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의회 이성범 의원(동면) 인터뷰 -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부의장의 역할이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다. 시민의 존경을 받는 의회상의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선 공부하는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나 연찬회를 열 계획이다. 9월2일 정기회때 감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23일에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연찬회를 연다. 현재 24명의 의원 중 3분의 2가 초선의원이다. 초선의원을 위해 교육기회를 확대할 생각이다. 24개 읍면동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도 있다. -동면 상걸리 스키장 건설은 현재 어느 정도 추진됐는가. 스키장을 건설하겠다는 업체가 나서 지난해 7월 5일 공청회를 열고 올해 6월 환경평가를 받은 후 9월부터 착공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업체측에서 확실한 대답이 없는 상태다. 스키장을 짓게 되면 콘도 건설 등으로 1200억이 투자되고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사람이 다니고 있지 않아 지역내 음식점이나 주유소 등이 큰 불황을 겪고 있다.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은. 도농간 불균형이 큰 문제다. 예전에 시군 통합할 때 1030억원의 예산이 절감돼 이를 농촌지역에 투자한다는 얘기가 있었다. 10개 읍면에 골고루 나눠준다고 했는데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현재 농촌에서 일하는 젊은이를 찾기 힘들 정도로 발전이 저해되고 수입이 늘지 않고 있다. 농촌지역의 경우엔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의회차원에서 미군부대관련대책위가 만들어지고 도에서는 미군기지환경대책이 나오고 있다. 미군부대와 관련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춘천시의회는 미군부대관련대책위를 꾸려 최돈식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향후 활동을 기대한다. 캠프페이지가 2011년에 이전한다고는 했지만 헬기소음 등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치고 있어 조기 이전을 요구할 생각이다. 미군기지가 시 중앙에 위치해 춘천시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나 춘천시의 발전을 위해 미군기지는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 /정리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8-17
- 교육·주거환경 악화시키는 대형 나이트클럽 결사 반대 분당구 야탑동 세신옴니코아 8·9·10층이 성남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심의를 통과하고, 대형 나이트클럽과 룸살롱의 입점이 알려지면서 돌마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돌마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정완 위원장은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가 지역주민들이나 학교당국의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심의를 통과시켰다며, 교육청 심의를 백지화하고 재 심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진 위원장을 만나 입장을 들어보았다. 야탑동에 대형나이트 클럽이나 룸살롱의 입점을 반대하는 이유는 야탑동은 중앙도서관 및 여성회관 등 문화와 교육·주거 중심의 상권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특히 돌마초등하교는 분당에서 70년이라는 최고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학교이다. 분당이 개발하기전 돌마초는 분당 교육의 산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유흥업소에 둘러싸이기 시작하면서 교육환경이 열악해 지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대형 나이트클럽과 룸살롱이 들어온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주거환경 악화 또한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결국 아파트 가격의 하락 등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도 예상된다.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주 통 학로가 아니며, 교육의 유해성이 낮다고 평가했는데 학생들이 학교와 집 사이만 왔다갔다한다면 문제가 없다. 