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색지지자 이회창 지지하는 20대 대학생 박창현씨 “‘젊은층=반이’라는 고정관념이 싫다” 20대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이회창 후보 캠프에서 젊은 목소리로 이 후보를 응원하는 대학생이 있다. 20대 여대생 박창현(중앙대 유아교육4·25)씨는 “노풍은 내가 잠재운다”며 젊은 층 지지를 호소하는 당찬 자원봉사자이다. 취업 준비만으로도 바쁜 박씨가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박씨는 “젊은 사람들은 이회창 후보나 한나라당을 지지하면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싫다”며 “만약 한나라당이 보수적이라면 우리가 참여해 바꾸면 된다”고 강조했다. 본인 스스로 ‘깨끗한 후보’를 선택하다보니 이 후보를 지지하게 됐고, 당당하게 선거운동도 해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또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자원봉사를 같이 해보자고 권하다가 “그러다가 과에서 왕따당한다”며 거절도 당했고, 이런 마음 아픈 경험들이 소신껏 선거에 참여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한다. 부모님과 친구들도 박씨를 걱정하고 말리기도 했지만, 요즘은 오히려 정치상황을 물어본다고 한다. 선거운동 기간 중 기말고사가 시작되지만 박씨는 매일 선거캠프의 일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라 별도의 급여가 없어 교통비까지도 용돈을 쪼개서 충당한다. 그러나 박씨는 “젊은 사람들의 특징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는 것”이라며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돈이나 대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우리 부모님이 경상도 출신이냐고 묻는 분이 많은데 절대 아니다”라며 “젊은 사람들은 그런 지역주의 안 따진다”고 강조했다. 최근에 공약이 발표된 후 박씨는 전공(유아교육)을 살려 이 후보의 교육정책을 꼼꼼이 분석해 비판하기도 하고, 여성 100인 선언 작성 과정에 참여해 여대생들이 취업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차별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박씨가 선거운동에 기여하고 싶은 점은 ‘젊은 층이 이회창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박씨는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는 젊은이들도 많을 것”이라며 “제가 열심히 하면 그들도 마지막 순간에 이 후보에게 꼭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2-12-04
- 시민단체, 국감 우수의원 발표 법률소비자연맹 등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공동단장 김대인외 9인)은 25일 국정감사 우수 삼임위원장과 국회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는 법사위 조순형 의원을 비롯, 정무위 엄호성, 재경위 김효석, 통일외교통상 추미애, 국방위 강삼재, 교육위 김정숙, 문화관광위 정병국, 산업자원위 정문화, 보건복지위 김홍신, 건설교통위 안상수 의원 등이 선정됐다. 우수 위원장에는 법제사법위의 함석재, 국방위의 장영달, 농림해양수산위의 이양희 위원장이 선정됐다. 한편 국감 우수의원의 정당별 분포를 보면 한나라당 37명, 민주당 28명, 자민련 3명이다. 당선횟수별로는 초선 38명, 재선 17명, 3선 3명, 4선 이상 7명이고, 성별로는 남성 57명, 여성 8명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는 비례대표 의원 2명 지역구의원 53명이다. 모니터단은 “피감기관이 의원 지적사항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거나 시정조치를 약속하는 여부와 의원 신문의 전문성·적정성, 국감관련 홈페이지, 보도자료 등 54개 항목을 종합 검토해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2-10-25
- 수해주택 12월까지 복구 완료 올 8∼9월 수해를 입은 주택들이 오는 12월까지 복구된다. 또 8월말 현재 40만2000호 건설된 주택을 연말까지 55만호로 늘려 100%의 주택보급률이 달성된다. 정부는 25일 오전 김석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주무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국정과제 마무리계획을 확정했다. 경제·교육인적자원·통일외교안보·사회분야 등 4대 분야별로 정리된 계획에 따르면 오는 12월초까지 ‘도시 저소득지역 교육복지 종합대책’을 확정해 10곳 이내의 저소득지역중 ‘교육복지 투자운선지역’을 선정,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보육발전계획’과 ‘농어촌 교육발전방안’ 역시 연내 정해지는 등 국민 피부에 와닿는 현장중심의 시책들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대통령선거의 엄정중립과 공정관리를 위해 공직자의 선거개입, 선심성 행정 등을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자료유출이나 줄서기 등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다뤄 나가기로 했다. 2002-10-25
- 광명시 고혈압예방 3단계 대책 추진 경기도 광명시가 성인병의 대표격인 고혈압에 대한 관리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제3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기초단계, 적용단계, 확산단계 등 3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는 한편 전문의사를 중심으로 고혈압 관리팀을 별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고혈압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한 기초단계(2002년)에서는 나의 혈압알기 운동, 경로당 순회진료 및 이동진료 등을 통해 신규환자 발견에 주력하고, 고혈압환자의 건강관리 행태 파악과 습관 교정을 위한 위험요인 제거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진단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적용단계(2003∼2005년)에서는 산업체 종사자에 대한 고혈압 관리, 민간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진단을 통한 환자관리사업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 확산단계(2005∼2010년)에서는 고혈압 증세를 보이는 모든 시민을 등록 관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고혈압관리사업의 결과분석을 통한 모델 개발로 시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명보건소는 고혈압의 유병률 감소를 위해 정기적인 보건교육(월 1회), 영양지도실 및 식단전시장, 건강상담실과 고혈압교실 등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광명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2-10-24
