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만성 피로 날려 버리는 스포츠·경락 마사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어지는 집안일에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로 하루를 보내노라면 몸 구석구석이 쑤시는 게 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다. 단단해진 어깨를 풀어보려 주무르고 두드려도 보지만 잠시 뿐이다. 이럴 때 집안 걱정은 한숨 내려놓고 편안하게 전신 마사지를 받아보면 몸의 피로가 싹 가신다. ●마사지로 신체균형의 회복안마를 뜻하는 마사지는 우리나라는 물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성 강화와 민간치료 요법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중국은 3천 년 전부터 마사지를 사용해 왔으며 고대 로마에서도 귀족들과 검투사들이 마사지를 즐겼을 정도로 그 역사가 길다. 귀족과 특권계층의 전유물이었던 마사지를 이제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마사지의 기능과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서원주초등학교 후문에 자리 잡은 ‘조은 스포츠·경락 마사지’의 이영석 원장을 만났다. 이 원장은 스포츠마사지 교육협회 정회원이면서 한국 힐링탑 경락회 정회원으로 만 12년 경력의 스포츠마사지와 경락, 지압, 활법, 발건강마사지 전문가이다. 이 원장이 마사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축구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운동을 즐기던 취미 덕분이다. “운동을 하면서 스포츠마사지를 받게 되었는데, 운동 종류마다 스포츠마사지를 해주는 방법이 다 다르더군요. 직접 마사지를 받으며 몸의 변화를 체험하다보니 관심을 갖게 되어 아예 직업이 되었지요.”이 원장은 “마사지는 손으로 신체 조직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신체균형의 회복을 돕는 일이예요. 만성피로와 스트레스의 해소에 좋고, 통증을 없애주고 부기가 감소하죠. 몸매가 예뻐지는 등 신체회복에 좋습니다”라며 마사지의 효과를 전한다. 마사지는 신경과 근육 계통에 치료효과를 주어 목, 허리 디스크나 관절, 오십견이나 골반 비대칭 등 그 사용 범위가 넓다. ●스포츠마사지와 경락운동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 경기 후의 피로회복과 치료를 위해 이용되던 스포츠마사지가 이제는 일반인들도 즐겨 애용하는 마사지가 되었다. 이 원장은 스포츠마사지에 대해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에 자극을 줘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신체 상태를 균형을 잡아줘요. 자연스레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노폐물 제거가 되어 몸의 피로가 회복됩니다”라고 말한다. 경락은 우리 몸에 퍼져 있는 기와 혈의 통로로 몸의 장부와 조직, 기관, 근육, 골격 등의 조직과 연결되어 있다. 혈이 뭉치면 뭉친 자리와 연결된 통로를 따라 몸이 아프다는 원리에 따라 마사지로 경혈을 풀어준다. 마사지로 기와 혈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줘 신체의 평형능력을 되찾는 것이 경락이다. 이 원장은 “마사지를 분류상 스포츠마사지, 경락, 지압 등으로 나누어 부르지만 실제는 이 모든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거예요. 고객의 몸 상태에 따라 문질러서 근육을 풀 때도 있고 뭉쳐 있는 혈을 집중적으로 누르거나 잡아서 몸의 문제점을 해결할 때도 있어요”라고 말한다. 미용을 위한 것인지, 몸의 통증 해결을 위해서인지, 마사지의 목적에 따라서도 마사지의 강도와 종류가 다르다고 이 원장은 설명한다. ●마사지 상담과 체험‘조은 스포츠·경락 마사지’에서는 상담을 위해 방문하면 마사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1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아보며 본인의 몸 상태에 대해 상담한다. 처음 마사지를 받아보는 사람들은 멍이 들거나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이 원장은 “피부를 누르는 게 아니라 혈자리를 누르기 때문에 멍이 들지는 않아요. 또 마사지를 받을 때 몸이 아프지 않은 부위는 눌러도 통증이 없고, 문제가 있는 부위는 눌렀을 때 아프지만 손을 떼면 통증이 없어집니다”라고 설명한다. 마사지 초보자는 운동을 처음 했을 때처럼 첫날과 다음 날 몸이 뻐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개운해진다. 이 원장은 마사지는 몸의 균형을 맞추는 한 종류라고 말한다. “요가나 운동, 마사지 모두 몸의 쾌적한 신체균형을 위한 방법들이예요. 마사지 외에도 운동 같은 것으로 몸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운동으로 문제해결이 안 될 때 또는 운동을 잘 할 수 없을 때 마사지가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문의 : 070-8747-6135 박스기사>집에서 아이들에게 해주는 간단 마사지집에서 부모가 아이들에게 마사지를 직접 해주면 성장에도 유익하고 정서에도 좋다. 마사지를 할 때는 따뜻한 손으로 몸통은 손바닥으로 가볍게 문지르고 팔다리는 가볍게 주물러 준다. 단, 통증이 유발 될 정도로 강하거나 한 곳만 집중적으로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키 크는 마사지 - 반듯하게 눕힌 후 양쪽 다리를 두 손으로 쭉쭉이 하듯이 위에서 아래로 주물러 준다. 기지개를 켜듯 두 팔을 위로 올리게 하고 겨드랑이쪽부터 팔목까지 2~3회 주물러준다. ·귀 마사지 - 귀를 만져주면 머리를 맑게 하고 추위를 덜 탄다. 엄지와 검지로 원을 그리듯 귀 전체를 비벼준다. ·척추 마사지 - 바른 자세와 혈액순환에 좋다.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로 나누어 한쪽씩 번갈아가며 마사지한다. 머리 쪽에서 엉덩이 쪽으로 척추 옆에 붙어 있는 근육을 시계방향으로 문지르면서 내려온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내일의 눈]체감실업률 발표를 두려워하는 정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업자수 50만명 증가'를 자축하느라 '고용대박'이라는 단어를 즉흥적으로 썼다가 하루 만에 주워담았다. 