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속도로 위급상황…우리가 있다” “사고처리를 위해 교통을 통제하면 많은 차량이 140∼150km의 속도를 유지한 채 그대로 질주합니다. 야간작업시에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홍천지사 김용묵(안전순찰팀)씨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 고속도로 이용객의 과속운행에 따른 생명의 위협이라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김 씨가 일하고 있는 도로공사 안전순찰팀은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급상황을 즉시 해결해주는 고속도로의 든든한 파수꾼이다. 안전순찰팀은 고속도로에서의 순찰 업무, 교통사고 처리, 법규위반차량 계도, 제한차량 호송, 고객지원 업무, 노면잡물 등 교통장애요인 제거 등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한 마디로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손길이 미치고 있는 것이다. 안전순찰원들은 위급차량 운전을 위해 대형1종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것 외에 년 1회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받는다. 또 자동차회사의 협조를 얻어 기초적인 정비교육을 이수하기도 한다. 이밖에 자동차정비 등 각종 자격증 소지자가 안전순찰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3교대로 하루에 80km 거리를 3번 이상 순찰합니다. 1주일에 2일 이상 연속해 휴무할 수 없어 연휴를 즐기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저희의 도움을 받은 운전자의 ‘고맙다’는 말 한 마디면 모든 피로를 잊습니다.” 때때로 안전순찰팀의 도움을 받은 운전자가 사례로 음료수나 먹거리를 갖고 오기도 하지만 안전순찰원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읽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고장난 적십자 혈액운반차량을 수리해 위급한 환자를 살렸던 것도 안전순찰원들에게는 보람찬 기억이다. 하지만 모든 운전자가 보람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 야간에 미등도 켜지 않고 도로변에서 수면을 취하는 운전자를 깨우면 욕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안전순찰팀의 선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운전자를 만나는 것도 애로사항의 하나다. 24시간 한시도 쉬지 않고 고속도로를 지켜내고 있는 도로공사 안전순찰팀. 하루 8시간 이상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지만 운전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나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안전순찰팀의 도움을 받기 원하는 운전자는 1km마다 설치돼 있는 긴급전화를 이용하거나 도로공사 상황실(1588-2504)로 연락하면 된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6-12
- IT분야 해외 교육연수 파견 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등 34개 대학의 대학(원)생 900명을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 파견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총 42개 학교에서 2174명이 신청,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사업은 국제경쟁력 있는 IT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미국 캐나다 인도 등 해외 우수 IT교육기관에서 6개월 이상의 현지 교육(인턴십 1개월 이상 포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700만원(교육비 및 체재비 등을 포함한 총 소요비용의 50%)까지 지원한다. 파견 학생은 대학별로 IT전공자와 영어 구사능력이 높은 학생들 위주로 자체적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은 여름학기와 겨울학기로 나누어 6개월에서 1년간 해외교육기관으로 연수를 떠나게 된다. 해외파견교육기관은 카네기멜론대, 일리노이공대, UCSC(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UCR(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텍사스 A&M대, 워싱턴대,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앨버타대학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파견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6개월 과정은 15학점, 1년 과정은 30학점 이상을 인정받게 된다. 2002-06-11
