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 주부 파이팅! 닥종이 인형, 한지공예강사 김문숙 “우리 같은 노인들은 금방 가르쳐줘도 잘 잊어버리니까 여러 번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찡그린 얼굴을 한번도 한 적이 없어. 늘 만나면 건강에 대해서 염려해주고 강의도 재미있게 해주니까 너무 즐거워” 일산노인복지회관에서 한지공예를 배우는 차용선 할머니 외 모든 수강생들은 한 목소리로 한지공예강사 김문숙씨를 칭찬하며 고마워했다. 한우리 공예회의 전임 강사 김문숙(백석동·45세)씨. 그녀의 하루는 빈틈없이 짜여진 강의 스케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서울과 고양시 지역의 몇몇 중, 고등학교의 특기적성교육과 대학의 특강, 전문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각종 강의로 끼니조차 거를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일정가운데에서도 15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는 봉사는 김씨의 주간 일정에서 제일 소중하게 자리잡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은 일산노인복지회관과 고양정신병원, 퇴촌의 정신대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터에서의 공예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김씨. 그녀는 일정한 무료강의 외에도 고양시 자원봉사센터나 복지회관에서 특강이나 작품 요청이 있을 땐 주저앉고 달려가기로 유명하다. 2000년 고양시장상과 2001년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김씨의 자원봉사의 역사와 동기는 88년 어느 병원에서 시작된다. 과로로 쓰러져 보름간 병원에 입원해 있던 어느 날 실의에 차있던 그녀는 병원을 돌며 도서대여를 하는 아주 연로하고 연약한 자원봉사 할머니를 보며 훈훈한 감동을 받게 되었다. 봉사의 시작은 바로 지금부터 “언젠가 여유가 있으면 남을 도우리라 막연히 먹고 있었던 생각이 그 할머니를 보며 불붙기 시작했었던 것 같아요. 남을 위해 봉사 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성공해 남을 돕겠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인지를 깨닫고 바로 실천에 들어갔지요. 1급 레크레이션 강사로 노인 복지쪽에서 일을 했던 터라 우선 호스피스 교육부터 받았고 신월복지회관에 나가 노인들을 위한 한지공예를 가르치며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지도해드렸는데 그 어르신들이 나중에는 제가 보호자들을 위한 치료 레크레이션을 펼친 이대목동 병원 소아병동에 오셔서 붕대와 거즈를 접어주시는 봉사에 참여하시더군요. 지금 일산노인복지회관의 할머니들도 1년 넘게 배우신 몇몇 분들이 여름에 무료로 아이들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하셔서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몰라요. 15년간 작은 봉사의 순환을 직접 경험하다보니 작은 손이 모여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으로 해가 갈수록 점점 봉사가 즐거워져요. 사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봉사라는 말도 어울리지 않지요. 제가 알기로는 저보다 훌륭한 분들도 어디서 어떻게 봉사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 못하시는 분들이 꽤 되거든요.” 늘 강의와 봉사로 바쁜 김씨를 누구보다 이해해주고 격려해주는 남편과 두 아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대학교 1학년인 두 아들 역시 어려서부터 봉사를 미덕으로 삼는 김씨의 영향을 받아 몇 해전 파주의 큰 홍수가 났을 당시, 자원봉사에 두 손을 걷어붙인 젊은이들이다. 또한 지난 어버이날, 김씨는 자비를 들여 차남 윤재오군 제자인 김운숙양 김병학군과 함께 한 송이를 만드는데 한시간이 족히 걸리는 공정이 까다로운 무궁화 1000송이를 넉 달에 걸쳐 완성, 정성스럽게 어르신들 가슴에 꽂아드린 바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펼치며 먼 훗날 여유가 생기는 데로 조그만 양로원과 고아원을 만들어 함께 하고 싶다는 김문숙씨. 이처럼 사랑을 담아 접어내는 그녀의 얇은 종이 한 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되어 외로운 이들의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6-24
- 개업 안내 에밀리오 개업 암센타 건너편에 유럽풍 레이스 전문점 에밀리오가 개원하여 유럽레이스를 일산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 레이스는 얼마 전 KOEX에서 열린 리빙디자인페어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시된바 있다. 독일레이스, 또는 유럽레이스의 기원이나 명칭은 분명치 않다. 20수의 가느다란 면사를 사용하여 작업공정도 보다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며 언뜻 외관은 코바늘뜨기 레이스와 비슷하나 대바늘뜨기라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대바늘뜨기로 옷을 떠 본적이 있는 주부라면 그다지 생소하지 않게 기본법을 익힐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의 투자와 섬세함 때문에 가격은 고가이다. (904-4505) 김추일 델리숍 개업 정통 독일식 갈비와 수제햄 소시지 돈까스 전문점 ‘김추일 델리숍’이 주엽빌딩 2층에 개업했다. 