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동주, 그리고 복어 그는 4월엔 찔레 새순을 뜯으러 온 산을 다닌다. 5월 말엔 아카시아 꽃을 따다 효소를 담근다. 6월 초입엔 뽕잎을 따고 7월엔 개복숭아를 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그는 뚝방길을 뒤지며 돼지감자를 캐러 다닌다. 그는 이 모든 것들을 ‘자연의 선물’이라 부른다. 자연의 선물은 그의 손에서 복어와 함께 요리로 재탄생 된다. 그는 요리사 김동주다. 복어의 재발견 - 복어 샤브 약선 쌈 김동주는 복어요리사다. 농가월령가에 나오는 농민처럼 절기에 맞춰 산과 들을 부지런히 다니며 음식 재료들을 구한다. 이유를 물으니 명쾌하게 답변한다. “푸성귀도 훌륭한 음식이 된다는 것을 공부하면서 알았어요. 바다에서 나오는 복어와 뭍의 절묘한 궁합은 음식이 아니라 약이 되죠.” 약식동원. 그가 제철에 맞춰 채집해 오는 먹거리는 일 년 치 분량이다. 일일이 다듬고 씻어 말려 효소 혹은 장아찌를 담근다. 널찍한 저장 창고에 저장해 매일 같이 손님 밥상에 올린다. 그의 특제 효소로 담근 명이·뽕잎·깻잎 장아찌는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다. 두툼한 복어 살을 끓는 육수에 담갔다가 장아찌에 쌈을 싸서 먹는 제대로 된 약선 요리를 즐길 수 는 곳이 바로 ‘김동주의 복어찬가’다.개복숭아, 산초, 돼지감자, 찔레순 장아찌를 고명처럼 얹어 먹으면 더 훌륭하다. 다른 곳에 비해 복어 요리 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의 고단한 노역으로 재료비를 절감한 것이다. 원예학과 출신인 김씨가 요식업에 뛰어든 것은 20년 전이다. 그때부터 그는 영남대, 구미대학 등을 찾아다니며 사철요리·약초요리·소스요리 등의 강의를 듣고, 책을 보며 웰빙에 대한 공부를 끊임없이 했다. 그의 공부가 깊어질수록 이름 모를 풀들은 음식과 약으로 환원됐다. 대중을 위한 대중의 복어 요리그는 초창기 요리사 생활 때 숯불갈비 집을 경영했다. 하루 장사를 마치고 다음날 조간신문이 배달될 때까지 그는 고기 손질을 했다. 정직한 노동의 대가로 손님은 끊임없었지만 그는 차별화된 메뉴로 승부를 걸고 싶었다. 그 때부터 그는 주변의 모든 식재료를 다시 한 번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단단하고 찰진 육질을 가진 매력적인 어종, 복어였다. 고급스런 식재료인 복어는 김씨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거다 싶었다. 당시만 해도 접시의 무늬가 비칠 정도로 얇게 썰어 낸 고가의 복어회가 대부분이었다. 김씨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복어의 매력을 접하길 원했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복어 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그는 밤낮으로 효소를 응용한 메뉴를 개발했다. 이렇게 공을 들여 개발한 메뉴들로 그의 ‘복어찬가’가 태어났다. 이름을 내걸고 ‘정직하고 자신 있게 손님을 대한다’는 의미로 그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상호 앞에 붙였다. 그래서 이곳은 단순한 복어 요리집이 아니다. ‘김동주의 복어찬가’다. 김동주의 복어찬가 : 유성구 신성동 166-4, 042-867-5116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하루 오백인분의 복어가 소모되는 ''김동주의 복어찬가''. 김동주씨가 분주하게 저녁준비를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소녀시대, 말썽쟁이 소년들의 멘토가 되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말썽쟁이 소년들의 멘토로 나선다.소녀시대는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이하 소년들)에서 고집불통 말썽꾸러기 소년들의 멘토로 변신, 그들의 각기 다른 문제점을 해결해 주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소년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변화의 의지를 갖고 모인 5명의 말썽쟁이 소년들이 함께 합숙하며 갖가지 트레이닝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는 소년들의 멘토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소녀시대는 최근 정규 3집 앨범 '더 보이즈(the boys)'로 컴백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생애 첫 멘토 도전을 앞두고 기대에 차 있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들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새롭게 시작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의미 있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겠다는 태도를 보여 다른 예능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소녀시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제작진의 철저한 보안으로 말썽쟁이 소년들은 자신들의 멘토가 소녀시대라는 사실은 상상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소녀시대를 만난 소년들의 반응은 어떨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한편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의 좌충우돌 첫 만남은 오는 12월 4일 JTB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연예부 조정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비밀스러운 자기주도 학습코칭 이야기 “컴퓨터 좀 그만해라.”, “학원은 다녀왔니?” 오늘도 우리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때로는 이러한 질문이 공허한 메아리임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더욱이 다른 집 아이들이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날은 더욱 강하게 아이들을 채근하게 됩니다. 