그런데 우리 초등학생들이 방과후에 다니는 학원들이 유흥업소가 있는 지역이며,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제발 형식적인 탁상공론식의 위원회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결정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정화위원회가 심의 과정에서 학교의 의견을 형식적인 절차로 이용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분명 돌마초등학교장은 ‘업소 시설시 구청과 학부모간의 공청회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음으로 이를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분명히 의견을 제시했으나, 정화위원회에서 무시해 버렸다. 또한 현 정화위원회의 심의 과정이 너무나 형식적이라는 것이다. 정화위원은 총 15명으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8명, 시민단체 3명, 교육청 관계자 2명 경찰관계자 1명, 시청 관계자 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도 8대6으로 심의가 통과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정화위원들은 나이트클럽이나 룸살롱 등 구체적인 업종을 모른 채, 단지 유흥업소라는 사실만을 놓고 심의했다고 한다. 심의가 통과되면 유흥업소 범위 안에서 무엇을 개업하던 문제가 되지 않는 허점을 근본적으로 안고 있다. 향후 계획은 주민들에게 야탑동 지역의 교육환경과 주거환경이 열악해 진다는 사실을 알려 나가겠다. 그리고 학교정화위원회의 해산 및 재 심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주민공청회 등을 열어나갈 계획이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8-16
- 인사 ■보건복지부 ◇국장급 전보 △장애인복지심의관 송순태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이정환 △경제협력〃 김성진 △국제금융심의관 조성익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최정상 △경제홍보기획단 파견 노대래 △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이희수 △한국국제조세교육센터〃 김영과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박길상 ■환경부 ◇과장급 △기획관리실 법무담당관 이정섭 △자연보전국 토양보전과장 박응열 △폐기물자원국 화학물질과장 이상팔 △수질개선기획단 파견 임문수 △규제개혁심의관실 김용진 ■충북도교육청 ◇4급 △공보감사담당관 신건환 △교육위원회 의사과장 김용환 △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임진섭 △총무과장 김진성 △기획관리과장 안용균 △학교운영지원과장 조계환 △교육위원회 의사국장 이상기 △학생종합야영장장 김성기 △청주교육청 관리국장 백남권 ◇5급 △제천고 황경상 △옥천고 양승근 △제천상고 라기복 △공보담당관실 황익상 △" 서광범 △초등교육과 박종칠 △총무과 김장한 △" 이홍무 △" 정명환 △기획관리과 이문재 △" 라태섭 △" 표순성 △학교운영지원과 박경석 △시설과 정관영 △단재교육연수원 김수민 △중앙도서관 임종복 △충북학생회관 김두환 △충북고 이만기 △상당고 엄하용 △충북공고 최상고 △부강공고 엄종목 △증평공고 문승호 △청주교육청 재무과장 윤기성 △제천교육청 관리과장 허세강 △청원교육청 " 지문기 △영동교육청 " 김영구 △단양교육청 " 김영각 △청주교육청 시설과장 박민수 ■경남도교육청 ◇사무관급 △감사담당관실 이수진 △감사담당관실 김광현 △교육국 중등교육과 이현섭 △기획관리국 총무과 이종보 △기획관리국 총무과 심재소 △기획관리국 총무과 변성규△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 이헌욱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 박희규 △기획관리국 한교운영지원과 임춘근 △기획관리국 학교운영지원과 심재필 △기획관리국 재무과 최상현 △기획관리국 재무과 이 훈 △교육위원회 의사국 표명길 △진주교육청 관리과장 정윤자 △진해교육청 관리과장 김영수 △통영교육청 관리과장 정소용 △밀양교육청 관리과장 황의달 △거제교육청 관리과장 노태근 △함안교육청 관리과장 김상대 △창녕교육청 관리과장 문순돌 △고성교육청 관리과장 김문박 △산청교육청 관리과장 신영철 △합천교육청 관리과장 한홍렬 △창원기계공고 조종래 △창원중앙고 김옥성 △마산고 이봉희 △마산용마고 이수호 △마산구암고 강병태 △진주기계공고 송배영 △진해여고 송종화 △김해건설공고 장용수 △경남교육청 이필숙 △창원교육청 사회교육체육과장 안영길 △마산교육청 사회교육체육과장 박형호 ■용산구 ◇전보 △재무국장 정경성 △건설교통국장 최오곤 ◇승진 △생활복지국장 류연욱 ■산재의료관리원 △산재의료관리원 이사장 이만호 ■전주대 △기획조정처장 김래선 △교무연구처장 이은휘 △학생생애개발처장 최병일 △입학관리처장 최범식 △대외협력본부장 김 현 △교무연구부처장 오영택 △학술정보관장 남영준 △정보통신원장 권수태 △신문방송국장 고준석 △학생종합서비스센터장전용석 △카운슬링센터장 이숙영 ■제일은행 △관악 이희열 △구로공단기업금융 조상익 △당산동 김태영 △덕수김동중 △면목한신타운 최희철 △명동 이재춘 △무역센터기업금융 이철원 △반포 김두회 △사당동기업금융 김계홍 △삼양동 김재후 △상계한신아파트 조성기 △서여의도 조명실 △성동 박동명 △수유동 박성태 △신성시장 서정구 △이촌동 황의복 △잠실서 김종수 △장안동 김태석 △제일 정진양 △중곡동기업금융 정병만 △포스코센터기업금융 김동건 △거제 조현관 △법조타운 전일출 △안산기업금융 장룡산 △남원 이동원 △순천 서석근 △익산 양대연 △화정동 한해석 △Business Control팀 김용전 △검사부 김윤상 △남산기업금융 정성호 △압구정동 이용세 △언주로기업금융 장 권 △역삼동기업금융 나일주 △제일 김상철 △트윈타워기업금융 강영철 △훼밀리타운 정병식 △서수원 박상근 △수원 전상길 △카드사업부 김홍정 △소매영업지원부 강민성 △인력개발부 강원식 △Decision Science부 오경수 △부산 CS Center 하재헌 △서초남기업금융 경대수 △한양프라자 조현관 △죽전동기업금융 구호선 △동수원 임종갑 △중산 조성기 △동경 신종호 △기업여신추진팀 이영락 △정보관리팀 이계숭 ■전자신문사 △전산제작국 윤전부장 이홍식 2002-08-16
