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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씨앗에서 새싹이 움트는 기쁨, 널리 알리고 싶어요” 봄기운이 충만한 요즘. 작은 화분하나 사서 따스한 봄기운을 집에 옮겨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하지만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화분 하나 들이는 것도 주저하게 되는데요. 이때 도움을 주는 이가 있답니다. ‘생활원예지도사’이지요. ‘왜 내손에만 오면 식물이 죽을까요?’ ‘계절별로 식물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식물에 대한 궁금증 해결은 기본! 우리 생활에서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일, 즉 생활원예에 대한 전문가 ‘생활원예지도사’에 대해 안희자 생활원예지도사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생활원예지도사 안희자 씨는 현재 생활원예지도사 1급 자격을 갖추고, 한국원예문화협회 회원으로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생활원예는 사람이 생활하는 장소에서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일을 말합니다. 생활원예지도사는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와 함께 학교 방과 후 활동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죠”라고 소개했다. 플로리스트가 보통 절화, 혹은 조화를 사용하지만 생활원예지도사는 대부분 살아있는 뿌리 식물 그 자체를 활용한다. 이 생명을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토피어리, 리스 제작 등 공예활동도 함께 한다. 본래 서예작가로 활동했었다는 안 씨. 주부이자 엄마로서의 삶을 살면서도 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해 왔다. 우연히 접한 ‘원예’의 매력을 접하고 ‘이것이야말로 내가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단다. 신바람 나는 생활원예지도사의 길은 그녀에게 또 다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됐다. 결혼 전 그만두었던 농학과에도 다시 편입해 공부를 마쳤고, 원예의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자는 마음에 시에서 운영한 농원강사로도 활동했다. 그밖에 치유레크레이션, 산림치유 등 원예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생활원예지도사는 어찌 보면 원예치료사 혹은 원예복지사와 비슷한 일을 하게 돼요.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어루만질 수 있는 자세, 긍적적인 마인드가 생활원예지도사에게 필요한 것 같아요” 평생 직업으로 삼으려면 자기계발 노력 있어야 생활원예지도사 자격증 2급을 갖추게 되면 강사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 하지만 강습 경험이 없는 초보자일 경우 약 6개월 간 다른 지도사의 수업을 참관하며 교습법을 익힌 후 강단에 서는 것이 보통이다. “어린 학생들을 상대할 때, 혹은 어르신들을 상대할 때 등 상황마다 적당한 교습법을 익혀야 해요.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누군가를 가르치기에 앞서 기본적인 소양과 스킬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원예지도사의 활동 무대는 다양하다. 협회 내 강의는 물론, 초, 중, 고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강사, 복지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수입은 강의의 성격마다 다르지만, 학교 방과 후 수업의 경우엔 재료비의 일부만 제외하고 나머지가 제 수입이 된다. 안희자 생활원예지도사는 “주부인 경우에도 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일을 할 수 있어 전망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단, 한 가지 염두해 둘 점이 있다. 생활원예지도사를 하는 목적을 경제적인 부분에 크게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 일을 통해 많은 수입을 벌겠다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해요. 오히려 일의 가치가 중요하죠. 자신이 원예를 정말 좋아하는 지를 충분히 고려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지 확신이 든다면 만족할만한 직업이 될 겁니다” 아울러 “강사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가야 하는 노력도 필요해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스스로 해야 한답니다”라고 안희자 씨는 덧붙였다. 그녀의 경우엔 ‘봉사’를 통해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 집단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는 안희자 씨. 그녀에게 생활원예지도사라는 타이틀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데 큰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생활원예지도사로서 오랫동안 일하고 싶어요. 작은 씨앗에서 새싹이 나오는 것만 봐도 행복해지죠. 이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생활원예지도사현재 고양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원예문화협회에서 생활원예지도사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생활원예지도사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민간 자격증으로 1급과 2급 자격증이 있다. 2급 자격증은 기초 과정 3개월, 중급 과정 3개월을 수료하면 시험에 응시해 취득 가능하다.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 2~3년간의 활동과 함께 심화과정을 거치면 1급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1급은 2급에 비해 한층 심화된 원예기술을 요구한다.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예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학교에서 방과 후 및 CA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봉사 활동 참여도 가능하다. 생활원예지도사 과정은 특히 다른 자격증에 비해 투자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 한국원예문화협회에서는 월 10만원의 비용이 든다. 한국원예문화협회 위치: 대화동 2320 고양운동장 내/ 문의: 031-969-55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4