요즘 자기주도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학교뿐만이 아니라 온 나라가 자기주도 열풍입니다. 학원, 학습지, 온라인 등, 모두가 자기주도 학습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가장 부모님들을 힘들게 하는 점은 자기주도를 우리 아이들에게 설명하기엔 너무 막연하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스스로 하는 것이 자기주도라고 말하기에는 설득력이 약하고 거창하게 말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 부모님 세대에는 지금처럼 많은 학원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대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은 빠질 수 없는 것이 되었고 심지어 생활의 일부라고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학원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예전 어른들 만큼 스스로 공부하고 학습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건들은 학습자 자신의 학습 주도능력을 빼앗았고 이 결과 생활 전반에 걸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 못하는 벽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각종 학원을 전전하며 공부하고 들어온 아이들에게 갑자기 자기주도라는 카드를 빼들고는 경고를 합니다. “자, 이제 자기 주도학습을 해야 할 때다. 어서 해보렴. 옆집 00도 잘 해서 성적이 올랐다더라.” 도대체 무엇을 하라는 것일까요? 한 번의 유명한 자기주도 특강도, 뛰어난 학원 원장님의 설명도 우리아이들을 하루아침에 바꾸어 놓지 못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가장 쉽게 변하게 할 수 있고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외부의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입니다. 자기주도는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자녀 모두가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은 개발하기에 앞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의 평소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우리아이의 장점과 관심에 대한 부모님의 인정이 아이를 바뀌게 합니다. 칭찬과 인정은 자녀를 더욱 성장하게 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과 자세를 키워줍니다. 부모님의 관심으로 자라난 자녀는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오늘 저녁 우리 자녀들에게 이렇게 한번 질문해 주세요. 오랜만에 자녀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 00, 잘 하고 있구나. 00는 이런 분야에 소질이 있구나. 너무 근사한데! 이것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 주지 않을래?”에이치엔에스글로대 대표 최호남02-6013-09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이효리, 제인 구달 만나 ‘가죽착용 논란’ 고백 가수 이효리가 동물학자 제인 구달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이효리는 지난 10일 중순 미국 시애틀에서 생애 첫 인터뷰어로 나서 제인 구달을 만났다.앞서 이효리는 동물 보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가장 처음 읽은 책이 제인 구달의 책이며, 평소 자신에게 제인 구달은 가슴 속 멘토같은 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동물 보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고민들을 털어놨다. 또한 개고기 식용 및 구제역 문제와 같은 한국의 실정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했다.특히 이효리는 자신이 모피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가죽 제품을 착용해서 질타를 받은 적이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제인 구달은 "누구나 하루 아침에 모든 걸 바꿀 수는 없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사람들은 나에게 왜 비건(모든 종류의 유제품이나 동물성 제품을 안 먹는 사람)이 아니냐고 비판하지만 비건 자체를 할 수 없는 나라도 있다"고 말했다.제인 구달은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문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관해서는 장기적으로 교육으로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건 법적으로 금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인터뷰를 마친 이효리는 "정말 긴장했다"라며 "다음부터 인터뷰를 할 때 더 열심히 답 해야겠다"고 웃었다.또한 "여자로서 남들에게 돋보이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러운 현재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쇼핑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던 부분, 대의를 위해 단호하게 앞만 보고 가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한편 이효리의 제인 구달 인터뷰는 '싱글즈' 12월호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싱글즈)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스쿨버스-호곡중학교 선플 동아리 ‘아름누리’ 무심히 쓴 ‘악플’(악의성 댓글) 한 줄이 누군가의 인생을 망칠지도 모른다. 