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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시장 현황, 한눈에 파악 가능 노동시장 현황, 한눈에 파악 가능직업지도 나와 … 상점판매원 230여만명으로 가장 많아앞으론 노동시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산업별·직업별 종사자 수와 임금 등 노동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직업지도(Job-Map)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은 6일 전국 5만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가구원 가운데 취업자 6만5193명을 대상으로 ‘산업별·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직업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직업지도란 194개 산업별, 419개 직업별 취업자 수와 평균 임금, 학력, 연령, 남녀비율, 근속연수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희망 직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진학지도 및 취업알선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직업지도에 따르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직업은 상점판매원(230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10명중 1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수입이 높은 직업은 주로 전문직종으로 남자는 변호사(620만원), 비행기조종사(490만원), 기업 고위임원(457만원), 치과의사(445만원) 등의 순이었으며, 여자는 의사(333만원), 대학교수(323만원), 통역가(319만원), 한의사(288만원)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자비율이 60% 이상인 직업은 통역가, 번역가, 간호사, 유치원교사 등 70개, 남자비율이 60% 이상인 직업은 소프트웨어개발자,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공무원, 조경사 등 303개였으며, 남녀비율이 비슷한 직업은 만화가, 웹개발자, 약사, 중등학교 교사 등 46개였다. 또한 학력이 낮을수록 단순노무직이나 청소원 등 고용이 불안한 직업에 종사하는 인원이 많았으며, 같은 직업이라도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수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는 경리,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상점판매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이 긴 직업으로는 교육서비스 관련 관리자, 선박·열차승무원, 전신·전화·우편 및 기타통신시설 관리자, 기업 고위 임원, 조적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근속기간이 짧은 직업으로는 웹개발자, 번역가, 접객원 등이었다. 주당 근로시간은 구급요원(72.7시간), 안경사(65.9시간), 택시운전사(65.8시간)등이 긴 반면 예능계 학원강사(32.3시간), 설문조사원(32.8시간), 문리·어학계 학원강사(34.5시간) 등은 짧았다. 중앙고용정보원은 이번에 발간된 직업지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워크넷(work.go.kr) 등을 통해 구직자 및 일반에게 제공한다. 문의처 02-2194-0750 2002-06-07
- 강원도지사 후보 부인 인터뷰 6.13 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선거전이 한참 고조된 가운데 김진선 현 지사와 남동우 전 도정무부지사후보 부인들을 만나 막바지 활동과 주부로서 자녀교육관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이분희 (김진선 후보 부인) “강원여성과 함께 활동할 계획” 문: 선거열기가 한참 고조되고 있는데 요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답: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도내 전역을 구석구석 다니다 보니 잠도 부족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원도를 잘살고 비전 있는 세상으로 만들겠다는 남편의 의지에 비하면 아무리 힘들어도 참아내고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문: 도지사님 부인으로서 내조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강원여성을 위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답: 도정에 직접 관여할 수 는 없지만 늘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여성정책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고, 실제로 도와 시. 군 각종 위원회에서 여성들의 참여 비율이 취임초의 6%대에서 40% 에 육박했지요. 여성의 권익신장과 역량증대, 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의 능력개발이라든가, 창업활동, 저소득층이나 실직 가정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원여성들과 함께 필요한 활동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문: 도지사님 부인으로서 남편에게 점수를 주신다면 얼마나 주시겠습니까? 답: 4년 전 선거 때는 ‘50점’이라고 밝힌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이보다 많이 주고 싶습니다. 굳이 점수를 말한다면 ‘80점’ 정도로... 남편은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도 가장 이라는 책임감을 항상 잊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이 의지할 수 있는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믿음을 준 것이지요. 