박 장관은 완전고용에 가까운 '실업률 2.9%'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고용시장 개선에 너무 기뻐서 저지른 '진중하지 못한 발언'이었다는 해명과 "10월 실업률이 2.9%로 낮지만, 체감지표와 간격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는 말도 곁들였다. 그러나 박 장관은 '고용대박'이란 표현에 여론이 왜 집중적인 포화를 날렸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거나 외면하는 듯 했다. 여전히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실업 상황에 대해 은폐하거나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국제 기준에 맞춰 작성하는 통계에 문제를 제기하면 한국이 실업률을 낮추려고 조작했다고 오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실과 크게 괴리돼 있는 공식실업률 외에 체감실업을 나타내는 보조실업률을 발표할 생각이 없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정부가 처음부터 '체감실업 발표'를 두려워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1월 제1회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체감실업자인 취업애로계층규모가 공개됐다. 다음달인 2월 윤증현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에 출석해 "앞으로 취업애로계층 자료를 공식실업자와 함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1년9개월이 지난 지금, 박 장관의 대답은 "국제노동기구(ILO)에서 고용 보조지표 논의가 확정되는 대로 우리도 작성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언제 될지는 알 수 없다. 국회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줄기차게 체감실업지표를 작성할 것을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요구해왔다. 국회 기획재정위는 다른 선진국처럼 공식실업률과 함께 보조지표를 같이 내놓도록 요구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3년째 국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국회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선진국들은 OECD기준의 공식실업률 외에도 수많은 체감보조지표들을 공개하고 있다. 국가간 비교는 공식실업률로 쓰고 각종 체감지표들은 필요에 따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쓰는 것이다. 정부가 체감실업률을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 한 정부부처 고용담당 실무자는 "공식실업률과 체감실업률을 같이 발표하면 언론이 체감실업률만 쓸 것 아니냐"고 말했다. 어느 것이 현실을 더 잘 반영하는 지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공식실업률보다 높은 체감실업상황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것으로 비쳐진다. 지난해 1월에 발표한 취업애로계층은 공식실업자수보다 배 이상 많았고 체감실업률과 체감청년실업률이 7%대, 12~13%대로 뛰어 올랐다. "청년층 일자리의 어려움이나 비정규직의 고단함을 모르고 얘기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만으로는 '현실과 떨어져 있는 정부'라는 비판에서 헤어 나오기 어렵다. 현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그 토대위에서 정책을 통해 국민들을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여당 일각 “FTA 내년으로 넘길수도” 말 못하는 온건파 적지않아 … 일부는 민주당 온건파와 공동성명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는 하루 빨리 한미FTA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처리하자는 목소리가 주류인 분위기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주류가 꼭 절대다수는 아니다. 적지않은 숫자의 비주류 온건파가 존재한다. 청와대와 당 지도부는 협상 이면에선 택일만 꼽는 모습이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대화를 이유로 비준안처리를 자꾸 미룰 경우 자칫 아군의 동력 자체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12월로 넘어가면 총선 민심을 의식한 의원들이 몸싸움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내년으로 미뤄지면 총선정국에 휩쓸려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우려다. 이들은 본회의가 예정된 11월24일 또는 늦어도 내달 새해예산안과 함께 처리하자는 분위기다. 한 핵심당직자는 "야당이 합의처리하겠다는 의사가 없는 마당에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내달 예산안과 묶어서 처리하는 게 불가피한 수순 같다"고 말했다. 야당의원과의 몸싸움을 두번이나 벌일 수는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작용한다.주류강경파와 다른 목소리도 수면 아래에선 적지않게 존재한다. 일각에선 "야당과의 몸싸움은 (여당의원들의 소극적 대처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자칫 내년 총선참패를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처리를) 내년 이후로 미루는 게 낫다"는 의견이다. 익명을 요구한 지도부는 "일부 지도부는 한미FTA가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사안이 아닌만큼 국민적 불신을 초래할 몸싸움을 하지 말고 차라리 미루자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 지도부는 "한미FTA가 내년에 처리된다고 해서 당장 우리 경제에 악영향이 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여권출신의 국회 고위관계자도 비슷한 의견. 