- 육아와 살림, 정치까지 팔방미인들과 유쾌한 대화 여성대통령, 여성의원, 여성장관 등 여성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더 이상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하는 여성들은 선뜻 공감할 수 없는 이질감이 느껴지고, 여전히 정치란 여성에게 ‘가까이 하기 힘든 당신’ 입니다. 먼 미래 인구 비율만큼 여성정치인이 늘어나는 시대가 온다면 분명 척박한 환경에서 여성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이 시대 여성 정치인들의 노력 때문일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집안일과 바깥일, 여성 정치인을 보는 곱지 않은 시선까지 감수하며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성 정치인들을 만났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힘든 길을 걸어가는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산시의회와 경기도의회에서 활동 중인 우리지역 여성의원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녀들과 덜 영글었지만 그래서 싱싱할 수밖에 없는 여성정치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아이에겐 늘 미안한 엄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 중사회자 : 선거준비로 바쁘시죠? 요즘 어떻게들 지내세요? 황효진 의원은 결혼하신지 얼마 안 돼서 더 바쁘죠? 하루 일과와 고민에 대해서 말해주세요.황효진 : 네 아직 신혼이에요. 3개월 된 아들이 있고요. 올해 선거 준비를 하면서 육아가 가장 큰 고민이네요. 다행히 남편이 육아휴직을 신청했어요. 용기를 내고 다시 시작합니다. 제 아침 일상은 아침에 일어나면 아기 기저귀 한 번 갈고, 분유 먹인 후 아기를 친정엄마에게 보내고 하루 일과가 시작해요. 낮 시간은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출마 알리고 있습니다.박은경 : 성인이 된 큰 아이 둘은 엄마 손이 필요 없는데 막내 고2 딸이 숙제고 고민이에요. 며칠 전에는 6시40분에 딸을 깨워야 하는데 깜박 잠이 들었나 봐요. 막내가 내가 잠든 사진과 ‘엄마가 밥도 안 준다’는 글을 가족 대화방이 올리고는 학교에 가버렸어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사회자 : 홍연아 의원님은 시의원 시절에 낳은 아이는 잘 자라나요?홍연아: 네. 그 아이가 이제 일곱 살이에요. 새벽에 전철역에서 명함 돌리고 8시 40분쯤 집에 들어가 아이 어린이집 보내며 잠깐 얼굴 마주쳐요. 어떤 아이든 좋은 행동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쁜 행동을 보일 땐 내 탓 인거만 같아 걱정이고 고민이에요. 며칠 전에는 가방을 싸서 집을 나가겠다고 해서 충격 받았어요.사회자 : 일곱 살이 가출선언인가요?홍연아 : (웃으며) 네 그렇죠. 가방을 열어보니 좋아하는 장난감만 가득 들어 있어 한바탕 웃었지만 아이가 커가는 걸 보면 깜짝깜짝 놀라요.나정숙 : 지난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활동을 시작했으니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가 처음이에요. 처음 선거운동에 임하는 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고 걱정이다. 선거라는 것이 개인의 의지보다는 중앙당의 결정에 좌지우지되는 면이 커서 한계를 실감합니다.원미정 : 도의원으로서 임기가 6월 말 까지라 그 때까지 도의원으로서 상임위 회의다 심의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다 올해는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 선거를 준비해야 하니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요. 지역사회 주인공은 여성, 더 많은 여성정치인 필요해사회자 : 엄마이면서 집안일까지 함께 해야 하니 더 힘들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정치를 하는 이유, 그리고 꼭 해야만 하는 이유는 뭘까요?홍연아 : 지방 자치, 지역사회의 주인공은 여성이에요. 지역사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여성이죠. 그런데 2006년 이전에는 지방의회에서도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여성은 전무하고 100% 남성이었어요. 전 앞으로 10년 안에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지금보다 10배는 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정치도 좀 변할 수 있을 거에요.박은경 : 막상 의회 활동을 해 보니 여성 특유의 섬세함, 수평적인 사회관계가 정치와 잘 맞는 것 같아요. 남자들은 의사결정에서 수직적인 구조에요. 당에서 결정하면 다 따라야 한다든지 그런 경우가 많아요.나정숙 : 맞아요. 정당을 떠나서 같이 연구하고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죠.황효진 : 산후조리원에서 만났던 젊은 엄마들은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구분 못할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없었어요. 학교 통학버스며 아이들 교육비 지원 이런 거 다 지방의회에서 하는 거라고 열심히 알려줬더니 이제는 조리원 동기들이 SNS로 민원을 올려요.(웃음)나정숙 의원 : 그래도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정치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특히 결혼을 하면 시댁식구들과 상하관계가 딱 생기잖아요. 한국사회의 성평등지수가 아랍권인 이집트나 수단과 비슷하다는 건 그만큼 여성들의 정치참여가 낮기 때문 아닐까요? 수평적 인간관계 익숙한 여성 정치하기 더 좋아사회자 : 여성정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준비도 많이 해야 하고 말도 잘해야 하고 그렇지 않았나요? 여성 정치인으로 힘들었던 일 좀 이야기해 주세요.박은경 : 남성에 비해 활동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힘든 점이랄까요? 특히 조기축구회 같은 모임엔 자주 참석해서 의견 듣기가 힘든데 간혹 ‘일 있을 때만 찾는다’고 면박을 받기도 해요.사회자 : 그렇게 면박을 주실 땐 어떻게 대처하세요?박은경 : 솔직히 말씀 드려요. 일요일 아침 일찍 맘 편하게 나와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건 가정에서 부인이 아이들 챙기고 집안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사회자 : 여성 유권자의 여성 정치인 지지도가 낮아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공감하시나요?원미정 : 그렇지 않길 기대하죠. (웃음) 그러나 여성정치인이 활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직은 아니에요. 의회 문화가 아무리 진보했다고 하더라도 위원회 위원장을 뽑을 땐 나이 많은 남자의원이 차지하게 되거든요. 여성들이 좀 더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구요. 선거기간에도 당당하게 임한다면 당연히 지지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명예보다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정치를 한다는 강단 있는 그녀들과의 대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웠다.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일정에 얼굴에는 피곤의 그림자가 내려앉기도 하고 틈틈이 걸려온 전화통화로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 마다 안타까움과 안쓰러움이 교차했다. 더 많은 여성이 그 몫을 나눠가진다면 저 피곤이 덜할 수 있을까? “정당을 떠나 여성의 정치참여가 늘어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입을 모으는 여성정치인들. 그녀들의 바람에 여성 유권자인 주부들이 화답할 수 있을지 6월 지방선거가 사뭇 궁금해진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3
