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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원,도봉 고교 탐방_대진고등학교 대진고등학교(교장 박승억, 노원구 공릉로 62가길 47, 이하 대진고)는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래 지난 10여 년간 지역에서 독보적인 대입 결과를 보여주며 강북 지역 명문고로 이름을 알려왔다.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정시 확대 등 입시 정책의 변곡점마다 특화된 프로그램과 학생의 다양한 진학 방향에 맞춘 교사들의 열정적인 입시 지도로 대응해왔다. 2020학년에도 서울대 합격자 8명을 배출하면서 지역 명문고로서 명성을 알렸다. 2020학년도 입시 결과 및 대진고의 특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202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8명, 정시 vs 수시, 고른 합격 비율대진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8명(수시 2명, 정시 6명/ 합격자 기준, 재수생 포함)을 비롯해 재학생 기준 연세대 12명, 고려대 10명, 포항공대 2명, 카이스트외 2명, 4년제 의대 7명, 4년제 대학 122명, 해외 대학 1명, 전문대 50명 등 2019년 졸업생 387명 중 210명이 대학에 진학하면서 54.26%이 진학률을 보여줬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합격자 8명 중 1명이 동국대 의대로 진학하면서 등록자 기준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대진고는 과학중점학교라는 특성상 학력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진학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원지역에서 정시 경쟁력을 갖춘 고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조 표1, 표2>진로상담부 민경대 교사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우리학교 지원자 수를 비교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20%, 논술전형이 60%, 교과전형이 20%로 보여진다. 결과적으로 재학생 수시 합격자의 전형을 살펴보면 학종, 논술, 교과가 각각 30% 정도로 비슷하다. 그러나 서울 소재 대학 합격률만 살펴보면, 논술 전형이 60% 정도로 가장 높다. 논술 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지원이 많고, 수학·과학 성적이 높은 학생의 경우 논술을 준비하여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한다.<표1> 대진고 4년간(2017~2020) 진학 현황<표2> 대진고, 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합격자 중·고등학교 내신 평균과학중점학교·영재학급 운영,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관심 높아대진고는 ‘기초 소양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 남고 중 유일하게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과, 전문교과를 통한 수학·과학 심화학습과 실험 탐구 수업 등을 통해 수학·과학 84단위 이수를 지원하고 있다. 대진 사이언스데이, 과학 자율동아리 대회, 학생 탐구 대회, 재능 나눔 대회 등 과학실험의 활성화를 독려하는 한편 비교과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또한 수학·과학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1학년 과학 수학 2학급 40명을 선발하여 방과후 학교 형태로 연간 100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TEAM 교육, 프라임 사업에 따른 소프트웨어 및 공학 분야를 강화하고, 자기주도 과제연구 및 과학 캠프, R&E 활동 등도 적극 지원한다.민 교사는 “대진고는 과학중점과정에 발 맞춰 올해도 과학발명품 아이디어 대회, 드론 대회 및 과학 토론대회, 수학과학 구조물 대회 등 다수의 경시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입에서 경시대회 기재를 축소시켰지만, 여전히 학생들의 진로 방향성 및 전공 연계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고 전한다.진로의 다양성 살린 2020 동아리 신설!대진고에서는 61개의 창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활동내용에 따라 외부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내실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학생별 적성, 진로, 특기, 관심 등을 고려하여 학생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48개의 진로· 전공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활동 일지 및 자율동아리 활동 발표 대회 등에 관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있다.올해는 연속성과 심화를 위한 동아리도 신설했다. 1학년에서는 과학?수학 창의반, 융합반(과학·수학 실험 활동, 드론 코딩), 2학년의 경우, Mathutopia(통계학, 통계 대회 준비), RoboMaster Coding, 과학탐구발표동아리를 추가 신설하는 한편 생태와 환경을 연결하는 도시농업 동아리 ‘리틀포레스트’를 신설했다. 또한 1학년 대상으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 그룹별 활동을 통한 자기 이해와 진로 탐색하는 ‘진로 모색 동아리’, 영상 제작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학생이 참여하는 미디어컨텐츠동아리‘도 신설했다.더불어 다양한 흥미와 관심을 위한 동아리로 축구, 탁구, 피트니스 등 스포츠 분야와 사진영상예술, 크로키, 관현악, 미술감상 등 예술 취미 분야의 동아리도 주목할 만하다.지역 고교와 연계한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대진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선택권을 존중하여 진로 희망 및 적성에 맞는 교육 기회 부여를 위핸 ‘2020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대진여고, 상명고와 연합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과목은 생명과학실험, 컴퓨터그래픽, 사회과제연구, 국제경제, 과학과제연구, 화학실험, 제품3D모델링, 문장론, 국제관계와 국제기구를 개설하고 있다.Tip> Mini-Interview 대진고 윤도선 교무기획부장Q.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학사일정에 대한 대처방안과 학습 관리에 대한 조언?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20학년도 학사일정은 불가피하게 변동되었지만, 원격수업 시에도 학생 개개인의 수업 참여도를 확인하여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가 더 중요해졌다. 철저한 자기관리 및 시간 관리를 통하여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한편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또한 학교에서는 온라인과 등교수업의 병행에 따라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분석과 진도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Q. 고1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에 대한 상담 및 대응은?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 병행으로 교과수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고1의 경우, 교육과정 선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교육청 가이드 자료 및 대학별 가이드북, 교육청 진로관련 영상 등을 학급 밴드, 학교 홈페이지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학부모와 진로 탐색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별로 진로 및 전공 계열에 맞춰 일반선택과 진로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도움말 대진고 윤도선 교무기획부장, 진로상담부 민경대 교사자료제공 : 대진고등학교 진로상담부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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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선덕고등학교 강북 지역의 대표 명문 자사고인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도봉구 시루봉로53, 이하 선덕고)은 2011년 서울형 자사고로 재탄생하며 서울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깁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 전과목 만점자 배출’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선덕고는 올해도 독보적인 대학 입시 실적을 보여주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시 위주의 학교’라는 오해와 달리 수시 경쟁력을 입증한 2020학년도 선덕고의 대입 결과와 전형별 특화된 진학 지도를 살펴봤다.