이 관계자는 "여당이 단독처리 할만큼 능력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차라리 내년 총선공약으로 걸고 여야가 민심의 심판을 받는 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으로선 (총선에서) 정권심판론 구도보단 한미FTA 찬반구도로 가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일부 의원은 10일 민주당 온건파들과 함께 '의회민주주의를 살립시다'는 성명도 냈다. 이들은 민주당 온건파가 마련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절충안'이 수용될 경우 민주당에 대해선 비준안을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않을 것을, 한나라당에 대해선 일방처리를 하지 않을 것을 각각 촉구했다. 홍정욱 의원은 "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하게 되면 국회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디스크질환 스스로 체크해보자 편한세상한의원 이영준 원장디스크질환은 현대인의 필수품 ?현대인에 있어서 디스크질환과 같은 척추질환은 필연적인 결과물이다. 예전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보행만이 유일했던 과거를 회상해보자. 그 당시에도 디스크질환이 지금처럼 많았을까 ? 인간은 직립동물이므로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적어도 12시간 이상은 앉거나 서있는 자세, 즉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는 직립자세로 지내게 된다. 그렇다면 적어도 이러한 직립의 자세를 충분히 유지할 만큼 척추가 튼튼해야만 발병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걸어 다니는 시간이 많을수록 척추와 그 주위의 연부조직은 단련되어져서 떨어지거나 부딪히는 외상으로 인한 손상을 제외하고는 자연발생적으로 척추질환이 생길 확률도 적어지는 것이다. 현대로 돌아와서 과연 내가 하루에 얼마나 걷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충분히 걷고 있다고 생각 하는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버스나 승용차 지하철 등을 이용할 것이다. 그나마 지하철이나 버스는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 환경이나 승용차의 경우는 거의 걸을 일이 없게 만든다. 두 번째로 생각할 것은 영양의 과잉섭취이다. 지금은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이다.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할 만큼 섭취를 하면 되는데 많이 먹고 활동은 잘 하질 않으니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으니 체중은 늘고 척추가 지탱해야할 무게는 늘어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당연히 척추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많아질 것이다. 또한 척추에 무리가 될 만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예를 들면 고정된 자세로 오래 서서 작업을 한다던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옮긴다던지 하는 경우도 척추질환을 쉽게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디스크질환이란 ?그렇다면 척추질환 중 디스크질환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체크해보자. 우선 디스크란 것은 척추와 척추사이에 있으면서 완충 역활을 해주는 말랑말랑한 젤리형태의 둥근 판으로서 내부는 액상의 물질로 채워져 있다. 척추주위의 연부조직 즉 근육과 인대들이 앞서 말한 원인들로 약화되면 좌우 척추조직들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척추를 지탱해주지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되면 디스크 즉 추간판이 척추사이에서 압박을 받아 부어오르거나, 점차적으로 밀려나오거나 급기야는 완전히 밖으로 돌출되거나 혹은 터져서 디스크내부의 젤이 외부로 유출된다. 이렇게 되면 요통과 더불어 엉치나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현상이 발생하는데 요통 없이 다리만 당기거나 저릴 수도 있다. 대개 급성은 요통과 더불어 엉치,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현상이 발생하지만 만성이 될수록 오히려 요통은 약하거나 없어지게 되고, 엉치나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경우만 생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엑스레이나 CT, MRI등의 사진판독과 더불어 증상을 면밀히 진단한 후에 디스크질환인지 아닌지를 감별해야하니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왜 우리아이는 공부를 못할까? 교육컨설팅 전문가에 따르면 자녀의 성적은 부모의 역할과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자녀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부모 탓’이 크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성적이 하위권인 이유를 자녀의 문제점으로만 돌렸다면 관점을 바꿔서 부모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재해석볼 필요가 있다. 자녀의 학습 장애 요인과 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전문가 조언을 통해 들어봤다. 중간제목: 상황별 학습 장애요인에 따른 부모 역할(바 처리)자녀들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학습적, 정서적 요인으로 접근해봤다. 각 상황별로 부모 역할도 달랐다. 혹시 자녀에게 해당되는 상황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부모의 탓으로 인정하기만 해도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소제: 실패에 익숙한 우리 아이에게 성공의 기회를하위권을 유지하는 자녀의 경우 ‘성공’의 희열을 맞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태도도 무감각하다. ‘어차피 공부해도 성적은 안 나오는 것’이라고 일축해 시험에 대한 간장감도 없다. 