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화관광 관련 단신 ‘이달의 우수게임’ 교육용 신설 문화관광부는 매달 시상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교육용 부문을 신설해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부는 당초 플랫폼별 2개 부문(PC·온라인·비디오게임 1,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1)에서 각 1편씩, 총 2편을 선정 시상해 온 것을, 11월 이후에는 ‘교육용 게임(edugame)’ 부문을 추가해 매달 총 3편을 시상키로 한 것이다. 청소년수련시설 신설 개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공간이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경기도 수원에서 7·8일 각각 개관된다. 광주시에는 문화·예술·스포츠 활동 및 각종 동아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이, 수원시에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정보화능력을 높일 수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이 생기는 것. 문화관광부 지원으로 세워지는 수련관은 시·군·구 단위 의무설치 시설로 다양한 수련거리를 실시할 수 있는 곳이며, 문화의집은 읍·면·동 단위 시설로 깨끗한 인테리어와 인터넷 카페,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동아리방, 게임방 등이 있어 인근 학교와 연계한 종합적인 수련활동이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화각함 기증 받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지건길)은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회(회장 김영수)로부터 화각함(華角函) 1점을 최근 기증 받았다. 이번에 기증된 화각함은 조선시대(19세기)에 제작된 수준급의 유물이다. 한국박물관회는 기증유물의 확보를 위해 국외 경매(미국 크리스티경매)에 직접 참여해, 조선시대 화각함을 구입하고 이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한-일 문화교류 음악회 열려 KBS 강릉방송국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강릉시가 후원하는 ‘2002년 한-일 친선 문화교류 음악회’가 9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강릉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나고야 가스펠합창단과 강릉시립예술단의 공동 합창 등으로 구성되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한-일 국민교류의 밤’ 행사가 강릉시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이어진다.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는 이번 행사를 특별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일본이 220명이 특별전세기편으로 방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2002-11-08
- 국회앞 노숙농성단 강제해산 지난 6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의 폐기를 요구하며 7일 밤 여의도 한나라당사앞에서 노숙투쟁을 벌이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로 해산해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밤 9시50분께부터 여경 1개 중대를 포함, 18개 중대 1800여명을 투입해 해산작전에 나서 노숙농성투쟁을 벌이던 노조원 400여명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민주노총 유덕상 위원장 직무대행 등 280여명을 연행해 서울 시내 각 경찰서에 분산 유치했다. 특히 경찰의 강제해산과 연행과정에서 금속노조 조경석 조직부장의 귀가 찢기는 등 일부 노조원들이 경찰과 몸싸움 과정에서 크고 작은 타박상을 입었다. 한편 양노총은 8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 즉각 폐기를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양노총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국회가 노동· 환경·여성·교육 등 각계각층의 반대를 무시하고 경제자유지역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이 법이 통과되면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경제자유지역을 유치해 전국이 외국자본의 경제특구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노동자들의 휴가와 임금을 깍고, 비정규노동자로 전락시키는 노예특구를 설치하려는 경제자유구역법안 통과를 즉각 중단하라”며 “재경위와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 지구당 항의방문과 내년 1∼2월로 예상되는 근기법개악저지 투쟁과정에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는 지난 6일 근로자의 연월차폐지와 파견근로의 제한 등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을 통과시켰다. 2002-11-08
- 영·호남 사이버대학 학술교류 협정 체결 원광디지털대학교, 대구사이버대학교, 세민디지털대학교, 영진사이버대학 등 영·호남지역 4개 사이버대학은 18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은 또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의 후원을 받아 인터넷 다음(http://www.daum.net) 사이트를 통해 2003학년도 신입생을 공동 모집하기로 하는 한편 장학생선발 공동창구를 개설하여 모두 116명의 인터넷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합의했다. 이중 원광디지털대학교는 2003학년도에 디지털경영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소프트웨어학과 등 4개학과에 모두 10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사이버대학은 인터넷을 통해 정해진 학점을 이수하면 정규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온라인대학을 말한다. 특히 군 입영 연기나 학자금 대출, 교육비 세금 공제 등 일반 대학과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수업료가 저렴해 그동안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주부, 직장인, 군인, 장애인 등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2-11-18
