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원도, ‘여성주간’맞이 다양한 행사 개최 강원도는 27일 제7회 ‘여성주간’(1∼7일)을 맞이해 주요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강원여성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10일에는 ‘가족사랑 부부요리 경연대회’가 오전 10시 도여성회관에서 열린다. 36개팀이 경연을 벌이는 ‘부부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팀 등 모두 12팀을 시상하게 된다. 13일에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평등가족 문화축제’가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려 평등부부 실천공모, 공연 및 놀이마당 등이 진행된다. 중순에는 여군장교 초청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취업여성 사회참여촉진 프로그램’ 이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려 여고·여대생 2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직업관과 직장인의 자세’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춘천 연제호 기자 news21@naeil.com 2002-06-30
- 경기도교육위원 본격 선거전 돌입 11일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사전선거 운동 등 혼탁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고양시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난립저지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는 현행 선거법상 ‘후보 등록일 이전 선거운동 금지’조항에도 불구하고 공식행사에 참석해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눠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공동대책위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 후보가 지난 19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공식행사에서 투표권을 가진 일선 교장들과 학교 운영위원 및 교사 등에게 자신을 소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 교육청은 “일선에서 일했던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책위는“선거법상 위반 행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법상 교육위원 선거운동방법은 소견발표회, 선거공보, 후보자초청토론회에 국한돼 있다. 전교조 고양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출마자는 학교를 방문, 교장이나 교사위원에게 지지를 부탁하고 운영위원들에게 전화를 거는 등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관계자는 “특정 후보는 주변 인맥을 동원해 학교장들과 전화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 교육위원에 출마한 한 후보는 일부 학교장들이 직접 나서 학교운영위원들과 같은 차에 동승해 후보의 선택을 권유하거나, 식사를 대접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특히 학교장들이 학운위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강요한다면 학운위만의 위상을 저하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교육위원 선거 과열 현상에 대해 고양·일산 학부모연대 김장중 회장은 “교육위원 선거만은 정치 선거와 달라야 한다”며 “학부모와 교사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거문화부터 수준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1일 후보자 등록결과 경기도교육위원 제5선거구(고양·김포·파주) 후보 등록자는 총 4명으로 11일까지 1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경기도 교육위원 후보등록자 1 강정식(63) 무 /서울대사대 역사과 4년졸업 /고양교육장 /경력직 2 박호근(33) 고대 강사 /고대 대학원 박사과정 4학기졸업(교육학 박사) /국회의원 김정숙 정책보좌역 /비경력직 3 조용호(64) 회사원 /문산농고 졸업 /경기도교육위원(2대, 3대) /비경력직 4 최창의(40) 교사 /전주교대 2년졸업 /전교조경기지부 교육자치위원장 /경력직 2002-07-02
- 교육위원선거 평균 경쟁률 2.77대 1 오는 11일 사상 최초로 전국동시에 실시되는 교육위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1일 마감한 결과 전국적으로 146명 선출에 404명이 등록,평균 2.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57개 선거구중 최고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경기 제6선거구와 경북 제2선거구로 나란히 5대1이었다. 후보등록자의 성별은 남성이 384명으로 95.3%, 여성이 19명으로 4.7%였다. 최고령자는 부산 제3선거구에 입후보한 하재일 후보로 1929년생 73세였고, 최연소자는 경기 제5선거구의 박호근 후보로 1968년생 33세였다. 교육위원 입후보자들은 오는 11일 투표일까지 열흘간 해당선거구내 초중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선관위 주관 선거공보 배포,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초청 토론회 참석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이외의 선거운동은 모두제한된다. 선거인단은 서울 1만4614명, 경기 1만8796명 등 전국적으로 총 11만255명이다. 교육위원으로 선출되면 오는 9월1일부터 2006년 8월31일까지 4년동안 해당 시도교육청과 함께 예결산, 조례안 및 중요 재산 취득처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의결한다. 한편 정부는 공명한 교육위원 선거를 위해 공무원의 음성적 선거지원이나 교육관련단체의 불법적 선거개입, 선거인단에 대한 금품, 향응제공행위 등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2002-07-02
