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죽음의 문턱에서 삶으로 건너온 지명자 씨 지명자(49·단계동) 씨는 죽고 싶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베란다 창가를 서성거렸다. 건설업으로 성공해 남부럽지 않게 살던 지명자 씨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 때문이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모든 재산을 날리자 마음에는 화만 남았다.남편이 원망스럽고 대학입시를 앞둔 자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 잠을 설치기 시작한 것이 불면증이 되었고 신경은 점점 쇠약해져 우울증이 되었다. 만사에 울화가 치밀기 일쑤였던 지명자 씨는 결국 병원에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문제는 그 약이었다. 우울증 약을 견디지 못해 체력이 쇠잔해지면서 삶의 의욕까지 빼앗아 가버린 것이다. 지인의 권유로 산양산삼을 먹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잠을 자고 입맛을 되찾기 시작한 지명자 씨는 마음을 다잡고 일어섰다. “기운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니 활력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다시 무엇인가 하고 싶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가족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만약 내가 죽으면 아이들이 제 아빠를 원망하며 세상을 비관하며 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라고 한다. 현재 지명자 씨는 우울증을 이기고 약도 끊은 상태다. 휴일에도 공부하는 딸의 도시락과 간식을 챙기며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명자 씨에게는 곁에서 함께하는 가족이 있어 힘이 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스쿨버스-영일고 ‘국제교류동아리’를 찾아서 요즘 우리는 하루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급변하는 글로벌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대를 앞선 준비가 필요하다. 영일고등학교 ‘국제 교류 동아리’ 회원들은 일찍부터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준비를 위해 모였다. 외국어와 국제교류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대내외활동을 하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온 지 어연1년, 영일고 국제 교류 동호회원들의 다양한 활동과 그 비전을 만나보자. 국제적인 꿈을 가진 아이들의 모임 지나해 12월 김원재 학생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모임 영일고 국제교류동아리는 모두 17명, 1학년 7명과 2학년 10명으로 구성되었다. 2학년 학생들 중심으로 영어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회원들로 어학특기자 전형이나, 정치외교 및 국제학과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였다. 한달에 2번 CA시간에 운영되는 ‘국제교류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이정현(영어교과) 교사는 “저희 동아리는 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동아리로, 학생 선발 기준 또한 영어구사능력만을 보지 않고 학생의 국제적 마인드나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의 열정을 최우선으로 본다”며“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교류 활동 중에서도 교내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자매결연 학교인 싱가폴 Yio Chu Kang Secondary School과 매해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이 서로의 국가와 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교류하면서 양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관계를 쌓아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외국에 다녀온 학생들이 많은데, 모임을 주도적으로 경성한 김원재 학생도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 때문인지 외국의 시사 이슈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국제 학부에 진학해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비전을 가진 원재군. “중학교 때 읽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읽으며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국제기구 중에서도 노동기구에서 일하고 싶어요”라는 김군은 반크 활동에도 열심이다. 과제에 맞춰 매일 글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런 준비를 하며 성실성과 함께 영어공부와 시사 등 얻는 게 많단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희망누리 체험단’에 영일고 학생이 최종 선발되어 중국을 방문하였다. 올해 희망누리 체험단 지원으로 지원동기와 팀에서의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준비한 것이 자기성찰을 하는 등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신재용군은 “그때 공부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하지 못 한 것이 아쉽다”며 “국제 경제학, 국제 관계학 등을 배워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익을 제대로 대변하는 정치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활동으로 국제 감각 키워먼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일랜드와 중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는 오민수군의 꿈은 ‘번역가’.