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적자원정책위 활동 보고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는 14일 그 동안의 활동 결과를 정리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번 보고에서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인자위)는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직업교육을 내실화 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적절한 보상체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인자위는 대학의 자치구현을 위해 국립대학 운영시스템을 재구축하고, 교육·연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업 내 인적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일과 학습을 연계한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인자위는 수도권과 지방간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인적자원개발정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인적자원개발체제를 갖출 것을 제안했다. 2002-11-14
- 대학과 국립공원 손잡고 지리산 보호 연구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의 자연자원을 연구하고 체계적인 산림보호를 위해 대학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손을 잡았다. 국립진주산업대학교(총장 정해주)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관리사무소(소장 이해복)는 지리산을 보호하고 지리산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3일 국립공원 지리산관리사무소에서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서 두 기관은 지리산의 △동식물의 보호 및 보존을 위한 공동연구 △자연생태계 복원에 대한 자문 및 지원 △산림자원보호 및 증식을 위한 공동연구 △산림자원개발에 대한 자문 및 지원 △기술인력의 교류추진 및 공단산하 직원의 위탁교육 △공단운영에 관한 자문 및 정보의 교류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 등에 합의했다. 자매결연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지리산 입구 법계교에서 자연학습원에 이르는 거리에서 수목표찰을 부착하고 칼바위 계곡 인근에서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다. 진주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2002-11-14
- 인천시, 중고생도 영재교육 받는다 인천시 교육청이 지난 98년 영재교육을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중고부 영재교육대 상자 선발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시교육청 자체 프 로그램으로 진행하던 영재교육이 올 4월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통과로 대상과 분야를 확대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법 시행후 처음인 하반기 영재교육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할 예 정이나 영재교육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03년 상반기부터는 주말반으로 편성하게 된다. 영재교육은 한 학기당 17주, 두 시간씩 34시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144명에 교육생 292명을 새로 선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추가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4·5년생, 수학· 과학분야 180명 △초등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명 △중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 명 △고등학교 1년생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분야 각각 18명 등이다. 원서는 오 는 18∼23일 각 학교별로 교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접수하며 시험을 치러 합격 자를 선발한다.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교과 활동 외의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등의 형태로 진행되 며 정규 교과과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과정을 심화 학습하는 과정이다. 법 시행 후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 수료 내용이 기록 된다. 현재 관내 학교 중 영재학급을 편성, 겨울방학 영재교육을 담당하게 된 곳은 △ 초등부는 남부의 관교초, 북부의 미산초와 안산초, 동부의 청량초, 강화의 강화 초 △고등부는 제물포고,계산고 △예술부는 인천예술고 등이다. 그 외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교육은 영재교육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우수한 영재교육 담당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시교 육청 자체예산을 편성, 국내연수 80명과 해외연수 20명을 파견, 교육할 계획이 다. 시교육청 이순통 장학사는 “인천시 관내 영재교육은 인기가 많아서 초등학교 영재 모집시 매해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중고부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나 학교장 추천수 대비 선발인원을 감안하면 그에 못지 않은 높은 경쟁률 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2002-11-13