재미삼아, 장난삼아 쓴 악플 한 줄이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갈지도 모른다. 악플은 사람의 마음을 상처 내고, 병들게 하는 심각한 범죄이다. 인터넷 악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달아 악플을 퇴치하고 있는 선풀달기운동의 주역들이 있다. 왕성한 활동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호곡중학교의 선플동아리 ‘아름누리’를 소개한다. 화려한 수상 경력 자랑하는 ‘아름누리’아름누리는 2006년 창단해 6년째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이다. 2007년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더욱 활성화 됐다. 아름누리의 단장인 손혜린 학생(3학년)은 “악플로 고통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을 보면서 선플달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아름누리에는 혜린 학생과 같은 이유로 스스로 찾아온 단원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진정성 때문인지 아름누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여성가족부 푸른성장대상 동아리부분 수상, 선플달기운동본부 우수학교 3회 수상, 경기도교육청 사이버청정학교 교육감표창 등 많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의 영향으로 우리 동아리에는 악플러나 인터넷 중독인 학생이 없습니다. 대신 컴퓨터를 잘해 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이 있지요.(웃음)”(손혜린 학생) 아름누리 단원들은 실제 컴퓨터 박사나, 시사박사, 그리고 연예 정보에 관심을 둔 학생들이 많다. 현재는 2,3학년을 중심으로 21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컴퓨터실에 모여 회의를 하고, 학교 행사나 계발 활동시간에 틈틈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간다. 온·오프라인에서 ‘나눔과 베풂’ 실천해아름누리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고 있다. 선플달기운동을 기본으로 인터넷 관련 투표, 인터넷 휴(休)요일 운동,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UCC 제작 등 바른 인터넷 사용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나눔과 베풂’을 활동 주제로 정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나눔과 베풂을 실천했다. 서로의 좋은 점을 글로 올리는 선플달기와 바른말, 고운 말로 소통하자는 교내 캠페인을 이끌었다. 손혜린 학생은 “선플달기운동은 선플 1건당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금이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활동”이라며, “선플을 많이 달아서 우리 학교가 선플달기 운동 본부 랭킹 3위에 오른 적이 있다”고 흐뭇해한다. 또, 교내 동아리 연합행사와 음악회에서는 음료를 나눠주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동영상과 PPT 자료로 발표하면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터넷 休요일, 친구와 함께 갯벌체험 떠나아름누리는 ‘친구와 함께 하는 인터넷 휴(休)요일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 휴(休)요일 은 학생 스스로 일주일 중 하루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날로 정해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에는 인터넷 휴(休)요일의 일환으로 갯벌 체험을 떠났다. 강화도 자연 체험장에서 펼쳐진 인터넷 休요일은 인터넷을 대체하는 갯벌체험, 갯벌생태알기, 동물 먹이 주기,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녹색체험반 동아리와 함께 해 의미가 깊었다. 2학년 임민엽 학생은 “처음에는 물고기 잡기가 징그러웠는데, 계속 하다 보니 재미있었다”고 한다. 친구인 손형민 학생은 “갯벌에서 벌어진 각종 체험이 인터넷보다 훨씬 유익하고 행복했다”고 말한다. 3학년 정한솔 학생은 “녹색 체험반 아이들에게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과 그 예방의 필요성을 알려주고,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배울 수 있어, 서로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한다. 건전한 문화 조성에 밑거름되는 ‘아름누리’아름누리 단원들은 무엇보다 ‘사이버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해졌다. 더불어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자존감도 높아졌다. 임민엽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사이버범죄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악플을 보고 무심히 넘겼는데,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곳을 다녔어요. 학교 안과 밖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제게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정한솔 학생)손혜린 학생은 “생활 속의 작은 배려를 실천하고, 나누면서, 더 바르고 좋은 생활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국제적으로 유명한 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김영선 교장은 “아이들이 정보사회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이러한 건강한 기운이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동패중 김은영 교사(아름누리 지도 교사 역임)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왕배 “불굴의 며느리, 잘되는 이유 있었다” 섹션TV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맹활약하고 있는 가수 왕배가 이번에는 '불굴의며느리' 종방파티 장소를 찾았다.