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사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 △산업기술인력기획단장 박일준 ■강원도 △원주시 부시장 백용덕 △공무원교육원장 김낙기 △환경복지국장 심영섭 △감사관 김진국 △수송정책기획단장 송병영 △홍천군 부군수 이명섭 △국제대회기획단장 이상규 △영월군 부군수 최순규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장 이영신(승진) △〃 농업진흥과장 장인학 △〃 기술개발과장직대 이광주 ■한국증권전산 ◇승진 △BASE21UI팀장 김진태 △BASE21자산관리팀장 김준호 △트레이딩사업팀 파트장 안상완 △정보DATA사업팀 〃 손경철 △BASE21UI팀〃 한명호 △총무팀〃 신동근 ◇승급 △경영정보팀장 김철중 △BASE21파생상품팀장 김인곤 ■동양생명 ◇임원 선임 △자산운용담당 상무(보) 남경기 ◇승진 △FC사업팀장 박종두 △총무인사팀장 신광철 △경남지점장 이기원 △서울관리실장 조철환 ◇전보 △투자팀장 박성균 △인천지점장 최재성 ■한국표준협회 ◇승진 △품질경영추진사무국장 김병목 △연수원장 송원섭 ◇전보 △산업표준본부장 이동일 △경영기획팀장겸 감사팀장 정재익 △회계전산팀장 김영기 △품질경영기획팀장 이만표 △경영교육팀장 송진호 △부산지부장 양명천 △대전·충남지부장 홍승욱 △안산지부장 최민용 ■농협중앙회 △강원 양구 대암농협장 김영준 △충북 진천농협장 윤용호 △충남 아산 송악농협장 이주선 △대전·충남 양계농협장 현광래 ■고려대학교 △관리처장 장동식 △대외협력처장 김진성 △도서관장 서지문 ■서울보증보험 △전무이사 박재웅 김낙문 △구미지점장 윤규동 △평택지점장 강호남 ■여신금융협회 △황명희 △이호기 △이태운 △박성업 2002-07-03
-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에 이혜성씨 재임명 문화관광부(장관 남궁 진)산하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에 이혜성씨가 재임명됐다. 이씨는 지난 98년부터 한국청소년상담원(前(재)청소년대화의광장)원장으로 재직해왔으며,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4일 재임명됐다.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원장은, 74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여대·이화여대 심리학교수를 역임했다. 이원장의 새임기는 3년 후인 2005년 까지며, 오늘 오전 문화관광부 장관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2002-07-03
- 초등학교 안전사고 매년 28.5% 증가 성인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초등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할 교내에서까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내 놀이기구들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돼지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성까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은 3일 서울, 부산 등 5개 대도시 30개 초등학교의 교내·주변 시설물과 놀이기구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내 시설물, 놀이기구 등이 안전에 대한 고려 없이 설치된 경우가 많다. 또 이들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교육 당국 등의 무관심 때문에 초등학생들은 안전 사각지대에서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문제점이 심각한 곳으로 조사된 곳은 놀이시설들. 놀이기구의 경우 76.7%(23곳)가 바닥에 기구를 고정하는 장치가 노출돼 발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었고, 60%(18곳)는 기구에 머리나 다리가 끼일 위험이 있었다. 또 76.7%(23개교)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바닥 보호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놀이 기구가 녹슬거나 부식된 학교도 56.7%(17개교)에 달하고 있다. 소보원은 교육부 등 교육당국이 교내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하지 않고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반해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놀이시설에 적용하는 안전기준을 마련,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사대상 학교의 66.7%(20곳)가 복도 창문에 추락방지용 안전봉이 없었고, 46.7%(14곳)는 복도 바닥이 인조석으로 돼있어 넘어졌을 때 다치기 쉬웠다. 또 16.7%(5곳)는 계단에 설치된 난간 높이가 지나치게 낮아서(90㎝ 미만), 60%(18곳)는 난간의 간격이 지나치게 넓어서(15㎝ 이상) 각각 관련 기준에 미달됐다. 또 학교주변 통학로 가운데 63.3%(19곳)는 가드레일이 없었고, 43.3%(13곳)는 반사경, 미끄럼방지턱 등 부속물이 없었다. 또 83.3%(25곳)의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학교 시설물이 건축관련 규정에 미달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선 교육청에서도 정기적으로 지도 감독을 실시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문제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7년 이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만5929건에 달한다. 문제는 사고 건수가 해마다 평균 28.5%씩 증가한다는 점이다. 지난해만도 초등학교 내에서 735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소보원 관계자는 “학교 내 시설물, 놀이기구 등이 안전에 대한 고려 없이 설치된 경구가 많다”며 “여기에 미흡한 유지·관리가 사고건수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놀이기구에 대한 규격, 보수방안 등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보원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58.4%가 “학교 교내·주변에서 안전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02-07-03
