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성학원, 시험이 기다려지는 기말고사 대비법 글 : 부천대성학원 부원장 한선희 1. 수업에 100% 집중하라!학생은 하루 평균 학교에서 6~7교시, 기타 학원 등에서 3~4교시 등 10시간 정도의 수업을 듣는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수업 중에 50~80% 내외로 집중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학생들은 3~5시간은 매일 흘려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100% 집중한 다른 학생에 비해 그만큼의 시간을 매일 낭비하는 것이고, 이는 1달로 계산했을 때 60~150시간을 덜 공부하는 것입니다. 가정학습으로 남보다 3~5시간이상을 매일 더해도 따라 잡기 어렵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평소 학교와 학원 수업에 100% 집중하는 방법을 상담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예습 복습을 생활화 하라!헤르만 에빙하우스의 연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력은 다음과 같은 형태의 기억력을 갖는다고 합니다.인간은 받아들인 정보의 50%를 1시간 만에 잊게 되며 하루 뒤에는 70%까지의 기억을 상실하게 된다는 말입니다.그러므로 학습한 내용을 잊지 않고 장기기억화 시키기 위해서는 복습의 중요성을 깨닫고 쉬는 시간에 1분이라도 더 복습하고 수업 후 단 10분이라도 매일 복습하고 1주일 후 한달후 다시 복습하는 좋은 습관을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3.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라!개인의 차가 있으나 보통 시험 3주전을 기준으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명시화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4주전 시험대비 준비로 노트 한권을 구입해 이번 시험의 목표 점수와 등수를 기존 성적과 비교해 세우고 3주전부터 일일 학습 과목 및 학습량을 계획합니다. 첫 주는 최대한 주요과목인 국영수과사 위주로 공부하고 암기보다는 이해를 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두 번째 주부터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시험에 나올 문제를 강조하시는 경향이 있으니 필기한 것에 중점을 두어 학습합니다. 아울러 기타 과목은 교과서를 정독하며 노트 필기와 번갈아 공부합니다. 세 번째 주는 시험 전 3~4일은 시험 시간표에 맞춰 거꾸로 직전 정리를 하는 시간으로 남겨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계획표에서 하루가 지날 때마다 크게 ‘X’표를 해서 긴박감을 갖도록 합니다. 부천대성학원에서는 이와 같은 시험대비 계획 작성 및 실천을 관리, 학생 스스로 주도적인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베이비 페이스와 V라인, 비수술 동안성형 통해 잡는다 #1.자잘하게 자리를 잡은 눈가주름과 이중턱으로 인해 살이 처져 턱라인이 실종된 40대 후반의 김모씨. 평소 이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김씨는 주변에서 수술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지인의 소개로 찾은 병원에서 비수술 동안성형을 통해 그동안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 한결 날렵해진 턱선과 펴진 주름으로 인해 기분이 업된 김씨는 내친 김에 헤어스타일도 바꿔 10년은 젊어졌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지금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있다. #2.40대 초반의 양모씨는 양볼 처짐이 굉장히 심해 턱라인이 없는데다 얼굴도 커 보여 그에게는 상당한 콤플렉스로 작용했다. 하지만 1시간여의 비수술 동안성형을 통해 양볼 처짐 현상이 없어질 뿐 아니라 피부탄력까지 좋아져 대만족이다. 휴-리프팅,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탄력은 증가하면서 주름은 완화돼나이가 들수록 많은 여성들은 단순히 예쁜 얼굴보다는 어리고 생기 있는 외모, 즉 베이비 페이스를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피부는 대개 20대 후반 이후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진피에서 탄력성을 유지시켜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하여 얼굴의 피부 탄력이 줄어들고 주름이 생기게 된다.최근 수술 없이 베이비 페이스와 V라인을 만들어준다는, 은행사거리에 위치한 휴 클리닉의 ‘휴-리프팅’이 주부들의 입소문을 통해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주름 완화와 피부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휴-리프팅’은 하루 만에 시술이 가능하고,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고, 단 1회 시술만으로도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을 받은 후의 만족도가 높다. 휴 클리닉 이동규 대표원장은 “휴-리프팅은 일명 ''연예인 주사'' ''피주사''로 불릴 만큼 이제는 많이 알려지고 보편화된 자가혈 피부재생술인 PRP시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V라인 시술인 울트라 V 리프팅, 고주파 레이저 시술, 보톡스 히알루론산 비타민 태반 등의 성분이 포함된 주사 모두를 포함한 시술”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탄력은 증가하는 반면 주름은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휴-리프팅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한다. 