- 봄철 신혼 가구 제안…일룸 평촌점 길어진 햇살만큼이나 성큼 다가온 봄. 계절의 여왕 봄은 결혼시즌이기도 하다. 설레는 봄 만큼이나 설레는 결혼, 오로지 둘만의 신혼공간을 어떻게 꾸미고 채울까? 1, 2년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닌 가구의 선택은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 결혼을 앞 둔 신혼부부들의 가구선택에 도움을 얻고자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일룸 평촌점을 찾아 신혼 공간 꾸미기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주니어가구 인기, 신혼가구까지 이어져안양 인덕원 관양대로에 자리잡은 일룸 평촌점. 매장에 들어서니 곳곳의 가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룸 평촌점은 3개 층에 150평의 전시장을 갖춘 대형매장으로 카다로그나 인터넷의 사진으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매장에서 만난 주부 김서영(42, 산본)씨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의 책상세트를 일룸의 ‘링키플러스’ 제품으로 샀다”며 “침대까지 같이 맞춰주고 싶어서 고민 끝에 매장에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일룸 평촌점 황봉국 대표는 “신학기를 맞이하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맞춤으로 꾸며줄 수 있는 링키플러스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3월이 다 지나도록 주문이 많아 시공이 밀릴 정도라고.또한 황 대표는 “이제 신학기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결혼시즌”이라며 “주니어가구뿐 아니라 신혼부부를 위한 리빙 가구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 봄에도 신혼부부를 위해 침실세트, 쇼파세트, 식탁세트 등 디자인뿐 아니라 그 구성과 가격 면에서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꾸미는 둘만의 신혼공간결혼을 결정하고 가구를 보러 다닐 때는 누구나 꿈에 부푼다. 꿈꿔 오던 둘 만의 보금자리, 내 맘에 꼭 맞는 상상속의 그 스타일. 평수에 따라 공간의 크기와 넓이에 따라 확장이 가능한 일룸 가구라면 가능하다. 기능과 디자인, 컬러, 재질 등을 선택해 ‘나만의 가구’를 연출할 수 있다. 신혼공간의 로망을 담은 메이시리즈는 자주 입는 옷을 찾기 쉽게 보관하는 데일리장을 중심으로 침실공간에 맞춰 침대와 화장대 배치할 수도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침실을 선호한다면 실속있는 수납아이템인 시크릿장, 미니 서랍장, 익스텐션 화장대등을 활용해 수납력을 높일 수 도 있다. 화장대장만 해도 오픈형, 서랍형, 선반형 등 용도와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다. 거실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컬러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커버 교체형 소파와 소파테이블로 실용적인 AV형 거실공간을 꾸밀 수도, 거실 벽면을 책장으로 채우고 테이블형 책상을 배치하여 북카페 분위기의 편안한 독서가 가능한 서재로 만 들 수도 있다.일룸 본사 출신으로 일룸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황 대표는 “일룸 가구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데에는 무엇보다 스타일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라며 “일룸 가구는 한 번 구매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제품이 호환되어 있어 원하는 부분만 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구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이다. 친환경소재, 내구성, 합리적 가격까지 아무리 변형이 가능하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해도 소재나 내구성면에서 품질이 떨어진다면 소용이 없을 터. 황 대표는 “일룸가구는 디자인 못지않게 소재나 내구성면에서도 그 어느 제품보다 자신 있다”며 “일룸에서는 소재도 자연 상태와 가장 가까운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와 무독성 접착제만을 사용하여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소파의 경우만 해도, 소파 하부에 지퍼를 부착해 소비자가 소파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모든 소파에는 생산 시 건조목을 사용했음을 인증하는 검수 도장이 찍혀있어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일룸가구가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 이유다. 마침 결혼을 앞두고 신혼가구를 보러 들렀다는 정지희(31,의왕) 씨는 “아직 결혼 날짜는 많이 남았지만, ‘나’ 만의 공간을 꾸민다는 생각에 시간이 날 때마다 가구점을 들러 보고 있다”며 “비싸고 화려한 가구보다 일룸 가구는 공간에 맞게 연출하고,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일룸 가구가 사랑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룸 평촌점: 031-426-9470, 425-3637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2