연예인으로서 10여년간 활동을 했던터라 많은 연예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편안한 진행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왕배는 이 날 종방파티에서도 스스럼없이 연예인들과 셀카를 찍는 등 친화력을 발휘했다.왕배의 경우 평소 SNS라든가 스마트폰과는 거리가 먼 아날로그 연예인이었으나, 최근 리포터 활동으로 다양한 연예인들을 만나면서 트랜드에 동참하고자 얼마전 트위터도 시작하였고 최근 투표 참여 사진까지 게재하는 등 트위터리안 대열에 합류했다.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왕배는 이슈를 위해 방송보다 앞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노출하기 보다는 이슈가 꼭 안되더라도 하루 늦게 혹은 방송 나간 이후에 올리기로 했다. 자칫 친정집과 같은 프로그램에 누가 될까봐서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항상 앞선 정보와 희귀한 정보로 이슈를 만들기 보다는 소소한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왕배는 '불굴의 며느리' 촬영 현장도 당일날 스마트폰으로 올리는 것을 생각은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방송 이후에 내보내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 하루 늦게 올리기로 한 것이다"라고 덧붙이며 왕배의 속깊은 뜻을 전했다.종방파티를 찾은 왕배는 "잘되는 드라마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라며 방송가의 진리를 발견했다고.한편 왕배는 지난달 6일, 6년만에 디지털 싱글 '고백'을 공개했으며 가수로서의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왕배 트위터)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내일시론] ‘5060’은 꼰대인가 선배인가(정세용) 5060. 이들은 1940년대와 1950년대에 태어났다. 60대는 해방전후의 혼란기에 태어나 6·25라는 동족상잔의 전쟁을 겪었다. 빈곤과 궁핍 속에서 유년시절을 지냈다. 4·19와 5·16 그리고 광주민주화운동과 6월민주항쟁 등 파란만장한 현대사를 모두 경험했다. 민주화와 조국 근대화에 기여했음은 물론이다.1950년대에 태어난 50대도 대부분 가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암울한 유신시대를 경험한 한편 각종 민주화운동에도 참여한다. 이들 대다수는 경제발전에 헌신했으며 한국이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는 데도 크게 기여한다.그러나 세월은 쏜살같이 흐른다. 이들의 부모세대인 8090에게는 이들이 아직 코흘리는 철부지 아이로 비쳐질지 모른다. 하지만 이들도 어느샌가 '꼰대'가 돼버렸다. 5060이 유년시절 선생님들을 꼰대로 비꼬아 부르던 것처럼 2040은 언제부터인지 5060도 '꼰대'라고 부른다는 것이다.민주화와 근대화,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세대꼰대라고 부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소설가 김 훈의 지적처럼 이들은 꼰대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김 훈에 따르면 꼰대는 자라면서 고생한 얘기를 자랑처럼 자주 하고, 자기가 만든 틀에 젊은이를 자꾸 끌어들이려고 하며 잔소리, 간섭이 많은 사람이다. 김 훈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선을 거론하면서 젊은이들이 꼰대들을 쫓아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의 모습이 원래 그런 것이라면서도 요즘 너무 극대화된 것 아닌가 싶다고 소회를 피력했다.5060은 억울할 것이다. 고령화시대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 적어도 20~30년은 살아야 한다. 아직 건강하고 할 일도 많은 것 같다. 그런데 구세대로 몰려 밀려나야 한다니. 특히 50대 초반은 베이버부머로 숫자로도 엄청나다. 이들의 경우 자녀 대부분이 대학을 다니거나 결혼을 하지 않아 앞으로도 씀씀이가 많다.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않은데 2040에게 밀려나야 한다니.그러나 업보인지 모른다. 물론 5060의 선배세대인 7080의 잘못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40은 분노한다. 사교육에 절어 겨우 대학에 입학해도 엄청난 등록금과 생활비에 휴학과 재입학을 반복해야 한다. 취업도 바늘구멍이다. 대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이다. 다수는 비정규직이고 그나마 일자리를 못 구한 사람도 많다. 좋은 일자리가 적으니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을 꺼리는 젊은이가 많다. 결혼해 자녀를 낳아도 보육과 사교육이 걱정이다. 대부분 맞벌이로 아이 기르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살 곳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주거와 보육, 그리고 사교육 시름에 기성세대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물론 2040 중 일부는 강남의 좋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자녀를 외국에 보내고 외국여행을 하는 등 여유있는 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다수는 주거 보육 교육 걱정에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말한다. '1대 99'의 사회를 만든 인생선배들을 '저주'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승자독식과 약육강식의 사회, 부와 지위가 부당하게 세습되는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궁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사전에 따르면 꼰대는 늙은이이고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지칭한다. '꼰대'는 '늙은이'이기에 젊은세대로의 세대교체는 너무나 당연하다. 2040은 일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게 하고 출산을 꺼리게 한 사회를 만든 기성세대를 비판할 수 있을 것이다. 