때로는 공직을 수행하느라 가정을 돌볼 겨를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이 부분에서는 가족들 모두 남편이 공인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이점에 대해서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쁜 일정 중에도 아이들의 생일이나 졸업식을 챙기려고 애쓰는 모습을 접할 때는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문: 한가정의 어머니로서 자녀교육에 어떤 철학이 있으신지요? 또한 주부로서 가계부는 쓰고 계신지요? 답: 모든 부모들이 그렇듯이, 우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건전한 사고방식과 정서를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공인아버지를 지나 가정의 자녀로서 갖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집안에서는 평범한 가정의 주부로서 아이들을 대하고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정서, 삶의 지혜를 높일 수 있도록 독서에 대해 주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가계부는 물론 쓰고 있습니다. 박경숙(남동우 후보 부인) “여성인재 육성에 힘쓰도록 내조할 터” 문: 선거열기가 한참 고조되고 있는데 요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답: 강원도 이곳저곳을 돌며 가능한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나보고 애로사항을 듣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문: 도지사 출마를 하셨을 때 심정은 어떠셨습니까? 답: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이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더 이상 만류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본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내조할 생각입니다. 문: 부인으로서 남편에게 점수를 주신다면 얼마를 주시겠습니까? 답: 가족들에게 경제적으로 그다지 넉넉함을 주시지 못했지만 존경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겸손한 생활태도와 독서와 같은 좋은 습관을 물려주셨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직생활을 청렴하게 해 오셨기 때문에 이 점은 특히 넉넉한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쑥스러워 하지 말하지 못했지만 정말 ‘수고하고 애 쓰셨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 50%의 선거권을 가진 여성들에 대한 어떤 선거정책이 있으십니까? 답: 집안에서 살림만 하던 사람이라 잘 알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성인재 육성에 힘쓰시라고’ 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강원도에는 많은 여성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능력이 없어 각종 국가고시를 치르거나 시. 군 의원, 국회의원에 출마할 기회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여성이 사회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히고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성채용 실적 우수업체에 대한 포상이나 지원도 확대해야 하고 농어촌 여성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 관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농촌여성은 농업, 가사노동, 마을 일 2.3 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여성의 건강문제가 심각한 데 비해 예방과 치료 대책은 미흡한 편입니다. 보건의 역할이 중요한 데 예산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자녀교육에 어떤 철학이 있으신지요? 또한 주부로서 가계부는 쓰고 계신지요? 답: 자녀교육에 관하여 특별히 철학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는 듯 합니다. 그저 여느 어머니들이 하듯 그렇게 자식들을 뒷바라지 해왔을 뿐입니다. 비싼 과외나 스포츠는 시켜주지 못했지만 다들 건강하고 나름대로 제 몫을 다해줘서 대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이 워낙 박봉인 탓에 특별히 가계부를 쓸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담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정리 원보경 리포터 pkwon1@hanmail.net 2002-06-05
- 2002년 여성주간 행사-(사)김포여성의전화 “여러분, 내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인형극에 앞서 한 선생님이 나와 내 몸에 대한 그림동화를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묻는다. 여성회관 강당에 모인 500여명의 아이들이 저마다 큰소리로 대답한다. “맞아요. 그 중에서 어른이 되어 아기를 낳고 아기씨를 만드는 곳은 가장 소중한 곳이에요. 다른 사람이 보아서도 만져서도 안돼요. 만약 다른 사람이 만지거나 보려고 할 때 ‘하지마’ 그리고 ‘안돼, 싫어!’라고 소리쳐요. 모두 다같이 소리쳐 볼까요?” 아이들은 있는 힘을 다해 큰소리로 외친다. “하지마, 싫어” 사뭇 진지해 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몸을 지키는 것은 바로 나에요. 내 몸의 주인은 나니까요” 그림동화 보여주기가 끝난 후 인형극이 시작 되었다. 1막은 친구와 소꿉놀이하며 친구가 몸을 함부로 만지는 상황. 2막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낯선아저씨가 몸을 만지려고 하는 상황. 3막은 할아버지가 쵸콜릿을 사 준다며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려고 하는 상황. 