정통 독일식 갈비특유의 육질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갈비 바베큐, 베이컨구이와 여러 종류의 돈까스, 스테이크를 주메뉴로 일산에서는 보기 드문 정통 독일식이다. (915-2930) Kids Park 개원 일산구 정발초등학교 건너편으로 아이들만의 새로운 놀이터 ‘Kids Park’가 개원했다. Kids Park는 놀이를 통해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주1회 진행되며 반은 가베와 오르다반으로 소그룹 형태로 구성된다. 매월 첫째주 개강하며 프로그램은 기초단계와 심화단계로 나누어 24주씩 진행된다. (902-3531) 바다장어구이 전문점 개업 바다장어구이 전문점(구 마포서서갈비)이 화정역 월마트 뒤편 새마을금고 2층에 개업했다. 바다장어구이 전문점은 체인점으로 자연산 장어를 남해안 청정지역에서 (주)계약 수산이 산지 직송하여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바다장어구이전문점은 단체 수용이 가능한 100명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좌석을 가지고 있다. (974-6692) SK텔레콤 일산 지점 이전 월드컵과 더불어 붉은 악마의 응원을 CF로 만들어 인지도를 한껏 높이고 있는 SK텔레콤 일산지점이 강촌마을에서 주엽 뉴서울프라자 1층으로 이전했다. 이곳에서는 신규 가입 및 해지 등 011, 017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922-8441) ‘AUSTIN’ 생활의 향기점 개업 클래식 가구전문점 오스틴이 생활의 향기 4층에 개업했다. 클래식 가구의 품격에 합리적인 가치를 더한 오스틴은 품격이 살아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한편 생활의 향기점은 오픈 기념으로 40% 세일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침대Q와 협탁 드래서, 거울 등 총 415만원의 가구를 24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오스틴 구매고객 333명에게 300만원 이상 구입시 29인치 칼라TV, 200만원 이상 구입시 고급오디오, 100만원 이상 구입시 무선 전화기, 50만원 이상 구입시 테이블 스탠드, 30만원 이상 구입시 고급 앤틱 액자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911-8919) 정통 프랑스 요리와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 ‘IL Y A’(일리아) 정통 프랑스 레스토랑 ‘IL Y A’(일리아)가 주엽 에비뉴 상가 뒤쪽 백두산 사우나 건너편에 개업했다. 아담하고 소박한 ‘IL Y A’(일리아) 전경, 와인 빛이 감도는 실내는 ‘IL Y A’(일리아)를 찾는 이에게 신선함 느낌을 선사한다. ‘IL Y A’(일리아)는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등 정통 프랑스 요리를 신연중 사장이 직접 요리하고 있으며 갖은 종류의 와인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정리/ 홍보실 2002-06-24
- 기상재해 파수꾼 ‘문산기상대’ 공기의 움직임을 느껴 본적이 있는가? 바람이 부는 것, 기온의 변화,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의 느낌. 이렇게 바람이나 온도, 비와 같이 공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거나 측정하는 것을 기상관측이라고 한다. 기상관측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면 부근의 공기의 변화뿐 아니라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이나 구름이 떠 있는 높이의 온도, 바람의 방향과 속도 등 상층의 공기 변화도 관측한다. 그러면 왜 기상관측을 하는 것일까?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의 대기상태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면으로부터 대기상층까지 입체적으로 관측한 자료는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기초자료가 된다. 지난해 12월 7일 개청식을 시작으로 경기북서지역의 기상재해를 예방하고 경기북서지역의 주민들에게 정확한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상업무에 들어간 문산기상대(대장 백철민). 버스나 기차로 문산에 도착, 문산버스터미널에서 마정리행 94번 버스를 타고 통일로를 타고 임진각방향으로 약 7∼8분 달리다 운천파출지소 앞 150m지점에서 우회전하여 200m정도 지나 마정교회 앞에서 내려 우측에 있는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 위에 하얗고 커다란 공모양의 설치물이 보이는 적색 건물이다. 문산지역에 기상대가 신설된 이유는 이 지역에서 최근 몇 년간 연속적인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임진강 주변의 농경지와 도심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냈던 상습 침수지역이기 때문. 이를 방지하기 위해 96년 7월 수해관계장관회의에서 집중호우 및 관측망 보강을 위해 문산기상대 신설을 의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동두천기상대에서 경기북부지역의 기상관측 전체를 담당하여 보다 정확하고 치밀한 예보가 사실상 역부족이었다. 이제 문산기상대는 경기북서내륙지방(파주시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군)의 기상관측 및 국지예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상증명, 기상자료제공 등 민원서류발급, 견학안내(초등학생 이상), 기상교실(초등생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눈으로 직접 보는 기상관측장비, 견학으로 체험하는 기상예보 문산기상대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견학신청을 하면 초상최저온도계, 정지기상위성수신안테나, 우량계, 일조계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상업무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업무인 만큼 이의 대중적인 홍보를 위해 기상업무소개, 기상기초상식, 기상관측장비, 일기예보과정, 시설견학 등 교과목을 위주로 설명이 이루어져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다. 