복지의 빈곤을 거론하며 5060을 표로 심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눔과 배려, 공생의 대한민국 위해 협력해야그러나 '5060꼰대'들 가운데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2040보다 젊고 발랄한 사람도 많고 5060 다수가 우리 사회 민주화와 근대화에 기여한 것을 기억하는 것도 필요하다. 2040도 나이를 먹는다. 곧 그들도 5060이 되는 것이다.세대교체는 필연이다. 수명이 다한 능력없는 5060이 2040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자리만 지키려는 것은 추태이다. 물러날 때도 아름다워야 한다. 5060은 고령화사회에 살 날이 많은 것을 안다면 정신차려야 한다. 후배들이 무엇을 요구하나 깨닫고 공존의 지혜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2040도 무조건 5060을 비난해서는 안된다. 이들의 업적도 인정하면서 이제 미래와 복지를 위해서,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하자고 말해야 한다. 2040과 5060은 나눔과 배려와 공생의 대한민국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바이킹스 대중적인 델리뷔페 ‘원웨이’ 오픈 씨푸드 레스토랑 바이킹스에서 대중적인 델리뷔페 ‘원웨이’를 오픈했다.뉴욕식 빅피자와 파스타, 핫도그등 95여종의 메뉴의 푸짐한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평일 하루 종일 9900원(vat포함)에 제공한다. 또한 콤비네이션, 핫치킨, 치즈, 씨푸드 피자, 뉴욕 치즈케익 또한 포장판매도 가능해 집에서도 이곳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위치는 롯데마트 주엽점 1층 바이킹스 옆이다.홈페이지 : www.one-way.co.kr문의 : 031-924-7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
- 글렌도만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영어교육의 접목 <비츠어학원> 얼마 전 MBC TV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비츠어학원에 다니는 유치부 어린이들이 출연해 영어 영재교육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을 일으켰다. 비츠어학원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인간능력개발 연구소>를 세운 ‘글렌도만’ 박사의 50여 년 현장체험을 통해 얻어진 유아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교육기관이다.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해 정보습득능력을 키워주는 곳이다. 생후 3주~72개월까지 아이들의 뇌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데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비츠어학원의 교육 원리다. 영어를 접목한 영재교육의 효과비츠어학원은 글렌도만의 영재교육이론에 영어 교육을 접목했다. 어린이들을 위축시키는 일방적인 영어교육이 아닌,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 내 안내하는 방식이다. 김혜자 원장은 “비츠 방법으로 교육시킨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볼 때 차이를 확연히 느낀다”고 말한다. 비츠어학원은 백과사전의 정보는 한번쯤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어학원 곳곳에는 책장마다 책이 가득 꽂혀 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주제를 달마다 접한다.6세 주제수업의 예를 들어보면 9월은 태양계와 우주선, 10월 소식을 전하는 기관, 11월은 미술, 12월은 겨울, 1월은 자석과 전기, 2월은 의복을 주제로 한다. 각각의 주제는 다시 세분화된 활동으로 연결된다. 9월의 주제인 태양계와 우주선은 태양계 낮과 밤, 인공위성, 우주비행사, 별자리 등으로 세분화된다. 이는 초등에서 중등까지 교과과정과 연결된다. 아이들은 수업시간 외에도 어학원과 집에서 책을 찾아 읽으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로 자란다. 반 구성은 유치부에서 초등 6학년까지 있다. 초등은 6명, 4~7세 유치부 수업은 1개 반에 12명 정원으로 구성된다. 유치부에서는 모든 내용을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 진행한다. 원어민과 이중언어 강사가 있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왜 유아기에 영재교육을 시작하나?“우리 아이들에게는 무한대로 배우고자 하는 호기심과 욕구가 있습니다. 만 5세 이전에 전반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부모들의 의무이며 아이들의 권리입니다.”김혜자 원장은 어릴 때 음악이나 예체능을 많이 시켜야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많아도 적절한 뇌의 자극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부모들은 없다며 안타까워한다.더 이상 시냅스의 연결이 활발해지지 않는 시기를 지나기 전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다양한 정보를 주는 것이 무리가 아닐까 걱정하지만, 김 원장은 “어린 시절은 우뇌가 발달되어 있어서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설명한다. 