영희와 순희를 통해 각각의 상황에서 내 몸을 어떻게 소중하게 지키는지 사실적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엄마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갈등을 통해 그런 상황을 겪었을 때 비밀이 아닌 적극적으로 어른과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은 때론 극 속의 영희와 순희가 되어 숨죽이며 진지하게 관람한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대부분 유치원에서 온 7세 어린이들로 새로운 시청각 교육을 통한 성교육에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 성폭력예방 인형극과 더불어 ‘도하의 꿈’이라는 가정폭력예방에 관한 애니메이션 비디오도 상영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성은 부끄러운 것이며 아이들이 알아서는 안된다는 풍조가 있다. 그러나 성교육은 자녀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해야 한다. 김포여성의전화에서는 집에서 성폭력예방에 관한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말한다. 즉 아이들이 무엇이나 물어볼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것, 성에 대한 질문을 할 때는 자연스럽고 정직하게, 남자나 여자로 태어난 것에 대한 자부심 갖게 해 주는 것, 어른이 되면서 신체적 정신적인 변화에 대해 가르쳐 줄 것에 대해서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적인 것은 더럽거나 속되며 죄스러운 것이라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며 부모가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학부모들의 꾸준한 어린이 지도가 필요한데, 우선 집에서 속옷을 입은 인형을 보여 주거나 실제 아이가 속옷을 입었을 때 “옷 안의 네 몸은 중요한 부분이니까 다른 사람이 만지면 안돼”라고 말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불쾌하게 느껴지는 접촉을 할 때 단호하게 “안돼요! 싫어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혹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이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라. 말하면 죽여버리겠다” 라고 협박할 때는 “싫어요. 비밀로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또한 어떤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끝까지 보호해줄테니 부끄러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곧장 이야기 하라고 편안한 느낌을 갖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에게 낯선사람의 차를 타지 말고, 집에 혼자 있을 때 누군가 오면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연락할 수 있는 곳의 전화번호를 일러주는 것 등 지도 수칙을 몇 가지 당부했다. 여성의전화 권영숙씨는 “예방도 중요하지만 혹 아이들이 문제를 겪었을때 어떻게 대처하고 치료하는지도 중요하다”며 아이들은 심한 갈등까지 가면서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를 겪었을 때 어린이 앞에서 지나친 걱정이나 흥분은 하지말고 이성적으로 대처하고 심한 경우는 전문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게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자녀를 안심시키고 심리 치료 도움에는 엄마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곳에 아이들을 인솔하고 온 한 유치원 선생님은 “원 안에서도 성교육이 있지만 인형극 같은 매체가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효과적인 것 같고 좀 더 이 같은 기회가 많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 (사)김포여성의전화에서는 지난 5월에 원마트 앞에서 가정폭력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한 적이 있고 현재 어른들의 바른 성문화를 위한 강좌 ‘행복한 첫걸음’이 김포1 동사무소에서 격주 토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상담 및 문의. (사)김포여성의전화 986-0136 최선미 리포터 mongsil0406@hanmail.net 2002-07-10
- 인적자원개발 지자체서도 추진 정부는 교육인적자원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에서 추진되던 인적자원개발정책을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오는 8월말까지 2개 시·도를 시범 선정해 각 지역실정에 알맞은 인적자원개발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화, 지방화 시대에 발맞추어 교육청과 대학 그리고 시·도 등이 공동으로 협력해 사람과 지식 중심의 지역발전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의 경쟁력 제고, 사회적 통합,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적자원개발 중심의 지역발전전략은 OECD, UNESCO,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도 권고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 영국, 아일랜드, 핀란드 등 선진국들도 이미 지난 90년대 지역단위 인적개발 정책을 추진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소재 교원징계심의위원회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시범지역은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심사 후 선정한다. 제안서는 지방 교육청이 간사기관이 돼 시도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성해 오는 18일부터 8월 16일 사이에 교육부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시·도는 지역사회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지역발전 전략을 뒷받침하는 인력수급 정책 등을 수립한다. 2002-07-10