- 우리 지역에서 만난 경력단절여성 3인의 취업 성공 스토리 사법고시와 자격시험, 각종 기업의 신입사원 공채에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여풍’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어렵게 취업한 회사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임신과 출산 이후 일을 쉬거나 그만두는 경우 또한 많다. 육아에 대한 부담감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출산과 육아로 일정기간 경력이 단절됐지만 새롭게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을 만나보았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공통질문1 센터를 찾기 전 어떤 일을 했나? 2 센터의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와 프로그램 과정 중의 어려움은 없었는지3 프로그램 수료후 취업은 어떻게?4 현재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나 앞으로의 비전은?5 재취업 성공자로서 다른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영어독서지도사 윤혜정씨 (38세, 양천구 신월동)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직업, 육아와 커리어 모두 잡고 싶어요 1. 제가 사범대학교를 나와서 일반사회 전공으로 교사자격증이 있어요. 학교 졸업하고 일반회사를 2년간 다니다가 교직에 대한 미련이 있어 사설학원 강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죠. 구로에 있는 학원의 특목고 입시전담 사회과목 팀장으로 4년간 일했어요. 사회과목 내신관리와 NI를 통한 면접요령, 면접 예상질문 등에 대한 강의를 했어요. 이후 목동에 있는 메가스터디 특목고 입시 강사로 1년 더 일하다가 야간에 일하는 학원강사 생활이 힘겨워 그만두고 결혼을 했지요. 결혼후 임신 중에도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일하다가 2009년초 출산을 하게 되면서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했어요. 2. 제 경력단절기간은 육아로 인한 4년이에요. 아이가 4살이 돼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자 일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원강사를 다시 할 수도 있었지만 아이도 어리고, 야간에 일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다른 일을 알아보았죠. 그러다가 서부여성발전센터 국비지원과정인 영어독서지도사과정 수강생 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어요. 영어를 일정수준 이상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 중 취업의지가 확실한 여성들 22명을 뽑았어요. 2013년 3월부터 4개월간 주3회, 4시간씩 수업에 참여했죠. 전공과는 다른 영어과목이라 더 많이 준비하고 지각한번 안하고 수업을 충실히 들었어요. 여성발전센터 과정 수료후 실습과정으로 YH양천어린이영어센터 원어민수업 보조강사로 3개월간 일할 수 있었죠. 3. 실습이 끝난 후 센터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이 들어와 유아 및 초등대상 영어강의 2개를 맡아 가을과 겨울학기 총 6개월간 책임강사로 일을 했습니다. 저는 실습 나간 곳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제안을 받은, 잘 풀린 케이스이지만 다른 수강생들은 어린이 영어교육업체에 취업하거나 취업을 위해 여러 길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세요. 4. 예전 하던 일에 비해 시간사용도 자유롭고 영어교육이라 우리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보수는 예전 직업보다 못하지만 육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은 주부들에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5. 30대 중반까지는 잘 몰랐는데 30대 후반이 되니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아이만 키울 때는 ‘다시 내가 일할 수 있을까’ 스스로 의기소침해 지기도 했어요. 우연히 접한 여성발전센터의 교육을 통해 평소 관심있던 분야에 대한 지식도 쌓고 취업의 기회도 잡게 돼 기뻐요. 다른 분들도 ‘난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이 평소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 교육을 받고 구직활동도 열심히 하다보면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체험해설사 김미향씨 (57세, 영등포구 양평동)자원봉사활동 덕분에 진로를 찾게 됐어요 1. 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생활을 1년 남짓했어요. 저희 때만해도 여자들은 결혼하면 다들 직장을 그만두는 분위기라 저도 결혼하면서 그만두었죠. 20대 초반에 결혼해 1남1녀의 아이들과 남편 뒷바라지하느라 바쁘게 지냈죠. 2. 큰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던 해부터 심심하고 무료했어요. 뭔가 배워보려고 찾아보던 중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하는 예절지도사과정이 눈에 들어왔죠. 수료증을 받았으니 자원봉사라도 해야겠다 싶어 영등포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도우미 자원봉사로 일을 시작했어요. 3개월간 봉사활동을 하다가 등촌 사회복지관에서 하는 저소득층 아동 돌봄교실 학습도우미로 3년간 일했어요. 그 후 구로사회복지관에서도 초등 고학년 대상 학습도우미로 15개월 일했구요. 자원봉사기간에 방과후교사(역사 논술분야)자격증도 땄어요. 원래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한국사자격증대비 스터디모임을 가졌는데, 그곳의 지인이 제게 초등학생을 위한 박물관 투어를 해보면 잘 할 것 같다며 영등포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문화체험해설사 과정을 알려 주었어요. 2개월간 매일 4시간씩 총160시간의 만만치 않은 수업이었지만 내가 선택한 것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죠. 3. 과정을 수료하고 센터에서 취업 알선을 여러군데 해주셨어요. 제 스스로 찾아보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작년말 (주)핵교라는 어린이 체험활동전문기업에 문화체험해설사로 들어가게 됐어요. 아무래도 예전 학습도우미 자원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4. 요즘 아이들은 암기를 통한 역사적 지식은 풍부하지만 현장은 잘 몰라요. 저는 어려운 이론보다 아이들과 교감하는 활동위주의 문화체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른들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봐요. 이 일이 보수는 작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 오랫동안 하고 싶어요. 제 나이에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구요. 5. 저는 20년간 전업주부로 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여성센터의 교육을 받고 자원봉사활동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저도 제가 뭘 잘하는지 몰랐는데 겪고 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방과후교사 자격증도 따고, 한국사1급 자격증까지 딴 것 같아요. 취업에 성공하기 전까지 여러 곳에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탈락했어요. 실망도 많이 하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다시 도전했어요. 다른 경력단절여성들도 몇 번의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 급식조리사 김미영씨 (48세, 양천구 신월동)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발전시켜요 1. 결혼을 일찍 해서 올해 큰아이가 대학에 입학했고, 둘째는 고등학생이에요. 아이들이 학원 가는 걸 싫어해 집에서 제가 공부를 도와주었죠. 남편도 엄마는 집에서 아이들 돌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직장생활 2014-04-02
