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개혁 우수대학 31개대 선정 연세대, 부산외대 등 전국 31개 대학이 2002년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5일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 등 2개 분야별로 재정지원을 신청한 전국 99개 공·사립 대학에 대한 교육개혁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 31개 대학을 선정해 모두 180억원의 특별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개혁 우수대학 지원 사업은 대학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교육개혁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이 사업에는 공·사립대학 150개교 중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 47개교, 자체 교육개혁 실천 분야에 52개교 중 99개교가 재정지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는 학생 수 1만명 이상 대학 중에서는 국민대 ,연세대, 전주대 등 3개교가, 학생수 5000∼1만명 규모에서는 광운대, 부산외대, 배재대, 숙명여대, 인제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 또 학생수 5000명 이하에서는 경일대, 경주대, 나사렛대, 위덕대, 한신대 등 5개교가 선정돼 5억2000∼6억8000만원을 받는다. 이들 대학 중 연세대는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라 신입생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학부대학을 운영하고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교육의 질 향상을 특성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 부산외대는 외국어 능력과 지역학 지식 그리고 국제통상지식과 정보처리능력을 겸비한 실무형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 전략으로 삼아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서는 학생 수 1만명 이상 대학 중에서는 성균관대 ,호서대, 경희대, 영남대, 조선대 등 5개교, 5000∼1만명에서는 건양대, 경원대, 대전대, 세종대 등 4개교, 5000명 이하에서는 동양대, 삼육대, 성공회대, 포항공대, 한국항공대 등 5개교가 선정돼 5억2000∼6억8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들 대학 중 동아시아학 분야를 중심으로 학제적 교육·연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집중 추진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과 지역사회의 정보격차 문제를 대학의 정보화 역량과 지역 협의체로 해결하는 개로운 발전 모혀을 제시한 동양대학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분야별·규모별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사례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확산시킬 것”이라며 “또 교육개혁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와 교육개혁 우수사례집 등을 통해 우수대학의 사례에 대한 대학간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등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대 중에서는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분야에서 청운대가 뽑혀 6억원을 지원 받게 됐고,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에서는 동명정보대, 우송대, 한국산업기술대가 선정돼 4억원씩을 받게됐다. 2002-08-15
- 고양시 특수목적고 유치 ‘더딘 걸음’ 고양시가 특수목적고 유치를 공식 발표했지만, 구체적 계획 및 예산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고양시 문화공보담당관실 전학수씨에 따르면, 고양시는 고양외고로 개편되는 벽제고등학교에 5억원을 지원하는 것 외에 특수목적교 유치를 위한 예산과 구체적 계획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자체장이 특목고 유치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 학교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지차체의 예산확보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외국어고등학교 1개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치단체가 부지를 매입해 시설계획, 건축예산 등을 경기도교육청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수용팀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특목고 유치 예산계획 및 협의안을 제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김포시 성남시 부천시 시흥시 용인시 등은 외고를 포함한 특목고 설립에 대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에는 안양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등 3개의 외고 및 수원의 경기과학고 등 총8개의 특목고가 있다. /전예현기자 newslove@naeil.com 2002-08-15
- 의정부교도소 수용자 영어능력 ‘탁월’ 의정부교도소에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난 수용자가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교도소(소장 안규호)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가 주관하는 TEPS 시험에서 수용중인 26명이 응시해 평균점수 731점, 최고점수 916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정부교도소 수용자들의 평균점수 731점은 2001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TEPS 평균점수 572점 보다 159점이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특히 15일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되는 모범수용자 가운데 살인행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의정부교도소에서 12년 8개월을 복역한 서모(35)씨가 715점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씨는 모 대학에 특차 합격했지만, 수용생활로 입학이 연기된 상태로 이 대학 학장이 가석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교도소에서 지난해 10월 1일부터 1년 과정으로 하루 7시간씩 외부강사의 강의와 자율학습 등으로 영어실력을 키워왔으며, 오는 9월 30일 교육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8-14
