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부 초등학교 화재에 무방비 서울시내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동안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위험이 소방전 등 소방시설 관리 소홀에 따른 것이었고, 일부 학교는 예산상의 이유 등으로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올 초 감사원은 서울시 관내 495개 공립 초등학교의 소방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이 결과 감사대상 중 15%에 달하는 77개 학교가 소방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이 점검과 보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여름방학동안 보수작업을 벌여 67개교의 소방시설을 보수했다. 그러나 나머지 10개 학교는 소요 예산이 많고 공사 규모가 커 내년에나 보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과 유지·관리를 전문 용역업체에 맡겨 시행하고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와 협조 하에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학기 당 1회씩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소방시설 점검·관리 실태를 학교평가에 반영해 시설유지·관리와 예방교육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2-10-10
- 여성부, ‘2002년 신직업페스티벌’ 열어 아바타의 머리모양과 의상 액세서리 등 아바타에 쓰이는 아이템을 디자인하는 아바타디자이너, 색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전체적인 컬러의 방향을 설정하는 컬러리스트 등. 여성부가 여학생들의 적성과 직업 전망을 고려한 80여종의 직업군을 선보인다. 여성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2002년 여성신직업페스티벌’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의 편중된 진학·진로지도를 다원화하기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정보센터에서 선정한 새롭고 유망한 직업 80종이 신직업 유망직업 도전직업 세 가지 테마형 패널로 전시된다. 새롭고 유망한 직업. 캐릭터 디자이너나 운동치료사, 파티 기획자, 조향사, 이모티콘 디자이너, 음악치료사, 국제회의 기획진행자 등이 신직업에 속한다. 유망직업은 기업 컨설팅전문가나 헤어디자이너, 보험계리인, 그리고 정보산업과 생명공학 나노산업 문화산업 등 6T산업군의 직업이다. 전통적으로 여성의 진출이 적은 여성 참여율 30% 미만의 직업군은 도전직업. 직업군인과 소방관, 사설경호원 등이다. 여성부는 여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진로나 진학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성검사와 1:1 진로상담에 이어 유망한 전문교육기관까지 연계해 줄 계획이다. 직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적성검사를 한 뒤 분석결과를 놓고 전문상담원과 상담을 마친 뒤 해당 직업군을 관람하는 작업까지 한시간 안에 마칠 수 있다. 여기에 여성 신·유망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특성화대학이나 학과, 직업전문 학과, 사설교육기관 등의 소개가 곁들여진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전업주부들을 위해서는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재취 업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에는 여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있다.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전국여학생백일장대회가 열리고 행사기간 내내 쇼핑호스트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여성부 홍보멘토인 개그우먼 박경림씨를 비롯해 이랜서와 헤드헌터 등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여성 직업인들과의 만남 등이 마련돼 있다. 여성락밴드와 댄스, 힙합동아리, 패션동아리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2-09-01
- 동정·게시판 김동태 농림부 장관은 1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한 뒤 시·군에 신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안종운 농림부 차관은 1일 전남 나주시 일대의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응급복구를 당부했다. 김재영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상반기 사업실적을 분석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일 오전 공단 본부에서 실국장 및 지역본부장, 지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1일부터 1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어언문화대학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와 난징(南京)사범대학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각각 참석한다. 신 총장은 이들 대학에서 열리는 대학총장 포럼에도 참가하며 지린(吉林)대학, 다렌(大連)경공업대학 등을 방문해 학술교류 증진을 위한 협의를 갖는다. 이경준 신임 KTF 사장이 4일, 대전본부를 초도 순시한다. 수도권에 이은 이번 지역 순시에는 김우식 부사장과 경영기획담당이 수행하며 마케팅 업무보고와 향후 영업전략 분석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체신 공무원과 KT 엔지니어 출신의 이 사장은 지난 8월 2일 KTF 대표이사 및 사장으로 임명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일 홍콩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제9차 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가졌다. 