- 경북과학대학, 학장에 최계호박사 선임 경북과학대학 제4대 학장에 최계호 박사(53 ·사진) 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경북과학대학(이사장 정하상)은 14일 대구산업정보대학교수인 최계호 박사를 신임학장으로 선임 했다고 밝혔다. 최신임학장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경북 칠곡군 기산면 소재 경북과학대학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최 신임학장은 경남 창녕군 계성 출신으로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그는 그동안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전문대학 교무처장협의회장과 전국연계교육추진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산학협력처장협의회, 창업보육센터협의회, 산?학?연컨소시엄협의회 등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전국 또는 지역에서는 전문대학 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고교 교사로 재직당시 ‘수학을 잘하는 길’‘계단식 핵심수학’(이상 대완도서), ‘경영통계학’(신원사), ‘이것이 전문대학이다’등의 책을 펴냈으며 교육법이 개정 된 후 고등교육법에 따른 전문대학의 학사편람과 연계교육편람을 발간했다. 2002-08-16
- 인물포커스/이창훈 한라대 총장 사립학교법에 막힌 개혁의 꿈 이창훈 한라대 총장이 학교 발전을 위해 전력투구했으나 현실의 벽에 막혀 결국 교육계를 떠나게 됐다. 14일 학위수여식장에서 이임식을 하게 된 이 총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지방사립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간의 일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이 총장은 “한라대 총장에 부임한 후 2년반 동안 학교를 경영하면서 연구하는 풍토를 만들고 학교시설을 증설하는 등의 노력을 했으나 사립학교법상 총장의 권한에 한계에 있어 결국 교단을 떠난다”고 밝혔다. 2000년 3월에 부임한 이 총장은 ‘연구하는 학교상’의 정립을 위해 교수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논문심사규정을 강화하는 등의 ‘개혁정책’을 폈다. 한남대 교수 출신인 이 총장은 “연구 잘 하는 교수가 수업도 잘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발전기금 유치를 위해서도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이 총장의 2년 반 재직기간 중 약 23억을 유치했으며 이는 한라대 1년 예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의 노력에 의해 한라대는 신생지방사립대로는 유일하게 “교수충원율 100%, 강의실 100%”라는 교육부의 사립대 준칙주의를 돌파할 수 있었다. “총장직 수행은 하나의 실험이었다”라고 얘기하는 이 총장. 그는 또 다른 실험을 위해 일반기업체의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다. 명예총장으로 남아 학교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그는 사재를 털어 장학재단을 조성해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변함없는 ‘한라대 사랑’을 내비쳤다. /원주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8-15
- 인천시교육청, 올해의 신지식인 선정 인천시 교육청에서는 ‘올해의 인천시교육청 신지식인’으로 계산중학교 강헌석교사(44)를 선정했다. 강교사는 계산중학교 과학부장과 한국학교발명협회 인천지회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을 현장에서 지도해왔다. 그는 체계적인 발명지도를 위해 발명반 운영에 대한 연구논문을 8회에 걸쳐 발표했고 지도 학생들과 함께 학생발명품 경진대회에 매년 10여작품 이상 출품하여 20여차례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 그는 지난 97년부터 특허청에서 개설한 5개 발명 공작교실의 강사로 활동하면서 발명인구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97년 임학중학교 재직시에는 ‘문지방 없는 문’으로 학생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현재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 학교모형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인천 박정미 기자 pjm@naeil.com 2002-08-15
