다는 송창균(남·인천 주안동)씨는 ‘동정춘’을 맛보곤 “맛이 정말 부드러워 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며 “한번 빚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정춘은 쌀 1말을 빚어도 3~4병밖에 나오지 않는 고급술이다. 남편의 권유로 배우기 시작해 술 빚기에 푹 빠졌다는 최순자(46·여·수원시)씨는 지나는 이들을 붙잡고 자신이 빚은 쌀술을 권하며 연신 싱글벙글거렸다. 최씨는 “나 혼자 빚으면 힘이 붙이기 때문에 남편이 도와주고 있다”며 “쌀이 술이 되어 돌아 올 때마다 감동한다”고 말했다. ◆전통주, 산업화 가능성 보여 = 1907년 일제 조선통감부가 ‘주세령’을 공포하고 1917년 자가양조를 완전히 금지하면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던 우리 민족 가양주의 전통이 100년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회원 8000여명이 가입한 동우회 ‘전통주 만들기’는 경인·영남·호남·충청·강원 등 지역별 모임을 가지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 중에는 막걸리 양조장 대표, 전통주 무형문화재, 와인수입업자 등 자타가 공인하는 술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동우회는 올해 서울 강북구청이 주최한 ‘전통주 축제’에 회원들이 빚은 술을 내놓는 등 행사를 주도하기도 했다. 동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통주 양조재료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조효식씨는 “고등학교에서 실습용으로 양조재료를 찾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걸 느낀다”고 설명했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개관한 전주 전통술박물관은 술 빚기 강좌 등을 개설, 전통주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술 빚기 강좌는 13~15명 정원에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종강 후 수강생은 ‘수울사랑회’라는 동아리에 회원으로 가입돼 술 빚기를 계속 가다듬는다. 김성환 박물관 연구사는 “현재 1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수울사랑회에는 교사, 폐백 전문가, 카이스트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은 미개척 분야에 도전한다는 자부심으로 충만해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양길을 걷던 서민형 전통주 막걸리도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막걸리는 1990년대부터 소비량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2000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지역에 7개 공장을 둔 막걸리 제조업체 서울탁주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일본·동남아 수출길도 열었다”고 밝혔다. 2004년 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주류소비자조사’에서는 소비자에게 “농민주와 민속주를 포함한 우리 전통술을 구입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9.2%가 “그렇다”고 대답해 전통주의 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가양주 양조장에서 빚는 전문적인 형태의 술이 아닌 집집마다 빚어 마시는 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1
- 국민부담 안지우겠다던 삼성 ‘공적자금’ 7년째 미해결 손실보전 합의 안지켜… 채권단 5조2천억대 소송 제기 삼성측 “강박에 의한 합의서 무효 등 다양한 이유 있다” 채권금융기관을 통해 국민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삼성자동차의 부채문제가 7년째 해결되지 못한 채 또 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이건희 회장과 삼성그룹계열사가 삼성차 채권단의 손실을 보전하지 않고 시간을 끄는 사이 2조 4500억원이었던 삼성차 채무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 현재 5조원대로 늘어났다. ▶ 관련기사 10면 서울보증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삼성차 채권단은 이 회장과 28개 삼성계열사를 상대로 삼성차의 부채원금 2조4500억원 및 지연손해금 등 4조7379억원과 이 회장이 당초 약속했던 삼성생명 주식 50만주의 추가출연 등을 요구하는 5조 2000억원대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9일이후 채권단과 삼성 간에 준비서면 제출과 5차례의 변론준비기일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이 소송은 오는 14일 올해 마지막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이건희 회장과 삼성계열사 대표이사들은 1999년 6월 30일 삼성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채권단의 손실이 발생하자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주당 70만원으로 계산해 채권단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 당시 이 회장과 손실보전 합의서에 서명한 삼성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이 회장이 출연한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로도 채권단의 손실을 전액 보전하지 못할 경우 50만주를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추가출연한 삼성생명 주식으로도 부족할 경우에는 삼성계열사들이 자본출자나 후순위채권 매입 등으로 나머지 차액도 책임지기로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 주식은 현금화가 안됐고 그 사이 발생한 채권단의 손실은 공적자금 투입으로 메워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재벌기업들은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1997년~1998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국내 30대 재벌그룹 중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 현대, 쌍용, 동아, 진로, 해태, 고합 등 15개 기업들은 총수가 구속되거나 그룹이 해체 분리되거나, 경영권을 박탈당했다. 