우리측에서는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20개사 대표가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회 등에 참석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9일 귀의 날을 맞아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36개 대학병원에서 소아 난청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진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일부터 7일까지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은 (02)3487-9091, 대전·충청남북도지역은 (041)550-6480∼1, 광주·전라남북도지역은 (062)220-6785, 대구·울산·경상북도지역은 (053)420-5771∼2, 부산·경상남도지역은 (051)240-7543로 미리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교보증권은 오는 4일 대구시 두류동 덕원빌딩 2층 대구 서지점 객장에서 향후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해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는 (053)651-0700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은 3∼5일 서초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선도신기능생물소재기술개발사업 공개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생명공학과 기반기술, 농업기술 분야 등에서 각기 추진돼 온 49개 과제의 최종 연구결과가 소개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3∼4일 경기 일산 대화동 연구원에서 일본국토기술연구센터(JICE)와 13회 한·일 건설기술 국제세미나를 열어 물, 터널, 건설 관련설계기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인력교류 협의서도 교환할 예정. 2002-09-01
- 분당 FC 유소년 축구교실 출범 월드컵 4강 신화 이후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꿈나무인 유소년들에게 축구를 정통으로 가르치는 축구교실이 성남시 분당에 생겨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달 31일 출범한 분당 FC(Football Club) 유소년 축구교실이 바로 그것. 분당 FC 유소년 축구교실은 재미있는 축구, 신나는 축구, 생각하는 축구를 위해 새마을 중앙연수원내의 천연잔디구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2002-09-01
- 마동·부송동에 1000세대 아파트 추진 익산시 마동과 부송동 일원에 총 1,000세대에 이르는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광주에 본사를 둔 EG건설(주)(대표 김용상)이 신청한 익산시 마동 153번지 일대 약 2만4,000㎡의 부지에 전용면적 84㎡(25평형, 분양면적으로는 33평형), 456세대에 대한 임대아파트 사업신청을 지난 27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EG건설은 조만간 아파트 건립을 추진, 내년쯤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전원맨션과 이리남중학교 뒤편의 나대지여서 각종 쓰레기 투기에 따른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해왔던 지역이고, 일대 주민들도 아파트 건립을 요청해오던 터라 별다른 민원없이 손쉽게 사업신청이 받아들여졌다. 대한주택공사도 익산시 부송동 215-7번지 일대 3만8,000㎡에 16평형, 20평형 국민임대주택 525세대를 건립하기 위해 최근 익산시에 타당성을 의뢰해온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사업추진이 점쳐지고 있다. 주공측은 총 352억원을 투입, 오는 200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20년 장기 국민임대주택 16평형 256세대와 20평형 26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공측은 정부 재정에서 30%, 국민주택기금에서 40%의 지원을 받아 시중가의 60%선에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입주자격은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된다. 주공측은 부지내에 초등학교 및 종교시설용 부지까지 조성할 계획이고, 특히 초등학교 부지는 교육청과 이미 협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져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소문관 기자 mkso@naeil.com 2002-09-01
- 탐방 / 춘천종이문화원 김근숙 지회장 “종이를 찢고 부쳐 한 작품이 완성되면 마치 한 생명을 창조해 놓은 듯 한 기분이 들어요.” 춘천시 사우동 삼성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는 종이문화원 김근숙(사진. 47) 지회장은 종이로 만든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르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어 그 값이 떨어지고 있는 종이지만 그 활용면에서는 무궁무진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종이접기, 지호공예, 지승공예, 한지그림, 종이조각, 색지공예, 종이인형, 종이장식, 구슬공예 등 종이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은 그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 특히 지호공예는 종이를 찢거나 갈아 풀을 섞어서 일정한 틀을 붓거나, 덧붙이거나 주물러 탈 · 장식품 등을 훌륭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예전 미술시간에 신문을 물에 불려 풀로 반죽하여 작품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가 될 것이다. 