“스티븐 킹의 소설을 좋아해서 원서를 읽게 되었던 민수군은, 우리나라 번역서의 내용이 자신이 읽은 원서와는 뉘앙스가 다른 것을 통해 원작의 묘미를 그대로 전하는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회원들은 먼나라 이웃나라 외에도 외부 기관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이화여대 주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전시회(아프리카의 눈물전 등) 관람 하는 등 많은 대회 활동에 참가하였고, 영어원서를 읽고 Book Journal을 작성하는 등의 활동도 열심이다.Junior Korea Times 기자로 선발된 임상우군은 어릴 때 생활했던 홍콩에서 만난 외교관 아저씨를 통해 외교관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외고진학에 실패한 임군은 외교관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팀웍도 좋아 모임에 동참하게 되었다. 컴퓨터 게임회사에서 구매 서비스 프로그램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임군은 “매일매일 우리 신문기사를 읽기가 기자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거에요. 기사와 제목보기 기사문을 읽으며 저절로 배우게 되는 게 많다”며 좋은 기자가 되기 위해 평소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국제학 관련으로 진로를 설정한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답게 학생들의 꿈도 국제적이다. 국제무역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장민석군(고1)도 역시 외국에서의 오랜 생활로 외국에 관심이 많았다. “외국에 관심이 많았지만 기회가 단절 됐었는데, 이모임을 통해 공정무역 등 자신의 관심분야를 알게 되고 형들이 너무 잘해줘서 좋다”고 민석군은 환하게 웃었다.1년간의 외국생활을 통해 외국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나라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는 승원군(1학년)은 “평소 집에서 철학 토론 등을 통해 꿈을 키웠어요. 먼저 제가 좋아하는 경제학을 전공해서 펀드매니저도 해보고 더 공부해서 교수도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CEO가 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교내 프로그램에만 머물지 않고, 다른 학교의 관련 동아리와 연계하여 학생간의 교류를 확장하고 학교 간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싶다고 계획을 전하는 열정적인 이교사와 함께, 각자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비전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여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영일고 ‘국제교류동아리’ 회원들의 빛나는 눈빛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확인 하는 시간이었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윗사람들의 술 문제 조직의 윗사람들 중에는 아래 직원이 술을 잘 마셔야 충성심이 강하고 일을 잘 하리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술이 응집력과 단결심을 촉진해 조직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그 집단의 성격이 더 계급적이고 폐쇄적이며 권위적일수록, 그리고 사람보다는 업무 중심적인 조직일수록 술과 음주에 대한 잘못된 신념이 많아 보인다.J씨가 알코올중독으로 판명되어 정신과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기까지에는 이런 사회 풍조가 한몫을 했다. 그는 성취 지향적이고 성공에 대한 야심이 컸다. 입사한 초기부터 과중한 업무로 힘든 하루를 보내면 으레 밤늦게까지 회식이 이어졌다. 본디 술을 잘 마시지 못해 소주 한 잔에도 가슴이 벌렁거리고 얼굴이 시뻘게져서 고역이었다. 상사의 권주를 거절하면 자신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불안하기도 하고, 술도 이기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럽기도 했다. 평소 남에게 지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그는 술자리에도 잘 어울려야겠다 싶어 주말이면 남몰래 술을 마시고 이에 따른 고통을 견디는 훈련을 했다. 조금씩 음주량을 늘려가니까 웬만큼은 마시고도 참을 만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몇 년 쯤 지나자 어느덧 자신이 술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찾아다니기도 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는 중 동료들과 상사에게도 인정을 받았고, 조금은 빨리 승진한 자신에 대해 스스로도 만족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가 갓 40을 넘기자마자 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내과에 입원했는데 다음날부터 알코올 금단증상이 너무 심해 일반 병실에서 관리할 수가 없어 정신과 폐쇄병동으로 전과했다. 병동의 알코올의존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면서 자신의 음주 문제를 깨닫고, 단주를 결심했다.유전적으로 분해효소가 없어도 자주 음주하다보면, 몸 안에서 분해효소가 조금은 유도되어 술에 대한 내성이 점점 강해진다. 그러나 억지로 마신 알코올은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바뀌어 잘 분해되지 않으므로 심하게 조직을 손상시킨다. 