유독 삼성만 예외였다.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 출연으로 모든 책임으로부터 면탈돼 여타 그룹과 형평성 측면에서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은 1999년 삼성차 손실보전을 합의하기에 앞서 7월 2일자 몇몇 국내 일간지 1면에 ‘삼성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광고 게재를 통해 “삼성은 기업의 부채를 국민의 짐으로 돌리는 행위는 60여년간 국민의 사랑으로 커온 기업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 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의 상장이 이뤄지지 않아서”라거나 “1999년 당시 합의서는 채권단의 강압에 의한 것으로 무효”라고 주장하며 삼성차의 부실이 국민부담으로 전가되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차의 법정관리를 신청할 당시 삼성그룹은 자산총액 105조 5630억원에 매출액 98조 9570억원, 순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6년 4월 기준으로 삼성그룹은 자산총액 225조 3630억원, 매출액 142조 570억원, 순이익 9조 44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금보유액(현금 및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도가능증권의 합)만도 7조원에 이르는 초우량 기업이 됐다. 일류 기업답게 이제 국민 부담에 대한 답을 내놓을 차례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채권단에 공적자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국민들 혈세로 삼성차 빚을 대신 갚아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8000억 사회헌납을 운운하기 전에 공적자금부터 갚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찬수 정재철 엄경용 전예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4
- 제약특집 전공정 국산화한 ‘애니디핀’정 종근당(대표 김정우)의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정은 원료합성에서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을 국산화한 의약품이다. 종근당은 최근 원료제조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순도의 말레인산 암로디핀 원료합성 방법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로 종근당은 불순물 함유량이 최소로 억제된 말레인산 암로디핀의 원료를 제조할 수 있게 됐으며 이러한 신기술 공법으로 원료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자체 연구력과 기술력으로 제품의 안정성 측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제제기술을 현저하게 개선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안정화 제제기술은 외부의 수분, 열, 빛, 공기 등으로부터 거의 완벽하게 약물을 보호하면서도 생체 내에서는 빠르게 약물을 방출시키는 기능성 막을 이용해 말레인산 암로디핀을 분말상태로 피복시키는 마이크로 코팅기술이 핵심이다. 부작용 줄이고 차별화된 효과 ‘자이데나’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이 국내 최초로, 세계 네 번째로 개발에 성공해시판 중인 ‘자이데나’ 는 기존의 동일기전 1세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에 비해 강력한 발기유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두통, 얼굴 화끈거림, 소화불량, 비염,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으며 이상적인 약효발현 시간(12시간)을 나타내는 등 2세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서 차별화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자이데나’는 1일 1회 복용 시 12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돼 복용방법이 자유롭고 기존제품 대비 약가가 30% 정도 저렴하다. 또한 이 의약품은 작용기전 상 평활근 이완 등의 작용으로 인해 전립선비대증을 포함해 폐동맥 고혈압, 간혈류 촉진, 심부전 등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이데나’는 1일 1회 투여가 가능한 약동학적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매일 복용해야 하는 전립성비대증과 같은 만성병 치료에 동일기전 타 제제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시간 지속형 코감기약 ‘그린노즈’ 녹십자(대표 허일섭)의 ‘그린노즈’ 캡슐은 기존 코감기약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졸음, 입마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했던 부작용을 개선한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코감기약이다. 