시간 ·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종이공예 종이문화원을 이끌고 있는 김근숙 지회장은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 구연동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춘천인형극제에서 ‘어머니 인형극단’을 시작하면서 인형제작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인형 만드는 일에 흥미를 갖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레크레이션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할 때 쯤 종이접기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인형 만드는 일보다는 쉽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해오게 되었네요.” 92년부터 시작한 종이공예는 그 영역이 확대되어 97년에는 (사)한국종이접기협회 춘천지회장을 맡게 되어 지도를 받은 문하생들이 인제와 홍천에 지회를 개소하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매주 문화센타를 중심으로 강의를 나가고 있으며 협회로 올라가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다. “종이공예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손으로 하는 일이라서 집중력과 창의력, 기하학적 관념이 생겨 교육적인 면에서도 아주 좋지요. 남·녀 구분 없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김 지회장은 지금까지 1회 개인전시회와 2회에 걸친 회원전을 개최하여 종이공예를 알리기도 했다. 박선옥 인제지회장은 “손으로 무엇인가 창조하는 일은 소중하고 그 가치가 있다”며 종이공예는 앞으로도 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회장은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회원전시회와 개인전 준비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처음에 반대했던 가족들이 이제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어 앞으로 종이공예를 계속할 생각이다. /춘천 원보경 리포터 pkwon1@hanmail.net 2002-08-30
- <리포터 기획> 리포터 기획- 쉼터를 찾아서① 쉼터, 여유와 그 절박함에 대해 새벽공기를 가르며 연신 가쁜 숨을 내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사는 방식과 뛰는 이유가 다 같겠느냐마는 삶의 활력을 찾고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달리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바쁜 생활이지만 쉼터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한 여유의 시간을 갖고자 함이다. 반면, 절박한 삶을 피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쉼터를 찾는 이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건강한 웃음 지켜주는 생활공간” 헬스클럽·찜질방·미용실 효자동 롯데아파트에 사는 김 모(여. 36)씨. 같은 동 주부들과 최근에 헬스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 ‘건강한 수다’로 피로도 풀고 여유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다. 한 낮에 찾아간 효자동 서도플라자 안에 위치한 헬스클럽이 붐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루 중 오전시간이 제일 붐 빈다는 관계자의 말도 이해가 간다. 오전에 시간이 나는 주부들이 운동을 하는 이곳은 주부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끄는 곳! 같이 운동하는 것도 즐겁지만 또한 같이 사우나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쉴 수 있는 묘미는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라며 하루 중 제일 즐거운 시간으로 꼽는다. 운동과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헬스클럽이 유일한 그녀의 쉼터라고 했다. 비슷한 예로 전주시 서부시장에 위치한 모 찜질 방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밤낮이 따로 없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삼천동 박 모(여. 35)씨. 지난 금요일 밤 남편과 아이 둘을 데리고 찜질 방을 찾았다. 먼저 시원한 목욕으로 전신을 개운하게 한 다음 찜질 방에서 주는 옷으로 갈아입은 뒤 땀이 나도록 찜질을 했다. 그리고 가족 4명은 찜질 방 옆에 마련된 공간에 드러누워 밤을 세우고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요즘 찜질 방은 방 옆에 마련된 공간이 따로 있어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 찜질할 수도 있는데 편한 시설에 아예 이곳에서 식사까지 해결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렇게 하고 나면 피로도 풀리고 개운한 것이 다른 것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주부들에게 미용실만큼 편한 곳도 없다.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맘에 드는 한 곳으로 정해놓고 아예 단골로 삼는 경우가 많다. 단골로 정한 곳은 자주 가기 때문에 미용실 원장과도 언니, 동생 하는 친한 사이가 되고 자주 오는 사람들과는 눈인사 할 정도가 되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말벗이 된다. 전주대 입구에 위치한 보그 헤어 미용실 전영란(미용실 개업 10년 경력) 원장은 일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가족처럼 느껴져 때로는 식사도 같이하고 속사정도 모두 알게 되어 동질 감이 느껴지는 친구 같다고 한다. 또한 손님들이 음악과 잡지. TV를 함께 보면서 쉬어 가는 휴식처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해 가는 생활문화. 