강북 최고 SKY 대학 99명 합격, 주요 대학 합격자 263명!선덕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14명을 비롯해 연세대 46명, 고려대 39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99명에 이른다. 또한 의·치·한 17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26명, 한양대 29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 누계는 263명이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410명에 이른다.2019년 대비 산술적으로 비교해도 SKY 대학 합격자는 26명이 늘어났으며, 주요대학 합격자는 21명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연세대의 경우 17명, 고려대 8명, 한양대 4명의 합격자가 증가했으며, 건국대 8명, 동국대 5명, KAIST 등 특수목적 대학 합격자도 3명이 늘어났다. <참조 표1, 재수생·중복 포함>지명훈 진로입학홍보부장은 “재수생의 경우 상위권 대학만 파악이 가능한 상황이라 중위권 이하에서는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선덕고가 정시 위주의 학교라는 건 오해이다. 정시 위주라면 학생들이 고1부터 학교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 선덕고는 수시와 정시 역량을 모두 갖춘 고교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표1> 선덕고 2017~2020학년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비교 (* 재수생 포함, 중복, 단위 : 명)<표2> 선덕고 2020학년도 주요대학 합격현황_(재학생, 중복/ 단위: 명)대입 수시 합격을 위한 선덕의 심화 프로그램 운영▶교육청 승인 과학영재학급, 수학영재학급, 인문·사회영재학급 운영선덕고의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크게 인재반과 영재학급으로 설명된다. 1학년의 경우 수학인재반과 과학인재반은 운영하여 수학분야 또는 공학분야이 과제연구를 수행하고, 고려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협약을 통해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2학년 대상으로는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재학급이 운영된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수학, 공학, 생명과학 분야 과제연구를 수행하며, 자율형 사립고 논술 및 면접 심화 캠프를 지원한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에서는 자율형 사립고 연합 인문학 캠프, 논술 및 면접 심화 캠프도 참여한다. 3학년에서는 수학과 인문사회 인재반이 운영되며, 체인지 메이커& 진로 코칭 지원단 등 수시 지원에 최적화된 집중 관리가 이루어진다.▶진로 전공 탐색 특화 프로그램선덕고 진로 전공 탐색 특화 프로그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학년은 자연공학 아카데미, 인문사회 아카데미가 운영되며, 자연공학 아카데미는 메이커 교육이, 인문사회 아카데미에서는 모의 유엔, 모의 창업, 모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2학년은 심화수학 및 심화 과학실험에 참여하는 자연 아카데미와 메이커 교육이 진행되는 공학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또한 1,2학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선덕공학 리더’는 현대자동차 및 한국 공학한림원 연계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다양한 동아리 (학술동아리 84개/예체능 124개, 봉사 6개, 탐구경시대회 연간 116회 운영선덕고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규동아리 80여개, 학생자율동아리 50여개, 경시대회 140여개 등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활동을 지원한다. 정규동아리와 학생 자율동아리는 크게 이학분야, 공학분야, 인문사회분야, 예체능분야, 나눔분야로 구분되며 특히 84개의 학술동아리, 124개 예체능 동아리, 탐구 경시대회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통해 수시 전형에서 전공 방향성과 심화 활동으로 반영되고 있다. 현재 선덕고에서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술동아리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정규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ini-Interview 선덕고등학교 배경철 교장선생님Q. 선덕고의 독보적인 입시 실적에 대해?먼저 선덕고의 자율학습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선덕고 자율학습은 강제성은 없지만, 희망 학생에 한해 당일 배운 내용을 당일 습득하는 방식으로,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입시 실적으로 입증되는 선덕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이 확보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또 다른 강점으로 학생 개인의 진학 방향을 협의하는 진로 워크샵을 들 수 있다. 3학년 부장, 담임교사, 진로담당 교사들이 참석하여 고1부터 고3까지 학생별 진로에 대해 협의한다.특히 올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3의 경우, 학생을 한 명씩 학교로 불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학생별 성적 추이와 분포, 생기부 활동 분석, 과목별 성적 변화 등을 꼼꼼히 살펴 수시지원 대학 및 전공 계열, 전형 방법까지 협의하는 워크샵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Q. 선덕고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가 높다. 전하고픈 말씀이 있다면?선덕고에는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도 학생들을 위해 교실을 청소하는 선배 교사가 있고,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열정적인 교사가 함께 한다. 무엇보다 이런 교사를 신뢰하고 따라주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있어 지금의 선덕고가 가능하다. 더불어 선덕고가 ‘공부만 시키는 빡센 학교’라는 건 오해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주말 스포츠, 인성 교육 등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 역시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지역을 넘어서 선덕고에 아이들을 맡겨주는 학부모의 선택에 감사하며,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선덕고 학교장으로 일할 수 있어 보람있고 감사하다.도움말 : 선덕고 배경철 교장, 지명훈 진로입학홍보부장자료제공 : 선덕고등학교 진로입학홍부부 2020-08-06