- 부인 상습폭행, 도 교육위원 ''쇠고랑''<휴지통 추천> 5년여간 부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전북도교육위 한 모(45세)씨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한씨가 지난 8월 전북 익산시 황등면 모 여중 교장으로 재직중인 부인 조 모(46세)씨를 찾아가 ''바람을 피운다''며 폭행을 가하는 등 97년7월부터 올 9월까지 11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한씨의 누나(50세)를 불구속 입건했다. 재선의 도교육위원인 한씨는 또 공립학교 영양사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립학교까지 관장하도록 해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씨의 구속사실이 알려지자 전교조전북지부 등 교육단체는 한씨의 교육위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물의를 일으킨 한씨는 즉각 교육위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11-18
- 동절기 16만명 실업대책 마련 노동부는 17일 ‘동절기 고용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신규 졸업자의 시장진입과 건설부문 일자리 감소 등을 감안해 현재 자치단체 자활근로 등에 참여하고 있는 15만명 이외에 내년 3월까지 모두 2338억원을 투입, 16만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실업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4분기에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에 7000명 가량이 투입되며, 실업자 직업훈련(1만 6000명), 저소득 청소년 소프트웨어기술교육(2500명), 대학생 중소벤처기업체험(3000명), 구인업체 개척사업(1600명) 등 모두 3만명에게 실업대책이 시행된다. 또 내년도 1/4분기에는 공공근로(3만 1000명), 자활근로(4만명), 직업훈련(3만명), 직장체험(2만명) 등 13만명을 대상으로 실업예산이 조기 집행된다. 노동부는 특히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일제 구직등록을 받아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취업을 알선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직등록 이후 6개월간 실업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6개월간 1인당 60만원씩의 채용 장려금을 지급, 장기 구직자의 취업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2002-11-18
- 사람과사람 관련 기사 본사 장 근 수도권3본부장 타계 본사 장 근(40) 수도권3본부장이 지난 16일 오전 5시30분쯤 지방회의를 마치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상경중 교통사고로 순직했습니다. 18일 오후 2시 일산 백병원에서 치러지는 영결식을 마치고 우리 곁을 떠나는 고인에 대해 본사 직원 모두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장 근 본부장 약력 1962년 부산 출생 1981년 부산 브리엘고등학교 졸업 1982년 서강대 수학과 입학 1980·90년대 초반까지 학생운동, 경기도 안양·안산 등지에서 노동운동 1995년 내일신문 수원지역 사업부장 1997년 내일신문 구로·금천 사업부장 2000년 인천과 경기북부를 포괄하는 수도권3본부장 2002년 11월 16일 오전 5시30분쯤 지방회의를 마치고 상경중 교통사고로 순직 추모사 장 근 본부장을 보내며… 오늘 우리는 내일신문 창간이래 온갖 난관을 극복하며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우리의 친구 장 근 수도권 3본부장을 보내려 합니다. 항상 “목숨 걸고 하자”라며, 필사즉생을 외치며 우리를 질타하던 그를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학시절부터 안락한 삶 대신에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로 자신의 온 몸을 던져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그의 모습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장 본부장은 대학졸업 후 우리 사회의 약자인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삶을 선택했고 생산현장에서 일하던 중 산업재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산재로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내일신문 창간에 뛰어들러 내일신문 수원팀장, 내일신문 구로·금천팀장, 내일신문 수도권3본부장을 역임하며 10여개의 지역신문 창간을 실질적으로 주도했습니다. 또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내일신문을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일산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에 수도권 3본부를 신설할 때 장 본부장은 아무 연고도 없던 일산에 홀홀단신으로 뛰어들어 내일신문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빠른 발전속도로 훌륭히 뿌리내리게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의 헌신적인 모습을 배우려 했고 장 본부장으로 인해 내일신문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날도 지역 본부장들과 함께 지역팀들의 정체성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을 이루어 내자며 새벽시간 가까이 열변을 토했던 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헌신하며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했던,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됐던 장 본부장을 보내려하니 우리의 비통함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짧은 생애를 정말 불꽃처럼 살았던, 영원히 우리의 기억속에 지금의 모습으로 기억될 청년 장 근을 기억할 것입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그가 이루려 했던 일들은 이제 남은 사람들의 몫이 됐습니다. 