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주지역 대졸자 채용해 주세요” 박광태 광주시장은 12일 광주지역 대졸자 채용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수도권 190개사와 광주권 38개사 등 모두 228개 기업에 발송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한문에서 “수도권 대학 출신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우수한 소양과 자질 및 경쟁력을 갖춘 우리지역 인재들을 채용해 기업발전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해 달 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어 “기업이 지방대학 출신을 많이 채용하면 지역 밀착형 기업으로 이미지를 높이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을 형성하기 때문에 탄탄한 경쟁력을 지닌 기업으로 성장하 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지역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11개 대학에서 매년 2만700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 고 있으며 20개 산·학 협력 연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82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 현장중심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아직도 지방대학 출신이 갖고 있는 소외감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 업차원에서 이들의 소외감과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설 방법은 지 방대 출신을 많이 채용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11-14
- 안방 민원처리시대 개막 정부가 2년간 29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해온 전자정부 11대 사업이 완성됐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민원을 관공서에 직접 가지 않고도 언제나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부는 재정·인사·조달 등 핵심행정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해 생산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정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관계부터 장관을 비롯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기반완성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자정부의 본격 출범을 선언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전자정부 구현 사업은 21세기 국가 운영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도 저마다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꼽힌다.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된 전자정부 11대 중점과제는 그동안 소관부처나 기관별로 관리·활용해온 정보자료와 시스템을 상호 연계하는 사업과, 재정·인사 등 업무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지난해 5월 선정됐다. 이 과제는 재경부 교육인정자원부 행자부 정통부 기획예산처 등 9개 부처에서 담당 업무별로 추진됐고, 부처간 쟁점현안은 전자정부특별위원회의 조정역할로 해소됐다. 2002-11-13
- 여교수 채용목표제 내년 시행 내년부터 국공립대는 신규 교수 채용 등에서 특정 성별이 편중되지 않도록 3년마다 채용 목표와 이행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공표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대학의 여교수 채용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마치고 이 달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개정안을 내년 초 임시 국회에서 처리해 3월까지 법률개정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실제 개별 대학의 준비과정이 마무리될 내년 하반기부터 ‘여교수 채용목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교원임용양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평가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대학의 채용 계획과 실적에 대한 평가는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반영되는 등 인센티브 제공방식을 통해 여교수 채용 확대에 활용된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2004년도 예산에 ‘여성인적자원 육성 기반조성사업비’ 37억여원을 반영시켜 여교수 채용 실적에 따라 대학에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여교수 채용계획을 반영, 국립대 교수정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희망대학의 여성교수 확대 채용계획과 신청을 받아, 내년에 200명을 우선 증원한다. 또 앞으로 매년 연간 100명의 국공립대 교수정원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의 각종 위원회, 보직 등 의사결정기관에 참여하는 여교수 비율도 30%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올 4월 현재 4년제 대학 학생의 36.3%, 박사학위 소지자의 22.9%가 여성이지만 여교수 비율은 14.1%에 불과하다. 특히 사립대 여교수 비율이 16.1%인데 반해 국공립대는 8.8%로 낮은 수준이다. 미국 하버드대는 97년부터 교수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3개년 계획을 실시한 결과 여교수 비율이 25.5%로 확대됐고 특히 이 대학의 사범대는 72.2%, 법과대 보건대 디자인대 등은 37% 이상으로 늘어났다. 2002-11-12