- 코어잉글리쉬 제이슨 원장의 특목고 ‘진짜’ 자기소개서 쓰기 시리즈 1. 자기소개서는 단순히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다.누구든지 ‘자기소개서’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 글을 통해 나의 좋은 면과 좋은 활동과 인성을 소개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자기소개서의 ‘자신을 소개’하는 역할은 지극히 일부일 뿐이다. 정작 입학사정관이 믿는 학생에 대한 ‘소개’의 부분은 대부분 이미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선생님들이 학생을 직접 지도하시면서 바라본 시각과 평가를 통해 기록하신 종합의견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평가, 세부특성 등에 잘 나타나 있으며, 또한 학생부에 기록되어 있는 학생의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리더쉽 활동 등에 의해 학생의 기본적 소양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 이루어지게 된다. 즉, 입학사정관이 학생이 자기소개서에 담아내기를 원하는 내용은 생기부의 ‘진로희망사항’부터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까지 열거돼 있는 내용 중 자신만의 향기를 나타낼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유기적인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는 것이다.2. 단순한 열거는 금물, 모든 항목은 구체화해야 한다.가끔 너무나 많은 활동을 한 학생이 어느 것을 메인으로 어느 것을 부수적으로 나열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자소서는 1,500자라는 글자수 제한을 가지고 3가지 영역 (자기주도학습, 지원 동기와 진학 후 활동 및 진로 계획, 인성영역)에서 골고루 학생 본인이 ‘이 학교의 인재상에 맞는 우수한 인재’ 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활동이 많다고 해도 단순한 활동의 나열을 통해서는 자신만의 향기를 가진 자소서를 생산할 수 없다. 또한 활동의 나열은 생기부에 이미 잘 나타나있으므로, 학생은 자신의 활동 중에서 가장 본인의 색깔을 잘 나타낼 수 있는 1~2개의 활동을 선별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동기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실행하는 과정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창의성을 발휘하고, 동료와 협력하고 고민한 흔적과 많은 노력, 그리고 결과물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반성, 그리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모델을 탐구하려는 진취적 접근 등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엮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이러한 활동이 학생이 추구하고자 하는 진로와 일치하고, 그 진로를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서 특목고를 진학 하고자 한다는 부분을 스토리화 한다면 입학사정관이 바라는 학교에 적합한 인재상에 부합 할수 있게 된다.3. 글쓰기를 두려워 하지 말자!쓸게 없다고 생각하면 쓸게 없다. 너무 많다고 생각해도 안 된다. 좋은 소재를 찾아내어 쓰겠다고 노력할 때 좋은 소재가 보인다. 누구나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소재를 하나의 영역에 국한 시키지 말고 언제나 Open Mind: 즉, 봉사영역에서 인성영역 주제가 나올지 자기주도학습의 주제가 나올지는 일단 초안을 써놓고 비교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외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 생기부 교과 활동 언어영역에서 뚜렷한 활동이 없고, 봉사활동 영역에서 번역봉사를 한 부분이 기록된 경우라면, 이 봉사의 경험을 [활동 동기->발전 과정->결과물 도출/분석]의 형식으로 자기주도학습의 스토리로 구체화 할 수 있다.4. ‘진짜’ 자소서 쓰기 1부를 마치며자소서는 자신의 좋은 면만을 쓰는 게 결코 아니다. 학생으로서 얼마나 학교생활을 열심히 고민하며 갈등하며 실패도 경험하고, 또한 해결하며 능동적으로 생활 해왔느냐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과정에서의 실패를 통해 겪는 성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아픈 만큼 성숙해 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학생의 이야기를 향기롭게 만들기 때문이다.제이슨 김UCLA COLLEGE COUNSELING위즈 드림 컨설팅 컨설턴드EBS 진로지도 강사전 대치동 아이비커넥션 부원장전 중계동 어학원 원장현 중계동 코어잉글리쉬 원장 2020-08-06
- 학종 합격 자기소개서 문항별 작성법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서 본격적으로 수시 지원 준비가 시작되는데 수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 요소가 자기소개서다. 많은 학생들이 고민을 토로하고 있어 본란에서는 추상적인 작성법보다는 문항별 구체적 작성방법을 순차적으로 제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문항 3. 학교 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이내)3번 문항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하려는 취지로 제시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고 자신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실천하는 인간임을 입증하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라는 4가지 핵심 사례를 모두 작성하는 것은 분량상의 문제도 있고 산만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급적 2개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나눔과 배려, 협력과 갈등 관리를 묶어서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사실, 사이코 패스가 아닌 이상 주변 사람과의 협력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이상씩은 지니고 있다. 또한,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개성을 지닌 개인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에서 갈등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갈등은 숨길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합리적으로 해결할 경우 발전의 계기가 된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결국, 갈등 상황에서 합리적으로 대처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경험을 서술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피력하면 된다.또한, 나눔과 배려 역시 자기중심적인 독불장군이 아닌 이상 한 번씩은 경험하였다고 볼 수 있다.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배려는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기에 이를 실천한 사례는 누구나 갖고 있는데 다만 그것을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곰곰이 3년을 되돌아보며 기억을 되살려 적절한 사례를 찾아보도록 하자.** 3번 문항 작성 시 고려 사항1) 학교 공부만 잘 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2) 4가지 덕목이 한 가지의 사례에서 모두 드러나기는 어렵다. 그 중에서 2 가지 덕목 이상이 발휘된 사례를 찾아 서술하면 된다. 하나의 사례로 설명해도 괜찮고 두 사례로 서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3)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이루어진 활동도 가능하다. 많은 학생들이 저는 봉사활동이 변변치 않아서 작성할 내용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나눔과 배려는 일반적으로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학급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거나 성적이 부진한 친구들을 도와준 내용도 스스로의 공부시간을 할애한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4) 협력, 갈등관리는 학급 활동과 동아리 활동의 사례로 제시하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사항을 가지고 서술해야 한다,5) 다른 문항처럼 사례보다는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부각시켜 작성하되 가급적 전공과 연관지어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원본) 1학년 때 저는 농촌 지역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또 그 지역주민들과의 교감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이라는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전교생 수가 60명 밖에 되지 않는 양서초등학교 학생들은 정말 순수했습니다. 