현대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쉼터를 찾아 여유로 움을 느끼는 이곳들이 이젠 신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정선아 리포터jjss701@yahoo.co.kr 절박한, 그러나 내일이 있는 쉼터 상처받은 이들의 따뜻한 재활공간 삼성여성의 쉼터 결혼한지 10년 째인 이 모씨. 남편과 함께 유통업을 하며 3남매를 두었다. 그러나 결혼초부터 매사에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던 남편은 잦은 트집과 폭력을 행사했다. 술과 친구를 좋아하며 방탕한 생활을 하던 남편은 사업을 한다고 벌인 일이 잘못된 후 이씨가 뒤처리를 잘못했다며 이씨와 자녀들을 심하게 구타하자 이씨는 굳은 결심을 하고 삼성여성의 쉼터를 찾게 되었다.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삼성여성의 쉼터는 배우자로부터 학대받는 여성과 그 자녀들을 위한 긴급 피난처로써 정신적, 육체적 안정과 치료를 도우며 지속적인 안정을 통해 자신의 피해의식과 상처를 극복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설립목적을 두고 있다. 삼성여성의 쉼터는 1996년 개소됐으며 지금까지 총 400여명의 고통받는 여성들이 피난처로 이곳을 이용하였다. 김옥정 원장은 "우리 쉼터에는 평균 2-4개월 정도 여성들이 일시적으로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여성들은 법률적, 의료적 서비스를 지원받을수 있으며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신적 적응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방학을 하는 여름철에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사회에서 가정폭력등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위한 관심이 더욱 요구됩니다"라고 밝혔다. 이곳에 온 여성들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자신이 가진 문제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남편등 폭력을 행사해온 사람들과도 집단 상담을 통해 상당수가 가정에 원만히 복귀했지만 세상에 자신들을 받아줄 곳이라고는 이곳 삼성여성의 쉼터가 유일한 곳인 많은 여성들이 오늘도 여기서 힘겨운 몸을 의탁하며 생활하고 있다. 희망의 쉼터 희망의 쉼터는 현대산업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신앙적 차원에서 상담하고 치료하는 곳으로 노숙자쉼터 제공, 노숙자 자활상담, 알콜치료, 근로상담, 생활정착지원, 거리 노숙인 보호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1998년 개소되어 현재 15명의 노숙자가 생활하고 있는 이곳은 아침과 저녁이 무료로 제공되고 전문상담원이 24시간 이들의 상담을 받고 있다. 황은영 사무처장은 "이곳에 계신 분들은 인생의 가장 밑바닥까지 경험한 분들입니다. 실직과 알콜중독 등으로 삶을 포기하다시피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힘들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매일 새벽예배를 드린다. 기도를 통해 자신안에 있는 분노와 고통을 반감시키려는 꾸준한 노력이 시도된다. 특히 알콜중독자들의 치료를 위해 진안에 동물농장을 운영, 동물을 기르면서 정서를 순화시키고 생명에 대한 존중감을 가질수 있도록하고 있다. 김모씨는 알콜중독과 실직으로 이혼을 하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그러나 희망의 쉼터에 서 1년 동안 생활하면서 병원치료를 받고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새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모대학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상담소와 관련된 자활기관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신학대학에 진학,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희망의 쉼터는 우리가 흔히 노숙자라고 하는 갈곳 없는 사람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외도 이들이 정말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보영리포터 파출소도 쉼터라네 땅거미가 지면서부터 효자1동 파출소는 더욱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지나가다 들려서 편안히 대화를 나누고 가시는 주민들도 있고, 잘 모르는 민원에 관한 질문도 서슴없이 물어오기도 한다.” 하루종일 관내를 순찰하고 돌아온 조경장의 말이다. 주민 방문이 잦아지면서 아예 긴 쇼파와 탁자를 준비해 놨다. 파출소를 가장 편하게 이용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아마 애주가를 빼놓을 수 없다. 오후가 되면 음주로 인해 인사불성된 사람들을 데려다가 가족에게 연락하여 귀가조치하기도 하며 무연고자는 보호조치를 한후 사회복지시설에까지 연결하기도 부지기수. 어떤 날은 술취한 사람들로 가득 차 술냄새가 진동하기도 한다. 파출소 관계자는 “지금이야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이지만 조금 추워지면 가장 큰 문제가 주취자들”이라며 “여기저기 방황하느니 차라리 파출소에서 쉬었다 가는 편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무섭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파출소가 이제는 주민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진정희 리포터 jojo32@hanmir.com “들렸다 가는 건 좋은데…” 공중화장실, 남을 위한 배려를 배우는 곳 연고지 없는 거리에서 갑자기 급한 볼일이 생긴 경험. 누구든 한번쯤은 그런 난처한 경험을 해 봤을 것이다. 2002-08-29