- 중단 없는 성남발전, 대한민국 대표시장 - 기호 2번 김병량 21세기 일류도시 성남을 책임집니다. 도시경영 전문행정가 김병량이 만든 4년만의 기적 ·30년 도시발전의 장벽 고도제한 완화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변화 수정·중원지구 재개발 ·성남시민 30% 우선 분양권 원칙의 판교개발(분당 개발시 10%) ·1,722억원의 시부채 청산과 재정자립도 전국 5위, 1조원의 시예산 확대 ·4년동안 국·도비 3,600억원 유치 ·시민 부담 없이 추진하는 뮤지컬극장, 분당벤처타운, 이매역사,재개발 이주단지 마련한 경 영마인드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5만세대 주택공급으로 내집마련 실현 ·수정·중원구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20,000세대 주택마련 ·시영아파트 분양대금 및 판교개발 이용 서민임대아파트 8,000세대 공급 ·판교개발로 19,700세대 신규주택 공급 ·직능별 주택조합 건설로 3,000세대 주택공급 ·판교개발시 성남시민 30%이상 우선분양권 부여 ·전월세 자금 융자 확대 ·농촌동 취락지구 그린벨트 해제 ◎연인원 1,000만명의 신규일자리 창출로 실업문제 해결 ·재개발 및 판교개발로 연인원 1,000만명의 신규일자리 확보 ·3,000여개의 기업체 유치로 30만명의 일자리 창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산업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수정·중원구 ·친환경 아파트형 제조업 확대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디자인 요소가 강화된 고부가가치의 제화·제빵 산업 육성화 분당구 ·벤처·디자인 펀드 3백억원 조성 운영 ·분당벤처타운 건립과 캐릭터 영상산업 벤처임대 빌딩 마련 육성 ·디자인, 벤처, 대형기업 및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 유치 판교 ·종합적인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첨단산업의 메카로 육성 ·선교통문제 해결 후 입주 원칙 계획적 개발 기타 ·화훼단지 육성 ·상가축제 활성화, 먹자촌 특성화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화와 도로건설로 교통난 해소 ·성남외곽을 순환하는 경전철 순환노선 도입 ·분당 통과하지 않는 용인~고기리~양재간 오로 ·신분당선(백궁~양재~용인) 조기 완공, 이매역사 조기 완공 ·마을버스 확대 및 노선연장, 서울직행노선 단계적 확대 ·시내버스 교통정보시스템의 도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수진동 소방서와 성남극장 앞 도로확장 ·상대원 고개와 풍생고 앞 고가도로 설치 ◎여유있는 주차공간의 확보로 주차문제 해결 ·도심 곳곳에 주차빌딩건설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설 ·재개발과 판교개발시 주차공간 우선 확보 ◎국제화 시대, 세계로 뻗어가는 100만 도시 ·핀란드 헬싱키, 일본 나고야 등 국제 디자인 도시 교류 확대 ·남북 도시간 교류사업 추진 김병량의 최우선은 여러분의 행복입니다 ◎문화와 얘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도시 ·시립문화예술단 확대 운영 ·제1공단 상세구역에 성남 역사박물과 건립 ·뮤지컬전용극장 건립 및 문화예술회관 조기완공 ·주택전시관 문화공간 전환 ·모란장과 연계하여 문화광장 마련 ·기업과 연계해 문화예술발전기금 확대 운영 ·인조 및 천연잔디구장을 3곳 이상 조성 ·문화예술 체육인 센터 마련 ◎깨끗하고 푸른 자연환경이 숨쉬는 도시 ·야탑동 맹산 반디불이 특화공간 마련 ·탄천의 자연형 하천을 전면 확대 자연생태계 복원 ·용인하수처리장 조기 가동으로 탄천 수질 개선 ·음식물 쓰레기를 일일 2회 수거 자원화 사업 추진 ·민·산·학·관 협력 환경교육센터 설립 ·복정정수장 고도 정수처리로 생수 수질급의 수돗물 공급 ◎아이들이 마음껏 커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10개 학교를 신설 쾌적한 교육공간 조성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신설 ·저소득층 방과후 교실과 아파트 단지내 청소년 공부방 확대 ·학교운동장에 우레탄 및 잔디구장 조성 ·과학공원과 디자인학교 설립 ·청소년 문화센터 3곳 추가 조성 ·방송대 전용 학습관 건립 지원 ·각 학교 체육관 마련 주민평생교육 공간화 ◎서민층이 살맛나게 살아가는 도시 ·저소득층 장애인 공공사업 및 시설 우선 취업보장 ·기초생활자금 50억원 마련 ·영유아 심야 휴일 탁아기능 대폭확대 ·경로식당 확대 및 결식아동 전용식당 마련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확대 및 생활비 지원 현실화 자활센터 설립 사업지원 ·여성발전기금 확대 여성기분조례 제정 ·독거노인 및 장애인 재가 복지서비스 확대 ·주간 노인·장애인 보호센터 확대, 실버타운 확대 ·인터넷을 통한 맞춤형 겅강프로그램 제공 ◎투명하고 건전한 시 행정, 시민위주 행정 운영 ·주민투표제 주민소환제 도입 ·인사권 독립기구 운영, 국장급 인사청문회 실시 ·현재 남아있는 770억원의 시 채무 완전 해결 ·독립 법인화된 자원봉사센터 회관 건립 ·민·산·학·관 공동 참여로 성남발전연구소 전면 개편 ·팔도도민회관 건립 및 팔도물산 판매장 개설 ·미군기지 이전 저지 ◎정보화 일류도시 ·사이버 주민공동체 마련 ·휴대폰 직불시스템 전면 도입 ·인터넷 세금 납부제 ·전시민 인터넷, 이메일 활용 추진 경력 및 학력 ·1980-82년 이리시장 ·1982-85년 군산시장 ·1986년 제주시장 ·1989년 성남시장 ·1992-93년 경기도 부지사 ·2000년 7월-2001년 6월 전국시장군수 구청장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 ·제2대 민선 성남시장(현) ·한양대학교 지방자치대학원 겸임교수(현) ·새천년민주당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갑·을당 상임고문(현) ·1957년 전북대학교 법학과 4년 졸업(학사) ·998년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2년 졸업(석사학위 취득) 훈포상 ·1970년 모범공무원 표창(내무부장관) ·1980년 새마을훈장 근면장(대통령) 주요논문 ·지방자치단체장의 24시, 그리고 365일-지방자치연구소 ·지방자치시대의 정책과 공약-사계절, 1995년 ·지방재정 확충방안-원광대 석사학위 논문,1998년 ·지방자치 성공시대-백산자료원, 2002년「21세기 성남시의 미래상과 도시자치」 2002-06-11