- 교과서 인권침해 우려 조항 수정 내년 1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인권 침해적 요소가 있는 부분이 삭제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1일 초·중·고등학교 제7차 교육과정 교과서의 13개 항목이 인권의식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를 수정할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13개 항목 모두를 수용, 내년 1학기부터 수정된 교과서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쇄를 마친 검정교과서는 2004년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헌법의 기본권조항과 유엔의 국제협약 등을 기준으로 제7차 교육과정초등학교 전학년, 중학교 1.2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전과목 국·검정 교과서를 분석했다. 이 결과 일부 교과서에서 △국가이익이나 질서존중을 이유로 인권침해를 정당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 △생명권 및 신체 자유권 침해의 소지가 있는 것 △학생들의 인격권 침해를 정당화하고 있는 것 △장애인·여성·인종 및 특정직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식을 조장할 수 있는 항목이 있어 이를 수정 권고했다. △고교 1학년 사회(디딤돌) ‘가정부와 결혼할 경우 국내총생산이 줄어든다’ = ‘가정부’라는 특정직업을 비하하며 이 내용을 설명하는 삽화 내용도 여성의 역할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조장할 수 있다. △고교 1학년 사회(중앙교육) ‘자질이나 능력이 정상인과 대등하다면 장애인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 장애인에 대한 대비표현으로 정상인을 사용하는 것은 장애인이 ''비정상인''임을 의미해 부적절하므로 앞부분을 삭제해야 한다. △고교 1학년 체육(교학사) ‘소음순은 꽤 민감한 부위이다. 음경은 배뇨를 위한 기관이다’ = 남성의 성기는 기능중심으로 서술하고 여성성기는 성행위와 관련한 민감도를 밝히고 있어 여성의 생식기도 기능중심으로 서술할 필요가 있다. △고교 1학년 미술(대한교과서) ‘서울의 상징마크는 살색(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 살색은 인종의 평등권을 차별할 소지가 있으므로 ‘엷은 귤색’이나 ‘엷은 살구색’으로 대체해야 한다. △중학교 2학년 기술·가정(두산) ‘노동시간은 주부가 가정에서 일하는 가사노동 시간 등을 말한다’ = 가사노동을 여성의 역할로 고정화시키는 표현으로 여성의 성 역할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조장한다.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국정교과서) ‘언론·출판의 자유를 국가안전보장이나 질서유지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의 의견이나 사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다’ = 국가목적과 인권보장 중 국가목적을 우선 시하는 표현으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을 보장한 헌법 10조 등에 부합하지 않는다. 2002-11-12
- 경기도 내년예산안 8조4천억원 확정 경기도는 11일 내년도 예산안을 8조4147억원 규모로 확정,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2002년도 당초 예산 6조3017억원 보다 33.5% 늘어난 것이며 추경예산 9조1931억원 보다는 8.5% 줄어든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올 당초 예산보다 37.6% 늘어난 6조4689억원, 특별회계는 21.7% 늘어난 1조9458억원이다. 내년 예산안의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세수입 1조4700억원, 세외수입 중 순세계잉여금 1100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에서 지역개발기금 이월금이 올해 3728억원보다 3186억원 증가했다. 이는 부동산 거래와 자동차등록, 경마장 및 경정장의 입장객 증가로 취득세, 등록세, 레저세 등 지방세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도로시설특별회계가 내년부터 일반회계로 통합되기 때문이다. 주요 부문별 세출예산 배정안을 보면 △교육 분야 1조364억원 △문화관광 2139억원 △경제투자 1564억원 △보건복지 4747억원 △여성.노인 265억원 △환경분야 5988억원 △도로시설 8046억원 △재해예방 1636억원 △건설교통 2175억원 △소방분야 2183억원 △일반행정 1조7954억원 등이다. 올 당초 예산과 비교해 도로시설 분야는 무려 272.3%나 증가했으며 농업분야 57.5%, 건설교통분야 55.1%, 재해예방분야 45.3%, 교육분야 40.8% 각각 늘어났다. 반면, 문화관광분야는 21.6% 감소했으며 경제투자분야와 환경분야는 모두 5.5%, 보건복지분야도 7.2%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SOC분야는 지방도 건설사업 3289억원, 시·군 도로 건설지원 4413억원, 광역철도 건설사업 1067억원 등이며 교육분야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건설비 210억원, 영어마을 캠프운영비 18억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분야는 디지털아트하이브 육성 8억원, 전국체전 대비 우수선수 및 지도자 관리육성에 115억원, 경기관광개발 육성비로 관광공사 출자금 200억원, 세계도자비엔날레 지원 77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외국인투자촉진을 위한 포승국가산업단지 매입비 105억원, 중소기업지원센터 출연금·경상비 351억원, 논농업직불제 405억원, 수원 안산 등 사회복지관 5개소 건립비 70억원,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비로 50억원이 편성됐다. 시·군교부금은 도세 징수교부금 1281억원, 시군재정보전금 1조4129억원 등 모두 1조5410억원이다. 도는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역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그동안 투자가 미진했던 도로,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과 환경기초시설 분야, 교육환경개선분야에 중점 투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11-11