- 국회 상임위 배정 막판 진통 제16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배정을 앞두고 각 당 지도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기상임위에 대한 지나친 ‘쏠림 현상’과 상임위원장을 둘러싼 중진의원들간 치열한 로비전이 주된 원인이다. 각 당 지도부는 9일 밤늦게까지 상임위 배분을 위해 마라톤 회의를 가지면서 내부 조율을 거쳤지만 결론을 짓지 못했다. 원내총무와 실무당직자들은 아예 휴대전화를 꺼놓고 극비리에 배정작업에 들어갔다. 선호 상임위를 배정 받기 위한 의원들의 로비전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각 당 수석부총무들조차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할 정도다. 한나라당 임인배 수석부총무는 “나도 대략의 윤곽만 알지 구체적인 배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으며, 민주당 송영진 수석부총무는 “상임위 배정은 40분이면 끝난다던데…”라며 의아해 했다.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11일로 하루 연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 건교·정무·산자위 인가 = 매번 반복되는 일이지만 의원들의 인기상임위 편식현상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특히 건설교통, 통일외교통상, 정무, 산업자원 등 인기상임위에는 정원초과로 각 당 지도부가 교통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반면 법제사법, 환경노동 등 비인기 상임위는 정원미달 조짐이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건교위에 40여명의 의원들이 대거 몰렸다. 현행대로라면 한나라당 정원이 9명이므로 경쟁률이 4대1이 넘는다. 정무위에도 20여명이 몰렸다. 민주당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건교위와 재경위 등이 인기상임위다. 다만 민주당은 통외통위에 당내 거물급 중진들이 대거 몰리는 기현상을 빚었다. 향후 대선과 대선이후 남북관계 등을 고려할 때 통외통위가 주목받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화갑 대표, 정대철 박상천 추미애 문희상 최고위원, 이만섭 전의장, 이인제 의원 등이 모두 통외통위를 신청했다. 의원들의 상임위 편식현상에는 △지역구 민원해결에 유리한 상임위 △언론 주목을 잘 받을 수 있는 상임위 △정부부처에 대한 영향력이 큰 상임위라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 상임위원장 자리 놓고 파워게임 = 상임위원장은 3선급 이상 중진들간의 파워게임 양상이 짙다. 정당별 위원장 배분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한나라당 9, 민주당 8, 자민련 2석으로 이미 결정된 상태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10일까지도 막판 조율이 한창이다. 한나라당 몫 가운데 건교위는 3선인 윤영탁 신영국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책위 의장인 이강두 의원이 거론되기도 한다. 법사위는 김기춘 의원이 유력하지만 자민련 출신인 함석재 의원에 대한 배려문제로 혼선을 빚고 있다. 교육위는 부의장 꿈을 접은 서정화 의원이 거론중이며, 통외통위 위원장에는 박종웅 의원이 뜻을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부영 의원이 거론되지만 본인이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기정위는 당초 김형오 의원의 연임이 거론됐으나, 막판에 배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오연(재경) 이연숙(여성) 의원은 유임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3선급보다는 재선급의 경쟁이 오히려 치열하다. 민주당 몫 가운데 운영위원장은 당연직인 정균환 총무, 4년 임기인 정보위는 김덕규 의원이 확정된 상태다. 또한 환노위은 현재 위원장인 이윤수 의원과 조한천 의원이 경합중이며, 문광위는 이해찬 의원이 거론된다. 행자위는 송훈석 의원과 박종우 의원이 뜻을 두고 있다. 최명헌 의원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본인이 이미 고사한 상태다. 산자위는 김경재, 박상규, 조성준 의원이 경합중이며, 국방위는 장영달 의원으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자민련 몫인 농림해양수산위엔 농협중앙회장 출신인 원철희 의원과 이완구 의원이 경합중이며, 윤리특위 위원장에는 재선인 이양희 정우택 이재선 의원 등이 모두 거론된다. / 정재철 김형선 기자 jcjung@naeil.com 2002-07-10
- 광주시의회의장 이형석씨, 전남도의회의장 이윤석씨 제4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이형석(42) 의원이 선출됐다. 광주시의회는 9일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이 의원을, 부의장에는 강박원 의원과 정현애 의원을 선출했다.이 신임의장은 의원 1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회에서 모두 11표를 얻어 2차 투표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광주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 의장은 지난 3대 의회 교육사회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의회도 임시회를 갖고 제7대 전반기 의장에 이윤석(43)을 선출했다. 재적의원 5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임시회에서는 이 의원과 함께 박병열 의원, 김철신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 광주 심재수 기자 sj0726@naeil.com 2002-07-09