-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곳에 우리 문화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최근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아시아최대 상권인 중국을 겨냥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러한 중국어 열풍은 비단 기업이나 일반인들의 중국어 배우기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남녀노소를 막론하 고 거세게 일고 있다. 게다가 2000년 8월부터 중학교 졸업 이상 학생들에게 중국 조기 유학이 허용되어 초 중학생들 사이에서 조기유학의 움직임 또한 분주하기만 하다. 3월 이매동에 문을 연 니하오 중국어학원은 분당 유일의 전문적인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니하오 중 국어 학원에서는 8명의 원어민 선생님과 내국인 전문 선생님들이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 에 맞는 눈높이 강의를 하여 매우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교육부 학술진흥원 특허처장 멀티미디어 대상을 수 상한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수업을 하고 있어 화제이다. 기초부터 일상 회화까지 매우 창의적이며 흥미로운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인지 니하오 중국어 학원 의 원생들은 하나같이 "중국어 참 재밌고 쉽다"는 말을 한다. "중국어는 한자가 너무 방대하고 우리 언어와는 달리 성조가 있어서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알고 보면 중국어만큼 쉬운 언어도 없답니다. 중국어는 한자, 성조, 문법만 알면 되거든요." 정일권 원장의 말에 따르면 어느 언어나 그렇겠지만 기초만 확실히 다져놓으면 그 다음부터 술술 풀려 하루 가 다르게 어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이 중국어란다. 그래서 니하오 중국어학원은 4성과 간자체 위주의 기초 다 지기 단계가 4주 동안에 걸쳐 진행된다. 사성과 간자체 익히기를 한달이란 시간동안 하는 일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활실하게 기초를 다져두는 일은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초가 끝나면 테스트를 거쳐 단계 별로 자격증반, 연수반 등 각자의 프로그램에 맞춰 진행된다. 정일권 원장은 니하오 중국어가 문을 열기 전 이미 분당에 중국어 학습에 대한 준비를 진행시켜온 사람이다. 현재 분당지역 절반 이상의 초등학교에서 재량시간에 실시되고 있는 한자교육의 교재가 바로 정일권 원장의 작품이다. 250자부터 800자까지 각 단계별로 짜여진 한자교육 교재로 인해 현재 초등학생들 대부분 4, 500자 가량의 한자를 알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중국어를 배우기 위한 튼튼한 기초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리초등학교가 조선족 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기까지 정 원장의 공이 컸다고 한다. 정일권 원장은 서예가이다. 서예의 대가 여초 선생의 제자로 서예 교류전을 열기 위해 중국에 갈 기회가 많 았을 뿐만 아니라 주역 등을 공부하며 중국의 사상에 매료되어 중국어를 하게 되었다. "문화혁명 이후 단절되었던 중국문화가 다시 꽃피어 나려고 합니다. 주역 등을 공부하면서 중국의 사상과 문 화에 매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반면에 중국이 갖고 있지 못한 부분을 우리가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 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기 위함도 있겠지만, 우리의 문화를 그곳에 전달하고 알 리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그 넓은 중국 대륙에서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를 펼쳐 나갈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고 싶다는 정일권 원장. 언 어교육에 대한 그의 철학이 사람들에게 단순히 열풍에 휩쓸려 가지 않는 튼튼한 잣대를 제시해 준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6-11
- ‘더러운 폭탄’ 테러기도범 체포 미국 태생의 미국 시민권자로선 처음으로 알 카에다 테러조직과 연계돼 이른바 ‘더티 폭탄’으로 테러를 가하려던 30대 남자가 체포돼 미국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재래식 폭탄에 방사능 물질을 담아 인명을 살상시키는 더러운 폭탄테러 모의라는 점 이외에도 외국인이 아닌 최초의 미국시민권자 테러기도라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들어 5개월간 테러용의자 720명이나 미국입국을 시도했다가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에 대한 후속 테러기도가 광범위하게 시도되고 있음을 보여줘 후속테러 공포를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른바 ‘더러운 폭탄’으로 워싱턴 등에 대한 테러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알 카에다 테러조직과 연계된 미국시민권자 1명을 체포했다고 존 애쉬크로프트 법무장관이 10일 발표했다. 