- 교육메일진 ‘KEDI 교육포럼’창간 한국교육개발원이 23일 메일진 ‘KEDI 교육포럼’을 창간했다. ‘KEDI 교육포럼’은 교육분야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기고하는 한국교육에 대한 수준 높은 칼럼, 이슈에 대한 예리한 진단과 함께, 일선 교사, 학부모 등을 통해 전하는 현장 리포트를 담게 된다. 또 교육개발원을 비롯한 4대 교육연구기관(평가원, 직능원, 학술정보원)의 우수 연구보고서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에 대해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인터넷 공간을 활용하여 교육문제에 관한 활발한 논의, 발전적 대안 모색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교육 분야의 대안적 뉴스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DI 교육포럼’은 매주 수요일, 신청자의 이메일로 발송되며(무료), 지난 호는 메일진 사이트(http://mailzine.kedi.re.kr)에서 검색, 열람할 수 있다. 2002-10-24
- 건강한 사학 있어야 대학 발전 경성대학교(총장 박경문)가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 있다. 첫 번째 괄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개교 이후. 1970년대 말 개교한 이후 80년대 중반엔 부산지역 3위권 대학으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부산지역의 국립대학들이 다시 약진하면서 부산의 전체 사학이 주춤거렸다. 경성대학교는 이런 분위기를 깨고 새로운 도약을 구현하고 있다. 박경문 총장은 “부경대학교가 생기면서 거의 비슷한 성격의 국립대학이 부산에는 두 개가 되었다. 부산의 사립대학은 등록금 경쟁에서 월등한 우위에 있는 국립대학에 밀리면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총장과 경성대학은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먼저 변하는 것이 사는 것이라 생각하고 특성화 부문에 집중 투자했다. 경성대학교는 지난 97년부터 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에서 멀티미디어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되어 5년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예술대학과 연극영화 그리고 공학 등을 긴밀하게 연관시킬 수 있는 대학은 부산에선 경성대가 유일한데 이 특성을 살린 것”이라고 박 총장은 말한다. 경성대학교는 작년 착공한 1만 여 평의 다목적 복합건물(27호관)을 내년에 완공한다. 27호관은 특성화 사업의 인프라를 기초로 2단계 핵심전략 산업(CT. 문화컨텐츠산업)에 집중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의 10대 전략산업과 세계적으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나노, 환경, 바이오, 문화산업 등의 일꾼들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다. 박 총장은 “우리의 실용학풍은 최근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신방과는 전국대학평가에서 교육여건부문 4위를 차지하고 있고, 경영학과 학생들은 전국 대학생 경영사례개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도시공학과 학생들은 전국규모의 성남시 도시개발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민속경영대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재학생들을 자랑한다. 전통적으로 강한 약학과 학생들은 약사고시 합격률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애니메이션전공 학부생은 ‘2002 부산 비엔날레’ 디지털애니메이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건강한 사학이 있어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진 박 총장은 경성대를 선택한 학생들을 업그레이드 시켜 사회에 내보내겠다고 약속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2002-10-23
- 유통업계 사람들|곽대석 CJ(주) 사회공헌팀장 “과거 사회봉사활동은 공급자 위주였다. 하지만 이제는 따뜻한 손길을 바라는 소비자 위주의 봉사활동으로 바뀌어야 한다” 회사 직제로는 다소 이색적인 CJ(주) 사회공헌팀 곽대석 팀장(47)은 이렇게 첫마디를 꺼냈다. ‘일부 사람의 경우 복지관에 금요일 전화를 걸어, 내일(토요일) 20명이 봉사활동을 갈테니 기다리시요’라는 식의 일방적 통보가 많았다는 것. 즉 어느날, 어느정도의 인원을 필요로하는지 여부는 상관없이 공급자들이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하고, 사람을 파견했다. CJ 사회공헌팀은 이처럼 보이기 위한 봉사가 아닌, 소외된 사람들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업무시간에 이루어지는 자원봉사활동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유급자원봉사제’를 실시하는 점도 이에 기인한다. 온정의 손길을 바라는 곳에서도 정상적인 일과시간에 도움을 바라기 때문이다. 99년 팀이 생기면서 현재까지 팀을 이끌고 있는 곽 팀장은 대학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나, 졸업후 취업한 제약협회에서 노인문제 등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사회복지학(대학원)을 전공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CJ사회공헌팀은 그룹내 주관하는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현재 전국 27개 사회복지관과 약정을 맺고, 교육·급식·물품지원·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CJ가 연간 사회봉사부문에 사용하는 예산은 물품지원 25억원, 문화사업 7억원, 각종 기부금 등 80억원. 물론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직원은 철저히 자율의지에 맡기는데, 13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00여명에 달하는 임원진은 한명도 빠지는 사람이 없다. 모 이사는 점심시간에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또다른 간부는 복지관 자문위원으로 직무분석, 자원개발, 홍보 등에 대한 도움을 준다. 곽 팀장은 “그동안은 좋은 일을 할때도 혼자 기획하고, 혼자 추진하는 원맨쇼(?)를 하기 십상이었지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위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고 소견을 밝혔다. 또 “복지는 국민 모두의 몫인 만큼 문제 발생이후 치료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예방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10-22