기상견학을 보다 흥미롭게 진행하기 위해 초등학생에게는 알기 쉬운 용어로 지루하지 않은 시간만큼, 또 중학생이상에게는 보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심도 있는 학습이해를 돕는 등 견학을 위해 백철민 대장을 비롯 8명의 기상대직원들은 성의를 다하고 있다. 현재 이들 중 6명은 2인1조로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장마철을 맞이해 언제 발생할지도 모르는 기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관사나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하여 24시간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이 기상대에는 자동기상관측시스템(ASOS), 지구관측위성수신장비(AQUA, MODIS), GMS 위성수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윈드프로파일러가 설치될 예정으로 있어 악(惡)기상 감시와 예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기상청이 생산하여 보유하고 있는 관측 및 통계자료에 의하여 과거의 기상사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법원, 경찰서, 보험회사, 관공서 등에 증빙용으로 제출할 수 있는 ‘기상증명’도 전화, 우편 및 직접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상청홈페이지(www.kma.go.kr/민원서비스/사이버 민원실)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수수료는 1통당 700원(첨부자료 1매 기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상관측을 위해 우리 지역에 자리잡은 문산기상대, 여름방학기간동안 아이들과 함께 견학해 볼만한 시청각교육장이다. 견학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견학시간 1시간 정도 감안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방문도 무방하나 여럿이 함께 팀을 이루어 방문하면 학습의 재미가 배가될 듯. (952-0362/ 954-0365)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2-06-24
- ‘가정봉사원’ 파견사업 “행복을 전합니다” 문촌 9 사회 복지관에서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봉사원이란 노인이나 장애인처럼 일상생활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방문하여 가사 활동 등 원하는 일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를 일컫는 말이다. 종전의 노인 복지, 장애인 복지는 시설에 있는 사람들에 국한된 개념이었다. 그러나 재가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한 보호와 지원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자 시범 실시하게 된 것이 바로 가정봉사원 파견 사업이다. 문촌 9 복지관에 가정봉사원 파견을 의뢰하는 사람은 주로 독거 노인이나 장애인들이다. 가정봉사원은 대상자의 요구에 따라 가사 지원 서비스 (식사 준비, 청소, 세탁), 개인 활동 서비스(식사, 옷 갈아 입히기, 병원 동행, 산책, 목욕)와 정서적인 서비스 등을 해 줄 수 있다. 가정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은 일단 담당 복지사와 상담 과정을 거치고 소정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활동은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서적인 교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상호간에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만 원활한 봉사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쁘게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봉사도 더 열심히 합니다. 남을 돕는 여유는 시간이 아니라 맘에서 우러나는 것인가 봐요” 지난해부터 복지관에서 가정봉사원 파견업무를 맡고 있는 박현주 복지사의 말이다.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 주부들도 물론 봉사를 많이 자청하지만 직장인 중·고등학생 40∼50대 직장 남성도 의외로 많은 수가 봉사를 원한다고 한다. 지난해 4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신수연(저동고등학교 2년)양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란 사실이”라는 어른스런 표현으로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힌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하고 있지만 남을 돕는다는 일은 그리 간단하고 쉬운 일은 아니다. 도움을 원하는 사람 대부분이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봉사자와 마찰이 생길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항상 따뜻한 서로에 대한 이해 속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3개월 동안 봉사 활동을 하러 가도 항상 무뚝뚝하게 자신을 대하는 장애인에게 약간은 섭섭한 맘이 들던 어느 날 “햇볕을 쬐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었다는 한 봉사자. 우리가 매일 지겹도록 쳐다보고 있는 저 태양이 누군가에겐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숙연한 맘이 되었다고 한다. 가정봉사원 활동을 하는 사람들 모두는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남을 도우면 내가 즐겁다”. 조금 진부해지기까지 한 이 말 속에 봉사를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숨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햇빛을 쬐게 해주는 일은 어렵거나 힘든 일은 아니다. 내 맘에 누군가를 돌볼 여유가 있는가 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지. (031-917-0202 박현주 복지사) 조수진 리포터 jinjean@orgio.net 2002-06-24