저는 자기장에 대해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뒤, ‘자석팽이 만들기’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험 도중 한 아이가 제게 “왜 고무는 자석에 안 붙어요?” 라고 질문해서 저는 자성을 지닌 물건과 없는 물건을 분류하여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고래실마을 아이들은 저에게 큰 보람을 주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서로 도와가며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것저것 따지며 공부하며 늘 불평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짧지만 이틀간 농촌에서 생활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소수의 학생들과 매일 지내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함께 더불어 생활하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배웠습니다. ‘농촌체험 프로젝트’는 여러 가지 깨달음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지니도록 저를 변화시켜준 소중한 경험입니다. ☞ 평가 : 배우고 느낀 점이 진부함(첨삭 및 수정)학원 한 번 다녀본 적이 없는 농촌 아이들의 배움 의지는 어릴 적 내 모습에 비추어 보았을 때 도시 아이들보다 더 순수하고 적극적이어서 오히려 제가 그 열정에 전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적은 지식이나마 전하러 갔던 제가 오히려 그 아이들에게서 지적 호기심이 공부의 원천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며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며 과학이란 주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짧은 2일간의 경험으로 저는 편리한 환경에서 관성적으로 살아온 안일함을 반성하게 되었고 주변 사물과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조재필수학학원 김정년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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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 여름방학 일일별숲체험부천천문과학관이 방학 프로그램을 8월 31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부천천문과학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먼저 유튜브 채널에 8월 1일 업로드 되는 영상을 시청하고, 영상 아래 더 보기의 링크를 클릭하면 퀴즈를 풀 수 있다.퀴즈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은 경우, 망원경 만들기 세트를 선착순 200명에게 제공한다. 현재 부천천문과학관은 전시실만 오픈하며,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진행하고 있지 않다.문의 032-674-7057부천천문과학관 홈페이지:(http://www.astrobuch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qoRyVZZPtnLZjqlEu7lPdQ)우리 지역 전통시장 직접 투어하기지역사회를 직접 투어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부천로보파크에서는 지역문화 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목적으로 ‘부천로보파크 X 부천전통시장 콜라보 스탬프 투어’를 오는 9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천로보파크의 로봇과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 ‘로봇, 시장에 가다!’의 일부분으로, 부천로보파크와 부천 시내 15개 전통시장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스탬프 투어이다.이번 행사는 부천 시내 15개 해당 전통시장 내 비치한 스탬프 투어 리플릿에 스탬프를 날인 후 사진을 찍어 부천로보파크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상품 접수 기간은 8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이며, 상품은 스탬프 수 등을 확인 후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참여자의 스탬프 수에 따라 모바일 문화 상품권 200명, 온라인 교육(승마, 복싱, 레고 로봇) 140명 등 총 340명에게 상품을 제공한다.문의 070-7094-5484청소년 24초 영화제청소년이 창의력을 펼치는 ‘24초 영화제’가 출품작을 공모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4초 영화제’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과 24초 영화제 청소년기획단이 주관하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리얼 청소년 초 단편영화제이다.참여 대상은 만 14세부터 만 24세까지의 대한민국 청소년으로, 누구나 작품 수와 팀원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청소년이 마음껏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자유 주제와 혼밥, 혼술, 혼영 등 혼자 하는 생활을 특별 주제로 한 24초길이(엔딩크레디트 제외)의 작품이다.작품은 오는 8월 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제8회 ‘24초 영화제’는 경기도교육청,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영화진흥위원회, 성공회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등이 후원한다.재개관하는 한국만화박물관여름방학을 맞아 휴관했던 한국만화박물관이 재개관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예방절차에서부터 밀폐, 밀접, 밀집 등 3밀이 발생하지 않는 관람환경을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는다.한국만화박물관 이용방법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이 입장하는 것을 방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국만화박물관 관람은 박물관 홈페이지(komacon.kr/comicsmuseum)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한 이만 이용할 수 있다.박물관 입장은 시간대를 나누어 1일 3회(10:30~12:30, 13:00~15:00, 15:30~17:30)로 운영되며 회당 9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모든 입장객은 예약한 시간대에만 이용 가능하며, 박물관 내 소독을 진행한 후 다음 회차 관람객이 입장하도록 했다.만화도서관 또한 입장이 제한된다. 한국만화박물관 2층에 자리한 만화도서관도 한시적으로 박물관 입장권 발권을 한 이용자에 한하며, 예약한 입장 회차 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다. 좌석별 거리 두기를 적용하여 지정된 90석에 한해 일반열람실만 운영되며, 아동열람실과 영상열람실은 이용이 불가하다.한편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이번 재개관으로 그동안 관람객과 직접 만나볼 수 없었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기획전시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과 페미니즘 만화 기획전시 ‘노라를 놓아라_부수는 여성들’, 2020 생생문화재 체험전시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 등의 관람이 가능하다.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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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이재빈(명덕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합격의 비결은 고교 3년 오롯이 담긴 자소서명덕고등학교(교장 남완규)를 졸업한 이재빈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에 일반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노력한 것보다 내신이 좋지 못했던 재빈 학생은 합격의 비결을 자신의 자소서에서 찾았다. 고등학교 3년의 성실했던 활동 모습이 담겨 있는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해체해보면서 자신을 잘 나타내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자소서를 작성했다. 