자가혈 피부재생술인 PRP 시술, 자신의 피를 이용해 피부 나이 되돌려줘 PRP시술은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이 고농축된 혈장액을 피부 진피층에 주사해 피부재생과 회복을 촉진시키는 치료방법으로, 자신의 피를 18~20cc가량 채혈 후 원심분리를 통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이 풍부한 탄력섬유, 성장인자를 이용해 노화된 피부를 탄력있게 재생시켜준다. 특히 피부가 칙칙하고 어두워 화사하고 밝은 피부 톤을 원하는 이들이나 피부의 탄력을 되찾기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소판이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동규 대표원장은 “PRP 시술은 주름 및 피부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여드름 흉터나 모공의 개선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이 리모델링되어 피부가 재생되면서 흉터나 모공 잔주름 등도 같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 또한 오래 간다”며 “PRP는 단독시술 뿐만 아니라 레이저나 리프팅 시술, MTS, 지방이식 등과 같이 병행하면 개선 및 치료효과가 더욱 좋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V라인 시술 ‘울트라 V 리프트’, 시술 후 바로 피부탄력개선 및 리프팅 효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V라인 시술인 ‘울트라 V 리프트’는 FDA 승인을 받은 인체에 무해한 FT라는 몸 안에서 녹는 실을 사용해 얼굴 피부 진피층에 일정한 방향으로 삽입하는 것으로 피부 리프팅 및 진피층의 콜라겐을 활성, 증식시켜 자연스러운 V라인을 만들어준다. 매우 가는 바늘을 이용하기 때문에 크림 마취 후 시술시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 밑에 넣은 실이 피부를 당겨 줄뿐만 아니라 피부의 진피층을 넓게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탄력과 미백 효과가 고주파나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 이상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적용 범위도 다양해 처지고 늘어진 볼살이나 팔자주름이 심한 경우, 눈가 및 눈밑 주름 등 얼굴의 광범위한 부위의 개선이 가능하다. 보통 1회 시술로 2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술시간도 30분 내외로 짧다. 이동규 대표원장은 “이 시술법의 경우, 인체에는 무해하고 생물학적으로 분해되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미세섬유를 이용하여 절개 없이 정교하고 안전하게 원하는 부위에 대한 시술이 가능하다”라며 “시술 직후 바로 피부탄력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상처나 부기가 없다”고 설명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아무리 해도 오르지 않는 수학성적, 그 해결방법은? 수학은 암기 과목처럼 외우는 게 아니라 경험이고, 노력이다. 수학에 강한 학생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수학에 투자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수학을 힘들어하는 학생들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수업과 과제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 학생들이다. 열심히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으로 올림피아드학원 서지현 부원장은 “틀린 문항을 자기화하지 못한다거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문제유형만을 정리하는 경우, 시험을 치를 때 전략을 잘 못 세우는 경우”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서 부원장은 “오답노트를 정리하며 왜 틀렸는지, 어떻게 푸는 것인지를 알고 넘어가야 함에도 문제만 풀고 오답을 정리하지 못해 그냥 틀린 것을 넘어갈 경우 성적향상은 어렵다. 반드시 오답노트 정리를 통해 자기화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많은 문제를 푼다고 효과적인 게 아니고 그 문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 문제에 적용시켜야 하며, 시험을 칠 때 어려운 문제를 오랜 시간 끌고 있다거나 긴장해 실수를 많이 하게 되는 등 전략상의 문제도 있기에 평소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실수의 문제는 개념을 완벽히 알고 있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개념의 완벽한 이해로 어떤 문제가 주어져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수학은 단계별 학습, 현재 배우는 단계의 개념 정확히 이해해야 다음 단원과 학년 수월해져 특히, 수학학습에 있어 학생들의 잘못된 습관은 성적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잘못된 습관으로 박진철 선임강사는 “심화문제의 경우 조금만 더 생각하면 스스로 풀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포기하고 친구나 선생님께 물어봐 푸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스스로 이해하는 게 아니기에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는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수학은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개념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제대로 기본개념이 안 잡힌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단편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수학은 단편적 개념보다 전체적으로 여러 개념이 섞여 문제가 출제되기에 자신이 아는 단편적 개념으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고 전한다. 