- 부음 △최규봉(변호사)·규근(광복약국대표)·규식(한국일보 편집국장)·규섭(일간스포츠 사회부장)씨 부친상, 윤정(나무와 숲 대표)씨 조부상, 방극윤(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김영일(사업)·서윤석(신마산병원 원장)씨 빙부상, 9일 오전 7시5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5 △조현출·현수(자영업)·현철(대신건재상사 대표)씨 부친상, 9일 오전 11시50분 울산시 언양읍 보람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2)255-7247, 011-580-8538 △조돈복(경기도교육청 감사2담당 사무관)씨 부친상, 9일 오전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31)219-4828∼9 △허남식(부산시 기획관리실장)씨 모친상, 9일 오전 10시 48분 부산시 수영구 남천성당, 발인 12일 오전 9시, (051)628-0141, 888-2141∼8 △이석희(한국방송제작단 회장, 전 KBS 보도국장)씨 부친상, 탁균(한국P&G 과장)씨 조부상 , 9일 오후 4시3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3151 △김환배(어린이 서울경제국장)·정재훈(사업)·노이석(현대금형정공사 대표)·김상태(모음정보 과장)씨 빙부상, 9일 오전 10시, 발인 11일 오전 10시, (061)553-4970 △박해운(삼호물산 사원)씨 모친상, 이상석(대구MBC 기자)·김인갑(삼원가든 이사)·안준형(의사)·임창헌(관음사 사무장)씨 빙모상, 9일 오후 5시 영남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53)654-0499 △윤제영(거인산업 사장)·창영(KT글로벌 사업단장) 부친상, 신상민(한국경제신문 논설주간) 빙부상, 8일 오후 8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28 △정은석(국민은행 대리)·익석(농장 경영)·유석(금융감독원 조사역)·희윤(대한항공 직원) 부친상, 7일 오전 1시25분 서귀포 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64)730-3163 2002-07-09
- 올 수능 지난해보다 쉬워진다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너무 어려워 점수폭락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보다는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또 올 수능시험 응시자는 고등학교 졸업자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7만5000여명이 줄어 든 64만1032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정원과 수능 응시인원 중 대학 지원율을 감안한 단순 입학경쟁률은 지난해의 1.53대 1보다 낮아진 1.33대 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특히 평가원은 올해 치러질 수능의 난이도를 일부 과목이 너무 어려워 점수폭락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수능시험을 을 감안, ‘적정’ 수준으로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수능 난이도는 2001학년도(상위 50% 평균 100점 만점 기준 84.2점)와 2002학년도(67.5점) 중간수준의 난이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김성동 평가원장도 “올 수능 난이도는 ‘적정수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평가원의 원칙이 알려지자 입시전문가들도 너무 어렵게 출제돼 2002학년도 수능 점수폭락을 주도했던 언어와 수리영역 등이 특히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수능의 원서 접수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10일이고 9월3일에는 원하는 수험생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평가원은 오는 9월 3일 실시되는 모의 평가에 고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재수생)도 참가할 수 있어 재학생 50만명, 졸업생 9만명 등 수능 응시예상 인원의 약 90%인 59만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성적통지는 오는 12월2일이나 수험생들의 수능 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평가원은 수능 응시생 수 만 명분의 답안지를 가채점해 수능 다음날인 11월 7일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시험순서는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사회탐구/과학탐구, 4교시 외국어(영어),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는 5교시 등 2002학년도와 출제문항수(220문항), 시험시간(380분), 출제범위가 같다. 9등급제도 유지돼 수험생에게 나눠주는 성적표에는 총점 및 총점석차 등이 표시되지 않고 영역별 점수, 영역별 등급과 함께 5개 영역별 변환표준점수를 더한 점수에 의한 종합등급이 표시된다. 수능 응시인원 대폭 감소로 응시수수료는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수능시행계획 공고문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 실려 있다. 2002-07-10
