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금 학교는 ‘공사중’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이번주 2학기 개학을 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으나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이기 위한 교실 증·개축공사가 계속되고 있어 수업 차질과 함께 안전사고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교육부와 일선 교육청에 따르면 학급당 정원 감축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적으로 2000곳이 넘는 초·중·고교에서 교실 증.개축 및 학교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방학중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었으나 잦은 집중호우와 발주업체의 인력수급 차질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바람에 개학을 연기하기도 했으며 학기중 공사에 따른 공사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한 수업 차질과 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다행히 고등학교의 교실 증.개축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돼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지만, 초.중학교는 올해 초에야 교실 증·개축 및 시설 개선공사 예산이 잡히고 부지 확보와 설계 등을 거쳐 6-7월에 공사가 시작되는 바람에 2학기 내내 공사를 벌여야 할 실정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교실 증축공사가 진행중인 166개 초·중학교와 6개 고교 외에도2000년 이후 임시 개교한 학교들의 교실 증축 잔여 공사와 환경개선 사업에 따른 시설공사, 실습실과 다목적실 설치공사 등을 위해 무려 1000여개의 학교에서 크고 작은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경기지역 학생들은 이른바 `공사장 수업''이라는 열악한 학습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도 100여개 학교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됐으나 마무리된 학교가 거의 없어 2학기중 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청주 D중학교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교실 천장 및 화장실 보수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당초 26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1주일 늦추기도 했다. 경남지역도 방학을 맞아 200여개 학교에서 각종 공사를 진행했으나 개학 이전에 마무리된 학교는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1학년 교실만 있는 상태에서 올해 초 개교한 진주 S고교는 연말까지 각종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진주 C초등학교 등 6∼7개 학교도 2학기 내내 공사를 벌여야 할 판이다. 경북지역의 경우 65개 초·중학교의 교실 증축공사가 한곳도 완공되지 않아 학기중 공사로 인한 수업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강원지역도 89개 초·중학교에서 각종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춘천 B여중이 공사 지연으로 개학 일정을 1주일 연기했다. 이밖에 제주 79개교, 대구 69개교, 부산 26개교, 전남 24개교, 광주 23개교, 인천 14개교, 충남 14개교 등도 2학기중 각종 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 일선 교육청 관계자는 “교실 증·개축 공사는 1∼2개월 내에 끝낼 수가 없기 때문에 학기중 공사가 불가피하다”면서 “가급적 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분진·소음 등을 막기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8-28
- 정책종합면에 반영될 여성부 관련 기사 ‘정조팬티’ 광고, 성폭력 희화화 소위 ‘자물쇠 팬티’ ‘정조팬티’라는 이름으로 홍보된 한 속옷 전문업체의 신상품 광고가 성폭력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이사장 김삼화)는 26일 ‘패션업체 인따르시아 엄중단속 속옷광고 유감’이라는 성명을 내고 관련 광고와 일부 언론보도가 순결은 곧 정조라는 전통적 통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강간 책임을 성폭력 피해자에게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속옷 전문업체 인따르시아는 지난 23일 속옷 자물쇠가 달린 속옷 ‘엄중단속’을 출시하면서 그 목적이 ‘성범죄를 예방하고 순간적인 감정에 의한 성행위를 자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성폭행 꿈도 꾸지 마!” … 정조팬티〉 〈‘자물쇠 팬티’나와 … ‘성범죄 예방 목적’〉이라는 제목으로 상품소개 기사를 내보냈다. 상담소는 “위급한 상황에서 줄을 조여주면 절대 벗길 수 없다는 식의 광고는 극도의 공포감으로 무력해지기 쉬운 성폭력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태도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자기보호와 저항의 책임을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조에 관한 죄’는 94년 이후 ‘강간과 추행의 죄’ ‘성폭력 범죄’로 재개념화됐다”며 업체와 언론이 시대 변화를 따르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상담소는 해당 업체와 언론에 대해 “광고가 성폭력 피해 당사자에게 가하는 사회적 폭력임을 인식하고 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에 대한 진지한 검토작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여성부, 이공계 우수여학생 장학금 지원 한명숙 여성부 장관은 28일 충남 조치원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이공계 석·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135명의 여학생들에게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여학생들의 진출이 취약한 이공계열 분야로의 진학을 유도하고, 지식기반사회에서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 여성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공계 대학원 우수여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에 따라 지급되는 것으로 여성발전기금에서 지원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전국 45개 대학의 이공계열 석·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여학생들로서, 성적이 우수하고 후배에게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해당 대학의 총장이 추천한 우수 학생들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2-08-28