전문가들은 극복방법으로 ‘성공’을 체험하라고 조언한다. 체육, 미술, 음악 등 기타과목이라도 혼자 힘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게 자신감을 심어주라는 것. 이때 부모들은 절대 눈높이를 높이지 말아야 한다. 평소보다 결과가 나아졌다면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작은 일에서 노력의 대가가 나타나면 자녀는 희열을 느끼면서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학습플래너’ 활용을 적극 추천한다. 중?단기 목표를 설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시간 안배를 통해 실천하고 평가하는 피드백까지 매일 반복한다면 자녀의 태도는 물론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학습플래너는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지름길이기도 한다. 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 김승희 치평센터장은 “공부를 못한 학생들은 눈앞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고려해 자기습관과 감성이 밑받침될 수 있게 서포터해주면 학습의욕은 자연히 뒤따르게 된다”며 “지금부터라도 혼자서 습(習)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특히 자녀의 수준과 성향은 무시된 채 부모의 기준으로 학원을 선택해 자녀가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경우도 공부를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도 학습플래너를 활용하면 본인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요령도 생긴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자기주도 학습을 하다보면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의 사교육을 원하게 된다는 것. 김 센터장은 “학습플래너를 한 번도 안 해본 자녀들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녀를 믿고 기다려주면서 독려해주는 마인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제: 학원 뺑뺑이 돌리는 아이, 되레 관리 어려워맞벌이 부부의 경우 부모가 퇴근 무렵까지 자녀를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이 아무개씨(일곡동)도 “아이를 하루 종일 혼자 집에 두자니 안심이 안 되고 방치할 수 없어 학원을 여러 군데 돌리고 있다. 하지만 학원에 투자한 만큼의 실력이 안 나와 속만 상하다”고 말한다. 퇴근 후 일과에 지친 이 씨는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하루 종일 학원을 도느라 피곤한 자녀는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져 가족과 대화가 단절된 지 오래다. 이 씨는 성적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자녀 눈치를 봐야하고, 어쩌다 대화를 시도하면 언성만 높아져 결국 부모와 자녀 사이만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이 씨는 학원장을 통해 자녀의 속내를 알게 됐다. “엄마와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엄마는 나를 이해해주지 않고 결국 엄마의 생각을 나에게 설득하는 이야기에 불과해 대화하기 싫어졌다”는 자녀의 말을 듣고 가슴을 한 대 맞은 것처럼 아팠다고 한다. 이 씨처럼 자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부모의 생각대로 자녀를 맹목적으로 이끌어가려는 것이 문제. 이 경우는 전문가의 꾸준한 상담을 통해 자녀와 대화의 물꼬를 트는 매개체가 필요하다. 자녀가 좋아할 만한 책을 선정해 같이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듀플렉스 백계원 원장은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부드러운 소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가 아닌 다른 주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녀의 속내를 알아봐야 한다. 자녀의 불만을 자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 충고했다. 또한 학습 기대효과를 얻으려면 학원 수업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저녁 시간을 활용해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2~3시간 확보하도록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게 백 원장의 얘기다. 도움말=공부습관트레이닝 주인공 치평센터장 김승희, 에듀플렉스 원장 백계원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TIP 열공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면?◆ 수업시간에 충실하지 않았다: 학원을 많이 다니는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질적인 면에서는 학원수업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학습은 학교수업을 통해 얻어야 한다. 학교시험도 선생님이 출제하고 특히나 요즘 서술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면서 수업시간을 잘 들으면 그 속에 답도 제시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 어휘력이 부족하다: 이해력이 부족해 남들 1시간 공부하면 될 걸 3~4시간 공부해도 성적이 나올까 말까한다. 이런 학습법이 누적되면 결국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우선 국어 어휘력을 끌어올려줘야 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최선이다. 일주일 동안 한권을 여러 번 읽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때 키워드를 기록하면서 읽는다. 