- 강원도 관광업체 지역기여도 높아 지난해 강원도내 관광업체가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증대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도내 68개 관광사업체와 휴양업주변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들에 대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증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지난해 강원도내 관광업체의 매출액은 8371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지역에 환원된 금액은 2000년보다 1080억원 늘어난 27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를 찾은 관광객 5148만명 중 64.9%인 3343만 5000명이 관광시설을 이용했다. 관광업체의 지역기여내용은 관광사업체 종사자 6172명중 4770명이 도내거주자로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했으며 도내거주 종사자에 대한 인건비 지급 854억원, 지역생산품 구매 420억원, 지방세 납부가 452억원, 지역개발지원 및 불우이웃돕기 등에 408억원, 시설개보수 공사시 지역업체 도급액이 256억원, 산학자매결연사업에 10억원, 부대사업장의 주민운영소득 86억원, 휴양업주변지역에서의 주민상가운영소득이 29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관광업체의 지역기여도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중앙고속도로의 개통, 영동고속도로 4차선화 및 대만의 가을동화, 동남아 스키상품 인기 등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와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개장한 카지노호텔의 년간 106만명의 이용, 4620억원의 매출로 인한 925억원의 지역기여 효과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기여 매출액은 주5일근무제 시행과 레저여가문화에 대한 인식전환 등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는 이번 조사결과 실적이 우수한 관광사업체에 대해서는 ‘관광의 날’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시책 개발과 교육·연구기관, 관련단체 등에서 관광진흥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하고 관광사업체의 지역기여도를 전 도민에게 알림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관광사업체로 운영하기 위해 조사·분석했다”고 밝혔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8-15
- 일산주부 파이팅-상담자원봉사자 심연자씨 “비록 돈을 버는 일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이일은 우리 가족의 제일 큰 자산이고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일이야.” 주부 심연자(36·탄현동)씨는 바쁜 일상으로 식구들에게 미안해 할 적마다 수시로 자신을 격려해주는 남편의 말 한마디가 고맙기 그지없다. 심씨가 남편의 아낌없는 배려 속에 요즘 매달리고 있는 일은 바로 자원봉사. 10년 넘게 다니던 여행사를 그만두고 전부터 관심을 두고 있던 상담공부를 위해 현재 사회복지대학원을 다니며 자원봉사를 함께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터넷 사랑의 전화에서 사이버 상담을 해오던 심씨는 인터넷에서 상담을 요청해오는 연령층이 줄어드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나와 아동과 노인들을 위한 단체에서 상담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5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 일주일에 한번 학교로 지도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아동 교사 부모 통합교육프로그램으로 좋은 효과를 얻고 있는 아동 힘 키우기 서비스 (CES-Child Empowering Servic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부터는 일산노인복지회관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노인들을 위한 상담을 해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남을 위한 일 인 것 같으나 실제로는 저에게 제일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상담 횟수가 늘어나면서 남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고 아무리 화가 나도 한번 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다보니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화내는 일도 거의 없어 진 것 같아요.” 부부가 같은 꿈을 향해(소제목) 남편과는 같은 여행업에 종사한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한 경우. 