- 경북교육발전기획단 발족 경북 도교육청은 26일 새 천년을 열어갈 경북교육 2002가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26일 경북교육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을 발족하고 경북교육발전 4개년 계획(2003∼2006) 수립에 들어갔다.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부단장 2명, 시민단체, 언론인 등 자문위원 13명, 대학교수로 구성된 전문위원 3명, 집행위원 11명, 기획실무팀 12명 등 모두 42명으로 구성했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교육발전기획단은 학생에게는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님에게는 믿음과 신뢰를, 교사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수 있는 사랑과 믿음과 존경이 넘치는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21세기를 주도할 경북교육 발전 4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경북교육발전 4개년 계획은 오는 12월말에 최종확정 한 후, 2003년 2월 설명회를 갖는 등 경북교육방향을 제시하고, 3월부터 시행한다. /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com 2002-08-27
- <총리청문회 쟁점별 공방> ◇국정수행 능력 =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성공한 경영인으로서 보는 ‘경영자적리더십’과 국무총리로 지명된 정치인으로 느끼는 ‘정치적 리더십’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함승희 의원은 “소득이 전혀 없거나 미미했던 군 복무 당시 혹은 매일경제 입사 직후 당시 투기지역에 임야나 논 등을 매입한 행적을 볼 때 국민의 정부 4대부문 구조개혁을 완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또 “정권말기의 총리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제가 나라의 부름을 받은 것은 그간 신문 발행인으로서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비전코리아 운동’에 헌신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저는 그간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기반 경제를 제창했으며 기업은지식경영을 하고 개인은 지식근로자가 되자고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는 그간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경제와 산업은 물론 여성 교육에 이르기까지 선진한국을 이루기 위한 국가과제도 제시해왔다”고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킨 뒤 “불안한 국가경제 환경 속에서 경제를 살려 민생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경제파수꾼 역할에 충실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면서 CEO(최고경영자)형 국무총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지명자는 또 “공무원 조직이기 때문에 위에 가면 장악력은 따라오게 돼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자녀문제 = 장 지명자의 두 자녀가 강남 8학군으로 위장전입한 문제를 놓고논란이 계속됐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아들은 압구정동 소재 구정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97년 12월, 딸은 입학전인 88년 12월에 성북구 안암동에서 압구정동으로 전입했다가 입학 뒤 한달만에 다시 안암동으로 재전입했다”면서 “이는 자식 때문에 눈이 먼 어머니의 ‘맹(盲)모삼천’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 취학과 관련해 주소지를 옮긴 사실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비록 이사를 전제로 취학 이전에 아파트를 사긴 했지만실제 이사하기 전에 미리 주소를 옮긴 사실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용서를 구했다. 장 지명자는 또 “위장전입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민주당 설 훈 의원의 질문에 “아니다. 초등학교에 보낸 것”이라고 답했다가 설의원이 “8학군 가는 것은 결국 좋은 대학에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알겠다”고 수긍하기도 했다. ◇건강보험료 = 장 지명자의 부인이 소득이 있는데도 건보료를 내지 않았다는점도 추궁을 받았다. 한나라당 이원형, 민주당 최영희, 자민련 송광호 의원은 “장 지명자의 부인은 99년 3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모친이 운영하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하면서 매년 1천600만-1천700만원의 근로소득을 신고해놓고도 86년 4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지명자의 직장의료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별도의 의보료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지명자는 “부인이 지금까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2001년 가을까지는 저의 배우자로 가입돼 있었고 가을이후에는 지역의보로, 2002년 3월부터는 홍진향료 직장의보에 가입해 지금까지 납부해왔다”고 반박했다. 장 지명자는 또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뭐냐”는 최 의원의 질문에 “능력있는 사람은 조금 더 내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2-08-27
- 동정·게시판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28, 29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노사정 교류에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김창성 한국경총 회장과 함께 참석, 사카구치 치카라 일본후생노동대신 등을 만나 고령자 고용대책, 정보통신 관련 인력개발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명숙 여성부 장관은 27일 오후 3시 삼성 멀티미디어 캠퍼스를 방문해 사이버 여성 IT 전문교육을 수강중인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한 장관은 교육생들에게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 요소로 대두된 정보통신 등 새로운 분야에 적극 관심을 갖고 진출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남 감사원장은 26일 낮 감사원 별관 대강당에서 지난 한해동안감사과정에 발굴한 모범공직자 41명과 배우자를 초청, 오찬을 함께 하고 격려했다. 김송자 노동부 차관은 27일 오후 서울 구로고용안정센터를 방문, 구직자 등 민원인에게 정부의 고용정책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박준영 을지의과대학 총장은 26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을지병원에 여성과 소아전문치료기관인 ‘모자보건센터’를 개원했다. 센터 내에는 소아과와 산부인과, 불임센터, 생명과학연구소 등이 있다. 산업자원부는 공장설립형 투자유치를 우대하는 내용의 제3회 외국인투자유치유공자 포상요령을 26일 공고. 