-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의 2014년 국비무료교육 여성의 꿈 내일(Job&Tomorrow)을 응원하는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가 2014 국비무료교육을 실시한다.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으로 역사체험지도사(4.17~7.2/ 한국사 이론 및 현장수업), ITQ마스터(4.21~7.11/ ITQ엑셀, 파워포인트 자격증대비반), 취업매니저(4.22~7.1/ 취업상담 및 구인구직 상담 실무)가 준비되어 있으며, 4월11일까지 접수받는다. 교육비는 5만원, 교육일수의 80%이상 출석 시에 전액 환급된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으로 중국어지도사(4.24~8.14), 수납코디네이터(4.23~7.11)과정도 운영된다. 전화통화 후 4월11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031-206-19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수목여성의원의 풍부한 경험이 더해진 맞춤형검사로 최적의 임신환경 만들기 결혼 6년차 주부 이경희(가명)씨에게 지난 몇 년은 희망과 좌절의 연속이었다. 아기를 갖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고, 부부관계는 더욱 소원해졌다. 불임전문 수목여성의원 이윤태 원장은 “이경희 씨의 경우처럼 여러 번 시험관아기시술을 시도했는데도 임신에 실패했다면 불임전문의의 풍부한 경험을 살린 다각적인 차원에서의 원인진단과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들려줬다. 개인별 특성에 따른 적절한 사전검사와 치료로 최상급 수정란 이식 시험관아기시술은 과배란을 유도해 적절한 크기로 자란 난자와 운동성이 좋은 정자를 채취, 수정 및 배양과정을 거친 수정란(배아)을 다시 자궁 내에 이식하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론 3회 이상 인공수정에 실패했을 때 시행하며, 이외에도 난관이나 남성불임, 자궁내막증, 배란이상인 경우 시험관아기시술이 이뤄진다. 시술 전 정확한 검사는 필수다. “환자마다 경우의 수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자연임신이나 인공수정의 실패가 정자나 난자의 문제인지 수정란이나 자궁의 문제인지 명확한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험관아기시술과정에선 그동안의 실패원인들이 경험이 돼 그에 맞는 다양한 사전검사들이 이뤄짐으로써 임신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윤태 원장은 수정란의 투명대가 비정상적으로 두꺼워 부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 투명대에 구멍을 뚫어 부화를 돕는 보조부화술(AH)로 수정란의 착상률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정자 수가 적거나 운동성이 떨어진다면 정자를 난자에 직접 주입하는 세포질 내 정자주입술(ICSI)을 시행할 수 있다. 이렇게 갖춰진 최적의 조건과 환경, 시술을 통해 보다 건강한 수정란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식 후 남은 수정란은 동결 보존돼 추후에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한다. 2회 이상 반복착상실패 시 ‘혈액검사+자궁경검사’가 필수 수정란은 잘 만들어졌지만, 자궁 착상과정에서 번번이 실패를 경험해야 했던 이경희 씨. 두 차례의 시험관아기시술을 했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를 ‘반복착상실패(RIF)’라고 진단한다는 이 원장은 “이식되는 수정란의 발달정도나 질적인 문제, 자궁내막에 착상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없는지를 검사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란유도방법이나 배양조건에서의 문제를 점검하고, 수정란의 염색체 선별검사, 자궁강내 이상병변을 확인하는 자궁경검사도 실시한다. 이 원장의 설명이 이어진다. “자궁경검사는 초음파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는 작은 병변들, 즉 착상을 방해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용종(polyp), 자궁유착, 자궁기형 등을 발견?치료할 수 있고, 특별한 병변이 없더라도 검사 후에 임신지속율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자가면역항체나 혈액응고장애 여부,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의 수를 측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면역세포가 수정란에 대해 거부반응을 일으키거나,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면역글로블린이나 헤파린 등의 주사치료를 통해 일시적으로 면역반응을 저하시키면 안정적인 착상을 유도할 수 있다. 여러 검사와 치료를 마친 이경희 씨는 결국 그렇게 기다려왔던 임신에 성공했다. 아이는 부부의 문제, 서로 집중하고 다독이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 난임치료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험관아기시술 성공률은 30~40% 정도에 그친다. 그만큼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저마다 다른 환자의 심적, 환경적인 요인들도 임신성공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반복착상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흡연도 배제할 수 없다. 비흡연여성에 비해 흡연여성의 출산율은 절반에 불과하고,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착상실패율은 52% 증가, 출산율도 25%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이 원장은 흡연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에 대한 불안감 등 치료과정 중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떨치고, 무엇보다 편안하게 마음을 내려놓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오랫동안 불임치료에 시간을 보낸 환자에게는 아이 없이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약간은 염두에 두라고 얘기합니다.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언제나 희망은 있기 마련이고요. 