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 수정, 중원, 분당구 3개구 보건소에서는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건강검진, 라마즈 교실 등 다양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산전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오후(중원구보건소 월·화·목요일) 임신반응검사, 건강상담, 혈액검사(형액 형, 빈혈, 간염, 매독,에이즈), 당·단백뇨검사 , 태아기형아검사 등 검진과 철분제공급, 라마즈교실 운영, 전동 유축기대여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사랑스런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 엄마 젖을 먹입시다''는 슬로건으로 모유수유의 중요 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중원구 보건소관계자는 "엄마젖에는 각종 면역체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아기의 평생건강을 결정하고 성장을 도와주며, 또한 항감염인자가 들어 있어서 엄마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인공유로 자란 아이보다 설사, 폐렴, 호흡기질환과 중이염등 각종 질환에 강하고, 질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더 빨리 회복된다"면서 "모유속의 면역성분은 신생아 뿐 아니라 2-3세가 될 때까지 몸안에 남아있어 질병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다" 고 설명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정구보건소 : 729-5831, 중원구보건소 : 729-5841, 분당구보건소 : 729-5851 로 하면 된 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6-25
-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 수정, 중원, 분당구 3개구 보건소에서는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건강검진, 라마즈 교실 등 다양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산전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오후(중원구보건소 월·화·목요일) 임신반응검사, 건강상담, 혈액검사(형액 형, 빈혈, 간염, 매독,에이즈), 당·단백뇨검사 , 태아기형아검사 등 검진과 철분제공급, 라마즈교실 운영, 전동 유축기대여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다양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사랑스런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 엄마 젖을 먹입시다''는 슬로건으로 모유수유의 중요 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중원구 보건소관계자는 "엄마젖에는 각종 면역체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아기의 평생건강을 결정하고 성장을 도와주며, 또한 항감염인자가 들어 있어서 엄마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인공유로 자란 아이보다 설사, 폐렴, 호흡기질환과 중이염등 각종 질환에 강하고, 질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더 빨리 회복된다"면서 "모유속의 면역성분은 신생아 뿐 아니라 2-3세가 될 때까지 몸안에 남아있어 질병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다" 고 설명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수정구보건소 : 729-5831, 중원구보건소 : 729-5841, 분당구보건소 : 729-5851 로 하면 된 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6-25
- 7월11일은 교육위원 전국 동시 선거일! 교육청의 예산편성과 행정을 감시·감독할 광역시·도 교육위원 선거가 오는 11일 전국 57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가 현직을 사퇴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선관위 공고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위원회는 총 6개 선거구로 구분해서 모두 13명을 선출한다. △제1선 거구(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에서 2명 △제2선거구(부천, 광명, 시흥)에서 2명 △제3선거구(안양, 군포, 안산, 과천, 의왕)에서 2명 △제4선거구(성남, 용인, 광주, 하남, 이천, 여주)에서 2명 △제5선거구(고양, 김포, 파주)에서 2명 △제6선거구(의정부,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에서 3명 등을 선출하게 된다. 경기도 제4선거구 출마자로 거론되는 사람은 강창희(67세) 3대 후반기 교육위원회 의장과 최의동(68세) 현 교육 위원, 전영수(63세) 전 교육위원, 서인수(63세) 전 성남교육장, 전교조측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이상선(62 세) 은행초등학교 교장, 강원춘(46세) 태원고등학교 교장 등 6명이다. 한편 교육위원 피선거권자(입후보자)는 해당 지역의 시·도의회의원선거에 출마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후보자등 록일(7월1일)부터 과거 2년 동안 정당 경력이 없어야 한다. 교육위원 선거인단은 선거일 공고일 현재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학부모위원, 지역위원 및 교직 원위원으로 구성)들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위원선거는 16개 시·도의 교육위원 146명을 전국 57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선출하는 교육계 총선거의 성격을 띠고 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6-25