- 2002년 여름방학을 꿈꾸는 교실에서 보내세요 파주시 교하읍 출판단지 옆에 위치한 어린이 문화공간‘꿈꾸는 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짚풀공예, 미술관견학, 가족신문만들기, 염색교실, 어린이영어, 연극교실, 박물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7월22일부터 7월27일까지 초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어린이영어, 연극교실을 운영한다. 내용은 나와 내 주변 인물소개, 영어로 읽는 동화, 소품만들기, 작은극 발표, 마술가게 등이며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6회 운영한다. 7월25일부터 8월8일까지 매주 화, 수, 일요일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내가 가본 미술관’을 7회 운영한다. 내용은 슬라이드로 김환기 전혁림 작품보기, 두 작가 비교 및 정리, 환기미술관 다녀오기, 작가 따라가기, 덕수궁 미술관 다녀오기 등이다.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에는 염색교실이 열린다. T-셔츠 염색하기, 그림 그리기, 스카프 염색하기 등을 배우며 어른 아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8월5일부터 8월9일까지 매일 오전10시에는 박물관 학교가 열린다. 내용은 우리 역사 속의 전쟁, 전쟁기념관 견학, 견학보고서 작성, 농업박물관 견학 등이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8월12일부터 8월16일까지 오전10시와 11시30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짚풀공예 교실이 열린다. 새끼 꼬아 줄넘기 하기, 뱀만들기, 보리짚으로 풀벌레집 만들어주기,보리짚 땋아 머리띠 필통 보석함 만들기, 짚풀 박물관 견학, 팽이만들기, 보리짚인형만들기, 손수 만든 제기 차기 등을 배운다. 8월14일∼15일, 8월19일∼20일 오전 11시30분에는 가족신문 만들기 교실이 열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족신문을 계획하고 직접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문의전화 꿈꾸는 교실 940-1400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02-07-02
- 엄마가 쓴 수학 지침서 "수학은 밥이다" 저자들이 글을 쓰는데도 유행이 있다면, 요즘 유행은 단연 쉽게 읽히는 ''수학 책쓰기''이다. 이런 경향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동양경제신보)''등이 이미 베스트 셀러를 차지한 바 있다. 수학교사이면서 또 한 아이의 엄마인 강미선(35세, 파주시 조리면)씨가 쓴 책이 쉽게 읽히는 수학 책들 가운데서도 눈길을 끈다. ''수학은 밥이다''란 책을 쓴 강미선씨는 교사, 학원강사 그리고 엄마로써 수학을 가르치며 느낀 점을 책 속에 담아 놓았다. 저자는 고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지도할 때 미,적분처럼 고등수학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원인을 찾다보니 수학을 가장 먼저 만난 시기의 교육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돼 자신의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자신이 지도해온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올바른 수학 접근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 딸을 키우면서 얻은 경험적 수학지도법도 포함돼 있다. 다른 수학자들이 알 수 없는 아이들의 딜레마-예를 들면 ''11을 왜 101이 아닌 11로 써야하는지''와 같은 문제- 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해 주고 있다. 또 조작을 통해 쉽게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 방법도 꼼꼼히 설명해 놓고 있다. 그리고 엄마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몇 번 설명해주고, 바로 테스트하고, 아이들의 수준을 점쳐버리는'', 실수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강미선씨는 수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수학적 사고방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사고 방식을 일정 시간 진행되는 수업에서 찾으려 하지말고,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효과도 높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수학은 영혼을 살찌우는 ''밥''이 되는 것이다. 모든 교육의 출발점은 가정이어야 한다. 그 원칙은 수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무심코 일러주는 ''수세기''부터 올바르게 시작돼야 수학이 바로 선다고 강미선씨는 역설한다. 학교나 학원, 학습지 선생님에게만 아이를 맡기기 불안한 엄마 마음.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또 다른 엄마가 쓴 수학 지침서. 엄마가 수학을 지겨워하지 않고 또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다면 아이 또한 수학을 많은 교과목 중의 하나로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다. 조수진 리포터 jinjean@orgio.net 2002-07-02
- 경기도교육위원 선거 혼탁·과열 우려 오는 11일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사전선거 운동 등 혼탁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고양시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난립저지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는 현행 선거법상 ‘후보 등록일 이전 선거운동 금지’조항에도 불구하고 공식행사에 참석해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눠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공동대책위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 후보가 지난 19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공식행사에서 투표권을 가진 일선 교장들과 학교 운영위원 및 교사 등에게 자신을 소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 교육청은 “일선에서 일했던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책위는“선거법상 위반 행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법상 교육위원 선거운동방법은 소견발표회, 선거공보, 후보자초청토론회에 국한돼 있다. 전교조 고양지부 “특정 후보는 주변 인맥을 동원해 학교장들과 전화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사전선거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위원 선거 과열 현상에 대해 고양·일산 학부모연대 김장중 회장은 “교육위원 선거만은 정치 선거와 달라야 한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거문화부터 수준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1일 후보자 등록결과 경기도교육위원 제5선거구(고양·김포·파주) 후보 등록자는 총 4명으로 11일까지 1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 고양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2-07-02