훗날 장 본부장을 다시 만날 때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아니 밝게 얼싸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내일신문 지면마다, 아니 내일이라는 이름이 걸려 있는 모든 곳에서 장 근 본부장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환한 미소로 우리를 보고 있을 것입니다. 장 본부장 멀리서나마 우리의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잘 가세요, 청년 장 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2년 11월 18일 내일신문사 직원 일동 △박수복(강원도 정무부지사)씨 모친상, 16일 오후 8시40분 춘천 강원대학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3)243-8444 △김원일(한국산업은행 부부장)씨 빙부상, 16일 오전 9시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16-9226-0812 △남순종(자영업)씨 모친상, 17일 오전 7시 42분, 발인 19일 오전 6시20분, 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7호, (02)3010-2267 ■교육인적자원부 △채용휴직(세계은행) 고 용 △감사관실 민병곤 △서울대 정재성 △서울대 마영일 △경북대 박수배 △한국교원대 김기남 △안동대 옥종호 △교육시설담당관실 정영인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파견 김신종 ■농림부 ◇부이사관 승진 △국제협력과장 송주호 △무역진흥과장 권용우 ◇서기관 승진 △농업정책과 김정희 ■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교학과장 김인수 △〃 기획연구과장 정종기 △여의도우체국장 송세범 △서울중랑우체국장 임호영 △천안우체국장 최춘성 △대전유성우체국장 박천균 △대전우편집중국장 전영만 △목포우체국장 김수인 △광주우편집중국장 정석균 ■노동일보 △대표이사 김휴섭 △회장 오충일 ■파이낸셜뉴스신문㈜ △편집1부장 이종택 △금융부장 최원석 △편집2부장직대 이정호 △증권부장직대 임관호 △중소기업 팀장 정보철 △편집위원 강남욱 △증권부 차장 이장규 △중소기업팀 차장대우 임호섭 △정보과학부 차장대우 임정효 2002-11-18
- KTF 양방향 맞춤 PDA교육서비스 KTF(대표 이경준)는 최근 초·중학생용 전과목 ‘양방향 맞춤교육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18일부터 KTF 전용PDA인 아이비(iBee)를 통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배움커뮤니케이션(대표 이경주)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서비스는 학습자의 학습내역에 따라 제공하는데 학습진도 및 특징을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KTF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배움커뮤니케이션에서 7년간 약4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완성했으며, 이미 ‘학습내역에 기초한 수준별 맞춤 학습방법’이란 아이디어로 특허결정서를 받은 상태다. KTF는 양사의 가입자 기반과 배움커뮤니케이션의 프랜차이즈 공부방 인프라를 통해 연간 1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2002-11-17
- 지방고시 출신 홀대 “너무하네” 울산시가 지방고시 출신 공무원에게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아 고시 출신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다. 지방고시제도는 지난 95년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능력있는 공무원을 지방자치단체 소속지역에서 인재를 선발할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거주지와 본적, 출신학교 등을 제한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 출신만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 지방고시에 합격하면 5급 사무관 시보를 받아 1년동안 교육을 받고 정식 사무관이 되어서 광역단체의 계장이나, 기초자치단체의 과장, 동장으로 발령이 난다. 현재 울산에는 이런 지방고시 출신 공무원이 총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중에는 시 본청 소속이 8명, 구와 군에 6명이 배치되어 있다. 지방고시 출신자는 미운오리새끼 울산은 지방고시출신자 14명 중 현재 4명이 보직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지방고시 출신 모 사무관은 “보직을 받지 못한 대기자는 월드컵관련 파견 근무, 시정혁신단 동원 근무, KDI 파견, 건물번호 부여 사업단 등에 배치되어 전문성 배양과는 거리가 멀다”며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씩 보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보직대기현상은 울산이 다른 자치단체보다 길다. 대전의 경우 평균 보직대기기간이 12개월, 경남의 경우 7∼8개월, 서울은 바로 보직이 나고 있다. 부산도 현재 보직을 못 받은 공무원은 없다. 또한 울산의 경우 한번 보직을 받으면 계속 그 자리에만 근무하게 해 다양한 경험을 쌓기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높다. 임용 5년차 고시출신자들의 경우 두세번씩 보직순환이 보통이다. 하지만 울산은 평균 1.5회에 그치고 있다. 또한 보직을 받더라도 기획, 예산, 총무 등 핵심부서에서는 제외되고 한직으로만 발령이 나고 있다. 심지어 울산 동구 남목동장의 경우 2년반이 넘도록 한 지역 동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현직 기관장 중 최고참이다. 고질적 인사적체가 원인 원인은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인사적체이다. 울산시 김 모(7급)씨는 “보통 9급 공채 공무원이 공직사회의 꽃이라는 5급 사무관까지 진급하려면 20년에서 25년 정도 걸린다”며 “6급 공무원을 5급 사무관으로 진급시키면 자동으로 아래 직급도 진급하는데 고시 출신자들 때문에 진급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단체장도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6급 공무원을 승진시키는 것이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에 고시 출신을 꺼리고 있다”며 홀대이유를 들었다. 이같이 고질적인 인사적체 현상으로 고시와 비고시 출신 공무원간에 벽이 생기자 고시 폐지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행정연구원 최유성 연구원은 “지방고시제도의 운영의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개방형 임용제와 마찬가지로 일정 보직에 지방고시 출신자들의 우선 채용을 규정하는 제도 등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2-11-07