- 용인시,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무료공연 실시 용인시는 용인문예회관에서 오는 29, 30일 이틀간 1일2회(오후4시, 7시)씩 청소년을 위한 뮤지컬 ‘강강수월래’를 무료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에서 주관하고 극단 현대극단이 제작한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현대감각에 맞게 각색했으며 전쟁의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패기와 우정, 사랑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청소년공연예술진흥회에서 청소년을 위해 전국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정서를 함양하고 보다 유익하고 우수한 현대 감각의 연극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순수 창작물로 제작된 수준 높은 공연을 용인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청소년 문화에 대한 접근 방법과 이해에 있어 교육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청 청소년담당(329-2143), 각 읍면동 총무담당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2002-08-29
- 의정부시 보건소 방문 보건팀 환자가정 의료비 절감, 환자 재활의지 고취시켜 의정부시 보건소 방문 보건팀은 의료비 절감과 환자들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가정에 재활용장비 무료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는 95년 간단한 장비를 대여하는데서 이 사업을 시작, 96년부터 체계를 잡고 현재39종 300여대의 장비를 갖추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용대상은 건강 장애로 재활이 필요한자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대부분이다. 휠체어 등 고가 제품이면서 단기간 사용 할 경우 일반시민들에게도 대여가 가능하다. 한달 평균 이용 현황은 25회이다. 대여기간은 특별히 정해져있지 않고 대여자가 불필할 경우 반납하거나 사망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수거한다. 보건소에서 필요한 경우에도 수거해 사용 후 재대여해 주고있다. 물품대여를 원하는 경우 해당물품이 비치돼 있는지 전화문의 후 의료보험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장비중 수요가 많은 휠체어(39대)와 휠체어용식판(9)은 거의 대여가 된 상태다. 코모도(6) 욕창방지고무링(8) 에어메트리스(13) 워커(7) 욕창방지용방석(5)은 주로 중풍환자가 많이 찾는 품목이다. 안마기(9) 온습찜질기(53) 단발지팡이(18)는 주로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마우스스틱(2) 필기보조기(3) 전화보조기(2)는 잘 알려지지 않아 찾는 대여자가 드문 편이다. 보건소 담당 김옥선 간호사는 "마우스스틱 같은 경우는 고가인데 비해 사용하는데 테크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요자가 많지 않고 대여했다가도 사용하기 힘들어 금방 반납한다"며 "그래도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 텐데 잘 알려지지 않아 대여가 잘 안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밖에도 저주파치료기(5) Push Up(2) 4발지팡이(15) 스케이트보드(4) 적외선치료기(7) 손목부목(2) 손목고정용클립(6) 침사용등받이(2) 보행보조용허리벨트(2) 어깨관절운동용도르레끈(11) 콘쌓기(1) 보조장감(2) 모래주머니(1) 고무찰흙(2) 부황기(8) 오토텐스(3) 욕실안전잡이(1) 팔걸이지지대(2) 다리부목(1) 수면안대(6) 샤워용의자(2) 팔걸이(4) 시각장애지팡이(3) 적목꽂이(1) 등이 마련돼 있다. 보건소는 환자로 등록돼있는 500여명중 거동 불편자 4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보건 사업을 진행하고, 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증상완화에 필요한 운동교육과 재활기구를 선정해 주고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 증상 완화에 따른 운동과 재활기구 교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 간호사는 "전에는 지역을 정해 집집마다 방문해 기초진단을 했는데, 지금은 홍보가 잘돼 본인의뢰, 이웃의 도움요청, 자원봉사자들의 요청, 노인 보건·복지센타 의뢰가 많다. 사실 지금만으로도 벅찬 실정"이라며 "보호자가 없어 방치된 분들과 자가 관리능력이 떨어져 건강악화 우려가 높은 분을 우선순위로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재활의료장비를 기증 받아 지역사회 내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대여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031-828-4541) 유선경 리포터 ysk8585@hanmail.net 2002-08-29
- 경민대학 2002 하반기 초등과학캠프 안내 경민대학 부설 초·중등과학교육지원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험 실습 위주의 하반기 과학캠프를 개설할 예정이다. ''주말 과학실험반''은 초등 3·4학년 20명,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5시 실시된다. 참가비는 교재·재료비 포함 월5회 교육 4만 5000원이다. 10월반 교육은 10월 5일∼11월 4일, 11월반은 11월 9일∼12월 7일 실시된다. 저학년위주 ''엄마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과학실험반''은 초등 1·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실시된다. 참가비는 교재·재료비 포함 월 5회 교육 6만원이다. 10월반은 10월 2일∼10월 30일, 11월반은 11월 6일∼12월 4일 교육을 실시한다. ''겨울 과학캠프반''은 오전·오후로 나눠 초등 3·4학년 60명 (20명씩 3반), 초등 5·6학년 40명 (20명씩 2반)을 대상으로 오전 10시∼12시,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교재·재료비 포함 4만 5000원이다. 접수기간은 9월 16일∼18일이며,선착순 모집이다. 경민대학 산학협력처(효관 202호)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다. (031-828-1167∼8) 유선경 리포터 ysk8585@hanmail.net 200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