심씨는 처음 결혼 할 때부터 돈보다 더 가치 있는 일에 삶의 상당 부분을 바치고자 하는 남편의 가치관이 마음에 들어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두 사람은 언젠가는 맞벌이 부부가 마음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시설을 만들고 싶어하는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그들 역시 큰 아이가 6살까지는 친정어머니에게 양육을 맡길 수밖에 없었고 작은아이를 임신한 후에는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아이들을 돌보다보니 누구보다 맞벌이 부부의 애환을 잘 알 고 있다. 더구나 퇴사 후 둘째 아이의 젖먹이 시절엔 공부와 병행하며 자주 밤을 세워야 하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때마다 “엄마는 할 수 있어 지금까지 잘 해왔잖아” 라며 어른스럽게 자신을 격려해주는 10살의 큰 딸. 지금도 가끔 깜짝 파티로 엄마의 간식까지 챙기며 감동을 주는 딸아이가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상담으로 큰 용기를 얻어 새 삶을 개척하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접할 때마다 그 동안의 어려움이 모두 사라진다는 심연자씨. 어쩌면 본격적인 자원봉사로는 출발점에 서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가족의 든든한 지지 속에 직장인에서 자원봉사자로 바뀐 아름다운변신에서 오는 커다란 기쁨이 한껏 묻어 났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8-15
-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집중 육성 경기도는 도내의 중소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있는 업체를 ‘200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도는 시·군 및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에서 추천된 345업체를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주)칠갑전자, 아비브정보통신(주), (주)서원유리, (주)남덕, (주)디엠씨 등 205개 업체를 선정, 향후 5년간 자금지원, 신용보증지원, 수출애로지원, 품질경영교육, 국내·외 판로지원 등 각종지원을 통해 앞으로 경기도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화성시에 소재한 (주)칠갑전자는 핸드폰, 노트북 PC 등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해마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비브정보통신(주)는 유무선전자통신기기 생산업체로 한국 IMT 2000 컨소시엄업체로 선정되는 등 경쟁력이 입증된 업체다. 손학규 도지사는 이날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동북아 경제 중심의 경기도를 만들고 21세기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 한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 8백개 업체를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육성하였으며 98년도 200개, 99년도 214개, 2000년 192개, 01년 206개 업체를 선정하여 관리 중에 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2-08-14
- 분당 야탑동, 대형 유흥업소 입주저지 주민대책위 구성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세신옴니코아 8·9·10층에 입주 예정인 초대형 나이트클럽 및 룸살롱의 입주를 저지하는 주민대책위가 구성됐다. 지난 13일 돌마초등학교 진정완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 대표, 성남여성의전화 신연숙 대표, 새천년청소년선도육성중앙회 박형구 성남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학부모들은 “앞으로 세신옴니코아에 입주해 있는 병원과 학원을 이용할 수 있겠느냐”, “심의를 통과한 8·9·10층의 면적을 모두 합하면 국제규격의 축구장 만한 유흥업소가 생기는데, 매일 수많은 취객들에 의한 발생될 범죄가 염려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학부모들 나이트클럽저지를 위한 범 시민 통합기구 구성하고, 시·도의원, 국회의원의 동참을 촉구키로 했다. 긴급 반상회를 소집해 주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각 단체별로 분당구청의 영업허가 저지 및 입주저지를 위한 플랜카드도 내걸기로 했다. 또한 성남교육청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의 심의과정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심의과정 및 회의록 공개를 요구할 방침이다. 더불어 현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해체 후 새로운 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 법조인 등을 중심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재심의를 요구키로 했다.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