포상신청서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에 내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2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연안관리담당자회의를 연다. 도시계획, 국토이용계획, 관광지조성계획 담당자들도 함께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해양오염의 80% 이상이 육지기인 오염에서 발생한다는 전제하에 연안 인근의 난개발 방지대책, 해양오염 방제대책 등이 논의된다. 대한 생화학·분자생물학회(www.ksmbmb.or.kr)는 의학 전공자 및 의과학, 생명공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3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암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암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최신 치료법이 소개되는 이번 강좌는 참가비 5만원에,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02)565-1621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천왕동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소기업 환리스크관리에 대해 무료 강의를 실시할 예정. (02)710-4373 기업은행은 26일부터 파인콜센터를 통해 영업점전화 집중업무를 실시하는 한편 인터넷 상에서 음성·문자·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2002-08-27
- 인터뷰 - 김포시 생활체육협의회 김지섭(53) 국장 최근 김포시에는 ‘달밤에 체조하는’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TV를 통해 스포츠를 보기만 하던 주민들이, 이제 ''참여하는 운동''을 즐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김포시 생활체육협의회 김지섭(53) 국장은 “60세 노인들도 자전거를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자”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시청광장에서 진행하던 인라이트 스케이트 강습이 중단돼 안타까와하는 분들이 많은데 인라인 스케이트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호응이 너무 높아 더 연장하고 싶었다. 그러나 연중 행사 계획에 따라 진행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 내년에는 이런 여론을 받아들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생활체육이 엘리트 교육과 다른점은 생활체육은 유아에서 노인까지 모든 사람의 건장증진을 목표로 한다. 간단히 말해 생활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습관화하는 것이다. 최근 김포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석암 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우들과 운동을 즐겼다. 엘리트 체육만 생각한다면, 장애우들에게 무슨 운동이 필요하겠냐고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온몸 스트레칭, 동료들과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장애우들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노인들 중에는 게이트볼 교실을 통해 인생에 대한 자신감과 건강을 되찾은 분들이 많다.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직장인들을 위해 늦은 저녁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 퇴근 시간 이후에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진행하려면,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 주부들을 위해 상반기에 어머니배구회, 주부 포켓볼 등을 진행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해 길거리 농구 대회, 등산대회도 계획중이다. 특히 9월과 10월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승마 볼링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2-08-26
- 동정·게시판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평생모은 재산 270억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강태원옹(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태 농림부 장관은 25일 경남 김해시청을 방문해 수해 복구상황을 점검한뒤 한림면 현장을 찾아 복구에 나선 농업인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용달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27일 오전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광역시장, 울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공장의 근본적인 위험관리를 위한 종합위험관리체제(IRMS) 설치에 따른 협정 조인식을 갖는다. 이충구(유닉스전자 회장) 성균관대 총동창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성대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200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유동준 한국단미사료협회장은 이달 26∼31일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의 하나로 대북 농업지원 협의차 북한 농업과학원 등을 시찰하고 농기계수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구두회(LG그룹 창업고문) 고려대 교우회장은 26일 오후 7시 고대 교우회관대강당에서 재학생 177명에게 5억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이진설(서울산업대학교 총장) 전국산업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은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대학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산업자원부는 체계적인 세계일류상품 발굴을 위해 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운영과 지원 및 사후관리 방안 등을 담은 ‘세계일류상품 선정 및 제도운영 요령’을 마련, 9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발표. 서울여자간호대학 부설 국제 임상아로마테라피센터 (조이에센스)는 간호협회 산하 한국아로마건강전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가톨릭의대 410 강의실에서 세계 임상아로마테라피 분야의 권위자인 제인 부클(뉴우로첼대 교수) 박사를 초청해 미국의 임상아로마테라피 동향과 비전, 사례연구에 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민임 귀국 피아노독주회가 2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바흐-부조니의 ‘샤콘 라단조 BWV 1004’, 쇼팽의 ‘발라드 제4번 바단조 작품52’, 슈만의 ‘사육제 작품 9’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립대 음악과를 졸업한 신민임은 독일 브레멘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02)732-0990 피아니스트 박진아·오윤정·정설화·은혜수 등 연세대 김금봉 교수의 제자들로 구성된 ‘세음회’의 제1회 연주회가 다음달 6일 오후 7시 연세대 음대 윤주용홀에서 열린다. 쇼스타코비치의 ‘24개의 전주곡 작품 34’,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 작품 16’, 리스트의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제123번’, 쇼팽의 ‘발라드 제4번 바단조 작품 52’, 바르토크의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02)2265-9235 2002-08-25