- 8.8 국회의원 보궐선거 본격 채비 강현욱 도지사 당선자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군산지역 국회의원 보궐 선거가 8월 8일로 예정된 가운데 입지자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 입지를 두고 있는 인사들은 잇달아 사무실을 개소하고 세 규합에 나서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은 대부분 민주당의 공천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어 아직 정확한 출마 여부를 예측할 순 없지만 대략 8-9명선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 마사회장을 지낸 오영우(61) 재경 군산향우회장은 지난 21일 나운동 시민프라자 3층에 ‘오영우 K.C’ 사무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오 회장은 민주당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재정경제부장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지낸 강봉균씨(59)도 지난 7일 KDI 원장직을 사퇴한 뒤 자택을 군산으로 옮기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민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규관대 강금식(60) 교수도 지난달 나운동에 ‘군산경제연구소’ 사무실을 개소하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노사모) 활동을 해 왔던 함운경(37) 군산미래발전연구소장의 거취도 관심꺼리다. 이밖에 김윤태(38) 민주당 마포갑지구당 위원장, 3선의원을 역임한 채영석(67) 고철도관리공단 이사장, 엄대우(54) 전 국민회의 사무부총장, 이대우(58) 군산언론발전연구소 이사장, 고홍길(59) 민주당 교육위 부위원장 등도 이미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거나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인사들 가운데 무소속출마까지 검토하고 있는 인사는 극소수에 그칠 것이라는 중론이다. 때문에 이번 보선의 가장 큰 변수는 민주당의 공천장을 누가 움켜쥐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02-06-25
- ‘한국-독일 4강전’ 길거리응원은 여기서 ◆서울 △시청앞 광장△광화문△여의도LG야외무대△평화의 공원△코엑스 야외무대△한강시민공원 잠실트랙구장△잠실야구장△마포문화체육센터△동대문운동장 축구장△마로니에 공원 ◆인천 △문학경기장 및 야구장△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동구 청소년수련관△서구 서곶공원△계양구 야외공연장·효성동 JC공원·그랜드마트 주자창△부평구 신트리공원△강화 문예회관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성남 종합운동장·제2종합운동장·분당신도시 중앙공원△고양 문예회관·화정동 민방위교육장·일산구청 대회의실·덕양구청 대회의실·일산호수공원 앞 미관광장·sbs 탄현제작소 운동장△구리 장자 호수공원 앞 대로·구리시청 광장△부천 종합운동장·부천시청 앞 중앙공원·시민운동장·실내체육관△안산 화랑유원지·성포광장△안양 종합운동장 축구장·평촌중앙공원·문예회관 야외무대·안양공고 운동장△의정부 시청 앞 광장·종합운동장△과천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이천 공설운동장△가평 공설운동장△연천 문화체육센터△동두천 공설운동장△포천 공설운동장△파주 시청광장△군포 금정동 시민체육공원·용호중학교 운동장·금정역 앞 주차장·대야미역 앞 광장 2002-06-25
- 푸틴, 친서방 정책 공식 옹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이 추진중인 친서방 정책을 공식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24일 크렘궁에서 가진 내외신 합동기자 회견에서 “친서방 정책이 결국 국가 경제를 부흥시켜 국민생활을 윤택하게 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정부는 서방과 새 전략적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할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정책이 러시아에 어떻게 도움이 되느냐”는 공격적 질문에 잠시 주춤한 후 “러시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제부흥과 국민생활 개선”이라고 응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현실적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러시아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째 중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시장개방을 거론, 관심을 끌었다. 푸틴은“두번째 중요한 것은 나라를 국제화시키는 것이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을 개방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푸틴은 또 국제화에 실패하면 경제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외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문제와 관련, “러시아가 WTO 바깥에 있는 것은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이라며 WTO 회원국들의 신속한 가입승인을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는 WTO에 가입하지 못한 유일한 거대경제국”이라면서 “러시아가 WTO에 가입하면 국제경제 체제 편입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되고 경제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했다. 