- 다양한 계층 포괄했던 독립운동단체,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준)이 지난달 29일 오후 건강보험회관에서 조선민족대동단(대동단) 초대 총재였던 동농(東農) 김가진선생 서거 80주년을 맞아 창립식겸 이를 기념하는 학술회의를 열었다. 창립식에서는 조문기(75)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동단은 3·1운동으로 포출된 독립열기 속에 조직됐던 독립운동단체였다. 당시 일제 검찰조서인 《한민족독립운동사자료집》에 따르면 “손병희 등 33명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실패한 것을 보고 이같이 개인적인 집단으로서는 불가하다, 조선 전민족의 각 계급을 대표한 의사를 발표하여 운동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대동단을 설립했다는 것이다. 대동단은 조직대상이 되는 사회 각층을 11개단으로 구분했는데, 황족부터 유림 교육 상공 노동 청년 부인 군인 지역에 이르기까지 명실 공히 전체 조선사회 구성원을 모두 포괄하는 독립운동을 지향하고 있었다. 대동단의 초대 총재였던 김가진선생은 규장각 검서관 출신으로 1품에까지 오른 대신이었고 외교관으로도 활약한 개화파 인사였다. 대동단 총재를 수락한 이후 그는 중국으로 망명해 서거할 때까지 상해임시정부와 북로군정서의 고문으로 활동했다. 구한말 고관대작의 망명과 서거 소식은 당시 세계 언론에서 큰 충격으로 보도된 바 있는 일대 사건이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 ‘대동단의 역사적 의의와 그 기념사업’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한 숙명여대 이만열 교수는 “대동단은 그 역사적 의의에 비해 연구가 부족했다”고 전제하고 “지금까지의 자료와 연구에 의해서도 민족운동사에서 점하고 있는 역사적 위치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대동단은 3·1운동 이후 국내에서 최초로 결성된 독립운동단체라는 점과 함께 그 구성원의 다양성으로 인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밝혀진 대동단원의 명단은 모두 76명인데, 군인 상공 청년 노동 등의 분야가 망라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또 대동단이 1919년 10월 31일 ‘제2회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면서 선정한 민족대표 33인에도 의친왕과 같은 황족을 비롯, 노인 부인 청년 곡물상 무역상 교사 농업 광업종사자 등의 실로 다양한 계급의 인사가 포함돼 있다. 대동단은 회원 전원이 체포되고 36명이 일제에 의해 실형이 선고되는 고초를 겪으면서 국내 조직은 거의 와해되고 상해에 해외 본부를 설치하여 임시정부와 유대를 가지면서 명목을 유지하게 된다. 대동단은 짧지만 굵직한 활동을 했던 독립운동단체로써 정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이만도 30명이 넘는다. 이날 선출된 조문기 회장은 “기념사업이 자칫하면 특정인물을 위한 기념사업이 될 수 있는데 반해 대동단기념사업은 특정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동단의 이념과 활동을 선양하고 기린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런 점에서 한국 기념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2-07-01
- <1면 관련기사> <2면-1면에 관련기사 표시 해 주고 > 교육위원, 도덕성 갖춘 현장 경험자 원한다 학교운영위협의회 설문조사, 3대 교육위 ‘잘못했다’70.3% 전북도내 교육관계자들과 주민들은 차기 교육위원으로 도덕성과 개혁성을 갖추고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가 선출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 3대 교육위의 활동에 대해서는 10명중 7명이 ‘잘못했다’고 응답해 부정적인 시각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전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회장 강승규. 우석대교수)가 지난 6월10일부터 14일간 도내 교사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3대 교육위 ‘낙제점’ 임기 내내 위원의 구속과 파행운영의 혼란을 겪었던 3대 교육위원회에 대한 평가는 수준이하였다. ‘전북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등 6개 항목에서 긍정적인 답변은 4.3%에 불과한 반면 70.3%가 부정적으로 응답해, 3대 교육위가 제 역할을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71.1%가 교육위가 침체된 전북교육에 활력이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고, 농촌교육 회생 기여도 또한 부정적 의견(78.4%)을 내 놓았다. 교육계의 관행 타파를 묻는 문항에서는 72.7%가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66.6%는 교육위원이 이권개입과 청탁에 저촉되는 일을 했다고 답했다. 교육청 감독 견제 기능에 대해서도 63%가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차기 교육위원의 자질 차기 교육위원의 자질에 대해서는 도덕성과 개혁성 비중에 무게를 둬 3대 교육위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뒷받침했다. 차기 교육위원이 가져야 할 덕목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27.8%) 이권 등에 개입하지 않는 도덕성(27.6%) 구태를 깨는 개혁성(23.6%)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교육이론에 관한 해박한 전문성 등을 갖춘 인사를 선택한 비율이 8.2%에 불과한 반면 초중등 교육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에 높은 점수를 준 점이 관심을 샀다. 이 밖에도 농촌교육살리기에 대해서는 도시와 농촌 지역 주민의 반응이 대조를 이뤘다. 전체적인 관심도는 12.8%로 낮게 나타났으나, 군 지역에서는 88.9%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6-28