- 인천시, 중고생도 영재교육 받는다 인천시 교육청이 지난 98년 영재교육을 실시한 이래 처음으로 중고부 영재교육대 상자 선발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시교육청 자체 프 로그램으로 진행하던 영재교육이 올 4월 영재교육진흥법시행령 통과로 대상과 분야를 확대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법 시행후 처음인 하반기 영재교육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실시할 예 정이나 영재교육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03년 상반기부터는 주말반으로 편성하게 된다. 영재교육은 한 학기당 17주, 두 시간씩 34시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144명에 교육생 292명을 새로 선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추가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4·5년생, 수학· 과학분야 180명 △초등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명 △중학생 음악, 미술 각각 10 명 △고등학교 1년생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분야 각각 18명 등이다. 원서는 오 는 18∼23일 각 학교별로 교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접수하며 시험을 치러 합격 자를 선발한다. 겨울방학 영재교육은 교과 활동 외의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 등의 형태로 진행되 며 정규 교과과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과정을 심화 학습하는 과정이다. 법 시행 후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생활기록부에 영재교육 수료 내용이 기록 된다. 현재 관내 학교 중 영재학급을 편성, 겨울방학 영재교육을 담당하게 된 곳은 △ 초등부는 남부의 관교초, 북부의 미산초와 안산초, 동부의 청량초, 강화의 강화 초 △고등부는 제물포고,계산고 △예술부는 인천예술고 등이다. 그 외 기존의 과학영재반원 교육은 영재교육원에서 담당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우수한 영재교육 담당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내년부터 시교 육청 자체예산을 편성, 국내연수 80명과 해외연수 20명을 파견, 교육할 계획이 다. 시교육청 이순통 장학사는 “인천시 관내 영재교육은 인기가 많아서 초등학교 영재 모집시 매해 1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중고부 모집은 이번이 처음이나 학교장 추천수 대비 선발인원수를 감안하면 그에 못지 않은 높은 경쟁 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2002-11-13
- 한빛소프트(47080) 한빛소프트가 올해는 자회사인 에듀박스의 불투명성을 제거하는데 주력하고 내년부터 합병시너지가 나올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한빛소프트 박윤석 IR팀장은 "한빛소프트는 설립할 때부터 준비했던 교육관련 노하우를 인수한 에듀박스와 접목시켜 시너지를 유발시킬 것"이라며 "올해는 에듀박스의 불투명성과 비체계적인 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박 팀장은 "에듀박스는 지난 반기에 흑자로 전환한 후 3분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며 "한빛소프트는 지분법평가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듀박스의 지분이 13%대로 경영권 유지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박 팀장은 "전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시장에 매각하지 못하도록 장치를 마련해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빛소프트는 지난 7월에 출시된 ''워크래프트3''의 호조로 3분기 실적이 매출 189억원, 영업이익 21억원, 경상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분기와 비교해 볼 때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393%, 경상이익은 252%, 순이익은 317.37% 높아진 수치다. 2002-11-13
- 울산시 내년 예산 1조 1399억원 울산시는 2003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910억원이 증액된 1조139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의결을 요구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8253억으로 올해 보다 1191억원이 늘어나고 특별회계는 3146억원으로 281억원이 준다”고 밝혔다. 일반회계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경기가 호전됨에 따라 지방세 목표를 4057억원에서 912억원이 늘어난 4969억원으로 목표를 책정했다”고 했다. 특별회계 규모가 줄어든 것은 “공단환경오염 이주사업과 공영개발사업 등의 채무상환금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회계예산 8252억원중 도로교통부분에 1447억원이 투입되고 환경부분은 846억원, 보건복지 765억원, 문화 관광 체육 636억원 산업 경제 506억원으로 편성했다. 또 구에 대한 조정교부금 1223억원, 교육청 전출금 1130억원을 포함한 기타 2722억원으로 편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3기 시정운영을 위한 공약사업과 시정혁신과제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고 내년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2-11-13