그리고 매일 반복 복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복습이 안 되면 잊게 되므로 하루에 최소한 5~10문제씩이라도 꾸준히 매일 푸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충신 선임강사는 오랜 강의경험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수학성적향상에 대표적인 걸림돌 몇 가지를 꼽는다. 그 첫 번째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핸드폰 사용’이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게임이나 인터넷 등을 하기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또 집중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된다. 수업시간 전에는 오늘 배울 내용의 목차를 본다거나, 이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1~2분 정도라도 머릿속에 생각해 본다거나 하는 게 중요하다. 두 번째는 수학은 단계별 학습이기에 각 단계별 과정이 중요하다. 어느 단원에서 한 부분이라도 놓치게 되면 다음 단원, 다음 학년에서 걸리게 되기에 지금 배우는 단계를 정확히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학성적이 안 오르는 경우 대체로 예전에 제대로 배우지 못해 현재 개념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굉장히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는 문제 푸는 습관이 바르지 못한 경우다. 제대로 된 식을 유추해서 답을 구해야 함에도 문제 풀 때 과정을 생략한다거나 정리되지 않은 풀이과정 등 문제를 푸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기에 저학년일 때 빨리 고쳐줘야 상급학교에 진학했을 때 수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언어과목과 상당히 연관이 깊기에 문제가 주어지면 이해를 하고 독해해서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을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상당수 학생들이 문제를 제대로 독해하지 않고 문제의 숫자만을 이용해 문제를 푸는 등 명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문제를 해석해 오답을 구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학문제를 풀 때는 독해를 제대로 해 수학적 언어로 표현해줘야 한다. 이런 연습을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박 겉핥기식의 무리한 선행은 수학의 흥미 떨어뜨려 수학 학습에 앞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권은자 중등팀장은 자칫 수학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는 무리한 선행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권 팀장은 “무리한 선행의 뚜껑을 막상 열어보면 수박 겉핥기식이라 의미가 없다. 신입생 레벨테스트를 하면 선행을 했다고 하지만 그 과정 모두를 다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웃집 아이, 혹은 같은 반 친구가 중1이면서 10가, 10나 과정을 선행한다고 하면 학부모들은 조바심을 느끼게 되고 결국 대형학원이나 선행을 많이 나가는 학원에 보낸다. 그러나 해당 학년 수학성적 점수도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리하게 선행을 하기 보다는 적절한 선행으로 선행을 제대로, 정확하게 다지는 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홍경아 주임강사도 “무조건적으로 선행을 많이 나가기보다 아이의 성향, 이해도,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내신이 안 나올 경우엔 내신전문학원, 옆에서 꼼꼼한 지도가 필요할 경우엔 소수정예전문학원 등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5학년이 중2과정을, 중학교 1학년이 고1과정을 끝냈다고 하는 등 선행을 많이 나갔다고 하지만 막상 학교시험을 보면 실수를 많이 한다. 따라서 자기과정을 다지면서 심화까지 여러 번 반복학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권은자 팀장은 또한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무조건적인 관점을 바꿀 필요가 있음을 학생의 사례를 통해 지적한다. 올림피아드학원 중1 재원생 A군은 중학교 입학 후 수학을 혼자서 공부하며 1학기 중간고사에서 72점, 기말고사에서 56점을 받았다. 하지만 여름방학 때 학원에 등록 후 2학기 중간고사에서 95점을 받아 성적이 오르자 만족감과 더불어 자신감을 갖게 됐고 따라서 현재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A군의 1학기 때 수학성적 부진의 이유로 권 팀장은 “학교수업만으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음”을 꼽는다. 하지만 학원에 다니며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질문하면서 정확히 짚고 넘어가 흡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권 팀장은 “무조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은 아니다.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이라 생각한다”고 전한다. 오답노트 작성으로 풀이과정 쓰는 습관 기르고. 모르는 개념 완벽히 내 것으로 만 2011-11-16