- ● 사설 입시기관 전망 ◇언어영역 = 언어영역에 대한 사설 입시기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먼저 입시전문기관인 에듀피아 중앙교육은 언어영역이 지난해보다는 쉬워 평균 점수가 4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학원의 송준상 언어영역 팀장은 “지난해 수능 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웠지만 문제 자체나 보기에서 어휘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이 많고 교과서 밖의 생소한 지문도 많아 예상만큼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수능과 지난 9월 3일 모의평가와 출제경향이 일관돼, 여기에 대비한 학생들이라면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문제지 앞부분이 쉽고 뒷부분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와는 달리 시간배분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교육측은 이에 따라 전국석차 10% 내외인 상위권 수험생의 점수는 4점, 35%대인 수험생은 6점 그리고 50%대 수험생은 4점 정도가 올라가 평균 4점 정도의 점수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대성학원과 종로학원은 평균점수의 하락을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언어영역이 쉬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돼 평균점수가 2∼5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학원 국어과 임강희 주임은 “문학의 경우 생소한 작품이 많이 나왔고 고차원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도 많아 독해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2∼3개 지문정도를 읽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문과 문제의 길이도 길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교과서 내 지문도 면양정가를 제외하고는 평상시 수업시간에서 강조하지 않는 작품들이 제시된 것이 올해 언어영역의 특징”이라며 “특히 시간을 요하는 문제가 앞부분에 집중돼 있었다는 점도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원측은 상위권 2점, 중위권 3점, 하위권 5점 등 하위권으로 갈수록 점수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도 언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보다 까다롭게 출제돼 평균 점수가 작년보다 1∼2점 정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수험생들에게 생소한 ‘농가’나 ‘창선감의록’ 같은 고전 지문이 여럿 나와 문제를 풀이하는데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며 “작년과 비교할 때 상·하위권의 점수는 변동이 없으나 중위권은 1∼2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리영역 = 수리영역에 대한 사설 입시기관의 분석은 지난해보다 고난이도 문제가 줄어 쉬웠다는 반응이다. 에듀토피아 중앙교육은 중앙교육 박상원 수학탐구 팀장은 “전체적으로 중간 난이도의 문제가 많아진데다 모의고사 등을 통해 접해본 문항들이 다수고 복잡한 계산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지 않아 학생들이 대체로 지난해 수능 보다 쉽게 느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의 경우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길 확률’과 ‘중계소를 설치할 경우 알맞은 광섬유의 길이’ 등 시사성(월드컵), 실생활(초고속통신망)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색으로 지적됐다. 중앙교육측은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과 중위권의 점수가 각각 5점과 7점 그리고 하위권이 3점 상승해 평균 4점 정도 점수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계의 경우 역시 상위권과 중위권의 점수가 각각 6점과 8점 그리고 하위권이 3점등 평균 5점의 점수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도 평균 점수가 7∼10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역별로는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은 예년보다 7점, 중위권과 하위권은 각각 8점이 떨어지고 자연계의 경우에는 상위권은 8점, 중위권은 9점, 하위권은 10점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평균 점수가 3∼4점 정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영역별로는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은 5∼6점, 중위권은 3∼4점, 하위권은 2∼3점 올라가고, 자연계의 경우 상위권은 4∼5점, 중위권은 2∼3점, 하위권은 1∼2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과탐·사탐영역 = 사설 입시기관들은 수능3교시에 치러진 사탐·과탐영역도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반응이다. 