애쉬크로프트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 방문중 긴급 발표를 통해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이른바 ‘더러운 폭탄’을 폭파시켜 미국을 공격하려고 모의한 테러범의 기도를 분쇄했다”면서 뉴욕태생의 미시민권자인 31세 압둘라 알 무자히르를 지난달 8일 시카고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애쉬크로프트 장관은 파키스탄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던 무자히르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검거했으며 “그는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긴밀히 관련돼 있으며 알 카에다 요원으로 무고한 미국시민에 대한 테러공격을 계획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더러운 폭탄’은 재래식 폭탄에 원자력발전 폐기물이나 방사능 물질을 담은 것으로 폭파될 경우 방사능 물질이 대기중에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서서히 죽거나 피해지역이 주거 불능 지역으로 만들어 버리는 피해를 입힌다. 미연방당국에 따르면 알 무자히르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미 시민권자로서 본명이 호세 파딜라이며 시카고 갱멤버로 활동하다 플로리다주에서 90년에서 97년까지 수감생활을 한 적이 있고 이슬람 과격주의에 심취돼 개명한 뒤 지난 99년 미국을 떠나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알 카에다 조직과 접촉,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알무자히르가 알 카에다 조직으로부터 폭탄제조와 작동법교육을 받고 더티 폭탄으로 워싱턴 디씨등에 테러를 가하려 했다면서 “그는 미국의 ‘적군 전투원’으로 규정될 것”이라고 밝혀 일반 형사사건에서 피고들이 받을 수 있는 법적인 권한을 거의 누리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알 무자히르는 이에 따라 이날 법무부 뉴욕 보호소에서 경비가 삼엄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소재 해군 교도소로 이감됐다고 연방당국은 밝혔다. 로버트 멀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날 “알 무자히르가 검거당시 폭탄을 소지하고 있진않았으며 테러계획단계를 넘어서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 무자히르는 파키스탄의 카라치에서 알 카에다 고위층과 두 차례 면담도 가진 것으로 밝혀 졌으며 그가 면담한 고위층은 파키스탄에서 체포돼 미국의 신문을 받고 있는 알 카에다조직 고위 전략계획가 아부 주바이다이며 이번에 체포된 것도 주바이다의 진술에 따른 것으로 미 당국자들은 밝혔다. 미 연방당국은 알 무자히르의 더티 폭탄 테러기도 계획을 사전에 포착하고 그가 지난달 8일 시카고 오헤어 공항으로 입국할 때 체포했으나 한달 이상 지나 체포사실을 발표한 배경에 대해선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2-06-11
- 사회단신-"방법·정도 넘어선 교사체벌 안돼" 교사의 체벌이 학생의 훈계와 징계를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도 방법과 정도를 넘어서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최건호 판사는 14일 지각을 나무라며 비하하는 꾸증을 한데 항의하는 학생을 구타한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서모(38)씨에 대해 유죄인 형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최 판사는 판결문에서 "교사의 체벌이 정당행위가 되려면 학생을 훈계하고 선도하기 위한 교육목적으로 사회통념상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피고의 체벌 목적이 징계를 위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그 방법과 정도가 교사의 징계권 행사의 허용한도를 넘어서면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며 유죄판결 이유를 밝혔다. 최 판사는 "그러나 피고가 뉘우치는 빛을 보이고 전과도 없는데다 학교에서 감봉 등의 징계를 받아 이미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른 면이 고려돼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작년 6월 수업시간에 1분 정도 늦은 김모(15)양에게 장애인을 지칭하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꾸짖는데 대해 김양이 항의하자 "선생님에게 대든다"며 학교내 공터와 화장실 등으로 김양을 데리고 다니며 주먹과 발 등으로 구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됐으나 본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번 유죄판결은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체벌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구체적인 체벌도구의 기준과 체벌부위를 명시하는 등의 학교생활규정을 발표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려져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체벌에 더욱 신중을 기하게 하는 등의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2002-07-15