다 읽은 후에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짓기를 해보는 것도 아주 유용한 방법이다. 정독, 속독, 글짓기까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독서법이다. ◆무작정 공부하는 스타일: 학습방법을 모르고 무작정 책상 앞에 앉아 책을 보는 경우다. 학습패턴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집중력이 낮은 경우도 해당된다. 학습방법만 터득해도 공부를 잘할 스타일이다. 예?복습과 문제풀이를 반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플래너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학습법’에 관한 책이나 EBS 강의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 된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세부, 대가족여행으로 이보다 알찬 순 없다! 첫날아침 리조트 창너머 보이는 풍경10월 27일 밤 7시 30분. 13명의 가족이 김해 공항에 모였다. 연휴도 여름휴가도 아닌 10월 끝자락 목요일. 딸아이는 낮에 중간고사 시험을 쳤고 남편은 하루 종일 근무를 했다. 모두들 하루의 일과를 무사히 끝내고 약속한 시간에 빠짐없이 집합! 시부모님과 큰고모, 작은 고모, 그리고 우리 가족까지 정예멤버(?) 4가족이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을 향하는 비행기에 드디어 몸을 실었다. 한 가족도 빠짐없이 해외여행을 가자던 가족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비용절감을 위해 여행사를 끼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준비를 마친 작은 고모부가 이번 여행의 캡틴이다. 4명의 유치원생 멤버를 고려해 캡틴이 정한 숙소는 임페리얼리조트. 아이들과 함께 가기는 그만이라고 한다. 거기다 시부모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만족하기엔 더 이상의 선택이 없다. 날루수완섬의 긴 다리날루수완섬에서 먹는 야외점심식사짙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건물을 내려다보며3시간 30분을 날아 밤 1시에 막탄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후끈한 열대공기가 훅 덥친다. ‘야~ 진짝 여행을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살짝 벅차다. 리조트버스를 타고 임페리얼에 도착. 시간은 밤 2시. 일단 무조건 자야 한다.아침 8시. 저절로 잠이 깼다.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언제나 첫날 아침 리조트 창 너머로 보이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이다. 기대에 찬 마음으로 커튼을 밀쳤다. 역시! 짙푸른 바다와 티끌 없는 하늘. 이국적인 해안선과 목조건물들이 펼쳐져 있다. 마음에 사진 한 장 콕 찍어둔다. 시작부터 참 좋다.아침 뷔페는 입에 잘 맞았다. 세부의 음식이 별로라던 주변의 말과는 달리 임페리얼리조트 음식은 맛있다. 무엇보다 망고가 지천이다. 먹고 또 먹어도 더 먹고 싶다. 살짝 중독성(?)이 느껴진다.오전 내내 리조트에서 물놀이를 했다.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수영장 시설이었다. 리조트와 연결된 해변도 색다른 맛이다. 해변에서 그대로 스노쿨링을 했다. 안전해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수영을 못 하시는 시아버지. 어쩜 저렇게 스노쿨링을 잘 하실까? 시어머니 수영실력에 깜작 놀랐다. 이게 바로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호핑투어를 떠나는 방카라지프니 타고 마사지에 아찔한 택시까지 점심 식사 후 세부시내 구경을 떠났다. 리조트에서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1시간 가까이 달려 아얄라몰에 가기로 했다. 30도가 넘는 날씨에 에어컨이 설치된 차량이 그리 흔치 않았다. 상점 간판에 한글이 자주 보인다. 우리나라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된다. 세부시내에 있는 아얄라몰 구경은 잠시. 쇼핑할 의욕이 생기진 않았다. 놀라운 건 대중 화장실이었다. 양변기에 앉는 판이 없다니···. 각자 재주껏 해결하고 인터넷에서 봐둔 톤톤마사지샵을 찾아야 했다. 필리핀의 대중버스인 지프니를 타기로 결정. 5분정도 걸어가니 지프니 정유장이 있었다. 지붕이 있고 유리창이 없는 미니 트럭 같은 모양이었다. 서로 마주보고 최대한 밀착해 앉았다. 우리와 현지인들을 가득 실은 지프니는 좁은 거리로 매연을 품으며 마구 달렸다. 옆에 앉은 현지 청년의 도움으로 13명 전체 차비가 97페소라는 걸 정확하게 알아냈다. 눈빛이 선하면서도 똑똑해 보이는 청년에게 몇 번이나 감사의 인사를 던졌다.톤톤맛사지삽은 한 사람당 7천원 정도에 전신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다시 받을 스케줄이 없어 여자들은 몹시 아쉬워했다.가까운 몰에서 대중적인 음식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택시 3대를 나눠 타고 돌아왔다. 택시들은 35분 동안 거의 경주를 하는 속도로 달렸다. 간담이 서늘해 마사지 받은 근육이 다시 뭉쳐버린 듯. 서구식 교통질서보다 물 흐르듯 달리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한다는 필리핀. 문화의 차이를 실감하는 아찔한 경험이었다.대중교통 지프니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야외식사까지다음날, 세부 여행의 하이라이트 호핑투어를 떠났다. 캡틴 고모부가 한국에서부터 예약해 온 가계에서 우리를 데리려 차가 왔다. 방카라라는 배를 타고 날루수완이라는 작은 섬으로 가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섬에서 야외점심식사를 하는 코스였다. 낚시도 할 수 있지만 시간이 부족해 스케줄에서 제외됐다.현지인들은 동력과 무동력을 적절히 섞어 배를 잘 움직였다. 바다 위에 설치된 긴 다리에 배를 세우고 스노쿨링을 했다. 구명조끼가 좀 부실해 아이들이 하기엔 살짝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스쿠버다이빙으로 충분히 만회 됐다. 한국인 가이드와 현지인 가이드 두 사람이 함께 입수를 했다. 옷을 입고 산소통을 매니 뒤로 휘청 넘어갈 만큼 무거웠다. 코를 이용하지 않고 입으로 길게 숨을 쉬는 연습을 간단하게 하고 물속으로 입수. 호흡이 가장 중요했다. 