남들보다 더 빨리 발병한 간경화나 심한 금단증상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몸까지 던져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안정적 신분이었다가도 과음하다 보면 사회의 밑바닥으로 전락하는 수가 많은데 사람들은 단지 그 결과의 모습만 보고 단정해 버린다. 또한 알코올 문제가 심해도 넉넉한 배경이 지켜주어 최하층까지 내려가도록 방치하지 않아 알코올 문제가 눈에 띄지 않는 수도 흔하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티아라 ‘크라이크라이’, 팬요청에 11일 음원공개 걸그룹 티아라가 팬들의 요청에 신곡 음원 공개를 앞당겼다.11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 신곡 '크라이크라이(Cry Cry)'를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11일 오후 5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티아라의 '크라이크라이'는 이례적으로 뮤직비디오만 먼저 공개하고 음원 공개를 하지 않아 팬들로부터 빨리 공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차승원을 비롯한 지창욱, 지연, 큐리, 은정 , 효민이 등장하며 15분짜리 드라마 형식의 블록버스터 급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이 담긴 5분37초 분량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영상은 부산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만을 모아서 만들었다.'크라이크라이'는 이별하는 연인을 향한 슬픈 마음을 표현했으며, 강한 비트에 화려한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정열적인 스페니쉬 풍의 곡이다.한편 티아라는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한다. (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힘든 운동하지 않고 지방만 뺀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지방비율이 15~20%, 여자는 20~25%정도 차지하는 것이 표준이다.체중에서 남자는 25%이상, 여자는 30% 이상 지방이 축적되었을 때 비만으로 본다. 비만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것을 의미한다. 현대사회의 특성상 몸을 움직이는 일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늘어나 비만은 이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비결은 없을까? 다이어트는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한방다이어트는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조화를 고려해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킨다. 때문에 부종을 없애고 비만으로 인한 질병해소 등 체질개선이 이루어진다. 또 요요현상이 드물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약은 오랜 임상경험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처방, 기의 순환을 돕고 담음 및 어혈을 체외로 배출시켜 음양의 조화를 이뤄 보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 선식은 지방분해성분과 변비를 예방하는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이어트 시 꼭 보충해야 할 비타민 등 필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특별히 조제한다. 선식은 비만 치료 시는 물론이고 하루 한 끼 정도 가벼운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운동과 병행해야만 하는 비만프로그램에 실패하는 예가 많은 것은 비만환자들의 특성상 움직이기 싫어하는 습관을 쉽게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한방 비만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운동프로그램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고도비만 등 개인차는 있지만 운동할 필요 없이 한약과 침, 선식만으로 지방만 쏙 분해해 자기 체중의 10% 정도는 1개월에 감량할 수 있다. 비만프로그램 체험 후 체성분을 분석해보면 근육과 수분은 그대로 보존되고 지방만 빠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만치료기간에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은 체력소모로 식욕이 증가하여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아령이나 윗몸일으키기, 쪼그려 앉기 등 근력운동만 간단하게 하길 권한다. 다만 감량 목표에 이르렀을 때는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유산소운동과 소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퓨전국악그룹 ''그림(The 林)''의 음악사극 ‘몽유록-최생우진기’ 그림의 음악과 판소리가 만났다! 소리꾼의 재담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한국적인 ‘음악사극’전통을 그 기반으로 하되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창작과 다양한 예술장르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나가는 창작국악그룹 ‘그림’ 이번에는 한국적인 소재의 이야기들을 판소리의 형식으로 풀어내어 그림의 음악과 엮어낸 ‘음악사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또 한번 관객들을 찾아간다.