- 날카롭고 객관적인 감시의 눈-양주군 ''민원 모니터'' "민원 모니터라는 것은 군 행정의 주변인이라기보다는 주체자로서의 인식과 함께 주민자치의 일환으로 행정에 참여하는 하나의 수단인 것입니다." 2002년 6월 21일 양주군청 중회의실에서 이영세 양주 부군수는 양주군 생활민원과 주최로 시행되는 ''민원모니터'' 3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02년 양주군 ''민원 모니터''는 회천읍 10명, 양주읍 6명, 백석읍 6명, 은현면 4명, 남면 5명, 광적면 4명, 장흥면 4명으로 신규모니터 25명과 기존 모니터 14명으로 송인만(양주읍)회장 외 총 38명이다. 28세부터 57세까지, 주부에서 자영업까지 다양한 나이와 직업의 양주군민으로 구성된 이번 ''민원 모니터''는 지방자치제 실시와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주민의 신청이나 요청이 없더라도 생활저변에 상존하는 불편.불만을 미리 찾아내서 정책에 반영. 해결하는 기능이 필요함에 따라 행정기관의 업무 보완적인 측면으로 양주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민원 모니터'' 요원은 사회현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사회개혁이나 변화에 대한 의지와 정의감, 책임감을 필요로 하며 군정, 환경, 생활문화에 대한 풍부하고 다양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개인의 계층적 특성이나 한계를 초월하려는 노력 또는 능력이 필요하다. ''민원 모니터''의 주요 활동으로는 군민의 생활 주변 불편. 불만으로 시정이 필요한 사항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관찰. 분석하여 찾아내고 군청시책 중 개선할 사항이나 주민들의 궁금한 사항을 의견제시하여 주민과 함께 지방자치 행정을 발전시키는 중간역할의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주변에 숨어 있는 미담수범사례 등을 찾아냄으로써 긍적적인 면을 밝히는 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2001년 양주군 우수 민원모니터 조완숙(회천읍)씨는 "모니터 활동을 하면서 양주군에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불편사항을 건의해 시정될 때마다 너무나 뿌듯하고 기뻤다. 앞으로도 불평사항만 건의하지 않고 미담도 많이 알리는 긍정적인 지역의 감시자가 되어 양주군의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원래는 30명의 민원 모니터를 예정했던 양주군은 지원자가 많아 39명으로 인원을 늘려 민원 모니터를 위촉하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생활민원과 조운행 과장의 ''민원모니터 활동요령'' 교육을 받은 모니터''들은 "양주군이 어느 군보다도 살기좋은 고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민원 모니터는 2004년 6월 30일까지 2년 동안 양주군 모니터로서의 활동을 하게된다. 권계호 리포터 kr0501@freechal.com 2002-06-28
- <전주1면> 전북교육계, 선거열풍 오는 7월 11일 치러지는 제4대 전북도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라 전북교육계가 선거열풍에 접어들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모두 9명의 위원을 뽑는 이번 선거는 특히 현직 교수와 전직 부교육감. 교육장, 전교조 관련 인사 등이 대거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역대 교육위원 선거 때 보다 한층 뜨거운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도내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위원 선거 출마예정자는 1권역(전주) 7명, 2권역(군산.김제.부안) 7명, 3권역(익산.완주.무주.진안.장수) 8명, 4권역(정읍.남원.고창.임실.순창) 6명 등 총 28명에 이른다. 2명을 뽑는 제1권역에는 올 2월 정년퇴임을 한 정중근 전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최규호 현 교육위원, 김병석 전북기능대학장, 노상수 전북대교수, 진동규 전주예총회장이 나섰고, 송병룡 전 전주초등학교 교장, 황민주 전교조 전북지부 자문위원이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 제2권역 출마 예정자로는 문승임, 채규옥 현 교육위원을 비롯해 유홍렬 전 교육위원, 김재호 전직 교사, 박용성 군산대교수 등이 출마를 준비중이고 황남규 전 김제교육장과 채판석 전직교사가 2석의 교육위원직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3명을 선출하는 제3권역에는 나국현, 한익수, 허완규씨 등 3명의 현직 교육위원의 재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형중 벽성대교수, 박일범 교사, 채수철 이리여고교장, 서휘석 원광대교수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2명을 선출하는 제4권역에는 김해곤, 이기붕 현 교육위원이 출마의지를 굳힌 가운데 유종삼 정읍고교장, 김환철 도교육청 과장도 현장 교육경험을 내세워 출마할 태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 3대 교육위가 불신과 반목으로 점철됐던 점에 비춰 볼 때 이번 선거에 거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면서 “선거권자인 7300여명의 학교운영위원이 정책과 인물을 보고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2-06-28