만약 코로 숨을 쉬면 그대로 물이 들어와 다시 수면으로 올라와야 한다. 출산 할 때 했던 긴 호흡법을 연상하며 연습 후 바다 속으로 풍덩! 숨소리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산소통의 무게도 잊은 채 깊은 바다 속으로 조금씩 들어갔다. 열대의 물고기떼, 산호, 해초가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가이드의 손을 잡고 물고기떼를 따라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자 수온이 순간 뚝 떨어진다. 가이드의 안내로 산호를 만졌다. 계속 앞으로 나가며 바닥의 해초를 만지자 현지 가이드가 손을 내졌는다. 아마 독초인가 보다. 산호에 앉아 수중카메라로 사진 한 장.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입수한 가이드들에게 돈돈한 동료애(?)까지 느끼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 2011-11-11
- “보상일자 명확히 밝혀라” 지난 7월 재개된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또 다시 고비를 맞고 있다. 운정3지구 주민 8명이 LH파주사업본부 앞에서 지난 10월 22일부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1일 현재 단식 10일만에 이 가운데 6명이 응급차에 실려갔다. 이들의 요구는 “보상일자를 최대한 빨리, 분명히 밝혀달라”는 것. 곧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운정3지구 사태가 보상일자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정상교 파주 운정3지구 수용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은 “LH가 당초 6자협의 때 약속했던 보상일자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는 최대한 빨리, 분명히 보상일자를 밝혀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자칫 보상이 1년 후에나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 사무국장은 “금융비용이 하루하루 쌓여가고 있다”며 “LH는 절차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당사자인 주민들은 피가 마르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지난 4월 유예된 이자납부도 6개월 시한으로 다음달이면 끝난다. 보상절차가 늦어질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파주시도 다급해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상일자”라며 “다른 절차를 진행한다 해도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주민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보상 부분은 예산과 관련한 사안”이라며 “2012년 운영계획이 내년 2월에나 확정되기 때문에 보상공고는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수학전문 ‘뉴솔루션아카데미’ 수학 점수를 무시하고 좋은 대학가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1등급은 받아야 상위권대학 진학이 안정적이라는 얘기. 그런데 우리 아이는 어떤가? 만약 중·하위권에 있다면 ‘뉴솔루션 수학아카데미’ 김현석 대표와 상담을 받아보면 어떨까? 수학점수가 평소 50점이었던 학생이 4개월 만에 90점 이상을 받을 만큼 성적향상을 자신하는 곳이다. 틀린 문제는 확실하게 잡아주는 1:1 맞춤 수업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다. 학부모 상담보다도 학생과 직접 면담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중요시하는 뉴솔루션아카데미(대표 김현석)의 학습방침에 대해 알아본다. 오답체크 반복이 수학 잘하는 요령뉴솔루션아카데미는 소수정원을 고집한다. 많은 학생들을 받아들이면 김 대표가 원하는 수학교수법을 학생들에게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15년 이상 교육 현장에서 뛰면서 학생들이 수학점수를 끌어올리는 요령을 터득했다. 요령은 간단했다. 학생들을 설득해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수시로 학생과 상담을 통해 개인의 성향을 파악해야 했고, 해낼 수 있는 역량을 끌어내야 했다. 이렇듯 학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에 투자하다보니 많은 학생을 받아들일 여력이 부족해졌다. 단순한 수익성 사업이 목적이었다면 불가능한 일들이다. 학생의 자세, 이해력, 집중력 등을 파악해 그에 맞는 학습처방을 진단하기 때문에 소수정원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뉴솔루션아카데미는 학생의 실력과 역량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우선 기본개념을 익힌 후 실전 문제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다. 문제를 풀다보면 틀린 문제가 생기기 마련. 김 대표는 수학의 해법을 오답에서 찾았다. 그는 “학생들 대부분 틀린 문제는 반복해서 틀리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변형문제까지 습득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답 분석한 ‘수학달력’으로 실력 관리특히 오답체크를 최소 3개월간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교육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학생들이 푼 문제집을 일일이 분석한다. 단원별로 틀린 문제와 점수를 기록해 취약한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학달력’을 만든다. 틀린 문제는 수업 후 반복해서 풀게 하고 비슷한 문제를 과제로 출제해 가정에서도 반복적으로 풀게 한다. 또 일주일 후에 다시 풀어보고, 테스트를 통해 재확인 작업을 거친다. 최소 3개월 이상 반복해 변형된 문제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게 지도한다. 