- 중등수학의 경쟁력 갖추기 위한 예비 중1을 위한 수학학습법 초등수학 1등이 중등수학 1등으로 올라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을까? 이미 중등수학을 공부한 학생이나 조금 선행을 진행한 학생, 또는 이제 처음으로 중등수학을 시작하는 학생들 모두 중등수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를 올림피아드학원 현장에서 들어봤다. 중등수학, 단원별 연계 중요해지고 문제를 정확히 이해 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초등학교 때는 수학을 잘 하다가 중학교에 가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와 관련해 올림피아드학원 서지현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영역별 기초개념을 단원별로 끊어 배우지만 중등수학은 계속 단원별로 파고든다. 즉, 유리수 계산을 해야 문자와 식에서 식 정리가 가능하게 되고, 문자식의 용어 개념정리를 잘 해야 방정식 문제풀이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방식대로 단원별로 끊어 생각하다 보니 기본개념도 모른 채 그 부분만 파려 하고 따라서 성적이 안 나온다. 또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수학에 재미를 못 붙여 싫어지고, 결국은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서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기초적인 수학지식의 습득과 연산이 학습의 주류지만, 중등수학은 초등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심화하고 세분화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진행된다”고 전한다. 예를 들어 초등시험에서 ‘고속버스가 한 시간에 80km를 간다면 10분 동안 이동한 거리는?’ 하고 물었다면 중학교에서는 ‘고속버스와 기차의 속력이 각각 80km/h, 100km/h일 때 고속버스가 출발한 30분 후에 기차가 출발하였다. 고속버스와 기차가 만날 때 기차의 이동거리를 구하고 그 식을 쓰시오’라고 묻는 식이다. 또한 중학교 수학시험에서는 서술형 문제가 절반가량 출제되어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감점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만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유형을 암기해 공부하는 것과 빠른 암산에 의한 문제풀이는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김창원 중등팀장은 “초등수학은 교과과정 내에서 문제가 나오는데 중등수학은 교과과정과 똑같이 나오지 않고 변형되거나 심화형태로 나오기에 창의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 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접했을 때 겁내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문제 난이도가 높다고 무조건 주위의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 자체가 상위권 진입을 방해한다. 어느 단계까지는 풀어보고 막히는 것을 물어봐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끈기와 노력을 강조한다. 고득점을 위한 중학교에서의 내신대비 학습전략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중학교에서 심화되고, 중학교에서 새롭게 배운 내용이 고등학교로 연결되는 단계별 학습”이라며 “일부분이라도 소홀히 하고 대충 넘어갈 경우 다른 단원을 학습하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한 단원이라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그리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확실히 공부해야 한다”고 전한다.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실천 가능한 시험대비 학습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시험대비 계획표는 시험 전날 학습 목표부터 역순으로 짜는 것이 좋다. 너무 과도한 학습 목표는 학습의욕을 떨어뜨리고, 너무 적은 분량의 목표는 자칫 게을러지거나 나태해질 수 있다. 둘째, 시험 준비의 기본은 학교 수업내용과 교과서다. 시험문제의 출제자는 다름 아닌 학교 선생님이다. 따라서 수업시간은 최대한 집중하며 수업시간에 사용되는 프린트와 오답노트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린트는 ‘내신의 정석’이고, 선생님의 조언은 ‘내신성적 향상의 나침반’이다. 셋째, 다양한 문제 풀이와 유형 파악, 응용문제의 극복이다. 내신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개념과 공식을 단순히 암기가 아닌 이해를 우선하고, 그 이후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같은 공식과 이론이 적용되는 문제도 어떻게 다양하게 출제되는지에 대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같은 종류의 문제풀이만 많이 해서는 절대 성적이 오를 수 없다. 