조선 중기에 신광한이 지은 한문소설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강릉의 최생이라는 선비가 신선을 만나 노닐다가 10년 후 다시 만날 약속을 한 뒤 돌아와서는 세속에 관심을 두지않고 종적이 묘연해졌다는 기묘한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이야기의 서사구조에 충실한 짜임새 있는 음악적 구성과 그림(The林) 특유의 유쾌하고 역동적인 연주가 두드러지며, 10년 후 다시 돌아갈 날만 기다리다가 그날이 오자 환호성을 지르는 주인공의 마지막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죽음’을 ‘준비’하는 ‘삶’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강릉의 최생이라는 선비는 속세를 등지고 증공선사와 두타산 무주암에서 은거하고 있었다. 하루는 청낭비결을 읽다가 동천으로 들어가면 선계의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선사의 말을 실천해 보기로 하였다. 증공선사는 최생과 함께 동천에 들어갔다가 문득 최 생을 잃고 돌아오는데... 전통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음악과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내는 음악그룹 그림(The林)은 다양한 테마를 안겨주는 동시에 자연의 집합체이면서 상징적인 단어이기도 한 ''숲''을 그들의 음악적 배경으로 하여 2002년 8월 1집 ''아침풍경''발매 후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한국형 월드뮤직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작품으로 <파란 대문의 집>, <기억을 찾는 주문>, <늑대가 왔다>, <몽유록>, <접신가객>등을 선보였다. ▶일 시 : 11월17일 오후 7시30분▶장 소 :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관람연령 : 만 7세 이상▶관람시간 : 60분▶문 의 : 2029-1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사서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 │느리게 성공하기] 꿈꾸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이수경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이른 나이에 빨리 성공하는 것만이 미덕으로 추앙받는 사회에서 '먼저 성공해라', '치열하게 살아라' 등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달리 '느리게 성공하기'는 제목부터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빨리'가 아니라 역설적이게도 '느림'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른 나이부터 남들보다 빼어난 능력으로 단번에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대신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일에 꾸준히 매진하여 성공을 이루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고 꿈꾸는 일 자체를 포기하거나 성공이라는 종착역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가던 길을 멈추곤 한다. 저자는 세상이 정한 기준의 성공이 아니라 꿈을 꾸고 이루는데 느림의 방식으로 꿈을 이뤄온 인물들을 소개하고, 느림의 방식을 적용해보자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 '느리게'는 행동의 느림이 아니라 자기가 꿈꾸는 일에 천천히 자신의 의지를 버리지 않고 결국은 해낸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아직, 늦지 않았다!총2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 '천천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 10명의 인물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훌륭한 노래실력을 갖추었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얼굴과 어눌한 말투 때문에 가수의 꿈을 접고 핸드폰 판매원 일을 하다가 스타 오페라 가수가 된 폴포츠, 서른 세 살에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선 '상실의 시대'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 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추위조차 피할 수 없던 셋집에서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아이를 키우던 가난한 이혼녀로 꿈을 붙잡고 노력한 결과 현재의 세계적인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일화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고아 출신의 코코 샤넬 역시 32세에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71세에 전성기를 맞았다. 꼭 한번 보아야 하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찬사를 받은 타샤의 정원, 타샤 튜더는 최소한 수십년을 참고 기다려야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며 마침내 꿈을 이루어 냈다. 지금 당장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직선도로가 아니면 국도로 갈 수 있으며, 조금 늦게 도착해도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제2부는 '조금은 늦게' 시작했던 10명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모든 걸 버리고 35세의 나이로 세계여행을 떠나 진정한 자신의 일을 발견한 한비야, 야구선수로서는 은퇴를 생각할 나이인 34세에 다시 도전하여 MLB 최고령의 신인이 된 짐 모리스, 이들 모두 조금은 늦었다고 생각되는 30세 이후에 자신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작가 박완서 역시 소설가가 되고 싶었지만 다섯 아이의 엄마로 시어머니를 모시는 상황에서 글을 쓸 수 없었지만 꾸준한 글쓰기 끝에 40세의 나이에 작가로 등단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말처럼 꿈을 꾸고 성공을 이루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또한 그 꿈을 이루어 나가려는 끊임없는 의지와 노력이 반드시 조화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꿈이 사라질 때 인간은 늙어간다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야 할 때가 있다. 