- 기고 - 진영진 전 충북 옥산초등학교장 지방교육자치제도는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그리고 지방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하여 지방 자치단체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을 설치하여 지방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래서 각 시도에 교육행정을 감시·견제하는 교육위원회를 두어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고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를 집행하는 기관으로 교육청을 두고 있다. 또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선거 관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괄하고 있다. 그리고 선거인단 구성은 현 초·중·중등 교육법 제31조(학교운영위원회설치)의 규정에 의하여 학교운영위원 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당초 설립목적은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에 맞춰 창의성을 발휘하고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구성된 것인데 학교 운영위원회에게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선거권을 부여한 것은 설립목적에 위배된다. 그리고 각시도의 자치 단체장과 의원은 주민직선제를 적용하는데 반하여 동일격인 각시도 교육감과 교육위원만은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은 방법상 형평성에 저촉된다. 또 31조에는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므로 당연히 주민은 교육과 직결되는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권이 보장되어야 함에도 간선제로 제한한 것은 분명히 위헌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중대한 문제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선거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적용을 받는데 반하여 교육감과 교육위원선거는 여기서 제외된 것은 공명선거를 해칠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선거에 대비하여 입후보 예정자가 학교운영위원선거에 자기편 사람을 심어놓기도 하고 선거기간에 입후보자가 학교장과 교원위원을 만나기 위하여 잦은 학교방문은 교육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자기편의 선출을 위하여 초등과 고등교사간의 갈등과 지역간의 갈등 그리고 출신교별 교사간의 갈등 등으로 학교가 정치장화 혹은 교직원의 화합을 저해하고 있다. 또 학교장이 당연직 위원인 까닭에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는 위원 구성과 후보자 선택과정에서 학교장의 영향력이 작용한다는 우려의 소리도 있다.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제도의 위법성과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간선제를 직선제로 전환하여야 되고 공명선거의 실현을 위해서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하여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중 선거제도의 개선이 당국의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2002-08-25
- 인사 ■강릉시 △부시장 직대 김오경 △상하수도사업소장 권오정 △의회사무국장 직대 김종철 △기획예산과장 김남곤 △감사담당관 조남환 △대외협력담당관 김호기 △지식정보과장 김의석 ■산업은행 △싱가포르지점장 김병수 △구미지점장 오삼환 △인사부조사역 김기철 ■대한매일신보사는 18일 김행수(60) 전무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충청매일 △임재권 편집국 부국장(경제·제2사회팀장) △이준건 사회부장 △강재규 교육·문화부장 △이승규 정치·행정부장 △조대득 기획취재부장 △장인평 경제부차장 △박근주 사회부차장 2002-08-18
- 춘천인형극제 2002 폐막 춘천인형극제 2002가 15일로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8일 시가퍼레이드로 시작한 춘천인형극제는 15일 오후 다리밑 공연장에서 교육극단 소나무의 ‘텅이의 음악여행’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인형극제는 공식초청제도의 국내극단 확대 실시, 지정좌석제 및 전산티켓발매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축제가 끝난 15일 7시부터는 ‘자원봉사자의 밤’이 춘천인형극장 코코바우카페에서 개최되며 같은 시간 소양댐 내의 소양예술농원에서는 스텝과 외국 공연자 및 홈스테이 가정이 소양프렌즈쉽에 참석한다. 인형극제 서원숙 홍보담당자는 “(운영상의 새로운 시도가) 좋은 평을 받았다”며 “화목원에서 열린 어린이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었고 그 중 ‘바람의 인형 만들기’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숙한 대회운영과 편의시설의 부족 등에 대해 일부 관람객과 참가극단은 시청과 인형극제 홈페이지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타지역의 한 아마츄어 참가팀은 “8일 공연순번을 7일 공개 추첨한다고 해서 갔더니 이미 추첨은 정해져 있었다”며 “다음날은 9시에 다시 모이라고 해서 8시30분에 도착했지만 이미 춘천팀의 셋팅은 완료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팀은 스텝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리허설을 하지 못해 좋은 공연내용에도 불구하고 공연당일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인형극제 사무국 관계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극단은 공연장에 오후6시40분에 도착하신 관계로 오후6시에 먼저 도착한 4개극단만 순번추첨에 참여, 공연순서를 배정한 후 늦게 도착한 극단대표님께 순서배정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온 한 관람객은 “인형극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그 외 부대 시설에 대한 준비도 철처히 해달라”며 “어린이를 위한 축제에서 술을 팔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화목원 공연 관람객들은 주차문제를 거론하며 성숙한 대회운영이 아쉽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