- 5급 승진자 심사교육 전남 1 2 3위 휩쓸어 제6기 5급 승진자과정 교육에서 전남공무원들이 상위권을 휩쓰는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전국 154명의 승진예정자가 참가해 4주간 실시된 5급 승진심사교육과정에서 역대 최고점수(99.90)를 받은 전남도 기획관실 김명원(41) 주사가 전국1위를 차지한데 이어 문화예술과 서재근 주사(99.50), 영광군 박래학 주사(99.20)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김 주사는 “도정을 종합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익 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사무관 임용시 조직의 화합과 지역특성에 맞는 시책개발에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주사는 81년 고향인 담양에서 행정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88년 도청 전입 고사에서도 수석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실시된 5급 승진자과정 교육은 21세기 지방행정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관리자 를 양성키 위해 5급 승진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방행정에 필요한 전문소양능력과 직무교육을 중앙부처에 위탁해 실시한 교육이다.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11-11
- 농어촌 초등교사 부족 심각한 수준 학생들에 이어 교사들도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떠나거나 기피하고 있다. 학급당 학생수 감축 계획에 따라 내년 6722명의 초등교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그나마 지원자 중 상당수가 50대라 초등학교의 교단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0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2003년 초등교사 임용시험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881명 모집에 1만280명이 지원해 1.16대 1의 사상 최저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38 대 1보다 낮아진 것으로 전남, 경남, 강원 등 일부 도단위 교육청은 예년처럼 미달사태가 이어져 농어촌 지역의 초등교원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기간제 교사를 대거 투입하더라도 교대졸업생이 근무를 기피하는 농어촌 지역에서 초등교사 부족으로 수업 차질 등이 예상된다. 전남지역의 경우 200명 모집에 90명이 응시,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남도 600명 모집에 522명이 원서를 내 0.87대 1의 경쟁률로 78명이 미달했고 강원지역도 200명 모집에 178명이 응시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응시연령을 55세까지 늘리기도 해 교단 고령화도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400명을 모집하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대 지원자 수는 302명으로 전체 지원자 573명의 52.7%를 차지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에도 50대 지원자 비율이 50%를 넘는 등 2년째 모집정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농촌지역 초등학교 교단의 고령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재 상태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며 “추가모집 공고를 내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또 “교대생의 교육감 추천 입학제 등이 정착되면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706명 모집에 1423명이 지원해 2대 1, 경기가 2900명 모집에2989명이 응시해 1.03대 1, 광주가 400명 모집에 505명 응시해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은 500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1.2대 1, 대구는 500명 모집에 643명이 몰려 1.3대 1, 경북은 1.43대 1, 제주는 1.1대1, 충북은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농어촌 초등교사 부족 심각한 수준 임용시험 경쟁률 사상최저 … 고령화도 문제학생들에 이어 교사들도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떠나거나 기피하고 있다. 학급당 학생수 감축 계획에 따라 내년 6722명의 초등교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그나마 지원자 중 상당수가 50대라 초등학교의 교단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0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2003년 초등교사 임용시험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881명 모집에 1만280명이 지원해 1.16대 1의 사상 최저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38 대 1보다 낮아진 것으로 전남, 경남, 강원 등 일부 도단위 교육청은 예년처럼 미달사태가 이어져 농어촌 지역의 초등교원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기간제 교사를 대거 투입하더라도 교대졸업생이 근무를 기피하는 농어촌 지역에서 초등교사 부족으로 수업 차질 등이 예상된다. 전남지역의 경우 200명 모집에 90명이 응시, 최악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남도 600명 모집에 522명이 원서를 내 0.87대 1의 경쟁률로 78명이 미달했고 강원지역도 200명 모집에 178명이 응시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응시연령을 55세까지 늘리기도 해 교단 고령화도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지역의 경우, 400명을 모집하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0대 지원자 수는 302명으로 전체 지원자 573명의 52.7%를 차지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에도 50대 지원자 비율이 50%를 넘는 등 2년째 모집정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농촌지역 초등학교 교단의 고령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재 상태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며 “추가모집 공고를 내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라고 말했다. 