유형화된 문제만 풀 수 있는 학생은 조금만 문제가 꼬여서 나오면 전혀 풀 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같은 유형이라도 어떻게 응용되느냐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심화된 문제는 반드시 풀어보고 풀이내용을 직접 말하듯이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학교별 기출 또는 난이도별 기출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추어 실제처럼 연습해라. 그러면 자신이 취약한 단원, 잘못된 개념, 시간관리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파악된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단지 풀이 실수인지 개념을 잘못 잡고 있는지 파악해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은 다시 한 번 내용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창원 팀장은 “개념과 응용이 잡아져 단계가 높아지면 반드시 심화문제를 풀어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 아이들은 주로 심화문제의 벽에 부딪쳐 좌절한다”며 “문제를 읽어보면 반드시 힌트가 있다. 그리고 이 힌트를 잘 잡아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심화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겨울방학, 수학공부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은? 아이들의 진학지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3번의 터닝 포인트(예비 중1, 예비 중3, 예비 고3) 중 첫 번째가 이번 겨울방학이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3년간의 학창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알아봤다. 첫째, 수학공부에 앞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수학공부를 왜 해야 하나?’ 보다는 ‘수학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로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며, ‘난 잘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 자아 이미지로 바꿔야 한다. 김창원 팀장은 “공부는 하루 이틀 싸움이 아니기에 어느 순간 지치게 되므로 아이 성향에 맞춰 적절한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특히 예비 중1은 흥미가 중요한데, 중상위권의 경우 2011-11-16
- 효소 예찬 효소 예찬효소가 몸에 좋다고 하는 얘기가 우리 주변에서 많이 회자된다. 그러나 실재 효소가 무엇인지 또한 왜 몸에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곳은 없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효소는 일반적으로 화학반응에서 반응물질 외에 미량의 촉매로서 반응속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생물체 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도 촉매에 의해 속도가 빨라진다. 특별히 생물체 내에서 이러한 촉매의 역할을 하는 것을 효소라고 부르며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등 여러 설명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우리 몸에 왜 좋은지는 어디에도 설명을 볼 수가 없다. 그렇다면 효소가 왜 몸에 좋은가를 몇가지 예을 들어 보겠다. 무기력하고 살찌는 이유는 효소가 없어 지방을 태우지 못하는 즉,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먹은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하여 삶을 역동적으로 영위해야 하는데 효소가 부족하면 몸에 축적만 될 뿐이다. 또한 사람들은 먹은 음식을 위와 장이 혼자서 음식물을 소화시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효소가 적절하게 음식물을 분해해 놓아야 그제서야 흡수가 된다. 대개 소화가 잘 안되거나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면 효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을 먹어도 효소가 부족하여 적절하게 분해시키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먹은 대로 소화가 잘되고 영양분이 잘 흡수될 뿐만 아니라 노폐물도 몸 밖으로 잘 배출시키면 몸은 최상의 균형잡힌 상태가 유지될 것이다. 그럼 효소는 어떻게 섭취할 수 있을까? 과일, 생야채 속에 많이 있으니 조금만 식생활에 신경 쓰면 된다. 또한 된장, 젓갈과 같은 발효식품에도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효소는 고온에 약하므로 익히거나 가공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생식 등을 통해 효소를 온전하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소를 쉽게 대량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으뜸은 곡류(현미, 콩, 율무 등)를 잘 발효시켜 믹서에 갈아서 하루에 한 번씩 복용하는 것이다. 