- 분당서, 범인체포·연행요령 시연회 개최 분당경찰서(서장 이철규)는 지난 5월 24일 4층 강당에서 파출소 외근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상황별 범인체포·연행요령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최근 막가파식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는 데도 경찰의 초동조치 및 범죄 대처능력이 미숙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음을 중시하고 최일선 법집행 기관인 파출소 근무자들의 강력범죄 대처능력 배양과 범인체포·연행시 안전수칙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강·절 등 강력범죄 및 일반범죄 신고 출동시 대처방법과 범인검거 및 연행요령 등 일선 현장에서 쉽게 접하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들을 사례별로 설정하고, 각 파출소 근무 경찰관들이 현장 상황을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대처하는 방식으로 생동감 있게 실시하여, 참여한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정재은 리포터 nieve12@hanmail.net 2002-05-30
- 모범사례 ① 마포 서교초등학교 서울 서교초등학교에는‘담장’이 없다. 학부모 사이에 ‘마음의 벽’이 없다는 말이다. 학운위원장 장신숙씨는“학운위 활동이 학교운영의 중심이기 때문에 모든 위원들이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학운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학운위에서 결정된 사안은 학교운영에 거의 그대로 반영된다. 임영택 교장은 “학운위, 특히 학부모위원들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학운위의 조언에 따라 정책을 실행할 경우 실수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학운위와 학교의 협의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여러 제도 중 대표적인 것이 급식이다. 학운위원과 학부모 대표가 함께 참여해 급식업체를 선정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 2명씩 한 조가 돼, 매일 아침 급식 물품을 검수한다. 예산편성심의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됐다. 회의소집 일주일 전 받아본 예결산 자료를 면밀히 검토, 준비물 예산을 50% 증액시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졸업앨범 선정, 교육과정 수립시 의견개진, 발전기금 심의 등 학운위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사실 학운위가 정착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기까지 갈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머니회와 학운위가 권한을 두고 불협화음을 낸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사안이 발생할 경우 학급반대표 회의에서 먼저 논의를 하고, 학년대표 모임을 거쳐 어머니회에서 검토 한 후 학운위에 최종 제안하는 구조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학교운영뿐 아니라 수업에도 학부모들이 참여하고 있는 점이다. 명예교사라는 제도를 통해 학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영장(48명), 예절실(23명), 자율방범대(48명), 계발활동(9명), 교통안전(96명) 급식 모니터링(96명)등 3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학부모들은 참여를 통해 보람과 긍지를 느껴서 좋고, 학교는 업무부담이 주는 데다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까지 수렴할 수 있어 일거양득 아니냐”고 말했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한다면 참여와 화합을 몸소 실천하는 부모와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살아있는 교육현장’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 미즈엔 강형미 기자 kkang@naeil.com 2002-05-30
- 월드 비젼 어린이 합창단 월드 비젼은 어릴적부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창단되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여 전문 음악인이 되든지, 혹은 다른 학문을 전공하게 되든지 인간으로서 풍부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미 외국의 많은 학교들은 합창단을 매우 중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합창 음악을 시도함으로서 음악성을 향상시키고 예술적 자질을 갖추게 해준다. 이러한 현실과 비교해 볼 때 우리의 자녀들은 태어나자마자 학력 위주의 분위기 때문에 소신 있는 교육을 받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반해 합창은 공동체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경험하며 나아가 음악적 기초를 습득할 수 있다.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은 월드비젼 어린이 합창단의 전신이다. 1960년 8월에 창단 되어 미국의 카네기 홀, 캐나다의 로이 톰슨 홀,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 등 유수의 무대에서 연주를 한 역사 깊은 합창단이다. 이미 이 합창단에서 배출한 훌륭한 음악가 홍혜경도 이 단원 출신이다. 또한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은 영국 BBC에서 주최한 세계 합창 경연대회에서 동양권 국가로서는 처음 우승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단원은 매년 2회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음악적 재능이 있는 초등학교 2∼4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강서 강남 분당 일산 상계 지역에 교육원을 두고 있으며 윤학원 교수의 지휘와 감독 아래 각각 교육원에도 지휘자가 배치되어 있다. 일산 교육원은 박지훈씨가 맡고 있으며 앞으로 있을 정기 연주회에 대비해 단원을 좀 더 보강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 (문의는 서울 본부 02-662-1803) 황미야 리포터 tomorgen@korea.com 200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