자소서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더 빠른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 준비를 시작했다. 작성할 때 가장 어려웠던 항목은 1번이었다. 아무래도 맨 처음 항목이다 보니 입사관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 만한 내용을 적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학업에 관한 질문이다 보니 내용이 진부해지기 쉬웠는데 그렇게는 쓰고 싶지 않아 여러 번 다시 고쳐 썼다. 2번 항목은 가장 공을 들여서 나만의 활동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해 작성했다. 자소서 4번은 서울대의 경우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항목에선 이야기하지 못했던 내용을 독서 활동과 연계 해 책의 감상을 적었다. 책을 다시 읽어가면서 추가로 찾아보았던 내용을 적기도 했다. 재빈 학생은 “자소서는 생활기록부의 내용을 많이 녹여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입사관들이 못 보고 지나간 내용을 어필하면서 나의 3년간의 생활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교내 R&E 활동과 과학 경시대회에 힘 쏟아재빈 학생은 뚜렷한 희망 전공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좋아하는 분야인 수학과 과학 위주의 활동이나 독서를 많이 했다. 교내 활동 중 고등학교 1학년 때 있었던 R&E 활동을 준비하면서 많은 힘을 쏟았다. 길 탐색 알고리즘이라는 일종의 AI에 관한 연구였다. AI를 설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교내 활동 중에서 과학 경시대회 준비도 많이 했다. 다른 친구들은 많이 준비하지 않는 과학 과목의 경시를 주로 많이 준비해서 나만의 노력을 나타내려고 했다. 그 결과 1학년 때는 과학 경시대회 동상을 받았고 2학년 때는 과학 경시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수학 경시대회도 장려상을 받았지만 수학 과목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수리논술대회도 준비해 장려상을 받았다.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교내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모습을 남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재빈 학생은 말한다.봉사와 독서 활동이 자연스레 연계돼재빈 학생의 독서 활동은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과 과학 관련 책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양자역학에 관심이 있어서 양자역학책을 많이 찾아서 읽었다. 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빛의 물리학>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했다. 빛이라는 한 가지 소재로 물리학의 발전을 정리해 둔 책이라서 더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도서관에 들어가는 책들의 점자화 봉사활동을 했다. 재빈 학생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잡학 다식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독서 활동에 도움도 되었다고 한다. 동아리 활동은 ‘시그마’라는 수학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여러 가지 창의성 있는 수학 문제를 친구들과 다 같이 풀어가면서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해보는 활동을 주로 했다.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공부법으로 효과 100%재빈 학생은 고3 때 매일 수학과 과학 과목 공부로 전체 공부 시간의 절반 이상을 썼다. 남는 시간을 국어와 영어 과목으로 나눠서 조절했다. 영어가 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영어 과목의 비중을 조금 더 높였다. 과학탐구과목 공부는 우선 개념을 확실하게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노트 정리를 하면서 기본 개념을 확실하게 한 후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내용을 익혔다. 문제를 풀 때마다 헷갈리는 개념을 노트에 확실하게 보강해 적었다. 그렇게 재빈 학생만의 노트를 만들 수 있었다. 개념 정리는 한 번만 한 것이 아니라 몰랐던 내용이 나올 때 마다 여러 번 다시 하면서 보강했다.매일 아침 세운 목표는 지키고 잠자리에~재빈 학생은 “의욕 있게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중요한 2학기에 버티지 못할 수 있어요. 항상 몸 관리와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라고 고3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재빈 학생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자기 전에 유튜브 영상을 보기도 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목표를 너무 과하게 정하면 힘들어질 수 있다. 목표를 조절해나가면서 우울해지지 말고 긍정적으로 지내도록 하자. 재빈 학생은 “고3 때 목표를 잃고 멍해지는 때가 많았어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목표를 세우고 하루 동안 그 목표만큼은 꼭 이루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2020-08-06
- 코로나 시대, 첫 여름방학 내신관리 어떻게 할까?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고 등교일이 늦어지는 등 유례없는 학사일정을 소화한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코로나 여파로 예년보다 짧아진 방학 일정 탓에 필요한 공부는 많은데 시간이 부족해 학부모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그러나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자기주도학습이 가장 절실한 이 시기, 에듀플렉스 BIG5로 불리는 평촌점 박흥순 원장을 만나 여름방학동안 학습관리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위기가 곧 기회! 자기주도학습으로 내신 관리박 원장은 “올해 1학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겨울방학이 유난히 길었고, 온 오프라인 수업의 반복과 벼락치기 위주의 시험 준비로 학생들의 공부습관이 무너져버렸고 학력격차가 심화되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여름방학이 무척 중요하고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내신등급 역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원장은 “성적향상=공부시간×공부전략×공부방법×성찰(자기반성)”로 구성된 “공부공식”을 소개하며, 특히 이번 여름방학 학습전략은 기말고사 분석으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시험 점수가 마음에 안 든다면 공부량, 계획, 실천, 문제점분석, 집중력. 공부방해요인 등 무엇 때문인지 부터 고민해보라고 말한다. 계획을 왜 세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정신적 문제인지 전략수립, 실천력 부족 등의 행동적 문제인지 아니면 학습적 문제인지를 생각한 다음 방학기간의 정신목표, 행동목표, 학습목표와 이를 반영한 공부계획표를 만들라는 것. 공부계획표는 수시로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 동기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의 과정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하고, 공부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박 원장은 현행 대입제도의 50%는 진로탐색이라고 강조했다.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이나 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서 경영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도 있고, 내가 왜 여기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는 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동기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박 원장은 또 방학기간 독서와 개념어 공부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필고사가 변했다. 