- 서울대 2007년까지 지역할당제 실시 서울대 정운찬 총장이 자신의 임기 이내인 2007년까지 지역할당제를 포함한 다양한 입시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13일 “학내 의견조정이 선행돼야겠지만 지역할당제와 같은 다양한 입시전형을 총장 임기를 마치기 전까지 실시할 것”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버드 대학과 같은 미국의 명문대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적극적 차별철폐조치’(Affirmative Action)차원에서 지역할당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전국의 각 군에서 1∼2명씩 입학시킨다고 해도 200∼300여명밖에 되지 않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장은 “지역할당제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농어촌자녀특별전형과는 다른 개념”이라면서 “예상되는 일부 부작용도 있지만 그런 것 때문에 지역할당제를 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부 여론은 지역할당제에 대해 절반 정도로 찬반 의견이 나뉜 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학내 의견조율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총장은 “지역할당제는 현재 구상하고 있는 여러 가지 입시전형의 일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 총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정 총장이 이미 지난달 23일 입시에 지역인구비례에 따른 쿼터제를 도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상태라 이해관계에 따른 찬반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를 지역불균등 발전에 의해 탄생한 지역불평등, 특히 교육의 지역간 불평등을 논의하고 연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반해 다른 한편에서는 쿼터제가 헌법상 교육의 평등 즉 형식적 평등의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반대 입장을, 지방에서는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총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교육인적자원부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서울대의 공식입장으로 정리되지 않은 것”이라며 “아직까지 정 총장의 개인 아이디어 차원인 사항에 대해 교육부가 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내부 의견수렴이 끝나고 서울대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공식입장이 정해지면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의미 있는 발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대 입시의 변화는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 생각이나 검토 중인 사안을 언론을 통해 알리는 것은 자칫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 일각에서는 정 총장이 사전협의 없이 잇따라 이같은 발언을 한데 대해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2-08-14
- <클릭! 이사람>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윤태진 남동구청장 민선 3기를 맞아 승진인사의 형평성과 시정 통합성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의 원활한 정보와 인사교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초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윤태진(54) 남동구청장은 “시와 군·구간의 불협화음을 이제 인천지역에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1996년 9월 18일 창립된‘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군수·구청장 232명을 회원으로 한다. 그 중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군수 2인과 구청장 8인으로 구성돼있다. “인천 군·구협의회는 처음에는 단순한 친목모임이었는데 지금은 정기적인 월례협의회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달 22일은 월례모임이 있는 날”이라고 윤구청장은 말을 꺼냈다. 그는 이번 달 월례모임부터는 안상수 시장도 반드시 참석하기로 했다며 관계국장도 대동, 시정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군·구협의회의 중심과제는 시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와 군·구간 인사와 정보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의 원칙을 세워서 공무원들의 순환근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서는 섬 지역을 끼고 있는 강화도와 옹진군의 인사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공무원들의 도서근무 기피현상에 대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하며 고향과 연고를 고려, 희망자 우선 발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현재 교육직에만 실시되고 있는 ‘도서근무 인센티브제’를 도입,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구청장은 이번에 당선된 초선 단체장들 모두 권위의식이 없어 적극적인 행정의욕을 갖고 열심히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초선단체장 모두 나와 같은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그런지 만나기만 하면 행정실무에 관해 여러 가지 묻곤 한다”며 “당정협의회를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2기 때는 시와 군·구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군·구협의회장으로서 시장과 함께 책임의식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현장행정을 중시한다는 윤 구청장은 ‘21세기 남동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음식물자원화처리시설 건립과 소래포구축제 개최 등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2002-08-13
- “정몽준 박사학위 취득경위 의혹”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25일 고위선거대책회의에서 정몽준 의원의 박사학위 취득경위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무는 “현행 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자는 귀국한날 혹은 박사학위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학위논문 1부를 첨부해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정 의원은 93년 존스홉킨스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하는데 학위취득 사실이나 논문이 신고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총무는 “학위를 진짜로 취득했는데 신고를 안했다면 을 위반한 것이고, 학위를 취득한 사실이 없는데 이력서에 박사학위 취득이라고 적었으면 공문서 위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총무는 “정 의원이 박사학위를 취득한 존스홉킨스 대학 재단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데, 왜 하필이면 학위를 취득한 대학의 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지, 이것이 학위취득과 관련은 없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2-09-25