현미강을 쪄서 식힌 후 발효유를 섞어 청국장/요구르트 제조기에 넣어 청국장 버튼을 눌러만 주면 된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시중에 효소제품도 많이 나와 있으니 잘 살펴보고 사서 복용하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의 아름다움을 유지 관리하는 업에 종사하는 나에게 효소는 참으로 놀라움 자체이다. 효소를 이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중이며 실용화시켰다. 스트레스 완화, 진정효과, 자연 치유력 증대, 만성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간반요쿠(암반욕,스톤테라피)를 효소를 복용한 후 받으면 훨씬 탁월한 결과가 나온다.토케시 평촌 조수진 원장문의전화 : 031-382-6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
- 팀, 5kg 감량 ‘베이비 페이스+ 짐승 몸매’ 가수 팀이 新베이글남 종결자로 떠올랐다.팀은 최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폭풍다이어트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11월 중순 새 앨범 발표와 컴백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팀은 단시간 내에 무려 5kg을 감량하는 폭풍다이어트로 한층 더 슬림해지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몸매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공개된 팀의 사진은 이번에 발매될 팀의 자켓사진이다. 훈훈한 옆모습을 비롯해 넓은 어깨와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잔근육이 니트 사이로도 섹시함을 풍겨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로운 베이글 남이 탄생했다", "얼굴과 달리 반전 몸매다", "등 근육에 눈을 뗄 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오는 17일 새 앨범 '…하루가 길다'를 발표할 예정인 팀은 컴백을 기념해 오는 20일, 6년 만에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사진=룬커뮤니케이션)연예부 신경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
- 팀, 재킷사진 공개..5kg 감량 후 ‘완벽 몸매’ 가수 팀이 새 앨범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팀은 지난 14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1년만에 촬영한 재킷사진, 잘나왔나요? 이번주에 미니앨범 나와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팀은 훈훈한 옆모습을 비롯해 넓은 어깨와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잔근육이 니트 사이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팀은 11월 중순 새 앨범 발표와 컴백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단시간 내에 무려 5kg을 감량, 한층 더 날씬해진 몸매를 선보였다. 한편 오는 17일 새 앨범 '하루가 길다'를 발표한 팀은 20일 6년 만에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
- [20일 임기 마치는 김지형 대법관] “노동법은 기본적 인권 보장하는 출발점입니다” 휴머니즘 없으면 유능할 순 있어도 좋은 법률가 될 수 없어'단순파업 처벌제한', '불법파견 고용보장' … 판례변경 역할지난 2005년 10월 19일 이용훈 대법원장은 김지형 서울고법 부장판사(53·사법연수원 11기)를 대법관에 제청했다. 당시 사법연수원 4기인 김황식 법원행정처 차장(현 국무총리)이 함께 제청된 것과 비교하면 7년 후배로 연수원 11기인 김 부장판사의 제청은 가히 충격적인 발탁이었다. 김 대법관에 대해서는 노동법 분야 전문가라는 것 이외에는 외부에 그다지 알려진 게 없었다. 6년이 지난 오는 18일 김 대법관의 퇴임식이 예정돼 있다. 임기 동안 김 대법관은 노동사건의 대법원 판례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동법실무연구회를 만들고 대법원 산하 연구회로 정식 발족시키게 된 데에도 김 대법관의 역할이 컸다. 국내 법조인들이 등한시해왔던 노동법 연구의 터전을 탄생시킨 것이다. 김 대법관은 지난 10일 내일신문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외부의 평가에 대해 "과분하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지난 1일 노동법실무연구회 특별강연에서 '노동법이야말로 인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무슨 의미인가. 노동법은 사람의 생존과 연결된 법이다. 법률문제 중에서도 노동법 문제는 헌법에 명시된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는 첫 출발이다. 노동법은 특히 인간의 존엄과 가치 중에서도 깊이 들여다 봐야할 가치이다. 법관이나 로스쿨 학생들의 강연요청을 받아 법률가로서의 덕목을 얘기할 때마다 가장 중심 키워드는 휴머니즘이다. 법률가는 기본적으로 휴머니즘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유능한 법률가는 될 수 있어도 좋은 법률가는 안된다. 법을 다루는 데는 인간에 대한 애정이 뒷받침돼야 한다. 노동법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대학교 다니면서 학생회 활동에 별로 참여하지 않았다. 대학생활 자체를 공부하는 데 보냈다. 대학 입시에 두 번 실패했다. 한번 실패하고 절치부심했는데 시험 하루 앞두고 몸이 너무 안 좋았다. 