- 최규호·황민주씨 교육위원 당선 <1면 - 당선자 사진 넣을 것> 4대 전북도교육위원 선거 제1권역에서 최규호(55. 교수) 황민주(61. 전교조수석부지부장)씨가 당선됐다. 11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명의 교육위원을 뽑는 이날 투표 결과 1권역(전주)에서는 최규호, 황민주 후보가, 제 2권역(군산.김제.부안)에서는 황남규(62), 박용성(57.현 교수)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또 제 3권역(익산.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박일범(46.교사.전북지부 지부장), 한익수(44.현 교육위원), 채수철(62.전 익산교육장), 제 4권역(남원.정읍.고창.순창.임실)에서는 이기붕(50.현 교육위원), 김환철(59.전 전라고 행정실장)후보가 각각 뽑혔다. 전주권 1453명의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1권역 투표에서 최규호 후보는 347표를 얻었고 황민주 후보는 275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 2월 정년퇴직한 후 바람을 예고했던 정중근 후보는 188표를 얻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밖에 뒤늦게 선거전에 합류하며 바람을 기대했던 김병석(149) 노상우(177) 후보는 조직세에 밀려 분루를 삼켰다. 3대 교육위 심판·전교조 약진 돋보여 11일 실시된 전북도교육위원 선거는 3대 교육위에 대한 심판과 개혁성향의 전교조 후보의 약진과 함께 여전히 지역적 연고를 기반으로 한 조직선거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먼저 제 3대 교육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이번 선거에 재출마 했으나 이중 4명이 탈락하고 단 3명만이 재입성함에 따라 장기간 파행 운영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는 평가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는 유권자들이 제 3대 교육위원의 장기간에 걸친 반복과 갈등, 비리연루 등의 파행사태에 대해 염증을 느낀 나머지 표로써 책임을 물었다는데 주요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 98년 출범한 제 3대 교육위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금품제공 및 수수혐의로 당시 김대식 의장과 송병윤 부의장이, 국고보조금 횡령혐의로 유홍렬 위원이 잇따라 구속되는 파행을 겪어 교육계에 큰 실망을 안겨줬던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를 앞두고 교육계에서 ''이들 현역위원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했다는 점에서 현역위원들의 몰락은 어느 정도 예견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2권역(군산 김제 부안)의 경우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3대 전반기 의장 출신의 유홍렬씨와 현직 문승임 채규옥씨가 모두 탈락하는 ‘물갈이’가 단행됐다. 반면 전교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개혁성향 인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전교조전북지부장 출신인 박일범(3권역)씨는 도내 최다득표(563표)로 당선돼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박씨는 후보 소견발표회 등에서 명쾌한 논리로 교육위원회의 위상 재정립을 호소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산 것으로 평가된다. 또 전교조 전북지부 수석 부지부장 출신의 황민주씨 또한동반 당선돼 개혁성향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계에서는 “3대 교육위에 대한 책임론과 교육위의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이 개혁성향의 인사들에게로 몰렸다”고 평가하고 변화된 4대 교육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이들 개혁성향 후보의 당선은 지난 상반기에 실시된 학교운영위원 선거에서 전교조 소속 교사 및 개혁성향의 학부모와 지역위원이 대폭 증가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해석된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성명을 통해 “부패와 무능으로 점철된 제 3기 교육위의 파행을 걷어내고 전북교육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데 이들 후보가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적 기반 앞세운 조직선거 아쉬워 그러나 이번 교육위 선거는 학연과 지연을 앞세운 조직선거라는 고질적 문제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익산 완주 무주 진안 장수를 대상으로 하는 3권역의 경우 3명의 당선자 모두 익산을 연고로 하는 후보자들이 당선돼 나머지 지역의 교육 대표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했다는 평가다. 현행의 선거 방식으로는 유권자 수가 적은 지역을 연고로 한 후보들은 모두 탈락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과 함께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여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3대 교육위 파행에 대한 책임론이 거센 가운데서도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현역위원 3명이 현역 프리미엄과 튼튼한 지역기반을 무기로 재입성 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 직접 선거에 의해 진행돼 개혁성향의 후보의 약진과 지역연고의 조직세의 승리로 귀결된 4대 교육위원 선거는 앞으로 진행될 교육감 선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7-12