창의력도 바탕이 있어야 나온다비츠어학원에서는 “어릴 때부터 하루 세 권의 책을 읽자”고 말한다. 한 달이면 90권의 책을 읽는다. 어린이들은 수업 시간에 소개된 기본적인 정보를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확장시킨다. 창의력도 바탕이 있어야 나오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무엇을 가르치는지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 내용이 아이들에게 적절한 자극이 되고, 아이들은 그렇게 생겨난 호기심을 통해 더 넓고 깊게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다. 확장된 어휘, 배경지식은 영어를 풍성하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창의력을 키우는 독서 수업을 꾸준히 하면 자신이 알고 있는 우리말 단어의 범위 안에서 영어 단어를 찾아낸다. 한국말의 확장이 영어 실력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되므로 굳이 영어로만 말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린이들은 위축이 돼서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만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강요로 영어를 배우면 의사 전달하는 범위가 제한된다. 다양한 지식을 통해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영어를 접목해 즐겁게 배운다. 6세 까지는 속도가 느리다고 느낄 수 있으나 7세 부터는 읽기와 쓰기가 들어가며 초등부에 가면 효과가 나타난다. 아이들에게 자율성을 주어야비츠어학원은 이달 진행된 전국영어경시대회에 1,2학년 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6명이 나가 경기도교육감과 교육장 상 등 전원 수상하며 실력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우리 아이들은 소수지만 엑기스다. 스스로 정보를 찾아서 습득하는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로 자라나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김 원장은 “요즘 부모들이 영어 교육열이 지나쳐 아이들을 시간을 두고 지켜보지 못한다”고 우려를 나타낸다. 왜 옆집 아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외국인에게 말을 걸지 않는지, 좋은 책을 사주었는데 읽지 않는지 조바심을 내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부모들에게 당부한다. “아이에게 환경을 제공해 주되, 한 발 뒤에서 느긋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약간의 자율성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031-915-0051~2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1
- “일산소각장 준공검사 부실의혹” 이재준 경기도의원경기도 고양시 일산 쓰레기소각장이 시험가동 중 코크스를 과다 사용하고 다이옥신과 비산재 배출량이 기준치를 수차례 초과했음에도 준공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당시 준공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재준 경기도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2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소각장 시운전 과정에서 설계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는데도 준공검사를 득한 사실이 이번 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며 준공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크스 사용의 경우 5%인 설계기준을 초과한 날이 한 달 중 총 12일(2월 15~23일, 3월 4~6일)에 달했다. 비산재는 초기 6일간 발생기록이 아예 남아있지 않았고 기록부 작성일 이후 단 하루도 기준치인 1.26% 이내에 들어온 적이 없었던 것은 물론 최고 5.99%로 4.75배 초과 발생했는데도 적격 처리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코크스를 많이 사용하면 열발생량이 늘어 처리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사용량을 규제하지 않았고 다이옥신 농도로 허용치 이내에 들어온 수치만 채택해 적격 처리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특히 고양시가 기존 소각장 연장사용방안에 대한 검토없이 사용기간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은 시설을 철거하고 새 시설 건립을 강행한 점, 준공검사 후 적정용량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건설업체측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준공 후 1년 반동안 정상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소각장의 부실시공 문제로 국·도비 등 약 90억원을 반납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행정난맥상에 대해 고양시의 공식 사과와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는 고양시 일산쓰레기 소각장에 대해 1개월 이내에 특별감사를 실시하라"며 "필요하다면 도의회가 행정조사특위를 구성해 진실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시공사가 12월 8일까지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4월 말까지 재가동한 후 그 때에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환경공단이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