- 통진 청소년 문화의 집 통진문화회관 내의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난달 25일 문을 열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딱딱한 공공시설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청소년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와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활동이 자유로워 청소년들의 약속장소로, 쉼터로 인기 만점이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으로 각종 정보검색을 하기도 하고, 포켓볼, 노래방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특히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한 청소년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통진 청소년 문화의 집''이 청소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 안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질 높은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통진 청소년 문화의 집 안내 ○ 시설현황 -열린도서실: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도서, 정보지 등을 제공. 독서공간 22석 -인터넷부스 : 인터넷을 활동하여 각종 정보를 얻어 올바른 컴퓨터 문화를 만들 수 있는 기 본시설 제공. 컴퓨터 11대 - 비디오부스 : 비디오, DVD겸용(4실) - 문화관람실 : 각종전시, 소공연, 영화상영(48석) - 공연연습실 : 춤, 연극, 행사준비(1실) - 동아리·공방 : 동아리활동, 소회의실 (각1실) - 노래방·포켓볼코너 : 스트레스 해소공간(각1실) ○ 청소년 동아리활동 - 동아리방: 청소년들이 주체로 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다양한 소모임 활동을 위한 공간. ○ 학교CA운영 - CA활동장소 제공 - 열린교육, 평생교육의 장 마련 ○ 청소년 상담실 운영 : 청소년들을 더 잘 이해하고 돕기 위하여 상담훈련과 교육을 받은 선생님들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뜻한 만남이 있는 곳. - 이성친구, 성문제, 적성 및 진로고민 상담 - 전화, 대면, 인터넷, 단체상담 - 전화 또는 방문접수 후 희망시간에 상담 ○ 금요영화관 운영 - 매주 금요일 17:00 영화상영 - 테마별 영화상영 : 매주 월요일 게시판에 공지 ○ 이용대상 : 중·고생 및 청소년 무료이용 ○ 개방시간 - 하절기: 월요일 ∼ 금요일 09:00 ∼ 21:00 - 동절기: 월요일 ∼ 금요일 09:00 ∼ 20:00 - 토요일 및 공휴일 : 09:00 ∼ 18:00 ○ 이용방법 - 개인은 시설별 신청에 따라 이용(당일신청) - 단체(학교, 개인)는 시설신청서 내용에 따라 이용 - 동아리는 예약시간에 따라 이용 ○ 휴관안내 - 일요일, 설날, 추석, 근로자의날(5월1일) - 석가탄신일, 성탄절 ○ 기타사항 - 청소년 문화의 집 사용 희망자는 학생증(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 회원 신청서를 작성 후 시설이용이 가능.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포시 시설관리공단(☎031-997-5161)으로 문의. 조슬기네 리포터sellyjung2@empal.com 2002-07-02
- ▶환경에 대한 실천사업 공모 맑은김포21 실천협의회에서는 지원금 3000만원 규모의 환경사업의 내용으로 하반기 실천사업 공모요강을 밝혔다. 지원내용의 범위는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교육·홍보 및 현장체험이나 환경문화사업, 김포시의 환경개선 및 실천에 파급 효과가 크다고 인정되는 환경보전사업 등 일회성이 아닌 연중(월별 또는 분기별) 진행하는 사업이어야 한다. 지원대상은 김포시내에 소재한 학교, 유치원, 기관, 단체, 기업 등으로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국고지원, 도 일반회계, 시 군에서 사업비 전액이 지원되는 동일사업을 제외한 대상으로 지원규모는 총 3000만원 이내이다. 지원사업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신청기간은 7월 20일까지다. 문의 980-2076 ▶청소년 성문화 콘서트 “내 몸의 주인은 나” 김포 여성민우회에서는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성문화와 주체적인 삶을 위한 콘서트를 연다. 김포시 여중고생을 대상으로 하여 열리는 이 콘서트에서는 여성 가수 ‘지현’과 여성랩퍼그룹 ‘WWW’가 함께 하며, 사이코드라마 공연과 성교육 팀의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포여성회관에서 7월 12일과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986-6007 ▶김포 문화의 집 7월 영화(VIDIO) 상영 안내 7월 7일(일) 14:00~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환타지, 전체 관람가) 7월 14일(일 ) 14:00~ /더 원(액션, 12세 이상 관람가) 7월 21일(일 ) 14:00~ /마리이야기(애니메이션, 전체 관람가) 7월 14일(일 ) 14:00~ /다이몬드를 쏴라(코미디, 15세 이상 관람가) 관람 장소는 김포시립도서관 1층 문화의집 내 문화관람실에 한다. 문의 983-2884 2002-07-02