- 교육위원 당선자 공약 점검 강원교육 발전의 청사진 제시 11일 학교운영위원 투표로 뽑힌 운영위원들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소견발표회와 공보 등을 통해 갖가지 공약사항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는 교육위원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약도 있었고 실현불가능해 보이는 공약도 있었다. 하지만 교육위원이 교육행정의 한 축임을 고려할 때 이들의 약속은 적절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소견발표회에 나타난 당선자들의 공약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제1권역(춘천·인제·홍천·화천·양구·철원군) ◆민병희 당선자=‘교육민원서비스 센터’도 교육위원회 홈페이지에 개설 / 학교운영위원과 정기적 간담회 개최 / 교사가 우대 받는 교육풍토 조성 ◆홍현채 당선자=초등교육의 대변자 역할 / 강한 아이 길러내는 교육풍토 조성 /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조철근 당선자=공교육 내실화 도모 / 폐교의 내륙수련원화·교원 자율연수비 확대 등 교육복지 향상에 전력 / 교육 자율화 강화 /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 위해 노력 / 학예관련 조례 정비 ●제2권역(원주, 태백, 정선, 횡성, 영월, 평창군) ◆김인희 당선자=강원교육 한 단계 업그레이드 / 소외된 제2권역 교육환경 개선 / 정실주의·연고주의 철폐 / 상식·원칙 있는 강원교육 ◆신상건 당선자=군지역 교육여건 개선 / 연수·수련 기관 등 건립 / 군지역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장 개설 / 교원연수기관과 청소년교육기관 유치 ◆임세동 당선자=편중·불공정 예산 배분 및 인사 개선 / 제2권역의 결집된 힘으로 강원교육 선도 ●제3권역(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군) ◆김진덕 당선자=교육환경 개선 위한 도우미 역할 / 전국의 연구교사간 네트워크 형성에 주도적 역할 /새로운 정책입안 예고제 실시 / 우수교원 확보법 제정 / 교육정책 실명제 도입 ◆김형욱 당선자=학교교육정보화시스템 구축 / 경영마인드 교육위에 접목 / 평교사 ·학부모 정례 모임 / 신바람 나는 교육풍토 조성 ◆안종원 당선자=학교급식 개선 운동 / 학습준비물 무상 지원 / 고교평준화제도 정착 / 교원의 지방직화 반대 / 자율연수비 증액 추진/ 농어촌 교육 특별법 제정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7-12
- 한나라당 상임위 배정 이모저모 11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상임위원장과 소속 위원회 배정 결과 때문이었다. 이번 한나라당의 상임위 배정은 의원들 개별의견과 의정활동 능력보다는 지도부 판단이 지배했다는 평가다. 개혁파 한 초선의원은 “우리당이 마치 조선노동당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임위원장 결정은 무원칙의 전형이었다는 평가다. 7월3일 당무회의에서 결정된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한 선출원칙’은 일주일만에 휴지조각이 됐다. 이날 의원총회는 지도부의 사전조율에 따라 이미 결정된 위원장을 인준해 주는 요식행위에 그쳤다. 연임배제 원칙도 무시됐다. 자민련에서 이적해 온 함석재 의원은 입당직전까지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역임했으나, 입당파와 충청권에 대한 배려로 법사위원장을 또다시 맡게 됐다. 또한 5선인 서정화 의원도 이미 국회 내무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지만 부의장 도전이 좌절된 데 대한 위로성 배정이 이뤄졌다. 전문성 결여는 말할 나위도 없다. 윤영탁 교육위원장, 박종웅 보건복지위원장, 신영국 건교위원장 등이 대표적 경우다. 불만도 속출했다. 심재철 의원은 “위원장 선출권한은 의원들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방호 의원은 “우리에게도 위원장 자격을 가진 사람을 뽑을 양식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김기춘 의원의 발언은 단연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전문성 배제된 다선 우선 원칙의 문제 △당 기여도 무시 △최고위원회 선정으로 무기명 비밀투표 원칙 훼손 △당적 이탈자에 대한 지나친 배려 등을 지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의원은 “정도를 벗어난 결정으로 실망과 좌절을 느끼며 이는 3김식 구태”라고 지적한 뒤 “당을 등지고 다른 당에 갔으면 나도 위원장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검찰총장 출신의 김 의원은 당초 법사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재선의원이라는 한계와 자민련 출신 입당파인 함석재 의원에 대한 배려 때문에 막판에 밀린 경우다. 한 재선의원은 이에 대해 "평소 점잖은 김 의원이 그렇게 까지 얘기를 하는 것에 상당수 동료의원들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위원회 배분에서도 몇 가지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김덕룡 최병렬 이부영 홍사덕 등 비주류 중진들은 모조리 통외통위로 몰렸다. 이 때문에 통외통위를 희망했던 재선 비주류인 김원웅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로 밀렸다. 법사위에는 전체 8명 모두 율사출신으로 배치됐다. 법사위는 의원들의 신청이 부족해 총무단에서 임의로 배치한 경우가 상당하다. 또한 김홍신 의원은 보건복지위 복귀에 결국 성공했다. 소신에 따른 당론거부라는 ‘괘씸죄’가 반년이 지나서야 풀린 것이다. 이밖에도 오랫동안 한 분야를 파고들어 전문가로 평가받던 환노위의 김문수 의원과 농해수위의 권오을 의원이 각각 정무위와 문광위로 자리를 옮긴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2002-07-12