또 “교대생의 교육감 추천 입학제 등이 정착되면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706명 모집에 1423명이 지원해 2대 1, 경기가 2900명 모집에2989명이 응시해 1.03대 1, 광주가 400명 모집에 505명 응시해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은 500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1.2대 1, 대구는 500명 모집에 643명이 몰려 1.3대 1, 경북은 1.43대 1, 제주는 1.1대1, 충북은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2-11-11
- <국제경시대회 입상자 서울대 수시 탈락> 국제 정보올림피아드(IOI)에 입상한 영재들이 잇따라 서울대 수시모집에 탈락했다. 10일 서울대와 한성 과학고에 따르면 지난 8월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땄던 한성 과학고 2학년 김모(17)군은 내신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8일 합격자를 발표한 서울대 2학기 수시모집 전기컴퓨터공학부 1차전형에 탈락했다. 또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이 학교 정모군과 김모군도 역시 같은 이유로서울대 수시 1단계전형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성과학고측은 "김군 등이 내신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대회인만큼 이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떨어진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고 섭섭하다"며 "특기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교육당국의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수시 2학기 최종합격자의 2~3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에서 경시대회 입상여부와 자기소개서 등 비교과성적을 반영하고 있지만 내신이 총점의 50%를차지, 사실상 내신이 1단계 통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02-11-11
- KAIST 전산화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 선정 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은 한국과학기술원(원장 홍창선·KAIST)의 전자적자원관리(ERP)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은 내년 3월까지 KAIST 예산시스템 ERP에 ‘오라클 이비즈니스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대우정보시스템을 주사업자로 한 이 컨소시엄에는 한국오라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에이폴스 등이 참여했다. KAIST측은 향후 사용자 수용성 및 적합성 검토과정을 거쳐 향후 재무관리, 인사관리, 구매관리, 경영관리, 학사관리 등 원내 모든 시스템에 대한 ERP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컨소시엄측은 “국내 대학에서는 아직 ERP의 도입의 성공적인 사례를 찾기 힘든 만큼 이번 사업은 향후 교육기관의 ERP도입을 위한 사례로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2-12-23
- ‘올해의 스승’ 15명 선정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학생지도를 위해 헌신해온 ‘올해의 스승’ 15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의 스승상을 받는 교사는 초·중·고교에서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기초학력지도, 학교폭력 예방지도 등 학생 생활지도와 인성교육, 지역사회 봉사, 선·효행 실천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쌓아온 교사들이다. 이번 수상자 중 서울 숭곡초등학교 이화복(51) 교사는 교육경력 30년이 넘는 원로교사이면서도 토요일마다 학생을 인솔, 기념관과 박물관을 견학해 현장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또 광주 전남공고 박주정(39) 교사는 사재를 털어 폐가를 개조하고 4000평의 실습장을 임대해 부적응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생활지도를 해왔다. 부산 광일초등학교 김혜정(37) 교사는 장애아 사랑과 성실한 수업지도를 통해 남다른 제자 사랑을 실천, 학부모와 학교장 공동추천을 받았다. 특히 20년간 오로지 특수교육에만 헌신해 온 충북 삼수초등학교 김재호(46) 교사는 장애아동을 위한 학습자료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왔고 15년이 넘게 장애아들의 심신훈련을 위한 야영체험을 체계적으로 훈련·지도했다. 교육부는 수상자들에게 연구실적평정점을 주고 상장과 상금 1000만원씩을 수여하며 교육활동 사례를 다큐멘터리 등으로 구성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27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권종미(여·경기 철산초등학교) △김덕배(남·서울 은천초등학교) △김순자(여·울산 웅초초등학교) △김영주(남·경북 경안고등학교) △김재호(남·충북 삼수초등학교) △김현숙(여·경기 원곡초등학교) △김혜정(여·부산 광일초등학교) △문형호(남·서울 면목초등학교) △박주정(남·전남공업고등학교) △이영일(남·경기 능곡초등학교) △이춘자(여·대전 송촌중학교) △이화복(남·서울 숭곡초등학교) △점헌룡(남·전주 인봉초등학교) △정태우(남·부산 디지털고등학교) △황주호(남·거제종합고등학교) 200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