실제로 시험관아기시술 과정에서 자신의 현재상태를 파악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다 보니, 몸이 건강해져 자연임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원장은 아이를 갖는 것은 부부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부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가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난임 세 번째 이야기_ ‘난임 환자에서 복강경*자궁경수술의 필요성’은 다음호에) 도움말 수목여성의원 이윤태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연극리뷰 <피의 결혼> 명동예술극장이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스페인의 심장’이라 불리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피의 결혼(Bodas de sangre)>을 무대에 올린다. 휴먼드라마인 <피의 결혼>은 결혼식 날 다른 남자와 도주한 신부와 그들을 뒤쫓는 신랑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과 사랑, 그리고 본능이 지배하는 세계를 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올해 남미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인 컬럼비아 이베로 아메리카노 페스티벌(Ibero-American Theatre Festival of Bogota)에 초청되기도 했다. 연극 <피의 결혼>은 플라멩코와 우리 장단의 만남으로 한바탕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즉흥성과 한 맺힌 탁음이 삶의 고통과 한에 대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플라멩코는 청중이 연주자의 흥을 돋우고 연주에 간접적으로 참여해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힌다는 점에서 한국의 전통음악과 많이 닮아 있다. 특히 “<피의 결혼>은 광장의 연극이다”라고 말하는 연출을 맡은 이윤택은 실내공간인 극장을 열린 장으로 펼쳐내 연극의 놀이성과 제의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를 한다. 고통과 회환의 매혹적인 플라멩코는 가야금, 피리, 그리고 갖가지 타악의 변화무쌍한 한국 전통장단과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에너지의 축제극으로 탄생한다. 국악 퓨전 음악그룹인 반(VANN)이 라이브 연주를 담당하며 매 공연 20분 전부터 무대에서 흥겨운 미니콘서트를 마련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명동예술극장, 3월 27일~4월 5일까지, 2만 원~5만 원, 문의 1644-2003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당신이 나를, 내가 당신을 돌보며’ -우리 부부가 사는 법-사람들은 나이 40을 중년이라고 부른다. 심리학자들은 중년에 찾아오는 위기를 인생 두 번째 여행의 시작이라고 한다. 두 번째 여행은 예기치 못한 가운데 시작한다. 회사퇴직, 사업실패, 외로움, 질병 등이 불쑥 찾아오기 때문이다. 중년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자신들의 일을 찾게 된 요양보호사 부부. 가족이자 부부, 동료로서 한 길을 걷는 그들이 전하는 인생 이야기.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고 지혜롭게 걸어 온 길 모든 것이 달라도 한 가지 공통분모만으로도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관계. 그것이야말로 많은 부부들의 진짜 모습 중 하나가 아닐까. ‘효나눔 방문요양센터’의 박숭우 소장과 이원향 센터장은 ‘나눔’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부부의 연을 맺은 후 요양보호사로서 지금까지 같은 길을 걸어왔다. 누구의 아내나 남편이기 이전에 각자의 이름으로 활발히 활동해온 덕분에 두 사람은 함께 센터를 운영하지만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상대를 언급할 때도 ‘남편’이나 ‘아내’ 같은 호칭이 아니라 서로의 직책인 ‘소장님’ ‘센터장’으로 부른다. 몸이 성하지 않는 노인을 돌보는 일은 가족이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해마다 치매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을 방치하거나 유기하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갈수록 노령인구는 많아지는데 이들을 돌볼 손길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부부는 ‘효나눔 방문요양센터’의 문을 열었다. 두 사람이 함께 일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 무렵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었고, 무엇을 할까 고민 끝에 독서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일터로 엄마 아빠를 찾아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독서실은 늘 학생들이 공부하니까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했죠.” 독서실 총무부터 차량 운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부부가 다 맡아서 했다. 인수했을 당시 평판이 안 좋던 독서실은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어느덧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저는 아침마다 학생들 책상 130개를 일일이 닦으면서 기원했어요. 이 학생이 잘 되게 해달라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게 해달라고. 남편은 겨울이 되면 책상마다 귤을 하나씩 나눠주고 행여 학생들이 감기에라도 걸리면 손수 유자차를 타주었죠. 가족같이 따뜻한 독서실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만든 가족같은 센터 이원향씨는 늘 아이들과 함께 공부했다. 아이들이 유치원 때는 어린이 프로그램 강사로, 초등학교 때는 아동지도사로, 청소년기에는 교육학 석사와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러면서 ‘전문인으로서 미래지향적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는 사이 아이들은 대학생이 됐고 독서실을 정리한 후 요양보호사 일을 시작했다. ‘효나눔 방문요양센터’는 보호대상자와 요양보호사와의 유대관계를 중요시 한다. 단순히 시간을 채우고 보수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직업의식을 가지고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요양보호사들의 마음이 노인들에게 활력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부부는 틈나는 대로 요양보호사들과 이야기하며 그들의 고충을 듣고 나눈다. 둘 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어 그들의 어려움이 어디서 오는지 알고 바로 해결해 주기 때문에 요양보호사들도 센터를 가족처럼 여기고 좋아한다. “저희 센터에서 케어를 받는 어르신들 중에는 혼자 사시는 독거 어르신들이 있어요. 그어르신들은 저를 자식처럼 생각해주세요. 병원진료를 가야 할 때나 개인적인 일이 있으실 때, 자식들보다 저를 먼저 찾으세요. 보호자들도 이런 사실을 알면 자신들을 대신해서 고생한다며 고마워하죠. 