- 김포소방서-2002년 긴급구조 119 체험캠프 참가자 모집 김포소방서(서장 이호정)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긴급구조119 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어린이들에게 심신단련과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주고 어려서부터 안전문화의식을 심어주며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실시로 각종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코자 매년 캠프를 열고 있다. 이번 캠프는 인명구조시범 및 화재예방 등 안전교육, 소방활동체험(피난·대피훈련,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진압훈련, 도하훈련, 고층건물탈출훈련 등), 응급처치교육(외상처치, 심폐소생법 등), 사물놀이, 캠프파이어 등으로 진행된다. 일시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로 경기도소방학교(용인시 남사면 소재)에서 개최된다. 참가비는 4만9000원이며 모집인원은 20명, 초등학교 5·6학년 중 119소년단원 위주로 모집하되 부족 시 일반학생 중 선착순 모집한다. (김포소방서 방호과 986-5119) 조슬기네 리포터 sellyjung2@empal.com 2002-06-24
- 순천시, 숙박·위락시설 거리제한 대폭 완화 논란 순천시가 지난해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숙박, 위락시설 규제를 위해 시의회에 상정, 통과된 조례개정안이 현행 시 지침보다 거리제한이 대폭 완화되는 등 주거·교육환경을 고려치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임기만료를 앞둔 시의회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 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킨 것에 대해 순천지역 시민단체 등이 피켓시위 등을 통해 격렬히 항의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24일 순천경실련 등 순천지역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번 조례개정안은 실질적으로 주거지역에서 거리제한 없이 러브호텔, 단란주점 등 숙박,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미 주거지역과 학교 주변은 기존 숙박시설과 위락시설로 몸살을 앓고있는 실정이다"면서 "최소한의 기준마저 없애자는 의도가 무엇인지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지금까지 시행지침으로 학교부지에서 150m 이내에는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돼 있었으나, 이번 개정안에는 아예 삭제됐다"면서 서명운동 등을 통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순천시는 인근 시, 군과 형평성을 고려해 조례개정안을 제출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제한 완화가 교육환경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거리제한이 지나치면 상업지역의 기능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근 시, 군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의회가 24일 임시회를 열어 통과시킨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상업지역의 경우 50m 미만에는 숙박 위락시설을 건축할 수 없고, 50m∼100m 이내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주거환경 유지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선별적으로 허용한다고 되어있다. 또 단서조항을 두어 공원과 녹지 또는 지형지물로 주거지역과 차단된 지역은 거리제한에 상관없이 허용하도록 되어 있어 주거지역 100m, 아파트 단지 150m, 학교부지 150m 이내에는 숙박, 위락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한 현행 시 지침보다 대폭 완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순천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2002-06-24