감내해야 하는 삶의 무게로 꿈을 내려놓고 싶을 때 누군가의 인생이야기는 큰 힘이 된다. 이 책은 대중에게 친숙하고 다양한 인물들의 느림 이야기를 통해 성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주인공들은 한 사람의 일생에서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때를 지나 뒤늦게 천천히 자신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아냈다. 그래서 우리가 부러워하는 화려한 성공 속에 값진 눈물이 담겨있음을 보여준다.이 책의 '느리게'는 달팽이처럼 절대적인 천천히가 아니다. 느리게만 가라고 외치는 것도 아니다. 세상의 잣대로 자신의 성공에 조급함을 가지지 말고, 실패와 좌절이 있을지라도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다고 따뜻하게 격려해주고 있는 것이다.당신은 아직, 결코, 늦지 않았다!럭스미디어/김희정 지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풀이과정을 완전하게 내 것으로 만들라 연수중학교 2학년 안정민 학생은 올해 학교 정기고사에서 세 번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서술형 응용 심화문제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학교 내신 시험에서 완벽한 실력을 점수로 검증한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안 군이 수학을 잘 한 것은 아니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안정감을 찾기 까지 안 군의 노력을 지도교사의 조언과 함께 들어보았다. *** 안 군 실력의 변화 과정*** ‘초등6학년 - 학교수학 1~2문제 실수 ‘중학2학년 - 학교 정기고사 수학 과목 연속 만점 ‘학습 진도 - 현재 중3심화과정, 고등과정 응용 중등수학 & KMO대비, 주말영재수학 수강 ‘진학 계획 - 과학영재고 혹은 과고 진학 희망 < 왜 오답이 발생했을까. ‘원인 분석’ 안 군의 중학교 수학실력은 한 두 문제 발생하는 오답을 안고 출발했다. 왜 틀렸을까? 원인분석이 먼저였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중등수학에서 점수결과보다 실수가 있어도 무엇 때문인지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 이었다. 안 군은 “응용심화문제 즉 서술형에서 오답이 계속 나왔어요. 다니던 종합학원을 바꾸고 1:1 클리닉 수업으로 문제점을 파악했죠. 주3회 일반수업과 주 2회 심화과정을 따로 했어요. 그 결과 수학 학교내신에서 더 이상의 오답은 나오지 않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그를 지도한 고수학 김태윤 부원장은 “서술형 문제를 잘 풀려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문장식 문제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일이죠. 통상적으로 문장식 문제의 순수한 난이도는 일반 문제와 다르지 않아요. 다만 학생 입장에서는 서술형 문제 파악 자체도 어려운데 난이도까지 올라가 결국은 출제자 의도보다 더 어려움을 느끼는 결과를 낳죠”라고 분석했다. 때문에 안 군은 문제 핵심부분을 노트에 기록해가며 출제의로를 파악 했다. 또 풀이과정 역시 직접 써서 정리해보는 방법을 택했다. 특히 자신의 풀이는 반드시 교사의 첨삭 또는 해설지와의 비교를 거쳐서 좀 더 완벽한 과정을 점검해 나갔다. < 수능예상인원 60만의 상위 4% 성적관리가 목표라면 현재 안 군의 수학성적은 안정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은 일평균 4시간 이상이다. 내신은 물론 전국 상위 4%대 수학점수 관리를 목표로 한다면, 과연 하루 공부양은 얼마로 잡아야 할까 ? 김 부원장은 “공부양이야말로 서로 개인차가 있죠. 이유는 동일한 상위권 학생일지라도 기존의 수학적 지식의 깊이가 서로 다르기 때문예요. 같은 학교 100점이라도 영재 수학 등 심화 내용 이해 폭에서 또 차이가 나니까요”라고 지적했다. 가령 영재 수학 등 심화 내용까지 숙지하고 100점을 맞은 학생들은 추후의 내용 습득 속도가 다르기 나타난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이 통상적으로 일 3~4시간 이상 수학에 시간 투자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부원장은 안 군의 학습 포인트를 고등 수학과의 연계성에 둔다. 특히 중학교 수학 내용 중 고등 과정과 연계성이 강한 파트는 좀 더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 여기에 응용력 확장 및 심화 문제 적응력은 영재 수학 수업을 통하여 강화하고 있다. < 안정민 군이 말하는 ‘수학공부 잘 하려면’ 주변에 수학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수학이 싫다면 수학을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게임이 룰을 따라 목표에 접근하듯, 수학도 간단한 공식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에 불과하죠. 게임도 많이 하면 결과도 좋고 재미있는 것처럼 수학도 훈련과 풀이과정을 상세히 이해하려 노력하다보면 결국 재미를 찾게 되요. 제가 하루 4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수학에 투자하는 이유도 결국 게임처럼 수학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 김태윤 부원장이 전하는 ‘수학공부 이렇게’ 본 학년의 중상위군 내용을 마스터 하세요. 반대로 최상위권 문제 위주일 경우 다음 학년 혹은 고등과정에서 분명히 문제가 발생하죠. 또 고난이도 문제를 풀 경우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꼭 갖도록 하세요. 문제당 풀이 소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또, 설령 옳은 풀이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과정에서 응용력을 키울 수 있죠. 