그는 나토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나토 확장이 어떤 나라의 안보에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며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옛 소련 공화국인 발트해 연안 3국의 나토 가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동문제에 대해서는 “중동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매우 우려한다”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측이 대이스라엘 테러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미국과의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관세와 철강수입 문제 등 대부분 현안이 잘 풀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밖에 △스킨헤드 등 국내 극단주의 △푸틴에 대한 개인 숭배경향 △국가 채무 상환 △교육제도 개선 △러시아 언론민주화 △러시아-벨로루시 재통합 △체첸 인권 상황 등 36개항에 이르는 질문에 조목조목 대답하며 국정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2년여의 푸틴 집권기간을 중간결산하는 의미를 갖는 이날 기자회견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2002-06-25
- 일산노인종합복지관 고적답사 동아리 “마을 입구 논에서는 옛 선조들이 했던 모내기 민속놀이를 재현하고 있었는데 그 옛날 풍요로웠던 농촌의 아름답고 인정이 넘치는 풍경이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였다. 요즘에는 모내기도 전부 이양기로 하기 때문에 그런 광경은 찾아 볼 수 없게된지 오래 되었다. 하회마을을 답사하고 느낀 소감은 영구히 보존되어 교육적인 가치를 유지해야하는 전통 가옥을 민박집 기념품 가게나 식당 등 상업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듯한 인상이 들어 못내 아쉬운 감이 들었다.” 2002년 4월 20일 최영호 씀 이는 일산노인종합 복지관 고적답사 동아리 회원의 한 사람이 안동 하회마을을 다녀 온 후 쓴 고적답사 기행문의 일부다. 한 때 서점가의 베스트 셀러였던 유홍준 교수가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처럼 역사적이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담고있진 않지만 노인들의 답사기는 지난 시간에 대한 향수와 무엇보다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어 풋풋하게 느껴진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고적답사 동아리는 2000년 7월에 만들어졌다. 복지관 회원들 중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 모여 한 달에 한 번 답사를 떠난다. 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70세. 61세 최연소 회원에서 84세 최고령 회원까지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하나다. 고적답사 동아리는 단순한 여행동아리가 아니다. 운영위원들이 함께 모여 일년동안 답사를 떠날 곳을 결정 한 후 한 달에 한번 정기적인 현지답사를 떠나며 떠나기 일주일 전 사전 모임을 갖는다. 사전모임에서는 답사지에 대한 일정 소개와 사전 연구 및 역사 고적 특강을 듣는다. 답사를 다녀와서는 경비에 대한 정산보고와 함께 기행문을 작성해 낭독하고 답사 소감 발표와 평가 등을 함께 한다.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며 지혜와 교훈을 얻고자 역사관련 비디오도 차안에서 관람하고 역사 공부를 함께 한다. 고적답사 동아리의 모든 일은 노인들 스스로 해결한다. 현재 노인들은 스스로 컴퓨터 활용법을 배워 다음 카페에 일노복 고적답사 동아리 싸이트를 개설, 온라인 상에서도 활발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활동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노인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윤창숙씨는 “어르신들이 누구보다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계신다”며 “역사공부와 답사를 통해 우리 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어르신들이다”고 했다. 올해는 이미 경복궁 운현궁 등의 서울 지역의 문화유산 답사를 거쳐 속리산 법주사와 안동 하회마을 답사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설악산 백담사와 목포 유달산 국립 전주 박물관 견학 등의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적답사 동아리 회원들은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문화 유산을 찾아볼 수 있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또 이제까지 꾸준하게 써 온 답사기를 모아 책으로도 출간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리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들은 또 다른 답사지인 경주행 버스에 올라탔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02-06-24
- 제1회 칸타빌레 정기연주회 사우고등학교(교장 김기열) 고전기타반 ‘칸타빌레’의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6월 20일(목) 오후 7시 여성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운 사우고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김포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제1회 연주회의 막이 올랐다. 사우고 고전기타반 칸타빌레는 2001년 특기적성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개설된 작은 활동모임으로 출발하여 명실공히 사우고를 대표하는 동아리로 성장했다.