에듀토피아 중앙교육은 사탐은 지난해와 비슷해 평균 1점 정도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과탐은 상대적으로 쉬워 4∼5점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조선동 사회팀장은 “전체 난이도는 비슷했으나 공통과목인 국사, 윤리, 한국지리 등에서 일부 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돼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체감 난이도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위권의 경우 인문계와 자연계 공히 점수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하위권은 인문계가 각각 1점, 2점 하락하고 자연계는 중·하위권이 1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백창현 과학팀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돼 인문계는 4점, 자연계는 5점 정도 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문계 상위권은 6점, 중·하위권은 각각 4점과 3점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자연계의 경우 상위권이 7점, 중·하위권이 각각 6점과 3점이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4∼5점(사탐 1∼2, 과탐 3점), 중위권(300∼349점)은 3∼4점(사탐 0∼1, 과탐 3점), 하위권(250∼299점)은 0∼2점(사탐 0, 과탐 2점)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자연계 상위권은 5∼6점(사탐 1, 과탐 4∼5점), 중위권은 3∼5점(사탐 1, 과탐 2∼4점), 하위권은 2∼3점(사탐 0, 과탐 2∼3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성학원은 사탐은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아 점수가 2∼6점 정도 떨어지겠지만 과탐은 쉽게 출제돼 점수가 2∼4점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어 영역 = 에듀토피아 중앙교육은 외국어(영어) 영역에 대한 분석 결과,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평균 3점 정도 점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천은옥 팀장은 “지문 길이가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거나 짧은데다 듣기평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고 답안 자체도 예년과는 달리 명확하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지난해보다는 다소 쉽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상위권은 2점, 중위권은 4점, 하위권은 3점 정도 점수가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적으로는 3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성학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쉽게 출제돼 평균점수가 2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지난해보다 대체로 쉽게 출제돼 평균 점수가 2∼3점 정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상위권은 지난해보다 1∼2점, 중위권(300∼349점)은 2∼3점, 하위권(250∼299점)은 1∼2점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2002-11-07
- 근로복지공단 노조 파업 돌입 노동부 산하기관으로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을 관리하는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위원장 김세환)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 있는 공단 본사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준비된 버스에 나눠타고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 들어가 장기파업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노조원들이 오전부터 업무를 중단하고 서울로 상경하는 관계로 사실상 7일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복지공단 노사간 핵심쟁점은 임금인상과 인력증원 문제로 모아진다. 노조는 임금 10. 5%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공단측은 4%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인력증원 문제와 관련해 노조는 적정 증원규모 709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소 405명의 증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공단측은 노동부와 기획예산처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권한 밖이라는 입장이다. 노조 김세환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업무가 지나치게 과다해 최근에 직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무리한 실적평가제의 도입 등으로 최소한의 인력증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에 공감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공단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으로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달 31일 전국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85.5%의 압도적 찬성으로 오는 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파업에는 전체 2061명중 임산부 등을 제외한 18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조의 전면 파업에 따라 공단의 고유업무인 산재 및 고용보험 징수업무와 산재보상급여 지급 등 민원업무의 차질이 우려되며, 공단은 임시로 계약직 직원 700여명을 이들 업무에 긴급투입해 산재보상급여 업무 등 민원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0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