김 대표는 “틀린 문제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적용했더니 결과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게다가 오답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성취감을 얻고 심화문제도 접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교육방침이 중위권 수학점수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또 다른 수학 해법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문제유형을 이해하고 다양한 해결력을 찾는 훈련방법인 셈이다. 수업 시간에 많은 문제를 접하는 데 한계를 느낀 김 대표는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설득하기 시작했다. “문제집을 주고 며칠 만에 풀 수 있는지 먼저 물어봅니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스스로 기한을 결정하죠. 그러면 숙제를 해오는 대가로 일주일정도 숙제를 안내줄 것을 협상하죠.” 대부분의 학생들은 약속한 기간 안에 숙제를 해 온다. 그러면 또 문제집을 분석해 틀린 문제는 반복학습을 통해 소화할 수 있게 지도한다. 수학을 잘할 수밖에 없는 비밀 무기다. ‘심화학습’으로 레벨 up뉴솔루션아카데미는 학생의 성향을 파악해 그에 맞는 학습처방을 진단하기까지 2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2개월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무엇보다 심화학습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시험지 몇 문제의 경우 난이도에 비례해 높은 점수가 배점된다. 변별력이 높은 문제해결력은 심화과정을 얼마나 많이 접했는지가 관건. 김 대표는 “선수학습을 많이 한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아니다. 단원별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심화학습을 많이 다뤘는지에 달렸다. 고급심화과정까지 다뤄줘야 1등급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난이도 높은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은 최소 2년 이상 동안 하루 4시간 수학에 투자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실력이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수학에 탄력이 붙어 그때부터는 제 실력을 유지하게 된다고. 이어 김현석 대표는 “수학을 잘하고 못하는 기준은 문제 이해력에 달렸다.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린 것도 훈련에 달렸다. 따라서 수학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기초를 점검하다는 생각으로 낮은 학년 과정부터 다시 훑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뉴솔루션아카데미는 학생들 실력에 따라 기초반, 실력반, 심화반, 경시반, 영재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무지구에 분원을 개원해 학부모 상담에 분주하다. 문의: 062-652-0608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고교입시, 어느 학교를 선택할까 11월 10일은 수능이 실시된다. 1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온 노력을 그날 하루 평가받게 되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한 모든 수험생의 좋은 결과를 바란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그때부터가 예비수험생, 예비고생 차례다. 특히 11, 12월 고교입시가 기다리고 있어 예비고생들은 어느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천안의 경우 북일고가 고교입시의 출발선을 끊었다. 북일고 국제과와 전국단위 전형은 지난달 10일 원서를 접수해 국제과는 10월 31일, 전국단위는 11월 1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2년 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북일고는 많은 아이들이 바라는 꿈의 학교이다. 자율형사립고이기 이전에도 명문고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아직 대입성과가 드러나지 않아 조심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내년에 대입 성과가 나오면 북일고가 어느 위치에 서게 될지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 전까지는 자율형사립고 진학을 원하는 경우 한일고나 공주사대부고로 진로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자율형사립고가 아닌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까. 무엇보다 아이의 성향이나 기본 바탕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 천안은 고교비평준화지역으로 이른 바 ‘Big3’라고 불리는 고등학교가 있다. 그래서 진학에 따라 내신, 분위기, 환경 등이 하늘과 땅차이다. 하물며 같은 수준의 아이였음에도 6개월이 지난 후 급격하게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용의 꼬리’가 될 것인가 ‘뱀의 머리’가 될 것인가를 실제 고민하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 그런데 어머니들의 경우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그래서 객관적이기 어렵다. 이에 대해 선생님들의 시각을 믿고 따라야 한다. 학교든 학원이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오랜 시간 겪었기 때문에 아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솔직히 이야기하기 어렵다. 어머니들이 아이의 수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시에서 가장 기본인 동시에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정확한 현재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럴 때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할 수 있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대입까지 가는 여정을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다. 