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매일 한시간씩 연습으로 개인의 역량을 키워 연주기량이 향상됨에 따라 특별활동을 연계한 동아리 반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교내·외 각종 예술제에 참가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으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한 단계 더 높은 예술동아리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칸타빌레가 학교의 자랑거리로 자리 매김 하기까지는 30년간 고전기타를 연주해 온 사우고 남주현 교사의 기타에 대한 남다른 신념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연주회의 첫무대는 기타합주로 잔잔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춤곡 ‘아레마니아’가 연주되었고 강동혁군의 솔로 곡 ‘사랑의 로망스’, 장호연 김재호군의 듀엣곡 ‘론도’ ‘밤과 꿈’이 이어졌다. 초청연주로는 30여년 간 우리나라 기타합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가고 있는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의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연주와 파워 있는 표현과 섬세한 터치가 잘 어울리는 홍인숙씨의 독주가 이어지고 동아리 전원이 함께 한 합주 ‘미뉴에트’ ‘사노라면’ 등으로 연주회의 막이 내려졌다. 이번 연주회는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학생문화를 창출하는 좋은 무대가 되었다. 또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평소 이루어졌던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과 활동으로 개발한 특기를 맘껏 펼쳐 보이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985-3421∼2)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6-24
- 강서구 어린이 교통공원 개장 관리사무소의 화장실설치 때문에 악취발생이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중단됐던 강서구 어린이 교통공원이 다음달 25일 개장한다. 새싹 어린이 교통공원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질서와 교통도덕을 익히고 교통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강서구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신호등부터 시작해 교통표지판,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철길건널목 등으로 조성된 공원은 아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실전교육을 할 수 있는 놀이공원 겸 학습장으로 마련됐다. 노원구와 송파구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이다. 당초 5월말 개장을 앞두고 있던 새싹 어린이 교통 공원은 주민들이“관리사무소가 공중화장실을 겸하고 있어 악취로 인한 집 값 하락 등 재산권 피해가 우려되고 조망권 등의 피해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리사무소를 철거할 것을 요구해 공사에 난항을 겪었었다. 그러나 강서구가 관리사무소를 주택가로부터 15m 앞으로 이전하면서 5월말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2002-06-24
- 순천시, 숙박·위락시설 거리제한 대폭 완화 논란 순천시가 지난해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숙박, 위락시설 규제를 위해 시의회에 상정, 통과시킨 조례개정안이 현행 시 지침보다 거리제한이 대폭 완화되는 등 주거·교육환경을 고려치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임기만료를 앞둔 시의회가 이 같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 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순천지역 시민단체 등이 피켓시위 등을 통해 격렬히 항의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24일 순천경실련 등 순천지역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번 조례개정안은 실질적으로 주거지역에서 거리제한 없이 러브호텔, 단란주점 등 숙박,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미 주거지역과 학교 주변은 기존 숙박시설과 위락시설로 몸살을 앓고있는 실정이다"면서 "최소한의 기준마저 없애자는 의도가 무엇인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지금까지 시행지침으로 학교부지에서 150m 이내에는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었으나, 이번 개정안에는 아예 삭제됐다"면서 서명운동 등을 통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순천시는 인근 시, 군과 형평성을 고려해 조례개정안을 제출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제한 완화가 교육환경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거리제한이 지나치면 상업지역의 기능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근 시, 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의회가 24일 임시회를 열어 통과시킨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상업지역의 경우 50m 미만에는 숙박 위락시설을 건축할 수 없고, 50m∼100m 이내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주거환경 유지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선별적으로 허용한다고 되어있다. 또 단서조항을 두어 공원과 녹지 또는 지형지물로 주거지역과 차단된 지역은 거리제한에 상관없이 허용하도록 되어 있어 주거지역 100m, 아파트 단지 150m, 학교부지 150m 이내에는 숙박,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시 지침보다 대폭 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여수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200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