이제 시험은 융 복합문제, 외부지문 등 이해, 분석, 추론을 점검하는 문제가 변별력있는 문제로 출제된다. 벤치마킹, 탄소섬유, 한일외교문제는 다 들어봤지만 정확한 개념을 모른다면 관련 지문의 문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학생들이 시험문제가 이상하다거나 안 배운데서 나왔다고 하소연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대입 어휘의신 등 개념어 책을 활용해도 좋고 전문가의 도움을 청해도 좋다. 2학기 성적 역전은 공부전략에서 나온다.”수업리뷰노트, 학습매니저 통해 완전학습 실천에듀플렉스 평촌점에서는 진로탐색과 공부동기 관리, 학습목표와 공부방법 실천, 미리 쓰는 학생부, 개별지도를 통한 완전학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있다. 특히 17년 전통의 학습매니저 제도와 함께 학교수업 리뷰 프로그램과 수행평가(논술형지필) 준비를 시스템화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무엇보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가장 좋은 공부습관이다. 최상위권의 학습방법을 그대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수업리뷰노트를 통해, 수업에서 들은 내용을 적고 매일 한 번, 주말에 한 번, 시험전 다시 3회독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시험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를 수밖에 없다. 짧은 여름방학에 보완이 시급한 구멍난 기반학습을 챙기고 2학기 필요학습을 준비하는 것은 기본이다.”학습매니저는 담당 학생과 매일 함께 진로를 탐색하고 목표를 공유하며 공부 동기를 올려주고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또 매일 수업리뷰노트를 통해 학교수업을 관리하고 나만의 학습목표와 공부방법에 맞추어 학습실 공부를 점검한다. 개별지도실에서 과목별 선생님과의 학습 시간을 가진 후 이를 다시 또 학습매니저에게 점검받는 반복 확인 과정을 통해 완전학습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촌 에듀플렉스의 시스템은 이미 17년 전부터 있었다. 최근 특목고 및 대학과 사회의 인재 선발 방식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TV, 동아일보 등 방송,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에듀플렉스 전국 BIG5 원장으로 많이 알려진 평촌점 박흥순 원장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내 아이에게 특화된 공부방법이나 학습전략 등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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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앨범 ‘그대를 바라보면’ 낸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씨 고양시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자 유은경씨가 지난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그대를 바라보면(Looking at you)'은 2018년 9월 발표한 정규앨범 ‘사랑 끝나지 않은 약속’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한 곡이다.일본 유학생활 중 오카리나 매력에 빠져유인경씨의 꿈은 성악가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시작해서 음대 입시를 준비했지만 대학에서 낙방했어요.(웃음)” 그 후 다른 길을 찾아 일본어교육학을 전공했고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국비장학생으로 일본에서 공부하게 된 남편을 따라 타국생활을 시작한 그는 어느 날 우연히 오카리나 연주를 듣게 됐고, 그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됐단다. “현대의 오카리나 형태는 19세기 이탈리아의 주세페 도나티에 의해 고안됐지만 연주법은 일본에서 더 발전하고 많은 이들에게 전파가 됐어요. 당시 일본에서는 오카리나가 많이 알려져 있었고 일본에서의 향수병을 오카리나로 달랠 수 있었죠.” 청아한 오카리나 소리를 들으면 왠지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됐다는 그는 일본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배웠고, 귀국 후 큰 아이의 육아가 어느 정도 끝날 무렵 본격적으로 오카리나 연주를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오카리나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던 시기라 본의 아니게 ‘오카리나 1세대’가 되었다는 유은경씨. 고양시에 터전을 잡은 후 문화센터와 주민자치센터 강좌를 통해 오카리나 전파에 힘써왔다. 또 오랫동안 강사로 활동하면서 ‘소리하나 오카리나 앙상블’, ‘파랑새 오카리나’, ‘꿈꾸는 오카리나’ 등 수강생들의 동아리 결성을 지원하고 함께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전국적으로 오카리나 연주자로 인지도를 높여온 그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오카리나 하나로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90년대 드라마 OST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감성 담아낸 ‘그대를 바라보면’그는 오카리나 뿐 아니라 기타연주, 댄스, 해금, 플롯, 랩, 우쿨렐레 등 콜라보 작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끔 저의 이런 시도를 오카리나만의 매력을 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분들도 계셔요. 하지만 저는 오카리나만의 연주로 충실히 그 매력을 전하는 기본을 잃지 않되 다양한 악기와 장르의 콜라보로 공연이 보다 즐겁고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카리나가 다른 악기 못지않은 매력을 갖고 있고 다양하게 콜라보를 할 수 있는 악기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의 두 번째 싱글앨범 ‘그대를 바라보면’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감미로운 오카리나 음색이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한다. 특히 이번 ‘그대를 바라보면’의 작곡은 국내외 가장 많은 오카리나 연주곡을 작곡해온 오카리나 작곡가이자 연주가 권혁씨가 맡아 90년대 드라마 OST를 연상하게 하는 레트로 감성을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곡 또한 일산 봉기타 대표이며 유명 기타리스트인 현준민씨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유은경씨는 “오카리나 작곡자로서 독보적인 권혁 선생님의 곡을 받고 싶었는데 이번에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좋은 곡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또 숨어있는 기타의 고수 현준민님을 편곡자로 만난 것도 행운이었고요. 코로나19로 직접 대면 연주는 할 수 없지만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저와 콜라보 연주를 하고 ‘그대를 바라보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어 뿌듯하고 행복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8월 8일 오후 7시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Goyang in ocarina festival’ 열어그가 기획한 ‘Goyang in ocarina festival’이 고양문화재단 협찬 고양문화다리행사로 오는 8월 8일 오후7시 고양노루목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올해의 부 주제인 음악과 화합이란 모티브로 유은경씨의 연주뿐 아니라 현준민 기타리스트의 기타 연주, 임소영 오카리나 연주자, 꿈꾸는 오카리나, 파랑새오카리나, 통기타 듀오 헬로유기농의 협연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힐링 타임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카리나와 기타의 협연, 오카리나와 노래의 하모니로 그동안 문화공연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 단비처럼 반가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마을거점사업으로 진행되는 화전 플리마켓 등에서 그와 또 그의 수강생들이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바이올린과 첼로 등 다양한 콜라보 작업을 펼치고 싶다는 유은경씨. 