특히 성적향상의 비결은 ‘자신이 틀렸던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다음번에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죠. 오답노트를 통한 나만의 정리가 필요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상담문의 032-817-6655)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연산실력이 바로 우리아이 수학실력! 올바른 수학 기초다지기는 연산력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탄탄한 연산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풀이과정에서 실수하기 쉬워 아무리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해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학교시험의 경우 대부분이 연산과 교과서 수준의 개념원리만 이해하면 되는 문제라고 할 때 연산력을 높이는 것은 많은 분량의 문제집을 풀이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의 연산력 수준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많은 문제집을 풀리려고 한다. 이것이야 말로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고 포기하게 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6세부터 초6까지 6단계 총 63권으로 구성(각 권 3~4,000원)"웅진씽크빅에서 2011년 10월에 출시한 ‘웅진 점플수학’은 부담없는 가격으로 단계별 수·연산 반복 학습을 통해 수학의 기본 개념을 충실히 다지고, 빠르고 정확한 연산능력을 키우는 데 탁월한 수학교재다. 학교 진도와도 연계한 맞춤형 학습지 형태로 학년에 따라 A~F까지 총 6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각 단계별로 10~11단계의 세밀한 커리큘럼이 진행된다. 카페 <웅진초등수학정보뱅크>에서는 무료로 진단평가를 할 수 있어 아이의 현재 수준을 평가하고 교재를 선택하는 기준도 마련해주고 있다.‘웅진 점플수학’의 장점으로는 크게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학교 진도와 연계하였으며 초등 수학 과정의 철저한 분석과 원리 중심의 문제 구성으로 수학의 기초인 수에 대한 개념 및 감각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다.둘째, 부담없는 비용(권당 3~3500원)으로 수학의 기본기인 연산력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반복학습량은 최대한 늘리고 가격의 거품은 제거하였다.셋째, 단순 연산능력 뿐만 아니라 수학적 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을 동시에 키워줘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한층 높여준다. 기본 개념학습 문제 외에 응용문제, 문장제 문제, 서술형 문제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연산에 대한 사고력과 응용력도 키워준다. 마지막 장점은 기존의 학습지와는 달리 하루 학습 분량을 계획할 수 있고, 일별 학습 체크가 가능해 학생 스스로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교재 쪽별 표준 완성시간이 제시돼 있어 긴장감과 목표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일별 학습 성과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어 학습을 끝낸 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 학습을 계획할 수 있다. 문의: 02-599-6333, 홈페이지 www.wjthinkbig.com *사진 웅진씽크빅점플*사진캡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2
- 박재범 “미국 돌아가 타이어가게서 알바했다” 가수 박재범이 2PM 탈퇴 후 미국에서 아르바이트 한 사실을 공개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박재범이 출연했다.이날 박재범은 2PM 탈퇴 후 미국으로 돌아가 타이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전 부모님에게 이제 받을 만큼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이에 이영자가 "최고의 스타였던 사람이 타이어 가게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게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박재범은 "연예인 하는 게 굉장히 운 좋고 복 받은 건데 사실 꼭 연예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인기는 한 순간에 없어질 수 있는 것이다"라며 "내가 연예인이든 아니든, 부모님이 행복하고 주위의 사람들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밝혔다.그는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계기에 대해 "한국이 그리웠다. 친했던 사람들도 그리웠고, 팬들도 그리웠다. 팬들이 하루도 안 빠지고 편지와 선물을 보내줬다"면서 "제 생일날, 제가 한국에 없는데 팬들끼리 모여서 생일 파티를 했다. 너무 고마웠다. 그런 이유 때문에 돌아오고 싶었다"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박재범은 앞서 2009년 SNS에 올렸던 글 중 일부가 한국을 비하하는 의도가 담겼다는 논란에 휩싸여 2PM 탈퇴를 선언,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욕을 많이 먹어서 저보다 주위 사람들이 더 마음 아파했다. 특히 부모님이 아들이 욕을 먹으니까 걱정하고 마음 아파해서 나도 슬프고 속상했다"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재범이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연예부 신경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