- 한 학교에 운영위원장이 2명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가 두 명의 위원장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교육위원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벌어진 사태여서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다. 최근 성동구의 한 학교 운영위원장이 서울시교육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성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교육청 등에 통보돼 있는 김 모씨는 성동구 구남초등학교(이하 구남초교)의 학운위원장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운영위원들이 선발한 운영위원장이 따로 있음에도 부위원장인 김 모씨가 위원장을 사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0일 서울시 성동구 구남초교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위원인 김 모씨가 위원장에 추대됐다. 그러나 학부모 위원들은 거주지가 다르고, 직장도 타 지역인 김 모씨를 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13일 재선거를 실시해 손 모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위원장직을 둘러싼 구남초교 사태는 일단락 된 듯했다. 그러나 지난 5월 2일 성동교육청에서 실시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선거를 계기로 양측이 다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날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선거에서는 조 모씨가 경쟁자인 황 모씨를 1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러나 황 모씨측은 이날 선거에 투표권이 없는 김 모씨가 참가했다며 원인무효를 주장했다. 특히 무자격자인 김 모씨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양측의 득표수는 같았고 연장자인 황 모씨가 당선됐을 것이라며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남초교도 다시 혼란에 빠져들었다. 손 모씨가 지난 4월 13일 이후 구남초교의 각종 행사에서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그 증거로 4월 20일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구남초교 가정통신문인 ‘구남소식’과 운영위원, 교내 학부단체 대표들의 확인서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시교육위원회가 7월말까지 예정으로 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김 모씨측의 반응은 다르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위원장에 선출됐고 현재도 운영위원장이란 반응이다. 이에 대해 김 모씨는 “교육위원회 선거철이라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을 음해 하려는 것”이라며 “학교측의 행정적 실수를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2002-07-09
- 이번 겨울엔 나도 프로스키어 ''3개월이면 스노우보드, 스키 중급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필드에 나가 실전에 임하게 된다. 그 것도 부상의 염려없이 안전하게 거기다 비용도 저렴하게 스키의 기본동작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이런 꿈같은 일이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마두동에 지난 해 12월22일 문을 연 ‘알파인 실내스키연습장’은 올바르고 빠른 스키기능을 숙달할 수 있도록 프로 스키강습자의 성실한 지도로 초보자들의 스키입문과 중급자, 상급자들의 고난도 기술연마 강습이 이루어지는 곳. 이 곳의 인공설과 구동 슬로프시설은 96년도에 특허를 받은 바 있어 실제 못지 않은 눈밭을 만들어 필드에 나가서도 당황스럽지 않을 정도로 탁월하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키장비를 갖춘 학생들이 슬로프를 오르내리는 모습 또한 대형 TV화면으로 볼 수 있어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바로 알 수 있어 효과적이다. 현재 이 곳에서는 백신·발산·대화·한수·백석중학교와 중산고등학교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토요일 특기교육활동으로 이 곳을 찾은 발산중학교 학생들은 거의 다 초보수준, 하지만 몇 번의 강습으로 벌써 올 겨울 멋지게 슬로프를 내려 올 꿈에 부풀어 있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이 곳을 찾은 이대영교사는 "아이들이 서로 들어오려고 경쟁을 벌일 정도로 인기강습"이라며 "겨울방학기간에는 이 곳에서 익힌 탄탄한 기본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스키장을 찾을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스키외에도 스노우보드, 인라인스케이트는 또 하나의 인기강좌. 일산이 인라인천국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몸의 근육을 움직여 근육발달 특히 다리를 길게 해주며 힙업의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라 성장기의 학생들에겐 키크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 하지만 바로 필드에 나가기는 다소 위험이 따르므로 실내에서 충분한 기본을 익히면 부상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이 곳의 인라인스케이트강습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첫시간과 둘째시간은 실내에서 기본기를 익히고 마두역 3번 출구 광장이나 호수공원등에서 직접 필드강습이 있다. 이 번 여름방학 스키 단기특강으로는 1개월 프로그램을 시즌대비 30%할인한 12만원의 강습비로 10시간 단기프로그램이 있다. 강사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였고 대한스키협회정지도자자격증을 소지한 신수현 임정아 정용우강사가 맡는다. 개인수준별 강습도 가능하다. 오전 10시30분∼오후 9시까지 오픈, 일요일은 쉰다. 문의 815-000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