이번 2집 싱글 엘범을 통해오카리나 연주자로서의 ‘유은경’의 매력을 많은 이들이 더 많이, 더 널리 공감하기를 기대해본다.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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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는 당정 협의내용 발표 내년부터 의대 모집인원 매년 400명씩 늘어난다면?약학대학 학부선발 전환돼 1,583명 신입생 선발 더해져 자연계열 입시 판도 영향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설립 추진방안’ 협의회를 열고, 이에 따른 당정협의 내용을 공개했다. 2022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 동안 총 4,000명을 늘린다는 내용이다. 이중에 매년 300명씩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당정협의 내용을 요약하고 의대·약대의 입시 변화에 따른 전망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 / 자료참조 당정협의 내용(2020.07.23)역학조사관·중증 외상, 의과학 연간 각 50명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연간 300명 모집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이 총 4,000명 늘어나며, 이중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이같은 당정협의 내용에 따르면 내년부터 의대 모집인원을 연간 400명씩 늘리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공공 의대 설립을 위한 입법 추진도 예고했다.연간 400명씩 늘어나는 의대 정원은 분야별로 모집인원이 다르다. 이중 300명은 지역 내 중증·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할 지역 의사를 선발(지역 의사 선발전형)한다.이 전형으로 입학한 의대생은 장학금 지원을 받고 의사면허 취득 후 대학 소재 시도에서 중증·필수 의료 분야의 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복무(단, 군 복무 기간 제외)를 해야 한다. 만일 의무복무를 따르지 않으면 지원받았던 장학금을 환수하고 의사 면허도 취소된다.이 외에 나머지 100명 중에 50명은 역학조사관·중증 외상 등 특수 전문 분야, 50명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의과학 분야로 선발한다.이 경우는 따로 선발전형을 도입하지 않고 기존의 의대 재학생 중에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을 조건으로 대학 정원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12월 의대 정원 기본계획 수립 후 2021년 5월 입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현 고2, 2022학년도부터 의대‧약대 입시자연계열 입시 판도 영향력 미칠 듯 내년부터 약학대학에서는 총 1,58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동안 약학대학 선발 방식은 ‘2+4체제’였다. 일반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을 수료한 학생이 PEET(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에 응시하고, 해당 시험 점수와 대학 성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전형요소로 각 약학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진학 후 4년간 약학을 배우는 것이 2+4체제이다.반면 현 고2 학생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에는 ‘통합6년제’로 선발해 고3 수험생이 학생부와 수능으로 약학대학에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며 약대 과정이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나, 일반대학 2년 과정이 약대 과정으로 통합된 것이다. (표1, 표2 참조)이로써 당정의 협의 발표 내용처럼 내년에 의대 정원이 400명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2022학년도 약학대학 신입생 선발까지 더해지면, 내년 자연계열 학생들의 입시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표3, 표4 참조)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발표 내용처럼 현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400명이 추가되고, 약대가 학부 선발로 정원 내 1,583명을 선발하면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약대 등 의학계열 전문학과 총 선발 규모는 기존 4,828명에서 6,811명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약대 학부선발 전환과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입시 변화에 따라 자연계 최상위권 모집 정원이 크게 늘면서, 의학계열 합격선 하락 및 최상위권 자연계열 일반학과 동시 합격선 하락 등 이과 입시 판도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임 대표는 또, “매년 의대 400명이 증원된다면 현재 의대 모집인원 2,977명의 13.4%에 해당한다. 최대‧최저 모집인원을 기준하면 전북대 의예과가 141명으로 최대 인원을 선발하며, 을지대는 39명으로 최저 선발을 고려하면 입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모집 규모”라며 “전국 38개 의대 평균 모집인원이 78명임을 고려하면 5개 의대가 신설되는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입시 영향력이 클 수 있음을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전국 약대 지역별 선발 규모(정원 내 기준)※전형계획안 기준 ※ 정원 내 기준※ 숙명여대 80명, 목포대 30명 선발 예정(수시, 정시 선발 인원 미발표) ※ 강원대(50명)의 경우 2022학년도 또는 2023학년도 전환 협의 중표2. 2022학년도 대학별 약대 선발 규모(정원내 기준)※대학명 가나다순※전형계획안 기준※ 정원내 기준※충북대, 계명대 제약학과,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 포함표3. 의학계열 및 약대 선발 현황※약대의 경우 2022학년도 학부 선발 인원임 / 정원 내 기준표4. 의대 지역별 모집정원 및 비율 등 현황※학생 수는 2019년 교육통계 기준.의학계열은 전체 모집정원 중80% 이상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2021학년도 전국 38개 의대 수능 영향력’을 참고하면 의학계열의 경우 수시와 정시 선발에서 수능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의학계열 수시‧정시 선발에서 수능을 반영하는 전형이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의 80%가 넘는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표5 참조)연세대 의대는 수능 반영 영향력이 23.6%, 성균관대 의대는 37.5%, 서울대 의대는 49.6%로 나타났다.반면,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고신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대전),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한림대 의대는 수능 영향력이 100%이고, 그 외 대다수 대학 의대 역시 80%대임을 알 수 있다.임 대표는 “2021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 수능위주전형 등 수능 성적을 반영해서 선발하는 인원은 38개 대학 총 모집인원의 86.8%(2,583명)에 달한다”며 “전국 의대 평균 48.9%(1,455명)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정시 선발 비중은 37.9%(1,128명)이다. 정시 선발비중이 높으므로 수능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표5. 2021학년도 전국 38개 의대 수능 영향력※대학명 가나다순 ※표1~5 제공 : 종로학원하늘교육※의전원 80명 제외. 정부 발표 인원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차의과학대(40명), 건국대(글로컬, 40명)이 포함된 인원으로 파악. 1명 차이는 종로학원은 올해 고3 기준(2021학년도) 자료이며정부는 2022학년도 기준자료임. ※의전원은 고교 졸업생 선발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종로학원 자료에서는 제외됨 2020-07-30