- 모의수능성적 결과 ‘재수생 초강세’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개월 앞두고 실시됐던 수능모의평가 성적이 유례없이 떨어졌던 작년 수능 성적보다도 낮아 올해 고3 수험생들의 학력부진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수생들의 성적은 재학생보다 계열별로 50점(5개 영역 종합점수 400점 기준) 이상 높게 나와 올 대입 전형에서 재수생들의 초강세가 예상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 실시한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성적 대폭락을 주도했던 언어와 수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과학탐구에서 상위 50% 집단의 평균성적이 인문·자연계 모두 지난해 수능 보다 9.2점 하락했고, 사회탐구와 외국어영역도 성적이 다소 낮아졌다. 평가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시험 각 영역의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라 과학탐구영역 등은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에 진학 가능한 상위 50% 수험생의 5개 영역 총점은 인문계가 263.4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9.2점, 자연계가 290.7점으로 15.7점, 예체능계가 206.2점으로12.5점이 각각 떨어졌다. 전체 수험생 총점은 인문계 206.4점, 자연계 233.1점, 예체능계 160.4점으로 각각 4.5점, 6.1점, 6.3점 하락했다. 영역별로 상위 50% 집단기준으로 인문계는 언어와 수리가 각각 1.9점, 1.7점 상승했으나 사회탐구가 1.9점, 과학탐구가 9.2점, 외국어가 1.7점이 각각 하락했다. 자연계는 언어만 2.0점 올랐고 수리가 1.7점, 사회탐구 4.0점, 과학탐구 9.2점, 외국어가 2.8점 떨어졌다. 재학생과 재수생 격차는 사상 최대 수준이던 지난 수능 보다 더 벌어져 전체 수험생 집단의 재수생 평균이 재학생보다 인문계 58.7점, 자연계 72.1점, 예체능계 54.6점이나 높았다. 상위 50%도 재수생이 인문계 22.7점, 자연계 28.9점, 예체능계 23.5점 높아 올해 고3수험생들의 학력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올해 대입에서는 재수생들이 집중 지원하는 상위권대학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재수생 합격비율이 예년(30∼40%)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연계열은 재수생과 재학생간의 점수차가 더욱 커 의·약계열 등 인기학과에 대한 고득점 재수생들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모의평가가 수능을 2개월 앞두고 실시돼 수험생들이 최상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고 실제 수능의 난이도와 같다고 볼 수 없으므로 수험생들은 절대로 미리 실망해서는 안된다”며 “모의평가 결과를 분석해 과학탐구 등의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2-09-25
- ‘평생교육 메카’로 육성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우리나라 평생교육의 메카로 이끌어온 이찬교 총장이 27일 퇴임한다. 이 총장은 IMF 시대가 시작되면서 취임해 지난 4년 동안 성공적으로 방송대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98년 9월 취임한 이찬교 총장은 취임 초기에 IMF라는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신·편입생 수의 감소 등의 어려움 속에서 대학을 맡았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방송대는 오히려 이전에 비해 재정은 물론 교육의 질에서도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방송대에 대한 여러 가지 평가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역할은 개교 30주년을 맞은 방송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평생교육기관, 첨단원격대학으로 위상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올해는 아시아원격대학협의회의 의장대학으로 선출되고, 제16차 아시아원격대학협의회 개최교로 선정될 만큼 아시아의 핵심 원격대학으로 성장했다. 현재 방송대는 세계 10대 원격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흔히 ‘방송통신대’ 하면,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대학이라고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평생교육의 측면에서 다시 방송대에 입학하는 학사편입생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명문대를 졸업하고 나서도 다시 방송대를 찾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01년 2학기 개원한 평생대학원은 학사학위를 위한 대학이 아니라, 석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대학으로 방송대를 탈바꿈 시켰다. 세계 최고의 방송대로 키우겠다는 취임 초기의 포부를 상당수 이뤄냈다고 자부하는 이찬교 총장은 차기 총장인 조규향 총장에게 이임하고 평교수로 돌아가 2003년 2월말까지 5개월간 강의와 연구에 전념할 계획이다. 2002-09-25
- 전주시, 지방세 3% 교육재정 활용 전북 전주시가 최근 지방세 수입의 3%를 교육재정으로 활용키로 했다. 23일 전주시는 "전주를 교육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지방세 수입의 3% 이내 범위에서 학교시설 개선 및 교육정보화 사업 등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지방세 수입의 3%이내를 매년 교육환경 개선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전주시교육지원조례안''을 제정, 시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는 내년부터 학교시설 개선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사업, 급식 등 교육환경 개선비 명목으로 매년 30억~4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광역도시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이 절실하며, 우수 학생의 외지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2-09-24
- 도봉구 직원들, 장애체험교육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서울 도봉구는 5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장애관련 시청각 교육 및 장애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봉구는 “장애인 복지시책은 물론 각종 주요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구청 간부들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 교육계획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구와 보건소 5급 이상 간부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장애체험의 참가자들은 2인1개조씩 보건소 및 주변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휠체어 등을 이용해 직접 돌아다녀보는 체험교육을 받게 된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의 종류와 설치기준, 선진국 사례 등에 대한 시청각 교육도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구 간부들이 장애인 입장에서 각종 시설을 체험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장애인의 사회참여 유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0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