- <민선3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한대수 청주시장 민선이후 시장의 연임을 단 한번도 허락하지 않은 청주시의 3번째 단체장으로 한대수 시장이 취임했다. 민선 3기 한대수 시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낸 전문행정가다. 한 시장은 지난 2000년 총선때 한나라당 청주시 상당구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정치인으로 변신을 시도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다시 민선 행정인으로 돌아왔는데 소감은. 청주와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기뻐하기에 앞서 중책을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살리는 한편, 경제와 교육제일의 도시, 복지우선의 도시, 청정도시 청주를 건설해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인사가 만사라고도 한다. 이에 대한 소신은. 행정은 연속성을 갖고 지역발전과 시민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 따라서 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은 우대될 것이며, 이런 풍토가 공직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인물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청주시에서는 관권선거니 줄대기니 하는 식의 용어는 사라질 것이다. - 전임 시장이 청주를 문화도시로 키우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많이 추진했는데. 대규모 행사가 청주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데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 얻은 성과는 미미하기 때문에 기존의 대규모 행사에 대해 경제원칙을 준용할 생각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인쇄출판박람회는 그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행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당장 올 10월에 개최가 예정된 청주항공엑스포는 원칙적으로 폐지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10월에 충북도가 주최하는 바이오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고 또 유권자들과 전시행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만간 시민공청회를 열어 청주항공엑스포 개최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짓도록 하겠다. - 청주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사업이 있다면. 재임기간 동안 ‘경제 제일의 도시, 교육 제일의 도시, 복지 우선의 도시’ 청주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새로운 시책개발에 힘써야 하며, 특히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에 대해 전세계인이 사랑과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지를 이용한 문화행사와 직지의 상품화 전략을 추진하고 직지의 정신이 21세기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신르네상스의 중흥을 이루도록 시정을 모아나가겠다. - 공무원노동조합이 성과상여금 차등지급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노동조합에 대한 견해와 성과금 반납운동에 대한 대책은. 성과금 반납문제는 지급기준이 행정자치부에서 마련하고 시달된 것으로 청주시만의 문제로 볼 수 없다. 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공직사회에 성과급제 도입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평가기준에 대한 공정성과 구성원들의 합의과정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노조가 제기하는 문제점들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 성과급 시행이 올해로 끝나지 않을 문제이기 때문에 노조가 문제점 보완에 함께 참여할 것과 올해 지급된 성과급에 대해서는 수용하는 방안을 설득할 생각이다. - 지방자치가 처음 실시될 때보다 투표율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지방자치에 시민들 참여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떨어진 것은 시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무관심과 중앙정치에 대한 실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선3기가 시작됐다. 지자체가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 시민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면 점차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1500여명 공직자와 함께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도입해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청주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200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