이 제품은 정신집중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운전자들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2세대 항히스타민인 세티리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는 ‘그린노즈’ 캡슐은 졸음, 진정작용(무력감) 등 기존 항히스타민제가 갖는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콧물, 재채기, 알러지성 비염 등을 강력하면서도 신속하게 개선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이 의약품은 2중 코팅의 서방형(서서히 방출하여 약물의 효력을 지속시키는 형태) 제제로 되어 있어 12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증상별 맞춤 비타민C 감기약 ‘씨콜드정’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감기 개선 효과가 우수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증상별 맞춤형 형태의 감기약 ‘씨콜드정’을 발매하고 있다. ‘씨콜드정’은 감기 증상을 제거해 주는 성분과 비타민C 1일 500mg을 함유해 바이러스를 약화시키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감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해 준다. 비타민C 500mg은 사과 35개, 귤 9개, 레몬 7개를 먹어야 섭취 가능한 양. 감기의 경우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 속의 비타민C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많은 섭취가 필요하며, 감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1일 500mg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감기약은 비타민C가 고함량 함유됐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감기약 성분을 분리한 이층정으로 개발돼 산화되기 쉬운 비타민C의 안정성을 증가시겼다. 또, 주간용과 야간용으로 선택 복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간용에 들어있는 무수카페인은 감기약으로 인한 졸림을 완화시키고 아세트아미노펜과의 상승작용으로 빠른 해열진통 효과도 나타낸다. 여성건강·환경 중시한 ‘나트라케어’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발매중인 생리대 ‘나트라케어’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다. ‘나트라케어’는 천연펄프와 100%유기농 소재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화학생리대를 사용하던 여성들이 피부 자극 및 염증, 냄새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던 것과는 달리 ‘나트라케어’는 소비자의 건강, 편리성, 환경보호 등을 특징으로 소비자의 개인적, 사회적 욕구 충족이 가능한 신개념의 생리대이다. 천연펄프를 사용한 ‘내추럴 패드’와 ‘팬티라이너’, 유기농 100% 순면 ‘탐폰’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제품은 화학 성분 고분자 흡수체, 염소계 표백처리, 인공 향, 인공색소, 유전자 변형 원료 등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화학성분을 철저히 배제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따라서, 기존 일회용 생리대의 문제점 중 하나인, 화학성분과 생리혈이 섞이면서 발생하는 불쾌한 냄새도 없다. 또 ‘나트라케어’는 염소계 표백을 하지 않아 다이옥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고분자 흡수체가 아닌 천연펄프 흡수층을 사용해 과도한 흡수력으로 인한 여성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 종합감기의 정답 ‘화콜골드 엔피’ 종합감기약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의 ‘화콜골드 엔피’는 국내 최다 12가지 성분이 복합 처방돼 있다. 이 때문에 해열 진통 성분은 물론, 소염 효소제, 비충혈 제거제,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초기 감기뿐만 아니라 진행중인 감기에도 유효하다. 또한 기존에 배합되어 있는 비타민 B와 C를 더욱 강화시켜 감기로 인해 소모된 체력을 보강하고, 신체기능을 활성화해 세균감염에 대한 신체 방어력을 증가시킨다. 특히 뛰어난 소염작용을 지닌 효소제 ‘염화리소짐’이 함유돼 있어,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은 물론 가래제거에 효과적이며, 생약 성분인 길경, 감초의 배합으로 거담작용 및 염증 해소 작용을 한층 강화시켜 준다. 또한 PPA성분을 제거하고 코막힘, 비충혈 제거에 좋은 ‘염산메칠에페드린’ 성분을 보강했으며, 중추성 진해제와 말초 진해제의 이중작용으로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진해효과를 나타낸다. 몸에 좋고 구수한 ‘옥수수 수염차’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예로부터 붓기를 빼준다고 알려진 옥수수 수염을 사용,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액상추출 음료인 ‘광동 옥수수 수염차’가 출시 2개월만에 400만병이 팔렸다고 밝혔다. 옥수수 수염은 본초강목에서 “단맛이 있고, 독성이 없어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주며, 옥수수 뿌리와 잎은 소변을 편안히 보게 하는 효능이 있으니 끓여 서 자주 마시라”고 돼 있다. 방약합편(조선후기 한의서)에서는 “소변이 찔끔거 리고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는 이뇨제로 옥수수 수염이 효과적”이라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의 옥수수 차와는 달리 이러한 기능성을 갖춘 옥미 수(玉米鬚)라 불리던 옥수수 수염과 볶은 옥수수, 현미 농축액 등을 사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옥수수 수염 음료이다. 또한 옥수수 수염과 더불어 볶은 옥수수, 현미 농축액 등의 전통 원료가 적절히 혼합 되어 구수한 맛을 살려 맛에 대한 선호도의 증대를 꾀했다. 가격 낮춘 탈모 치료제 ‘피나테드’ 한미약품이 탈모 치료제 처방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증 치료제 ‘피나테드’를 12월 중에 시판한다. ‘피나테드’는 ‘피나스테리드''’성분 탈모치료제의 국산 퍼스트 제네릭(특허 만료된 오리지널약의 성분이 같은 첫 국산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남성형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인 DHT(모낭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일종)의 농도를 낮춰 모발 개수와 중량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2006-12-21