그럴 때 마다 참 뿌듯한 마음이 들고 ‘이 일을 하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숭우 소장은 “인생의 황금기인 노년을 보살피는 이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그 분들의 눈빛을 보면 보람과 함께 더욱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 부부는 동반자이자 스승 이처럼 한 분야에 종사하는 부부라면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서로가 상대의 다른 점을 인정하면 모든 게 편해진단다. 함께 일을 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맞춰온 덕분에 지금 두 사람의 관계는 무르익었다. “공통의 화제가 생겼다고 할까요? 아이들까지도 저희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도와줘요. 홈페이지 개편이나 센터관리 등을 아이들이 먼저 제안했죠. 저희 부부는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매일매일 대화꺼리가 있어 좋아요. 아침에 헤어졌다가 저녁에 만나면 한 아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죠. 하루 종일 어르신들하고 지낸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두 사람은 추구하는 스타일도 같다. 가끔 요양센터를 방문하는 이들 중에는 부부인 두 사람을 하나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은 아내의 존재감을 더 드러내주기 위해 애쓴다. “아내 경력 정도면 엄연한 전문가인데, 부부 요양보호사로 알려지다 보니 ‘누구의 아내’가 되는 일이 종종 있어요. 일할 때만큼은 각자의 분야를 인정해줘야죠.” 요양보호사는 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대상자 가족과도 소통해야 한다. 때문에 서로가 옆에서 조언하고 짚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가 서로의 돌보미이자 좋은 게 있으면 가르쳐주는 스승이다.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인생을 함께 설계하는 부부로서도 말이다. “앞으로 결혼할 분들에게 ‘세상의 속도보다 조금은 느리게 살아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너무 화가 날 때에도 바로 흥분하지 말고 조금 천천히, 정말 기쁠 때도 너무 들떠서 방방 뛰지 말고 조금 천천히. 기다려준다는 건 절대 손해 보는 일이 아니랍니다.”효나눔방문요양센터 www.ilsancare.com주소 일산동구 정발산동 1151-5전화 031-915-82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1
- 초 중 종합학원-인스학원 평촌학원가에서 몇 되지 않는 종합학원으로 알려진 인스학원. 공부도 공부지만 아이들의 인성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뚝배기 같은 원장님이 있는 곳. 올해로 20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쳐왔지만 늘 아이들 앞에 서면 가슴이 설렌다는 그녀를 만났다. 그녀의 이름은 장은경 원장이다. -20년이면 강산이 두 번 바뀌었을 법한 세월인데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 힘들지 않나요?힘들다고 생각하면 이 일을 할 수 없어요. 전 아이들이 좋아요. 사실 늘 새로운 아이들이 학원에 오지만 처음 가르칠 때는 힘이 들어요. 힘 안 든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렇지만 무슨 사명감 같은 게 느껴져요. 오래 전에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되고 또 결혼을 해도 찾아오고 연락하는 걸 보면 제가 아이들의 기억 속에 그리 나빴던 것만은 아니었나봐요. 아이들 한 명 한 명마다 늘 최선을 다했던 그 마음을 아이들도 알고 있었나봐요. -인스학원의 특징 가운데 테스트 없이 학생들을 선발한다고 하던데요?테스트를 안보는 이유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괴감마저 느낀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을 테스트하는 이유는 가르치고 싶은 아이만 가르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적이 우수한 아이든 부족한 아이든 가리지 않고 가르칩니다. 열심히 가르쳐서 성적 안 오른 아이들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어요. 시간과 노력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성적은 반드시 오르게 되어 있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시나요? 스파르타식 공부법이라고 하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들이 이해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학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조차 이해 못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 이해하고 또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아이들한테도 한번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요. 공부 못하는 아이는 늘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래서 또 쉽게 포기하고요. 아직 세상을 살아갈 날이 많은 아이들에게 좌절과 포기 같은 건 심어주면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인스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 입 소문이 난 학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결이 있나요?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그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저의 천직이라 생각하며 강의했으니까요. 솔직히 교육 외에 다른 것에 욕심을 내었다면 벌써 학원을 접어야 했을 겁니다. 학원은 운영 자체도 힘들지만 해가 갈수록 입시 변화가 다양해지고 아이들의 성향도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다르거든요. 저는 무슨 일을 하든 한 곳에서 꾸준히 오랫동안 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새처럼 이쪽 저쪽 옮겨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그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며 20년이 흘렀죠. -학원의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주세요.초등학교 때와 달리 중학교에 입학하면 많은 학습량과 높아진 난이도 때문에 학생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영어도 중요하고 수학도 중요하지만 다른 과목도 모두 중요할 수밖에 없어요. 특히 상위권 학생들보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성적에서 느끼는 좌절감이나 부족한 자신감으로 인해 매사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아요. 일단 내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인스학원의 중등부 프로그램 가운데 프리미엄 종합반은 국, 수, 사, 과 4개 과목이 주3회 수업으로 실시됩니다. 