- 폐교 자치단체에 무상양여 추진 전북도내 농어촌 폐교를 교육사업에 관심이 높은 자치단체에 무상 양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매각되지 않고 있는 65곳의 폐교 가운데 일부를 지역교육과 문화·예술 투자에 적극적인 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양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관할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폐교를 무상으로 임대한 적은 있으나 양여를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청은 관할 자치단체가 폐교를 교육·문화·예술·복지 등 공익사업에 활용하려 할 경우 교육에 대한 투자 및 지원실적에 따라 해당 자치단체를 선정, 폐교를 넘겨줄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2∼3개 자치단체가 교육청과 무상양여에 관한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또 주로 산골이나 해안가에 위치한 이들 폐교를 공공기관과 법인, 문화·예술단체에서 대안학교 등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한다면 수의계약으로 우선 매각키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팔리지 않고 있는 폐교를 해당 자치단체에 돌려줌으로써 교육이나 문화, 주민복지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2-10-22
- <증권뉴스라인> 증권거래소 ''파생상품거래소상'' 수상 증권거래소는 21일 ''아시아리스크(AsiaRisk)''지가 수여하는 ''올해의 파생상품거래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물.옵션시장의 비약적인 성장과 시스템의 효율성, 다양한 신상품개발이 높게 평가됐다"며 "선물.옵션시장의 국제화와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증권 HTS 새로 오픈 세종증권은 21일 새로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넥스트레이드플러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새 HTS 오픈 기념으로 오는 25일부터 1개월간 수수료 30회 무료 이벤트를 실시하고, 넥스트레이드플러스 사용법 교육 참석자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플러스는 하드웨어 증강을 통한 속도와 안정성 개선, 선물옵션 및 해외증시 관련 정보 보강이 특징이라고 세종증권은 덧붙였다. "증권시장 현체제 바람직" 증협 오회장 밝혀 오호수 증권업협회장은 21일 증시개편 문제와 관련, "현행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나스닥시장에 이어 세계 두번째인 코스닥시장이 거래소로 편입돼 장점을 상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8차 아시아증권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오 회장은 또 "선물도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나 관련 법률에 따라 2004년에 부산선물거래소로 이관돼야 한다면 검증된 현행 선물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연구원은 지주회사 방식으로 증시가 개편돼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이 경우,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모두 주식회사로 바꾸고 감독·규제를 담당하는 분야는 독립돼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 종목들이 제3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될 수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제3시장의 투자자보호 조치 등을 통해 3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 회장은 "신용불량자가 투자상담사로 일하지 못하도록 협회가 규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일부 증권사쪽에서 원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부작용도 있는 만큼 일단 증권사들이 자율적으로 신용불량자들을 통제하도록 하고 협회는 문제가 생기는지 여부를 조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스닥50''에 액토즈소프트 편입 코스닥증권시장은 21일 코스닥50 종목군에서 삼영이 제외되고 액토즈소프트가 22일자로 신규편입된다고 밝혔다. 삼영의 제외는 거래소 상장에 따른 것이며 액토즈소프트는 편입예비종목 최우선순위였다고 코스닥증권시장은 설명했다. 2002-10-21
- 11개 상임위, 2003년 예산안 심사 착수 국회는 21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2003년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를 벌인다. 법사위가 국가인권위원회와 부패방지위원회 소관 예산에 대한 심사를 벌이는 것을 비롯해, 국방 행정자치 교육 과학기술정보통신 문화관광 농림해양수산 산업자원 보건복지 환경노동 건설교통 등 11개 상임위원회가 열린다.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와 국회 예산정책국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각 상임위별 쟁점예산으로는 법사위에서 지난해보다 줄어든 국가인권위원회 사업비, 유명무실한 부패방지위원회의 신고자보상 제도 등이 예상되고, 국방위는 육·해·공군 등 3군 전력의 불균형 해소문제 등이 있다. 행정자치위에서는 행자부의 자전거도로정비사업과 도서종합개발사업이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교육위에서는 3000억원이 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별교부금 문제와 중학교 무상의무교육 확대사업 등이 쟁점 예산으로 거론되고 있다. 과기정통위에서는 과학기술부가 운용하는 과학기술진흥기금 중 기술복권사업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문광위는 문화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600억원이 투자되는 구국립극장 매입 및 복원사업 등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농해수위에서는 농림부가 124억원을 투자해 벌이는 마늘산업경쟁력제고 사업이, 산자위에서는 산업자원부에서 벌이는 외국인 투자 유치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위는 보건복지부의 사업별 예산배분의 불균형성 문제와 취약한 공공보건의료체계에 대한 부족한 개선의지가, 환노위에서는 노동부의 신노사문화추진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사업예산의 타당성 문제가, 건교위에서는 평화의댐 2단계사업의 예산전용 등이 주요 쟁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