- 관악구 봉천5동 마을문고 전국 최우수문고 봉천5동 파랑새문고가 올해 전국 국민독서경진대회 새마을문고 운영부문에서 최우수 문고로 선정되어 이 대회의 백미를 장식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스물 여섯번 째를 맞이한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는 새마을문고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 · 문화관광부 · 국립중앙도서관 ·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공동 후원하여 오는 21일 오후2시에 수상자와 문고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중앙회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 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에 이어 제2부로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개회 · 내빈소개 · 국민의례 · 경과보고 · 심사평 · 시상 · 대회사 및 축사 · 우수독후감 발표 · 폐회 순으로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시군구 예선과 시도예선을 거쳐 엄격한 심사를 통한 본선대회를 치렀으며, 평가분야는 종합평가 · 독후감 · 편지글 · 운영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운영분야는 이동도서관 · 독서회 · 독서대학 그리고 새마을문고부문으로 나누어 경진대회를 펼쳤다. 봉천5동 파랑새문고가 최우수 영예를 안게 된 새마을문고 부문에서는 경북 칠곡군 한빛 문고와 경기 수원시 매탄4동 문고 그리고 대전 서구 삼천동 문고가 우수상에, 부산 동래구 명잔2동 문고 외 9개 문고가 장려상을 차례로 차지하였다. 봉천5동 파랑새문고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쳐주는 유치부 동화구연을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여름방학 중에는 초등학생 EQ(교육지수 : Educational Quotient) 미술교실을 운영한다.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에는 토요체험교실을 마련하고 박물관 견학 · 유적지 답사 · 농장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회색공간에 익숙해 있는 도시 어린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로 호응이 무척 좋다고 한다. 문고회원을 우량도서 선정팀 · 슬라이드 상영팀 · 동화 구연팀 · 토요체험 교실팀 등으로 구분하여 역할 분담을 하고 자원봉사를 5년이상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한결같은 갈채를 받았다고 이 문고 운영을 총괄하는 파랑새문고 김진희 회장은 전한다. 슬라이드 상영팀 5명의 문고회원들은 대학시절 동아리활동 경험을 살려 어린이들을 위한 슬라이드를 제작 · 상영해 오기도 했다. 도서중 어린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부분을 발췌 · 촬영하여 슬라이드를 제작, 5세부터 초등학생 1~2학년생에게 방영해 주어 유익한 학습 정보를 제공은 물론 동심을 일깨우는데 앞장 서 오고 있기도 하다. 봉천5동 동사무소 2층에 15평 규모로 마련된 파랑새문고는 좀비좁긴 해도 24명이 돌아가며 봉사활동을 하여 1일 평균 이용자수는 500여명으로 어느 곳보다 활성화된 문고로서 7,000권에 달하는 도서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1
- 2006 제약업 결산 상위제약사 비교적 맑음, 중하위 흐리고 비 양극화 현상 … 내년 약가 인하로 산업 전반 변화 “올해처럼 제약업에 악재가 많았던 해도 없었을 것이다.” 정부의 보험 의약품 선별 목록 등재제도(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 한미 FTA 협상에서 주요 의제로 떠오른 의약품 부문,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조작 및 불일치, 복합 일반약 비급여 전환 등등. 제약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이슈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와 같은 영향 등으로 12월 결산법인 10대 제약사 가운데 4곳은 순익이 감소하기도 했다. 제네릭(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성분이 같은 복제의약품) 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생동성 시험·신체에서 동등한 약효를 나타내는지의 여부를 입증하는 시험) 조작 파문으로 일부 제약사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가장 많은 의약품에서 생동성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백억원대 이상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올 3분기까지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동아제약에 이어 업계 2위인 유한양행이 한미약품에 추월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까지 3123억원이었으며 유한양행은 2986억원이었다. 하지만 유한양행은 4분기에 원료의약품 수출의 호조로 매출액이 크게 늘어 2위 수성이 가능할지 주목되고 있다. 개량신약(오리지널과 성분은 같고 약효를 개선한 제네릭)에 주력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중심 전략을 고수해 꾸준한 매출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비타500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광동제약은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근당은 그동안 누적됐던 매출채권 정리에 나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다지기 전략을 펼쳤다. 중위제약은 올해 충남 당진에 연 1억병 규모 특수수액 공장을 준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대웅제약도 상승세를 보였다. 