- 학교 정보화에 3400억원 투입한다 교원들에 대한 정보화 연수나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학교내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34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교육정보화 기반시설을 통해 학교 교육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장기계획의 일환으로 `ICT활용 학교교육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먼저 교사들의 ICT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793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년 전체 교사의 33%이상에 대해 정보화 직무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ICT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거나 활용능력 인증제를 실시하고 정보화 연수프로그램도 개발, 공급할 방침이다. 교육용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2257억원을 투입, 멀티미디어 교육자료나 학습과정안 등을 개발키로 했다. 이외에도 교육용 콘텐츠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학부모 정보화 연수 실시, 국제홍보자료 개발 등 활용교육 지원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16개 시·도교육청은 이날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교육용 자료 통합검색시스템인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보교육공유체제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청 등이 가지고 있는 교육용 자료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 어디서나 원스톱 검색이 가능하다. 2002-05-22
- “권력 사유화가 만병의 근원”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22일 관훈클럽 토론회를 앞두고 배포한 기조연설 요지에서 “대통령 셋째 아들의 구속 모습을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봤다”며 “권력의 사유화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인사파탄, 국정파탄이 모두 사유화된 권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오만한 개혁독선이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 안된 의약분업, 교육개혁, 빅딜, 부실기업정책 등이 모두 그랬다”며 “경제문제를 돈으로만 해결하려 하니 거품은 커지고 경쟁력은 약해졌고, 햇볕만 있고 원칙은 없는 대북정책 때문에 안보와 국방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권력을 전리품으로 생각하는 제왕적 대통령의 시대는 끝내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3권분립을 확실하게 정착시키고, 법치주의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운영방식도 혁신해야 한다”며 “정치부 기업에게 지시하고 간섭하는 시대는 끝내야 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정부의 기본임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2002-05-22
- “학교진도 앞선 과외 효과 없다” 중·고생들이 4개월 이상 학교진도에 앞서 받는 과외는 성적향상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중 2·3학년과 고 2년생 2155명을 대상으로 2000년도 성적 대비 지난해 1학기 성적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4개월 이상 학교진도를 앞선 과외는 성적향상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이 결과에 따르면 국어의 경우 겨울방학 이전부터 선행과외를 받은 학생의 경우 백분위 점수로 1.13점이 떨어진 반면 과외를 받지 않은 학생의 경우 0.52점이 낮아졌다. 이에 반해 개학한 이후 학교진도에 맞춰 과외를 받은 학생은 국어와 수학 모두 2.8점과 0.34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이 결과에 대해 “4개월 이상 학교진도에 앞선 과외는 학교생활의 흥미를 떨어뜨려 학생들의 자기학습조절능력을 감소시킨다”며 “고학년에 올라 과목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이같은 현상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2002-05-22
- 서민층 의료비 부담 줄여 근소한 차이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에서 탈락된 ‘차상위계층’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차상위계층 가운데 만성·희귀질환자, 자활특례자 등에 의료급여를 확대해 의료비 본인 부담을 낮추고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월별 본인 부담액이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액의 50%를 정부가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금년하반기부터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장애인과 학생, 자활공동체에 적용되는 근로소득 공제율이 현행 10∼15%에서 30%로 높아진다. 근로소득이 소득정산에서 빠지는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기초생활 급여를 받게된다. 또 국민연금 보험료 50%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중고생 자녀에게 학기당 2만원의 학용품비를 지급한다. 자녀 교육비를 타인으로부터 지원받더라도 이 금액은 소득을 산출할 때 포함되지 않는다. 이밖에 복지전담공무원 1700명을 증원, 6월까지 일선에 배치하고 이들 공무원이 가정 방문시 상담 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PDA(휴대용정보단말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공무원의 업무를 돕기위해 공익근무요원 5000명이 읍면동에 배치되고 자원봉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2002-05-21