고입은 단지 고등학교 합격이 목적이 아니다. 고입의 목적은 이후 대입까지 가는 과정을 봐야 한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루마학원권은이 원장041-592-0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유아가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어린아이가 어른보다 외국어를 보다 쉽게 배운다는 것은 기정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최적 연령설(optimal age theory)’ 혹은 ‘결정적 시기설(Critical period theory)'' 등 조기언어교육의 주장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것은 언어습득 장치(Language Acqusition Device:LAD)가 생득적으로 존재한다는 연구결과와 더불어 4~10세 사이가 언어습득의 결정적인 시기라고 언어학자들은 주장합니다. 특히 Chomsky, Slobin, Mcneil 등의 학자들은 어린이는 언어에 관한 한 모국어든 외국어든 그 언어에 노출만 시켜주면 쉽게 빨리 배워버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이것이 생득적 LAD 에 의해서 가능하며 이 LAD를 설명할 수 없는 ‘Inexplicable black box’라고 일컬음으로써 이 LAD가 1.5~6세에 가장 왕성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바나나아일랜드에서도 3년 정도 하루 2~3시간 원어민과 꾸준히 생활하면 영어권 아이들과 다름없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정말 놀라운 발전을 보입니다. 문법적인 영어보다는 실생활에서 영어를 언어의 도구로 사용하며 교육내용이 유아교육에 충실하다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 바나나아일랜드는 한국말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 아니라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을 조성하는 영어유치원입니다. "Don''t speak Korean" - “한국말 하지 마세요”라는 말로 유아들의 정서 및 자신감, 동기 부여 등을 없애며 자존감을 파괴하는 교육은 지양합니다.영어는 소통의 도구일 뿐입니다. 단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영어환경노출을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할 수 없기에 바나나아일랜드 같은 곳이 존재합니다! 영어는 어떻게 배워야 하나요?모든 연령층을 막론하고 모국어와 영어 등 기타 언어를 배울 때, 책상 앞에 앉아서 책을 통하여 배우는 문자 교육도 있지만 상황중심에서 어떤 행위를 하며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며 배우는 소리 교육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어를 배울 때는 당연히 문자교육보다 소리교육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국어를 배울 때도 먼저 아기가 문자가 아닌 소리로 양육자와 교감하며 모국어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양육자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든 아이 앞에서는 수다쟁이가 되어야 하죠. 그러나 기존세대 지금의 학부모님들은 언어를 배울 때 소리보다는 문자학습을 먼저 배운 세대이므로 자녀가 영어를 처음 배울 때에도 자기도 모르게 본인의 자녀들에게 소리보다 문자를 먼저 강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로 영어를 배워도 벙어리 영어 학습자가 되며 단지 눈으로 언어를 이해하며 문자로만 소통하는 폐단이 발생합니다. 한국에 사는 원어민이 이런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길거리에서 영어로 길을 물으면 피해가는 경우가 많은데 종이에 써서 물으면 이해가 빠르다고 너무 놀라워 하더군요. 말하지 못하면서 단어양과 쓰기가 우선시되는 우리나라 영어 교육시스템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외국인들한테는 불가사의한 일이죠! 그렇다면 바나나아일랜드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유는 무엇일까요?위의 이야기에서와 같이 상황중심으로 언어를 배울 때 교육대상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바나나아일랜드는 교육학으로 유명한 미국 Iowa 주립대학에서 커리큘럼을 수입하여 아동교육학자, 언어학자, 아동미술학자, 어린이 드라마 전문가, 체육학자, 어린이 영양학자들이 참여하여 심혈을 기울여 이중 언어 교육대상인 어린이가 배우며 즐거워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계발하였습니다. 바나나아일랜드는 상황중심으로 언어를 배울 때 어린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체험학습을 통하여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체험교육은 능동적 학습프로그램으로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영어를 가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환경으로 접하고 거부감 없이 영어를 받아들이며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목표로 계발된 프로그램은 월, 화, 목, 금요일에는 여러 가지 영역의 다양한 수업을 영어로 조성된 환경 하에서 배우고, 수요일에는 Special Day를 통하여 영어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합니다. 바나나아일랜드 체험 교육 중 1탄은 바나나 아일랜드 레젼드, 2탄은 스토리피아, 3탄은 스페셜 핸즈라는 프로그램으로 확립되어 있습니다. 유아의 확장적 사고를 위하여 레지오 에밀리아 교수법과 프로젝트 접근법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바나나아일랜드이승은 원장041-558-07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