- 2020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현대고등학교> 강남 유일의 남녀 공학 자사고인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는 해마다 급변하는 입시와 교육정책에 맞춰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에 맞게 학교 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과 깨끗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고, 학년별로 연계되는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 이에 맞는 교육과정과 교과를 편성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달라진 입시에서도 기존의 프로그램을 취소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안전수칙을 지켜서 진행, 현대고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학년별 맞춤, 내실 다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현대고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여기에 맞는 심화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고 선생님들은 수시에 강점이 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 운영하고 있다.진학 목표에 맞게 운영하는 학년별 테마형 교육과정도 현대고만의 강점이다. 1학년은 미래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 하는 ‘진로탐색형’ 교육 과정을, 2학년은 설정한 진로에 따라 주도적으로 정진하는 ‘자기주도형’ 교육 과정을, 3학년은 자신의 꿈을 향해 높고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전공과 진로학습이 연계되는 ‘학문탐구형’ 교육 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수학·과학 심화 프로그램과 영재학급2019년부터 시작된 ‘탐나래 과정’은 수학·과학 심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청 영재학급 교사로 많은 경험을 축적해 온 현대고 과학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총 10주의 심화과정과 2인 1조 연구 활동으로 진행되었다.올해는 탐나래 과정을 발전시켜 교육청 영재학급으로 정식 인가를 받아 1년 과정으로 수학·과학뿐만 아니라 창의인성과 예술 관련으로 교사진을 더욱 보강해 주제를 확장시켰으며, 2인 1조 연구 활동의 결과로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업 중에 토론과 발표, 실험 등의 활동을 대폭 강화해서 새로운 교육 과정에 최적화된 학습과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진행되는 학생 중심의 수준별, 맞춤별 교육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또 질 높은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융합하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도하고 있다.이 외에도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수업을 통해 학력 향상을 돕고 스터디 메이트, 개인 프로젝트 학습, HNR, 과학 공학 특강 등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1·2학년 방과 후 독서 프로그램은 학생부 ‘세부능력과 특기 사항’에 기록될 수 있도록 운영, 학생들이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학생들 스스로 만드는 자율동아리 역시 난잡하지 않고 심도 있게 운영, 입시에 보탬이 되고 있다.지도자의 소양 키우는 인성 교육현대고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과 후 체력 단련과 예능 활동을 통한 1인 2기 교육, 4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동아리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활동, 글로벌 리더, 미래 비전, 경영 경제, 과학 공학 등 각 분야 전문가의 특강으로 이루어진 ‘고교생 미래지도자 과정’, 동료 집단으로 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울 수 있도록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함께 스터디하는 진학 도우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또한, ‘국토순례’는 매년 여름방학에 재학생, 교사, 졸업생이 참가해 국토 사랑의 마음을 높이고 협동과 봉사, 극기,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 19로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현대고의 대표적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선택에 제한 없도록 한 교과편성현대고는 교과 영역 내 개방 선택형 교육 과정을 편성해 기초 영역(국어, 영어, 수학)과 탐구 영역(사회, 과목)간 경계를 허물지 않고 융통성 있고 탄력적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통합사회, 통합과학 이외에도 누구나 생활과 과학, 사회 문제 탐구 등의 진로 탐구 과목을 수강하게 해 문·이과 통합 교육 목표에 맞게 교과를 편성했다.2~3학년 사회, 과학 과목 선택 제한 없는 완전 개방형으로 전적으로 학생의 선택을 존중해 진로를 일찍 정한 학생이나 그렇지 않은 학생 모두 자신이 교육 과정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사회, 통합과학, 생활과 과학, 사회문제탐구를 모두 이수하게 함으로써 서울대 지원 기준을 충족시키고, 기하, 미적분, 물리, 경제 등 학종에서 중요한 과목들은 본인이 원하면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과목 배분도 고려했다.수능 공통 과목인 독서를 2학년 2학기 학교지정 교과로, 이공계 수능 선택 과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하와 미적분은 각각 2학년과 3학년 선택 교과로 개설해 학생의 선택 폭을 확장시켰다. 2021년 3학년부터는 경제·경제학과와 의·치·한으로의 진학 경쟁력을 높이고자 경제 수학과 고급생명과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매년 성장하는 진학성과현대고는 해마다 변화하는 대학입시와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최적의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로 개교 35주년을 맞이한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로서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 입시 실적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9학년도에는 SKY대학 64명, 주요 10개 대학 248명이 합격했고 2020학년도에는 329명이 합격해, 특히 강남 지역 학생들이 입시 실적이 저조했던 고려대의 경우 1차 48명 최종 27명 합격, 연세대 23명 수시 전형으로 합격, 서울대 합격 20명(졸업생 포함) 등 매년 성장하는 입시실적을 내고 있다.뿐만 아니라 현대고는 인문계 못지않게 이공계 수시 지원율이 높고 상위 10개 대학 수시 지원은 학생 1인당 3건, 상위 15개 대학 1인당 4건 이상이다. 또 강남지역 국내 대학 진학률이 47.2% 인 것에 비해 현대고는 49.4%의 높은 국내 대학 진학률을 보이고 있다.MINI INTERVIEW현대고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진학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에게 맞는 학교 선택하는 것이 우선”최근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학교의 진학 성과에 치중되는 경향이 높습니다. 물론 진학 성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학교의 전반적인 부분을 면밀히 살펴보고 학생의 성향과 의지를 반영해서 적합한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학교시설도 직접 둘러보고, 재학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도 학교를 선택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사고 재지정, 코로나 19 등으로 입시와 교육 환경이 어떻게 바뀔 지 예측이 힘든 현실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아울러 교사들은 학생 지도와 프로그램 운영에 얼마나 열정과 노력을 쏟는 지 등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필요한 지원 활동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또 상황에 맞게 규모와 횟수를 조정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