녹십자는 보험의약품 비중이 낮기 때문에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시책에서 비교적 영향을 덜 받고 있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2009년 매출 1조원 시대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중소제약사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매출 600억원대 A제약사 관계자는 “상위권 제약사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며 “갈수록 중소제약사들이 설 땅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 연동 인하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의 매출구조가 제네릭 의약품 중심이어서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약가가 100원인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출시가 가능해질 경우,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80%인 80원까지 약가가 책정된다. 하지만 약가 연동 인하 방침에 따르면 오리지널은 100원에서 20% 인하된 80원으로, 제네릭은 80%에서 15% 인하된 68원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21
- 민족의 술 전통주를 살리자 ① 민족의 술 전통주를 살리자 ① 백년만에 돌아온 우리 술, 전통주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주미술관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상실주(도토리술), 애주(쑥술), 방문소주, 관서감홍로, 죽려고 … 행사장에는 낯선 이름의 전통술 40여 가지가 항아리에 담겨 탁자위에 줄줄이 놓였다. 행사장을 들른 방문객들은 일일이 술맛을 보며 전통주의 향취에 빠져들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통주연구소 ‘술방사람들’ 회원들이 자신이 직접 빚은 ‘술 작품’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소줏고리에서는 소주가 내려지고 누룩 빚기 등 전통주 제조과정이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우연히 들렀다는 박채연(여·서울 아현동)씨는 소줏고리에서 증류된 소주가 치자뿌리를 통과해 빨갛게 변하는 모습을 보며 “태어나 이런 건 처음 본다”고 신기해했다. 전통술에 관심이 있어 들렀다는 송창균(남·인천 주안동)씨는 따라주는 ‘동정춘’을 맛보곤 “맛이 정말 부드러워 술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라며 “한번 빚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정춘은 쌀 1말을 빚어도 술이 3~4병밖에 나오지 않는 고급술이다. 남편이 권해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젠 술 빚기에 푹 빠졌다는 최순자(46·여·수원시 매탄동)씨는 지나는 이들을 붙잡아 자신이 빚은 쌀술을 권하며 연신 싱글벙글거렸다. 최씨는 “나 혼자 빚으면 힘이 붙이기 때문에 남편이 도와주고 있다”며 “쌀이 술이 되어 돌아 올 때마다 감동한다”고 말했다. ◆전통주, 산업화 가능성 보여 = 1907년 일제 조선통감부가 ‘주세령’을 공포하고 1917년 자가양조를 완전히 금지하면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던 우리 민족 가양주의 전통이 100년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회원 8000여명이 가입한 동우회 ‘전통주 만들기’는 경인·영남·호남·충청·강원 등 지역별 모임을 가지며 온·오프라인 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 중에는 막걸리 양조장 대표, 전통주 무형문화재, 와인수입업자 등 자타가 공인하는 술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동우회는 올해 서울 강북구청이 주최한 ‘전통주 축제’에 회원들이 빚은 술을 내놓는 등 행사를 주도하기도 했다. 동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통주 양조재료를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조효식씨는 “고등학교에서 실습용으로 양조재료를 찾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걸 느낀다”고 설명했다.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개관한 전주 전통술박물관은 술 빚기 강좌 등을 개설하며 전통주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술 빚기 강좌는 13~15명 정원에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종강 후에는 수강생은 ‘수울사랑회’라는 동아리에 회원으로 가입돼 술 빚기를 계속 가다듬는다. 김성환 박물관 연구사는 “현재 1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수울사랑회에는 교사, 폐백 전문가, 카이스트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은 미개척 분야에 도전한다는 자부심으로 충만해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양길을 걷던 서민형 전통주 막걸리도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막걸리는 1990년대부터 소비량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2000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지역 7개 공장을 둔 막걸리 제조업체 서울탁주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일본ㆍ동남아 수출길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에는 막걸리 전문주점이 전국적으로 성행해 전문체인 40여개에 가맹점이 1000여개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04년 농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주류소비자조사’에서는 소비자에게 “농민주와 민속주를 포함한 우리 전통술을 구입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9.2%가 “그렇다”고 대답해 전통주의 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200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