- 다양한 전형기준 꼼꼼하게 살펴야 올해 156개 전문대학 중 141개대학(90.4%)이 일반전형(주간)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만을 반영한다. 또 특별전형에서는 주간의 경우 141개교, 야간은 106개교가 학생부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뽑는다. 일부 중상위권 전문대 중에는 수능성적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지만 논술 등 지필고사를 보는 학교는 하나도 없다. ◇일반전형 = 올해 입시에서 일반전형을 통해 156개 대학이 주간과정 11만6421명을, 115개대학이 야간과정 2만6378명을 선발한다. 주간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합산하는 대학이 135개로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고대병설보건대, 국립의료간호대, 명지전문대 등 65개대가 학생부 40%, 수능성적 60%로 선발하며, 동양공업전문대 등 70개 대학은 학생부 50%, 수능 50%로 뽑는다. 수능성적 100%로 뽑는 곳은 두원공대 등 5개, 학생부 100%로 뽑는 대학은 백제예술대 등 4곳이고 한국철도대와 한국재활복지대는 수능 70%, 학생부 30%, 대천대는 학생부 60%, 면접 40%, 농협대는 학생부 43.2%, 수능 54.1%, 면접 2.7%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1.65%로 지난해(11.85%)보다 다소 낮아졌다. 1∼3학년성적 전체를 반영하는 대학이 98개교로 가장 많고,1∼2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9개, 2∼3학년 5개교, 2학년 또는 3학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38개교다. 학생부 중에서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대학이 67개교, 출결 등 비교과 성적도 함께 반영하는 대학은 84개교다. 수능성적에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곳은 6개교로 적십자간호대와 인하공업전문대(일부학과)가 외국어 50%를, 한국철도대가 외국어 25%, 마산대(관광통역계열)가 외국어 10%와 제2외국어 20% 중 높은 점수, 나주대(한약자원개발과)가 사탐·과탐 10%, 수원과학대(간호과)가 외국어 100%를 적용한다. 또 125개 전문대학은 수능성적의 원점수를 사용하고, 1개교는 표준점수, 2개교는 백분위점수, 23개교는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 = 실업·예체능계 고교 졸업자, 일반계고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 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자, 대학별 독자기준,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과정 대상자 등을 상대로 154개 대학이 정원의 50%를 뽑는다. 특별전형의 모집정원은 14만25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08명 늘고, 정원 내 모집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9%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실업계 고교 졸업자가 줄어들었는데도 오히려 특별전형이 늘어난 것은 전형 권장사항과 선발기준이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각종 경연·기능대회 입상자와 특이경력 소유자 등을 뽑는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은 정원내 특별전형 중 비중이 가장 크다. 올해는 이를 통해 146개 대학이 지난해보다 8109명(22%)이 늘어난 4만5007명을 선발한다. 주간은 150개대 7만3426명, 야간은 112개대 2만4067명이다. 주간에서는 학생부만으로 뽑는 대학이 141개로 대다수이나 예체능계와 공학계 학과 등 일부 학과에서는 특성에 따라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 대상자(2+2과정)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99개대 1만4747명으로 지난해보다 1198명(8.8%)이 늘었다. ◇정원외 특별전형 = 정원외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1만671명(18.2%)이 많은 6만9077명이다. 2002학년도부터 정원 제한 없이 모집할 수 있게 규정이 개정된 전문대학·대학졸업자 전형은 모두 5만939명으로 지난해보다 7342명(16.8%)이 늘었다. 특히 최근 고학력자의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전문대의 실용적 교육을 통해 취업기회를 노리려는 전문대·대학 졸업자가 늘고 있어 이들의 전문대 재입학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4년제 대학 졸업자의 전문대 재입학은 해마다 증가추세로 97년 2134명이던 것이 2000년 2829명, 2001년 3352명, 2002년 426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은 8792명으로 지난해보다 71.5%(3666명)가 늘었으나 농어촌 학생 전형은 8335명으로 감소했고, 특수교육대상자 전형도 1011명으로 12.8% 줄었다. ◇교육여건 변화 = 2002학년도에 도입된 전문대 연계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2004년부터 전문대 졸업자는 대학이나 산업대 전체 입학정원의 3%(해당 모집단위별 정원의 10%)내에서 편입할 수 있다. 또 산업체의 수요가 높은 학과의 경우 수업연한을 3년제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관련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2학년도에 135개 학과가 대거 3년제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에도 31개 학과가 3년제로 전환해 3년제 학과는 모두 166개로 늘었으고, 모집인원도 지난해 5만2647명에서 5만5562명으로 2915명(5.5%) 증가했다. 2002-11-21
- 부인폭행 교육위원 사퇴요구 거세 부인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가한 혐의로 구속된 전북도교육위원회 한 모(45. 전북 익산시 황등) 위원에 대한 교육위원직 사퇴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전북민중연대회의(대표 이희운 염경석)는 20일 성명을 통해 “비리혐의와 도덕성 시비에 휘말린 3대 교육위의 반성이 채 지워지기도 전에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은 4대 위원회 소속 위원이 부인 폭행 혐의로 구속된데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한 위원은 위원직을 즉각 사퇴하고 교육계를 떠나라”고 주장했다. 교육사회단체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한 위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단체 관계자는 “의욕적으로 출발한 4대 교육위가 이번 사건으로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교육위원회의 엄격한 자기기준 확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오천석 부장판사)는 20일 한 위원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에 대해 “죄질이 나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한 위원은 익산 황등 모여중 교장으로 재직중인 부인 조 모(46세)씨를 지난 97년 7월부터 5년여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11-20