- 경기도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육성 인구 1천만명의 매머드급 자치단체를 이끌어갈 민선3기 경기호가 출범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 공무원, 유관기관장, 주한 외교사절 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향후 도정운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손지사가 취임사에서 제시한 내용은 크게 △동북아의 경제거점으로 육성 △쾌적한 삶의 환경 조성 △능력과 자율성에 기초한 공직 운영이다. 손지사는 우선 경기도를 21세기 한국의 견인차, 동북아 지역의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지역본부를 유치하고 지역별로 전문화된 물류기지를 건설하는 한편, 외국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첨단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의 합리적인 개발과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편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손지사는 이어 쾌적한 삶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학교 교육의 질 향상, 교통여건 개선, 환경우선의 청정경기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교육환경개선에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선거기간 약속했던 전철 연장과 운행시간 연장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북부는 남북협력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고 동부지역은 ‘영어마을’ 등 환경적 청정성을 유지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지사는 참여와 자율을 행정의 기본 틀로 제시하고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지사는 공무원들의 전문 능력을 배양하고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을 배분하고 자율성을 부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경기도에 잠겨 있는 무한한 희망을 현실로 일구어 나가기 위해 나는 여기에 서 있다”며 “도민을 주인으로 섬길 것이며 도민도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2-07-02
- 주부 파이팅 열 다섯 번째 이야기 “처음 몇 달간 가정폭력상담 전화를 받으면서 무척 충격을 받았어요. 생각보다 여성들의 자존감이 무척이나 낮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화를 꼭 내야하는 경우에도 화를 내지 못하고 참고 사는 여성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김애경( 41세 ·강촌마을)씨는 3년 전부터 고양 YWCA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의 자원봉사자로 일해왔다. 김씨는 그 일을 하면서 무척 속상했다고 한다. 고학력자가 비교적 많다는 고양시도 타 도시와 별반 다를 것 없이 여성 스스로의 인권의식이 매우 낮다는 것을 피부로 접하게 된 것이다. 상담자의 역할은 어떤 결론을 내기보다는 상담을 통해 의뢰인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김씨. 그녀는 상담후의 결과는 모를 때가 많지만 그래도 상담 전보다 어느 정도 밝은 목소리나 표정을 느낄 때면 보람을 찾는다고 말했다. 김씨가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는 99년 초 교육청에서 주관한 경기도 학생 심성수련 자원봉사자 교육을 받을 때부터라고 한다. 평소 관심 있어 하던 차에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상담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후로는 계속 일주일에 두 번씩 고양시의 여러 중학교에서 심성수련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는 김씨는 현재 가람중학교와 백석중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통해 깨닫는 기쁨(소제목) “몇 해 동안 심성수련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제가 얻는 점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심성수련은 자기 이야기를 진지하게 할 수 있고 남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는 훈련 과정이라고 말하는 김씨. 그녀는 "안 쓰던 근육을 단련시키듯 안 해보던 생각을 해봄으로써 정신력이 튼튼해짐을 느끼게 된다"며 "가족간에도 자신의 생각을 성숙하게 표현할 수 있을 때 가족 구성원 모두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상담 일을 하며 남편이나 자녀들과의 대화가 더 풍요로워지고 관계도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그녀는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내면이 성숙해졌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 여성들 또한 타인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길 적극 권한다고.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과 부딪치는 삶에서 공유하며 깨닫는 기쁨으로 남은 인생에 대한 자신감이 더 든다는 김씨. 그녀는 “여성들에 대한 동지의식과 나날이 늘어나는 인간애로 앞으로의 인생이 더 재미있게 펼쳐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그 기대감으로 나이 드는 것의 행복까지 알아 가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밖에도 김씨는 96년 참교육학부모회의 고양지부가 창립되던 첫 해부터 교육현장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왔다. 임원으로 지부활동에 참여하였으며 현재도 회원으로 지부를 돕고 있다. 그녀는 21세기의 필요한 사람은 "인간의 마음을 잘 읽을 줄 아는 능력이 우선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스스로의 자녀 교육도 학교성적보다는 교우 관계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 여유가 있다면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의 쉼터를 꾸미고 싶다고 했다. 지금도 자녀의 친구들이나 이웃들에게는 만나면 항상 편안한 아줌마로 인식되어 늘 집은 사람들로 붐 비는 편이다. 개인적인 갈등이 있을 때마다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준 상담소의 일이 무척 소중하다는 김애경씨. 앞으로도 삶의 용기를 잃은 이들에게 희망을 실어줄 수 있는 밝은 표정과 편안한 목소리로 상담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