결국 후기를 선택해서 대학에 들어갔다. 5형제 중 장남이고 아버지도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 대학에 두 번 떨어진 것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어 대학 1년간 한없이 방황했다. 겨울에 마음을 잡고 2학년부터 사법시험 공부에 전력을 다했다. 다른 데 눈 돌릴 여유가 없었다.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대학 4학년 올라가면서 사시에 합격, 순탄하게 법조인이 됐다. 사회문제를 찾아들어갈 계기가 없었다. 독일연수에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연수를 가기 전까지도 경제법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 노동법은 관심 영역이 아니었다.독일 괴팅겐대학 법관장기연수를 시작하면서 200~300페이지 분량의 커리큘럼 안내서를 받아보고 충격을 받았다. 민법에 이어서 소개된 노동법 관련 커리큘럼과 세미나, 개설된 강의가 민법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국내 대학에서 접해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괴팅겐대학에는 독일에서 유명한 노동법 교수도 있었다.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공부를 마치고 귀국한 뒤 헌법재판소에서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국내 판례는 노동 분쟁 관련 실무에 도움이 되는 게 거의 없는 형편이었다. 노동법과 관련된 실무적인 책을 냈는데 당시가 마침 80년대 후반이었고 권위주의 정권이 무너지면서 법원에 노동 관련 사건이 많이 들어오던 시기였다.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사법연수원 교수로 갔을 때는 김선수 변호사(현 민변 회장)가 만든 노동법학회가 있었다. 연수원생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학회였다. 학회 지도교수로 있으면서 만난 연수원 28기~31기생들이 수료 후에 판검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노동법 실무층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 노동법하고는 운명인 것 같다. 파업을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에 반대해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것으로 안다. 대법원이 기존 판례를 변경했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다수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대표 집필했다.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파업을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게 우리나라다. 국제사회의 비판도 거세다. 다수의견 자체도 기존 판결에서 많이 진전된 입장이다. 다수의견도 폭력이 수반되지 않은 파업에 대해서는 위력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 일어나고 손해가 아주 심한 경우만 업무방해죄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후속 재판에 영향을 주고 있다.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한진중공업 사태와 같은 정리해고도 문제다. 우리 사회의 중요 쟁점인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결국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본적 관점은 고용의 안정성을 선택할 것이냐 유연성을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다. 우리 사회의 방향은 합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월가 점령' 같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비정규직을 가능하게 하고 정리해고를 쉽게 하게 만든 판례의 저변에는 신자유주의가 깔려 있다. 고용보다는 성장에 중심을 두고 있다. IMF사태 이후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는 사회적 요청이 법과 판례에 반영된 것이다. 최근 반성적인 얘기들이 많이 나온다. 그동안 판례는 비정규직을 아무런 제한 없이 허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제러미 리프킨이 쓴 '노동의 종말'이나 '유러피언 드림'에서 보면 경쟁을 통해 이긴 사람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것은 틀렸고 공동체가 협력해 가는 유러피언 방향이 우리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사회가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도 달라져야 한다. 파견법에 2년 이상 파견돼 근무하면 정규직이 되도록 했는데 불법 파견에 대해서는 하급심 판결이 엇갈렸다. 관련 사건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는데 대법관 전원일치로 정규직 고용을 인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현대자동차의 사내하청에 대해 위법한 파견이라도 2년이 지나면 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비정규직과 관련된 문제는 불법 파견 사건과 같이 다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정리해고 관련사건을 맡지 못했다. 현행 판례는 '긴박한 경영상의 사유'가 있으면 정리해고를 할 수 있도록 요건이 굉장히 완화돼 있다. '긴박한'이라는 것도 사실상 사문화돼 있다. 관련 사건을 다뤄보지 못해 아쉽고 숙제로 남아있다. 