- 156개 전문대 35만4376명 모집 200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전국 156개 전문대가 총 35만437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 전문대학들은 정원 내 모집인원의 절반 정도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각 전문대학의 ‘200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집계·분석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전형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성심외국어대와 예수간호대, 진주전문대 등 3개 대학이 4년제로 개편돼 전문대 수가 줄었다. 그러나 전문대학들이 정원외 특별전형을 증가시켜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826명(0.8%)이 증가했다. 이중 정원내 모집인원은 28만5299명으로 지난해(29만3114명)에 비해 2.7%(7845명)감소했다. 특히 정원내 모집인원 중 주로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4만2500명(50.0%)으로 지난해보다 1308명이 늘었다. 특별전형 중에서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3만6898명)보다 8109명(22.0%) 늘어난 4만5007명에 달하고 전형기준도 다양해졌다. 또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 대상자 특별전형도 지난해 1만3549명보다 1198명(8.8%) 늘어난 1만4747명에 달한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지난해(5만8406명) 보다 18.3%(1만0671명) 증가한 6만9077명으로 모두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정원외 모집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자치하는 전문대졸업자와 대학 졸업자 선발인원은 5만939명으로 지난해보다 7342명(16.8%)이 늘었다. 전형은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마다 자율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거제대학 등 7개 대학이 다음달 13일 이전 전형을 실시하고, 143개 대학(분할모집 포함)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기간(가, 나, 다군)에 해당하는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할모집 대학은 가톨릭상지대 등 19개교이고, 이중 경북과학대 등 7개 대학은 4년제 정시모집 전인 다음달 14일 이전에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또 26개대 31개 학과가 3년제로 전환, 3년제 학과가 166개 학과로 늘었고, 모집인원도 5만2647명에서 5만5562명으로 증가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성적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난으로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전문대의 인기학과는 합격선이 310점 이상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에게 입학전형 계획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대학별로 진학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kcce.or.kr)를 통해서도 전문대 입시요강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2002-11-20
- 한나라, 국무위원 반발에 ‘발끈’ 19일 국무회의에서 일부 국무위원들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반발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20일 고위선거대책회의에서 서청원 선대위원장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오만한 얘기가 나왔다”면서 “장관들이 각 당의 대선 공약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고 있는데 아직 이 정권은 정신 못 차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상배 총괄부본부장은 “국무위원들이 대선 후보 공약에 대해 왈가왈부한 것은 아주 못된 버릇”고 규정한 뒤 “임기 말 마무리와 국가기강을 바로잡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국무회의에서 이상주 교육부총리, 이근식 행자부장관 등은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국민의 관심이 큰 교육문제 등 국가의 근본이나 정부 조직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부 정당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정부의 입장과 의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중식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이에 앞서 이상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 장관은 “각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해 각급 학교와 교원단체 등에서 혼선을 우려해 문의가 많은데 정부가 입장을밝히는 것이 좋으냐”며 이 장관 등 다른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러나 행자부측은 나중에 “이 장관이 ‘행정자치장관이 유권해석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런 일은 각 부처가 소관업무를 소신껏 당당하게 추진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원론적 입장을 밝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200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