국어와 사회(역사)는 교과서나 과정별로, 모든 수업은 정원제로 수업을 하죠. 우리 아이들은 시험 기간이 되어도 늘 평상시에 예습과 복습이 철저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걱정하거나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이학원 저학원 다니느라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전 과목을 골고루 진단하고 학습계획을 짜기 때문에 그만큼 학습효율 또한 높구요. 과목별 전임강사에 개인별 맞춤수업까지 진행됩니다. 중학생 중에서 기초가 안되면 초4 과정부터 복습을 시킵니다. 중1은 기초가 없어도 3개월에서 6개월만 투자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 중3은 해야될 학습량이 너무 많아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중3 1학기까지는 성적 향상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늦습니다. 우리 학원의 특징 가운데 선행은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이해도 못하는데 어떻게 선행을 할 수 있겠습니까? 심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철저히 익히고 정리한 이후 다음 단원으로 넘어갑니다. 공부는 억지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한 상태에서 본인이 충분히 납득하고 합의해야 학원이나 선생님과의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어요. 인스학원 031-452-4797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일과 가정 양립으로 건강한 직장문화 일궈 지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인증’ 수여 및 포상식이 있었다. 우리 지역에서 스테코(주), ㈜상영, ㈜현보, 유니젠이 우수기업인증을 받았고, 스테코(주)(대표이사 이경진)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인증’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기업 및 기관을 격려하고 가족친화경영 실천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올해 3회째 실시하고 있다.* 가족친화경영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한 스테코(주) 가족친화적 기업활동 적극적으로 펼쳐 = 백석동 외국인공단에 자리한 스테코(주)는 삼성전자와 일본 TORAY 합작회사로서 직원 550명 규모의 LDI 제품 Package 전문 반도체회사다.스테코(주)는 꾸준히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해온 기업으로 그동안 사회적 기여 공로와 가족친화경영의 노고를 인정받아 인증과 함께 장관표창까지 받게 되었다. 이경진 대표이사는 평소 “신뢰를 바탕으로 가족적이고 신바람 나는 직장,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는 최고의 근로환경을 만들자”며 일터와 가정이 양립하는 가정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강조해왔다.스테코(주)는 어머니 초청행사, 사원 자녀 초청행사 및 임직원 GWP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에 임직원 및 가족 참여를 유도하고 GWP행사, 사회봉사단, WORK SMART, 가족친화 활동 등을 지원하여 즐겁고 보람된 회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인증’ 심사과정을 통해서 스테코(주)는 가족친화적인 기업의 가치 인식과 직원 가족을 위한 가족참여행사인 5월 5일 어린이날 아빠캠프, 천안 YWCA와 진행한 굿대디 프로그램 등 개최와 유연근무 및 건강과 출산지원제도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스테코(주)는 건강, 자기계발, 여가 복지시설 노후 근무안정 등 분야에서 직원복지를 위한 세부적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가족의 날’을 워크스마트데이로 정하고 회의와 회식 없이 정시 퇴근하도록 하고, 조기출근제와 자율출근제 등 유연근무를 통해 가정과 직장 업무를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1인 20시간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모성보호를 위한 예비 엄마 건강관리 시스템으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여직원들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제도 ‘열린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경영진과 사원간의 쌍방향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인 김장축제 일과 삶이 균형 잡힌 건강한 문화 꿈꾸는 직장 = 경영지원팀 이수창 과장은 “천안시 여성가족부나 천안YWCA 등의 좋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있다”며 “회사 자체에서 교육이나 행사를 진행하려면 한계가 있는데, 지역 기관의 프로그램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테코(주)는 천안 YWCA와 연계하여 미혼 여사원을 대상으로 결혼 육아 생애 프로그램인 ‘우먼센스’ 과정과 일 가정 조화의 행복한 첫걸음 ‘굿대디 유치원’ 특강을 실시해 참가 직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굿대디 유치원’에서는 가사분담과 공동육아 참여에 대한 강의와 역할극을 통해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가족과 함께 1박2일 캠프도 실시하였다. ‘굿대디 유치원’에 참여한 박찬규 대리는 “가족의 소중함과 좋은 아빠의 기본은 좋은 남편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며 “1박2일 캠프는 가족에게 모두 멋진 추억거리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대열 과장은 “아빠, 여보라는 호칭으로 14년째 살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한 시간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남아있는 여생을 함께할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이수창 과장은 “이 모든 활동들은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신뢰를 갖게 하기 위한 것이다”며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도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일터를 가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스테코(주)의 직원들은 이직률이 낮고 조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작업현장 분위기가 밝다”고 덧붙였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741. 629-7018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