세간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5명의 대법관을 '독수리 5형제'라고 하는데 여기에 포함돼 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법원에 개인적 분쟁 사건이 많지만 사회 구성원 전체에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게 대법원 본연의 역할이다. '독수리 5형제'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사회의 다른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그룹의 임무라고 생각했다. 국민들은 '내 얘기를 대신해 주는 대법관이 대법원에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위안을 받는다. 다른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사회적 역할이 있고 대법관 구성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5'의 한계가 있다. 대법관은 13명(대법원장 포함)이다. 13명 중 5명은 다수의견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전원합의체에서 논쟁할 수 있는 구도는 된다. 다른 견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임기 6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판결 있다면.대법관 취임하기 전부터 출퇴근 산재에 대해 공무원은 인정하면서 일반 노동자는 왜 인정이 안되는지 의문을 가졌다. 취임하자마자 관련 사건이 있어서 연구관실에 연구를 시켰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사건을 회부했다. 다수의견에 밀려 인정이 안됐지만 반대의견에서 입장을 상세하게 많이 썼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사건이다. 또한 대법관 취임 초기에 맡았던 성전환자의 호적 정정 사건이 기억에 남는다. 몸은 여자인데 성정체성은 남성인 50대가 낸 사건 2011-11-15
- 은파호수 밑으로 도로를? 군산시가 날로 급증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은파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지하터널 개설을 검토하고 있어 효율성과 경제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은파 호수공원 진입로를 확장, 연결하는 과정에서 교통량을 완화하기 위해 은파호수공원 밑으로 지하 터널을 파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20억원을 들여 지곡동 해나지오 아파트에서 은파공원내 지산가든까지 진입로를 만들고, 이어 이 도로를 공단 쪽으로 연결하기 위해 은파호수에 지하 터널을 파는 작업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최근 군산국가산단의 활성화로 공단대로의 통행량이 하루 5만대를 넘어서면서 극동사거리를 포함한 이 일대 기존 도로의 정체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시의 검토 입장이 공개되자 시의회를 중심으로 경제성과 효율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호수를 가로지르는 지하터널을 건설할 경우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인데 재원마련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시의회는 "도로 개설에 따른 효율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수변 공원 밑으로 터널을 판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면서 "물의 압력이 높아 다른 지하터널보다 기술성도 요구돼 경제성이 없다"고 지적했다.군산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검토 단계"라면서 "사업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브래드 피트, 첫 방한 한국팬들 ‘관심집중’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방한했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14일 오후 전용기를 이용해 오후 9시 15분께 김포국제공항에 나타나 그를 기다리던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브래드 피트의 첫 방한은 영화 ‘머니 볼’(베넷 밀러)의 홍보를 위해서다. 이 영화는 만년 최하위 팀에서 메이저 리그 역사상 사상 첫 20연승을 달성한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단장 빌리 빈의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전략’으로 불리는 머니볼 이론을 적용해 꼴찌 팀을 5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명문구단으로 탈바꿈시켜 ‘야구계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빌리 빈(브래드 피트 분)의 성공 스토리가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당초 이틀로 예정됐던 브래드 피트의 방한 일정은 하루로 축소, 그는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 뒤 출국할 계획이다. 브래드 피트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할리우드 톱스타인 그의 방한에 국내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머니 볼’에 대한 기대 역시 동반상승하고 있어 향후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머니 볼’은 오는 11월 17일 개봉된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